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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방송 /영화, 애니 1164

불멸의 연인 베토벤의 연인을 찾아 헤메이는 대리인과 수 많은 여인들.. 그리고 베토벤의 방황, 고뇌, 번민... 하지만 무엇보다도 베토벤이 음악이 영화를 지배한다고 할까... 복잡한 동생과 그리고 동생의 아내이자 자신의 사랑과의 복잡한 인연가지도 음악에 묻쳐버린듯... 그리고 마지막의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 나도 언젠가 누구에겐가 저런 애절한 사랑의 편지를 쓸 날이 올까? 나의 천사이자 전부이며.. 나의 분신이여.. 그대에게 잠시 내 마음을 전하려 하오 내일이 되야 머물 곳을 알게 될 것 같구려 그동안 부질없이 방황했던 시간들.. 왜 이리 아픈지.. 다시 합칠수만 있다면 이 고통 없으련만 내가 있는 곳에 그대도 있어주오 이제 우리 같이 참다운 인생을 사는거요 너무나 힘든 여행이구려 이제 당신을 만나는.. 2008. 8. 10.
포세이돈 어드벤쳐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35917&menuId=136986 위의 블로그에서 내 인생을 바꾼 한편의 영화라고 해서 봤다. 보다보니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데, 왜 이게 그 사람의 일생을 바꾸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물론 목사님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이 멋지기는 하지만.. 나는 잘 공감이 안간다... 어찌보면 좋은 내용의 영화인데, 요즘 블럭버스터와 같은 영화를 보다보니 왠지 저예산의 영화같은 생각도 들고, 우습다는 생각을 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올해 리메이크를 해서 다시 개봉을 한다는데 그때 다시 한번 기대해 보도록 하자. The Morning After 희망의 다음날 아침 There's got to be a morning after 희망의.. 2008. 8. 10.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책을 보다가 얼마전에 정현이형이 괜찮다고 해서 봤다. 근데 먼저 책을 봐서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런지 기대감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잔잔한 그들의 사랑이 보기 좋았다. 책에서는 아주 짧은 분량이였는데, 영화에서는 없던 조연들을 많이 등장시키고, 생뚱맞은 마지막 엔딩으로 황당한면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다... 과연 이 둘이 헤어지게 되는 장면이 좋았을지... 그냥 상상에 맞겨두면서 미완성으로 끝내는것이 좋을지는 잘 모르겠다... 암튼 책을 보면서 상상했던 조제는 정말 실제 내가 생각했던 조제와 너무도 똑 같은 귀엽고, 고집스러우면서, 철없어 보이는 그런 아이였다. 남자 주인공은 워터보이즈의 주인공이였던 사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떠나려는 남자와 가라고하다가 잡는 조제의 슬픈 다툼후의 정사신..... 2008. 8. 10.
파리넬리 우리나라의 서편제와 비슷한 영화라고 봐도 무리가 없을듯한 영화... 정말 마지막의 헨델의 울게하소서의 아리아에서는 한이 느껴지면서 섬찍한 느낌을 받는다... 세상에 멋진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뭐든지 그만큼의 댓가가 치러지는것 같다. 이런 슬프고, 애절한 노래가 단지 돈벌이를 위해서 만들어지지는 않았을것이다... 작곡자의 슬픔.. 가수의 슬픔... 외국의 위대한 음악가들은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 불우한 환경에서 곡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간혹 부유한 환경에서 음악을 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의 깊이를 갖지 못한다고 한다. 고호의 작품도 그가 자연을 그토록 사랑했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였다고 한다. 세상에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그만큼의 아픔이 있고, 그 만큼의 노.. 2008. 8. 10.
캐스트 어웨이 좃빨라게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져 살다가 5년만인가 구조되어서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의 이야기... 나라면 어떻게 살았을까? 배구공 윌슨을 친구처럼 부르면 살았을까? 빠삐용처럼 과감하게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식으로 모험을 감행해서 그 섬을 뛰어 나올수 있을까? 무엇보다 가슴 아리게 본것은 여자친구와의 재회.. 그리고 이별하는 부분이다... 정말 나라면 어쩔것인가... 그녀를 어떻게든 차지할것인가? 자식과 남편에게 돌려보낼것인가? 그냥 외면하고 피할것인가? 보통의 나라면 아마 외면하고 피했을거야... 그리고 그 아픔을 간직하고.. 아파하고.. 슬퍼하고... 바보처럼... 하지만 그 둘은 계산을 해서 옳은것으로 떠난다... 깨끗하게 계산해서... 계산은 확실하게 해야해.. 찜찜하고, .. 2008. 8. 10.
웰컴 투 동막골 관객의 평은 대단한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대충 봐서 그런지 그렇게 다가 오지는 않는 영화였다. 근데 영화를 보는 내내 떠오르는것이 원령공주라는 일본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오지의 떨어진 마을이라는 설정과 풍경, 인민군들과 강혜정이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멧돼지가 뛰어 나오고, 여자가 멧돼지에 쫏길때, 멧돼지를 돌맹이로 맞추어서 남자에게로 추격상태를 바꾸는 장면까지도... 뭐.. 전체적인 내용으로 본다면 무리겠지만 상당부분이 원령공주가 생각이 났다. 영화를 본후에 인터넷을 검색을 해보니 음악감독이 그 감독이라고 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꽤 되는듯... 막판에 국군이 개지랄을 떠는 장면을 보면서.. 아마 이런 장면은 얼마전까지만해도 심의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