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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영화, 애니 1164

아이스 에이지2 (Ice Age 2) 저번에 애들하고 약속을 한 관계로 다정이와 기성이를 데리고 CGV에 아이스 에이지를 보러 갔다 왔다. 빨간 모자의 비밀을 볼까 했는데.. 1관에서 하는것이 화면이 커서 아이스 에이지를 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에니메이션에 나오는 백구같은 다람쥐의 에피소드도 재미있고, 전체적으로 정말 그래픽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이렇게 극장에 직접 나와서 보는것도 괜찮기는 한데... 노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애들이 엄청 많아서 영화에 집중하기는 힘들다...:) 아무튼 간만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잠시 즐기다가 나왔다...:) 원 제 : Ice Age 2 감 독 : 카를로스 살다나 주 연 : 레이 로마노 , 존 레귀자모 , 데니스 리어리 , 퀸 라티파 각 본 : 존 비티 음 악 : 존 파웰 미 술 :.. 2008. 8. 10.
드리머(Dreamer : Inspired by a True Story) 제목도 멋있고, 예전에 아이엠샘에서 너무 귀엽게 나왔던 다코타 페닝이 나온다고 해서 봤다. 스토리는 예전에 감동을 받았던 시비스킷과 유사한 내용이였다. 하지만 페닝도 약간 숙녀티가 나면서 귀여움이라고는 보이지 않고, 내용도 시비스킷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감동이나 역경을 이기는 이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가족이야기의 휴면 스토리같았던 영화였다... 넌 위대한 챔피언이야. 네가 달릴 때 땅이 울리고, 하늘은 활짝 개이고, 살아있는 것은 떠나가네. 승리의 길로 떠나네. 승리한 자리에서 네 등에 꽃담요를 올려놓으리 You are a great champion. "When you ran, the ground shook, the sky opened and mere mortals parted. Pa.. 2008. 8. 10.
뻔뻔한 딕 & 제인 이터널 션샤인으로 완전히 변신한 짐캐리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갔다... 그 특유의 연기로... 자본주의의 비애라고 해야하나.. 악덕한 몇몇의 인간들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그리고.. 막판에는 짐캐리의 통쾌한 복수극... 영화를 보면서 과연 내가 짐캐리라면 어떻게 생각을 하고, 어떻게 생활을 했을지 생각을 해본다... 처음에는 잘될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 조금씩 무너지는 자신감...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자금의 압박... 과연 나라면 짐캐리처럼 행동하지 않는다고 단언할수 있을까? 얼마전에 읽은 경제학콘서트에서 합리적무시라는 이론을 배웠다.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의 합리적 경제 행위가 전체에 불이익을 주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 2008. 8. 10.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 Action! 암튼 어제 들은 북세미나 Ping 강연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한 소년이 숙제로 한사람이 세사람을 바꾸고, 그 세사람이 또 세사람을 바꾸는 다단계 방식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이야기... 선생님과 엄마를 커플로 만들고, 비약적으로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지만.. 본인은 친구의 칼에 찔려 죽고... 마지막에 소년덕에 좀 더 낳은 세상이 되고, 기자가 추적을 한 끝에 이 소년을 찾았지만.. 이미 죽은것을 알고... 커플이 된 엄마와 선생님이 있는 집앞에 꽃과 촛불을 들고 소년을 추모하려고 모이는 수많은 사람들... 그때는 그냥 감동적이였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런 일이 가능하겠어라는 생각을 했었다... 근데 어제 세미나를 듣고 보니.. 가능하겠어라고 분석적으로 생각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닌것같다... 2008. 8. 10.
무인 곽원갑 기대에 비해서는 그다지 크게 볼만하지는 않았다. 화려한 액션이 좋았고, 기존에 이런 액션 영화는 재미나 정의는 이긴다라는 주제였는데, 이 영화는 재미나 악즉참보다는 최고의 경지에 오르려면 남을 이기려는 마음보다 자기 자신을 이겨야 한다는 메세지와 중화사상에 대한 우월감 같은것을 표시하려고 많이 애를 쓴 흔적이 나는데... 보기에는 약간 과장이나 억측처럼 너무 강조를 하는듯 싶었다. 줄거리보기 내용 감추기 어렸을때 아버지의 반대로 무술을 배우지 못하는 곽은 아버지가 시합에서 지는것을 보고 최고가 되기로 결심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신후에 무술연습을 계속해서 지역의 일인자가 된다. 하지만 자만과 허영에 들떠있는 상황에 제자의 잘못을 오해하고 라이벌 고수와 한판 붙어서 상대를 죽인다. 그러나 상대의 제자가 격분하.. 2008. 8. 10.
미스터 빈 얼마전부터 SBS에서 시작한 미스터 빈... 예전에 명절때마다 방송을 하곤 했는데, 정규방송으로 다시 시작했다. 삐쩍마르고, 외소한 외모에, 불쌍해 보이는 인상의 미스터 빈... 수영장 다이빙대에서 무서워하며 벌벌 떠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말에 다정이와 기성이가 와서 1편부터 4편까지 같이 봤는데, 애들이라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웃으면서 보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부럽던지... 요즘은 왠지 웃찾사나 개콘을 봐도 그냥 피식 웃고 마는 내 모습을 보면서.. 그냥 서글퍼 진다... 만화나 코미디를 볼때 거기에 완전히 빠져서 낄낄거리며 꺼리낌없이 웃어버리는 애들의 모습이.. 예전에 내가 그렇게 웃었던 모습이 그립다... 다시 환하게, 즐겁게 웃고 싶다... ------------------..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