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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인연은 내가 만들어 가는 거야... 네티즌과 언론의 찬사에 너무 기대를 하고 봐서 그랬는지 생각보다는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친 영화였다... 그래도 슬픔, 안타까움, 그리움, 잔잔한 미소를 떠오르게 해주었던 영화... 좀 황당한 내용의 영화라고 할수도 있지만, 스토리가 말도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그들의 사랑을 중점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괜찮은것 같다... 서로간에 좋아하면서도 표현은 커녕 내색도 못하고 지내온 그들의 짝사랑... 그리고 서로간에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인한 만남... 운명을 알고 있고, 운명을 바꿀수도 있지만 그 소중한 사랑을 실현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마음... 특히 서로 짝사랑하던 미오와 타쿠미의 마음은 짝사랑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십분 이해가 된다... 물론 짝사랑을 한다는것도 슬픈일이지만... 영화의 경우와.. 2008. 8. 10.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이 드라마를 보면서 재미있는것중에 하나는 키무라 타쿠야가 또 어떤 여자를 꼬시나이다...-_-;; 그만큼 키무라 타쿠야의 매력일 철철 넘치는 드라마였다. 혹자는 타쿠야를 일본의 원빈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타쿠야를 잘몰라서 하는것일테고, 연기력이나 카리스마, 인지도 등등 모든면에서 타쿠야가 앞서지 않을까한다. 특히 그의 강렬한 눈빛과 간혹 살짝 비치는 멋진 미소는 남자가 봐도 정말 멋진 남자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내내 어디서 비슷한 드라마를 봤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판에 가서 생각이 났다. 얼마전에 SBS에서 방송한 형수님은 열아홉이 그런데, 중요한 부분에 긴장감을 나타내는 음악을 돈내고 사왔는지 똑 같고,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 얽히고 섥힌 이야기도 많이 흡사하다. 전반적으로도 괜찮았지만, 막판.. 2008. 8. 10.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쓰디쓴 고통, 그리고 절망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등 굴직한부분만을 수상해서 대단한 기대를 가지고 보았지만 기대에는 못미쳤던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 멋진 성공담이나 승리의 애야기를 기대했었는데, 영화가 사람을 상당히 우울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이다. 내가 좋아하는 성공드라마를 보다보면 장애인들이 많이 나온다. 그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거나 우수한 실적을 일구어내는 인간승리의 휴먼스토리를 좋아한다. 근데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아무것도 못하는 장애인, 숨도 자기 스스로는 못쉬고 기계에 의존해서 살아가야 하는 장애인이 있다면, 뭐라고 위로를 하고 뭐라고 말을 해줄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는게 죄다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장애자가 된 딸을 보고 자신들의 생각만 하는 가족을 보.. 2008. 8. 10.
Sideways - 사랑하고 싶어... 비슷한 영화라면 델마와 루이스, 비포선셋, 비포선라이즈의 느낌을 풍기는 영화... 재미있는 영화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영화내내 나는 나를 보는것 같아서 아주 재미있었다... 친구가 결혼을 하지 전에 같이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은 영어선생님이자 실패한 소설가, 친구는 배우이자 성우... 주인공은 나와 아주 비슷한것 같고, 친구는 내 주위사람을 찾아보자면 까라나 영성이와 비슷한... 암튼 정말 바보같은 주인공의 행동을 보면서 나의 모습을 제삼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었다... 참.. 정신 못차리고,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고, 쪼잔하고, 어리석은 사람이여...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이 나고,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삼자의 입장에서 잘 볼수 있었던 영화... 이런류의 영화가 .. 2008. 8. 10.
Friday Night Lights - 지금 이순간을 후회하지 않도록... 우리에게는 익숙하지않은 미국의 풋볼영화 텍사스에 위치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텍사스주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 부모들과의 관계, 감독과의 관계 등에 대한 영화... 솔직히 좀 지루하다... 풋볼의 규칙도 잘 모르고... 하지만 스포츠영화만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들이 느끼는 몸의 고통이 나에게도 전해오고, 부모와의 갈등도 느껴진다. 마지막 주챔피원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감독의 설교는 죽여주었다. 지금 나가서 주챔피언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 자신에게, 네 가족들에게,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평생 후회가 남지 않을 경기를 하라는것이다.. 경기는 예상대로 처음에 지고 있다가 점점 점수차를 좁혀가고, 종료 몇초전에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 여기서 나는 역전을 하겠구나 라고 .. 2008. 8. 10.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이 영화가 속편이 나오리라고는 생각 못했었다. 거기다가 휴그랜트가 나온다니...-_-;; 얼마전에 읽은 매콩의 슬픈 그림자라는 책에서 소개된 마약으로 토핑된 피자와 같은 음식이 나와서 생각이 났었고, 연인간에 갈등을 재미있게 잘 표현하는것이 요즘 읽고 있는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의 내용과 비슷해서 더욱 흥미로웠다. 암튼 감동보다는 남녀간의 심리싸움과 사랑싸움의 전개인 이영화는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메디류의 영화가 나를 즐겁게 해줬다. 시놉시스 드디어 사랑을 찾은 우리의 브리짓 존스! 이제, 사랑스러운 그녀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시작된다! 그녀의 두 번째 다이어리가 열리는 ! 드디어 애인이 생긴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이제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로 꿈 속에서나 나의 애인이..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