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티스토리(Tistory) 2009 우수블로거 - 2010년 달력, 명함, 몰스킨 사은품 도착 6
  2. 슬픔과 절망에 대처하는 자세
  3. 초심자의 행운과 자기계발
  4. 왜 기차역이나 마트앞에는 개인택시가 주로 서있을까?
  5. 치약을 쥐어짜며...
  6. 돼지 저금통 복돌이 입양
  7. 한강에 펼쳐진 얼음 은하수

티스토리(Tistory) 2009 우수블로거 - 2010년 달력, 명함, 몰스킨 사은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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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2009년 우수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의 경품(?) 이 도착했습니다~

몰스킨이 실수로 랜덤배송이 되어서,
표지에 인쇄된 블로그 주소와 상관없이 발송이 된듯합니다.

그냥 사용하지 마시고, 아래의 글을 참고하셔서
다른 분들이 잘 받아볼수 있게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티스토리 담당자입니다.
이번 2009 우수블로거 여러분들에게 간곡히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오랫동안 기다리신 우수블로그 상품 배송이 완료되어 상품을 받으셨을텐데요.
배송 진행 과정 중 실수로 일부 몰스킨 다이어리가 다른 분들께 배송이 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2010년 새로운 계획들로 채우려고 기다리셨을텐데, 예상치 못하게 놀라게 해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잘못 배송된 다이어리는 2~3일 안에 택배기사님이 몰스킨에 적혀진 원래의 주인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직접 연락드린 후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다이어리가 주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립니다.

다이어리만 회수될 수 있도록 택배기사님께 전달 부탁드립니다.
다이어리 주인이 깨끗한 다이어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포장용지 등으로 살포시 다이어리를 보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가 배송할 때 사용한 포장지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2010년 우수블로거 분들께 기쁨만 드리려고 했는데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경험하게 해드리게 되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모쪼록 서로의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협조 부탁드립니다.

추신> 다이어리를 받으시는 분은 2009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입니다.
짧은 축하와 인사 쪽지를 다이어리 안에 넣어 주신다면
받으시는 분의 기쁨이 배가 될 것 같네요!!



2010년 티스토리 달력, 명함, 2010년 몰스킨 다이어리이 구성내용이네요...


명함은 깔끔하게 잘 나왔네요...


Weekly Notebook Planner Soft Cover....

MoleSkine 몰스킨 2010 12개월 위클리 노트북 다이어리 - 소프트커버(라지)




근데 블로거 이름을 찍어서 보내준다고 했는데, 다른 블로거분의 제품이 도착했다는...-_-;;
이걸 어째야 하나...-_-;;


달력입니다... 어째저째하다가 벌써 3개째 받았네요....




티스토리 초대권이 필요하신분은 위의 인증번호를 이용해서 가입을 해보세요~

아무쪼록 좋은 이벤트, 선물 감사합니다.
다만 몰스킨은 벌써 한달치가 지나버렸고, 다른분것이 도착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습니다...-_-;;




결국에는 택배회사에서 찾아와 다이어리를 수거해감...
과연 언제나 받을수 있는지... 제대로 받을수 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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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절망에 대처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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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 2010년 1월 28일 방송에서, 미술관에 갔다가 준혁이와 정음이가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세경이와 준혁학생...


충격을 받고 한참을 걸어다니는 세경이...
이 핸드폰 아저씨가 주신거예요... 이 옷도, 목도리도
아저씨한테 받은게 이렇게 많은데도, 전지금 또 무슨 꿈을 꾸고 있는지...


결국 이루어 지지 않을 꿈...
이 우물같은 꿈에서 빨리 깨어났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이 미칠듯한 마음도 언젠가 가라앉겠죠?
아저씨 말처럼 언젠가 이 순간도 웃으며 떠올릴 추억이라 믿고...


제 인생 가장 힘들었던 순간 세경이가...
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자신의 가장 힘들었던 시간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셀카를 찍어놓는다...

그리고 세경이의 선택은 찌질하게 궁상을 떨수도 있겠지만,
세경이는 새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한다.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도 활기차고, 신나게, 큰목소리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닥치는데로 최선을 다해서 처리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그저 다정하고 쿨하게...


참 가슴이 아프면서도 많은 생각을 해주게 하는 멋진 내용...
예전에 드라마 카이스트(KAIST)에서 제자가 실연후에 고민하고 방황을 하자 다른 선배교수에게 찾아가서 어떻게 해야 겠냐고 자문을 구하는데,
그 선배교수의 제자도 실연을 해서 맘고생이 장난이 아닌데, 그 선배교수는 그 제자가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없을정도로 엄청난 일을 시키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럴때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열심히 살다가 보면 잊쳐지고, 또 다른 꿈을 꾸게 될것이라고...


신해철(NEXT)의 노래중에서도 R.U.Ready (Are you Ready)라는 노래의 가사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너의 몸을 움직일 때 너의 맘도 열리는 것을 느껴 봐

되던 말던 일단 흔들어봐

어중간한 네 인생도 고민을 위한 고민도 다 날려봐
아마 세경이도 그런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러한 실연, 좌절, 슬픔, 고통, 아픔을 겪게 되었을때 그 다양한 사연이나만큼 다양한 대처방안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을 한탄, 좌절, 번뇌, 술, 담배, 환락으로 대응할것인지...
아니면 부지런히 움직여서 쓸데없는 잡생각이 나지 않게 열심히 살것인지는 각자의 선택일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 또한 그 자신의 책임이 아닐까?

신해철의 노래중에 Hope라는 노래도 있는데 그 가사를 보면...
지금까지 살아 온 세월들 속에선
이렇게 힘든 때가 없었다고 말해도
하지만 이른게 아닐까 그렇게 잘라 말하기엔

그래 그렇게 절망의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이상 잃을 게 없다고 큰 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 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 언젠가 먼 훗날에 반드시 넌 웃으며 말 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이제는 더 이상 흘릴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을 때
바로 지금이야 망설이지 말고 그냥 뛰어 가는거야
아마 그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시간이 지난후에 그 아픈 시절을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는지,
또는 내가 그때의 일때문에 평생 이러고 산다고 한탄을 할지 결정되는것이 아닐까?


물론 세경이가 모든것을 잊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것인지, 속으로는 꿍해있지만 쿨한척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속으로는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도 비참한 상황에서 더욱더 비참해져서, 누군가가 동정해주고 이해의 눈빛을 던져주는 그런 것을 기대해서는 안될것이다.

아픈 추억, 상처가 억지로 잊혀지지도 않겠지만, 굳이 잊으려고 하기 보다는 그 아픔, 그 추억을 짊어지고 열심히 살아가는것은 어떨까?
잊어버리고 지워버리고 싶은 추억이라고 하더라도 끝까지 짊어지고 굳굳하게 살아간다면...
언젠가 그 아픔에 힘들어 하지 않는 내가 될수 있을 것이고,
더욱더 성숙한 나로 변해 가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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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자의 행운과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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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보면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걸 은혜의 섭리라고 부르지.
바로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거야.
그런 행운이 따르는 건 자네의 삶이 자네가 자아의 신화를 이루며 살아가길 원하기 때문일세...

몇일전 친구가 전화가 와서는 2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는데, 몇일만에 수익이 8만원이 났다고 하면서,
그러고는 자신의 종목 선택의 비범함과 혜안을 입이 마르게 칭찬을...

그러고는 좀전에 통화를 했는데, 주식은 어떻게 잘되가냐는 말에 말도 하지 말란다...-_-;;

일자 종가 전일비 등락률 거래량 거래대금 개인(억) 외국인(억) 기관(억)
10.01.26 1,645.04 25.16 -1.51% 418,324 3,990,021 - - -
10.01.25 1,670.20 14.15 -0.84% 584,195 5,832,932 +1,482 +395 -1,757
10.01.22 1,684.35 37.66 -2.19% 614,237 6,689,880 +7,609 -4,906 -2,835
10.01.21 1,722.01 7.63 +0.45% 542,570 5,796,623 -257 +1,574 -1,161
10.01.20 1,714.38 4.16 +0.24% 694,874 7,283,258 +756 +2,143 -2,655
10.01.19 1,710.22 1.56 -0.09% 383,079 5,690,158 +1,135 +451 -1,359
10.01.18 1,711.78 9.98 +0.59% 419,934 6,328,654 +415 +281 -605
10.01.15 1,701.80 16.03 +0.95% 414,856 6,477,859 -2,226 +3,761 -1,284
10.01.14 1,685.77 14.36 +0.86% 433,117 6,215,717 +461 -2,422 +1,535
10.01.13 1,671.41 27.23 -1.60% 360,836 5,277,928 +4,223 -1,408 -2,347

연일 상승세를 타던 주식과 수익에 돈을 더 넣었는데,
돈을 넣자마자  몇일동안 폭락을 하고, 자신의 주식이 하한가를 맞으면서 말이 아니란다.

예전에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강연과 책에서도 이런 내용을 다룬적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주식을 시작하는 경우는 연일 주식이 폭등하고, 주식으로 대박이 난 사람들이 생겨날때 주식을 시작을 하게되지,
연일 폭락하는 주식 시장과 쪽박을 찬 사람들이 연일 생겨나는 입장에서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것이다.

시골의사의 비유에 따르자면 언덕에서 브레이크가 고장나서 굴러떨어지는 자동차가 내 앞에서 바로 멈출 확률이  거의 없는것 처럼, 주식 폭등을 보고 주식을 시작한 사람이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주식이 폭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때문에 이를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한다고...

공포 올때까지 현금비중 늘려라

물론 위처럼 적절한 수익을 내면 빠져나와서 또 다른 기회를 엿보며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여기저기 갈아타기를 하면서 좋은 기회를 찾아다니는것이 보통이 아닐까 싶다.

비단 주식투자뿐만이 아닐것이다.
공부를 한다던지, 새로운 일이나 업무를 배울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뭐든지 처음 새로운것을 접하게 되면 처음에는 쉬운것부터 하나씩 배워가고 처음에는 급속도로 실력이 늘고, 새로운것들을 빨아들이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일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점차 더뎌져가고, 뭔가의 새로움과 신선함보다는 단순한 일의 반복이 되어가게 되는것 또한 초심자의 행운일것이다.

그뿐아니라 직업이나 특정업무를 배워가는것도 마찬가지로 전도유망한 직업이나 업무를 배우려고 하지, 누가 이제는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일들을 배우고, 직업을 선택하려고 할까.


하지만 뭔가를 배운다는것은 처음에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일취월장하다가 나중에는 단순한 반복이지만, 꾸준한 지속과 노력으로 달인이 되는것이고,
직업이나 업무라는것도 지금의 전망이 좋다고 해도 언젠가는 내리막을 걷게 될수도 있고, 하지만 또 내리막길이고 사양길이라고 해도 사라지지 않는 이상 또 나름대로의 가치와 전망을 가지는것이 아닐까?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를 보면 맷돌, 별사탕, 장기알, 돼지저금통, 신문배달, 종이 포장 등 사양길이고 단순해보이는 일이지만 그 일 하나에 평생을 바쳐가며, 그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가져가며, 그 일로 잘먹고 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것을 볼수 있다.


이것도 조금, 저것도 조금씩 건드려보다가 결국에는 한건 대박을 터트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성공한 사람이나 위인들의 모습을 보았을때 그러한 경우는 흔히 볼수 있는 경우는 아닌듯 하다.

중요한것은 초심자의 행운과 같은 하나의 선택에 따른 부산물이 아니라,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면 어제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거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 시험'으로 끝을 맺는 것이네...

위의 말도 연금술사에 나오는 말인데, 뭐든지간에 시작은 초심자의 행운을 만나게 되겠지만,
그 뒤의 평범하고, 무료해 보이는 그 길의 가혹한 시험을 어떻게 통과하느냐가 그 사람의 일생과 삶을 결정하게 되는것이 아닐까?


나도 가만히 보면 새로운것들을 좋아하고, 그런것들을 알아가는것을 꽤 좋아한다.
언제나 새로운 일에 대한 만남이나 세상의 만물에 대한 호기심이 어쩌면 새로운것에 대한 동경보다는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한 회피이고, 도망은 아니였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는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초심자의 행운을 느끼기보다는,
지금 하는, 해야하는 일들을 하루하루를 새롭게 받아들이며
매일매일 초심자의 행운을 맞이하며 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나 자신의 일에 좀 더 의미를 부여주고, 보람을 찾는다면
매일매일 즐거움을 가지고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도 내일 또 일어나자마자 그 일을 할수 있다는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 박차고 자리에 일어날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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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기차역이나 마트앞에는 개인택시가 주로 서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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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의 택시 승합장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마트와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할인매장이나 기차역 앞에보면 택시들이 줄을 지어 서있는데...
유심히 살펴보면 십중팔구는 회사택시가 아니라, 개인회사 택시이다.

2006년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개인택시 사업자는 47.000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회사택시도 30.000대를 넘어선 걸로 파악되고 있다.

몇년전에 통계지만 개인택시가 법인회사택시(이하 회사택시)에 2배가 넘지 않는데 대기하고 있는 택시의 대수는 못해도 7-8배 이상이 되는듯 하다.
물론 개인택시는 이틀을 일하고 하루를 쉬고(가나다 운행), 회사택시는 2명이 돌아가면서 밤낮 순번으로 돌아가면서 운행을 한다고 하니, 실제로 운행되는 택시 대수로 치자면 아마 비슷한 숫자가 아닐까 싶다.



암튼 마트앞을 지나다보면 왜 그럴까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저녁에 술한잔을 하고 택시를 타고가면 택시기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하는데,
몇몇분에게 물어보니 결국에는 돈때문이라는 이야기이다.

작년에 택시요금이 대폭 인상이 되었는데,
손님은 줄었으면 줄었지, 늘지는 않고...
매일 회사택시를 운행을 하면 사납금이라고 일점금액을 회사에 지급해야 하는데,
개인택시들이야 그런것이 없지만, 회사택시는 이 사납금까지 올라버렸다고 하다.
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하루에 10만원정도의 사납금을 회사에 내야 한다고 한다.
(물론 쉬는 날이 아닌날에 운행을 안하면, 월급에서 사납금이 차감된다고...)


근데 대형마트나 기차역과 같이 손님이 많은곳은 또 그만큼 많은 택시가 몰리기때문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서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서
차라리 그 시간에 손님이 있는곳을 찾아다니는것이 사납금을 체우고, 추가수당을 챙기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서 생기는 또하나의 궁금증에 왜 개인택시들은 왜 줄을 서있고, 회사택시들은 열심히 돌아다니느냐는 질문에 뭐 개인택시를 하는 사람들은 회사택시에 비해서 아쉬울것이 없어서 그러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뭐 생각해봐도 하루에 사납금 10만원을 채워야 하는 회사택시와 버는 만큼 가져가는 개인택시가 똑같을수는 없을것이다.
그러고보니 모범택시들은 공항이나 호텔같은곳에 많이 모인다고 하던데, 다 이유가 있는듯 하다.

서울지역 '개인택시' 면허 시세 7천만원 넘어서

위 뉴스를 보니 서울의  개인택시 면허는 오래전부터 발급이 중단되었고, 개인택시를 하려면 회사택시로 일정기간 무사고운전을 한후에 개인택시 면허를 7천여만원 주고 매매를 하는 수밖에 없다는데...

왜 비싼돈을 들여가며 개인택시를 운전 하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뭐 택시를 탈때 개인택시를 안타고 회사택시를 타련다라는 글들도 간혹 보이는데,
솔지히 택시를 탈때 골라타기는 쉽지 않지만
글을 쓰다보니 회사택시를 이용할수 있을때는 회사택시를 이용하는것도 괜찮을듯 하다.


ps
어제는 개인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오다가 개인택시 운전기사분과 대화를 해보았는데,
회사택시를 하다가 개인택시를 구입해서 운전을 하고 계신데...
뭐 어느정도 개인이 넉넉해서 그러한면도 있지만, 회사택시는 가스비를 회사에서 보조해 주기때문에 가만히 있느니 돌아다니는것이 나은듯하고, 개인택시야 자신이 100% 내야하는 가스비때문에 굳이 돌아다닐 필요성을 잘 못느낀다는 이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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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을 쥐어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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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을 딱으러 화장실에 들어가니...
얼마 안남은 치약과 함께 새 치약을 꺼내놓으셨다...

얼마나 남았나라는 생각에 치약을 쥐어짜보니 아직 2-3번은 충분히 딱고도 남을 양인듯하다...



어린시절 이렇게 치약이 남은것은 손에 그다지 힘이 없어서 포기하고, 새로운 치약을 꺼내서 썼고,
아버지나 어머니는 아껴야 한다면서 그 남은 치약을 칫솔로 밀어가면서 꾸역꾸역 다 쓰셨다...


근데 이제는 그 남은 치약을 내가 꾹꾹 눌어가며 쓰고 있고...
부모님은 새치약을 꺼내서 쓰신다...


변기에 앉아서 이빨을 딱으며...
이제 부모님도 나이가 많이 드셨구나...
남은 치약을 쥐어짜면서 또 그만큼의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 남은 치약을 쮜어 짜듯이 부지런히,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뭐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일을 가지고 서글프고, 책임감을 느낀다는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또 이렇게 세월이 지나다보면
언젠가 나도 치약을 쥐어짤 힘이 없어서
그냥 새치약을 꺼내는 그러한 날이 오겠구나라고 생각을 해보면 정신이 바짝들기도 한다.


그날이 언제인지는 모르겠고, 그날이 된다고해서 서글플것도 없겠지만,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니, 세월이라는것이 참 잠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언젠가 그런날이 올때 내 젊은 시절은 다 어디로 갔나하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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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 복돌이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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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마포대교부근에 버려진 돼지 저금통...
누가 돈을 꺼내고 버렸나 싶다가...
설마 누가 여기까지 와서 버렸을까라는 생각에 자전거에 내려서 보니 한번도 사용한적이 없는 새 돼지저금통...

가격이 얼마나 하는것일까하고 G마켓을 찾아보니 이런 돼지저금통은 찾아보기도 힘들다...



여기저기 긁인 자국이 있지만, 복(福) 자가 흘림체인지, 필기체인지로 써있고, 눈도 이쁘장하게 그려져 있다...
어릴적에는 이 돼지 저금통에 저금도 많이 했었고, 돈이 궁할때는 입구를 벌려서 100원짜리, 10원짜리를 꺼내려고 애를 쓰던 기억도 난다...



근데 왜 이 저금통이 나에게 오게 되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근래에는 보기도 쉽지 않은 구닥다리 예전 저금통을 누가 버렸을까?
한강에 이 저금통을 가지고 다니다가 흘리기도 쉽지 않을텐데...

그냥 좋게좋게,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내가 돼지띠고, 올해는 너답게, 돼지 저금통처럼 빨갛게 달아오를 정도로 열심히 살아서...
복 많이 받고, 돈 많이 벌어서 많이 배풀며 살라는 하늘의 선물이라고...

그렇게 믿고, 하늘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보자꾸나!

아~ 이름은 복돌이라고 붙여주었는데,
복돌아! 올해 한번 멋지게 살아보자꾸나..
니가 나를 잘 감독하고, 독려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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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펼쳐진 얼음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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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평야

몇일전까지만 해도 꽁꽁얼어있던 한강이 비가 내리고 날씨가 많이 풀리면서 대부분의 얼음이 녹았다.
근데 얼음이 녹은 잔해들이 성산대교부터 양화대교, 당산철교까지 쭉 이어져서 있는데,
꼭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멋지게 펼쳐져 있다~


거기다가 바람이 불면서 얼음잔해끼리 부딪치며 나는 소리가 정말 신비로우면서 자연에서 들은 참 묘한 소리중에 하나라는...
동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 있다 저녁에 지나가면서 아직도 있다면 꼭 그 멋진 소리를 담아봐야겠다.





왠지 얼음이 녹는것을 보니...
벌써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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