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The Accidental Husband) - 당신의 말과 행동은?
  2. 과속스캔들 -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3. 와일드 차일드 (Wild Child) - 네 자신을 포기하지마!
  4. 핸섬★수트 (Handsome ★ Suit, ハンサム★ス-ツ) -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5. 굿바이: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 -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하여...
  6.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7. 쿵푸팬더 외전 - 무적 5인방의 비밀 (Kung Fu Panda: Secrets of the Furious Five)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The Accidental Husband) - 당신의 말과 행동은?

 
반응형

라디오에서 연애 카운셀링해주는 우마서먼 결혼을 앞둔 한남녀를 갈라서게 만든다... 허탈한 이별에 가슴을 아파하던 소방관은 조카의 도움으로 우마서먼과 결혼을 한것처럼 해킹을 하고 둘은 만나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사랑에 빠지지만, 그가 해킹을 한 이유를 듣고는 이별을 통보하고, 원래의 남자와 결혼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두고 진심과 앞으로의 날들을 고민하는 그녀를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

우리는 흔히 제삼자의 입장에서 모든것을 다 아는것처럼 말을 한다. 물론 제삼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것도 있지만, 그들의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오만이고, 독선이 아닐까?
똑똑한 사람이나, 잘난 사람, 컨설팅을 하는 사람등등 세상에 이런일을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제대로된 삶을 살고, 행복할까?
과연 내가 말하는것과 행동하는것이 일치할까? 혹은 내가 말하는것이 진심이고, 내가 원하는것일까?
뭐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무조건 충동적이고, 설레이는 마음만이 정답인것은 아닐것이다...
어찌보면 그답은 지나고봐야.. 겪어봐야 알수 있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결과론적으로 따지고보면 답이야 나오지만, 산다는건 다 그런게 아닐까?
물론 똥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냐라는것도 있지만, 모든것이 다 그런것은 아닐터...

그저 나 자신과, 상대와 수많은 대화와 경험을 통해서 진실한 사랑을 만들어 나가고, 완성해가는것이 정답까지는 아니지만, 하나의 모범답안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개봉 2009년 03월 12일 
감독 그리핀 던 
출연 우마 서먼 , 콜린 퍼스 , 제프리 딘 모건 , 샘 쉐퍼드 
상영시간 9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영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nylove2009.co.kr


사랑은 언제나 사고처럼 찾아온다

사랑에 슬픈 자여, 내게로 오라! 재치만점의 사랑상담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연애 박사 엠마 로이드(우마 서먼)는 빵빵한 재력에 다정다감하기까지 한 로맨티스트 리처드(콜린 퍼스)를 약혼자로 둔 뉴욕 최고의 셀러브리티. 모두가 부러워하는 그녀에게 말 못할 엄청난 러브 태클이 찾아왔으니, 서류 상에선 그녀가 이미 결혼한 몸이란 것! 해피 웨딩을 목전에 두고 터진 난감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엠마는 의문의 신랑을 찾아 나서고 그 배후에는 상상도 못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뉴욕 최고의 연애박사도 두 손든 블록버스터급 러브 태클!
과연 엠마와 리처드는 무사히 해피 웨딩에 골인할 수 있을까?!

내 약혼녀가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결혼 당했다

로맨틱 코미디하면 떠오르는 영화들, 2억 5천만불을 벌어들인 로맨틱 신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크리스마스 공식 지정 무비로 자리매김한 <러브 액츄얼리>, 전세계 극장가를 들썩이게 한 뮤지컬영화 <맘마미아!> 까지. 그럼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 레이블이 된 이 영화들의 공통점은?
바로 콜린 퍼스(Colin Firth)다! 바람둥이 편집장에게 눈 먼 브리짓의 곁을 지켰던 마크(<브리짓 존스의 일기>), 사랑은 언어도 뛰어 넘는다는 기적을 실현시켜준 소설가 제이미(<러브 액츄얼리>), 기타를 치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던 해리(<맘마미아!>)까지... 젠틀한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 출연하는 작품마다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정한 신사 콜린 퍼스. 그리핀 던 감독 역시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을 최고의 로맨틱 영화로 완성시키기 위해선 그가 꼭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 삼고초려를 능가하는 끝없는 캐스팅 요청 끝에 그를 섭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라디오 쇼 인기 DJ, 베스트셀러 작가
그리고 뉴욕 최고의 러브닥터
그녀도 두 손든 기상천외한 러브 태클이 발생했다


오스카 후보에 오를 만큼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매혹댄스의 <펄프 픽션>으로 시작하여 현란한 칼솜씨로 스크린을 화려하게 적셨던 골든 글로브의 <킬빌>을 거쳐 SF <가타카>, 로맨틱 코미디 <프라임 러브>를 휩쓴 우마 서먼(Uma Thurman). 그녀가 이번엔 뉴욕을 발칵 뒤집어 놓은 최고의 러브 닥터 엠마로 변신했다. 그것도 제작까지 맡아서.

로맨스와 슬랩스틱 코미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여배우로 발탁된 우마 서먼은 이 영화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제작에까지 참여, 각본과 각색을 맡아 창조하는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완벽한 캐스팅이란 찬사를 받으며 그녀가 연기한 엠마 로이드는 S라인의 뛰어난 몸매, 재치만점 탁월한 말솜씨를 갖춘 뉴욕 최고의 인기 연애상담 박사 겸 라디오DJ. 라디오 쇼, 베스트셀러 연애가이드북, 인기 블로그에 이르기까지 그녀의 날카로운 러브 어드바이스는 멈추지 않는다.


말 한마디에 파혼 당한 비운의 사나이
기상천외한 복수로 돌아오다


영국제 로맨스에 맞서는 로맨틱 터프가이에 캐스팅 된 신예 제프리 딘 모건(Jeffrey Dean Morgan)은 미드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완소남으로 알려진 배우다. 인기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죽어서까지 연인을 사랑하는‘데니’역으로 여심을 훔친 그는 영화 에서 가슴 찡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훈남으로 급부상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여자친구에게 차인 앙심으로 혼인신고를 해버린, 귀여운 복수남으로 돌아와 우마 서먼, 콜린 퍼스 등 쟁쟁한 톱배우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운동으로 다져진 탄력 있는 몸매,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목숨마저 버릴 줄 아는 헌신적인 남자. 영화 속 소방관이란 직업조차도 제프리 딘 모건이 맡으니 더욱 섹시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핀 던 감독은 ‘패트릭은 모든 여성들이 사랑에 빠질만한 남자여야만 했기에’ 그를 캐스팅 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블루벨벳> <허공에의 질주> <메멘토> <프랙티컬 매직> <오스틴 파워>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들이 모였다


로맨스 무비의 새로운 신화탄생을 위해 거물들이 모였다. 이 기발한 프로젝트의 마에스트로는 감독 그리핀 던. 오스카 후보작이었던 리버 피닉스의 <허공에의 질주>를 제작한 그는 단편 연출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름으로써 일찍이 재능을 과시했다. 또한 90년대 대표 로맨틱 커플 맥 라이언, 매튜 브로데릭 주연의 <애딕티드 러브>, 니콜 키드먼의 <프랙티컬 매직> 역시 그의 작품으로, 완성도 높은 로맨틱 코미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영화팬이라면 콜린 퍼스, 우마 서먼 보다 이들의 출연에 더욱 가슴 설레일지 모른다. 바로 <블루 벨벳>의 이사벨라 로셀리니와 <필사의 도전> 샘 쉐퍼드가 그 주인공들. 세기의 여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의 딸로 더욱 유명한 이사벨라 로셀리니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에서도 역시 너무나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아우라를 선보여 감독과 우마 서먼을 감동시켰다. 우마 서먼은 가장 아끼는 장면으로 로셀리니와 함께 출연한 장면이라고 고백할 정도로 그녀와의 동반 출연을 기뻐했다. 이와 더불어 오스카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블랙 호크 다운>, 2007년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사건> 등 완성도 높은 작품에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온 샘 쉐퍼드 또한 엠마의 아버지로 출연, 그녀의 정신적 지주이자 유머러스하고 자상한 아버지로써의 면모를 보여 준다.

이 모든 거물들을 끌어 모은 제작자는 수잔 토드와 제니퍼 토드. 1997년 제작사 ''팀 토드 Team Todd''를 설립한 그들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메멘토> <보일러룸> <오스틴 파워> 등 매번 할리우드를 뒤흔든 수작들을 탄생시킨 할리우드 스캔들 메이커로, 특히 제이 로치 감독의 <오스틴 파워> 시리즈는 영화 역사상 가장 성공을 거둔 코미디로 여겨지고 있다. 할리우드 마이다스 손에 의해 제작된다는 사실만으로도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기발하고도 색다른 로맨틱 무비의 탄생으로 점쳐져 왔다. 특히 두 제작자는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의 톡톡 튀는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 사랑에 관한 진정성에 반해 제작을 결정했다’ 라고 말하며, 유쾌한 웃음과 함께 깊이 있는 작품성 또한 놓치지 않았음을 자신했다.

 
반응형

과속스캔들 - 스물두살 딸, 여섯살 손자

 
반응형

왕년에는 인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현재 인기가 많이 떨어져서 라디오 DJ를 맞고 있는 주인공에게 미혼모가 사연을 보내왔는데.. 아버지를 만나야하냐 말아야하나에 대한 이야기... 그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고 아버지를 만나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자신에게 찾아오고, 어릴적 한번의 실수로 생긴 자신의 친딸, 친손자임이 밝혀진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해서, 둘간에 벌어지는 갈등때문에 잠시간 헤어지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

얼마전에 명랑히어로에서인가? 임창정이 원래 차태현이 맡은 역활을 맞아달라고 감독이 일년을 쫓아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더 젠틀하고 잘나가는 사람으로의 모습으로 봤을때는 차태현이 훨 괜찮은듯... 뭐 또 어떻게 생각하면 코믹연기나 감동연기에는 임창정이 더 잘 어울릴듯 하기도 하고...

암튼 전반적으로 재미를 깔아놓고, 거기에다가 감동의 코드까지 잘 섞어놓은 잘 만들어 놓은 영화로 블럭버스트에 대항해서 살아남기에 좋은 스타일의 우리나라의 영화인듯한데...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이준익감독의 라디오스타와 거의 유사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한물간 스타, 재미속에 버무려진 감동까지...
암튼 간만에 정말 괜찮게 봤던 한국영화임에는 틀림없는듯하다.


개봉 2008년 12월 03일 
감독 강형철 
출연 차태현 , 박보영 , 왕석현 , 성지루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speedscandal.co.kr/

2008년, 사건 사고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더 무서운 과속 스캔들이 온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집은 물론 현수의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차태현, Real보다 더 Real한 연기!

<과속스캔들>의 남현수는 배우 차태현을 위한 역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기부터, 노래, MC, DJ까지 다방면에서 뛰어 난 재능을 선보인 이시대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 그가 <과속스캔들>에서 전직 아이돌 출신의 라디오 DJ 남현수를 맡아, 실제 라디오 DJ의 생생한 경험과 가수 출신다운 노래실력을 십분 발휘, 연기가 아닌 리얼함 그 자체로 남현수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다.

특히 차태현은 이미 알려진 대로, 2000년 KBS 라디오 ''차태현의 FM인기가요''와 지난 9월까지 진행한 KBS COOL FM ''안재욱, 차태현의 Mr. 라디오''로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인 실력파 라디오 DJ인 것. 차태현은 실제 라디오 방송 촬영 분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DJ 실력을 발휘, 마치 현장 스태프들이 ‘보이는 라디오’ 현장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또한 2001년과 2003년 두 장의 앨범을 내며 가수와 배우로서 성공 본보기를 보여준 차태현은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기타 를 연주하며, 영화 삽입곡 ‘Because I love you’를 라이브로 열창해, 자신의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노래면 노래, DJ면 DJ. 못하는 게 없는 다재 다능한 배우 차태현의 열연으로 인해 <과속스캔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들로 가득할 것이다.


영화음악 선곡은 차태현이 책임진다!

<과속스캔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영화 속 음악은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와 가수 지망생 스토커 황정남, 두 사람의 기막힌 만남과 스캔들로 번져가게 되는 사건의 계기이자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그러한 이유로 음악 선정은 제작단계부터 강형철 감독과 제작진의 가장 큰 고심거리 중의 하나였다. 쉽사리 음악선곡을 완료하지 못했던 강형철 감독에게 차태현은 그 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두 곡을 추천, 강형철 감독은 음악을 들어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과속스캔들>의 주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또한 차태현은 영화 속에서 자신이 부르게 될 곡은 물론 박보영이 부를 곡까지 추천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영화 속에서 차태현은 윤종신의 노래 ''Because I love you''를 리메이크, 자신의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박보영을 위해 추천한 ‘아마도 그건’ 역시 박보영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 밖에도 90년대 중반 소녀적인 감수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모자이크의 ‘자유시대’ 그리고 경쾌한 드럼비트가 매력적인 Aly & A.J의 외국곡 ''Walking on sunshine''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영화 곳곳에 삽입되어,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빅뱅, 동방신기 못지않은 아이돌 스타!! 나 잘나가는 연예인이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한 연예인 스타일 따라잡기!


지금까지 스크린 속 차태현의 스타일은 말끔히 잊어라! <과속스캔들> 속 인기 라디오 DJ 남현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예 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서른 여섯 살 화려한 싱글남인 것. 그 동안 <엽기적인 그녀>의 순진한 대학생에서 <복면 달호> 반짝이 의상의 트로트 가수, 그리고 <바보>에서는 빛 바랜 파란 잠바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던 차태현. 이번 <과속스캔들>에서는 연예인 캐릭터에 걸맞은 럭셔리 컨셉트으로 남현수의 집과 패션 스타일에 큰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먼저 블랙&화이트로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현수의 집은 예민하고, 사생활을 보호 받고 싶은 연예인 현수의 깔끔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하나에서부터 짜맞춘 듯한 럭셔리한 가구와 전자제품들은 화려한 연예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한다. 또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브리티쉬 스타일 을 선보이는 차태현은 깔끔한 블랙 수트에서부터 모자나 뿔테 안경을 자주 착용하며 멋스러운 ‘연예인 룩’을 완성시킨다. <과속스캔들>을 통해 올 겨울 트랜드세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차태현, 잘나가는 연예인으로 스타일 확 바꾼 그의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박보영, 가수 지망생 ‘황정남’으로 완벽하게 변신!

<과속스캔들>을 통해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박보영. 첫 스크린 주연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던 그녀는 스무 두 살의 어린 나이에 여섯 살 아들을 둔 가수지망생, 게다가 라디오 DJ 남현수에게 ‘당신이 낳은 딸’이라 우기는 황당한 스토커 황정남이라는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좀 더 나아간 황정남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부터 시작했다.

극중 타고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꿈에서도 되고 싶은 가수 지망생 정남을 연기하기 위해서 보컬 트레이닝은 필수였던 것. 크랭크 인 2개월 전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박보영은 발성 연습에서부터 음정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음반 발매를 앞둔 신인가수의 자세로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 틈틈이 손이 부를 트는 줄도 모를 만큼 기타 연습에 몰입하며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박보영은 영화 속 라디오 공개방송 장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주위 스태프들로부터 ‘제 2의 김아중’이란 별명을 얻기도. 당시 함께 촬영했던 차태현은 박보영의 열정적인 모습에 직접 무대에 올라가 동선을 체크하고, 노래 부를 때 제스처나 매너를 직접 가르쳐주며 박보영을 응원했다고. 그 결과 라디오 공개방송은 <과속스캔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역배우 왕석현, 연기비결은 5단계 표정연기 안에 있다!

눈치 100단으로 호시탐탐 남현수의 쌈지 돈을 노렸던 고스톱 신동 황기동을 열연한 아역배우 왕석현의 다양한 엽기 악동 표정은 <과속스캔들>의 코믹 명장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10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황기동 역을 꿰찬 아역배우 왕석현. 또래 아역배우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과 교정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과속스캔들>의 감독과 제작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영화의 비장의 무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하지만 처음부터 감독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올해로 겨우 여섯 살 어린 아이가 영화의 스토리와 극의 흐름을 100% 이해하기란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었던 것. 몇 차례 촬영을 진행 한 후 왕석현의 연기 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 강형철 감독과 제작진은 그의 연기를 위한 특별한 묘책 강구. 비로소 완벽한 코믹 표정 장면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왕석현 5단계 표정연기 가이드’가 바로 그 것. 1단계 무표정을 시작으로 마지막 5단계 일명 ‘썩소’까지, 레벨을 나눠 매 장면에 요구되는 표정의 단계 번호를 배우에게 전달하였다. 5단계 가이드를 완벽히 숙지한 석현은 현장에서 ‘석현아, 5번’이라고 하면 리얼하게 썩은 미소를 날리며, 완벽한 황기동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반응형

와일드 차일드 (Wild Child) - 네 자신을 포기하지마!

 
반응형

LA에 살면서 새엄마의 옷을 버리고 못된짓을 일삼다가 영국의 기숙학교에 보내지는 딸내미...
그곳에서 퇴학을 당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만, 진정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사랑을 알게되면서 성장하게 된다는 학원코메디물...

살다가보면 삐딱선을 타면서 자신의 원래의 취지와는 다르게 막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사춘기 시절에 가출, 폭력, 도벽, 반항, 방황등이 대표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
어른들은 흔히 너희들이 어리고, 성숙하지 못하기때문이라는 말과 함께 의지가 약하다고 말할뿐이다...
하지만 그들과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하고, 갱생, 발전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데 어른들이 방치를 하고, 어찌보면 어른들이 아이들을 그렇게 내몰고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는 한다....

이렇게 삐딱선을 탄 딸은 선생님과의 대화와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서 날라리에서 성숙한 숙녀로 변모를 한다...
이래서 젊은시절의 멘토나 독서등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하는것은 아닌지...
뭐 그다지 재미있거나, 배울점이 많은 영화는 아닌듯하지만, 자녀와 갈등을 겪는 부모나 사춘기의 청소년들이 보면 좋을수도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던 영화...



기본정보 드라마,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영국, 프랑스 | 98 분 | 개봉 2009.00.00
감독 닉 무어
출연 엠마 로버츠(파피), 렉시 에인스워스(몰리), 쉘비 영(루비), 조니 파카(로디)

아빠의 여자친구가 집에 이사짐을 들여놓는 날, 파피는 친구들과 함께 그녀의 짐을 엉망으로 만든다. 화가 난 아빠는 파피를 영국으로 유학 보낸다. 부자 아빠 제리의 덕택으로 부러울게 없는 파피는 무슨일이든 자기 감정, 기분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때문에 같은방 친구와 티격태격한다. 그러나 구김없고 명랑하고 소릭한 파피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친구들 키키, 케이트, 조시.

 파 피는 학교에서 일주일 정도만 있다가 다시 캘리포니아의 입에 돌아갈 생각으로 늘 말썽을 피우고 문제를 일으킨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케이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퇴학 당할만한 일들을 꾸미기로 한다. 결국 그들의 계획은 교장선생님이 아들 프레디를 사귄다는 소문이 나게하자며 치밀한 계획을 세우자고 한다. 이런 계획으로 인해 프레디와 점점 가까워지고 학생회장 해리엇의 질투는 극에 달하는데…


 
반응형

핸섬★수트 (Handsome ★ Suit, ハンサム★ス-ツ) -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반응형

마음씨는 착하지만 뚱뚱하고 못생긴 노총각이 식당을 운영하는데, 사랑하는 예쁜 사람이 생겨서 고백을 했지만, 외모만을 사랑한다고 차이게 되고, 어느날 그에게 나타난 핸섬수트... 이 옷을 입으면 멋진 남자로 바껴지는데, 이 옷을 입고 그는 모델생활을 하면서 이중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가 식당에 못생기고 뚱뚱한 여직원이 들어오는데, 너무나도 자신과 잘 맞는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다.
하지만 마지막 기회로 생긴 슈트는 한번 입으면 영원히 변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데...
과연 주인공은 어떠한 모습을 택하게 될까?

솔직히 현실세계에서는 일어날수도 없는 일이지만, 만약에 저러한 기회가 생긴다면 누가 못생긴 모습으로 살려고 할까?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잘생긴 모습, 못생긴 모습을 떠나서 일상에서의 자잘하면서도 미소가 띄어지는 그러한 행복에 대한 영화이다... 잘생기면 나름대로의 커다란 행복이 생기겠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지금 자신의 모습으로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지만, 사람들은 지금 자신의 행복은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파랑새를 찾아다니듯이 대박과 커다란 행복을 찾아다니면서 행복을 곁에두고 한숨만을 쉬고 있는것은 아닌지...
막판의 반전도 재미있지만, 가만히 생각해본다.. 내가 가지고 있지만,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행복은 무엇인지를...

뭐.. 이렇게 말하면서도 저런 기회가 온다면, 쉽게 포기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만...-_-;;



▷ 장 르 : 코미디
▷ 출 연 :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 츠가지 무가(塚地武雅)
▷ 출 연 : 기타가와 게이코(北川景子), 사다 마유미(佐田真由美)
▷ 출 연 : 오시마 미유키(大島美幸), 이케우치 히로유키(池內博之)
▷ 출 연 : 혼조 마나미(本上まなみ), 사사키 노조미(佐々木希)
▷ 출 연 : 야마모토 유스케(山本裕典), 브라더 톰(ブラザ トム)
▷ 출 연 : 누쿠미즈 요이치(溫水洋一), 나카조 키요시(中条きよし)
▷ 출 연 : 이부 마사토(伊武雅刀), 이토 메이켄(伊藤明賢)
▷ 출 연 : 스미타 다카시(住田隆)
▷ 감 독 : 하나부사 츠토무(英勉)
▷ 각 본 :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 촬 영 : 고미야마 미츠루(小宮山充), 기타가와 사토시(北川聰)
▷ 미 술 : 요시다 토오루(吉田透)
▷ 음 악 : 가와구치 다이스케(川口大輔)
▷ 노 래 : 와타나베 미사토(渡邊美里)
▷ 제 작 : 핸섬수트제작위원회
▷ 배 급 : 아스믹 에이스(ASMIK ACE)
▷ 상영시간 : 115분
▷ 개봉일자 : (일) 2008년 11월 1일
▷ 제작년도 : 2008
홈페이지 http://www.handsome-suits.com/

33살의 다쿠로는 뛰어난 요리솜씨과 푸근한 마음씨로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여자와의 인연은 전무하다. 고백과 거절을 반복하던 다쿠로가 입으면 외모가 멋져지는 슈트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입기만 하면 미남이 되는 양복?!"

돌아가신 어머니가 운영했던 음식점 고고로야(こころ屋)를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33살의 오오키 다쿠로(大木琢郞, 츠가지 무가)는 요리 솜씨가 뛰어난데다 마음까지 따뜻한 주인이라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못생기고 뚱뚱한 용모 때문에 이제까지 여자와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한 눈에 반한 새 아르바이트 직원 히로코(寬子, 기타가와 게이코)에게 과감히 고백했다가 깨끗이 차이는 바람에 가게를 뛰쳐 나오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새 양복을 맞추러 양복점에 갔다가 입기만 하면 핸섬해지는 '핸섬 수트'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꿈 같은 양복을 사들이고 만다. 그리고 타쿠로는 양복을 입자 그림 같이 핸섬한 남자로 변신했다. 얼마 후 타쿠로는 양복을 입었을 때의 미츠야마 교닌(光山杏仁)으로 단박에 인기 모델이 되어 여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꿈 같은 시간을 보낸다.

"핸섬해지면 행복해지나요?"

입기만 하면 핸섬해지는 양복을 손에 넣어 착용 후의 화려한 핸섬 라이프를 개척해가는 못생긴 남자의 활약(?)을 그린 코미디. 인기 방송작가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가 쓴 각본을 이번 작품으로 장편 영화에 데뷔하는 광고 감독 하나부사 츠토무(英勉)가 톡톡 튀는 영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 못생긴 남자로는 드렁크드래곤(ドランクドラゴン)의 츠가지 무가(塚地武雅), 변신 후의 핸섬남으로는 타니하라 쇼스케(谷原章介)가 분해 2인 1역을 소화한다. 주제가는 가수 와타나베 미사토(渡邊美里)의 1986년 대표곡 [My Revolution]. 미사토가 각본을 담당한 스즈키 오사무(鈴木おさむ) 작가의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으로, 딱 한 장면 영화 속에 직접 출연도 한다.

 
반응형

굿바이: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 -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위하여...

 
반응형

꼭 봐야지하고 기대기대를 하다가 아카데미 외국영화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재개봉까지 한 일본 영화...
첼로연주가인 남자가 오케스트라에 어렵게 들어갔지만, 해체가 되어버리고,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남자...
생계를 위해 시작한 염습사일.. 챙피해서 부인에게는 말도 못하고, 어려움속에서 일을 하지만, 일을 해가면서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일의 숭고함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아내는 일을 그만두라며 친정으로 가버리고, 주위 사람들의 냉대도 여전하다... 그러다가 친구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주위 사람들도 그의 일을 하찮은 일이라고 치부하던 생각을 거두게 된다...
마지막으로 어릴적 자신을 떠난 아버지의 부고소식을 듣고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화해를 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는 정말 감동깊고, 수많은 생각, 고민과 웃음까지도 전해준 영화....

죽음이나 삶, 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직업이라는 측면에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처럼 자신의 일에 소명과 의미를 가지고 일하고 있는지... 평생 이 일을 할수 있을지... 남들에게, 무엇보다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의 직업을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지...

영화를 보고 났을때는 너무나도 개운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시금 영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이런저런 생각에 너무나도 나에게 무거운 질문들을 안겨준 영화...

여기 첼로를 연주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어렵사리 오케스트라에 들어갔지만 재정적인 이유로 오케스트라가 곧 해체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내 몰래 1억 8천만원을 대출받아 산 첼로를 팔면서, 그는 서운함보다는 일종의 해방감을 느낍니다. 자신의 손이 귀한 첼로를 다룰 만큼 고귀한 손이기를 바랬지만 그에겐 재능이 없었습니다. 첼리스트는 어렸을 적 아버지로부터 강요된, 힘겹게 붙들고 있던 ‘삶을 지치게 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여기 시체를 닦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유족들 앞에서 행여 맨 살이 드러나 보일까 조심스레 덮고 가리며 수의를 갈아 입히고, 마치 살아 생전의 모습으로 잠시 잠든 듯 하게 화장을 해 주는 그의 모습에서 숙연함이 느껴집니다. 5분이나 늦게 왔다며 ‘시체로 돈이나 버는 주제’로 모욕했던 유족들조차도, 망자의 모습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애쓰는 그의 극진한 모습에 감복하여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내 조차도 “불결하다”고 만지는 것 조차 싫어하던 그의 손은, 1억 8천만원의 첼로를 만질 때 보다 더 고와 보입니다.




영화 “굿’바이(Good & Bye)”는 무반주 첼로곡 ‘여행자(A wayfarer)’와 함께 잔잔하지만 힘있게 흘러갑니다. 주인공 다이고가 염습을 하는 시간, 죽음과 삶이 교차하는 그 순간 속에서 우리가 잠시 이곳에 머물러 있는 여행자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죽은 사람의 차디찬 살을 만지고 돌아온 그가 미친 듯이 아내의 살을 파고들던 장면에서 살아 있음이, 다른 이와 함께 살을 부빌 수 있음이 얼마나 고마운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첼로를 팔고 우연히 납관사(納棺師)의 길로 접어든 그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인상적입니다. 수 많은 주검을 앞에 두고서야 그는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 일을 평생 할 수 있을까?”

“나는 우주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써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세에 대한 믿음만으로 현실과 치열하게 만나지 않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다. 또 영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살아있는 동안에 쾌락에 탐닉하는 것도 너무나 허무한 노릇이다. 다만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 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죽음이라는 눈으로 일을 돌아봅니다. 결국 허무하게 돌아갈 운명이라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다 사라지고 싶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보상이 없고, 세상이 천대하여도 finding the joy in our life, 쾌락이 아닌 나와 너, 더불어 우리 인생의 기쁨을 주는 그 일을 발견하여 평생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Good & Bye, 영화의 제목처럼 삶이라는 유한성 속에서 후련히 잘 살다가 홀연히 작별하고 싶습니다.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다키타 요지로 
출연 모토키 마사히로 , 히로스에 료코 , 야마자키 츠토무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goodbye2008.co.kr

ost 정보 - Joe Hisaishi - Departures

1. Shine Of Snow I
2. Nohokan
3. Kaisan
4. Good-by Cello
5. New Road
6. Model
7. First Contact
8. Washing
9. Kizuma I
10. Beautiful Dead I
11. Okuribito - On Record-
12. Gui - Dance
13. Shine Of Snow II
14. Ave Maria - Okuribito
15. Kizuma II
16. Beautiful Dead II
17. Father
18. Okuribito - Memory-
19. Okuribito - Ending-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히사이시 조'와
13인의 첼리스트가 주조해 낸 아름다운 영화 음악!
2008 몬트리올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2008 부산 국제 영화제 상영작!
굿'바이 O.S.T
[원제: 오쿠리비토 (おくりびと)]
~ 음악 감독 : 히사이시 조 ~

'웰컴 투 동막골';'기쿠지로의 여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한국민 사랑하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가 '히사이시 조'
그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영화 음악
[굿'바이(원제: 오쿠리비토)] OST!!

도쿄에서 잘 나가던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다이고'가 우연한 기회에 '납관(納棺) 도우미'가 되어 겪는 일들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 [굿' 바이]
주연 : 모토키 마사히로 o히로스에 료코
감독 : <비밀> 다키타 요지로 / 10월 30일 국내 개봉

히사이시 조와 NHK/도쿄도 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 13명이 전하는
박진감 넘치고, 감성 충만한 19곡의 연주곡이
영화의 아름다운 감동을 극대화해 줍니다!

이제는 국내(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영화 음악의 명장 히사이시조. 2007년 초겨울. 타키타 감독과는 과거에도 콤비를 이루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히사이시씨에게 제의한 상황. 각본을 한번 읽고는 바로 승낙했다. 마침 히사이시씨는 2008년의 콘서트 투어는 첼로를 주축으로 하자고 생각하던 때에, 첼리스트를 주인공으로 정한 영화의 음악 의뢰가 들어온 것에 운명적인 어떤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영화 "おくりびと(오쿠리비토-배웅하는 사람)"의 음악도 첼로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극중곡에는, 젊은 첼리스트의 대표격인 후루카와 노부오를 시작으로 NHK 교향악단과 도쿄도 교향악단의 수석진 13명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첼로의 음색이 영화에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쟁쟁한 13명의 첼리스트가 집결했었기에 유례 없었던 레코딩 날에는, 모든 오케스트라의 탑 첼리스트가 부재중이라, 그 날,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호화 편성에 의한 박력과 감정이 흘러넘치는 훌륭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첼로는 현악기 중에서도, 아래로는 콘트라베이스부터 위로는 바이올린까지의 가장 음역이 넓은, 말하자면 만능악기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첼로로 바이올린의 음역을 연주하는 것으로, 또 다른 느낌이 깊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히사이시 조의 새로운 명곡이 탄생했다.

-영화 '오쿠리비토'의 프로듀서 間瀨泰宏(마세 야스히로)

여행의 도우미 No! 영원한 여행의 도우미 Yes!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 도우미가 된 한 남자의 마지막 배웅!



도쿄에서 잘나가는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였지만, 갑작스런 악단의 해체로 아내 ‘미카’(히료스에 료코)와 고향으로 돌아가게 된 ‘다이고’(모토키 마사히로).
일자리를 찾던 다이고를 사로잡은 것은 ‘여행의 도우미’를 구한다는 가이드 구인광고.
연령제한 없음! 고수익 보장! 실제 근무시간 짧음!
파격적인 조건에 혹해 무작정 찾아간 그 곳의 ‘이쿠에이’ 사장(야마자키 츠토무)은 다이고를 보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합격을 외치며, 당장 명함까지 파라고 못 박아 버린다.
하지만 여행사인줄만 알았던 회사는 다름아닌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납관’ 일을 하는 곳.

하루 아침에 화려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 도우미가 된 다이고.
평생 죽은 사람 곁에도 단 한번 가본 적 없는 그였지만 베테랑 납관사인 이쿠에이에게서 정성스레 사람들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모습에 찡한 감동을 받는다.
하지만 미카와 친구들은 다이고에게 당장 일을 그만두라며 반대하는데……

모토키 마사히로,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되기까지!

모토키 마사히로는 잘나가는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에서 초보 납관도우미가 된 남자 ‘다이고’의 투잡을 완벽히 마스터해야만 했다. 첼리스트와 납관사, 두 직업 다 전문직인 만큼, 관객들의 눈속임을 용납할 수 없었던 모토키 마사히로는 촬영 전부터 첼로 연주와 일본 전통 ‘납관’ 기술을 익히기 위한 특훈에 들어가야만 했다. 특히 마사히로는 촬영 중에도 자신의 방 전체에 방음 매트를 설치, 하루에 두 시간씩 매일 첼로 강습을 받는 열의를 보였다. 그 결과 <굿’ 바이 : Good&Bye>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다이고’의 첼로 독주 장면은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주, 전문가 못지 않은 완벽한 연주 실력을 발휘해 스탭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또한 마사히로는 첼로 연습뿐만 아니라, ‘납관’ 절차를 익히기 위해 촬영 틈틈이 그의 매니저와 현장 스탭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연습해 한치의 오차 없는 완벽한 ‘납관사’의 모습을 재현해냈다. 이러한 모토키 마사히로의 열정과 노력은 <굿’ 바이 : Good &Bye>의 진한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한다.


Mission!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체’를 찾아라!

<굿’ 바이 : Good&Bye>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진짜보다 더 리얼한 ‘시체’의 등장이다. <굿’ 바이 : Good&Bye>는 마지막 배웅의 순간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을 전하는 영화로, ‘납관사’에 대한 묘사는 영화에서 가장 디테일한 작업을 요하는 부분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다키타 요지로 감독과 제작진은 ‘시체’ 역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시체’를 연기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살아있는 사람이기에, 아무리 움직이지 않으려 해도 눈꺼풀의 미세한 떨림이나, 가려움으로 인해 촬영에 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결국 <굿’ 바이 : Good&Bye> 제작팀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는 시체’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오디션을 감행했고, 그 결과 총 200명의 경쟁을 뚫고 선택된 배우들은 주연배우 모토키 마사히로와 야마자키 츠토무의 손놀림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 완벽한 시체 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한다.


옛 것의 운치 & 자연의 아름다움을 따라가는 로케이션!

고즈넉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과 현대 생활 속에서 조금씩 잊혀져 가는 고물(古物)의 운치를 <굿’ 바이 : Good&Bye> 속에 담고 싶었던 다키타 요지로 감독은 로케이션 장소를 일본의 야마가타로 결정했다. 각박한 도시의 분위기와는 차별화 된 일본 전통의 목조 건물과 세월의 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야마가타는 <굿’ 바이 : Good&Bye> 속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곳이라 착각할 만큼 다키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고향 동네의 대중 목욕탕이나, ‘다이고’ 아버지가 운영한 재즈 카페는 실제로 야마가타에서 영업중인 곳으로, 처음 제작팀이 발견했을 때 바로 촬영에 들어가도 될 정도로 영화의 분위기와 가장 잘 맞아 떨어지는 장소로 꼽힌다. 또한 ‘다이고’의 옛집이나, NK에이전트는 야마가타 주변의 버려진 집을 개조해, 로케이션 특유의 지방색을 그대로 살리는데 힘을 실었다. 초보 납관도우미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마지막 배웅을 함께하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영화 속 ‘다이고’의 공간적 배경은 쇼나이 평야를 중심으로 펼쳐진 야마가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영화의 감동을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 낸다.


 
반응형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ajamas)

 
반응형

얼마전에 책으로 소개를 받았는데, 영화를 보게 되었다...
2차대전이 한참이 베를린에서 잘나가던 장교의 아버지가 시골로 승진을 해서 파견을 나가게 되면서 간곳은, 유태인 수용소가 있고, 가스실에서 사람들을 태워 죽이는곳...
하지만 8살짜리 아들은 그곳이 농장인줄로 알고, 그곳 사람들이 독특한 잠옷을 입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는 결국에는 수용소앞까지 가서 자신과 동갑이 한 아이들 만나고 그와 우정을 쌓아간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아들처럼 이 아이도 이 모든것을 모험이고 게임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곳을 떠나는 날 잠깐 이라는 생각에 친구를 따라서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하는데, 아무래도 책에 비해서 분량을 줄이다보니 너무 좀 급박한 진행인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나름대로의 줄거리와 감동은 잘 전달한듯하다.
무엇보다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만큼 잔인해질수 있고, 정치나 선동이라는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악용될수 있는지를 정말 참단한 기분으로 느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이렇게 소년들의 우정을 통해서 아름다운 사람다운 모습이 피워난다는것까지도...


줄무니잠옷을입은소년

기본정보 드라마 | 영국, 미국 | 94 분 | 개봉 2009.00.00
감독 마크 허만
출연 아사 버터필드, 잭 매툰 오브라이언.

전세계적으로 300만부 이상이 판매된 아일랜드 작가 존 보인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홀로코스트 드라마. 출연진으로는, <램보의 아들(Son of Rambow)>의 11살 아역배우 아사 버터필드가 주인공 브루노 역을 맡았고, <디파티드>, <만츄리안 캔디데이트>의 베라 파미가가 엄마를 연기했으며,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핀 교수를 연기하는 데이비드 튤리스, <오만과 편견>의 루퍼트 프렌드, 걸작 <싸일런트 스크림>의 감독으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헤이먼, TV <폴른 엔젤(Fallen Angel)>의 카라 홀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브레스드 오프>의 영국감독 마크 허만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개봉 4주차에 상영관 수를 582개로 늘이며 확대상영에 들어가 주말 3일동안 170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되었다.

 때 는 2차대전이 한창인 1940년. 8살의 독일소년 브루노는 나찌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베를린의 편한 집을 떠나 아버지의 근무장소인 외딴 지역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친구하나 없는 그곳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브루노는, 엄마가 절대 가지말라고 몇번이나 주의를 주었던 근교의 ‘농장(farm)’으로 향한다. 농장을 둘러싼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브루노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쉬뮤엘이라는 유태인 소년을 만난다. 브루노와 쉬뮤엘은 어른들의 세계를 잊은채 친구가 되고, 둘의 우정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걸작이라는 반응과 기대에 못미친다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다소 우세하였다. 우선 호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면서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관객들을 가슴벅차게 만들지만, <줄무늬…>는 단지 전쟁중의 독일을 그려낸 영화만은 아니다. 이 영화는 바이러스처럼 끈질기게 살아남는 가치(value)에 대한 영화.”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이 아름답게 만들어진 가족 영화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통해, 통렬하고도 파워풀한 순간들을 제공한다.”고 감탄했으며,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지금까지 보았던 어떤 홀로코스트 영화와도 다른 앵글을 가지고 진행되는 홀로코스트 영화.”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반면,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워싱턴 포스트의 존 앤더슨은 “슬픔으로 가득한 역사적 사건을 그려내려는 또 한번의 시도. 하지만 그 사건은 절대 잊혀져서도, 단순히 오락물을 위해 사용되어서도 안됨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고,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전서의 션 액스메이커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메시지 전달이 서투른 영화.”라고 일축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지나친 단순화가 설득력을 잃게 만들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큰 이슈가 되었던 청소년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홀로코스트를 다룬 기존의 많은 책이나 영화와는 달리, 가해자인 나치 장군의 아홉 살짜리 아이의 눈을 통해 인간의 증오와 광기, 전쟁의 공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신선한 충격과 함께 인류사의 비극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게 한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독일 소년과 유태인 소년 사이에 피어나는 우정은 황량한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풍광을 따뜻하게 장식하며,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두 소년이 함께 수용소 안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가스실에서 죽게 되는 장면은 독자를 소름끼치는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다.

이 책은 2007년 아일랜드 <올해의 책>과 카네기 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26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브레스트 오프 Brassed off』의 감독 마크 허먼에 의해서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저자 : 존 보인 (John Boyne)

1971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고향에 있는 대형 서점 ‘워터스톤스’의 지점에 입사하여 삼 년간 판매원으로 일하다가 런던에 있는 본사로 옮겨 일 년 동안 근무했다. 그리고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와 전업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26개 언어권에 소개되어 출간될 예정이며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2007년 카네기 상 후보작으로 선정되면서 그의 명성을 높여 주었다. 작품으로는 256세의 주인공이 역사상 유명한 인물들과 함께 했던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다는 내용의 『시간 도둑The Thief of Time』, 미 서부의 흥행사였던 버팔로 빌코디의 일대기를 그린 『황야의 카우보이들The Congress of Rough Riders』, 희대의 살인마 닥터 크리픈을 다룬 『크리픈Crippen』 등이 있다.



2006년 영국에서 출간된 존 보인의 청소년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란 소설책인데요,
학생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고 하네요...

이 책에 대한 소개를 받아 보겠는데요,
관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온 김민정 선생님과 인사부터 나눠볼까요?

INS) 교사 인터뷰


친구들과 뛰어놀기를 좋아하고,
가끔 말썽도 부리는 평범한 독일 소년 ‘브루노’.
9살 되던 해 어느 날,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우슈비츠 수용소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요,
주위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철조망과 오두막,
그리고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사람들뿐입니다.

그 독일 소년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유태인 소년과 만나서 우정을 나누고,
가스실에서 같이 죽음을 맞이하는 내용의 소설이
바로 이 책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인데요....
관교중학교 3학년 박헌우 학생은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 까요?

INS) 박헌우 학생 인터뷰


독일인 이었던 주인공 ‘브루노’는
유태인 친구와 똑 같은 ‘줄무늬 파자마’를 입고
가스실에서 죽어 가는데요,
관교중학교 3학년 왕대륜 학생은
이 장면을 보고,
‘모순’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INS) 왕대륜 인터뷰


김승환 학생은
브루노가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폴란드로 이사를 갔을 때,
낯선 환경에서 적응해 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하네요.

INS) 김승환 인터뷰

관교문중학교 학생들은
이 책을 읽고 전쟁의 공포와 소년들의 우정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김민정 선생님께 이 책을 학생들에게 추천한 이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INS) 교사 인터뷰



이 소설의 주인공 브루노는
친구도 없고, 누나와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데요,
그래서 심심하던 차에 타이어를 나무에 매달아 그네를 타다가
 그만 땅에 떨어져 피가 나고 상처를 입게 됩니다.

김재현 학생은
주인공 ‘브루노’의 외로움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잘 나타나 있는 이 대목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낭독)     김재현 낭독




브루노를 치료해 준 사람은 웨이터인데요,
그는 의사였는데,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로 끌려와서
브루노의 집에서 웨이터 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김승환 학생은 이 대목을 읽으면서
“사람을 겉만 봐서 판단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낭독)     김승환 낭독

“아저씨가 의사라도 돼요?“
브루노가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그 말에 파벨은 당근 껍질을 벗기던 손을 멈추었다.
그리고 맞은편에 앉아 있는 브루노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의사도 아니잖아요.”
파벨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브루노가 약 올리듯 말했다.
파벨은 어떻게 대꾸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약간 숙인 채 눈을 살짝 치켜뜨고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잠시 후에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대접받는
“의사 맞습니다.”
브루노는 놀란 눈으로 파벨을 바라보았다. 무슨 소리인지 얼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의사가 맞다뇨? 아저씨는 웨이터잖아요. 식사 시중을 드니까요. 의사라면 왜 식사 시중을 들고, 저녁 식사 시간 전에는 지금처럼 채소 다듬는 일을 하는 거죠?”
브루노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파벨이 하는 말이 섭섭해서 화가 나려 했다. 땅바닥에 쓰러질 뻔한 자신을 안아 올려 부엌으로 데려와서 정성껏 치료해 준 사람이 바로 파벨인데도 말이다.



브루노는 지루한 생활에 하루빨리 베를린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데요,
그러나 그의 호기심을 끄는 게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철조망 너머의 세계입니다.

탐험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브루노는
용기를 내서 철조망 쪽으로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자기와 같은 날 태어난
‘쉬뮈엘’이란 유태인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왕대륜 학생은
브루노가 머리를 빡빡 깎은 뒤
쉬뮈엘과 비슷하다며 말하는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낭독)     왕대륜 낭독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순간, 브루노가 떠올린 사람이 있었다. 쉬뮈엘이었다.
머리를 깎은 브루노의 모습은 쉬뮈엘과 꼭 닮아 있었다. 그렇다면 철조망 너머의 사람들도 머리에서캐나 이가 생겨서 모두 삭발을 한 것일까? 다음 날 오후, 쉬뮈엘은 삭발한 브루노를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던 브루노는 더욱 맥이 빠졌다. “이제 나도 너랑 똑같아 보이지?” 브루노가 기운 없는 목소리로 물었다. 쉬뮈엘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 “네가 나보다 조금 더 통통하다는 것만 빼고는 그런 것 같아.”


주인공 브루노는
쉬뮈엘의 아버지를 찾아 주려고 수용소에 들어갔다가
함께 가스실에 갇히게 되는데요,

관교중학교 박헌우 학생은
죽음의 순간에도 친구의 손을 꼭 잡는
이 대목에 밑줄을 짙게 그었다고 합니다.



낭독)     박헌우 낭독

“이제는 네가 내 가장 소중한 친구야, 쉬뮈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친구,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친구라고.“ 그 말에 쉬뮈엘이 입을 열어 무어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브루노는 쉬뮈엘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다. 쉬뮈엘이 말을 하는 순간, 갑자기 출입문이 쿵 닫히면서 요란한 쇳소리가 들렸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밖에서 문을 잠근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소리와 함께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일제히 절망적으로 울부짖었다. 무슨 일인지 영문을 모르는 브루노는 버릇처럼 눈썹을 올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감기에 걸릴까 봐 더 이상 비를 맞지 않게 하기 위해 밖에서 문을 닫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소리가 나고 몇 초 뒤의 일이었다. 별안간 방 안이 칠흑같이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대기 시작했다. 방 안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에서도 브루노는 여전히 쉬뮈엘의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 브루노는 그렇게 손을 꼭 잡은 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저자는 “친구의 손을 놓지 않는 것이다”라고 합니다.


오늘 들으신 프로그램은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보건복지가족부 홈페이지와
보이는 라디오로 언제나 들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책 읽어주는 사람, 백승주였습니다. *


보건복지가족부와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캠페인!
관교중학교 김민정 선생님은
책은 삶의 활력소가 되고,
어려움을 풀어가는 능력을 심어주기에,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합니다.

 
반응형

쿵푸팬더 외전 - 무적 5인방의 비밀 (Kung Fu Panda: Secrets of the Furious Five)

 
반응형
본래의 애니가 끝난후에 사부 시푸가 쿵푸 팬더를 데리고 아이들에게 쿵푸를 가르치는 곳에 데리고 가서 아이들을 쿵후에 대해서 알려주라고...
산만한 아이들속에서 용의 전사인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무적 5인방 5명의 탄생비결, 성장법과 시푸와 거북도사(?)등을 통해서 인내, 용기, 자신감, 이타심등을 알려주고, 일깨워준다는 짧막한 애니...
짧은 내용이지만 볼만하고, 꽤 괜찮았다는~

쿵푸팬더-씨크릿오브퓨리어스파이브 .Kung.Fu.Panda.Secrets.Of.The.Furious.Five.2008

쿵푸팬더 외전: 무적 5인방의 비밀 (Kung Fu Panda: Secrets of the Furious Five, 2008)

감독 : Raman Hui

감독 마크 오스본, 존 스티븐슨

출연 잭 블랙, 더스틴 호프만, 성룡, 루시 루, 안젤리나 졸리, 이안 맥쉐인, 데이비드 크로스, 세스 로건
개봉 2008 미국, 92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