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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ity Of God
  2. 이대로, 죽을 순 없다
  3. That Thing You Do!
  4. 킹덤 오브 헤븐
  5. 빨간구두(Don't Move - 움직이지마)
  6. 날 미치게 하는 남자
  7. 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 2

City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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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이동진기자가 극찬하는 영화는 그다지 많지 않은데...
이렇게 극찬을 하다니.. 빨랑 받아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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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도시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폭력배들 사이의 전쟁, 희망.. 암튼 줄거리를 말하기는 쉽지않다...
영화를 보고나니 섬찍하다.. 충격적인 장면들과 내용...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니...
정말 죽는것이 났지.. 저런 상황속에서 죽음을 두려워하면서 산다는것이 더 두려울것이다.
그리고 "나는 마약도 하고, 강도짓도 하는 진짜 남자다!"라고 외치는 꼬마아이를 보면서
역시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은 보고, 배우고, 듣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아무튼 마지막장면을 보면서 돌고도는 이세상.. 참.. 어이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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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제 : City Of God
감 독 : 페르난도 메어레스
주 연 : 알렉산드르 로드리그 , 린드로 필미노
각 본 : 브라울리오 맨토바니
촬 영 : 세자르 챌론
음 악 : 안토니오 핀토
편 집 : 다니엘 리젠드
미 술 : 툴 픽
장 르 : 드라마,범죄,스릴러
개 봉 : 2005년 11월 03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30 분
수입/배급 : (주)피터팬 픽처스
제작국가 : 미국, 프랑스, 브라질
제작년도 : 2002 년
홈페이지 : http://www.cityofgod200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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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개봉한 '시티 오브 갓'은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이런 영화는 사실 금방 간판을 내리는 경우가 많으니

서둘러서 극장에 다녀오세요.

디비디나 비디오로 보면 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영화거든요.

한마디로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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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오락이 아니다.

이 영화의 연출 테크닉이 아무리 현란해도,

1분이 멀다 하고 스크린에서 총소리가 들려온다해도,

이것은 볼거리가 아니다.

브라질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걸작

시티 오브 갓(Cidade de Deus)은

진정으로 섬뜩한 것은 죽는 것이 아니라

죽음 속에서 사는 것임을 생생히 보여준다.

 

실화에 바탕한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최대의 빈민가를 무대로 삼고 있다.

강도와 살인이 일상화되고

아이들도 그저 키가 작은 갱스터일 뿐인 이곳의 실상은

신의 도시(시티 오브 갓)란 역설적 지명과 날카로운 대조를 이루며

신마저 떠난 세상의 지옥도를 펼쳐낸다.

 

메이렐레스는 간단한 스토리 요약이 불가능할 정도로

수십명의 인물을 십수년 세월에 풀어놓고

종횡무진 벽화를 그려간다.

피빛으로 바탕색을 삼은 그 벽화는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이 땀과 눈물로 얼룩져 있다.

 

시티 오브 갓은 참혹한 현실에 짓눌리지도,

그렇다고 그 현실을 착취하지도 않으면서,

대담하게 가는 스타일로 보는이를 놀라게 한다.

인물들 사이를 날아다니는 카메라웍과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편집에서

심장 박동 소리를 대신하듯 요란한 라틴 음악까지,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얼을 빼놓는 이 영화의 형식은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롤라 런 같은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마약 밀매를 둘러싸고 갱스터들끼리 복잡하게 얽힌 관계는

마틴 스코세지의 좋은 친구들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시티 오브 갓만큼

현실의 충격을 미학적 충격에 조화시킨 영화를 찾기는 힘들다.

나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 왜곡하는 방법을 택했다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은

메이렐레스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결국 진실이란 말의 내용이 아니라 그 의도에 담겨 있다.

 

이 영화는 마지막 순간 작은 희망을 보여주지만

그 희망을 모아쥔 소년의 손은 여리기만 하다.

이곳에선 악마적인 독재자도,

순결한 낭만주의자도,

가족을 잃고 복수심에 킬러가 된 청년도,

종내엔 모두 죽는다.

그리곤 그들이 떨어뜨린 총을

이제 대여섯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들이 집어들고

다시 총성 가득한 거리로 나선다.

그렇게 악업(惡業)은 전승된다.

 

그러나 섣불리 선동하지 않는 이 정치적인 영화는

제대로 뚜껑을 열어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다른 세상을 준비한다.

그렇다면 지금 이 순간은,

그것만으로도 분명 최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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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죽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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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주연의 코믹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애매모호한 장르의 그저 그런.. 시간때우기용 영화 같은 생각이...-_-;;

이범수의 출연작을 한번보자...

2005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004 <슈퍼스타 감사용>
2003 <안녕 유에프오>
2003 <싱글즈>
2003 <오! 브라더스>
2001 <일단 뛰어>
2001 <번지 점프를 하다>
2000 <하면된다>
2000 <아나키스트>
1999 <러브>
1999 <신장개업>
1998 <남자의 향기>
1998 <태양은 없다>
1998 <퇴마록>
1998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1997 <접속>
1997 <지상만가>
1996 <은행나무 침대>
1995 <개같은 날의 오후>
1991 <열일곱살의 쿠테타>
1990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대략 주연은 안녕 유에프오, 슈퍼스타 감사용, 이대로 죽을 순 없다.. 3편정도...
감사용때는 정말 괜찮았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는 영화를 이끌어가기에는 좀 그런 인물같다는...
화려한 조연이나 오! 브라더스처럼 공동주연이면 몰라도... 혼자서는 빛나기 힘든...
마치 이 영화에 조연으로 나온 최성국같이...

나는 어떨까.. 혼자서 빛날수 있을까...^^


감 독 : 이영은
주 연 : 이범수 , 손현주 , 변주연 , 최성국 , 강성연
각 본 : 황조윤
촬 영 : 홍종경
음 악 : 한재권
편 집 : 김선민
미 술 : 김현옥
장 르 : 드라마,코미디
개 봉 : 2005년 08월 18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6 분
제작/배급 : 매쉬필름 / 쇼이스트(주)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5 년


2005년 여름 생존본능 코믹액션 불량형사 이대로의 불순한 순직작전
2005년 여름, 생존본능 코믹액션
불량형사 이대로의 불순한 순직작전이 시작된다!

영웅본색 : 영웅인척 하나 실은 불량하다

100대 1 독고다이로 범인 검거, 눈만 마주치면 총알도 강력범죄자도 벌벌 떤다는 강력계의 전설 이대로 형사의 엄청난 무용담을 믿는 이는 그의 8살난 딸 현지뿐이다.
이대로의 실체는 잠복근무를 땡땡이 치고 애인 정애와의 데이트를 택하는 확고부동한 판단력과 뇌물 받을만한 잡범을 골라내는 뛰어난 정보력, 뇌물로 받은 거액을 애인 명품 선물로 돈세탁하는 순발력과 센스를 갖춘 대한민국 최고 불량 형사였던 것이다.

필사즉생 :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산다(?)

그러나 가늘고 길게 살던 이대로에게 위기가 닥친다.
마약검거현장에서 이대로가 이유도 없이 쓰러져 범인을 놓친 것이다. 여기에 후배 차형사는 이대로의 비리를 캐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마약조직과의 커넥션을 의심하기에 이른다.
서서히 이대로는 동료들에게도 왕따(?)를 당하고 내부감사로 인해 구속될 운명에 처하지만, 바로 그때, 이대로는 병원으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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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t Thing You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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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성장드라마라고 할까... 암튼 특별한 감동이라기 보다는 경쾌한 음악과 그들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밝게 그린 영화...
그다지 재미있다라는 것은 모르겠지만... 영화내내 흐르는 음악은 아무리 들려도 질리지가 않는다...^^;;
That Thing You do도 좋지만 OST를 받아서 듣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괜찮은듯...

처음에는 왠지 와이키키브라더스를 상상하면서 영화를 봤는데... 그다지 깊은 사색을 주지 못하는것 같고...
막반에 거의 끝나가면서 약간 진지해지려다가 마는듯한 느낌...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그녀와 드러머를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나의 진정한 사랑은 어디에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_-;;
아~ Wonders라느 그룹은 진짜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음... 찾아보기 귀찮아서...-_-;;

ps. 그런 그룹은 없답니다... 가상의 그룹이라는...-_-;;
     그리고 여자주인공은 이쁘고 어디서 본것 같아서 한번 찾아봤는데... 반지의 제왕의 그녀... 사진은 맨 아래에...



                               The Wonders - That Thing You do                           

 
 You doing that thing you do
breaking my heart into a million pieces
like you always do
And you don't mean to be cruel
You never even knew about
the heartache I've been going through

당신 또 그러는군요
항상 그러듯이 내 가슴을 수 없이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어요
당신이 잔인하게 굴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겪어 왔던 마음의 상처를
당신은 전혀 몰라요
 

Well I try and try to forget you girl
But it's just so hard to do
Every time you do that thing you do

당신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노력했지만
그러기가 너무 어려워요
당신이 그럴 때마



원 제 : That Thing You Do!
감 독 : 톰 행크스
주 연 : 톰 에버렛 스캇 , 톰 행크스 , 리브 타일러 , 스티브 잔
각 본 : 톰 행크스
촬 영 : 후지모토 탁
음 악 : 하워드 쇼어
편 집 : 리차드 추
미 술 : 빅터 켐스터
장 르 : 드라마
개 봉 : 년 월 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8 분
제작/배급 : -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1996 년


순수했던 록 밴드가 인기스타가 되면서 순수함을 잃고 와해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 <포레스트 검프>, <필라델피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연속으로 수상한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
낮에는 아버지의 가전 제품 가게에서 일하고, 밤에는 열심히 드럼 연습을 하는 가이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려는 밴드 "완더스"의 드러머 지미가 갑자기 사고를 당하게 되자, 가이에게 대신 연주를 부탁한 것. 지미의 자작곡 "댓 씽 유 두"로 대회에 참가한 그룹 완더스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하루아침에 대표적인 신세대 록그룹으로 떠오른다.
드디어 완더스는 당대 최고의 음반회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댓 씽 유 두"는 빌보드 챠트 10위권에 집입한다.
하지만 음반회사는 그들을 철저히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갑작스런 성공으로 흥청망청하던 밴드가 해체되자 가이는 인기가 물거품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팝음악 용어 중 One-Hit-Wonder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달랑 한곡 반짝 히트하곤 이내 사라져 버린 스타 아닌 스타를 지칭하는 말인데....사실 국내 대중 음악계에선 이런 부류의 가수 (가수라고 부르기도 차마 민망한 립싱커들이 대부분이지만...) 들이 흔해 빠진 터라 이런 용어로 지칭하기도 어렵죠.....

암튼 1960년대, 이런 One-Hit-Wonder를 소재로 만들어진 유쾌한 음악 영화가 바로 댓 씽 유 두 (That Thing You Do)입니다.

많이들 아시다시피 작품은  톰 행크스가 직접 제작-각본-연출-출연 등 1인4역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죠. 앞서 감독 데뷰한 배우들 (예:케빈 코스트너, 멜 깁슨) 등이 스케일이 큰 대작을 들고 나온데 비해 톰은 이전 자신의 80년대 출연작들과 유사한 느낌의 가벼운 코믹 터치의 드라마로 감독 데뷰를 치뤄냅니다.

물론 흥행면에선 크게 빛을 보진 못했지만 말이죠..... 

[간단 스토리]

지방 소도시에서 아버지가 경영하는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하며 드럼을 연주하는 가이(톰 에버렛 스콧)은 우연히 멤버의 부상으로 공석이 된 지미(조나단 스케치)가 이끄는 Oneders 밴드의 드러머로 참여, 작은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이들의 연주를 듣게된 떠돌이 매니저의 제안으로 음반을 녹음하게 됩니다. 지방 방송을 통해 들려진 'That Thing You Do'로 메이저 음반사의 제작자 화이트(톰 행크스)와 계약하고 (밴드 명을 Wonders로 개명) 전미 순회공연, 방송 활동 등으로 이들은 바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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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무렵 보여주는 밴드 멤버들의 훗날 이야기...사실 이는 모두 허구입니다. 60년대를 풍미했다는 그룹 원더스는 실존했던 팀도 아닙니다.(실제 사운드트랙에선 스튜디오 세션맨들이 녹음을 위해 수고했고....오리지널 스코어는 하워드 쇼가 담당했습니다...물론 출연한 배우들이 악기 연주를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고...촬영에 와선 웬만한 뮤지션 못지 않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보는 이를 깜빡 속아 넘어가게 만드는, 경쾌한 느낌을 던져주는 것이 본작만이 가진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 DVD 2.0의 리뷰에서 지적했듯이, 1970년대 록밴드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 [올모스트 훼이모스 Almost Famous]가 비교적 적나라하게 음악계의 허상을 표현했다면 [댓 씽 유 두]에선 비교적 유연하면서 은유적으로 한 밴드의 흥망성쇠를 다루고 있습니다


- 화질은 그다지 좋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최근의 레퍼런스 급 타이틀과 비교하면 다소 뿌연 느낌을 주지만 시대 배경이 1960년대란 점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이러한 화면이 더 현실감을 줄 수도 있으니까요..

- 사운드는 우퍼 채널이 빠진 돌비 디지털 5.0 채널을 지원합니다. (20세기 폭스가 90년대 초중반에 발표된 영화 중 몇몇 타이틀은 4.1 내지 5.0만 지원하는 예가 종종 있습니다) 

영화 내내 들려지는 타이틀곡 That Thing You Do를 비롯한 1960년대 스타일의 록큰롤 곡들이 전해주는 유쾌한 기분을 만끽하기에는 비교적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비교적 근래의 작품임에도 뮤직 비디오 외엔 이렇다한 서플이 없다는 게 아쉬움을 줍니다.

(사족) '내쇼널 시큐리티'의 스티브 잔 (극중 밴드의 기타리스트), 여기엔 단역으로 출연했지만 훗날 스타급 배우로 떠오른 사를리즈 테론 (드러머 가이의 첫 애인), 지오바니 라비시의 초창기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한가지 더. 카메오로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크리스 아이작(Chris Issak, 히트곡 Wicked Game)과 톰 행크스의 부인인 리타 윌슨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 제작자) .....어느 장면에 출연하는지 한번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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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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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분쟁이 많은 예루살렘지역에 얼킨 예전의 십자군 전쟁과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충돌을 멋지게 보여주는 영화...
영화자체의 내용보다는 스펙터클한 화면이 더욱더 멋진 영화...
감독이 글라디에디터를 만든 사람이라서 그런지... 글라디에디터에서 나왔던 멋진 장면들이 간혹 오버랩이 되는 듯하고... 내용도 왠지 모르게 비슷한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아버지가 죽으면서 아들에게 유언을 남겨주고, 빰을 한대 때리면서 이것은 잊지말라는 뜻이라고 말을 해준다...
그리고 그 아들은 자신의 부하에게 똑같은 행동을 하던데... 어찌나 멋있고... 왠지.. 나도 한대 맞고 정신을 차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_-;;;;;;;;



별 점 : ★★★☆ 7.22(1915명 참여)
원 제 : Kingdom of Heaven
감 독 : 리들리 스콧
주 연 : 올랜도 블룸 , 에바 그린 , 리암 니슨 , 제레미 아이언스 , 에드워드 노튼
장 르 : 드라마,로맨스,액션,전쟁
개 봉 : 2005년 05월 04일
등 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37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제작년도 : 2005년
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kingdom


영화사를 다시 쓰는 21세기 최고의 걸작! 2005년 5월, 새로운 영웅의 신화가 시작된다!
운명이 이끈 만남…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전쟁으로 가족을 잃고 깊은 슬픔에 잠겨있는 프랑스의 젊고 아름다운 대장장이 ‘발리안(올랜도 블룸)’에게 부상당한 십자군 기사 ‘고프리(리암 니슨)’가 찾아온다. 무언가 비밀을 품고 있는 듯한 그의 정체는 바로 발리안의 아버지. 발리안에게 숨겨진 전사의 자질을 꿰뚫어본 고프리는 자신과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고, 결국 발리안은 성스러운 도시를 지키기 위한 영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명예로운 서약… 세상을 바꿀 새로운 운명이 펼쳐진다!
발리안은 고프리로부터 여러 가지 검술과 전술 등을 배우며 용맹한 전사로 거듭난다. 그리고 고프리가 죽기직전 수여한 작위를 받아 정식기사가 되어 성스러운 도시 예루살렘의 국왕 ‘볼드윈 4세(에드워드 노튼)’에 대한 충성을 서약한다. 그 후 발리안은 뛰어난 검술과 용맹함으로 맹위를 떨치며 국왕의 신임을 한 몸에 받게 되고, 왕의 동생인 아름답고 신비로운 공주 ‘시빌라(에바 그린)’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악명 높은 교회 기사단의 우두머리 ‘가이 드 루시안’과 정략 결혼을 한 상태.

거역할 수 없는 사랑… 사랑과 명예를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운명적인 사랑은 거역할 수 없는 것. 명예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기사 발리안은 고뇌하지만, 금지된 사랑은 더욱 뜨겁게 타오른다. 시빌라를 빼앗긴 가이는 발리안을 향해 분노를 폭발 시키다가, 마침내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일으킨다. 이에 발리안은 예루살렘 왕국과 사랑하는 시빌라 공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최후의 전투를 시작한다.
과연 발리안은 시빌라 공주와 예루살렘의 백성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이제, 명예로운 젊은 영웅 발리안의 위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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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구두(Don't Move - 움직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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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움직이지마"라는 제목이 우리나라에서는 "빨간구두"로 영화명이 바뀌였는지...-_-;;
물론 마지막 장면에 사랑하던 이딸리아를 보내주고, 잊으려는 의미같던 빨간구두가 떠오르기는 합니다...
재미로 보기는 힘든 영화이고, 약간은 어렵고 많은 메세지와 생각을 안겨주는 이탈리아 영화...
과연 내가 남자주인공이라면 어땠을까? 어떻게 행동했을까? 과연 무엇이 옳은 걸까? 나도 저런 사랑을 해볼수 있을까?
어제 다 읽은 나마스때와 상당히 유사한 전개를 펼쳐서 그런지... 더욱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


별 점 : ★★★★ 8.66(3명 참여)
원 제 : Don t Move
감 독 :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주 연 : 페넬로페 크루즈 , 안젤라 피노치아로 , 세르지오 카스텔리토 , 클라우디아 게리니
장 르 : 드라마,로맨스
개 봉 : 2005년 10월 14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22 분
수입/배급 : ㈜아펙스엔터테인먼트
제작년도 : 2004년
홈페이지 : http://www.dontmove.co.kr


아픈 사랑의 소중한 선물…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린 다 잔인해
언젠간 진짜 사랑을 하리란 기대만을 할 뿐이지

비내리는 거리에 나뒹굴어진 오토바이. 그리고 의식을 잃은 채 피 흘리고 있는 한 소녀. 곧이어 울리는 요란한 굉음의 앰뷸런스가 향하는 곳은 소녀의 아버지 띠마떼오가 외과의사로 일하는 병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딸의 수술을 집도하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수술이 잘되기만을 기도하는 띠마떼오는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창 밖을 본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그 곳에서 환영인 듯, 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띠마떼오에게는 자신과는 완벽하게 다른 아내 엘자가 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듯 보이지만, 자식에 대한 욕심이나 애정이 전혀 없는 아내와의 무미건조한 일상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그를 지치게 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생활, 세미나를 위해 들른 시골마을에서 띠아떼오는 이딸리아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제껏 만나오던 사람들과는 다른, 하지만 자신과는 왠지 닮은듯한 초라한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사랑을 느낀다. 열병과도 같이 불타오르는 사랑은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고, 그렇게 띠마떼오와 이딸리아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이딸리아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된 띠마떼오는 자신의 아이까지 임신한 이딸리아와 차마 헤어질 수 없다. 사실을 고백하려 마련한 자리에서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는데...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원작과 이탈리아 최고 제작진의 조우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현재 자국에서 최고의 소설가로 인정받고 있는 아내가 한창 집필 중이던 소설의 원고를 건네 받는다. 평소에도 자신들의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왔던 이 부부는 여느 때와 다름이 없었지만,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완성되기도 전인 원고를 보자 머릿속에 영화가 그려지는 듯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원고를 읽는 내내 거대한 사랑과 비겁함, 동정심의 흐름에 침몰하는 듯 캐릭터가 이끄는 데로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가난하고 혹사당한 여인 때문에, 부유하지만 고독한 남자 때문에,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정작 자신의 것이 없는 여자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진 어린 딸 때문에... 저마다의 정당성을 갖춘 캐릭터의 운명의 변화를 읽으며 한 남자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스스로에 대한 동정심이 가득 차올라 너무나 깊은 울림을 받았던 것이다. 겉으로는 온전한듯하지만 내면의 상처가 있는 캐릭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진실한 사랑. 갈등과 충돌이 만들어내는 이해. 그 모든 것을 이끌어내는 인간 본연의 위대함과 사랑의 힘. 그리고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마침내 자신의 2번째 연출작이자 16번째 영화 출연작을 결정짓게 된다.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원고 집필이 끝남과 동시에 영화 제작에 있어서 자유롭게 각색해도 괜찮다는 아내의 동의를 구하고 본격적으로 영화 구상에 들어간다. 원작에서 느꼈던 감동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내지는 단지 소설의 이야기를 구성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과 동시에 부담감을 느꼈다. 윤리적인 정도와 선과 악을 구분하고 부정한 행위를 심판해야만 할 것인가, 내면이 강한 여성을 어떻게 표현할까 숱한 고민 끝에 배타적인 삶의 한 단면을 표현하기에 이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도록 만들 수 있는 자기비하와 불쾌함을 다룬 이야기를 말하고자 한 것이다.

영화의 나아갈 방향을 선정한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는 <아임 낫 스케어드> 등의 영화를 제작한 바 있는 Cattleya의 명제작자 마르코 치멘즈를 만나 <빨간 구두>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이야기하였다. 마르코 치멘즈는 그의 연출 처녀작인 영화 < Libero Burro >에서 보아 온. 창조적 상상력과 상징성, 직관적인 카메라 워킹 등에 이미 깊은 신뢰를 품은 이 프로듀서는 의심의 여지없이 영화제작을 수락,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한편 원작자인 마가렛 마짠티니는 마르코 치멘즈와도 구면이였다. 소설< Il Catino di zinco >를 통해 느낀 그녀만의 신비로운 재능과 지성은 그녀가 새로운 원고를 작업 중이였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무조건 이 소설의 영화 판권을 구입해야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배우 선정에 있어서도 이미 소설을 접하고 깊은 감동을 받았던 페넬로페 크루즈가 캐스팅 제안에 흔쾌히 수락하는 등 이후의 일들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누구나 탐내던 원작 이탈리아 초 베스트셀러 'Non ti muovere'
영화로 다시 태어나다
 

<빨간 구두>는 슬픈 도시에서 서로의 숨결 속에서 마치 그물에 걸린 고기처럼 헐떡거리며 부유하는 두 고독한 영혼이 나누는 인정받지 못하는 연약한 그런 사랑에 관한 영화다. 그녀는 홍수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양이고, 그는 그녀를 찾는 늑대다. 늑대는 양을 잡아 먹는 대신 그녀의 발 아래로 뛰어든다. <빨간 구두>는 빗속에서 그녀에게 용서해주길 애원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이딸리아 (Italia)라는 한 나라의 큰 이름을 가진 작은 여인. 그녀의 추함을 초월하는 진실만큼이나 아름다운 여인. 희생의 향기를 풍기는 여인. 그리고 세상은 사랑으로 흠뻑 젖는다. 한 마리 개가 지나가고, 강이 지나가고, 지구 어디에도 집이 없는 한 아이가 지나간다. 비는 여전히 내리고 풍부하지만 비참한 남자는 초라한 여왕 앞에 무릎 꿇는다.

"당신은 나를 다시는 용서하지 않겠지?"
"신은 우리를 용서하지 않아요" "신은 존재하지 않아"
"희망만 남겨두어요, 내 사랑. 희망만 남겨두어요."

그들은 그렇게 멈춘 채로 자비를 기다리며 머문다. 일요일의 관광객처럼 외딴 남쪽마을을 향해 로마를 떠난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그 여름이 흐르고, 여러 계절이 흐르고. 길가에 심어진 플라타너스 잎사귀 아래 눕는다. 다시 비가 내린다. 바람에 날리는 종이조각과 잎사귀처럼 오직 사랑만이 남는다.
풍부하게 자라나는 홀씨처럼 사랑하라!
영화 <빨간 구두>는 우리를 진정으로 원하던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영화이다. 주문을 외우지 않지만 가슴 속 깊이 잠재된 동경, 혹은 숨겨진 욕망 같은 텅 빈 공간으로 하강하는 마법과도 같은 힘을 주는 상징적인 영화다.


이탈리아 신주류 소설가, 마가렛 마잔티니
그녀가 완성한 우리시대 최고의 'Sad Love Poet'
 

감독의 부인이자 소설가인 마가렛 마잔티니는 1961년 이탈리아 더블린에서 작가인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5세에 로마로 이사를 한다. 로마의 예술적 향취와 부모로부터 예술적인 재능을 이어받은 그녀는 대학에서 연극예술을 전공, 졸업 후 시대극의 주연을 맡으며 연극 배우로써 명성을 쌓아간다. 또한 연극무대에 서는 틈틈히 각본도 집필하여 1994년 처녀작 <아연의 대야>를 발표. 유수의 칸피엣로 정선 작품상을 수상, 연이어 각본을 발표하는 등시나리오 작가로써 왕성한 활동을 한다. 작가로서의 재능은 시나리오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설로써도 활동 범위를 넓힌다. 첫 장편소설 'Il Catino di zinco'로 이탈리아 문학계에 일약 스타로 떠오른 그녀는 2002년 'Non ti muovere'를 발표. 유럽전역에 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된다. 이 작품으로 이탈리아 문학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스트레가 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소설 'Non ti muovere'는 현재 국내에서도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러브 액츄어리>를 밀어낸 감동
정열의 나라, 이탈리아를 눈물로 물들인 중독된 사랑
 

2004년 이탈리아 전역에서 개봉한 <빨간 구두>가 흥행쾌조를 달리며, 장기 상영 중이던 <러브 액츄어리>를 박스오피스 1위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정열의 나라 이탈리아를 온통 슬픈 사랑으로 적신 <빨간 구두>는 제작비 전액을 개봉 첫 주 회수, 역대 이탈리아 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영화라는 평과 함께 기록적인 흥행 성적을 남기게 되었다. 그 후, 기세를 몰아 전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미주까지 개봉되며, 현재까지 많은 관객의 가슴을 선홍색의 슬픔을 각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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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미치게 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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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있게 시간때우기 좋게 본 영화...

메이저리그의 보스톤의 열혈팬인 남자 주인공과 드류 베리모어와의 사랑을 그린 영화인데...
드류 베리모어의 귀여운 매력과 보스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작년도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듯...

그리고 남자 주인공을 보면서 "전차남"이 생각났다...
오타쿠...
전차남에서는 오타쿠인것을 챙피하게 여기지만... 그렇다고 피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보스톤팬인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결국에는 그만두려고 한다...

그 동기가 참 재미있다...

제자와 투덜거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데...

어린 제자가 한마디를 한다...

"그래요.. 당신은 보스톤을 정말 사랑해요... 근데 보스톤도 당신을 사랑하나요?"

살면서 너무나도 쓸데없는것 필요없는것들에 광분을 하고 그것에 집착을 하면서 살게 된다...

그때 위 처럼 멋진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질 줄 아는 내가 되길...


원 제 : The Perfect Catch
감 독 : 패럴리 형제
주 연 : 드류 베리모어 , 지미 팔론
각 본 : 바바로 맨델,로엘 겐츠
촬 영 : 매튜 F. 레오네띠
음 악 : 크레이그 암스트롱
편 집 : 알란 바움가튼
미 술 : 마헤르 아마드
장 르 : 코미디
개 봉 : 2005년 10월 07일
등 급 : 12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02 분
수입/배급 :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작국가 : -
제작년도 : 2005 년



드류 베리모어와 패럴리 형제가 만난 기발한 로맨틱 코미디!
온통 딴 생각뿐인 이 남자!
이 남자가 차라리 바람둥이였으면 좋겠다…


유능한 비즈니스 컨설턴트 린지(드류 베리모어 분)는 뛰어난 미모만큼이나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 고등학교 교사 벤(지미 팰론 분)은 수입이 좀 적은 것을 빼고는 흠잡을 것 없는 매력 만점의 남자. 일에 파묻혀 사는데 익숙한 린지와 인생을 즐기며 살아온 벤은, 서로의 여러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첫눈에 반해 열렬한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완벽한 남자를 만났다고 행복해하는 린지. 하지만 그녀의 환상은 서서히 깨져버린다. 벤에게는 23년간 한결같이 마음을 주었던 열정의 대상이 따로 있었던 것. 보스턴 레드삭스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벤은, 야구 시즌이 다가오자 본색을 드러낸다. 그는 야구팀의 스케쥴에 일상의 사이클을 맞춰 놓고 사는 남자인 것이다. 그로 인해 린지의 데이트는 바람 맞기 일쑤. 급기야 벤은 린지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이제 두 사람은 사랑을 끝장내느냐! 사랑을 위해 광적인 취미를 포기하느냐!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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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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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판(http://jungho.net/bbs/zboard.php?id=movie&no=238)에서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로 각각 떨어진 형제들이 다시 한번 서로간의 세계를 왔다갔다 하면서 모든것을 제자리로...

근데.. 왠 생뚱맞게 독일군과 히틀러가 나오는지...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다는건지...

암튼 오래간만에 만난 에드워드와 알... 그리고 등가교환의 법칙... 좋았었음...
<!------- 리 뷰 -------->

두 사람이 약속한 날, 세계가 움직인다!"

두 개의 세계로 떨어진 에릭(エルリック) 형제는 각자 재회를 위해 방법을 찾고 있었다. 형인 에드워드(エドワ-ド)가 떨어진 곳은 1923년. 세계대전의 틈에 끼여 격동에 휩싸인 독일의 뮌헨이었다. 자신의 특기인 연금술을 봉인당한 에드워드는 동생의 얼굴을 그대로 빼닮은 청년 알퐁스 하이델리히(アルフォンス ハイデリヒ)의 힘을 빌려 과학기술의 하나인 로봇 공학을 이용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진전이 없자 에드워드는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 에드워드는 의외의 방향에서 해결책을 찾게 된다. 그것은 이상향 '샴발라(シャンバラ)'를 찾는 자들의 암약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에 패전했기 때문에 뮌헨에서는 극심한 인플레가 진행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자들이 준동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알퐁스들의 로켓 실험은 사실 투레(トゥ-レ) 협회의 지원을 받고 있었는데 그들의 진짜 목적은 이 실험을 통해 '샴발라'로 가는 길을 열어 배타적인 단일국가를 형성하는 것이었다. 에드워드는 마부제(マブゼ)라는 이름을 지닌 정체불명의 남자와 만난다. 그가 요구한 것은 비밀 협회가 입수했다는 전설 속의 동물 '용'이었다. 이상한 고성에서 용과 대치하는 에드워드. 하지만 그것은 엔비(エンピ)가 변한 모습이었다. 에드워드를 발견한 엔비는 예전의 숙적을 공격한다.

한편 연금술의 세계 아메스토리스(アメストリス)에서도 2년이라는 시간이 똑같이 흘렀다. 군대의 로이 머스탱(ロイ マスタング)은 북방의 국경지대에서 일개 졸병이 돼 있고 암스트롱(ア-ムストロング)은 군대를 은퇴해 건설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형 에드워드의 노력으로 육체를 되찾기는 했지만 그 대신 4년 동안의 여행 기억을 모두 잊은 동생 알퐁스도 13살이 됐다. 스승 이즈미(イズミ)의 지도 아래 연금술을 수행한 알퐁스는 형의 행방을 쫓아 여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한편 투레 협회는 용으로 변한 엔비와 에드워드가 그린 연성진(鍊成陳)을 사용해 마침내 두 개의 세계를 연결하는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복엽기(複葉機) 등 기계 문명이 낳은 병기가 샴발라를 손에 넣고자 하는 자들에 의해 속속 출격한다. 의외의 형태로 이어지는 두 개의 세계. 하지만 동시에 연금술 세계에는 절대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간절한 형제의 소원이 두 세계를 뒤흔드는 미증유의 대사건과 얽힌 것이다. 에릭 형제는 이 새로운 국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두 사람의 손바닥이 마주칠 때 새로운 진실이 연성(鍊成)된다!!



작 품 소 개


"'하가렌 붐의 다음 단계, 극장판!"

연금술의 터부에 도전했다가 왼쪽 발을 잃은 에드워드(エドワ-ド)와 몸 전체를 잃은 알퐁스(アルフォンス)라는 두 형제. 잃어버린 부분에 강철 의족을 붙여 '강철 연금술사(鋼の鍊金術師)'라는 호칭을 얻게 된 에드워드와 온 몸을 갑옷으로 감싼 알퐁스는 잃어버린 것을 되찾기 위해 '현자의 돌(賢者の石)'을 찾으러 여행을 나선다. <강철 연금술사>는 이 두 형제의 성장을 그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판타지물. 단행본 만화로 뿐만 아니라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작품이 이번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다.

극장판의 무대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치가 준동하기 시작한 1920년대의 독일 뮌헨. 강철 세계에서 그 뮌헨으로 날아 온 에드워드는 이전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중에 로봇 공학을 만난다. 동생 알퐁스를 그대로 빼닮은 알퐁스 하이델리히(アルフォンス ハイデリヒ)와 함께 최첨단 과학기술을 배우는 에드워드. 그러나 그의 앞에 이상향 '샴발라(シャンバラ)'를 찾는 의문의 단체가 나타난다.

원작 만화는 누계 1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베스트셀러이고 주제가 음반도 항상 차트에 들어가며 DVD도 누계 88만 장을 돌파하는 등 '하가렌(ハガレン)'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볼거리는 물론 에릭 형제를 비롯한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엄청난 스케일로 전개되는 스토리, 그리고 액션 장면. 특히 클라이맥스 장면이 박력 만점이라고 한다. 만화와 TV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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