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XXXX공부하라는 식의 지금 당장 경제 시리즈중의 하나로, 세계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책인데, 경제의 기초인 무역부터, FTA, 환율, 경상수지, 경제위기, 한국의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쉽고 자세하게 다루는 책으로, 일반인은 물론이고,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도 읽을수 있을수 있을 정도로 잘 설명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무역은 왜 하는가라는 내용에서 변호사와 타자를 치는 비서를 통해서 설명을 들었던것같은데, 그정도의 기초적인 내용부터 설명을 해주더군요...^^
솔직히 그정도는 다 안다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통해서 세계경제가 돌아가는 기본원리를 배우고, 기초를 제대로 쌓는다면 왠만한 신문의 경제면은 충분히 읽을수 있을듯 합니다.
|
도표, 그래픽 등 다양한 설명자료도 충분하고, 편집도 상당히 깔끔해서 책을 보기에 상당히 좋은데, 약간은 교과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사회에 나온이후에 주식, 부동산 등에 관련된 책은 많이 보지만,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의 책은 거의 보기 힘든듯합니다. 정치나 경영은 중고등학교 시절에 제대로 배우지 않기때문인지, 이 책처럼 기본에 충실한 내용을 가진 책들이 많은데, 경제는 학창시절에 배웠다고 좀 경외시 하는 경향이 있는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중요하고, 제대로 증권, 부동산, 선물등의 투자의 적기를 판단하고, 국제경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이런 기초적인 내용이 상당히 중요한데, 술자리에서 남들이 국제경제를 이야기할때 꿀먹은 벙어리가 되기도 하는데, 다시 고등학교 교과서부터 보기는 그렇고, 그런 분들이 보시면 좋을듯...
상식적인 수준에서 경제의 전반에 걸쳐서 상당히 꼼꼼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FTA를 칠레와 미국, EU과 맺었고, 앞으로는 중국, 일본과도 맺는다고 하는데,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찬성하면 나도 찬성하고, 반대하면 나도 반대하는것이 아니라, 나와 회사에 득이 되는 부분은 어떤것이고, 실이 되는것은 어떤것인지 등 현명한 판단을 내리시는데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최근 국제정세와 관련된 내용도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런것과 상관없이 경제학 입문서로 성인은 물론 학생들도 볼수 있으면서 국제경제에 대해서 제대로 된 튼튼한 기초를 쌓아줄수 있는 책인듯 한데, 신문경제면이나 매번 터지는 경제위기의 이야기에 대해서 관심은 많지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분이라면 이 책으로 세계경제에 대해서 재미있으면서도 많은것을 배울수 있는듯 합니다.
참고로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미생이라는 만화가 연재되고 있는데, 바둑기사를 꿈꾸던 젊은이가 무역회사에 들어가서 국제무역에 뛰어드는 내용이 연재중인데, 뭐 세계경제를 배우는것과는 연관이 좀 적은편이지만, 직장인이나 무역상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