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948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제목을 보고는 처음에는 무슨 시골의 정겨운 이야기인가 했는데... 제목과는 달리 의사로서의 바라본 삶을 정말 흥미진진하고, 따뜻하고, 푸근하고, 잔잔하게 이야기해주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정말 세상에 이런 의사만 있다면 우리나라가 참 멋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정말 따뜻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모아서 책을 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의사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읽으면서 웃고, 울고, 감동받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제 목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저 자 : 박경철 출판사 : 리더스북 출판일 : 2005년 4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9/22 재 독 : 정 리 : 따뜻하게.. 푸근하게.. 잔잔하게... 그런 인생.... 2008. 8. 1.
인간의 힘 성성제씨의 아름다운 날들에 이은 두번째로 읽어보는 소설... 아름다운 날들을 좀 실망해서 그런지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게 됬고, 앞부분이 역사 이야기가 주여서 그런지... 상당히 지루해하다가... 주인공 채동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푹 빠져버렸습니다. 어찌나 재미있고, 황당하고, 기가 막힌지... 거기에다 예전에 읽었던 김훈의 자전거 여행 2권에서 읽었던 병자호란당시의 이야기와 겹치고, 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더욱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뭐라고 할까... 한심한 인간... 명분밖에 모르는 인간... 말만 내세우는 무기력한 인간으로 생각을 하면서 거의 끝까지 읽다가 막판에 후손이 위의 mp3에서 말하는것을 듣고나서... 과연 내가 주인공을 욕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곰곰하게 해보게.. 2008. 8. 1.
꽃들에게 희망을 얼마전 야심만만에서 신해철이 추천한 책인데, 딴 책을 사면서 가격이 저렴해서 같이 구매... 생각보다 괜찮은 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임...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거나 해석하기보다는 천천히 음미하면서 꼭꼭 앂어서 생각을 해보며 읽을 책... 어른들을 위한 잔잔한 동화? 제 목 : 꽃들에게 희망을 저 자 : 트리나 폴러스 출판사 : 시공주니어 출판일 : 1999년 6월 구매처 : Yes24 구매일 : 2005/9/26 일 독 : 2005/9/30 재 독 : 정 리 : 나비가 되자... 나비가... 그래서 날자.. 저 높은 곳으로... 짓밟거나 짓밟히는 살벌한 현실을 벗어나 자신의 참 자아를 발견하는 길을 알려 주는 나비의 이야기, 아니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참 자아를 발견하는 길은 죽음보다.. 2008. 8. 1.
나의 생명 이야기- 황우석,최재천,김병종의 삶과 노력 도서 서평 동년배인 2명의 과학자와 한명의 미술가의 글과 그림을 역은 책... 최재천씨나 김병종씨는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김병종씨의 그림은 왠지 푸근하고 마음에 와 닿는다... 근데 최재천씨의 이야기는 좀 생명이야기라기 보다는 세상에 대한 불만, 자신의 견해같이... 좀 거슬리는 이야기도 많지만, 좋은 이야기도 많다... 암튼 황우석박사의 이야기와 그의 소신, 노력에 대해서 들으면서 정말 감동입니다... 감동... 얼마나 그와 그의 사람들이 노력하고 땀을 흘려왔는지 생생하게 느껴졌고... 정말 살아가는데 필요한것은 엄청난 노력이라는 생각... 계란으로 바위를 못치랴.. 하늘을 감동시키자.. 등등 제 심장을 벌떡벌떡 뛰게 만들어 줍니다... 아무튼 생명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과 견해를 듣게 되고, 인생에 대해서도 한.. 2008. 8. 1.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것, 진리는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것이다. 원칙, 목표, 꿈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바르게 살아가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 노력은 정말 힘든 일일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존경하는 인물중에 하나인 안철수씨의 새로운 신간인데 정말 대단하신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 책에 대단하고 엄청난 내용이 있는것은 아니다. 다만 자신이 인생을 살아가거나 회사를 경영하는데 원칙을 정해놓고, 아무리 힘들다고 하더라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할수 밖에 없다. 성공한 사람들... 존경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비슷한 공통분모가 보인다... 정문술, 고승덕, 안철수... 목표, 원칙을 가지고 그것을 어기지 않고, 정말 대단한 노력을 쏟아붇는 사람들이라는것이다. .. 2008. 8. 1.
칼의 노래 죽을 때, 적들은 다들 각자 죽었을 것이다. 적선이 깨어지고 불타서 기울 때 물로 뛰어든 적병들이 모두 적의 깃발 아래에서 익명의 죽음을 죽었다 하더라도, 죽어서 물위에 뜬 그들의 죽음은 저마다의 죽음처럼 보였다. 적어도, 널빤지에 매달려서 덤벼들다가 내 부하들의 창검과 화살을 받는 순간부터 숨이 끊어질 때까지 그들의 살아 있는 몸의 고통과 무서움은 각자의 몫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각자의 몫들은 똑같은 고통과 똑같은 무서움이었다 하더라도, 서로 소통될 수 없는 저마다의 몫이었을 것이다. 저마다의 끝은 적막했고, 적막한 끝들이 끝나서 쓰레기로 바다를 덮었다. 그 소통되지 않는 고통과 무서움의 운명 위에서, 혹시라도 칼을 버리고 적과 화해할 수도 있을 테지만 죽음은 끝내 소통되지 않는 각자의 몫이었고 .. 200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