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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얼마전에 MBC 영웅시대도 잠깐 보았는데, 이 오디오북을 듣다가 집에 예전에 대통령출마시절 증정받은 이 책이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버리지 않고 아직 집에 있더군요... 생존해있을 당시 작성한 자서전과 사후에 만든 오디오북이라 후반부의 내용만 다를뿐... 중반까지는 거의 동일합니다. 자서전식의 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장된면이 있지도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쓸데없는 생각이였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요즘 박정희를 깍아내리고, 더불어 같이 격하되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정경유착이나 권력에 빌붙어서 살아갈 사람이 아닙니다. 혹자는 경부고속도로 등 정부의 특혜로 껕다고 하지만... 그전부터 독자적으로 외국에 진출해서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고, 대한민국 예산의 반정도가 되는 공사를 따와.. 2008. 8. 1.
갈매기의 꿈 우연찮게 입수한 갈매기의 꿈 오디오북... 어렸을때의 감흥을 다시 느낄수 있을까라는 심정에 다시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북한산에 오르는 길에 듣는 갈매기의 꿈... 오래간만에 오르는 산행이라 힘이 드는데.. 조나단이 좌절을 하고 포기하려는 장면을 들으면서 아냐.. 가야되... 라는 생각에 저를 다시금 걷도록 만들어 주네요... 인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갈매기로 우화해서 만들어낸 멋진 이야기입니다. 왜 살아요? 왜 그렇게 성공하려고 애쓰지요?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좋잖아요? 이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평범한 사람들을 조나단처럼 한단계 높은 차원의 세계로 이끌어 줄수 있는 책입니다. 제 목 : 갈매기의 꿈 저 자 : 리처드 바크 출판사 : 출판일 :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재 .. 2008. 8. 1.
아빠는 꽃보다 아름답다 항상 회사일에 바쁘고, 무뚜뚝하고 말도 거의 없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루게릭병에 걸린후에 가족간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루게릭병은 근육이 굳아가는 병으로 야구선수 루게릭, 호킹스박사, 김영갑씨 등의 환자가 있는데... 정말 대책이 없는 병이랍니다... 그 와중에 포기하지 않고, 서로간에 짜증내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족간의 대화와 애정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가 떠오릅니다... 어릴시절... 정확한 이유도 제대로 모르고 동생과 함께 상도동의 외할머니집에 보내져서 몇년간을 부모님과 떨어져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때 두분이서 어렵게 돈을 벌기위해서 그랬던것 같었는데... 나중에는 영동의 작은 이모집에도 얼마간 살았던 .. 2008. 8. 1.
밥벌이의 지겨움 김훈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소설가인줄 알았는데, 소설은 그냥 취미생활이며 기자가 직업이며 글을 잘쓰며, 놀기도 잘 놀고, 많은 사색으로 다져진 사람이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자전거 여행기"를 읽으면서 대단한 사람이라는것은 알았지만 정말 대단한 사람인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색을 하고, 혼자 질문하고 답하고 살아왔을까... 어찌보면 제가 추구하는 바와 가장 비슷한 사람이기도 합니다...혼자 여행을 좋아하고, 사색하고, 글을 쓰고, 질문하고, 답하고... 이 책은 그동안 여기저기에 썼던 그의 글들과 그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담은 책인데, 평소에 생각지도 못했던것들, 생각은 했지만 그다지 심오하게 생각은 못했던 여러가지 분야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평소에 제가 느끼고.. 2008. 8. 1.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 의류 대리점 사업을 하다가 IMF때에 완전히 쫄딱 망해서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는 안효숙씨의 이야기... 남편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냥 대충대충 살자고 하면서 술먹고 행패를 부리고, 애들을 키우기는 막막하고... 안효숙씨는 거리에 나가서 자판을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외칩니다... 나는 자꾸만 살고 싶다.. 라고... 정말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애들은 다른곳에 보내고, 남편은 돈벌어 온다고 하고는 떠나버리고, 혼자서 자판을 시작하면서 매일 팔다남은 빵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혼자 살면서 말을 잊을까봐 혼자서 이런저런 말을 중얼거리는 그녀의 모습에서 정말 눈물이 나옵니다... 과연 나라면... 어쩔까.. 어떻게 할까... 저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내는.. 2008. 8. 1.
아홉살 인생 읽기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처음보는 책인데...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이야기가...-_-;; 조금 더 보다가 보니까... 예전에 봤던 영화 아홉살 인생이 생각났다... 아! 이 책을 영화하 한것이였구나! 라는 감탄이... 물론 영화와 책의 내용은 판이하게 다르다... 영화는 좀 재미위주로 나가는것 같지만, 책은 상당히 진진하게 내용을 다루고, 유명한 대사인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떄문이야.잘해주든 못해주든, 한번 떠나 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 거야..... " 이말은 영화에서는 골방철학자가 한것 같은데, 책에서는 .. 2008.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