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였던 차김치편...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과거에 쫓아낸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는데...
가만히 보다보니 예전에 허영만씨의 만화 식객중에 [1+1+1+1]에 나오는 육계장편을 약간은 다르게 리메이크를 한듯하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하나씩 음식을 먹고 싶다고 말썽을 불이다가, 돌아가신후에 그 음식들이 며느리가 장례식장에서 마지막으로 준비하던 육계장의 재료들... 영화 식객에서도 삼겹살인가 오겹살인가로 잠시 다루었고, 정말 눈시울을 적셨던 만화...
물론 오늘 방송도 감동적이였지만, 육계장편에 비하면 좀 아쉬웠다.
식객 만화를 전부보고, 영화도 보고, 방송도 보고 있으면서 성찬이는 잠깐 나오고, 진수는 나오지 않는 [1+1+1+1]에 나오는 육계장편을 번외편식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대로 가는가 싶다...
뭐 그래도 그 감동 그대로 좋았던 방송인듯하다.
언젠가 원작보다 능가하는 방송이 나오려나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