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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술사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등을 보면서 생긴 징크스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새벽에 술한잔 하고... 맬로, 애정영화등을 보면 밤 잠을 설치게 된다는... 영화자체의 재미나 매력은 거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한밤에 알콜의 기운이 더하게 되면... 감정이 이입되게 되고... 주인공이 나같고... 여자주인공은 알던 여자들 같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에 과거를 회상하기도 하고, 현재를 한탄하게 되고, 미래를 꿈꾸어 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지나간 아름다웠던 과거... 그리고 후회... 한심한 현재... 그리고 반성... 보이지 않는 미래... 그리고 좌절... 이런 저런 생각들과... 박진희가 참 이쁘다는 생각... 그리고 연정훈이 눈물을 흘리며 결혼식을 보는 장면이 잊.. 2008. 8. 10.
안녕, 형아 전형적인 한국의 눈물짜기 영화... 내가 결혼을 해서 아직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마음에 와닫지는 않았습니다... 그중에서 동생이 친구를 위해서 나이트에 달려가 옥동자를 만나서 병원으로 데리고 오는 장면만은 가슴이 찡하더군요... 약간은 황당한 면도 있고, 동생의 철없는 행동에 짜증도 나고, 아픈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도 아프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평가가 좋아서 봤는데... 기대에는 좀 못미치는 영화였네요... 최근에 비슷한 영화를 본듯한데... 도무지 기억이...-_-;; 감 독 : 임태형 주 연 : 배종옥 , 박원상 , 박지빈 , 서대한 , 최우혁 , 오지혜 각 본 : 김은정 촬 영 : 김영호 음 악 : 이지수 / 나석주 편 집 : 이현미 미 술 : 김선주 장 르 : 드라마 개 봉 : 20.. 2008. 8. 10.
나스, 안달루시아의 여름 재미있다.. 감동적이다.. 그런거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고 밖으로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고 싶다는 강렬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충동만...-_-;; 몇일전 30도가 넘는 기온에 대낮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고수부지를 돌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덮다라기 보다는 시원한 느낌이 그날의 느낌.. 이열치열이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의 잛지만 강렬한 단편 애니였습니다... ps. 고향땅을 달리는 주인공 페페... 지난 과거와의 단절... 기다림... 이제는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상황에서 폭주를 해서 현재의 위치에서 뛰쳐나가서 선두로 나서는 페페... 우승을 한 후에 산 정상에 올라 고향땅을 바라보는 페페... 시간이 흐른후에 과거를 회상하는 페페... 그리고 나... "속도와 성찰.. 2008. 8. 10.
최종병기 그녀 처음에는 무슨 제목이 이래 하면서 보게되었는데... 아주 재미있고, 감동적이다라기 보다는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애니였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또... 총 13부작을 보는 내내 나의 지구를 지켜줘라는 애니가 생각이 났습니다. 초능력을 가진 주인공... 이루어 지지 못해서 애절한 사랑... 자신들의 별이 전쟁으로 사라지고... 동료들은 모두 죽고 혼자 달에 남겨져서 7년간 증오와 절망에 살아가는 주인공... 예전에 나의 지구를 지켜줘를 보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됬지만... 과연 내가 치세의 남자친구인 슈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에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리고.. 누군가가 생각나는 애니이기도 합니다... "이 세계에서의 마지막 러브 스토리"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다카하시 신의 작품 입니다. 예전에.. 2008. 8. 10.
마다가스카 슈렉을 만든 회사에서 만든 야심작이라고 하는데... 그다지 재미는 없는듯합니다... 이 영화를 변화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뉴욕의 동물원에서 슈퍼스타로 있는 4마리의 친한 주인공의 동물들중에 자신의 무늬가 검은바탕에 흰무니인지 흰바탕에 검은무늬인지 정체성에 고민하던 얼룩말이 뉴욕 동물원을 탈출해서 남극으로 가려는 팽귄들과 이야기를 나눈후에 자신도 야생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 당연히 주위의 반응은 팽귄들은 사이코들이고, 그런 쓸데없고 미친 생각은 하지 말라는 친구들의 충고들... 하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동물원을 떠나는 얼룩말과 자신들이 남극으로 가겠다는 꿈을 위해 배를 납치해서 떠나는 팽귄들을 보면서... 과연 나는 어디에 속해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에 안주.. 2008. 8. 10.
주먹이 운다, 권투와 삶을 그린 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한국영화 솔직히 엄청난 기대를 하고 봐서 그런지 엄청난 실망을 했습니다. 인생의 바닥에 떨어진 두사람의 대결이라는 설정까지는 좋았지만... 거기까지 였습니다. 근데 혹시 이 장면을 보게 된다면 아래의 글을 읽고 마지막 시합장면을 다시 한번 보시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듯 합니다. 정문술씨의 왜 벌써 절망합니까의 한부분입니다. 자네 복싱 좋아하나? 나는 권투를 좋아한다. 프로권투 신인왕 전에 매번 참가한다는 어느 중년의 의사처럼 내가 직접 권투를 즐긴다는 뜻은 아니다. 이렇다 할 경기라면 그저 빼놓지 않고 시청하는 정도의 권투 팬 이라는 이야기이다. 요즘이야 농구다 야구다 해서 복싱 팬들이 많이 줄었지만 몇 년 전가지만 해도 문성길, 유명우 같은 유망주들의 경기가 제법 인기를 끌었다. 대기업에서 멀쩡하게 직장생활 .. 2008.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