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949 신화보다 아름다운 그리스 - 이두영의 세계 기행 그리스 여행지 18곳을 저자가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풍경들과 그곳의 역사, 그리고 그속에 숨어있는 신화를 이야기해 준 책. 사진이 많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책 분량이 적다. 여행을 다니면서 느끼는 감흥이나 여행지의 정보는 별로 없고, 주로 사실적인 이야기와 알려진 신화, 역사에 치중을 해서 그런지 좀 담담하고 지루한 편이였다. 예전에 보았던 "이윤기, 그리스에 길을 묻다"를 읽었을때는 주로 신화중심으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갔는데, 이 책은 주로 아름다운 그리스의 문화와 관광지를 중심으로 내용을 엮어감. 책 자체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그리스는 정말 가보고 싶은 유럽의 한곳이다. 아니! 죽기전에 꼭 가 볼 나의 여행 예정지이다! 제 목 : 신화보다 아름다운 그리스 - 이두영의 세계 기행 저 자 : 이두.. 2008. 8. 9. 산너머 북촌에는 오디오북으로 들었는데, 출판사도 저자도 정확한 제목도 모름...-_-;; 도시에 살던 40대 주부와 30대 노처녀가 귀농을 꿈꾸며 자두리라는 산에 둘러싸인 마을에 들어가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 참 재미있게 들었는데, 막판에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리는 바람에 김이 세버렸다. 예전에 읽었던 이외수의 괴물과 같은 느낌... 마을의 이익을 위해서 두 여자를 처음에는 끌여들였다가, 눈에 거슬리면 소리지르고 싸우고, 아쉬운 일이 생기면 무릎까지 꿇으면서 용서를 구하기를 반복하며 자신의 기득권과 혜택을 누리며 동네 사람들을 부려먹고, 속이는 이장집 사람들을 보면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생각이 났고, 자신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마을을 군림하지만 막상 중요한 실속을 못챙기고 토사구팽 신새로 전락하는 본부장을 보면서 정치를 .. 2008. 8. 9. 세상에 눈 멀고 사랑엔 눈 뜨고 어제가 장애인의 날이였다고 한다. 뭐 굳이 장애인의 날이라고 읽은것은 아니고, 몇일전부터 조금씩 봤는데, 미국 시각장애인 부부가 한국인 시각장애인 아이들 4명을 입양해서 키운 이야기와 그중에서 딸 엘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여진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이다. 과연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6명의 시각장애인의 이야기인데... 뭐.. 시각장애인인 미국인 부부가 굳이 장애인들을 키우려던것은 아니고, 장애인이 아니면 입양이 안된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다지만, 과연 나로써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 아니... 내릴수 없는 결정일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딸인 엘렌은 4살때 일산의 어느 시장에서 어머니가 잠깐 여기서 기다리라는 마지막말을 끝으로 고아원에 보내졌다가 미국에 입양되서 성장한 후에 한.. 2008. 8. 9. 곽재구의 포구기행 - MBC 느낌표 선정도서, 해뜨는 마을 해지는 마을의 여행자 곽재구 시인의 포구기행기.. 여행정보도 간혹 소개가 되지만 그 여행지가 담겨있는 과거, 사연, 의미 등을 시인의 저자의 정서로 잘 표현해준 책... 그러나 저자가 시인이라서 그런지 약간은 문학적이며, 시적인듯한 느낌이 듭니다. 한비야씨처럼 편하게 다가오지는 못하지만, 여행지에서 갈매기의 눈빛, 팥죽, 판소리등에 얾힌 이야기들을 들으면 어릴적에 전래동화를 듣는 듯한 편한 느낌이 느껴집니다. 어찌보면 저 대신에 여행을 다녀와서 아름답게 이야기를 써준듯 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저는 오디오북으로 들어서 책속에 들어있는 사진들을 직접 보지 못해서 그 내용이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저자가 해주는 이야기와 저자가 바라보는 풍경을 시적으로 표현한것을 듣다보면 이미 바다에 와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 2008. 8. 9. 김훈 - 자전거 여행 국내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쓴 여행기라고 해야하나 에세이라고 해야하나? 예전에 한번 들었을때는 많이 어렵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속청 속도를 2배속에서 1.5배속으로 바꾸고 다시 들어보니까 정말 좋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고... 이걸 여행기라고 해야하나 소설이라고 해야하나 할정도였다. 보면 이것저것에 정말 해박한 지식으로 여행지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해주는데, 철저한 조사에 의한것인지, 정말 알고 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나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고, 이책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읽었는데, 언젠가 나도 저자처럼 여유롭게 편하게 여행을 다니면서 생각하며 글을 쓰고 싶다. 길을 지나면서 과거와 미래를 느끼면서... 어디엔가 있을... 그 무언가를 찾아서... 제 목 : 자전거 여.. 2008. 8. 9. 다섯 살배기 딸이 된 엄마 치매에 걸려서 다시 어린아이처럼 돌아가버린 어머니를 보살피는 노처녀인 저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읽었던 친정엄마라는 책 생각에 기대를 했었는데, 그다지 큰 감동이나 흥미를 기대해서 그런지 이런쪽에서는 약간 실망이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가는 입장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곰곰하게 생각해보고, 더 늙으시기 전에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제가 해 들릴수 있는 일들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실때, 영전앞에서 슬프게 우는것보다 살아계실때 후회하지 않도록 효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몇번 다루어주었지만, 부모님이 늙고, 힘없고, 돈이 없으면 비참해진다는 이야기와 가족들도 남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시 한번 마.. 2008. 8. 9. 이전 1 ··· 1907 1908 1909 1910 1911 1912 1913 ··· 2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