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로봇 치킨: 스타 워즈 (Robot Chicken Star Wars)
  2. 더 레슬러 (The Wrestler) - 존재의 가벼움과 삶의 무거움
  3. 시티오브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 (City of Ember)
  4.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5. 다우트 (Doubt) - 오만과 편견.. 그리고 의심, 의혹
  6. 컨텐더 (The Contender) - 강직한 가치관, 믿음, 신념
  7. 체인질링 -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대한민국

로봇 치킨: 스타 워즈 (Robot Chicken Star W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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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무슨 스타워즈 애니라고해서 기대를 하고 봤는데, 스타워즈 인물들을 가지고 미국식 코메디를 하는 내용인데, 꽤 저급한 느낌...
스타워즈의 매니아거나 미국식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영~
그나마 런닝타임이 30분 안되는것이 잠깐 보기에는 좋을듯...



로봇 치킨: 스타 워즈/ Robot Chicken: Star Wars (2007) (TV)
-패러디,세스 그린 감독

http://www.imdb.com/title/tt1020990/
 
영화배우 '세스 그린'이 감독한 코믹 인형극 <로봇 치킨> 시리즈의 스페셜 버전.
<스타 워즈>를 패러디한 짧은 에피소드들의 모음집으로 총 러닝타임 23분.

미국 아마츄어 스타워즈 펜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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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슬러 (The Wrestler) - 존재의 가벼움과 삶의 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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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절 화려한 레슬러로 살다가 나이를 먹은후에 남은것은 망가진 몸밖에 없는 노년의 레슬러...
심장이 안좋아져서 더이상 레슬링은 안된다는 의사의 말에 은퇴를 결심하고, 딸과도 화해를 하지만, 잠깐의 유혹으로 모든것은 원래데로 돌아가고 최후의 은퇴전을 위해서 마지막 시합에 나서는 주인공의 이야기...

이번에 아깝게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놓친 미키루크의 재기작... 얼마전에 그의 망가진 사진을 보고 이제 다시는 얼굴보기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시금 노력해서 멋지게 재기를 하신듯....
뭐 화려한 레슬링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한 남자의 망가지고, 망가져가는 모습속에서 희망보다는 애절함이, 존재의 가벼움이 삶의 무거움으로 이어지는 모습속에서 삶에 대한 비애 등이 느껴졌던 영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신의 프라이드만은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발악과도 같은 모습이 씁쓸하면서도 도대체 사는게 뭔지.. 삶이 뭔지를 생각해보게 해 준 영화...


개봉 2009년 03월 05일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출연 미키 루크 , 마리사 토메이 , 에반 레이첼 우드 
상영시간 109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링에서 모든 걸 잃었고, 모든 걸 얻은...
“나는 레슬러입니다”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미키 루크).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점에서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던 ‘랜디’는 단골 술집의 스트리퍼 ‘캐시디’(마리사 토메이)와 그의 유일한 혈육인 딸(에반 레이첼 우드)을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에게 더욱 큰 상처로 돌아온다.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의 경고를 뒤로한 채 그의 생애 최고의 레슬링 매치를 위해 링에 오를 준비를 한다!!

당신 생애 잊혀지지 않을 최고의 감동이 펼쳐집니다!!

국제 영화제 수상 및 후보 내역

제 81회 아카데미 –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노미네이트
제 66회 골든글로브 -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주제가상 수상
제 62회 영국 아카데미 – 최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제 65회 베니스 영화제 - 황금사자상 수상
2009년 캔자스시티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각본상
2009년 플로리다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2009년 워싱턴D.C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2009년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2009년 보스턴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2009년 라스베가스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2009년 토론토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2009년 샌디에고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여우조연상
2009년 캔사스 영화비평가협회 – 최우수 남우주연상,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작품상
2009년 미국 작가 조합 시상식 – 최우수 작품상 노미네이트
2009년 영화 배우 조합 시상식 – 최우수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2009년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 올해의 배우 노미네이트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브스키, 3년에 걸친 준비기간으로 탄생시킨 ‘랜디’를 통해 진짜 레슬러의 세계를 이야기하다

1998년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숫자를 찾는 수학자가 벌이는 스릴러 <파이>로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혜성처럼 등장했던 하버드 출신의 천재 감독 대런 아로노브스키는 이 후 <레퀴엠>, <천년을 흐르는 사랑> 등 스릴러와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독창적인 영상 언어와 연출력으로 인정받았다. 그가 이번엔 80년대 최고의 스타였던 프로 레슬러의 모습을 통해 열정과 꿈, 희망과 순수함을 담은 감동 드라마 <더 레슬러>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프로 레슬링 열광적인 팬은 아니지만 프로 레슬러하면 ‘헐크 호건’의 과장된 동작을 따라하며 놀았던 우리 모두와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어떤 감독도 프로 레슬링에 대한 제대로 된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미 6년 전부터 <더 레슬러> 제작을 계획하였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전작을 함께했던 파트너이자 프로 레슬링의 열혈 팬인 제작자 스콧 프랭클린, 최고의 시나리오 작가 로버트 D 시겔과 함께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3년 간 각종 프로 레슬링 시합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전, 현직 프로 레슬러 들을 인터뷰하고 많은 시합들을 직접 관전한 그들은 기본적인 프로 레슬링 용어에서부터, 레슬러의 어떤 몸동작에서 관중들이 흥분하고 즐거움을 느끼는지까지 세심한 연구를 통해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프로 레슬러가 무대에서는 화려한 매너와 쇼맨십, 그리고 과장된 몸동작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키는 스포츠맨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무대에서 느낄 수 없는 아픔과 슬픔, 감동과 기쁨이 있다는 것을 조금씩 발견하게 된다. 더욱이 그들 중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 연락조차 안되거나, 결혼 실패 등 무대 이면에서의 성공적이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으며, 오로지 링 위에서만 슬픔과 기쁨, 영광과 아픔이 가능했다는 사실에서 <더 레슬러>를 단순한 레슬링 영화가 아닌 인생에 관한 한 편의 감동 드라마로 틀을 잡아간다.

<더 레슬러>를 위해 3년을 함께 하며 시나리오와 캐릭터, 카메라와 배우의 움직임까지 완벽한 준비를 한 대런 아로노브스키를 비롯한 이들 세 명의 열정은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이다.


미키 루크, 치명적 위험을 무릅쓴 혹독한 지옥 훈련!
‘배우’ 미키 루크가 아닌 ‘레슬러’ 랜디로 태어나다

<더 레슬러>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영화의 기획 단계에서 전직 스타 프로 레슬러와 만나고 실제 경기를 관람하면서 무엇보다 <더 레슬러> 속 프로 레슬러의 모습은 과장된 액션과 거짓이 아닌, 진짜로 그들의 모습과 아픔을 표현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당연히 최고의 스타 ‘랜디’ 역을 맡은 미키 루크에게 실제 레슬러의 모습을 나타낼 수 있는 신체 조건과 화려한 기술은 기본적인 요구 사항이였다.

몇 년간 실제 프로 복서로서 활동을 했던 미키 루크였지만 실제 레슬러를 연기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다시 태어나야했다. 게다가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복싱과 프로 레슬링은 완전히 반대인 스포츠였다. 복싱이 민첩함을 기본으로 한 스피드에 기반을 둔다면, 프로 레슬링은 모든 하나 하나의 동작에서 관객들을 흥분시켜야하는 에너지와 파워가 필요했다. 또한 관객들은 랜디의 몸을 보면서 한 때 최고였던 프로 레슬러의 모습과 동시에, 시간과 세월 속에 지치고 상처받은 모습을 느껴야만했다.

겉모습을 위해 몇 개월 동안 상상을 초월하는 트레이닝을 통해 15Kg의 근육을 만들어낸 미키 루크는 전직 WWF 월드 태그팀 챔피언으로 유명한 WWE의 스타 ‘더 와일드 사모안스’ (The Wild Samoans) 중 한 명인 ‘아파’ (Afa The Wild Samoan)을 비롯, 현직 UFC 심판 등과 함께 체육관에서 프로 레슬링의 기본부터 훈련을 받았다. 프로 레슬링의 용어조차 하나도 몰랐던 미키 루크는 진짜 프로 레슬러를 위한 훈련 코스를 밟으며 조금씩 링 위에서 천둥과도 같은 효과음과 함께 몸을 던지고, 상대방을 공격하면서도 보호해야하는 진짜 선수로 변해갔다.

이미 50살을 넘긴 그에게 실제 선수들조차 치명적인 부상을 종종 입는 훈련은 세 번의 MRI 촬영 등 끊임없는 부상과 맞서는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하지만 육체적인 도전에서 믿을 수 없는 끈기와 열정을 보인 미키 루크는 촬영이 시작될 때 즈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벽한 랜디 “더 램” 로빈슨이 되어 있었고, 제작진은 이 위대한 배우의 혼신을 담은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대배우의 탄생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실제 WWE에서도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완벽한 기술을 구가하는 미키 루크의 모습은 영화 <더 레슬러>를 보는 내내 당신을 에너지가 넘치는 실제 사각의 링 위로 초대할 것이다.


수천명의 관객들 앞에서 WWE 레슬러와 실제 빅 매치!
혼돈과 에너지의 공간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내다

배우 미키 루크가 완벽한 랜디 “더 램” 로빈슨으로 완성되었을 때 제작진은 <더 레슬러>를단순한 레슬러의 이야기가 아닌 진짜 살아있는 레슬러의 모습을 담기 위해 다른 스포츠 소재의 영화와는 다른 과감한 촬영 방식을 택했다. 바로 한 두 명의 스턴트맨으로 레슬링 장면을 찍는 것이 아니라 실제 경기를 주최하고 그 속에서 예상하지 못햇던 장면과 에너지를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 제작진은 진짜 ‘레슬러’가 된 미키 루크의 실제 경기를 프로모션해서 관객들을 모았다. 수천 명의 관객들은 진짜 레슬러 미키 루크와 상대 선수와의 시합을 위해 모였던 것. 실제 미키 루크와 상대 선수와의 경기를 찍고, 그 후에 다시 3~4번의 다른 선수들간의 시합을 추가로 담아서 이를 적적하게 편집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만들어나갔다.

처음에 실제 관객들의 함성과 실제 시합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미키 루크도 나중에는 경기를 실제로 즐기면서 예상하지 못한 액션 장면을 연출하며 제작진을 만족시켰다. 특히 시합을 마치고 무대 뒤로 돌아올 때면 실제 프로 레슬러들은 ‘배우’ 미키 루크가 아닌 ‘프로 레슬러’ 랜디에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냈고, 대본에 없었던 그 장면은 <더 레슬러>에 그대로 담겼다.

특히 영화 속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랜디와 숙적이였던 아야톨라와의 경기는 2008년 3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Ring of Honor” 이벤트로 실제 로 치뤄졌고, 현장의 분위기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위한 프로 레슬러들의 진짜 모습, 그리고 수천 명 관객들의 함성은 <더 레슬러>를 보는 관객들에게 뜨거운 에너지와 함께 감동을 더할 것이다. 또한 WWE를 비롯, NWA, CZX, TNA, WXW 등 전세계 각종 프로 레슬링 매치의 최고 스타인 ‘어니스트 “더 캣” 밀러’ (Ernest ''''The Cat'''' Miller), ‘론 “더 트루스” 킬링’ (Ron “The Truth” Killings), ‘네크로 “더 부쳐”’ (Necro “The Butcher”), ‘마이크 밀러’ (Mike Miller), ‘쟈니 발리안트’ (Johnny Valiant) 등이 영화 속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 관객들에게 현실감과 함께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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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오브엠버: 빛의 도시를 찾아서 (City of E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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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발전기와 깡통음식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발전기와 음식의 종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두 꼬마가 과거의 사람들과 부모님의 뜻을 이어서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스토리의 영화...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본느낌은 토탈리콜과 구니스를 합쳐놓고 약간은 아동판식으로 만든 느낌이 들었다...
뭐 그다지 팽팽한 긴장감이나 스펙터클이나 블록버스터같은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는...-_-;;


감독 길 키넌 
출연 빌 머레이 , 팀 로빈스 , 시얼샤 로난 , 해리 트레더웨이 
장르  어드벤처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어둠이 잠기기 전...
엠버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라!


빛을 잃어가는 봉인된 지하 도시 ‘엠버’의 숨겨진 비밀을 찾아가는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


쟌 듀프로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SF 판타지 모험물. 제작비 3,800만불이 소요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어톤먼트>의 새얼스 로난과 <컨트롤>의 해리 트리더웨이가 각각 리나와 둔 역을 맡았고,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고스트 버스터즈>의 빌 머레이가 엠버 시의 시장 역을 연기했으며, <미스틱 리버>,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 <비밀과 거짓말>의 매리앤 진-뱁티스트, <에드 우드>의 마틴 랜도우, <미스트>의 난장이 배우 토비 존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의 감독 질 케난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022개의 개봉관에서 개봉 주말 3일동안 313만불의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1위에 랭크되었다.

 봉인된 지하도시 엠버는 지난 200년이상 유지되어왔지만, 최근 발전기가 수명을 다해가면서 도시의 전등들이 빛을 잃어가고 음식이 고갈되는는 등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도시를 만든 사람들은 도시의 비밀을 박스에 담았고, 박스는 역대 시장들에게 전해져왔지만, 한 부폐한 시장 때문에 현재는 분실된 상태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박스를 발견한 10대 소녀 리나 메이플리트는, 같은 또래의 둔 해로우와 함께 엠버 시의 시민들을 구할 수 있는 궁극적인 방안을 떠올리게 된다. 그것은 바로 지상으로 나갈 수 있는 탈출구를 찾는 것. 하지만 부폐한 관료와 시장이 이들을 방해하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비록 종종 코스를 벗어나기는 하지만, 이 영화는 깊은 사고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험물.”이라고 평했고, 미네아폴리스 스타-트리뷴의 콜린 코버트는 “빛나는 캐스팅을 갖춘, 지적이고, 시각적으로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치켜세웠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인상적이고, 상상력이 넘치는 판타지물.”라고 요약했다. 반면,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버라이어티의 저스틴 챙은 “이 영화는 94분짜리 가족영화보다는 5분짜리 테마파크 라이드로 만들어지는 편이 나았을 것.”이라고 빈정거렸고, 시카고 리더의 J.R. 존스는 “이 고예산 판타지에서 모호하고 방향성없는 플롯은 가라앉고 만다.”고 고개를 저었으며,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캐리 릭키는 “영화속 거의 모든 도주씬과 탈출씬은, 별로 익사이팅하지도 않고 감탄을 자아내지도 않는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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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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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여자와 사랑을 하게된다... 하지만 그녀는 사무직으로 승진이 되었다는 상사의 말을 듣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오랜후에 그가 법대에 다니다가 그녀가 독일군 수용소에서 감독관으로 일하다가 재판을 받게되는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그녀가 기획안은 작성했다고 다른 사람은 몇년만 구형을 받지만 그녀는 무기징역을 선고를 받는다...
이 과정속에서 남자는 그녀가 글을 읽고 쓰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녀를 위해서 책을 녹음해서 감옥에 넣어준다. 그리고 그녀는 혼자서 피나는 노력으로 글을 깨우치고, 결국에는 출감의 날이 다가온다...

[독서 iN] - 책 읽어주는 남자

정말 가슴아팠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원작에 꽤 충실했지만, 짧은 영화 런닝타임중에 책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장면에서 딸에게 고백을 하는 장면으로 끝났는데, 원작과 비슷하게 남자주인공이 혼자서 그녀와 추억이 서린곳을 걸으면서 독백을 하며 멋지게 끝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영화...


개봉 2009년 03월 26일 
감독 스티븐 달드리 
출연 케이트 윈슬렛 , 랄프 파인즈 , 데이비드 크로스 
상영시간 124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 멜로 
제작국가  미국,독일
제작년도  2008년

나를 사랑하나요?

그 남자의 첫사랑
10대 소년 ‘마이클’은 길을 가던 중 열병으로 인해 심한 구토를 일으키고 우연히 소년을 지켜 본 30대 여인 ‘한나’의 도움을 받게 된다. ‘마이클’은 감사 인사를 청하기 위해 그녀를 다시 찾아가고 순간 그녀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며 비밀스런 연인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갈수록 ‘한나’에 대한 ‘마이클’의 마음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

그 여자의 마지막 사랑
‘한나’는 우연한 만남 이후 그녀를 찾아 온 ‘마이클’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그와의 사랑을 시작한다. 언제부터인가 ‘마이클’과 관계를 가지기 전 책을 읽어 달라는 그녀. <채털리 부인의 사랑>, <오디세이> 등 ‘마이클’이 ‘한나’에게 읽어주는 책의 수가 늘어 갈수록 둘의 사랑은 더욱 깊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나’의 알 수 없는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한나’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이클’ 곁에서 사라진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리움 속의 8년 후, 법대생이 된 ‘마이클’은 재판에 참관했다가 우연히 피고인 신분의 ‘한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에 대해 말 한마디 할 수 없는 ‘마이클’은 안타까움을 안은 채 그녀를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모든 죄를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한나’를 눈 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마이클’은 또 다시 그녀와 20년간의 헤어짐을 맞게 된다. 감옥에 간 그녀에게 ‘마이클’은 10년 동안 책을 읽은 녹음 테이프 보내면서 그녀와의 애절한 사랑의 끈을 이어가는데…

그렇게… 비밀스러운 여인 ‘한나’로 인해 ‘마이클’의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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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트 (Doubt) - 오만과 편견.. 그리고 의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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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당에서 설교를 하는 신부가 한 수녀에 의해서 의혹을 제기받는다. 한 소년이 수업중에 신부의 부름을 받고 나갔다가 들어와서는 상심한 모습을 짓고, 술냄새가 나고, 그의 속옷을 신부가 사물함에 넣는 모습을 대표수녀에게 이야기를 하게 되고, 수녀는 그의 뒤를 캐고 그를 내쫓으려고 한다...

신부님이 자신은 결백하다는 이야기를 해도 그녀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신부가 성추행을 했다고 믿고, 눈과 귀를 닫는다... 증거도 무시하고, 거짓말도 한다.
더 웃긴것은 평소에 신부가 손톱을 길게 기르고, 볼펜을 사용하고, 설탕을 먹는다는것에 불만감을 가지고만 있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하고, 그를 결국에는 내쫓고 만다는 이야기...

사람의 편견과 오만이 얼마나 잘못된 것들인지.. 그리고 그로인해서 생기는 의심과 의혹에 모든 정황을 맞추는 모습이 참 우습기도 하면서, 객관적으로 우리가 영화를 봤을때나 그렇게 느낄뿐... 우리도 실생활에서 그러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것은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 흐느끼며 울며 자신의 흔들리는 신념에 후회하는 모습이 우리의 마지막 모습이 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이런 영화를 보고 마음에 드셨다면 오만과 편견이나 아래의 영화 컨텐더라는 영화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컨텐더 (The Contender) - 강직한 가치관


개봉 2009년 02월 12일 
감독 존 패트릭 셰인리 
출연 메릴 스트립 ,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 에이미 아담스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doubt.co.kr

존 패트릭 셰인리는 진실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변화를 강요하고, 도덕적 신념에 의해 한정된 맹목적 정의의 통렬한 결말을 보여주는 연극 <다우트>를 각색해 스크린으로 옮겼다.

영화는 1964년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교구 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활기에 가득한 플린 신부(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분)는 철의 여인이며, 공포와 징벌의 힘을 굳건히 믿고 있는 교장 수녀, 알로이시스(메릴 스트립 분)에 의해 한치의 빈틈도 없이 이어지던 학교의 엄격한 관습을 바꾸려고 한다. 당시 지역 사회에 급격히 퍼지던 정치적 변화의 바람과 함께 학교도 첫 흑인 학생인 도널드 밀러의 입학을 허가한다. 하지만, 희망에 부푼 순진무구한 제임스 수녀(에이미 아담스 분)는 플린 신부가 도널드 밀러에게 지나치게 개인적인 호의를 베푼다며, 죄를 저지른 것 같다는 의심스러운 언급을 하기에 이른다. 이때부터 알로이시스 수녀는 숨겨진 진실을 폭로하고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쫓아 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자신의 도덕적 확신 이외에 단 하나의 증거 하나 없이, 알로이시스 수녀는 교회를 와해시키고 학교를 곤란에 빠트릴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플린 신부와의 은밀한 전쟁을 시작한다.

영화 <다우트>는 존 패트릭 셰인리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배우로는 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바이올라 데이비스 등이 있다. 제작은 스콧 루딘과 마크 로이볼이 맡았고 제작 총지휘는 셀리아 코스타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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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더 (The Contender) - 강직한 가치관, 믿음,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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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가 그의 책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에서 가치관과 원칙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중에 소개된 영화...

똑똑한 여의원 핸슨이 강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면 남자 의원을 제치고 부통령후보에 오른다.
하지만 대통령측을 제외하고는 청문회에서 그녀를 반대하고, 더군다나 섹스 스켄들이 터지지만 그녀는 그저 부인을 하지도 않고, 시인을 하지도 않는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건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스켄들에 대해서 함구를 한다... 그러다 결국에는 대통령에게 부통령직 후보에서 사퇴를 하겠다고 발표...

사람들의 편견, 아집, 합리화 등이 얼마나 무섭고 남을 망칠뿐이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도 망친다는 사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 태도에 자신만은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고, 남을 공격하거나 부당한 사적인 질문과 폭로를 무시하는 그녀의 소신이 정말 이해가 안될정도로 무섭고도, 부러웠다는...
청문회에서 자신의 섹스스캔들을 폭로하는데, 이 스캔들은 개인적인 일이므로 대답할 이유가 없다는 그녀의 대답...
한마디만 하면 자신의 결백이 밝혀질수도 있고, 상대방을 공격할수 있는 좋은 자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써 참으며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참 대단해보이면서도, 미련해보였다는...
역시 나는 저러한 경지까지는 힘들려나...-_-;;



개봉 2003년 01월 17일 
감독 로드 루리 
출연 조안 알렌 , 게리 올드만 , 크리스찬 슬레이터 , 제프 브리지스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2년
홈페이지  http://www.contender.co.kr

최초의 여성 부통령. 최악의 섹스 스캔들...드디어 그녀가 입을 연다!

대통령 임기 말년. 뜻하지 않은 부통령 유고 기간이 3주간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단 하루도 그 자리를 비워 놓을 수 없어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고심한다. 그리고 유력한 후보들 가운데서 예상을 뒤엎고 여성 상원의원인 레이니 핸슨이 지명된다. 그녀가 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정식 부통령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하원 법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중대한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인생에서 다시 없을 영광의 기회를 얻은 레이니 핸슨. 하지만 청문회가 시작되자 그 기회는 영광이 아닌 치욕의 장으로 변하고 만다. 여자가 권력을 쥐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핸슨을 불신임하려는 청문회 회장 셸리 러니언. 그가 핸슨의 신임에 치명타를 가할 그녀의 과거, 즉 그녀가 대학 시절 참가했던 섹스파티를 폭로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정계의 쾌속 진입을 노리는 하원의원 웹스터, 위선적 정치가 헤더웨이가 가세, 핸슨은 사면초가에 몰린다.

급기야는 핸슨의 섹스파티 참여가 자발적이었는지 아니었는지까지 치달으며 청문회는 인신공격성 질문들로 추악해져 간다. 하지만 핸슨은 그 건에 대해 단 한마디의 부정도, 변명도, 시인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그녀의 침묵은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정말 그녀가 섹스 파티에 참여하기는 한 것일까? 청문회는 부통령 신임이라는 애초의 쟁점보다는 섹스 스캔들에만 포커스가 집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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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질링 - 뒤바뀐 아이, 숨겨진 진실 그리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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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아들을 키우는 엄마가 갑자기 일때문에 몇시간을 집에 늦게 도착을 했는데, 아이가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몇달후에 아이를 찾았다는 반가운 소식.. 하지만 아무리 보아도 내 아이가 아니다...
경찰에 항변을 해보니, 미친여자 아니면, 자식을 버리려고 한다고 증거들을 묵살... 결국에는 사회와 언론에 호소를 하려고 하다가 정신병원에 감금된 그녀... 그리고 그녀와 비슷한 수많은 여성들...
결국에는 아들이 살해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풀려나지만, 경찰의 오만방자함은 그대로 있고, 아들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평생 이런 부조리와 싸워간다는 이야기의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치끓는 분노... 작금의 우리나라의 현실.. 용산참사, 검찰, 경찰등의 공권력의 모습을 보는듯하다.
물론 제대로 표현을 하자면, 모든 검찰, 경찰 등의 공권력을 지칭하는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이 영화의 악역인 독선적인 경감같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것이다.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말하지만, 정권을 위해서, 자신들의 앞날을 위해서 살아가는 그런 사람들...
그런 사람들때문에 공권력 전체가 욕을 먹고, 매도가 되는것이 아닐까?
그런 이들의 사리사욕때문에 죄없는 국민, 죄없는 경찰들이 죽어나가고, 서로간에 원만하고 미워하고 있는것은 아닐까?



국익에 위배된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논객 미네르바를 구속수사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면서,
말은 국민을 섬기고,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하지만, 국민을 우습게 알고, 국민을 짓밟고 있으면서, 탄압을 하는것은 아닌지...
19020년대의 미국의 현실이 지금의 우리나라의 현실.. 아니 그때로 돌아가고자 하는 몇몇 정치권, 공권력의 수뇌부들의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이 나라에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고 있는지... 그저 답답할뿐이다...



하지만 그 뒤바뀐 아이의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듯이 지금의 어두운 일들의 진실도 다시금 밝혀지리라 믿는다.
아니 꼭 그래야 할것이다.



이 희망이 꼭 실현되리라 믿는다...




개봉 2009년 01월 22일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안젤리나 졸리 , 마이클 켈리 , 존 말코비치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changeling.kr

아들을 되찾기 위해 세상과 맞선 그녀!
2009년 1월, 눈물과 희망의 실화가 찾아옵니다


1928년 LA, 회사에서 돌아온 싱글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은 9살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하지만, 아들의 행방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을 찾기 위해 매일매일을 수소문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던 크리스틴은 다섯 달 뒤 아들을 찾았다는 경찰의 연락을 받는다. 하지만, 경찰이 찾은 아이는 그녀의 아들이 아니다. 사건을 해결해 시민의 신뢰를 얻으려는 경찰은, 자신의 진짜 아들 월터를 찾아달라는 크리스틴의 간절한 바람을 무시한 채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려고 하고, 아들을 찾으려는 크리스틴은 홀로 부패한 경찰과 세상에 맞서기 시작한다.


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과 흥행력을 겸비했을 뿐 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차례 오스카상을 수상했던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메가폰을 잡아, 1920년대 LA 법조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대형스크린으로 그려낸 긴장감넘치는 드라마. 원제인 ‘체인즐링’은 요정이 예쁜 아기를 데려간 대신 두고간 못난 아이라는 뜻이다. 출연진으로는, 최근 <원티드>로 다시 한번 정상의 인기를 과시한 최고몸값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주인공 크리스틴 역을 맡았고, <사선에서>, <존 말코비치 되기>의 명배우 존 말코비치가 크리스틴을 돕는 구스타프 브리글렙 신부 역을 연기했으며, <곤 베이비 곤>, <댄 인 러브>의 에미이 라이언, <샘과 조(Sam & Joe)>, TV <번 노티스(Curn Notice)>의 제프리 도노반, 신인 아역배우 개틀린 그리피스 등이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2주차에 상영관 수를 15개에서 1,850개로 늘이며 주말 3일동안 93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랭크되었다.

 금주법시대였던 1928년의 미국. LA 근교에 사는 크리스틴은 오늘 아침도 9살된 아들 월터에게 인사를 하고 직장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녀가 귀가했을 때 월터는 사라졌고, 유괴된 것으로 보이는 아들을 찾으려는 그녀의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모든 희망이 사라져갈 무렵, LA 경찰청은 크리스틴의 아들을 찾았다며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월터가 아닌 한 9살 소년을 크리스틴의 품에 안긴다.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시 금주법 시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경찰의 힘을 알고 있는 크리스틴은 일단 소년을 집으로 데리고 온다. 고민끝에 경찰에 맞서기로 한 그녀는 정신병원에 구금되는 등 갖가지 시련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지역 시민운동가 브리글렙 신부가 그녀를 도우기 위해 나서는데…

 칸느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을 때 대부분의 현지 평론가들이 극찬을 보냈던 것과는 달리, 미국 개봉시 메이저 언론 평론가들의 반응은 걸작이다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양분되었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반을 부여하며 “이 영화에는 불필요한 화려체가 없으며, 인위적인 연기도, 충격적인 스턴트도 일제 배제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뉴스위크의 데이비드 앤슨은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 뇌리에 떠나지않을 슬픈 이야기를 확신에 찬, 안정적 연출로 그려내었다. 매우 차가운 냉소주의자를 제외한 모든 이는 깊게 감동받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부정한 시스템에 맞선 아웃사이더의 투쟁을 이스트우드 감독이 다시한번 훌륭하게 그려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실망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타임즈의 마놀라 다지즈는 “졸리의 대단한 노력과 이스트우드의 꼼꼼한 주의력에도 불구하고, 극중 졸리가 연기하는 1차원적인 캐릭터는 관객들을 주목시키는데 실패한다.”고 지적했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이 영화는 일반적인 덫에 걸려들었다. 그것은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이루지 못하는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네오-고딕풍(neo-Gothic)의 이야기 자체가 워낙 흥미롭기 때문에 이 영화는 강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 같았지만, 너무 계산적인 진행과 너무 조심스러운 멜로드라마적 감성이 이 영화를 놀라울정도로 수동적인 경험이 되게 만들어버렸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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