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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진
  2. 살았더라면
  3. 낭비와 중독에서 벗어나기
  4. 긍정의 힘 실천편 : 내 인생을 바꾼
  5.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6. 면장선거
  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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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화제가 되었던 리진... 이전에 책이 한권 나오기도 했다는데, 그당시에는 별로 이목을 끌지 못했다고,
암튼 왕의 여자인 궁중무희 리진에게 반한 프랑스 공사가 리진을 공사관에서 맞이했느데, 당시 시대적인 상황때문에 습격을 당해서 프랑스 공사에 머물고, 공사관은 왕에게 리진을 사모한다고 이야기하고... 리진도 그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첫날밤을 치르는것까지가 1권...
아무래도 내용의 핵심은 2권에 등장하는듯한데... 빨랑 보자꾸나...


1권이 로멘스 소설이였다면, 2권은 역사적인 시대상황과 리진의 이별, 죽음에 대한 부분인데, 1권에 비해 더 재미있기는 하지만.. 좀 어설픈 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리진이 마지막으로 길린에게 보낸 편지 한통만으로도 이 책의 감동과 아픔, 슬픔은 충분히 느껴진다.
이제는 열정이 식어버리고 확신도 들지 않는 사랑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의 편지...

길린 나를 놓아두세요. 그래야 나도 자유로워 질수 있답니다... 우리가 만나지는 못하겠지만, 나는 가끔 당신의 후두염이 걱정되고, 당신은 나의 머리를 빗기고 싶겠지요...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리진이...
라는 식으로 말한 마지막 구절에 가슴이 탁 막혀오기도 하지만,
러브엑츄얼리에서 짝사랑하던 친구의 부인에게 고백을 하고, 이거면 됬어라고 중얼거리면 돌아오던 그,
책 읽어주는 남자에서 주인공의 마지막 독백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도서 정보>제   목 : 리진2
저   자 : 신경숙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07년 5월
책정보 : 페이지 357 / 454g  ISBN-13 : 9788954603232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10/1
재   독 :
정   리 :


<미디어 리뷰>
신경숙 작가가 6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펴낸 장편소설. 궁중 무희의 신분으로 프랑스 외교관을 사랑한 실존 여인, '리진'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19세기말, 시대의 역동 속에서 자기만의 운명과 사랑을 만들어간 한 여인의 모습이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졌다.

'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본 대가로 깨진 유리조각들을 손에 움켜쥔 채 피 흘리고 있는 백 년 전 한 여인의 고통이 나를 엄습했다. R에게 전화를 걸어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는 그 여인을 소설로 되살려내보겠노라 했다. 그날로부터 나는 하던 일을 접고 리진을 찾아 헤맸다.'

작가 신경숙은 그렇게 이 여인, 리진과 조우했다. 그날부터 책이 나오게 된 오늘까지, 꼬박 사 년 동안 작가는 그녀, 리진에게 들려 있었고,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던 그녀의 짧은 생은 신경숙의 손끝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왕비의 총애 속에서 궁중의 무희로 자라나, 조선의 궁 안에서 나비와 같이 춤을 추고, 물빛 드레스를 입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고, 모파상의 작품을 불어로 낭독하던 여인은 19세기 말 과거의 여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인과도 같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인의 역사는 또다른 줄기를 이루며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렇게, 리진은 자기 자신만의 역사를, 기억을, 사랑을,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시대의 역동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여자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의 소박한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다스려낸 것이다.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현대인의 인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작가는 이 작품 『리진』에서 19세기 말이라는 문제적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한편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선보이고 있다.

저자 : 신경숙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스물두 살 되던 해인 1985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겨울 우화」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1993년 한국일보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1995년 현대문학상, 1996년 만해문학상, 1997년 동인문학상, 2000년 21세기문학상, 2001년 이상문학상, 2006년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강물이 될 때까지』 『풍금이 있던 자리』 『감자 먹는 사람들』 『딸기밭』『종소리』, 장편소설 『깊은 슬픔』 『외딴방』 『기차는 7시에 떠나네』 『바이올렛』, 짧은소설집 『J이야기』, 산문집 『아름다운 그늘』『자거라, 네 슬픔아』가 있다.

오랜만에 새 소설을 낸다. 장편소설로는 『바이올렛』을 2001년에 냈으니 육 년 만인가보다.
책만 내지 않았을 뿐 나로서는 필사적으로 문학을 생각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해도 육 년 만이라니……

작가 신경숙이 육 년이라는 오랜 침묵을 깨고 내놓은 장편소설 『리진』.

'내가 리진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사 년 전이다. 동시대인들이 보지 못했던 것을 본 대가로 깨진 유리조각들을 손에 움켜쥔 채 피 흘리고 있는 백 년 전 한 여인의 고통이 나를 엄습했다. R에게 전화를 걸어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는 그 여인을 소설로 되살려내보겠노라 했다. 그날로부터 나는 하던 일을 접고 리진을 찾아 헤맸다.'

작가 신경숙은 그렇게 이 여인, 리진과 조우했다. 그날부터 책이 나오게 된 오늘까지, 꼬박 사 년 동안 작가는 그녀, 리진에게 들려 있었고, A4용지 한 장 반 안에 갇혀 있던 그녀의 짧은 생은 신경숙의 손끝에서 자신만의 역사를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

'행여 파리에 그녀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을까 싶어 틈이 나면 파리로 건너가 그녀의 행적을 뒤졌다. 백 년 전에 어쩌면 그녀가 살았을지도 모를 아파트 주위를 배회했다. 파리의 19세기 풍경을 짐작해보려 복식박물관이며 밀랍박물관이며 백 년 전 파리 건축물의 외형 빛깔을 거의 비슷하게 간직하고 있다는 본의 거리들을 온종일 헤매다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작가는 19세기 말 그녀의 행적을 원고지 위에 고스란히 옮겨놓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작가가 쫓아다닌 그녀의 삶은 과거의 그것이 아닌, 그녀만의 것이 되어 오늘의 지도를 만들고 있다. 그가 누구인가. “마음의 현존을 그려내는 현재형 묘사의 작가”, 그것을 통해 90년대 문학의 한 흐름을 만들어냈던 이가 아닌가. 이 작품이 역사 속의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하면서도 역사소설이 아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어느 시대이든 소설은 인간의 이야기이다.
무슨 이야기를 써도 인간적인 삶은 어떤 것인가에 시선이 가게 되어 있다.
나는 이 소설을 역사소설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진이라는 여자를 복원시키는 일은 서로 완벽한 타자들이었던 존재들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서로의 삶 속에 끼어들고 어떻게 친밀감을 느끼고 어떻게 서로를 구경하며
종내는 어떻게 생을 다하는가 재구성하는 일이기도 했다.
리진의 주변 인물을 통해 상황논리에 의해 강한 자가 밀고 들어오는 근대가 아니라
스스로 타자를 인식한 소박한 개개인이 성취해나간 근대인의 초상 같은 걸 그려보고자 함도 있었다.'

작가 자신, 이 소설을 역사소설로 보고 있지 않지만, 왕비의 총애 속에서 궁중의 무희로 자라나, 조선의 궁 안에서 나비와 같이 춤을 추고, 물빛 드레스를 입고 파리의 거리를 거닐고, 모파상의 작품을 불어로 낭독하던 여인은 19세기 말 과거의 여인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여인과도 같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개인의 역사는 또다른 줄기를 이루며 흘러가게 마련이다. 그렇게, 리진은 자기 자신만의 역사를, 기억을, 사랑을, 관계를 만들어나간다. 시대의 역동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운명을, 여자로서 또 한 인간으로서의 소박한 자신의 일생을 스스로 다스려낸 것이다.


'생각해보면 리진을 생명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나게 해
다섯 살 때 아기나인의 신분으로 어두운 궁궐로 들여보낸 것까지만 내가 한 일 같다.
리진이 궁중 무희로 성장한 후부터는 이 아름답고 총명한 처녀가
오히려 글을 쓰고 있는 나를 그윽이 바라보며 안내하는 느낌이었다.
내가 늦으면 기다려주고 내가 헤매면 등불을 비춰주었다.'

그것은 작가 자신에게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어느 순간 ‘리진’은 소설 속 아리따운 주인공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서, 그리고 자신만의 역사 속에 홀로 선 한 개인이 되어 읽는이에게 다가온다.


'리진을 쓰는 동안 나는 충만했다.
나 자신이 외국인이 되어 백 년 전의 조선 땅을 여행하는 듯했다.
친숙한 것, 내가 다 아는 것이 아니면 소설로 쓸 엄두를 못 내던 내게는 새로운 영지였다.
서사를 요구하는 시대지만 나는 이 작품이 지니고 있는 격렬한 서사의 숨을 죽이려고 노력했다.
활극이나 신파나 인간승리의 작품이 되는 것을 저어했기 때문이다.
소설은 승리보다는 패배의 서사와 운명을 같이한다고 여긴다.
어떻게 윤리적으로 바르게 잊혀지는가가 인생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만날 사람은 만나듯이 리진의 서사는 내가 밀어넣어도 넣어도 고개를 디밀고 올라왔다.
저절로 찾아든 이야기의 두께가 리진의 몸통이 되어준 것은 이 작품을 쓰며 거둔 즐거운 수확이었다.'

따뜻하고 웅숭깊은 시선으로 현대인의 인간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작가는 이 작품 『리진』에서 19세기 말이라는 문제적 시대를 배경으로 조선의 궁정에서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에 이르는 광대한 스케일의 여정을 따라가는 한편 밑바닥 서민층에서 귀족과 왕족, 상인과 지식인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기존의 섬세하고 울림이 큰 문체를 유지하면서도 부피 있는 서사를 접목시켜 역사의 격류에 휩쓸린 한 여성의 운명과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려놓았다. 한 호흡에 읽히면서도 다채로운 의미를 내장하고 있는 장편소설 『리진』은 신경숙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


오래 전에 글을 쓰는 일은 무엇인가를, 누군가를, 잊기 위한 마음 연약한 자가 의지하는 마지막 보루 같은 행위라고 했던 적이 있다. 쓰는 자는 잊고 타자가 기억해주기를 . 소설가로 산 지난 이십삼 년 동안 나는 씀으로써 잊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근자에 그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밤들이 늘어났다. 다 잊을 수 없었던 것은 가까이 다가가 원없이 소진시키지 못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시 내 앞에 밀려드는 또다른 시간 속에선 사람을 대하는 일이든 글을 쓰는 일이든 한 발짝 더 가까이 가보려고 한다.
자, 이제 백 년 전의 한 여인을 백 년 후의 이 세상으로 내보낸다. 리진…… 당신이 사람들 속에 사
랑스럽게 섞여 다시 잊혀지는 일 없이 현재형으로 존재하게 되기를 바란다.
리진은 이제 작가의 손을 떠나 사람들 사이에 홀로 섰다. 길지 않은 일생을 아름답고도 외롭게 살았던 한 여인에게 곁을 내어주고 함께 호흡하기를, 그의 생이 뿜어내는 향기에 흠뻑 취해보기를……


왕실의 무희는 매우 아름다운 용모로 다른 무희들과는 구분되었다.
그것은 유럽인의 눈으로 볼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 젊은 외교관이 이 무희의 우아함과 매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녀를 원하게 되었다..
유럽으로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은 그 대리대사는 매일매일 그 젊은 한국 여인에게서 발견되는
지적인 매력에 이끌려 그녀와 헤어지기를 원치 않게 되었다.
--- 이폴리트 프랑댕


<줄거리>
문득, 숨을 멎게 하는 아름다움 우리가 잊어버린 한 여자 이야기

1권
리진은 아기나인으로 궁에 들어간다. 궁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어느 날, 리진은 갓 태어난 공주와 사별한 왕비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궁중의 무희로, 그리고 황후를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궁녀로 성장한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문을 걸어잠그고 있던 조선은 점차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서구 열강들의 각축장이 된다. 조선에 새로운 문물이 밀려들어오던 때 초대 대리공사로 파견된 콜랭 드 플랑시는 왕을 알현하러 궁궐에 갔다가 우연히 리진의 고혹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게 되고 첫눈에 반해 연정을 품는다.
그러던 어느 날 궁중 연회에 초대되었다가 전통 무희 의상을 차려입고 춘앵무를 추는 리진과 재회하게 된 콜랭은 리진의 우아한 자태와 동양적 아름다움에 더더욱 깊이 빠져들게 된다. 조선의 법도는 궁중의 모든 여자가 왕의 소유물이었다. 이를 모를 리 없는 공사는 갈등 끝에 왕에게 리진을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리진과 함께 살게 해달라고 청하는데……

2권
나라의 부름을 받고 리진과 함께 프랑스로 돌아온 콜랭은 리진이 서양 문화를 익혀 파리의 귀족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개인교사를 붙여준다. 총명할 뿐 아니라 아름답고 우아하며 예능적인 재능 또한 뛰어났던 리진은 마치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고 파리 생활을 시작한다. 봉건적 사회에서 노예나 마찬가지였던 신분에서 벗어나 마음껏 자유를 누리게 된 리진은 곧 파리 사교계의 꽃으로 주목받으며 모파상을 비롯한 문화 예술계 인물들과 교유한다.
최초로 파리에 유학 온 홍종우를 만나 조선의 소설을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하기도 하면서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펼쳐가던 리진에게 큰 불행이 찾아온다. 임신한 줄도 모른 채 아이를 유산하게 된 것이다. 아기를 잃은 슬픔과 조선 산천에 대한 향수, 궁중악사 강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우울증과 몽유증세까지 보이게 된다.
휘몰아치던 사랑의 열정이 가라앉은 것일까. 콜랭과의 사이에도 점차 거리감이 생기고, 육체는 나날이 쇠약해진다. 콜랭은 리진을 위해 동양식의 규방을 꾸며 리진의 향수병을 달래주려 하지만 근본적인 고독을 치료할 수 없음을 깨닫고 리진과 함께 조선으로 돌아온다.
이 무렵 홍종우도 갑신정변의 주도자 김옥균을 상해에서 암살해 그 시체를 가지고 한양에 돌아온다. 홍종우는 파리에서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던 것에 대한 애증으로 리진이 조선에 돌아왔으니 궁중 무희의 옛 신분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리진을 곤경에 빠뜨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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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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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뉴스 서평으로 대체...
쓸데없는 생각, 걱정, 고민하지말고.. 후회하지도 말고, 열심히 살아가자!

자신이 가질수 없는 사랑에 분노하고, 신을 저주하며 자신의 생일인 5월 8일에 자살을 시도한 20세의 한 청년이 눈을 떠보니 1년후의 5월 8일...

그시간에는 자신이 가질수 없다고 원망했던 그녀와 맺어진 상태..

기쁨도 잠깐 저녁에 노인이 나타나면서 의식을 잃었다가 다시 깨어나니 몇년후의 자신...

그리고 결혼을 했고 아들까지 하나를 둔 그...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듣이 계속 반복적인 의식의 깨어남의 반복이 이루어지는 상당히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소설입니다.

처음에는 주인공과 주인공이 의식이 없을때의 주인공과의 생활이 유사했으나, 점점 다른 자아가 사악해져가고 자신의 결혼생활을 완전히 망치고 있다라는것을 깨닫고, 스스로 자신을 감옥에 가두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점점 의식이 돌아오는 시간간격은 늘어나고...

어느날 랍비를 만나서 하소연을 하지만 그 랍비는 뭔가를 알고 있지만 사실을 말해주지 않고 떠나갑니다.

그러다가 최후의 순간이 다가오더군요...

너무 스포일러성이 강해서 줄거리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암튼 주인공은 이런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고,

결국에는 자신의 과오를 깨닫게 됩니다.

처음에는 꽤 재미있고, 빠르게 진행이 되다가, 막판에 큰 감동과 많은 생각에 빠트리게 해준 소설입니다.

살아간다라는것.. 어떤 사람에게는 가벼운것이 인생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삶의 무게가 엄청나게 무거운것이 인생일텐데... 그의 마지막 모습을 보면서 삶에 대해서 다시금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그러하기에 스스로를 행복으로 이끄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최악의 선택은.. 우리네 인간은 그 길로 빠져들기 쉽지요... 선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으로 나아가려 하지 않는 것, 살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서 정보>제   목 : 살았더라면
저   자 : 티에리 코엔 저/김민정
출판사 : 밝은세상
출판일 : 2007년 10월
책정보 : 페이지 284   ISBN-13 : 9788984370838
구매처 : 북뉴스 리뷰도서
구매일 : 2007/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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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생명의 존엄성을 위협하는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행위로 간주되는 자살 문제를 중심 소재로 다룬 티에리 코엔의 장편소설 『살았더라면』은 나날이 높아가는 자살률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는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현실과 허상, 저승과 이승 사이에서 방황을 거듭하는 한 남자의 생애를 이야기 한다. 마치 『신곡』에서의 ‘단테’처럼 지상지옥을 경험하는 동안 제레미는 점차 한순간의 극단적인 선택이 초래한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깨달아간다. 죽음에 앞서 제레미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만든 존재는 과연 누구일까? 신일까, 아니면 환상일 뿐인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읽는 이는 어느새 삶에는 다양한 선택의 길이 놓여있음을 깨닫게 된다. 자살은 잘못을 수정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하는 최악의 선택일 뿐이다. 단 한 번의 선택으로 더 이상 희망을 기대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잠시 깨어날 때마다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인생이 파괴되어가는 것을 지켜보아야 하는 제레미의 모습은 자살의 비극성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생명은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게 주어지는 권한이지만 삶과 죽음의 문제는 반드시 개인적인 문제로 국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한 사람의 생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즉 가족? 친구?이웃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의 뇌리에 평생 어두운 기억으로 남겨진다는 것만으로도 자살은 재고의 여지가 충분한 것이다.

이 소설은 프랑스에서 출간 2주 만에 10만 부가 팔렸으며, 16개국에 저작권이 판매되었다. 이 소설 한편으로 티에리 코엔은 일약 기욤 뮈소, 마르크 레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부상했다.

저자 : 티에리 코엔 (Thierry Cohen)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태어났으며,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후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방송국에서 기획과 편집으로 경력을 쌓은 그는 친형과 함께 프랑스 리옹에 ‘아 카펠라’ 라는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를 설립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의 처녀작인 『살았더라면』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무려 16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발간 2주 만에 10만 부 판매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한편의 소설로 그는 일약 기욤 뮈소, 마르크 레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며 빠르게 전개되는 이 소설은 생의 다양한 측면을 반사하는 프리즘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 살아간다는 것의 숭고한 가치에 대해 성찰한다. 가슴 뭉클한 감동, 오래도록 간직할 치명적 교훈을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살아있음을 축복하는 환희의 찬가에 다름 아니다.

<줄거리>
한 여인을 지고지순하게 사랑한 주인공 제레미는 구애를 거부당하자 자살을 기도한다. 2001년 5월 8일, 제레미의 스무 번째 생일에 벌어진 일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제레미는 사랑하는 빅토리아 곁에서 눈을 뜬다. 날짜는 2002년 5월 8일
주인공도 읽는 이도 다 같이 어리둥절한 가운데 이야기는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주인공 제레미는 지난 일 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채로 사랑하는 여인 곁에서 지상천국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 환상적인 행복은 잠시뿐, 밤이 오자 그는 별안간 무력감에 빠지고 곧이어 이상야릇한 환영을 보면서 혼수상태와도 같은 잠 속에 빠져든다. 다시 눈을 떴을 때 그의 곁에는 웬 아기가 잠들어 있다. 때는 2004년 5월 8일. 모르는 사이 다시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고, 빅토리아와 결혼한 그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있다.
44년이라는 세월 동안 제레미는 잠들었다 깨어나기를 아홉 번 되풀이한다. 깊은 잠에 빠졌다가 눈을 뜨면 시간은 저만치 달아나 있고, 눈앞에는 감당하기 힘든 악몽이 펼쳐져 있다. 제레미가 잠든 사이 냉혹하고 잔인하고 이기적이며 파렴치한 또 다른 제레미가 빅토리아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에게 갖은 악행을 저지르는 것. 잠시 잠깐 깨어날 뿐인 제레미는 지상지옥이 따로 없는 고통 속에서 절망과 무력감을 맛본다. 사랑하는 빅토리아와 두 아들, 부모님에게까지 인간 망종으로 취급받게 된 제레미는 본연의 그 자신으로 돌아오는 아홉 번의 기회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해내고자 전력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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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와 중독에서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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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와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 책인데, 꽤 신선하고 독특한방식으로 낭비와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선 자신이 중독에 빠져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에 피터드러커가 말한 타임테이블방식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그리고 의지의 중요성의 허구에 대해서 말해주고, 흑백논리를 가지면 안된다는것, 낭비와 중독에 빠지는것은 자신만의 탓이 아니라.. 이 세상과 주변에 그렇게 되도록 만든 사람이 있다는것을 깨우쳐준다.
나에게 있어서 낭비와 중독... 이 책으로 하나씩 하나씩 없애고, 줄여나가도록 하자!


<도서 정보>제   목 : 낭비와 중독에서 벗어나기
저   자 : 시노헤 토모아키 저/이영분,최영신 공역
출판사 : 함께읽는책
출판일 : 2006년 6월
책정보 : 페이지 207 / 450g  ISBN-10 : 8990369398
구매처 : 알라딘
구매일 : 20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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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우리시대 일상의 중독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은 중독이라고 할 수 있다. 밥 먹는 습관, 책 읽는 분야, 다이어트, 운동, 머리 스타일, 만나는 친구, 인터넷 즐겨찾기… 이 책의 저자는 위와 같은 일상의 모든 것이 중독된 행동이며, 또한 중독은 벗어날 수 있다고 전한다. 굳이 거창하게 들리는 쇼핑중독, 알코올 중독, 도박중독, 게임중독 등을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사소한 행동이 커다란 중독의 기반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이 중독되어 있다고 믿지 않으며, 중독을 치료하겠다고 나서지도 않는다. 이러한 자기부정, 즉 "난 중독되지 않았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 때문에 우리는 스스로를 중독되지 않은 사람으로 규정하고, 현재의 생활방식을 고수해 나간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파멸에 이르기도 한다.

성공을 위해 습관을 바꾸게 한다.
'좀 더 괜찮은 인생'을 살고 싶다면 결론은 간단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중독의 대표적인 예인 낭비의 경우, 자신의 낭비벽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면 된다. 낭비와 중독을 한 번에 딱 멈추게 하는 방법은 없다. 오늘부터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카드로 빚을 거듭 지지 않는 방법, 집안을 하는 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 다이어트에 돈을 쓰지 않는 방법, 필요없는 물건을 버리는 요령, 필요이상의 물건을 사지 않는 방법, 쓸데없는 전화를 하지 않는 방법 등 일상에서의 사례들을 통해 지금까지의 어떤 습관이라도 한 번 중단해 보는 것, 그것이 낭비를 멈추는 최초의 첫 걸음이며 중독을 벗어나는 최대의 포인트이다.

저자 : 시노헤 토모야키
세이가쿠인 대학, 대학원 수료 후 의료법인 사단 학풍회 가족기능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하였다. 현재 후쿠오카 현립대학 간호학부 교수로 있으며, 임상연구 및 중독에 의한 사회적 손실과 정신과 의료의 복지, 보건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1장 중독의 시작 - 낭비란 무엇일까?
낭비를 생각한다
낭비하는 사람들

2장 깨닫지 못하는 낭비
IT혁명은 낭비?
건강이라는 이름의 낭비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 ... 이라는 함정
커리어 업(경력향상)이라는 낭비
인간관계의 낭비

3장 중독과 낭비
알코올 의존증의 이해
IT 의존증
중독이란 무엇인가?

4장 중독의 함정 - 공동의존 시스템
중독과 공동의존
낭비 중독과 공동의존 시스템

5장 사회 시스템이 낭비와 중독을 만든다
공동의존 시스템은 중독을 강요한다
우리가 안심하는 공동의존의 현실

6장 환상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
중독과 환상세계

7장 중독에서 벗어나기 - 환상세계에서 현실로
실천을 위한 몇 가지 점검

8장 낭비 , 중독을 멈추는 전략
낭비에 대한 자기발견을 한다
내일부터 가능한 것

9장 홀로 서기 - 작은 변화의 시도
벗어나기는 작은 의지로도 충분하다

10장 낭비, 중독을 멈추게 하는 '조그마한 습관'
낭비, 중독을 멈추는 단계
다른 습관을 몸에 익힌다
성공을 위해 습관을 바꾼다
작은 습관을 축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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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실천편 : 내 인생을 바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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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하나님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된다고 생각하고 믿고 살라는 이야기...
좀 황당하다 못해 너무 일방적인 메세지인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긍정적인 비타민을 심어주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비종교인, 비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을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것으로 치환해서 들으면 같은 효과가 날듯한 메세지!

<도서 정보>제   목 : 긍정의 힘 실천편 : 내 인생을 바꾼(원제 YOUR BEST LIFE NOW JOURNAL)
저   자 : 조엘 오스틴
출판사 : 두란노
출판일 : 2006년 6월
책정보 : 페이지 232 / 460g  ISBN-10 : 8953106540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10/1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긍정의 힘>을 읽은 사람들의 반응. "한번 읽을 때와 두번 읽을 때, 그리고 세번 읽을 때가 다 달라요." 읽을수록 점점 더 단단하게 다져지는 마인드 컨트롤의 힘. 그 원천이 '하나님에게로부터'이기에 일반 자기관리서보다 더욱 파워풀한 게 아닐까.

‘긍정의 힘’에서 소개한 7가지 원리들을 개인의 매일의 삶에 적용하고 실천할 수 있게 돕는 7주 간의 구체적인 실습 매뉴얼을 담았다. 이 친절한 매뉴얼을 하루하루 따라가면 일주일에 7가지 원리들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마음 변화를 시작으로 생각, 언어, 태도, 습관 변화를 항해하는 행복한 7주 간의 여행!

‘긍정의 힘’에서 발췌한 핵심 내용이 요일별로 주제에 맞게 실려 있으며, 명언과 성경구절로 그 날의 본문 내용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였다. 본문 말미에 제시된 생각을 요구하는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솔직한 상황, 기도, 꿈 등을 적다보면, 7주 후에는 세상에 단 한 권밖에 없는 자신만의 믿음의 여행 지침서가 완성될 것이다. 또 하나님께 고백하는 'Prayer' 코너와 본인 스스로에게 하는 ‘Empowering Myself’ 코너, 매 단계마다 반복되는 ‘어깨를 당당히 펴고 외치는 코너’는 독자들의 매일의 삶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 긍정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흡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 : 조엘 오스틴
미국 차세대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목사다. 하도 잘 웃어서 ‘웃는 목사(the Smiling Preacher)'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조엘 오스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목사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젊고 활기차고 열정적인 그는 기독교계의 새로운 얼굴이다. 그는 정치와 주요 정책 이슈보다 철저히 성경 중심으로 돌아가, 희망과 자기계발에 관한 참신하고도 설득력 있는 복음을 전하고 있다.

레이크우드 교회는 조엘의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에 의해 1959년 휴스턴의 한 버려진 사료 가게에서 탄생했다. 이후 레이크우드 교회는 꾸준히 성장했으며, 존 오스틴 목사가 세상을 떠날 때는 성도가 약 6,000명으로 늘었다. 다섯 형제 중 넷째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방송 사역에 만족하며 살던 조엘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강단에 서리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아버지 존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조엘에게 주일 설교를 부탁했다. 그리고 그 직후 조엘은 아버지의 뒤를 이르라는 ‘부르심’을 받았다.

조엘은 레이크우드 교회를 네 배로 키워 냈다. 한 리서치 기관에 따르면, 현재 매주 30,000명 이상이 찾아오는 레이크우드 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빨리 성장하는 교회다. 미국 전역에서 방송을 타는 조엘 목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미국 안방의 95%와 전 세계 150개국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닐슨 미디어 리서치(Nielsen Media Research)는 지역별 평균 시청률에 근거, 조엘 오스틴의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방송’으로 선정했다. 200만부가 넘게 팔린 「긍정의 힘」은 출간되자마자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조엘과 빅토리아 부부는 지금도 여러 방면의 다양한 사역으로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과 끝없는 희망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목차보기

Tuesday 나는 건강한 자아상을 일군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당신이 보이지 않는 것을 믿으면 하나님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신다

위대하게 추구하는 모든 소명은 위대하다. - 올리버 홈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누구보다 강하다
어떤 믿음을 가질지 신중하게 판단하라. 언제나 자신의 허점만 보면서 스스로 하나님의 복을 받을 자격이 없는 하찮은 존재라고 자책한다면 아무리 애를 써도 끝없이 암울한 미래만 펼쳐질 뿐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는 용사보다도 큰 존재며 성공할 가능성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는 누구보다 강하다. 하나님은 우리를 꼬리가 아닌 머리로, 패배자가 아닌 승리자로 보신다. 이런 하나님의 시각을 우리 시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는 잠재력을 극한까지 발휘할 수 있다.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는 없다. - 에드먼드 버크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에 시선을 고정하라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가 백 살이 가까웠는데도 아들을 낳을 것이라 말씀하셨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사라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사라의 비전은 옳은 비전이 아니었다. 복을 받을 만한 마음 밭이 아니었다. 사라는 아이를 가진 자신을 상상할 수 없었다.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이는 자꾸 먹어 가는데 여전히 자식은 없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실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했다. 사라가 아브라함에게 자기 하녀 하갈과 동침하라고 부탁한 것이다. 하갈은 아들 이스마엘을 낳았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사라가 직접 아이를 낳기 원하셨다.
세월이 유수처럼 흘러가는데도 여전히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마침내 사라는 임신을 했다.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 일단 하나님의 약속은 조금도 변함이 없었다. 그보다는 사라의 믿음과 시각이 변했을 것이다. 나는 사라가 실제로 아이를 임신하기 전에 아이를 마음에 품자 약속이 이루어졌다고 확신한다.
하나님이 약속의 말씀을 주신 지 거의 20년이 지나서야 아브라함과 사라에게서 이삭이 태어났다. 나는 이삭이 더 빨리 태어나지 못한 주원인, 즉 약속의 실현이 그토록 오래 지연된 이유가 사라의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라는 믿음의 눈으로 보지 않았던 것이다.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을 보지 말고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것에 시선을 고정하라. 당신 안에 믿음의 씨앗을 뿌리라. 노트를 펼쳐 중앙에 선을 그어 두 열로 나누라. 왼쪽에는 당신 삶 속의 ‘불가능한 상황’을 쓰고, 오른쪽에는 그 상황에서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일을 쓰라.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Prayer 믿음과 기대 속에서 살게 도와주십시오
사랑하는 아버지, 제가 아버지를 향한 믿음과 기대 속에서 살게 도와주십시오. 제 인생의 순간들을 아버지께 맡기오니 돌봐주십시오. 아버지의 능력과 방법은 제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위대합니다. 아버지의 큰 꿈과 소망과 목표를 제게 심어 주십시오. 지금 제 인간적인 눈으로 보기에는 불가능해보일지라도 아버지께서 저를 통해 그것을 현실로 이루실 줄 굳게 믿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사 55:8).

Empowering Myself 하나님 안에서 누구보다 너는 강해
“하나님이 네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하실지 몰라서 많이 답답하지? 때로는 과거의 경험을 의지하고 네 방법대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도 들지? 그럴 때마다 아브라함과 함께하셨던 하나님을 생각하자. 네가 할 수 없는 것에 시선을 두지 말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기대하고 바라보자. 하나님 안에서 누구보다 넌 강해!”

6단계 습관 변화
내 습관엔 언제나 부지런함이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시간을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깨를 펴고 큰 소리로 당당히 외쳐 봅시다.

자신을 칭찬하는 습관은 100배의 결과를 가져옵니다.

나는 자아상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보잘것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만의 장점을 불어넣어 주셔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은 행복과 성공의 도약대입니다.

“나는 행복 가득한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입니다.”
“오늘 나에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나는 좋은 습관이 몸에 밸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할 것입니다.
다 잘 될 것입니다.

:: 열등감 금지 = 오늘 내 습관에 ‘열등감’은 출입을 금합니다!--- p.178 '6단계 습관변화 Tuesda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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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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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서 눈물을 흘리는 30대후반의 남자를 본적이 있는가?
바로 나, 내가 그랬다...-_-;;
이 책을 오디오북으로 들으면서 어찌나 슬프고, 가슴아픔이 다가오는지...
좋은 글들을 모아놓은 것인데.. 무엇보다도 초반에 아이들의 이야기가 정말 가슴에 다가와서 눈물을 흐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아직 나에게 눈물이라는것이 남아있구나라는 느낌까지도...


<도서 정보>제   목 :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저   자 : 좋은글 편
출판사 : 산호와 진주
출판일 : 2005년 9월
책정보 : 페이지 165 / 246g  ISBN-10 : 8995398280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
구매일 :
일   독 : 2007/11/8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약 9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다음카페 '좋은글'에 소개된 글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연들만을 골라 모은 책. 가족, 이웃, 친구들과 우화 등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사건과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에피소드 27편이 편안한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결혼식의 하얀 운동화'와 '가장 소중한 것',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의 소중함을 이야기한 '엄마의 선물', 가난한 현실에서 자기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며 고마움을 전하는 '1,006개의 동전이야기' 농구선수 이상민의 여고생 팬과의 일화를 통한 '참된 배려와 아낌'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이야기 '아버지란 무엇인가', '엄마라고 부르고 싶은' 등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다.

편자 : 다음카페 좋은글
다음카페 '좋은글'(http://cafe.daum.net/timeside). 2000년 6월 20일 카페를 열어 5년이 넘는 동안 약 90만 명의 회원과 함께 온라인을 통해 가슴이 여리고 시린 주변의 이웃들에게 ‘사랑’과 ‘행복’을 전파하는 메신저로, 오프라인에서는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불우이웃을 돕는 수호천사로 활동하고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추천의 글 - 좋은 글은 마치 좋은 연인이나 친구와도 같습니다

1. 엄마의 선물
결혼식의 하얀 운동화
가장 소중한 것
아내의 빈자리
엄마의 선물
1,006개의 동전 이야기

2. 아빠의 만 원
참된 배려와 아낌
아버지와 딸의 사랑이야기
꺼버린 휴대폰
아버지란 무엇인가
엄마라고 부르고 싶은
아빠의 만 원

3.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어느 토기장의 최고작품
달팽이의 반쪽 사랑 이야기
인생
키다리 아저씨
듣지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4. 내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
무궁화 콩나물 할머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어느 독일인의 글
5달러짜리로 살지 맙시다
내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

5. 노랑 병아리
일곱 살짜리의 편지
벽돌 한 장
3초의 여유
이 세상에 어울리지 않는 사랑
노랑 병아리

모르겠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실력이 늘어서 서울대에 갈 능력이 된다면 저희 집 바로 뒤인 그 학교에 입학할 수도 있겠지요. 또 노력이 부족했다면 다른 대학에 갈 수도 있겠습니다. 한 가지 변함없는 것은 오빠의 팬으로서 오랫동안 지낼 수 있다는 믿음, 바로 그것입니다.

오빠가 진짜 제 오빠였으면 좋겠어요. 혈육 말이에요. 만일 오빠가 끝내 절 만나주시지 않았고 제가 지금까지 어둔 그 골목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면, 언젠가는 제가 상처를 받고 비뚤어질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오빠의 명쾌한 말씀 한마디로 인해 저는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제 생활에 열심히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오직 오빠만이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 p.55
그런데 좀 이상했다. 토기장이가 빚는 나의 모습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었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주둥이에 유난히도 넓은 손잡이.

나를 지켜보는 다른 진흙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나를 이런 흉측한 모습으로 빚은 토기장이의 손길이 밉고 또 미웠다.

마지막으로 불 가마에서 나온 내 모습은 정말 절망적이었다. 토기장이가 날 왜 이런 모습으로 빚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토기장이는 내가 완성되자마자 나를 품에 안고 어디론가 뛰어갔다. 그가 도착한 곳은 어느 가난한 농부의 집이었다. 아무리 나를 이렇게 가난한 농부에게 팔려고 했어도 이런 모양으로 만든 토기장이가 나는 생각할수록 미웠다. 차라리 바닥에 떨어져 내가 깨져 없어지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농부의 모습을 보는 순간 난 너무 놀라고 말았다.

그 농부는 농사일을 하다가 두 손이 잘린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범하게 생긴 그릇을 사용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 p.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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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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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오쿠다 히데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공중그네, 인더풀의 연장선상의 책...
구단주, 벤처인, 연애인, 면장선거를 주제로한 4가지의 이야기인데, 모든편이 다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 벤처인부분이 가장 재미있기도 하고, 내가 한때 성공이라는것에 맹신하고 있을때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기존의 책에 비해서 결말은 상당히 흐지부지해서 끝나는듯한데, 그것도 나름의 매력이 느껴진 오쿠다 히데오다운 소설이였고, 나도 그의 환자가 되어서 스스로를 치유해본다...

<도서 정보>제   목 : 면장 선거(원제 : 町長選擧)
저   자 : 오쿠다 히데오
출판사 : 은행나무/기획사(기획사)
출판일 : 2007년 5월
책정보 : 페이지 312 / 398g  ISBN-13 : 9788956601946
구매처 : 오디오북(소리도서관)/미니북 선영이에게 받음
구매일 :
일   독 : 2007/11/1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엽기 의사 이라부의 귀환! “어떤 일이든 죽는 사람만 안 생기면 성공한 것이다!”

외로움도 참는다. 약한 모습도 보이기 싫다. 상처 따윈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간다. 하지만 아무리 강한 척 해봐도 마음이 비명을 지를 때가 있다.이런 병들어버린 현대인의 마음을 고쳐줬던 우리의 이라부 선생이 컴백했다!

거침없이 무례한 엽기 의사 이라부와 엽기 간호사 마유미. 더욱 요상해진 이라부 월드에 한층 더 기상천외한 강박증 환자들이 찾아든다. 죽음에 대한 불안으로 패닉 장애에 시달리는 인기 프로야구 구단의 구단주이자 신문사 회장(<구단주>), 청년성 알츠하이머에 걸려 히라가나를 쓸 수 없게 된 IT업계의 젊은 총아(<안퐁맨>), 안티에이징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좌불안석인 여배우(<카리스마 직업>) 등, 이번에는 유명 인사들도 줄을 잇는다. 한편 2개월 임기로 부임한 외딴섬에서는 하필 격렬하기로 유명한 선거전 때문에 시끌시끌하고, 공명정대함과는 애당초 거리가 먼 선거전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융통성 없는 말단 공무원은, 새로 부임한 이라부에게 기대를 거는데…….(<면장 선거>)

저자 : 오쿠다 히데오(奧田英朗)
1959년 일본 기후(岐阜) 현에서 태어났다. 기획자, 잡지 편집자, 카피라이터, 구성작가 등으로 일하다가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 해 《방해》로 제4회 오야부 하로히코상을,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그 외 작품으로 《우람바나의 숲》《최악》《동경이야기》《걸》 등이 있다

나오키상 수상작 《공중그네》로부터 3년, 오쿠다 히데오, 이제는 권력과 제대로 한판이다!
《공중그네》에 이은 또 하나의 무례천만 오쿠다 월드 쾌작!


판매 부수 50만 부에 달하는 일본소설 분야의 독보적 베스트셀러 《공중그네》, 일본 문학의 새로운 국면을 유감없이 보여준 걸작 《남쪽으로 튀어!》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인에게 유쾌하고도 통쾌한 마음의 피난처를 선사해온 오쿠다 히데오. 그가 드디어 권력을 조롱한다.

신간 《면장 선거》(은행나무 刊)는 거물급 인사들을 상대로 펼치는 이라부·마유미 콤비의 통쾌한 맹활약을 담은, 해학과 풍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현직에 대한 미련의 끈을 놓지 못하는 일흔의 언론사 회장, 철저하게 합리성을 추구하지만 어딘가 밉살맞은 IT업계의 젊은 총아, 겉으로는 아닌 척, 피눈물 나게 안티에이징에 목숨 거는 인기 중년 여배우, 온갖 비리가 난무하고 노골적인 비방이 오가는 난장 선거판을 오쿠다 특유의 웃음 세계로 승화시켜냄으로써 독자들에게 또 한 번 상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제는 패러디다!
실재 인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이라부의 맹활약


이번 작품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환자 계층이라고 할 수 있다. 고교생, 샐러리맨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환자로 나오는 《인 더 풀》, 야쿠자, 베테랑 곡예사, 인기 작가 등 특정 분야의 전문인을 환자로 설정한 《공중그네》에 이어, 이번에는 거대 기업인 신문사 사주, 잘 나가는 벤처 기업가, 인기 중년 여배우 등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인을 환자로 내세웠다. 이들은 일본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실재 거물급 인사들로, '패러디'라는 실로 짓궂고도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구단주>의 주인공 다나베 미쓰오는 요미우리 신문사 대표, 와타나베 쓰네오를 모델로 삼았다. 고령의 권력자인 그는 권력의 종말을 의미하는 죽음에 대한 공포로 패닉 장애를 일으키면서도 현직에서 떠날 줄 모르는 고집스러운 캐릭터다. 현실의 와타나베 쓰네오 역시 현직에서 건재하다.

<안퐁맨>의 주인공 안포 다카아키는 '일본의 빌 게이츠'로 불리며 젊은 층에게서는 박수를, 장년층에게서는 눈총을 받았던 젊은 기업가, '라이브도어'의 대표 호리에 다카후미가 모델이다. '호리에몬'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는 소설의 에피소드처럼 실제로 야구단 매각 문제와 후지TV M&A 문제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끝내는 주가거래위반 용의로 재판까지 받았다.

<카리스마 직업>의 주인공 시로키 가오루의 모델은 영화 <실낙원>의 여주인공 구로키 히토미이다. 자연스러운 미를 가장하면서 미용과 다이어트에 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은 우리 사회의 씁쓸한 미모지상주의 현상을 보는 듯하다.

이밖에도 비중은 다소 적지만 <구단주>에서 달변의 연설로 감동을 주는 정치인은 전 수상 고이즈미를, <안퐁맨>에서 과격한 제스처로 게스트를 도발시키는 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는 일본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다하라 소이치로를 패러디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면장 선거>는 가공의 인물,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것 같지 않은 가상의 섬을 설정, 그곳에서 벌어지는 거친 선거전을 보여준다. 노골적으로 돈이 오가고 온갖 비방이 난무하는 난장 선거판을 과장된 에피소드로 보여주면서 상쾌하고도 감동적인 결말로 독자들의 마음을 씻어주며 마무리 짓는다.

무의식의 명의·심리치료의 마술사 이라부 건재

흰 바다표범을 연상시키는 우스꽝스러운 용모에 다섯 살 아이와도 같은 순수함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이라부는, 《면장 선거》에서도 유감없이 '바보스러움'을 무기로 주인공들이 안고 있는 강박증을 치유해준다. 특별할 것도 없이 그저 사태를 다른 차원에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 스스로가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강박증에 시달리던 주인공들은 치유를 경험하게 되고, 그 즈음 독자들 역시 일종의 치유를 맛보게 된다. 이것이 바보스럽고 엉뚱한 이라부에게 왠지 모르게 기대고 싶어지는 이유일 것이다.

이 작품을 통해 오쿠다 히데오는 실존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권력에 웃음의 총구를 겨누고, 이윽고 우월해 보이는 다른 사람의 실체가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음을 낱낱이 발김으로써 또 한 번 '이라부의 건재'를 자랑한다. 3년 만에 돌아온 이라부는, 한층 더 우스꽝스럽고 훨씬 더 무례한 행동으로 일관하며 소설의 인물들을 치료하고 나아가 빡빡한 세상살이에 지친 독자들을 치유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이제껏 베일에 싸여 있던 마유미의 정체가 살짝 드러났다는 점이다. 마유미는 펑크록 밴드에서 기타를 튕기고, 라지 사이즈 주사도 모자라 양철 대야를 휘두르며 환자에게 치유의 메시지를 날리기도 한다. 또 때로는 이라부의 약점을 이용해 환자를 돕는 등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마유미의 팬으로서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각 에피소드가 서로 미묘하게 연결되고 있는 점은 이 작품에 재미를 더하는 덤이다.


<줄거리>
<구단주> "바보 같은 소리 집어치워. 난 아직도 할 일이 많아!"

다나베 미쓰오(78세)는 일본 제일의 부수를 자랑하는 <대일본신문>의 회장인 동시에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의 인기 구단 '도쿄 그레이트 파워즈'의 구단주이다. 별명은 '나베맨'(냄비맨). '불쾌한 일본인 넘버원'으로 뽑힐 정도로 악명 높은 그는 요 몇 주간 '도쿄 그레이트 파워즈'의 구단주로서 매스컴 각지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리그제를 통합하려는 그의 계획이 세간의 반발을 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야구선수들에 대한 부정 스카우트 의혹이 불거지는 등 미쓰오는 점점 국민의 적이 되어간다.

한편 3년 전부터 극심한 불면증에 시달려오던 다나베 미쓰오는 근래에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현기증을 일으키고, 혼자서는 엘리베이터도 탈 수 없게 되었다. 급기야 꽉 막힌 자동차 내부도 참을 수 없게 되는데…….

<안퐁맨> "그것도 치료의 일환인가요? 농담은 시간 낭비일 뿐이니 얼른 시작하죠."

'라이브퍼스트'의 사장 안포 다카아키(安保貴明, 32세)는 촉망받는 IT업계의 젊은 기업인으로, '안퐁맨'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잘 나가는 벤처 사업가로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쿄대 재학 시절 시작한 인터넷 관련 사업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급성장을 한 데다 기업 매수를 되풀이하며 회사는 날로 번창해, 일약 재계의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그는 철저하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사고를 지향하는 인물이었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하는 재계의 '눈엣가시'이기도 했다.

그런 그는 순간적으로 히라가나가 생각나지 않거나, 인사말을 잊는 일이 반복되자 비서의 권유로 병원을 찾는다.

<카리스마 직업>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니까 나도 모르게 그만……."

시라키 가오루(白木カオル, 44세)는 가극단 출신의 중년 여배우이다. 나이에 비해 어리고 귀여운 외모로 중년이 된 이후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해, 현재는 최고 인기 배우의 자리에 등극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녀에게 점점 이상 행동이 나타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오히려 불면증에 시달리고, 고칼로리의 식사를 섭취한 후에는 무리해서라도 운동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된 것. 이런 안티에이징에 대한 강박관념은 그녀를 점점 패닉 상태로 몰아간다.

<면장 선거> "정책은 무슨 개풀 뜯어먹는 정책? 선거는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야!"

미야자키 료헤이(宮崎良平, 24세)는 도쿄에서 태어나 견실한 인생을 걸어왔다. 다른 사람보다 높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도 쉽게 합격해 도청에 취직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도, 눈에 띄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그는 모험을 하지 않고 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생각에,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2년을 임기로 부임한 외딴섬 센주시마(天壽島)에서, 그는 사상 최악의 '면장 선거'를 경험하게 된다. 노골적인 네거티브 캠페인은 기본, 정책은 없고 돈과 뇌물만 오가는 선거전에 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료헤이는 스트레스 만땅. 그 와중에 진료소에는 도쿄에서 파견된 이라부라고 하는 의사가 부임한다. 료헤이는 이 난장 선거판을 해결해줄 인물로, 새로 부임한 이라부에게 기대를 거는데…….


<책속으로>
구단주
안퐁맨
카리스마 직업
면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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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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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딸을 둔 시인이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시키고, 같이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글...
어찌보면 방침, 도피일수도 있지만, 나도 그녀같은 여자와 살면서 자녀들을 키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으로 배울 내용이 참 많은데, 솔직히 분량이 많은것은 여행기나 가족간의 편지등이 너무 불필요한 양을 차지하는듯... 암튼 그녀의 교육지침, 생활, 인생지침이 참 마음에 든것만은 사실이다.


<도서 정보>제   목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 : 어느 시인이 쓴 두 딸의 이야기
저   자 : 김인자
출판사 : 가림출판사
출판일 : 2005년 6월
책정보 : 페이지 287 / 390g  ISBN-10 : 897895202x
구매처 : 오디오북(KBS)
구매일 :
일   독 : 2007/11/2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이 책에는 우등생이 되기 위한 십계명 같은 건 없다. 하지만 딸을 키우면서 느낀 잔잔한 행복과 자유로운 교육법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다는 말을 이 책은 전한다. 저자는 이 땅의 어머니들이 1등 지향주의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 또한 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엄마'라는 호칭만큼 특별하고 귀하고 행복한 존재로 살게하는 이름이 없다는 말을 전한다.

저자 : 김인자
1955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나 1989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당선, 같은 해 시 전문지 현대시학에 '시를 찾아서'로 등단했다. 시집 『겨울 판화』, 『나는 열고 싶다』, 『상어 떼와 놀던 어린 시절』, 『슬픈 농담』 등이 있고 시산문집, 『그대 마르지 않은 사랑』, 여행서 『마음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포구』 외의 다수 공저가 있다.


<줄거리>



<책속으로>
딸에게 하는 37가지 당부
책머리에

제 1 부 미리 주는 유산
제 2 부 사랑한다면 절망할 자유를 주자
제 3 부 긍정의 힘은 무한하다
제 4 부 다른 것이 옳은 것이다
제 5 부 매일매일 성공하게 하라
제 6 부 아름다운 것은 슬프단다
제 7 부 네 인생도 봄이다
제 8 부 떠나며, 혹은 돌아오며

부록/ 당신은 불행한 일등을 원하십니까, 행복한 꼴찌를 원하십니까?

그러므로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적이나 계급으로 아이를 판단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부모의 가치관과 아이의 바라는 바가 다르다 하여 지레 판단하고 몰아붙인다면 우리 아이들이 설 자리는 어디이겠는가.
어미로서 내 딸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바가 있다면 나는 성공하는 여자보다는 행복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 그러나 행복도 나의 기준이 아니라 아이드, 바로 그의 기준이 되어야 함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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