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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감원에 경영악화에 말이 많은 소니지만,
이 책이 나올 당시에 소니의 CEO로서 명성을 날리던때의 책이고,
물론 책속에서도 그런 자랑이 은근히 나오긴 한다.
자서전이라기 보다, 직원들에게 보냈던 메일, 본인의 생각들을 정리한 글인데,
꽤 감각이 있는 사람이구나, 역시 소니맨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일전에 성공하는 기업들의 7가지법칙에서 언급된 소니의 비전을 다시 한번 떠올르게 한다.
라고 예전에 썼었는데... 오늘 신문에서 본 기사...
일본 소니 경영문책 물갈이… 창립후 첫 외국인 CEO
소니가 외국인 CEO를 영입하기로 했다. 창립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경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인사로, 소니의 경영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소니는 7일 오전 임시임원회의에서 이데이 노부유키(出井伸之·67) 회장 겸 CEO, 안도 구니타케(安藤國威·63) 사장을 퇴임시키고, 미국 CBS방송국 출신의 하워드 스트링거(63) 부회장과 주바치 료지(中鉢良治·57) 부사장을 각각 CEO와 사장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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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책을 읽으면서 그래 너 잘났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나가는 소니의 위상을 보여줬던 노부유키...
이제 그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려나...
오르른 길도 쉽지는 않겠지만, 내려오는 길은 더욱 어려운듯...
<도서 정보>
제 목 : ON & OFF
저 자 : 이데이 노부유키 저/정유선 역
출판사 : 청림출판
출판일 : 200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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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정호의 정리>
아무대책도 없이 조바심만 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조금씩 더 속도를 내어 변혁을 꾀하는 수밖에 없다. 개인이나 기업 모두 마찬가지다.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반복하지 않는 기업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채 뒤처지고 말 것이다.
10년 전부터 이미 “소니를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한가?”를 치열하게 고민했던 것이 결국 지금까지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미래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욕심이 생겼다. 사실 끊임없이 보다 나은 것을 원하는 인간의 욕망이야말로 발전과 향상의 원동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소니는 여러분 모드에게 위험과 좌절이 도사리고 있더라도 한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일을 할 때는 정열과 끈기, 그리고 일관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꿈을 가지고 기회를 얻기 위해 힘껏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새로운 부서에 발령받은 첫날이라 해도 10년간 그 부서에서 일 해온 사람처럼 행동하라. 약한 모습을 보이면 부하직원들이 방황하게 된다.
개혁을 위한 여덟 가지 단계
1. 위기의식의 확립
2. 강력한 팀워크를 갖춘 팀의 구성
3. 비전의 창조
4. 비전의 전달
5. 비전을 실행하도록 전 사원 격려
6. 단기적 성과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
7. 미래를 내다본 개혁의 추진
8. 새로운 접근 방법의 제도화
골프레슨을 시작하면서 나에게 “우선 자신의 골프 실력이나 유형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을 말해보세요.”라고 해서 나를 긴장시켰다. 자신에게 어떤 결점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혹은 골프를 치면서 어떤 경우에 가장 기분이 좋은지 등등을 말해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단점과 장점을 포함한 객관적인 자신의 실력과 현재의 상태를 인식한 후 각각의 플레이의 특징을 살려서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간다면 결국엔 결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거나, 부서의 방침이 잘못되었다는 등의 불만을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거기에 대해 무언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시험해보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신중하게 잘 생각해봐야 할 때이다.
기업을 구성하고 있는 최소 단위는 바로 여러분들이며 나 자신이다. 이러한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볼 때 비연속적인 개혁을 방해하는 가장 큰 저항세력은 사실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않을 수 없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독특한 발상으로 매일매일의 인생을 새롭게 설계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우리들에게 미래는 없다.
☞ 2005-03-08에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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