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허니(Honey)
  2. 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
  3. 베를린 천사의 시 (Der Himmel uber Berlin)
  4. 와이키키 브라더스
  5. 엘라의 계곡 (In The Valley Of Elah)
  6. 꿀벌 대소동 (Bee Movie) - 어떻게 살것인가?
  7. 명장 (The Warlords)

허니(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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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box에서 다른것을 찾다가 여자가 이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생각없이 받아놓았던 영화...^^;;

막상 보다가 보니 내가 좋아하는 성장영화이다...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보았고,

영화내내 제시카엘버의 열정이 부러웠고,

제시카 엘버가 영화시작할때도 이뻤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까 천사로 보인다...^^;;


그리고 막판에 I Believe에 맞추어 춤을 출때는 눈물이...-_-++


They said you wouldn't make it so far, uh-uh
And ever since they said it It's been hard
But never mind the nights you had to cry
'Cause you have never let it go inside
You work real hard
And you know exactly what you want and need
So believe and you can never give up
You can reach your goals
Just talk to your soul and say

넌 못해낼 거라고들 했지
너무 어렵다면서
눈물로 보낸 밤들은 신경쓰지 마
마음깊이 새길 필요 없어
넌 정말 열심히 일했고
넌 자신이 원하는 걸 정확히 알고 있어
절대 포기하지 마
목표를 이룰 수 있을거야
네 영혼에 얘길 해

I believe I can
I believe I will
I believe I'll go on dreams are real
I believe I'll stand
I believe I'll dance
I believe I'll go real soon
And that is why I do believe

나의 의지를 믿는다고
꿈을 현실로 이루겠다고
난 일어설거라고
난 춤출거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거라고
이게 내가 믿는 것이지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내일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내 친구 대근이에게 이 노래를...





영화를 보다가 대사중 맘에 드는 부분중 하나...

난 내가 사랑하는 것과 날 행복하게 하는 걸 찾았어
그건 부자가 되는 것보다 백만배는 가치 있는거야

널 믿어주는 사람

날 행복하게 해주는 게 뭔가

내가 그 중 하나가 되고 싶어

널 행복하게 해주는 것


이 대사를 듣다가 예전에 김윤아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만 해서는 음악을 할수없다고...
하지만,
행복하기만 하다면 음악따위는 미련없이 포기할수 있다고...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위험한 말이였지만, 누구나 공감할꺼다...

내가 지금 하는 일...
내가 꿈꾸는 것들...

내가 행복할수만 있다면, 모두 미련없이 포기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제시카가 감독에게 했던말이 나에게 다시 한번 비수를 꼿는다...

웃기는 게 뭔줄 알아?
처음 널 봤을땐 네가 3 미터크기로 보였어
근데 지금 보니까, 요만하다...



내가 지금 일을 처음시작했을때
남들이 어떻게 나를 봤는지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 내가 3미터 크기였다고 생각한다...
근데 지금 난 요만해져있다...-_-;;

물론 다시 3미터, 10미터로 커질꺼지만...(/^_^)/




이런 성장류의 영화나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난 여태 뭐하면서 살았나 싶다...T_T;;


하지만 나도 앞으로 열심히 살아서 남의 본보기가 됬으면 한다...

아니 될꺼다...



암튼 사람은 말이지...

여자가 여자같이 보이고

남자가 남자같이 보일때

가장 아름답고 멋있지...


그리고 뭔가 열정적으로 자기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언제보아도 멋있다.



내가 원하는 꿈은 내가 만들어 가는거야!

I Believe!

이제 세상에 맞설 열정의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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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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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발상에 엄청난 우연을 섞어서 만든 디즈니의 영화...
다시 한번 볼래하면 글쎄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보는 내내 뻔한 이야기지만 아주 재미있고, 가슴을 졸이면서 봤다...:)
태어난 직후 잠시 보고나서 12년만에 만나게 된 엄마, 아빠, 보모를 바라보는 그 애절한 눈빛...
이혼으로 헤어진지 12년만에 얼떨결에 만나서 설레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부모...
한 때의 욱하는 성질, 서로 꺽이지 않으려는 자존심으로 갑자기 이혼하게된 그들이 애들로 인해서 다시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인데.. 보모들의 만남의 모습만을 보아도 가슴이 설레인다... 욱하는 성질에 헤어졌지만.. 서로간의 자존심에 다시 만나지도 못하고.. 하지만.. 가슴속에서 그리운 마음은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고...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큰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아주 우습고... 어린애들 싸움같은 어른들의 연애질...
연애든.. 사업이든... 인생이든.. 남 이야기가 아니든싶다...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 1998)
미국  |  가족, 멜로/애정/로맨스, 코미디  |  127 분  |  

즐 거운 여름캠프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몰려든 소녀들로 붐비는 캠프 월든. 멀리 캘리포니아에서 이곳까지 날아온 할리 파커도 그들 중 하나다. 드넓은 포도 농장에서 아빠와 함께 살고 있는 할리는 함께 말타기도 즐기고, 비밀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아빠를 두었지만, 대신 엄마가 없었다.

 할리가 캠프장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있을 무렵. 의리의리한 리무진 한 대가 캠프장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그 안에서 사뿐히 내려선 소녀는 애니 제임스. 바다 건너 런던에서 온 애니는 웨딩 드레스 디자이너인 멋쟁이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말쑥한 옷 맵시에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카드 놀이까지 잘하는 완벽한 꼬마 숙녀지만, 아버지에 대해서는 하나도 아는 것이 없다. 갓난 아기였을 때부터 가족이라곤 엄마와 애니, 그리고 할아버지 이렇게 셋 뿐이었으며, 엄마는 아빠이야기도 거의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캠프 월든에서 할리와 애니, 두 소녀가 만났을 때,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놀란 입을 다물 수 없었다.두 소녀가 너무나 꼭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보다고 놀란것은 본인들이었다. 알고보니 이들은 쌍둘이 자매였던 것이다.

 꿈에도 그리던 엄마, 아빠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할리와 애니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캠프가 끝나는 날. 서로가 상대방으로 가장하여 생활하고, 결국에는 두 분이 재결합하도록 일을 꾸미기로 한 것이다. 런던에서 상냥하고 멋진 엄마와 함께 살게 된 할리는 꿈같은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애니는 아빠와 꿈같은 나날을 시작하기도 전에 악몽같은 현실에 부딪힌다. 아빠에게 젊은 애인이 생긴 것이다. 이럴수가. 이제야 온 가족이 함께 살아보는가 했는데... 애니는 황급히 할리에게 긴급 구조요청을 하고, 할리는 런던의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서 부랴부랴 엄마를 이끌고 캘리포니아로 날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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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천사의 시 (Der Himmel uber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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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의 천사가 지상에 내려와서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한 천사가 곡예사에게 사랑을 느끼고 사람이 되어 그녀와의 사랑을 이어가고... 가고... 생각해보니 스토리는 그다지 없는듯한 영화이다.
환상적인 촬영에 몽환적인듯한 장면들...
그리고 그 천사들이 꽤뚤어보는 사람들의 마음... 지하철에서 비관을 하다가 희망을 얻는 남자, 곡예단이 망해서 다시 종업원이 될수밖에 없던 그녀가 좌절하는중에 또 희망을 느끼는 모습이 가슴찡하게 와닿는다.
한마디로 뭐라고 말할수는 없지만, 묘한 여운을 주며,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 내 바로 옆에 천사가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며 어떤 생각을 할지... 뭐 이런저런그런 생각들이 들게된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는 이게 뭐야라는 생각에 꽤 답답했었다는...

판타지,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130 분  |  개봉 1993.05.15

감독      빔 벤더스 
출연      쿠르트 보이스 , 솔베이그 도마르틴 , 브루노 갠즈 , 오토 샌더 
제작년도  1987년

어느 겨울날, 베를린에 내려온 두 천사(다미엘과 가서엘)가 인간 세계의 여러 면을 두루 살펴보는 줄거리와 2차대전 직후(45년) 독일 출신 미국인이 형사 콜롬보를 유명한 피터 포크를 형사(사설탐정)로 채용하여 자기 동생의 자식을 찾으러 보내는 내용의 영화를 베를린에서 실제 촬영하는 두 스토리가 하나로 용해되어 진행된다. 그 위에 인간의 모습이 천사에 가장 가까왔던 어린 시절의 특징을 천사 다니엘의 내면의 소리로 간간히 들려줌으로써 이 영화의 주제를 강조하는가 하면, 각기 맡은 구역의 인간 세계를 돌아본 두 천사가 다시 만날때는 지구의 역사를 훑어보기도 하고, 서구의 불멸의 서사시인 호메로스를 등장시켜, 세상이 변화된 모습에 대한 회한을 드러내는 가운데 인간들이 이야기를 잃어버렸음을 애석하게 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형사 피터 포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천사의 존재를 느끼고 있다는 설정과 더불어 천사 다니엘이 어느날 서커스단의 여자 공중곡예사 마리온이 겪는 고독과 인생살이와 실직에 대한 두려움, 예인의 길의 어려움 등을 내면 깊이 들여다보게 함으로써, 다니엘이 천사의 직분을 버리고 인간화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그리하여 다니엘은, 카시엘의 경고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여인 마리온의 반려가 되고 자신의 존재를 알아본 피터 포크의 촬영현장으로 찾아가 도움을 받는 한편, 그 역시 전에는 천사였다는 사실과 인간화된 천사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된다. 결국 카시엘은 천사의 직분을 다하고 다시 승천하게 되나 다니엘은 한 여인의 남자로 남게되고, 인류의 영원한 이야기꾼이요 노래꾼인 호메로스는 인간들이 자신을 다시 찾아줄 날을 기대하며 지상을 떠난다

<파리 텍사스> 이후 3년만에 빔 벤더스 감독이 오늘날 독일어권 최고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페터 한트케와 공동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화면의 전반부가 모노크롬이고, 후반부는 칼라로 되어 있다. 흑백과 칼라의 변화가 절묘하게 전개되는 구성으로 독특함을 주고 있는데 촬영 감독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촬영 기사인 앙리 알캉이 맡아 영상미와 문학성이 최고로 결합된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87년 제40회 칸느영화제 감독상과 제10회 몬트리올영화제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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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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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와이키키같이 아름다운 학창 시절과

결국 수안보의 와이키키가 되어버린 현재의 이야기를 대치 시키며,

어린시절 가졌던 장미빛 꿈과 어른이 되었을때 맞닥드린 현실이

하와이와 수안보의 차이 만큼이나 멀어져 가고 있음을 효과적으로 대변해 주고 있다...






결국 어린시절의 추억을 나눴던 친구들 마저

한 친구의 죽음과 돈 문제로 서로의 맘이 상하게 되고,

바닷가에서 뛰놀던 알몸이 이젠 주점에서 손님을 위해 알몸이 되어야 하는 현실이 되어,

더이상 그 순수했던 시절을 공유할 수 없음을 목격할 때 밀려드는 쓸쓸함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너는 행복하냐? 그렇게 하고 싶어하는 음악 하고 사니까 행복하냐고?"

같이 밴드를 했던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음악이 어릴 적 꿈이지만

성우에게 음악은 이미 처절한 현실이었다.

하루 하루 발디딜 틈을 찾아 발을 내딛어야 하는 성우 처지에 행복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나체로 연주를 하길 요구하는 개망나니들의 청에 못이겨 옷을 벗고 연주하는 성우의 모습에

고등학교 밴드 친구들의 바닷가 장난 장면이 오버랩 되니까 조용히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지나간 청춘에 대한 회한이나 궁핍한 인생에 대한 연민을 얘기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꼬이고 꼬인 인생,

씨발씨발 하면서 술먹고 전봇대를 들이받든,

주인공처럼 찍소리 한 번 안하면서 꾹꾹 눌러 참고 속으로 삭이든 삶을 살아나가는 힘은

그들 안에 있다는 것...

마지막 장면에서 그런 깨달음이 온다...



포기해 본 사람,

술로 내 작은 자리를 쓰리게 달래본 사람,

나이 좀 먹고 그 나이 때문에 머뭇거려 본 경험이 있는 사람.

쇠락해 가는 중년의 모습에서 농익은 삶의 진실한 자취를 찾아보고 싶은 사람들은 꼭 봐야할 영화이다...





이제는 고단한 현실이 되어버린 어린 시절의 꿈...

꿈과 현실의 간극이 주는 서글픔과 다시 시작되는 희망...






당신은 행복 합니까?

정호야 행복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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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계곡 (In The Valley Of El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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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갔다가 돌아온 아들이 어느날 실종이 되고, 몇일후에 사지가 분해되어서 태워진채로 발견...
군당국은 마약단에 소행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하지만, 형사와 아버지의 추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찾아가다가 결국에는 동료들이 술을 먹고 칼로 찌르고, 불에 태워서 버렸다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아들의 핸드폰에서 알게된 아들의 이라크에서 겪었던 일들을 알게되면서 이나라.. 미국에 대단한 위기라는 생각을 성조기로 표현하면서 끝맺는 영화...
우 리나라에서도 말썽이 많은 미군들.. 마약, 저학력, 폭력 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전쟁이라는것때문에 누구나 쉽게 지원을 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안타까움.. 그리고 그들의 안이한 의식등을 다윗과 골리앗이 싸웠던 엘라의 계곡을 비유해서 인권, 군인정신, 인간미 등등을 말하고자하는 영화...
나름대로 팽팽하고, 괜찮기는 한데.. 막판이 너무 허무한듯한 느낌이 들었다... 울화통이 치밀도록...
산다는게.. 인간이라는것이 한마리의 곤충과 다를바 없다라는 생각에...

감독 폴 해기스 
출연 토미 리 존스 , 샤를리즈 테론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이라크전쟁에 참전한 후 귀국하던 도중 살해된 아들의 미스터리를 찾아나선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이라크전쟁의 이면을 파헤친 작품.

엘라(Elah)는 구약성경 사무엘기상 제17장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다윗(David)이 블레셋 군대의 골리앗(Goliath)을 불리친 곳으로 예루살렘 서남 25KM 지점에 위치한 400m 너비의 골짜기이다.

Also Known As ; 죽음과 불명예 (Death And Dishonor)

감독 ; 폴 해기스 (Paul Haggis)

폴 해기스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 2006)'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 2006)'의 시나리오을 썼다.

출연 ; 토미 리 존스 Tommy Lee Jones  샤를리즈 테론 Charlize Theron 제임스 프랭코 James Franco  조쉬 브롤린 Josh Brolin 
수잔 서랜든 Susan Sarandon  제이슨 패트릭 Jason Patric  조나단 조커 Jonathan Tucker  프란시스 피셔 Frances Fisher  릭 곤잘레즈 Rick Gonzalez

영화는 2003년 이라크전쟁에서 돌아와 살해된 참전병사 '리차드 데이비드(Richard Davis)'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실제 데이비드의 아버지 래니 데이비드(Lanny Davis)도 전직 군경찰 출신이다.  이 이야기는 2004년 플레이보이지의 마크 볼(Mark Boal)에 의해  "죽음과 불명예 (Death and Dishonor)"라는 기사로 소개되었고, CBS 뉴스프로 '48 Hours'에서도 방영되었다
토마스 호저(Thomas Hauser)의 실화소설 'The Execution Of Charles Horman'을 바탕으로, 칠레의 어두운 정치 배경 속에서 행방불명된 아들을 찾아나선 보수 성향의 아버지가 칠레 쿠테타에 미 정보부가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코스타 가브라스(Costa-Gavras)감독의 영화 "의문의 실종(Missing, 1982년, 미국)"도 같은 부류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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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대소동 (Bee Movie) - 어떻게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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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벌로 태어났지만, 자신이 평생 같은 일만 하면서 산다는것을 못견뎌하는 주인공이 바깥세상에 나갔다가 사람을 알게되고, 세상물정을 알게되면서 꿀벌등이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산다는 생각에 소송을 걸어서 이기게 된다.
하지만 할일이 없어진 꿀벌들은 게을러지고, 세상의 꽃과 나무들의 멸종위기에 쳐해졌다가, 막판에 위기에서 탈출한다는 스토리...
애니메이션중에서 스토리나 재미, 감동, 영상까지 골고루 재미를 갖춘듯한 대단한 작품인듯...
아 이들용이라고만은 할수 없는듯한 내용... 미물인 꿀벌도 한가지일만을 하면서 자신의 일을 담당하지만, 과연 우리 사람들은 어떤가?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즐겁게 하면서 살고 있는지.. 그저 먹고 살기위해서 평생을 일하며 죽을듯한 모습으로 살고 있지는 않는지...
그리고 게을러진 꿀벌들의 모습을 보면서 과연 성공이라는것은 어떤것일까? 편하게 먹고 노는것일까.. 그건 아닐것이다.. 진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하며, 성장하는것이 아닐까? 물론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말이겠지만...^^

개봉 2008년 01월 03일 
감독 스티브 하이크너 , 시몬 J. 스미스 
출연 르네 젤위거 , 제리 사인필드 , 오프라 윈프리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cjent.co.kr/beemovie

용감하지만 사고뭉치 꿀벌인 ‘배리’는 평생 꿀만 만들며 반복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꿀벌의 운명에 회의를 느끼고, 벌집 밖으로의 위험한 여정을 강행한다. 얼굴만큼 마음도 예쁜 꽃집 아가씨 ‘바네사’를 만나 위험천만 인간세상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배리는 꿀벌 세계의 규율을 어기고 그녀와 대화를 시도, 친구가 된다.

꿀벌 세상과 친구들의 충고도 뒤로 한 채 바네사와 함께 그 동안 알지 못했던 바깥세상의 재미를 배워가던 배리의 즐거운 시간도 잠시, 우연히 꿀벌이 힘들게 만들어 놓은 꿀을 인간들이 공짜로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바네사와 함께 그들만의 ‘꿀’을 되찾아 오기 위한 인간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게 되는데..


최고의 선수 입장
르네 젤위거, 제리 사인필드의 삼고초려 캐스팅 비하인드

<꿀벌 대소동>의 주인공 목소리 연기뿐만 아니라 각본, 프로듀서, 목소리 캐스팅까지 거의 전분야를 섭렵한 제리 사인필드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캐스팅이다.

처 음부터 ‘바네사’의 목소리 캐스팅으로 ‘르네 젤위거’를 0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었던 그는 그녀가 애니메이션에 적절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동과 코믹함의 미묘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낼 수 있는 최고의 배우라 확신, 캐스팅에 나섰다. 시나리오 초고를 전달하고 수 차례 직접 그녀에게 연락을 시도, <꿀벌 대소동>의 기발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했던 그의 노력으로 르네 젤위거를 사로잡으며 출연을 성사시켰다. 더빙 현장에서도 여느 배우들 보다 뛰어난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던 그들은 서로의 녹음이 없는 날에도 응원차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등 실제 ‘배리’와 ‘바네사’처럼 끈끈한 우정을 쌓아갔다.

최고의 스탭집합
최고의 애니메이션 거장들이 뭉쳤다! 화려한 스탭진!


스티븐 스필버그의 기획으로 이슈를 모았던 <꿀벌 대소동>은 스티븐 스필버그만큼이나 헐리우드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탭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컴퓨터 그래픽의 전문가이자 <꿀벌 대소동>의 감독인 사이먼 J. 스미스(Simon J. Smith), 100여 곡이 넘는 영화 OST를 만들어 낸 거장 한스 짐머(Hans Florian Zimmer), <샤크>, <이집트 왕자>등을 통해 환상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파비오 리그니니(Fabio Lignini), <스피릿>, <이집트 왕자>를 통해 애니메이션 CG기술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더크 쿠퍼(Doug Cooper)까지 4년을 동고동락하며 작업한 이들의 손끝에서 <꿀벌 대소동>이 탄생했다.

발칙한 영화의 스토리를 훌륭한 영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이들의 작업은 실로 대단하기까지 하다. 직접 양봉가를 방문해 벌들의 생태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꿀벌의 눈으로 본 환상적인 인간 세상을 다이나믹 하게 표현하고자 뉴욕 시를 몇 번이고 방문하는 노력 또한 잊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각본을 보고 무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생각을 완벽하게 뒤집을만한 <꿀벌 대소동>을 완성했고, 꿀벌이 성장해 가는 스토리에 ‘제리 사인필드’식의 유머를 더해가며 발칙한 스토리를 화려한 영상으로 풀어냈다.

최고의 기술력 투입!
상상초월의 독특한 꿀벌 세상의 작업 과정


실 시간으로 제작팀과 기술팀의 의견을 조율해가며 만들어야 하는 애니메이션의 복잡한 제작과정은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한다. 시간낭비를 줄이고 능률을 키우는 효율적인 기술이 필요했던 그들은 <꿀벌 대소동> 제작팀과 기술팀의 546km가 넘는 거리를 카메라 한 대로 해결하는 방법을 강구해냈다.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각각 카메라를 설치, 대형 화면을 통해 한 곳에 있는 것처럼 회의를 하고, 애니메이션 편집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또한 이들은 새로운 디지털 편집 시스템을 도용, 컴퓨터 위에 바로 그림을 그리고 더 빠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보다 다양한 색채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이 시스템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이미지의 <꿀벌 대소동>을 만들어 내었다.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인
인간세상보다 정교한 꿀벌 도시 탄생


꿀 을 모으는 꿀벌들의 거대한 꿀벌 공장 호넥스(Honex), 벌집 안에 펼쳐지는 상상을 뛰어넘는 꿀벌들의 도시, 복잡하고 빽빽한 인간 세상 등을 표현하기 위해 <꿀벌 대소동>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알렉스 맥도웰(Alex McDowell )의 세심하면서도 정교한 기술이 투입됐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 신부>와 같은 판타지물의 영화에서 맹활약을 펼친바 있는 알렉스 맥도웰은 인간 세상과 나란히 놓인 특별한 벌집을 만들기 위해 실제크기의 꿀벌 공장 모형을 만들었고, 그 모형을 토대로 3D작업과정에 들어갔다. 1950년대 모더니즘으로 가득 찬 뉴욕의 JFK 공항에 위치한 TWA 터미널의 중세기적 독특한 취향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 모형은 현대적인 감각의 도시와 차별화를 이루며 <꿀벌 대소동>안에 인간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기발한 꿀벌 도시를 탄생시켰다.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인간 세상을 뛰어넘는 정교함과 화려함으로 가득한 꿀벌들의 세상은 <꿀벌 대소동>을 보는 내내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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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The Warl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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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에 죽은척을 해서 살아남은 이연결이 도적단에 들어갔다가, 도적단에서 활약을 하다가 두목인 유덕화와 이야기를 해서 정규군에 들어가면서 의형제를 맺는다.
승승장구하던 그들이 점점 갈등을 빚다가 결국에는 서로간에 죽이게 되면서 비참한 최후로 끝나게 되는 영화...
이모든것이 다 너희들을 위해서라고 위해주는척을 하지만... 모든것은 다 자기자신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
남을 이런 대의명분속에서 이용해먹고, 또 자기자신도 그런 사람들에게 이용을 당하고...
인간관계라는것이 어떤것인지, 정치라는것이, 살아간다라는것이 어떤것인지를 느끼게해주었던 영화...
어찌보면 지금의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을 보는것같기도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천년전이나 천년후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과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그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보면서 삶에 회의.. 또는 삶에 희망을 느껴본다.

개봉 2008년 01월 31일 
감독 진가신 
출연 이연걸 , 유덕화 , 금성무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 전쟁 
제작국가  중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warlords2008.co.kr/

19세기 중엽, 청나라 조정은 부패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결국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키고,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한다.
14년 동안의 기나긴 내전 동안 전투와 굶주림으로 7천만 명의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된다.

기독교 사상을 모태하고 있는 농민 주축의 태평반란군과의 싸움에 패하고
홀 로 살아 남게 된 청나라 장군 방청운. 은신하던 방청운은 조정의 군량을 탈취하는 도적단과 만나게 된다. 자신의 여인을 구하기 위해 살인을 하고 지금은 도적의 우두머리가 된 조이호와 자신을 키워준 조이호에게 깊은 충성심 갖고 있는 칼잡이 강오양. 싸움을 지켜보던 방청운은 강오양의 목숨을 살려준 것을 계기로 마을에 머물게 되고 그 곳에서 한 여인, 연생을 다시 만나게 된다. 길 위에서 만나 하룻밤을 보냈던 연생은 다름 아닌 조이호의 여인이었다.

앞으로 일어날 그들의 운명을 생각할 틈도 없이 탈취 된 군량을 도로 압수하러 온 <괴>군에게 먹을 것을 모두 빼앗긴 마을사람들은 다시 굶주림과 도탄에 빠진다. 방청운은 조이호에게 마을의 평화를 위해 청나라 군대에 입대를 할 것을 권하고 그의 진심을 증명하기 위해 방청운, 조이호, 강오양 셋은 의형제를 맺게 된다. 무고한 사람을 살인하여 그 피로서 형제애를 나누는 의식을 거행하고 청조의 허락과 지원을 받은 세 의형제는 전쟁터로 나가게 된다.

세 의형제의 군대인 <산>군은 뛰어난 전략과 죽음을 각오한 투지로 서성에서의 첫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세력을 키운다. 그러나 늙고 부패한 조정 대인들간의 알력과 견제로 소주성 탈환을 위한 전쟁에서 고비를 맞게 된다. 9개월 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추위와 배고픔으로 피폐해진 <산>군. 방청운과 강오양은 남경성 탈환의 성과를 넘겨주겠다는 협상으로 <괴>군의 장군 하괴와 양식과 후방지원을 구하는 전략적 제휴를 맺으러 떠난다.

한편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고 판단한 태평반란군의 황장군은 자신의 군사 4천명과 백성들을 보살펴 달라는 약속을 받고 조이호에게 항복, <산>군은 9개월의 싸움 끝에 소주성에 무혈 입성하게 된다. 소주성 포로 4천명의 처리 문제를 놓고 방청운과 조이호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강오양이 방청운의 뜻에 동조하면서 세 의형제의 관계가 위기를 맞게 되나 마지막 남은 남경성 탈환에 동의하고 드디어 적군의 심장인 남경까지 함락, 드디어 14년에 걸친 전쟁이 끝나고, 세 사람은 영웅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청나라 마지막 여제 서태후는 남경 탈환의 공을 치하하여 방청운을 총독으로 임명한다. 약속된 공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괴>군의 장군 하괴와 그를 후원하는 조정의 대인들은 복수의 책략을 세우고, 신의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에 술로 세월을 보내는 조이호와 권력에 대한 욕망을 키워가는 방청운은 점점 사이가 멀어져 간다. 설상가상으로 방청운과 연생의 밀회를 목격하게 된 강오양.

늘 함께 하자고 피로서 맹세했던 세 의형제.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이들의 운명은 점점 엇갈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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