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나의 친구, 그의 아내 -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2. 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판타지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
  3. 엘레지 (Elegy) - 가졌을 때는 알지 못하는 사랑
  4. 작은 영웅 데스페로 (The Tale of Despereaux) -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겁없는 녀석
  5. 북두의 권 - 켄시로 전설 (Fist Of The North Star - The Legend Of Kenshiro)
  6. 미인도 - 센세이션 조선 에로
  7. 님은 먼곳에 -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나의 친구, 그의 아내 -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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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화목하게 살고 있는 부부과 그들과 절친한 친구...
어느날 그녀가 외국에 일때문에 떠난사이 친구가 아이를 돌보다가 질식사를 하게되지만, 남자는 자신의 실수로 뒤집어 쓰고 이혼을 하고 그녀를 떠나서 산다...
친구는 그녀를 돌보다가 둘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미국으로 함께 떠나기로 하는데, 우연히 친구가 남편과 통화하면서 자신이 아이를 죽였다고 한말을 듣게 되는데...

정말 화목한 가족의 모습과 서로간에 아껴주는 멋진 친구까지의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행복해보였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후부터는 개연성은 없지않아 있어보이지만, 왠지 모르게 좀 답답하고, 짜증나는 듯한 느낌이...-_-;;
전반적으로는 재미있고, 몰입도도 좋기는한데, 왠지 모르게 좀 어설프고, 막판의 결말은 좀 황당했다는...

그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남편이였다면.. 내가 친구였다면.. 내가 부인이였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하고...


개봉 2008년 11월 27일 
감독 신동일 
출연 박희순 , 장현성 , 홍소희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나의 친구(지독한 우정), 그의 아내(비밀스러운 욕망)...
하나 뿐인 아내, 둘도 없는 친구... 세 남녀의 지나치게 친밀한 관계



조그만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재문과 동네 헤어샵을 운영하는 미용사 지숙은 신혼부부. 재문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 예준이 있다. 예준은 능력 있는 미혼의 외환 딜러로, 두 사람은 군복무 시절 인연을 맺은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가장 절친한 친구’이다. 임신한 아내보다도 친구를 더 신경 쓰는 재문이나 그런 재문에게 경제적인 도움까지 아끼지 않는 예준의 우정은 때로 지나칠 정도로 각별하다. 재문의 아내인 지숙은 그런 그들의 관계가 때론 이해되지 않지만, 마치 후원자처럼 자기 부부를 위해주는 예준이 고맙다.

그러던 어느 날, 건강한 남자아이 ‘민혁’을 출산한 지숙. 소중한 아이를 얻은 재문은 이 행복감을 예준과 나누고 싶지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외환딜러 예준은 촌각을 다투는 긴장상황 속에서 받게 되는 재문의 전화가 예전만큼 반갑지 않다.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미용워크샵’에 가기 위해 지숙이 집을 비운 사이, 오랜만에 예준이 재문의 집을 찾는다. 기분 좋게 두 사람이 취해갈 무렵 예준의 핸드폰이 울린다. 차를 빼달라는 전화. 재문은 예준의 차 키를 받아 들고 집을 나서고 그 사이 예준은 돌이킬 수 없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다.

집에 돌아와 망연자실해 있는 예준을 발견한 재문. 그 역시 예준의 실수에 견딜 수 없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친구의 실수를 자신이 덮어쓰기로 마음먹는다. 며칠 후, 아무것도 모른 채 집으로 돌아온 지숙은 자신의 가정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을 맞았음을 알게 되는데...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친구의 실수를 덮어버림으로써 자기 자신과 가족에 대한 책임을 외면한 채 감옥으로 가는 재문, 역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면죄부를 얻고 침묵을 택한 예준, 그들의 ‘우정’으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정을 잃게 된 지숙. 2년 후, 세 사람의 뒤틀린 관계는 예상할 수 없는 국면을 맞아 다시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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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캐스피언 왕자-판타지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시리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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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학창생활을 하던 나디아의 왕과 왕비가 나팔로 인해서 지하철에서 갑자기 나니아로 돌아와서 나쁜 인간들을 무찌르고 나니아인들에게 평화를 찾고 화합을 만들고 다시금 세상으로 돌아간다는 이야기...

1편을 보기는했는데, 관련은 그다지 없는듯한 느낌이고, 전투신에서 궁지로 몰렸다가 사자와 자연의 힘으로 전세를 역전시키는것은 꼭 반지의 제왕의 왕의 귀환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스토리는 좀 어설픈 느낌이 들지만, 전투신도 멋졌고, 화려한 그래픽도 맘에 들었다는... 다만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버거워할듯한 느낌이...^^


개봉 2008년 05월 15일 
감독 앤드류 아담슨 
출연 벤 반스 , 조지 헨리 , 스캔더 킨즈 , 윌리암 모즐리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제작국가  영국,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narnia2.co.kr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2008)

The Chronicles Of Narnia : Prince Caspian 
8.2
감독
앤드류 아담슨
출연
벤 반스, 조지 헨리, 스캔다 케이니스, 윌리암 모슬리, 안나 포플웰
정보
어드벤처, 판타지, 가족 | 영국, 미국 | 145 분 | 2008-05-15

나니아 세계로의 귀환… 

사상 최고, 그 이상의 환상과 모험이 시작된다!

나니아에서 현실의 세계로 돌아온 지 1년 후,
페벤시 남매들은 마법의 힘에 의해 다시 나니아의 세계로 들어간다.


왕자 ‘캐스피언’과 폭군 ‘미라즈’
2편의 주역들인 그들이 궁금하다!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2005)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 the Wardrobe 
7.7
감독
앤드류 아담슨
출연
안나 포플웰, 조지 헨리, 윌리암 모슬리, 스캔다 케이니스, 틸다 스윈튼
정보
가족, 판타지, 어드벤처 | 미국 | 139 분 | 2005-12-29



나니아 연대기 : 새벽 출정호의 항해 (2010)

The Chronicles of Narnia: The Voyage of the Dawn Treader 
7.9
감독
마이클 앱티드
출연
벤 반스, 스캔다 케이니스, 조지 헨리, 윌 폴터, 리암 니슨
정보
어드벤처, 가족, 판타지 | 영국 | 112 분 |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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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지 (Elegy) - 가졌을 때는 알지 못하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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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교수가 자신의 제자와 사랑에 빠지지만 의심하고, 커다란 기대를 하지도 못하고, 피하기만 하다가 결국에는 헤어지고난후에 2년만에 그녀와 다시 재회를 하지만 그녀는 그를 생각하며 다른 남자를 만나지도 않았다는...

뭐 이러한 스토리속에서 삶과 사랑에 대한 멋진 영화...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기보다는 보는 이에게 수많은 질문과 과거의 회상을 통한 복기를 하게 만들어준다고 할까...
너무나도 내 자신에게 답답한 마음에 애절한 생각.. 그리고 후회를 들게 해주기도 했지만, 그런 속에서 자그마한 희망과 빛을 느끼게 해주었던 영화

젊은사람들보다는 나이든분들.. 특히나 노총각, 노처녀들의 심금을 울리지 않을까 싶다...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이자벨 코이셋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 벤 킹슬리 , 데니스 호퍼 , 패트리샤 클락슨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그의 욕망, 그녀의 집작
그들은 몰랐었다!
그 또한 사랑임을...


사랑을 믿지 않는 문학 교수 데이빗.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대학원생 콘수엘라. 하룻밤 욕망으로 여겼던 콘수엘라가 사랑을 원하자 그는 도망쳐 버린다. 그로부터 2년 후, 자신이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퓰리처상 문학상을 수상했던 필립 로스의 단편 “The Dying Animal’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욕망으로 시작된 엘리트 교수 데이빗(벤 킹슬리)과 매력적인 여대생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의 사랑 이야기로, 사랑을 놓쳤음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시작되는 진정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

사랑, 그 늦은 후회 (엘레지) 가졌을 때는 알지 못했다 사랑이었다는 걸... 가장 감동적이고 파워풀한 로맨스! -NBC-

사 랑을 믿지 않는 문학 교수 데이빗, 순수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의 대학원생 콘수엘라. 하룻밤 욕망으로 여겼던 콘수엘라가 사랑을 원하자 그는 도망쳐 버린다. 그로부터 2년 후, 자신이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영화제 소개글. “사람들은 아름다운 여자들을 볼 때 그 외면의 황홀함에 눈이 멀어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한다.” 저명한 대학교수와 젊은 제자 사이의 열정적인 관계를 그린 이 영화는 퓰리처상 수상작가 필립 로스의 단편소설 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미적 감각과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연출력으로 원작을 세련되고 우아하게 스크린으로 완벽히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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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웅 데스페로 (The Tale of Despereaux) -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겁없는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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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들쥐의 소동으로 왕비가 죽게된후에 암흑과 같은 세계가 오고, 스프를 만드는것이 금지가 되고, 어둠의 세계로 몰려난 들쥐와 인간과 함께사는 생쥐 세계에서 한 겁없는 생쥐가 공주를 구하고, 세상을 다시 밝게 만든다는 이야기...

아이들은 참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뭐 재미로 보기에 좋은데 내용은 그다지 공감은 안간다는...^^
다만 막판에

왕이 상처를 입고, 들쥐에게 상처를 주고,
들쥐가 상처를 입고, 공주에게 상처를 주고
... 공주가 상처를 입고 의도치않게 하녀에게 상처를 주고.
하녀는 너무 오래 상처를 받아서
....

하지만 그게 실수일까요?
아니면 그저 행운일까요?


라고 나오는 대사는 가슴이 쏴~해지던 느낌이 들었다는...


개봉 2009년 02월 12일 
감독 샘 펠 , 로버트 스티븐하겐 
출연 엠마 왓슨 , 매튜 브로데릭 , 더스틴 호프만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영국,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smallhero.co.kr

남들에겐 바늘, 내겐 검! 남들에겐 고양이, 내겐 귀여운 ‘복실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겁없는 녀석이 온다!


두려움이 미덕인 생쥐 세계에서 쥐덫을 놀이기구로 삼고, 미술 시간에 고양이 그림을 그리는 등 용감무쌍 행동으로 마을을 놀래키는,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데스페로.
항상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던 데스페로는 어느 날 인간 세상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빛과 활기를 잃은 도르 왕국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피(Pea) 공주를 만나 어둠 속의 왕국과 공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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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 - 켄시로 전설 (Fist Of The North Star - The Legend Of Kensh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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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권의 계승자인 켄시로..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도 빼앗기고, 삶의 의미도 없이 자포자기하고 살아가다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들이 노예로 잡혀가고, 자신을 잡아간 사람들도 자신에게 희망을 걸자
각성을 하게 되게, 이 세상을 바꾸기위해서 정신을 차리고, 다시금 일어난다는 이야기...
전반적인 스토리는 좀 어설프지만, 장면장면으로 본다면 꽤 괜찮기도 하다는...


기존 이름 
출시일  Feb 27, 2009
배우  Hiroshi Abe, Yuriko Ishida, Hiroshi Fujioka, Chikao Otsuka, Keiichi Nanba
감독  Toshitaka Hirano
스크린 포맷  Vista
오디오  Japanese Dolby Digital 5.1, Japanese Dolby Digital 2.0
자막  Japanese
  2008
러닝 타임  90 minutes
장르  에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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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 센세이션 조선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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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명 바람의 화원 책도 보고, SBS TV 방송도 봤는데, 과연 1시간반에 뭘 보여줄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이게 영화인지.. 포르노인지...-_-;;

가족이나 만난지 얼마안된 여친과 보면, 극장에서 바로 뛰쳐 나와버릴지도...-_-;;

뭔가 스토리가 있는것같기도 한데, 김민선의 몸매와 정사신만 떠오른다는...-_-;;


개봉 2008년 11월 13일 
감독 전윤수 
출연 김민선 , 김영호 , 김남길 , 추자현 
상영시간 108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miindo08.co.kr/

붓끝으로 전하는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과감한 사랑을 그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속화'는 음란하고 저급하다는 질타와 시기를 받는다.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250년간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인도>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치명적 질투는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온다.

250년을 뛰어 넘은 예술혼의 부활
스크린 속 신윤복, 김홍도 그림 완벽재현

<미인도>는 조선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치명적 사랑을 그린 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화가의 그림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윤복의 도발적인 자화상 <미인도>를 비롯해 교과서를 통해 더욱 친숙한 <단오풍정>, <월야밀회>, <월하정인>, <이부탐춘>등 신윤복 화첩 속 그림들과 <씨름도>, <송하맹호도>등 김홍도의 그림이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모사를 통해 25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스크린 속에서 완벽 재현됐다.

김홍도의 그림을 직접 모사한 최순녕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는 영화 속 김홍도 대역까지 무난히 소화해 내는가 하면 배우들의 그림 수업까지 도와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김민선의 대역을 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에 정통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가 많지 않고 더구나 여성작가는 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윤복 그림의 완벽한 모사를 위해서는 실력 또한 필요했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김홍도 대역의 최순녕 교수의 추천으로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수료한 적역의 인재를 섭외해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완벽한 모사로 다시 태어난 신윤복과 김홍도의 화풍을 살린 그림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중요한 중심축을 이루며 스크린에 예술혼을 불어 넣을 것이다.


영화 한 편으로 만나는 움직이는 박물관!
무형문화재가 만든 작품들의 화려한 향연!


영화 <미인도>에 등장하는 총 8억원 상당의 소품들은 대부분 문화재급 작품들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캔들>,<음란서생> 등 이미 기존 사극에서 고가의 소품들이 이슈화 된 바 있지만 이번 <미인도>에 선보이는 소품들은 인간문화재, 명인들의 작품들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영화 속에서 서로의 그림을 동경하고 아껴주는 신윤복과 김홍도가 사용하는 붓은 무형문화재 이인훈씨의 작품이며 설화방의 화각장 역시 무형문화재 한춘섭씨의 작품이다. 화각이란 소의 뿔을 얇게 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자개보다 더 고급스러운 고가품이다. 또한 한우의 뿔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귀하게 여겨져 민가에서는 쓸 수 없고 궁중가구로 쓰였다. 국내에는 단 2명만이 화각을 작업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분인 한춘섭씨의 작품을 삼고초려 끝에 협찬받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숨은 문화재를 찾아보는 즐거움은 영화 <미인도>를 보는 또 하나의 백미가 될 것 이다. 신윤복, 김홍도의 그림을 비롯 문화재급 소품들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미인도>는 움직이는 박물관이 되어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인물의 감정선 까지 담아낸 의상
때론 화려하고 때론 우아한 감성의 色


<미인도>에서 의상은 캐릭터의 감성과 내면의 자아까지 보여주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인물의 감성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정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의상은 위엄이 느껴지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인 강무의 의상은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한편 과감한 색채를 쓰는 신윤복의 의상은 그의 화려한 화풍처럼 보랏빛, 분홍빛 등의 컬러를 사용해 남성 안에 숨겨진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기녀인 설화는 조선 제일의 미모와 내면의 질투심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함과 우아함을 주었다.

영화 <미인도>의 의상은 신윤복 그림의 화두처럼 그리움의 색과 사랑의 어둠과 밝음의 색 등 인물 내면의 감정선을 찾아내는 새로운 상상의 작업이었다. 우선 캐릭터 분석을 통한 캐릭터별key color가 정해졌다. 여자이지만 남장을 해야만 했던 천재화가 신윤복은 순수함과 열정을 뜻하는 쪽빛을,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사랑 앞에선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거친 남자 강무는 풀색, 김홍도는 조선 당대 최고의 화가다운 위엄과 높은 자존을 뜻하는 갈색,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는 화려한 붉은색과 질투를 뜻하는 자색이 key color로 정해졌다.

또 캐릭터 내면의 심상에 따른 변화를 의상 색감의 변화로 표현하여 인물의 마음을 담아냈다. 신윤복의 의상에는 강무의 밝은 사랑과 김홍도의 어두운 사랑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한복의 형태는 철저한 고증에 따르되 소재, 색감, 문양 등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접목시켜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시도했다.

그림을 그리는 씬인 ‘단오풍정’과 ‘씨름도’의 기녀들과 구경꾼, 씨름꾼은 각각 종이 위에 먹이 그어지듯 명료한 색대비와 그룹 별 의상의 대비를 통해 포인트를 주었다. 종묘행차 장면에서 궁중악사들의 화려한 의상은 양쪽에 늘어선 구경꾼들의 순백색의 의상과 대비를 보여준다.

이렇듯 <미인도>의 의상은 궁중의상부터 기녀, 천민까지 동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복식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씬별 인물의 감정선에 따른 색의 변화까지 볼 수 있어 감성을 자극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조선최초 에로티시즘의 완성
춘화 완벽재현을 위한 고군분투


조선 최초 에로티시즘의 정수를 선보일 영화 <미인도>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는 춘화의 완벽재현이다. 야사로만 전해내려오는 조선 시대 점잖은 양반들의 점잖치만은 않은 성문화가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의 기방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표현된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재현할 춘화의 실제 구현을 위해 150평 규모의 미로 같은 복도로 이루어진 은밀하고 비밀스런 공간인 색주가가 탄생했다.

또한 청나라체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무대 공간은 기존 한국적 건축양식에서 탈피한 "ㅁ"자 구조를 도입,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트라는 제한적 한계를 벗기 위해 약 3톤 정도의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무대를 올려, 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을 탄생시키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춘화 재현을 위한 특별한 세트 제작 못지않게 험난했던 작업은 바로 춘화기녀의 캐스팅이었다.
기상천외한 고난이도 체위를 선보여야 하는 춘화 기녀의 캐스팅 조건은 까다로웠다. 유연성과 전라노출은 기본이고 조선 제일의 기녀들인 만큼 고전미를 두루 갖춰야 했다. 약 100일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70여명의 배우들과 미팅을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방방곡곡을 다니며 춘화기녀를 찾아 나서야 했다. 찜질방까지 다니며 몸짱을 찾아 헤맸을 뿐만 아니라 레이싱걸, 누드배우, 에로비디오 배우 등을 수소문해 춘화기녀 캐스팅 삼매경에 빠졌다. 천신만고 끝에 춘화기녀에 적격인 2명을 캐스팅하게 됐고 4주간 일주일에 2번씩 전문 안무가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완벽에 가까운 자태를 익혔다. 상상조차 못할 현란하고 육감적인 체위들을 선보이게 될 춘화기녀들의 파격적인 활약상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림에서 말타기 가야금까지
예인으로 거듭난 배우들의 연기투혼


영화 <미인도>는 한국영화 최초로 천재화가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속에 비춰지는 주인공들은 각각 조선 후기의 예인으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데 혼신을 다했다.

극 중에서 그림을 그리는 씬이 많은 신윤복과 김홍도 역을 맡은 김민선, 김영호는 무려 세달간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동안 꼬박꼬박 그림 수업을 받았다. 사군자를 기본으로 시작해 김영호는 김홍도 그림을, 김민선은 신윤복의 그림을 모두 모사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김민선은 동양화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틈틈이 박물관에 가서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을 찾아보는 등 자신이 맡은 신윤복 캐릭터에 깊이 심취했다.

영화 속 경장으로 나오는 강무 역의 김남길은 촬영 틈틈이 공예작업실을 찾아 작업자들의 자세나 손놀림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김홍도의 그림 ‘씨름도’의 배경이기도 한 장터 씨름대회 장면을 위해 무술감독에게 씨름 특훈을 받기도 했다.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들배지기, 호미걸이 기술 등을 마스터한 김남길은 박진감 넘치는 씨름 시합 장면을 연출해내며 액션연기에도 탁월한 배우임을 증명해 보였다.

영화 속에서 가야금에 능한 기녀 설화로 나오는 추자현 역시 한달간 일주일에 2번씩 빠짐없이 가야금 수업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추자현은 손가락이 길어 보통사람들보다 가야금 연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에 매진해 손 클로즈업을 제외한 영화 속 모든 장면에서 직접 가야금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선과 추자현은 영화 속 말타는 장면까지 직접 소화해내 온 몸을 바친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영화 <미인도>에서 예인으로 거듭날 그들의 활약상을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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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먼곳에 - 당신을 찾아 그곳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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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독자와 결혼을 하지만 군대에 갔다가 월남으로 파병을 가고, 집안을 위해서 반강제로 월남으로 가는 여자의 이야기...
스토리는 좀 어이가 없고, 짜증이 난다... 씨받으러 민간인이 못하는 월남에 간다니... 쩝...-_-;;
도대체 왜 그녀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를 찾기위해서 그 생고생을 하고, 온몸을 희생해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즐거운 인생의 제작, 출연진이 만든듯한데, 즐거운 인생에 비해서는 상당히 아쉬운 느낌이 들었고, 외국의 영화중에서 라이언 일병구하기의 한부분을 따서 만든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이준익감독의 영화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실망스러웠다는...
수애의 섹시한 모습을 좋아한다면 눈요기로는 좋을듯...-_-;;


개봉 2008년 07월 23일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 , 정진영 , 엄태웅 , 정경호 
상영시간 126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전쟁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nim2008.com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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