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대략 초반부분을 가지고 만들었고, 14편까지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
<도서 정보>제 목 : 피아노의 숲
저 자 : 마코토 잇시키 글, 그림
출판사 : 삼양
출판일 : 2005년 12월
책정보 : ISBN-10 : 8954214908
구매일 :
일 독 : 2008/2/18
재 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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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세미나에서 이주향교수가 이야기해준책...
강연에서 이 이야기를 해주는데 솔직히 귀를 막고 나중에 봐야지 했지만.. 스토리를 다 들어버렸다.
가슴이 쏴~ 해지는 그런 느낌의 만화 스토리...
찾아봤더니 절판이 되어서 중고책으로나 구할수 있는듯
잘나가는 직장인이였던 주인공이 의문의 사고로 죽은 국회의원 아버지와 비서관이였던 형의 뒤를 이어서 정치가의 길에 들어서서 한발한발씩 착실하게 나아가면서 결국에는 일본의 총리가 되면서 끝이 나는 정치만화...
정말 색다른 장르이기도 하지만... 정말 이런 정치가만 있다면 그 나라의 정치는 걱정 안해도 될듯하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이 만화에 나오는 당리당략, 파벌싸움, 자신의 당선에만 신경을 쓰는 그런 정치인들이 아닐까 싶었다.
굳이 당선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지역구의 이익보다는 일본의 이익을 생각하고, 자신의 권한도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면 사용하지 않고, 겸손하면서 항상 배우는 자세로 정점을 향해 올라가는 주인공...
얼마전에 들은 정치세미나에서 강사가 많은 정치인을 만나 봤지만.. 괜찮은 사람은 몇몇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리더가 될만한 사람은 아직 자신이 만나보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물론 일본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겠지만...
그리고 일본의 정치만화다보니 우리나라나 북한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이 되고, 특히 독도에 대한 부분도 나온다.
중요한것은 우리가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는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일본은 물심양면으로 전세계를 공략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해도 과연 외국인들이 볼때 우리나라의 손을 들어 줄까? 아마 한일중에서 힘이 강한나라..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나라에 손을 들어줄것이다.
일본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우리도 열심히 공부하고, 물심양면으로 노력해야 할것이다. 괜히 어물쩍하고 넘어가다가는 큰코 다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해본다.
<책소개>
Kenshi Hirokane | 삼양(만화) | 2001년 05월
시마과장으로 잘 알려진 작가 히로가네 겐시의 새로운 야심작.. 아버지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며 샐러리맨에서 국회의원으로 총리까지 오르는 카지 류우스케.. 최초로 일본 정치계를 폭로하는 성인극화이다
〈정치9단〉 (삼양출판사)은 국내 만화계에 '교과서' 가 될 만한 작품이다. 사회성이 강한 만화를 주로 발표해 왔으며 국내에는 〈시마과장〉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히로가네 겐시작이다.
비록 일본이 배경이지만 정치풍토가 비슷한 국내 정치권의 이면을 이해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작품이다.
실제 출판사측은 며칠전 〈정치9단〉 총 20권 중 국내 출간된 6권을 각 정당으로 부치기도 했다. 국내 정치인들에게도 소중한 참고 도서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정치를 바라보는 작가의 분명한 관점. 히로가네는 1권의 서문에서 개혁을 지향하는 정치신인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문명국이라 불리는 나라 중에 일본만큼 정치 이미지가 나쁜 나라도 없다.
온갖 요괴들의 복마전같은 국회의사당 위에는 먹구름이 몰려와 있다. 이를 걷어내는 정치인이 등장하길 기원하며 이에 한발 앞서 주인공 카지 류우스케를 먼저 국회로 보낸다.
" 히로가네는 작품 연재를 위해 50명이 넘는 국회의원과 도지사를 만나 취재를 했다고 한다.
때문에 일본의 정치 시스템은 물론이고 금권 선거와 부패, 일본 정계의 고질병으로 거론되는 당내 파벌의 문제점까지 상당히 심층적이고 사실적으로 짚어가고 있다.
게다가 주인공이 정치 개혁의 수순을 밟아가는 과정도 뜬구름 잡는 식의 이상주의적 접근이 아니다.
"선거란 제아무리 민주주의 시대라 해도 아직은 정이 통하는 법이야" 등의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철저히 현실적 여건을 전제로 이야기가 진행돼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정치9단〉 을 출판한 일본 고단샤(講談社)편집부 관계자는 "91년 4월부터 8년간 연재된 이 작품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독자도 상당수" 라며 "현재 일부 국회의원들이 주축이 돼 TV드라마 제작도 추진 중"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