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그린 지강혁의 탈주 실화를 그린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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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에 부르는 자유의 노래
단 1초라도...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
1988.10... Hoiday

5만년만에 극장에 가서 시사회에 참석했다.
지강헌 사건을 소설로 쓴것을 영화화했다. 쌍팔년이라면 올림픽때니까.. 고2때...-_-;;

사건의 정확한 본질은 모르겠고, 정부쪽에서 아무리 지강헌을 나쁜쪽으로 몰아갔다고 하더라고, 너무 심할정도로 지강헌쪽을 미화하고, 경찰인 최민수는 개새끼로 나온다... 비교하자면... 실미도와 비슷하다는 느낌이다.

영화자체가 큰 감동을 주지는 않았다. 가끔 쪽팔리게를 외치고, 졸라 오버하는 최민수때문에 웃기는 좀 웃었고, 영화 친구를 능가할 정도로 잔인했는데, 개봉때는 좀 편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잔인한 장면때문에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었다...-_-;;;;;;;

큰 감동보다는 함께 같이 살아야 하는 세상에 소외당한 계층이 있다는 사실에 조금은 충격을 받고, 모두 함께 같이 살아가는 세상이 됬으면 좋겠다는 세상이 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고, 점점 삭막해지는 세상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해준 영화였다.

그리고 너무 오바하고, 개새끼로 나온 최민수에 비해, 이성재는 연기도 잘하고, 몸도 근육질로 바뀌어서 나왔는데, 7명이 고문을 받을때 팬티만 입고 있었는데, 배나온 놈들과 이성재를 비교해서 보니.. 역시 남자나 여자나 똥배보다는 몸짱이 났고, 뚱뚱한것보다는 마른게 훨씬 좋아 보이는듯...-_-;;;;;
그리고 오래간만에 영화에 출연한 이얼..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이얼이 30대초반의 모습이라면 이제는 50대로 보이는데..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음악에 대해서 한마디를 안할수가 없는데..
탈옥을 한후에 나오는 음악이 전인권의 "다시 이제부터"가 흘러나왔다... 이게 말이되냐구... 어이가 없더구만...-_-;;
그리고 비지스의 홀리데이는 영화에서는 죽기전에 이성재가 조안의 집에 있는 lp를 틀어서 들었는데,
실제로는 지강헌이 경찰에게 홀리데이를 틀어달라고 해서 확성기로 홀리데이를 틀어주었다고 한다.
근데 지강헌은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원했는데, 경찰은 그 당시에 유행했던 스콜피언스의 홀리데이를 틀어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강헌이 이거 아냐라고 소리를 치고 지랄으 했다고 하는데.. 경찰은 좋아서 그러는줄 알고 계속 틀어 주었다고...-_-;;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오, 당신은 휴일입니다. 

Ooh you're a holiday , such a holiday     아주 멋진 휴일입니다.

It's something I thinks worthwhile           그건 내가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그 무엇이지요.

If the puppet makes you smile                 만약 꼭두각시가 당신을 미소짓게 한다면,

If not then you're throwing stones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비난하고 있어요.

감 독 : 양윤호
주 연 : 이성재 , 최민수 , 장세진 , 이얼 , 조안 , 여현수 , 김동현
장 르 : 드라마,범죄,액션
개 봉 : 2006년 01월 19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0 분
제작/배급 : (주)현진씨네마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6 년
홈페이지 : http://www.holiday2006.co.kr


1988년 10월...  징역 7년, 보호감호 10년형을 받아 복역중인 지강혁과 죄수들이 호송차를 전복 탈출하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권총 1정과 실탄을 빼앗아 무장탈주에 성공한 강혁과 일당들은 원정강도와 가정집을 돌며 인질극을 벌이는 등 서울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인질로 잡힌 사람들은 매스컴에서 말하는 흉악범이라는 이야기와 달리 인간적이고 예의바른 강혁 일당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탈주 9일째 되던 날, 북가좌동의 가정집에 숨어있던 강혁 일당은 자신들을 끈질기게 쫓던 경찰관 안석에게 발각되고 경찰과 최후의 대치극을 펼치게 된다. 강혁의 마지막 소원인 비지스의 'Holida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강혁은 자신들을 둘러 싸고 있는 경찰과 매스컴을 향해 외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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