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9 - [Feel 통] - 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2009/12/29 - [Feel 통] - 눈내린 후의 한강 자전거 도로 모습 및 상황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이라는곳에서 청소를 하는데, 자전거 도로 재질이 고무이고, 하천 옆이라서 염화칼슘을 뿌릴수도 없고, 직접 재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조속히 처리를 하겠다고 하네요... 2010/1/18
오늘 오전에 불광천 제설작업을 하는것을 보고 자전거로 근 보름만에 퇴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마포대교로 올라가는 길목부터 앞을 막고 있네요...
대략 이렇게 500여미터를 끌바를 했는데, 정말 도로사정이 개판입니다...
그나마 멀리 보이는 한강자전거 도로가 위안이 되네요...
완벽하지는않지만, 자전거 한두대가 지나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마포대교 부근입니다.
서강대교 부근입니다.
다만 기온이 좀 풀리면서 운동을 하는 분들이 좀 계신데, 죄다 인도를 두고, 자전거 도로로 다니십니다.
거기다가 복장도 대부분 에스키모 복장이라 후방확인을 못해서 보행자 부근에서는 조심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양화대교 부근입니다.
조한 사랑해라고 어떤 분이 이 추운 날씨에 눈을 파가면서 쓴것같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뭐 순탄한 퇴근길을 기대한것은 아니고, 정말 오래간만에 한강이 얼고, 그위에 눈이 쌓이 사진을 아침에 봤는데, 이런 모습을 꼭 보고 싶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 이런 모습은 딱 한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편의점도 오늘은 썰렁합니다.
마포대교에서 성산대교를 오는중에 자전거를 탄 분을 딱 한명, 불광천에서 2명을 본게 전부라는...
정말 무슨 평야가 생긴것처럼 얼어있는 한강...
그냥 저위를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근데 한강자전거도로에서 홍제천 초입으로 들어오자마자 이런 구간이 쭈욱~ 시작됩니다...T_T;;
참... 타기도 애매하고, 끌고 가기도 애매한데, 대략 10Km 미만의 속력으로 천천히 가면서도 신경을 엄청써가며 타고 왔습니다.
홍제천입구부터 불광천 와산교까지도 계속 이런 구간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꽁꽁얼은 바닥에 노래를 부르면 임병수처럼 바이브레이션이 완벽하게 되더군요...
결국에는 도로로 올라왔는데, 그나마 도로는 어느정도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2010/01/14 - [Feel 통] - 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위의 제설작업을 보고 꽤 됬나 했더니 새절역부근까지 하다가 만듯합니다...
과연 오늘 저녁에 온다는 눈이 오면 내일은 또 어떨지...
한강 자전거 도로와 일반도로를 병행하지 않고는 불광천이나 홍제천으로의 자전거 출퇴근은 쉽지않은 일인듯 하네요...
뭐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눈이 얼음으로 변한 구간도 있고, 도로 상태가 개판인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구간에 나가게 되시면 브레이크를 잡거나 방향전환을 하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핸들을 꼭 잡고 천천히 조심히 가시는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녹아서 얼음이 있는 구간은 특히나 위험합니다. 떨어져있는 얼음이 뒷바퀴에 걸리면 그냥 확 자빠링을 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고, 헬멧과 안전장비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