'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봄날은 간다 - Say No!
  2.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The Raccoon War Pom Poko)
  3. 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 - 노력하고, 또 하고, 또 하자!
  4. 물랑루즈(Moulin Rouge)
  5. 히트 (Heat)
  6. 꽃피는 봄이오면 - 다시 시작하고 싶어...
  7. 하울의 움직이는 성

봄날은 간다 - Say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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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생에 본 한국 영화중 베스트5 안에 드는 영화...

언젠가는 내 생각을 써서 올려봐야지 했던 영화인데...

내면을 꽤 뚫는듯한 이 영화감상을 보고...

그냥 이걸로 대체함...

사람... 아니 사랑은 참 재미있는것 같어...

뻔히 알면서... 알면서... 또... 또...

영화를 보고 나올때 상우처럼 라면에다가 소주가 먹고 싶었지만...

대낮이였던 관계로 밥만먹고 나왔는데...

시간이 되면 라면 끊여서 소주먹으면서...

다시 한번 봄날은 간다를 보고 싶다...

ps. 흐르는 노래는 OST 중에서 행복했던 날들...
상우가 은수에게 운전을 가르쳐주다가, 어느 부부의 묘지앞에 내렸는데,
은수가 "우리도 저렇게 같이 묻칠수 있을까?"라고 물었을때...
그때 흐르던 음악... 그때 상우의 표정... 그때 상우의 느낌...


'봄날은 간다'의 그녀는 "라면 먹고 갈래요?"라는 말로
근사한 남자에게 사소하게 연애를 걸었다.

가벼운 시작처럼 쉽게
어느 순간부터 어긋나기 시작한 마음.

그남자의 앙탈과 투정,"내가 라면으로 보이니?"로
그녀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다.

열정을 버리지 못한 남자는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하고 물었다.
변하니까 사랑이고, 변해야 사랑인 것을 그남자는 몰랐다.


당신이 지금 실연당하는 중이라면…


실연남의 대표선수, <봄날은 간다>의 상우씨에게...

 20대 후반쯤? 키 크고 싱겁게 생겼고 머리스타일은 부스스, 강아지 시추 같은 붐마이크를 어깨에 둘러매고
들로 산으로 돌아다니며 소리를 빨아들이는 당신의 직업은 사운드 엔지니어… 맞지요?
“라면, 먹고 갈래요?” 이 한마디에 후루룩 넘어가고, 자고 가라는 말에 완전히 무너져 사랑에 빠져 버린 당신.
술 먹다말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주저 없이 달려가 사랑하는 여자를,
사랑한다고 믿는 여자를 만나고야마는 뜨거운 열정을 지닌 당신.


누구나 처음엔 사랑을 무모한 100미터 달리기로 시작하는가 봅니다. 그저 빠른 속도로 냅다 달리는 거죠.
곧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와도 우뚝 서버릴 수 없고, 게다가 조절이 안 되서 다리가 꼬이고 합병증으로
요통과 소화불량, 거기에 오래되면 디스크까지 올 수도 있는데 마구 달리게 됩니다.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는 그 순간까지, 누가 발을 걸어 넘어지기 전까지 달리는데,
그건 바로 흡사 최음제(효능은 모르지만 하도 들어서 그럴 것 같음)가 온몸을 지탱시켜 주는 듯,
뭔가 새로운 힘으로 괴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과도 같다지요? 그때 온몸을 타고 흐르는 것이
바로 사랑의 균이지요. 영어로 바이러스.


헤어짐의 순간을 예견하고 마라톤처럼 천천히 오래 달릴 수 있다면 사랑이 아니라 ‘사아랑’ 일겁니다.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툭 던지는데 당신은 할말이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밖에 없었잖아요.
왜 그랬어요? 머뭇머뭇, 주춤주춤한다고 누가 알아줍니까?
A소리가 좋은데 B소리로 하자는 여자의 말에 별다른 주장도 없이 포기하는 당신, 왜 그렇게 못났습니까?
당신은 누구의 말도 잘 들어 주지만, 막상 당신은 아무리 심각하게 애원해도 상대방은 늘 모른 척,
안들은 척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도 될 것 같은 표정인 거 아십니까?


그리고 그런 얼굴은 연애를 할 때는 더더욱 손해를 보고 마음 다치기가 쉬운 얼굴이지요.

여자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를 하면서 난 영화를 보는 내내 당신에게도 감정이입이 되더군요.
“저 남자 저러다가 마음 다치지, 핸드폰 들고 이불 쓰고 울겠군, 엄한데 가서 화낼 테지?” 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그렇게 되어가는 당신을 보노라니 마음이 아파지는 거예요.
사랑은 개개인의 스타일의 차이가 있긴 해도 누구나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변한다니까요… 꽝꽝 냉동 보관된 음식도, 세상 모든 이치도 변하는데 어떻게 사람 마음의 한구석에 존재하는
사랑이란 작은 덩어리가 안 변할 수 있겠습니까. 대체 그 사랑이란 것은 배안의 어느 장기에 빌붙어 살았길래
실연을 당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가슴통증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장이 꼬이는 증상으로 어떤 사람에게는
감기처럼 엉겨서 기진맥진 기력을 빼앗아 가는 것일까요?

주변의 남자후배 두 녀석이나<봄날은 간다>가 자기 케이스라며 가슴 답답함을 호소하더군요.
그들에게는 사랑의 상처가 가슴으로 왔고 생활의 무기력으로 이어져 몸무게는 줄고 입맛은 없고
그저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며 이상한 게임을 하는 듯 나른하고 우울하다고… 마침 본 영화가 <봄날은 간다>였는데
영화속의 상우가 자기라며 가슴을 부여잡고 어떻게 여자들은 모두 다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더라구요…


여자는 엄마나 누나와는 다르지요. 좋을 땐 엄마보다 푸근하고 누나보다 따뜻하지만
감정의 소용돌이에 섞이다보면 남보다 더 잔혹하고 강도보다 더 잔인하게 상대편의 마음을 도려내는
무기를 들이대지요. 그것도 아주 차갑고 냉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이 찔러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랑을 시작하려고 독하게 먹은 마음의 준비는 상대방의 미소 앞에서 우수수 무너져 내리는
사소한 것이 되어버린 답니다.




상우씨를 보면 누구나 자기의 경우와 닮았다는 생각이 드나 봐요.

하나같이 다 현실을 믿을 수 없어하고 그녀가 돌아 올 것이라고 믿으며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난 당신이 내린 영화 속의 표정이 정말 좋아요. 내 주변의 그들도 당신처럼 사랑을 잘 마무리하고
잊길 바라지만 실연당한 사람들이 그 끝을 맞이하는 자세는 각양각색입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찾아온 그녀에게 “이제 와서 무슨 일이지?” 하는 얼굴로 대처하는 당신 같은
슬기로움이 쉽지는 않겠지만 그들이 발견하길 바란답니다.


그들은 실연의 무기력을 즐기며 그것도 사랑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해요.
누군가를 사랑했던 자신의 감정을 사랑하는 것뿐인데… 돌아올 그녀를 기다렸다가 꼭 다시 만난다고들 하지요.
돌아온들 당장은 달콤하고 안심되고 승리의 콧바람이 저절로 불어지겠지만
단거리를 빨리 뛰다가 발견 못한 것들을 만나면 과연 어떻게 할까.
마라톤에 돌입하는 순간부터 눈에 안보이던 풍광이나 응원하며 생수를 던져주는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하듯이 생각을 필요로 하는 사랑의 고비를 다시 겪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모르긴 몰라도 재결합이 주는 파장은 잔잔한 가슴에 뛰어들어와 자리잡기 시작하는 처음의 소용돌이보다
더 무섭고 힘든 병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상우씨, 정말 잘했어요.
그녀도 어차피 아님 말구의 마음으로 당신을 찾았었던 거거든요.
당신이 두팔을 벌려 맞았으면 쫀쫀한 남자가 안 될 수는 있었겠지만 그녀는 곧 만만한 당신 곁을 습관처럼
떠나려 했을 겁니다. 당신 정말 잘한 거예요. 그 일로 당신이 단단해졌음 합니다.
그리고 지금 상처 받은 가슴을 주체 못하는 영화 밖의 상우들에게 한마디만 해주세요.



“여러분, 거절 하세요!”


저는 아주 어려서부터 편지쓰기와 일기쓰기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지금 그나마 내가 생각하는것을 글로 옮기고 상대에게 전달하는 작은 문장실력이 있다면
아마도 오랜동안 길러온 편지쓰기의 습관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언젠가는 편지 형식으로 글을 써서 모아 모아서 책을 낼까 생각도 했습니다....^^
편지를 쓴다는것이 얼마나 좋은지...오늘 좋아하는, 혹은 아무 상관 없더라하더라도
편지 한번 써보세요....
받는자보다 쓰는자가 사실은 더 기쁜것이 바로 편지랍니다

보낼 사람 없으시면 저한테 쓰세요
이멜리아(저의 또다른 별명임다)인 암사자가  멋지기 짝이없는 답장.......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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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The Raccoon War Pom Po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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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주제의 내용을 재미있게 담아서... 마지막에는 카타르시스까지 느끼게 해주는 일본 애니...

요즘의 서울이 개발되면서 예전에의 향수등을 느낄수 있었다...

마지막 엔딩이 너무 좋아서 클립!!

언제든지 누군가가

언제든지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마음이 울적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밤에
꼭 꼭 누군가가 언제나 곁에 있어.

태어난 마을을 멀리 떠나있어도
잊지 말아 주세요. 그 마을의 바람을...
언제든지 누군가가 꼭 곁에 있어.
그래 꼭 네가 언제든 곁에 있어.

비오는 아침엔 도대체 어떻게 해.
꿈에서 깨어나도 역시 외톨이야.

*언제든지 네가 꼭 옆에 있어.
생각해 주세요. 멋있는 그 이름을...


싸움에서 상처입고 빛이 보이지 않으면
귀를 기울여봐요. 노래가 들려와요.
눈물도 아픔도 언젠가 사라져 가.
그래 꼭 너의 웃는 얼굴을 원해.

바람부는 밤엔 누군가를 만나고파.
꿈속에서 봤지. 너를 만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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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그녀에게 생긴일 - 노력하고, 또 하고, 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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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보아오던 안젤리나 졸리의 육감적인 모습이 많이 빠지고,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중에 술쳐먹고, 파업하는 근로자와 인터뷰하면서 만족을 못하는 그들과...

롤링스톤스의 Satisfaction을 멋지게 부른다...

나는 만족할수 없다... 그래서 노력하고, 노력한다...

영화내에서 졸리의 입장이기도 한 이 노래...

물론 영화에서는 너무 성공에 집착하지말고, 서로 사랑하고, 현재에서 행복을 찾으라는 메세지를 남겨준다...

암튼 졸리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수 있던 괜찮었던 영화였다...

정호야... 너도 현실에 대충 타협하고, 만족하지 말고... 도전하고, 노력해다오...

그래고 실패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 게임에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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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Moulin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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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집에 가는데...
어떤 말이 자꾸 생각이 나는데...
뭔지를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계속 생각을 하다가 보니까...
물랑루즈에서 이 장면이였던거야...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건 누군가를 사랑하고 또 사랑받는 거야"라고 외치던 장면이...

왜 그때 그날 그시간 그장소에서 그런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지만...
참 좋은 얘기고, 다시 보아도 멋있어서...
편집해서 올림...
OST가 참 잘만들어졌고, 니콜키드만의 매력이 흠뻑 묻어나는 영화...


감독 : 바즈 루어만
주연 : 니콜 키드먼 , 이완 맥그리거
각본 : 바즈 루어만/크레이그 피어스
촬영 : 도날드 맥알핀
음악 : 크레이그 암스트롱/데이비드 보위
편집 : 질 빌콧
미술 : 캐더린 마틴
장르 : 드라마,로맨스,뮤지컬
개봉 : 2001년 10월 26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25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작국가 : 미국/오스트레일리아
제작년도 : 2001

어느 누구도 물랑루즈의 치명적인 유혹을 물리칠 수 없다.
19 세기 말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정점 물랑루즈. 그곳은 파리의 모든 권력과 돈 그리고 남자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이곳을 찾는 남자들은 누구나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뮤지컬 가수 샤틴(니콜 키드만 분)에게 시선을 집중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 상승과 성공에 대해서만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샤틴은 아무에게도 어떤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우연히 파리에 머물게 된 젊고 이상에 사로잡힌 시인 크리시티앙(이완 맥그리거 분)은 기인 화가 로트렉(존 레귀자모 분)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이끌려 물랑루즈를 방문하게 된다. 로트렉에 의해 물랑루즈라는 신비의 세계에 합류한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만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한 편 샤틴을 차지하려는 흑심을 가지고 있던 몬로스 공작(리차드 록스버그 분)은 샤틴을 위해 화려하고 현란한 물랑루즈의 새로운 쇼를 열어주게 된다. 샤틴에 대한 사랑에 빠진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 가고 샤틴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시인 크리시티앙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게 되지만 두 사람의 운명 앞에는 아무도 모르는 슬픈 운명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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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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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욕심... 일... 나도 저렇게 될까 걱정 스럽다....
나만 잘살면된다.. 나만 행복하면 된다라는 생각.. 남이야 어떻게 되든지...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들을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사람들이 뿌리칠수 있을까...
어렵고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은더욱더 그걸수밖에... 윈윈의 개념보다는 우선 나만.. 나부터가 문제인데.. 그게 사람의 속성이고.. 심리이다...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됬지만... 막판의 총격전은 멋지더구만... 결과가 좀 빈약한듯한것이 아쉽기는 했다.


감독 : 마이클 만
출연 : 알 파치노 , 로버트 드 니로 , 발 킬머 , 존 보이트 , 애쉴리 주드 , 톰 시즈모어 , 행크 아자리아 , 나탈리 포트먼
각본 : 마이클 만
촬영 : 단테 스피노티
음악 : 마이클 브룩
편집 : 윌리엄 골든버그
미술 : -
장르 : 액션
개봉 : 1996년 08월 10일
등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71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1995

닐 맥컬리(Neil McCauley: 로버트 드니로 분)는 빈틈없고 치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프로 범죄자. 그러나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동경하는 인간적인 남자다. 반면 LA 경찰국 강력계 수사반장인 빈센트 한나(Vincent Hanna: 알 파치노 분)는 두번의 이혼 경력에 이어 세번째 결혼마저 위기를 맞은 불안정한 사생활의 소유자. 하지만 일에 있어서는 굶주린 짐승처럼 집요하게 쫓아가 결국에는 해결을 보고마는 유능한 경찰관이다.

 어느날 닐과 그의 동료들이 특급우편 발송 차량을 습격하는 대규모 도난 사건을 일으켜, 호송 담당 요원 세명이 살해되고, 증권 투자사 간부의 고액 채권을 강탈한다. 사건 발생 직후부터 한나는 예리한 추리력으로 한걸음씩 닐에게 접근해간다. 닐 역시 날카롭게 한나의 추격을 눈치채고, 오히려 통쾌한 역습을 가한다. 닐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걸 직감한 한나. 닐에 대한 정보를 하나둘 얻게 되면서 적이 아닌 인간 닐 맥컬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 한나 또한 닐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 서로에 대한 치밀한 탐색전 속에, 승부를 가늠하기 힘든 두뇌 싸움이 시작된다. 범죄자이면서도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가진 동료 크리스(Chris Shiherlis: 발 킬머 분)와 마이클(Michael Cheritto: 톰 시즈모어 분). 그들 모두 가족에 대해서는 각별한 애정을 쏟는다.

 그런 동료들을 보면서 외로운 기분을 떨치지 못하던 닐은 어느날 까페에서 지적이고 따뜻한 성품의 이디(Eady: 에이미 브레느만 분)를 알게 된다. 이디를 사랑하게 된 닐은 그녀와 뉴질랜드에서 새출발을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은행을 털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경찰의 감시는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점점 어려워지자 닐은 동료들의 의견을 따르기 위해 그들을 불러 모은다. 만장일치로 내려진 결론은 그대로 밀고 나가는 것. 치밀한 계획 아래 닐 일행은 경찰의 감시망을 절묘하게 벗어나 은행을 습격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경찰이 은행으로 들이닥치고, 사방 퇴로를 봉쇄한 가운데 닐과 한나의 숨막히는 한판 총격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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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오면 - 다시 시작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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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브라더스를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의 영화였다...

음악을 하는 주인공이나...

현실의 벽에 좌절하는 모습이나...

첫사랑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나...

오바하지 않고... 절제된듯한 미가 멋졌고...

이런 저런 대사들에서 현재의 나는 어떤가를 되돌아 보게되고, 나에게 많은 질문들을 던져준다.

과연 나는 꽃피는 봄이오길 기다리는걸까...

아니면 현우처럼 현실속에서 방황을 하면서 늘 인생의 겨울속에 살기를 바라는 걸까...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사랑을 떠나보내지만... 아쉬워하고... 잡고 싶지만 잡지 못하고...

그런 와중에 아이들과 친구, 그리고 떠나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사랑에 다시 한번 희망을 갖게되는 주인공을 보면서 맘이 따뜻해 진다...

2005년 봄...

꽃피는 봄이오면...

나도 현우처럼...

꽃이 활짝핀 나무 그늘 아래서...

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희망에 가득찬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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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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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성이 움직이는 순간, 마법에 걸린 90세 소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무 대는 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 '앵거리'. 소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자상점에서 쉴틈없이 일하는 18살 소녀이다. 어느 날 오랫만에 마을로 나간 소피는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된다. 하울은 왕실 마법사로서 핸섬하지만 조금 겁이 많은 청년이다. 그런데 하울을 짝사랑하는 황무지 마녀는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 주문을 걸어 소피를 90살의 늙은 할머니로 만들어 버린다. 그 후 가족을 걱정한 소피는 집을 나오게 되고 황무지를 헤매다가 하울이 사는 성에서 가정부로 낯선 생활을 시작한다. 그런데 그 거대한 성은 사람들이 그토록 무서워하는 ‘움직이는 성’이었다. 4개의 다리로 걷는 기괴한 생물 ‘움직이는 성’ 안에서 하울과 소피의 기묘한 사랑과 모험이 시작되는데… .

중독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야자키 하야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의 기대에 부흥해 주었다.
도대체 상상력이 어디까지 발전하는지...
근데 솔직히 이번것은 메트릭스와 헤리포터에서 아이디어를 따오지 않았나하는 느낌도 들기는 한다...
그래도... 아름답고... 애니가 끝난후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소피의 애매모호한 행동과 얼굴 몇번보고 맹목적인 사랑에 빠지는것이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귀여워서 봐주기로 했다...-_-;;;
암튼 남자고 여자고... 멋지고 봐야되... 80점은 먹고 들어가는것 같어...-_-;;
아무튼 간만에 잔잔한 감동과 대단한 상상력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DVD 3장짜리를 받아서 보았다. 영화가 보고 싶은것이 아니라.. 음악이 듣고 싶어서...
처음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왈츠와 마지막의 노래때문에... 근데 그다지 5.1채널의 힘은 안느껴진다.
3장중에 2장은 미국 픽스사를 방문하는 인터뷰와 한장은 작업과정인데..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작업...
그리고 첨단 기술이 이정도 까지 발전했구나라는 생각에 입이 딱벌어진다...
그리고 나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가하는 생각까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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