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보름만에 자전거로 퇴근 (마포대교~불광천)
  2. 세종시 처리와 민주주의는 무조건 다수결?
  3. 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4. 지하철에 자전거로 탑승하기
  5. 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6. 마분지 한장과 소탐대실 7
  7. 역전의 CEO들 - 무리하게 덩치 키우다… 뼈 깎는 구조조정

보름만에 자전거로 퇴근 (마포대교~불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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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4 - [Feel 통] - 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2010/01/09 - [Feel 통] - 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2009/12/29 - [Feel 통] - 눈내린 후의 한강 자전거 도로 모습 및 상황

불광천 제설때문에 언제 청소를 하나하고 민원을 넣었더니 연락이 왔네요.
은평구 시설관리공단이라는곳에서 청소를 하는데, 자전거 도로 재질이 고무이고, 하천 옆이라서 염화칼슘을 뿌릴수도 없고, 직접 재설작업을 해야 하는데, 조속히 처리를 하겠다고 하네요... 2010/1/18

오늘 오전에 불광천 제설작업을 하는것을 보고 자전거로 근 보름만에 퇴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마포대교로 올라가는 길목부터 앞을 막고 있네요...



대략 이렇게 500여미터를 끌바를 했는데, 정말 도로사정이 개판입니다...
그나마 멀리 보이는 한강자전거 도로가 위안이 되네요...





완벽하지는않지만, 자전거 한두대가 지나다니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마포대교 부근입니다.


서강대교 부근입니다.
다만 기온이 좀 풀리면서 운동을 하는 분들이 좀 계신데, 죄다 인도를 두고, 자전거 도로로 다니십니다.
거기다가 복장도 대부분 에스키모 복장이라 후방확인을 못해서 보행자 부근에서는 조심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양화대교 부근입니다.


조한 사랑해라고 어떤 분이 이 추운 날씨에 눈을 파가면서 쓴것같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뭐 순탄한 퇴근길을 기대한것은 아니고, 정말 오래간만에 한강이 얼고, 그위에 눈이 쌓이 사진을 아침에 봤는데, 이런 모습을 꼭 보고 싶더군요...
자전거로 출퇴근한지 5년정도 되었는데, 이런 모습은 딱 한번 본적이 있었습니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편의점도 오늘은 썰렁합니다.
마포대교에서 성산대교를 오는중에 자전거를 탄 분을 딱 한명, 불광천에서 2명을 본게 전부라는...


정말 무슨 평야가 생긴것처럼 얼어있는 한강...
그냥 저위를 걸어보고 싶은 충동이...^^





근데 한강자전거도로에서 홍제천 초입으로 들어오자마자 이런 구간이 쭈욱~ 시작됩니다...T_T;;

참... 타기도 애매하고, 끌고 가기도 애매한데, 대략 10Km 미만의 속력으로 천천히 가면서도 신경을 엄청써가며 타고 왔습니다.

홍제천입구부터 불광천 와산교까지도 계속 이런 구간입니다.
어느정도냐면 꽁꽁얼은 바닥에 노래를 부르면 임병수처럼 바이브레이션이 완벽하게 되더군요...


결국에는 도로로 올라왔는데, 그나마 도로는 어느정도 정비가 되어있습니다.



2010/01/14 - [Feel 통] - 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위의 제설작업을 보고 꽤 됬나 했더니 새절역부근까지 하다가 만듯합니다...
과연 오늘 저녁에 온다는 눈이 오면 내일은 또 어떨지...
한강 자전거 도로와 일반도로를 병행하지 않고는 불광천이나 홍제천으로의 자전거 출퇴근은 쉽지않은 일인듯 하네요...
뭐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눈이 얼음으로 변한 구간도 있고, 도로 상태가 개판인데,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구간에 나가게 되시면 브레이크를 잡거나 방향전환을 하시면 정말 위험합니다.
핸들을 꼭 잡고 천천히 조심히 가시는것이 중요할듯 합니다.
그리고 약간 녹아서 얼음이 있는 구간은 특히나 위험합니다. 떨어져있는 얼음이 뒷바퀴에 걸리면 그냥 확 자빠링을 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고, 헬멧과 안전장비를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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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처리와 민주주의는 무조건 다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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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들어서 국회에서 싸움이 많이 일어나면서 나라망신이라면서
미디어법, 노동법 등이 통과 되지 못한것은 다수결의 원칙이라는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이야기...
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의 조중동에서 의회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연일 보도를 했었고,
최근에는 세종시 원안이냐 수정안이냐를 놓고 친박연대가 돌아서자
여론조사를 토대로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오늘자 조선일보를 보니 동아일보, 중앙일보등의 여론조사를 토대로해서 여론을 몰아가고,

코리아리서치(KRC)·동아일보의 13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수정안대로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54.2%,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해야 한다'가 37.5%였다. 충청권에서는 반대로 '원안 찬성'이 53.0%로 '수정안 찬성' 40.7%보다 12.3%포인트 높았다. 광주와 전남·북도 '원안 찬성' 54.9%, '수정안 찬성'이 35.7%로 원안 지지 여론이 높았다.

같은 날 중앙일보 조사에서도 전국적으로 수정안을 49.9%가 찬성했고, 40.0%는 반대했다. 그러나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수정안 반대가 54.2%, 찬성이 38.6%였다.

미디어리서치·한국일보의 12일 전국 조사에서는 수정안 지지가 51.3%, 반대 34.0%였고, 코리아리서치·MBC의 전국 조사결과 수정안 찬성 47.5%, 반대 40.5%였다. 충청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에서는 원안 지지가 63.5%, 수정안 지지가 27.3%였다.

여권, '지역감정' 몰이
위의 기사처럼 전라도 사람들은 왜그런데라는 식의 뉘앙스까지...-_-;;

임시국회때나 정기국회때 또 한바탕을 하지 않을까 싶고, 조중동의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다라는 논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가 갑자기 예전에 열린우리당이 탄핵정국으로 국회 과반수 이상을 얻었을때...
사학법과 국가보안법폐지때는 조중동이 어땠을까하고 싶어서 한번 찾아보았다.

국보법 폐지안은 국가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앞날이 걸린 문제다. 국민적 차원의 충분한 토론을 거쳐 절대 다수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고 난 후일지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다. 이런 문제를 국민 다수의 반대와 야당의 결사 저지를 뚫고 오직 여당의 소신 하나만으로 기어이 쟁취해야 할 이유가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 솥단지를 내던지고 석유 대신 다시 연탄을 찾는 것이 2004년 연말 서민들의 고단한 삶이다. 여당이 여론을 무시하고 힘만으로 국보법 폐지를 밀어붙인다면 사회적 불안은 더욱 커지고 고달픈 ! 민생은 지푸라기 하나 잡지 못한 채 떠내려갈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국민들이 이런 꼴을 당하자고 여당에 과반수 의석을 주었겠는가.
(조선일보 2004년 12월 6일 사설 <국가보안법을 힘으로 없애겠다는 여당>)

도대체 여당이 무엇 때문에 이처럼 무리수를 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여당이 보안법 폐지에 목을 매고 한나라당은 이에 결사 반대하는 와중에 국회가 아예 작동을 멈추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는가. … 보안법 문제는 대한민국의 체제와 관련된 상징적 사안이 된 지 오래다. 그렇기에 국회에서 다수의석을 확보했다고 해서 마음대로 폐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야당과도 타협하고 국민에 대해서도 시간을 갖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국민이 다수인 게 현실 아닌가. 이를 외면한 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안법만은 없애야겠다고 한다면 그 의도를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2004년 12월 7일 사설 <보안법 날치기 상정이 개혁이냐>)

출처 = http://www.bulgyofocus.net/bbs/list.html?table=bbs_5&idxno=5471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다...-_-;;

자신들의 입맛따라 말을 바꾸는 모습이 우리나라 최대발행부수의 언론이라는것이 안타까울뿐이다.

MB정권 초기에 광우병,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해서도 노무현정부때와는 180도 바뀐 기사들이 기가 막힐뿐이다.

물론 어느 누구나, 어느 언론이나, 어느 정치가나 입장이 바꾸고, 태도가 바뀌는것은 있을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조중동이 하는 모습을 보면 다음날 기사가 어떻게 나올지 대충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유치함이 느껴지고는 한다.

촛불시위때 무슨 폭동이 일어난것처럼 대서특필을 하던 조선일보가,
보수단체에 의해서 노무현대통령의 분향소가 강제 철거 되었을때는
딸랑 깔끔하게 청소된 사진한장만 올려놓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런 언론들이 방송에 진출을 한다고 하고, 그것을 돕기위해서 직권상정을 하는 한나라당...
훗날에 부끄럽지 않을지...
과연 어디까지 망가져 가려고 하는지...
이러한 모습을 잊지말고, 두눈을 부릎뜨고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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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자전거도로 제설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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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9 - [Feel 통] - 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2009/12/29 - [Feel 통] - 눈내린 후의 한강 자전거 도로 모습 및 상황

1월초에 내린눈을 아직도 치우지 않고 있는 은평구청...
특히나 불광천은 그대로 눈이 쌓여있어서 자전거도로가 있는지도 보이지 않는다는...
12일에 은평구청 새올전자민원창구에 언제나 눈을 치울꺼냐고 민원을 넣었다.

http://eunpyeong.eminwon.seoul.kr/emwp/gov/mogaha/ntis/web/emwp/cns/action/EmwpCnslWebAction.do?method=selectCnslWebPage&menu_id=EMWPCnslWebInqL&jndinm=EmwpCnslWebEJB&methodnm=selectCnslWebPage&context=NTIS

근데 아직 답변은 없고 접수만 되었는데, 오늘 불광천에 나가보니 드디어 눈을 치우고있다는...
민원에 의해서 그런건지.. 원래 치울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고 이제서라도 치우니 다행이다...

저번주에 거의 영상으로 올라간 기온에 치우면 금방이였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눈을 치우고 있는 구간은 불광천 응암역부근부터 시작해서 치워내려가는듯...

대략 10여명이 삽을 들고 작업을...

오전중에 새절역정도에 조금 못미쳤는데, 과연 오늘중에 불광천 눈이 치워질지는 모르겠다...
새절역이후로는 여전히 눈으로 덮혀있는데...
오늘 저녁에 내린다는 눈이 또 관건이 아닐까 싶다...

자전거를 근 보름이상 못타니 몸이 근질근질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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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자전거로 탑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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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지하철 탈 수 있다!

위와 같은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 오늘 지하철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타시는 분을 처음으로 봤습니다.

6호선 새절역인데, 아이들이 자전거를 함께 끌고 내려가네요...

근데 아이들의 자전거는 아니고, 어떤 영감님의 자전거를 끌고 내려간듯 합니다.

자전거로 내려올수 있는 슬롯이 있기는 한데, 위 사진을 보니 엉뚱한곳으로 내려오신듯...

슬롯이 생각보다 상당히 협소합니다.

신발볼 사이즈 정도...

맨위의 글을 읽어보니 맨앞량이나 맨뒷량만 허용이 된다는데, 잘 모르시는지 중간쯤에서 타시려는듯...

저도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입장에서 괜찮은 시도인듯하기는 하나, 아직 홍보나 사람들의 시선은 낯설기만 한듯 하네요...

좀 멀리갈때는 꽤 유용한듯한데, 아무래도 바쁜 시간은 피하고, 상당히 조심해서 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 좀 더 많이 보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우려도 좀 되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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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 현황 - 불광천, 한강 자전거 도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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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출퇴근을 시작한후에 정말 왠만한 눈과 비가 와도 항상 타고 다녔는데,
근 5년만에 일주일 이상을 자전거를 못타고 있습니다.... 몸이 근질근질하네요...
저는 불광천 시작부분부터 마포대교까지 15Km구간정도를 왕복하는데, 아직도 여건이 만만치 않습니다.
열흘전 폭설이 내리기전의 상황과 크게 다를바가 없네요...

2009/12/29 - 눈내린 후의 한강 자전거 도로 모습 및 상황


불광천은 한마디로 재설의 의지가 전혀 없는듯 합니다...-_-;;
불광천은 은평구청이 관리를 할텐데, 참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주초에는 도로 재설작업이 우선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현재까지도 거의 방치를 하고 있네요...





이렇게 보행자도로에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만 제설작업을 해놓았습니다.
오른편의 자전거 도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정도네요...

그나마 이런 경사로와 계단은 청소가 되어 있습니다.

그럼 불광천을 못타면 도로로 다닐 길이나 제대로 청소를 해놓으면 되는데, 도로 사정도 개판입니다...
이걸 서울시나 군부대가 치워줄때까지 기다리는지... 참....-_-;;

몇몇분들이 도로로는 못다니고 불광천변으로도 못다니니 보행자도로로 다니는데, 좀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서강대교 입구부근입니다.

자전고 도로는 이렇게 조금씩만 제설이 되어 있습니다. 두대가 다니기에는 조금 위험한듯...



이렇게 덜치워진 구간도 있습니다.

서강대교에서 마포대교로 오는데, 눈을 치우고 계신분이 있더군요...

근데 삽 한자루로 도로를 혼자 정비하시고 계시는 충격적인....-_-;;

많지는 안더라도 간혹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 아까 청소부 아저씨 이 구간을 치우시려면 고생을 좀 하실듯 합니다...-_-;;



그나마 계단이나 경사로는 잘 치워놓았습니다.

하지만 마포대교 다리위로 올라오면 다시 안습입니다...-_-;;
전혀 눈을 치우지 않아서 걸어가기도 힘드네요...
왠 자동차 범퍼 장애물까지...





그나마 마포대교 도로는 깨끗하게 치워놓았습니다.
다른 다리들도 마찬가지인듯 해서, 성산대교도 자전거들이 보행자도로로 안다니고, 성산대교 자동차가 다니는 부분으로 다니는 분들도 계신다고...-_-;;


도로로 나가려고 해도 이런 구간들이 많아서 참 망설여 집니다...
제 목숨은 소중한거니까요....-_-;;

거기다가 지금 또 눈발이 내리고 있는데,
아~ 당분간 정말 자전거로 출퇴근하기가 쉽지 않을듯 합니다.

타시는 분들도 안전장비 꼭 챙기시고, 조심해서 안전하게 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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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분지 한장과 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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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초등학교 시절에 간혹 미술시간에 사용하던 마분지(일명 두꺼운 도화지)를 구입할일이 있어서도,
동네 문구점에 들렸는데... 4절지(약 390x540mm)는 너무 크고, 8절지(약270x390mm) 달랑 한장만을 구입...
얼마냐고 했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니 계산대에 가서 확인을 하고는 200원을 달란다...

처음에 집에서 나올때 50원이나 십원단위로 달라고 하면 줘야지 하고 가져간 10원짜리가 무색...-_-;;

내가 요즘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고 살았나 싶어서 혹시나 하고 G마켓을 찾아보니 60원에 판매...
물론 배송료는 따로 받고, 인터넷 마켓이니 쌀수도 있지만,
대략 동네 문구점이라면 100원정도만 받아도 충분한것이 아닐까?


뭐 사소하게 100원, 200원을 가지고 그러냐고 할수도 있고, 내가 쪼잔해 보일수도 있다...-_-;;

암튼 주인이 내가 자주 오는 손님이 아니니, 100원이라도 더 남겨 받을려고 했는지,
원래 200원을 받아야 마진이 남는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것은 다시는 이집에 가지 않을거라는거...
자주 들려서 이 집 물건을 많이 팔아주지는 않지만, 한달에 한두번 사무용품이나 필기류를 사러가는데,
이제는 다른곳에서 구입을 할것이다.

소탐대실이라고 했나, 주인의 입장에서는 그냥 100원 더받으면 어때라고 생각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100원으로 손님을 잃을수도 있고, 얻을수도 있는것이 아닐까?

만약에 주인이 한장인데 뭐 그냥 가져가세요라고 했다면 어땠을까?
아마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이 집에 한번갈것을 두번가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거기 친절하니 가보라고 말해주지 않을까 싶다.

뭐 비단 남에 대한 이야기뿐이 아니라, 나에 대한 이야기일수도 있다.
내 고객, 내 친구, 내 가족 들에게 뭔가를 남겨먹겠다는 생각보다,
뭔가를 바라지 않고, 배푼다면 어떤 결과가 돌아올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가 아닐까 싶다.


항상 눈앞에 이익에 급급하지 말고, 좀 더 멀리 내다보고 베풀어보자...
멀리 내다본다고, 먼훗날의 이익을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돌아오면 그만, 아니면 말고라는 생각으로 배풀수 있는것을 베풀다보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복리이자까지 붙어서 나에게 돌아오지 않을까?


2010년 쪼잔해지지 말고, 아낌없이 배풀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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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CEO들 - 무리하게 덩치 키우다… 뼈 깎는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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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솔루션업체 '리노스' 노학영 대표
CEO의 실수 깨끗이 인정 적자부문 과감히 털어내고 주식으로 해외사채 갚아



방송·통신 솔루션 업체인 리노스는 무리한 차입을 통해 M&A(인수·합병)를 벌이다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군더더기 사업을 떼어내고 주력사업에 전념하면서 위기 탈출과 재기에 성공했다

주력사업에 매진해 위기 극복

위기에 봉착한 노 대표는 원칙으로 다시 돌아갔다. 그는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경영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며 "결국 정도경영이 위기탈출의 비상구였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깨끗이 인정하고 설득했다.

노 대표는 "CEO는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제자리를 찾는 게 중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전략이라도 정도가 아니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기사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1/05/2010010501645.html?srchCol=news&srchUrl=news4

리노스 홈페이지 - http://www.leenos.co.kr/


오늘자 조선일보에 실린 역전의 CEO편의 리노스의 노학영 대표...
무엇보다도 자신의 욕심과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제자리를 찾은 모습과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경영에는 특별한 노하우나 비법이 있는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정도경영이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았다.

비단 사업이고 경영뿐이 아닐것이다.
우리내의 삶도 무슨 인생의 비법이나 비밀이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잘 하는 일,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행복하게 하면서...
하루하루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것이 바로 비법이고 왕도가 아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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