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적 금융 사회, 누가 우리를 빚지게 하는가? 대출, 채무, 빚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주는 도서 리뷰

 

지인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정말 빚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는듯 합니다. 아파트 구입을 위해서는 당연히 대출을 껴서 구입을 하고, 생활자금, 자녀교육비를 위해서 어쩔수없이 신용카드의 카드론 대출을 받고, 자금이 심하게 쪼들리는 경우에는 현금서비스를 통해서 돌려막기를 하고, 바닥까지 떨어지는 이들은 신용불량자가 되어서 개인파산선언에 이르기까지 참 다양한데, 그저 안타깝고 답답할따름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빚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게 된데에는 금융권뿐만이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사회적 제도나 사람들의 잘못된 인식 통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을 하는데, 예를 들어 회계를 처음배우면 자본에는 부채도 포함이 되지만, 부채는 반드시 나쁜것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며, 기업들의 부채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대한 시점에서 바라보고, 집을 대출을 통해서 구입을 하는것은 당연한것처럼 인식을 하고 있는데, 물론 경기가 좋을 경우에는 좋을수도 있지만, 나쁠 경우에는 극단적인 피해를 입게되고, 요즘과 같이 경기불안과 침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세상속에서는 채무라는것은 정말 불안한 요소인데, 이 책은 좀 극단적일수도 있지만, 좋은 빚은 없다라는 취지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약탈을 당하고, 악용당하고 있는것을 보여주며, 어떻게 해서 그러한 궁지에서 탈출을 할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생활비에 쪼들려서 매달 간신히 월급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카드 회사에서 카드론을 통해서 대출을 받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500만원을 10%도 안되는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준다고 계속 연락이 옵니다. 처음에는 필요없다고 됬다고 하지만, 나에게 신용이 아직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다가 뭔가 사고 싶은것이나 사야 할것이 생길때 전화가 오면 한번 받아보기로 합니다. 그럼 매달 쪼들렸던 생활이 갑자지 좀 펴지요. 하지만 결국에는 원금분활상환을 통해서 갚아가다가보면 나중에서 기존에 쪼들리는것에 비해서 더 쪼드릴게 되는데, 그때 또 전화가 와서 500만원을 15%에 빌려준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율이 좀 올라갔지만, 어쩔수 없이 받게 되는데, 이렇게 몇번을 하다가보면 점점 채무만 늘어가게 되고, 대출도 더이상 받을수 없으며, 현금서비스나 제2금융권을 통해서 고리의 이자를 받아야 하는 지경이 이릅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사람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것인데, 저 또한 저런 지경에 이르다가 겨우 위기를 모면했는데, 막판 궁지에 몰리때의 비참한 심정은 이루말할수가 없는데, 지나고보니 그 과정이 꼭 끓는물에 들어가서 따뜻해지는 물속에서 죽어가는 개구리같다고 할까요...-_-;;

저 또한 이 책의 저자의 말처럼 좋은 빚은 없다라는 생각과 함께, 파산위기 이후에는 남의 돈을 빌리는것은 절대 금지를 하고 있고, 신용카드를 쓰기는 하지만, 절대로 카드론, 현금서비스는 물론이고, 무이자 할부서비스도 받지 않습니다.

뭐 살다보면 어쩔수없이 받아야 할때도 있지 않냐라고 말하는 분도 있지만, 정말 확실하게 돈이 나올 구멍이 있으면 모르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서 나오는 구멍은 일정하거나, 줄어드는 상황이라면 절대 받지 마시고, 차라리 지금 이순간에서 파산을 하는것이 좋은 선택이지, 남의 돈을 빌려서 당장의 순간을 모면하려고하다가는 빚만 몇십배, 몇백배로 늘어나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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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제 경험담을 보는듯해서 책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자기 자신의 문제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를 만든것은 상당부분 이런 분위기를 조성한 사회적인 문제이고, 내 문제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식, 내 친구, 내 가족의 문제가 되는 바로 우리들의 문제가 아닐까요?

약탈적 금융 사회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헌욱,제윤경
출판 : 부키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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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사회적으로 연대를 해서 책임을 묻는 문제, 잘못된 제도로 한번 바닥으로 떨어지면 재기하기 어려운 문제를 비롯해서 최근에 집만 있고 소득이 없는 하우스 푸어등의 문제점을 잘 지적하고 이야기하는데, 물론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서 제도를 바꾸고, 개선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개개인들이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바꾸어 나가는것이 가장 중요할텐데,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들을 적나라하게 잘 지적을 해주고 있습니다.

금융, 언론, 정부, 신용카드등에는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정치적인 이야기는 그닥 나오지는 않는데, 서민들로써는 투표를 통해서 이러한것을 바꿀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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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이 집권을 하면서, 종부세,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세하면서 임기동안 약 100조정도의 감세가 되었다고하는데, 그럼 나머지 돈은 어디서 매꾸었을까요? 세금을 줄이려면 공무원을 줄여야하는데, 오히려 늘려가고 있는데, 부자들이 내던 직접세를 줄여주는대신에 유류세와 같은 기름값에 포함된 간접세등을 통해서 가난한 일반 서민들이 부자들의 주머니를 매꿔서 채워주고 있는데, 정작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선거를 하다보면 이러한 약탈은 점점 더 하지 않을까요?

살아가면서 물론 빚이 없이 살면 좋고, 알게모르게 당하는 약탈을 당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쉽지도 가능하지 않은 일이지만, 이 책의 주는 가장 큰 의미는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채에 대한 관점을 제대로된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주는것이 가장 큰것인듯한데, 우리를 둘러싼 잘못된 금융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잡고, 잘못된 채무, 빚에 시달리지 않도록 올바른 인식을 가져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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