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심야시간 서울에 내린 잠깐의 폭설 눈으로 아침 교통대란과 빙판길 낙상사고위험이 예상되니 조심하시고, 출근 서두르세요~
  2. KCSC Warning 불법정보 사이트 차단 안내 화면, 정부의 사전검열? 20
  3.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4. 한강 홍제천지교 다리완공으로 홍수피해와 자전거, 보행자의 안전확보
  5. 입시학원, 인터넷 강의 광고를 보면서 떠올린 학창시절의 추억과 입시교육의 단상
  6. SC제일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2012년 1월 11일부터 은행명 변경, 마케팅의 실수 아닐까? 2
  7. 지금 하고 있는 일.. 정말 하기 싫으면 그만두는것도 하나의 선택이 아닐까?

심야시간 서울에 내린 잠깐의 폭설 눈으로 아침 교통대란과 빙판길 낙상사고위험이 예상되니 조심하시고, 출근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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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친구들과 종로에서 한잔을 하는데, 창밖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일기예보를 보니 자정쯤에 눈올 확률이 64%인가 하더니 꽤 적중한듯...

올겨울 폭설이 많이 내린다고하고는 거의 눈이 안와서 양치기소년처럼 생각을 했는데, 오늘은 딱 맞아들어간듯 합니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간은 한 11시정도부터...
내리다가 말다가를 반복하더군요.

암튼 오래간만에 술집 창가에 앉아서 눈내리는 모습을 구경하니 정취가 좋기는 한데, 집에 갈 걱정이...-_-;;


그러다가 새벽 1시경에 나와보니 눈이 꽤 많이 내렸습니다.
2-3cm정도?


경찰인지, 청소부아저씨인지 종각 삼성증권빌딩(구 국세청빌딩)앞에서 청소를 하시더군요.

이 시간에 건물안에서는 kbs 오작교형제들 촬영을 하는데, 하얀색 벤에서 내린 애프터스쿨의 유이를 직접 본 멋진 기회도...^^


암튼 잠깐 눈이 내렸고, 겉보기에는 눈이 많은것같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꽤 많은편인듯 합니다.


종로에서 조계사, 안국동 가는 방면의 도로인데, 걍 눈밭입니다...
내일도 종일 영하권의 기온이라는데, 이 상태로 얼어버리면 내일 아침에 교통대란이 올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재설차량이 열심히 이곳저곳에 다니면서 염화칼슘을 뿌리기는 하는데, 과연 내일 아침까지 어느정도 도로정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염화칼슘 길가에 살포하기와 성능, 효과 등
서울시 폭설로 도로 마비 및 일부 구간 통제


경복궁부근에는 어느정도 정비가 된 구간들도 있기는 합니다.


구정 설 연휴기간중 지하철 막차시간 연장운행 안내
오늘 연휴 마지막날이라서 버스가 새벽 2시까지 다닌다고 해서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가 북악스카이웨이 방면인 자하문터널 고개를 넘어가는데, 브레이크가 좀 밀리는 느낌이 들기도...

암튼 내일 출근시에 초보자나 눈길 경험이 별로 없으신분은 자제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집앞에 내리니 우리동네쪽은 벌써 정비가 꽤 잘되어 있더군요.


공원에는 하얀눈이 곱게 깔려있고, 아무도 밟지 않은 깨끗한 눈길이~


집에오니 눈이 밤 늦게 와서 그런지 눈을 거의 청소를 안해놓았더군요...
술도 깰겸해서 간만에 빗자루를 들고 눈청소를 잠깐 했는데, 힘드네요...^^


뭐 서울시나 각구청 지자체별로 부단히 제설작업을 펼치겠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기껏해야 큰 도로정도밖에는 재설작업이 되지 않을듯 한데, 동네 골목이나 구석진 도로등은 빙판길이 될 위험이 상당히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작년 이맘때 한번 넘어지셔서 뼈가 뿌러져 큰 고생을 하셨는데, 내일 출근시에는 눈길 조심하시고, 가급적 꼭 장갑을 끼고 나가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녀서 넘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시고, 조금 일찍 출근준비를 해서 서두르셔야 할듯 합니다.

폭설중에 한계령고개를 넘어가면서, 눈 덮힌 한계령의 절경을 맛보다! (사진과 동영상)
눈내리는 폭설의 한계령 고개 절경
창덕궁(昌德宮) 주변과 가회동 한옥마을을 거닐다
눈 내린 북한산에 산행을 다녀오다
설악산 폭설로 전면 입산통제 실시
서울의 폭설후의 북한산과 도심의 풍경
폭설후 한강자전거도로 강변북단 현황 (3월 11일)
폭설후 불광천, 홍제천 자전거 도로 상황(3월 11일)
서울시 폭설후 북한산의 눈쌓인 절경
서울시 폭설로 도로 마비 및 일부 구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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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SC Warning 불법정보 사이트 차단 안내 화면, 정부의 사전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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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분야 담당기관 전화번호
안보위해행위 경  찰  청 1566 - 0112
도 박 경  찰  청 1566 - 0112
음 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국 (02)3219 - 5188, 5196, 5154
불법 건강식품 판매, 식품과대 광고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관리과 (02)380 - 1515
불법 의약품 및 화장품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관리과 (02)3156 - 8057
불법 마약류 제조 및 판매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오남용의약품과 (02)3156 - 8080
불법 경주권 구매대행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02)2067 - 5813



과자를 찾아다니다가 벌꺽 떠버린 팝업창...-_-;;
거기다가 왜 그런지에 대한 정확한 사유도 없고, 그저 불법정보 사이트라는 말만 딸랑...

이제는 정부에서 죄다 검열을 미리 해주시는건가...-_-;;
물론 아이들의 정서를 위해서나,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필요는 하겠지만...
만약에 잘못 악용된다면... 중국처럼 인터넷과 네티즌을 통제하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들기도 한다.

KCSC 불법, 유해 정보 사이트 차단, 어디까지 정부가 간섭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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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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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법회중에 하신 말씀인듯한데,

절이나 교회를 습관적으로 다니지 마십시오
내가 왜 절에 가는가,
왜 교회에 가는가 스스로 물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 삶이 개선돼요

어찌보면 종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수도 있는 말이 아닐까 싶다.
종교란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고, 불신이나 의심을 가지지 말라고 강조를 하는데,
그런것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믿음이나 맹목이 아닌,
내가 왜 절이나, 교회의 종교장소에 가야 하는지 스스로 물어서 의지를 가지고 가라는 말...

어찌보면 합리화일수도 있고, 나름의 의지일수도 있지만, 참 멋진 말씀임에는 틀림없다.


비단 종교뿐만이 아닐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서 직장이나 학교에 나가는것도
그저 남들이 가니까, 먹고 살아야 하니, 습관적으로 나가는것 또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닐까?

그런 질문을 하면서 내가 왜 그자리에 가서 수많은 시간을 그곳에 가서 일을 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지,
스스로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고, 찾지 못한다면,
매일 아침에 울리는 자명종 소리는 그저 고역일뿐이고,
자신의 삶에 큰 의미를 가지지도 못할것이다.


하지만 그런 질문을 하고, 그 질문을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보면
언젠가는 그 질문의 답안에서 살고 있게 되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내가 왜 매일 일어나 학교나 회사에 가는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렇게 한번 질문을 해보자...

이것이 내가 꿈꾸던 삶이 였던가 하고...
그리고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내가 꿈꾸던 그 삶에 다가가보도록 하자!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오늘 하루의 삶, 오늘 하루의 생활은 만족할만 했습니까?
무엇인가를 얻은 하루였는지요?
다른 날보다 훨씬 새로웠던 하루였는지요?

저무는 저녁놀을 바라보며 차에 실려 돌아오는 길
지친 어깨보다 먼저 지치는 내 영혼을 바라보다
"이것이었는가, 내가 꿈꾸던 삶은?" 하는 물음을 나 자신에게 던져봅니다.
그러면서 다시 고개를 가로 젓습니다.

오늘 하루 힘겨웠던 당신의 일을 통해 다만 지쳐 쓰러지지 말고,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삶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방향을 다잡아 자신을 끌고 가십시오.
오늘 하루 바쁘고 벅찼던 당신의 삶을 의미 없었다고 여기지 말고,
당신의 인생이 뿌듯한 피로함으로 벅차오르도록 살아낸 결과라고 생각하십시오.
그래야 내일 아침 당신의 인생이 희망으로 다시 밝아올 것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엽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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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홍제천지교 다리완공으로 홍수피해와 자전거, 보행자의 안전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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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교량건설공사, 홍수, 폭우시 범람을 대비한 자전거도로겸용 다리 공사 소식
오래간만에 한강에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니 홍제천과 한강 합수부 부근의 교량건설공사가 완공이 되었더군요.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를 타는 사람 모두 환영할만한 일인데, 이제 여름에 홍수가 나도 왠만해서는 이 다리가 끊기지는 않을듯 합니다.


원래는 다리가 이렇게 되어 있어서 비가 좀 많이 내리거나 여름 장마철, 태풍이 오면 침수가 되어서 자전거나 사람이나 지나다니지 못해서, 한참을 돌아가야 했었습니다.

홍제천 다리 건설
홍제천 통수식
그러고보니 이 다리가 필요하다고 3년전쯤에 글을 쓴게 있네요...^^

서강대교 하단도 비슷한데, 그쪽은 어떻게 되었는지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낮은 다리를 이렇게 높여놓으니 한강수위가 올라가도 걱정이 없네요~


또한가지는 위의 거리가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연결되는 삼거리라서 사고위험이 상당히 높았는데, 이 공사로 인해서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속도가 올라가면서 충돌사고의 위험을 줄일수도 있게된듯합니다.


승일토건에서 공사를 한 홍제천교외 2개서 교량건설공사라는데, 암튼 이렇게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공사라면 쌍수를 집고 환영합니다.

크루즈 운항을 위한 양화대교 교량공사 재개?
공사가 중단된 양화대교, 크루즈 선박을 위한 개량공사
MBC 뉴스 후플러스 - 여의도 마리나, 크루즈 운항, 서울항 이상한 한강개발
MBC PD수첩 - 4대강 수심 6m, 대운하 vs 4대강 살리기
MBC PD수첩 - 부자 농협 중앙회와 가난한 농민, 4대강 부실공사 논란에 대한 방송

삽질공사인 사대강이나 양화대교 공사등 건설업자 배만 불리는 쓸데없는 공사나, 잘못된 SOC 공사등은 제발 접어두시고, 이렇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월드컵대교, 한강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의 새로 준공해서 공사중인 다리
인근에 다리도 새롭게 놓는데, 교통체증을 위한 공사인듯 하더군요~

공사 편의 위주의 나 몰라 공사판
한강 자전거 도로 최고 제한 속도는?
황당한 한강 자전거도로 물청소
이해가 안되는 마포대교 경사로 설치
[속보] 은평구 폭우로 불광천 범람과 사고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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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학원, 인터넷 강의 광고를 보면서 떠올린 학창시절의 추억과 입시교육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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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버스를 탔는데, 버스안에 학원강사인지, 인강 강사인지의 광고 포스터가 꽤 많이 붙어 있다.
그러고보니 80-90년대의 대입 학원가가 떠오른다.

당시 단과학원에 재학생은 다닐수 없었는데, 있는집 자식들은 대학생 비밀과외같은것을 몰래 들으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형평성 문제가 생겼는지, 고등학교 재학생도 학원수강이 가능하게 되어서 서대문의 서울학원, 연세학원, 서울역의 대일학원, 남영동의 대진학원, 노량진의 한샘학원. 정진학원 등의 학원이 큰 인기를 끌었고, 지성구, 박현민(정석 수학), 조응호, 옥태일(성문종합영어), 곽한샘, 류두선(국어) 등의 유명강사들도 꽤 많았던 기억이 새록새록(검색해서 강사와 학원명을 기억해 냈다는...-_-) 떠오른다.

새벽부터 가서 학원을 끈기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고등학생으로는 처음보는 몇백명이 들어가는 강의실에서 마이크를 들고,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연을 들었던 과거

손사탐(손주은) 쓴소리 - 오디오북 다운로드 & 동영상보기
메가스터디 대표 손주은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학원가의 전설, 메가스터디 손주은
이후에는 상관이 없으니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 손사탐같은 사람이 개인과외로 시작해서 큰 성공을 했고, 최근에는 그런 학원강의가 EBS나 인터넷강의로 바뀌어 가는듯...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보면서 과연 그 시절은 어떤 시절이였는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시간인지를 생각해본다.

ebs ceo 특강 - 대학생! 生生한 꿈을 펼쳐라!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철수씨처럼 의대, 개발자, 경영자 등 어찌보면 전혀 상관없는 길을 새롭게 걸어갔지만, 그때마다 최선을 다해서 산것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지금의 자신을 만든 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돌이켜보니, 그다지 무슨 의미가 있었다거나 보람이 있었던 시절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왜 대학에 가야하는지 어른들이나, 선생들에게 들어본적도 없고, 그저 남들이 가니 나도 가야하나 싶었고, 그러면 남들이 가는 학원에 나고 가야되나보다 싶었다.

그렇게 목적의식도 없이 학원을 나가니, 수업은 잠시 신기함뿐이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들과 땡땡이 치고, 오락실이나 만화가게에 가며 놀러다니기 바빴던 시절이 아니였나 싶다.


아마 지금의 아이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것이다.
안철수씨처럼 최선을 다해서 산다는 생각으로 부단히 노력하는 아이, 뭔가의 사명감이나 목적,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쫒는 아니, 그리고 나처럼 아무 생각도 없이 들러리처럼 건성건성 놀러다니는 대부분의 아이들...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유명 강사들은 명불허전으로 참 잘가르치기는 했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말 중요한것은 아무리 교수의 실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소귀에 경읽기와 다름없을뿐인데,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의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것이 아닐까 싶다.

뭐 학생 개개인의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10대의 어린 청소년에게 제대로된 조언, 따뜻한 진심이 담긴 걱정없이 스스로 자신의 꿈과 목표를 찾아가길 바란다는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면 고등학교 3학년때 입학원서를 쓸때, 자신의 적성이나, 희망사항이 아니라, 자신의 점수에 맞추어서 원서를 써주던 기억이 난다.
가급적 좋은 학교에 학과는 후진 학과로...
서울대, 연대, 고대에 많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기 위해서 지방캠퍼스까지 불사하며 학생의 진로는 거의 생각지도 않았던 그때...

그러고보면 담임선생과 상담도 학기초에 잠시 10분정도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님은 뭐하냐, 집은 자가주택이냐, 전세냐 월세냐, 장래희망은 무엇이냐 물어보고 기록하게 전부인듯하고, 고3때라고해도 크게 다를바는 없는듯...


요즘은 아이들이 어떻게 바뀌었고, 학교의 분위기도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일진이라는 놈들의 폭력사태나 대학생들의 등록금 문제로 알바뛰기 바쁘고, 취업을 위해서 남들과 다른 길이 아닌, 남들보다 조금 더 나은 학점, 점수, 토익, 토플을 위해 발버둥을 치는것을 보면 예전에 비해서 크게 바를바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잠깐 버스에 실린 광고를 보고, 지난 세월을 돌이켜보니 그 시절이 너무 안타깝다.
그때는 그렇게 살았지만,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게되니 그 일에 푹빠져서 행복했고, 나름 많은것을 배우고, 성취했었는데, 중고등학교 시절에 학원에서 문제 푸는 비법, 테크닉, 시험에 잘나오는것을 배우는것이 아니라, 나의 적성과 미래에 대한 꿈에 대한 생각을 하고, 찾았다면 아마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한국의 학생들은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수학, 과학의 실력이 대단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이후에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는지, 퇴보를 하는지, 두각을 전혀 나타내지 못하는 현상을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이 큰 영향을 미치게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빈부의 격차, 복지, 신분상승의 벽에 대한 문제도 있고,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심보에서 기인한 남보다 조금 더 나으면 되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잘못된 이기주의 등 많은 문제가 있을텐데, 압축성장속에서 우선순위에서 미루어두고 놓친것들때문에 어찌보면 2만불에서 서성이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거시적으로 국가나 정치권이 해야 할일도 있겠지만, 이러한 문제에 있어서 부모나 어른들의 각성이 필요하지 않을가 싶다.
자신의 지닌 시절을 돌아보고, 과연 그때는 어땠는지... 잘못된 행동과 어른의 권위를 또 다시 반복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그래서 나의 불행이나 평범함을 다시금 그대로 대물림 하는것은 아닌지를 반성하는것이 시작이 아닐까 싶다.


아~ 버스 광고하나 보고 너무 말과 생각이 많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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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2012년 1월 11일부터 은행명 변경, 마케팅의 실수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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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내일부터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으로 은행명을 변경한다고 합니다.
이제는 제일은행이라는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외국계명을 갖는듯 합니다.

뭐 스탠다드차타드가 주인이니 이름을 바꾸는것도 자신의 마음이기는 하지만,
마케팅이나 영업적인 마인드는 전혀 고려가 없는 작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라는 말이 길고, 발음도 상당히 부자연스러운데, 이게 은행명이라니...-_-;;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삼천갑자동방삭... 의 유래와 뜻
현빈이 SBS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김수한무거북이와두루미라고 외치던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그래도 그건 리듬감에 입에나 붙지 과연 이 이름이 성공적으로 정착할수있을까요?


아마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라는말에 익숙해지기가 상당히 힘들듯한데,
고객뿐만이 아니라, 은행에서 영업하는 사람들도 예전에는 제일은행, SC제일은행에서 나왔습니다하면 될껄... 이제는 "안녕하세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나왔습니다."

"뭐 뭐라고?"

"스텐다드차타드은행이요!"

"스? 뭐시기 은행이라고?"

"제일은행에서 나왔습니다...-_-;;"

이러지 않을까요?

스탠은행, 스차은행, 스드은행등 뭐 줄인다고해도 도통 마음에 안드네요.

국민, 우리, 하나, 기업, 농협, 새마을은행 등 부르기편하고 기억하기 쉬운 이름이 아닌, 현지화에 대한 고려나 고객에 대한 배려는 전혀없이, 너무 글로벌만을 추구하려고하다가 마케팅비용만 낭비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제일은행이라고 읽고,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라고 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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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일.. 정말 하기 싫으면 그만두는것도 하나의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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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으로 박사과정중에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학생...
그의 마음을 알아챈 교수가 따끔하게 혼을 낸다.

빨리 경정해서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둬, 
너 아니여도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고,
너 때문에 정작 이 일이 필요한 사람이 자리를 못구하고 있는걸수도 있다고...

다만 결심을 굳치기전에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제대로 마무리하라는 당부와...
어깨를 쭉피라는 조언에 씩 웃으면서 나가는 학생...

예전에 방송했던 SBS 카이스트를 오래간만에 다시보면서,
현재를 고민하는 한 대학원생과 그를 다그치는 교수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카이스트 kaist - SBS 드라마
서인영의 카이스트

지금하는 어떤 일이든...

그것은 내 자신이 선택한 일이다...

그 누구를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서 내가 선택한 일이다...

설사 남이 시켜서, 강요해서 했다고 하더라고...

그것 또한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내가 가는 길이 부와 명예, 성공이 보장된다는 법도 없다...

사명감도 없고 즐겁지도 않으면서 이 길을 걸어갈 필요는 없지않을까?

혹 누군가가 나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치게 한것은 아닐까?


나는 모른다
내가 가는 길이 어떠한 길인지.
나무는 언제부터 저 곳에 서 있었는지
바람이 불고
묵은 잎사귀 하나씩 떨쳐내면서
나무들 맨몸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모른다
나무가 언제부터 맨몸이었는지를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언제부터 저 자리를 지켜왔는지를

다만, 바람은 쉬지 않으며
나무의 맨몸은 뿌리가 되고
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그저 걷고 있을 뿐.
이 길의 줄기가 되고 있을 뿐..


이 시를 보다보면 요즘의 나를 보는것 같구만...T_T;;


카이스트에서 김주혁이 힘들고 방황 할때,
위처럼 교수님이 정곡을 찌르는 조언과...
그릴 지켜본 민경진(강성연)이 시를 써서 건내준다...



나는 안다.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길인지.
나무는 언제부터 저 곳에 서있었는지.
바람이 불고 묵은 잎사귀 하나씩 떨쳐내며
나무는 맨 몸을 드러내고 있다.

나는 안다.
나무가 언제부터 맨몸이었는지를.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언제부터 저 자리를 지켜왔는지를.
나는 지금 그저 걷고 있을 뿐
이 길의 줄기가 되고 있을 뿐이지만.

그러나 나는 안다.
언젠가 나는 뿌리가 될 것이다.
언젠가 나는 나무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그대들은
내 그늘 아래 와서 쉬어라.
내 넓고 풍성한 그늘 아래서.


요즘따라 이런 맨토와 조언들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다...

인생 헛살었나 싶어...

교수님말따라...

어깨펴고... 당당히 내 길을 가봐야겠다.

KBS 낭독의 발견 -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3일 혹은 100번, 내 안의 샹그릴라를 찾다
위의 글처럼 3일 또는 100번이라는 시한을 잡고,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한번 매진하는것도 하나의 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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