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에 해당되는 글 1372건

  1. 실패할 시간이 없다
  2.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3.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4.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
  5. 독서의 기술
  6.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7. 래리 킹, 대화의 법칙

실패할 시간이 없다

 
반응형

절판된 책인데 너무 좋다고 해서, 인터넷 헌책방을 뒤져서 산 책...
헌책방에서 건진책은 이 책과 시간을 지배한 사나이 두권 정도인것 같다...
읽었을 당시 10년이 지난 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좋고, 배울점이 많았던것 같다.
근데 표지그림외에는 솔직히 기억은 잘 안난다...-_-;;


<도서 정보>
제   목 : 실패할 시간이 없다
저   자 : 해롤드 셔먼 외-김만행
출판사 : 행림각
출판일 : 1992년 12월
구매처 : 헌책방



<정호의 정리>
지나치게 망설이면 기회를 잡아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인생의 목적은 그것이 무엇이든지 행동으로 이루어내야 하는 것이며,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동에 있는 것이며, 결코 사상이나 공상에 있는 것이 아니다. 행동만이 성공을 보장해준다.
지식이란 행위를 성취하기 위한 것이지 결코 지식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신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행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꿈과 목표로 가득 찬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만 앞을 향해 나아가고 그들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하여 구체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실패하는 사람들은 거의가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당신에게 있어 가장 큰 적은 바로 망설임이다. 망설임은 많은 기회를 헛된 공상으로 끝나게 한다.

만일 오늘을 헛되이 보낸다면 내일도 또 다음날도 일정한 계획이 없이 헛되이 보내게 될 것이다.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연히 미루어지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후회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 거기에는 커다란 용기가 필요하다. 당신이 계획한 일은 어떠한 것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과감히 시작하라. 망설임에서 벗어나 일단 시작만 하면 그것을 향한 당신의 마음이 불붙게 될 것이다. 시작하라. 그러면 끝을 보게 될 것이다.

즉시 한 페이지부터 다시 써나가기 시작하라. 무슨 일이든 성공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라.
나는 꼭 해야 할 큰 일이 있다. 나는 그 일을 결코 망설여서도, 또 중단해서도 안 된다. 이제 실패할 시간이 없다.

더 적극적인 인간이 되어라. 당신이 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당신이 스스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지 않는 이상 당신은 결코 당신의 계획을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우러나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주저하지 않고 즉시 시작하기만 한다면 인생은 결코 당신의 일을 하기에 짧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제 실패할 시간이 없을 뿐이다. 지금이야말로 바로 시작할 때이다.

당신은 지금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추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신은 시시한 일에 시간과 정력을 허비하고 있지는 않는가? 인생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일로 인해서 번민하고 있지는 않는가?
신은 기도만 하는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과 시시한 것을 구별하여 중요한 것을 끝까지 추구하고 있는 인간을 도와주지 않겠는가?
목표를 향해 계획이 실패했을지라도 그것은 신의 책임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한 번 조용히 물러서서 그 원인을 찾아내라. 그리고 다시 도전하라. 신은 조용히 지켜볼 뿐이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비극에 부디 쳤을 때 해야 할 일은 오직 한가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역경을 극복하는 것이다.
실패에 변명하지 말라.

한번 물고늘어지면 결코 그것을 떠놓으려고 하지 않는 기질, 그것은 성공인의 조건이며, 성공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조건이다. 만일 그것이 인내력과 결부된다면 반드시 성과를 올리게 될 것이다.

당신이 맞이한 실패는 수치나 범죄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당신이 떳떳한 목표를 세우지 못한 것이 수치요, 당신의 목표가 낮은 것이 범죄이다. 그러므로 떳떳한 목표를 세우라. 그 목표를 보다 더 높이고 향상시켜라. 당신의 계획을 신과 함께 크게 세우고 담력을 갖고 대담하게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라!

기다리지 말라. 결코 적당한 때란 있을 수 없다.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에서 출발하라. 그리고 어떠한 방법으로든 일을 하라.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더 나은 방법이 발견될 것이다.

노력을 계속하는 동안은 패배란 없다. 전력을 다하고 있으면 실패는 하나도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목적도 없고, 도전도, 모험도 하지 않고 사는 일이야말로 부끄러운 일이다. 목적이 없으면 노력할 보람도 없고, 현재의 자기보다 좋아지도록 성장을 촉구하는 일도 없게 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탈 없이 지내기보다는 큰 목적에 도전하여 실패하는 것이 낫다.

행동은 두려움을 물리친다.

만일 이 전투가 한 해 여름이 다 걸리더라도 나는 싸워 승리할 것이다!

불같은 의욕을 가지고 계획한 일을 시작하고 그것이 예상대로 잘 진행되면 사람은 도중에 방심하게 되고, 정열 또한 식어 노력도 하지 않게 되며, 타성에 빠지는 일이 허다하다.
인생이란 긴 마라톤 경기와 같이 도중에 조금이라도 긴장이 풀려서는 안 된다. 특히 처음부터 잘 진행이 되는 일 일수록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일이든지 당신이 노력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고, 또 그 일을 계속하고자 하는 데에도 당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일류배우가 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지만, 계속 일류로 대접받으려면 훨씬 더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냥 꿈만 꾼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일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피와 땀을 흘려야 된다. 따라서 일류선수란 좌절과 실망을 극복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이다. 그들이 높은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값진 희생을 치러야 한다.
스포츠는 말할 것도 없고 어떤 분야에서나 정상에 오른 사람은 자신의 주위에서 생기는 일을, 그 일이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자기를 위해 최대한 이용한 사람이다.

만약 당신이 나날이 전진하지 않는다면 후퇴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정지는 곧 후퇴이다. 당신이 승리함으로써 획득한 위치를 유지하려면 최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당신도 스포츠계의 챔피언과 같은 결심과 인내력, 그리고 투지를 지닌다면 반드시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머리 속에 떠오르는 것을 종이에 써라. 만일 그 생각이 네 머리 속에서 멈추어 버리고 말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한번 쟁기를 잡고 깃대를 향해 출발했으면, 절대로 뒤돌아보지 마십시오. 미끄러질 수도, 넘어질 수도, 피곤해서 주저앉고 싶어질 때도 있으시겠지만, 어떤 경우에라도 뒤를 보지 마셔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밭이랑이 구부러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비참한 마음이 들면 가난뱅이가 된다. 지난 달 큰돈을 잃었다던가, 누군가에게 금전적으로 이용당한 일이 있다고 해서 다시 똑같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상상하지 말라. 언제까지나 궁상을 떨고 있으면 가능성 있는 희망마저 솟아나지 않는다.

의욕을 상실한 사람은 화물차와 같다. 화물차에 아무리 좋은 상품을 적재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멈춰 서서 있는 한 상품가치는 없다. 그 화물차는 동력을 갖추고 있지 않는 한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고 당신도 자신을 끌고 갈 에너지를 자신 속에 양성해 둘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능력은 제대로 발휘될 수가 없다.
기관차와 같은 추진력, 즉 의욕은 당신 내부에서 생기는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능력이나 희망을 포착하는가에 달려 있다.
당신 자신 외에 어느 누구도 의욕을 용솟음치게 할 수 없다. 성공자들은 모두 스스로 의욕적으로 활동하려 성공자의 대열에 서게 된 것이다.
당신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의욕을 용솟음치게 하라. 실패할 시간이 없다.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신 자신에게 있어 참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즉 당신이 인생에서 성취하고자 소망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 되고자 하는 것인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당신이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결코 보람 있는 인생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어떤 인간이며, 어떤 신념을 가진 인간인가?
내가 무엇을 바라고 있으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은 자신이 어떤 인간이며, 당신에게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보상을 치러야 한다. 왜냐 하면 그 같은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어떤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행동이야말로 성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며 갖가지 행동을 함으로써 선택의 그릇됨이나 성공의 가능성을 판단하게 되고 비로소 당신 자신을 보다 잘 알게 되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생존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에는 오직 한 사람이 당신의 꿈을 시들어 죽게 하는 결정적인 한 표를 던지고 있다. 그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당신이 스스로 목표를 잃고 좌절하고 침체되며 꿈을 포기하려고 마음먹을 때, 바로 당신은 당신 자신의 꿈을 말살하는 사형선고의 한 표를 던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에 이루지 못한 후회가 아닌, 앞으로의 찬란한 꿈이 당신의 일생을 지배하게 하라.

믿는 자에게는 이루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 자신이다. 먼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때만이 성공을 바랄 수 있다.
우리 자신 안에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공포, 불안, 자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 그리고 나태하고 안일한 속성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흐르는 물은 스스로 정화된다. 그러나 연못에 고여 있는 물은 불결하고 유해하다. 마음이 게으르면 몸도 게을러진다.
고정관념보다 더 무익한 것은 없다. 당신의 육체가 게으르면, 당신의 마음은 고정된 상태에 있게 된다.

인생이란 절대로 즐거운 여행이나 순풍으로 항해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에는 여러 가지 장애물이 있다. 그것을 극복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나태해지려는 당신 자신의 속성과의 싸움에서 순간순간 이겨야 한다.

희망이 없는 상황은 절대로 없다. 그럼에도 우리 주위에는 일시적인 패배나 불행한 일을 만나면 희망이 없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당신이 삶의 자세를 바꿀 때 희망이 보일 것이다.

당신이 정열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정열적으로 행동하라. 어떤 좋은 버릇이나 성격을 당신도 갖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자. 먼저 그것을 가정하라. 그것이 당신에게도 있는 것처럼 가정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당신은 그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움켜쥐어라. 그러면 그것은 당신 것이 될 것이다.

행동은 습관을 낳고, 습관은 성격을 낳고, 성격은 운명을 낳는다.

첫째, 사람은 언제나 메뉴에서 그가 원하는 모든 음식을 찾을 수 없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그이 시장기와 기호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여러 음식을 찾는다.
셋째, 식사는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먹어야 합니다.
넷째, 그것은 한 입 가득히 먹는 욕심을 부려서는 안됩니다.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을 천천히 즐기면서 먹어야 한다.

정열적으로 일을 맡아 해치워라.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길러라.
어떤 일이든 도중에서 포기하지 말아라.
자기 자신에게 매우 엄격해라.
 
반응형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반응형

가을밤 비슷한 심정의 글을 읽으면서...
2002.10.12 21:08:00  

오랫만에 넉넉한 마음으로 나와 같은 종류의 고민을 토로했던 글을 읽어봤습니다.

비슷한 심정으로 글을 써봅니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나름대로 편안한 삶이 아닌가...

세상에는 나보다 못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데 이 정도도 감사하고 살아야 하는 거 아닌가...

위 2가지 질문도 나름대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삶, 나의 대답이 아닌가 합니다...

나는 안정보다는 변화를, 완벽보다는 탁월을 사랑합니다...

그것이 나의 삶인것 같네요...

누가 나에게...
"왜 너는 성인군자의 삶을 살지 않았는냐?"라는 질문을 하면
"그건 나의 삶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하겠지요...

"왜 너는 재벌처럼 돈을 많이 벌지 않았는냐?"라는 질문을 하면
"그것도 나의 삶이 아니다."라고 답변하겠지요...

근데...
"너는 왜 니 이름인 김정호 스스로의 삶을 살지 않았느냐?"라고 물으면...
할말이 없을 것 같네요...-_-;;

그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기 위해
나의 이중성을 사랑하며 오늘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가을밤 되기를 바라고... 늘 행복하시길...  





<도서 정보>
제   목 :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저   자 : 전성철
출판사 : 웅진닷컴
출판일 : 2002년 09월



<미디어 리뷰>
미국 갈 비행기표 살 돈도 없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이미 달콤한 월급쟁이 생활에 상당히 젖어 있다는 것이었다.
특별한 노력을 따로 하지 않아도 매달 월급이 나오는 이 편한 생활은 4년동안의 고학생 생활,
그리고 3년의 군대 생활이 찌들대로 찌든 나에게는 참으로 달콤하고 포기하기 힘든 안락함이었다...

회사에서 종무식을 마치고 부산행 5시 기차에 몸을 실었다.
혼자서였다.
모든 것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었다.
그날 따라 혹독한 겨울 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었다.
나는 기차를 타자마자 골똘히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그때는 신정 연휴가 사흘이었는데,
1월 3일 저녁 기차로 서울로 올라올 때까지 3박4일동안 배를 타고 한려 수도 등을 돌아다녔다.
그러면서 나의 근원부터 따져나가는, 그 때까지의 내일생에서 가장 진지한 고민을 했다.

나는 왜 로스쿨에 가려고 하는 가?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도대체 비행기표 살 돈도 없는 내가 엄청난 돈이 드는 미국 로스쿨,
장학금도 없는 로스쿨에 가려고 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 일인가?
로스쿨에 대한 나의 꿈은 그 많은 고생을 감수하면서까지 감행할 만큼 강한 것이며 가치 있는 것인가?
만일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답을 해나갔다.

마지막 날 쯤 될 때 이 모든 질문이 하나의 질문으로 귀착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결국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하는 것이었다.
그것에 대한 답이 결국 내 마음을 결정지어주었다.

나는 지루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기다리는 것을 엄청나게 싫어했다.
마찬가지로 나는 편안하고 미래가 뻔한 삶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힘들더라도 꿈을 가지고 고생하며 노력하며 도전하며 살아야 행복을 느끼는 스타일이란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그것이 나 아닌가?
나는 행복보다는 보람을,
평안보다는 도전을 더 가치있게 여기면서 커오지 않았는가?
결론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것이 내가 사는 법이다."
서울역을 나올 때 나의 마음은 자연스런 확신으로 차 있었고 그것이 주는 편안함으로 마음이 가벼웠다.....'


전성철의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중에서...
 
반응형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반응형

영풍문고 수필 스테디셀러부분의 책을 보다가 푹빠져서 반정도보고, 집에 사가지고 왔던 기억이 난다. 저자는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의 헬렌 니어링의 옛남자친구이기도 하다...^^;;
아무튼 인생을 살아가는데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들, 문제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 생각하고, 고민하게 해준다...
숨가쁘게 살아가는 현대에 잠시 나를 멈추게 하고, 다시 한번 인생을 돌이켜보게 해주었던 책...
인생은 참 살기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고, 살아볼만한것일 것이다.


<도서 정보>
제   목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저   자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저/정현종 역
출판사 : 물병자리
출판일 : 2002년 04월
구매처 : 영풍문고


<미디어 리뷰>
"과거기억에 머물지말고 미래희망에 속지마라"
동아일보 책의향기 구본형 (변화경영전문가) | 2002-06-15

책이란 묘한 것이다, 책방에 널린 즐비한 책들 속에서 이 책을 골라 쥐는 순간 내게 어떤 떨림이 있었다. 이 책을 옮긴 정현종씨가 30년 전, 외국의 한 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물 같고 숨같은’ 책임을 감지했을 때와 모름지기 비슷한 떨림일 것이다. 좋은 책은 발견하는 순간 느끼게 된다.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눈에 띄는 얼굴이 있듯, 좋은 책은 죽은 책들과 달리 살아서 숨쉬고 있는 자신을 감출 수 없다.

이 책을 열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마음과 만나게 된다… 오랜 세월 우리들은 선생에 의해, 권위자들에 의해, 책과 성인들에 의해 마치 숟가락으로 떠 먹여지듯 양육되었다. 그리하여 원래의 모습 그대로, 그 명징함으로 남지 못했다. 우리 각자는 ‘과거로 채워진 창고’다. 우리가 어제의 죽은 권위로 자신을 바라 볼 때, 우리는 살아있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알 수 없게 된다. 권위에서 자유롭다는 것은 어제의 모든 것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란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마음이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때 고독은 놀랄 만큼 아름다운 것이 된다. 우리는 내적으로 가난해야한다. 가난이란 사회적 고독이다. 사회로부터의 자유를 위하여 자기의 둘레에 벽을 쌓고 스스로를 봉쇄하는 것은 고립이다. 이것은 고독이 아니다. 고립은 우리를 구할 수 없다. 그러나 고독은 다른 것이다. 고독은 과거에 대한 모든 것을 버리는 것이다,

또한 미래는 우리가 즐겨 숨는 도피처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평화롭게 안주할 내일은 없다. 내일은 내일의 고뇌로 가득할 것이다. 시간은 우리 마음 속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사기꾼이다. 시간은 ‘생각과 행동 사이의 간격’이다. 우리는 생각하고 있으나 아직 행동하지 못할 때 갈등을 겪게 된다. 그래서 시간은 슬픈 것이다.

그리고 또 이렇게 말한다. 배운다는 것은 과거가 없는 끊임없는 운동이다. 과거의 것임에도 끊임없이 현재를 지배하는 관념과 기억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때, 우리는 참 잘 배우고 있는 것이다, 배고플 때, 우리는 이 배고픔을 어제의 배고픔과 비교하지 않는다. 어제의 배고픔은 기억일 뿐이다. 비교하지 마라. 만일 내가 나를 다른 사람과 저울질하고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몸부림친다면 나는 내 자신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나는 하나의 환영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을 파괴한다.

이 책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비가 나뭇잎에 오래 쌓인 먼지를 씻어내듯 그렇게 비와 나뭇잎으로 만나야한다. 이 책은 아름다운 책이다. 그러나 시시한 명상 책이 아니다. 과격하고 무자비한 책이다. 과거와 미래를 죽임으로써 오늘을 오늘답게 만들라고 선동한다. 매순간 죽어야 매순간 새롭게 살아날 수 있다고 말한다. 혁명은 거듭됨으로 비로소 혁명이 될 수 있다.




<정호의 정리>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회 속에서 어떤 지위를 갖고 싶어한다. 사회란 원래 그렇게 만들어졌기 때문에, 존경할 만한 지위에 있는 사람은 아주 정중하게 대접받고 반면에 아무 지위도 없는 사람은 천대받는다. 세상 사람은 누구나 사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어떤 지위를 원하고 또는 신의 오른팔 위에 앉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지위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그건 아무 지위도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단상에 앉지 않으면 안 된다. 사실 우리는 불행과 비참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대단한 인물로 영겨지는 것은 매우 만족스러운 일이다. 지위 · 위세 · 권력을 얻으려는 갈망, 사회로부터 뛰어난 존재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갈망은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고 싶은 바람이며, 이 지배에 대한 욕구는 공격의 한 형태다. 자기의 성자다움에 비추어 어떤 지위를 찾는 성자는, 농가의 마당에서 부리로 모이를 쪼고 있는 닭처럼 매우 공격적이다. 그러면 이 공격성의 원인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공포다. 그렇지 않은가?

공포는 삶에서 가장 커다란 문제 가운데 하나다. 공포에 사로잡힌 마음은 혼란 속에, 갈등 속에 살며, 따라서 난폭하고 뒤틀리고 공격적이다. 그것은 그것 자체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으며, 위선을 키운다. 공포에서 자유롭지 않는 한, 가장 높은 산에 올라가고 모든 종류의 신을 만들어내는 일에서 자유롭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나 어둠 속에 있게 될 것이다.

지금처럼 두려움을 낳는 경쟁적 교육을 받으며 부패하고 우매한 사회에서 살 때 우리는 어떤 공포에 눌리게 되는데, 이러한 공포는 우리의 나날을 비뚤어지고 뒤틀리고 무디게 만드는 무서운 것이다.

육체적 공포가 있지만, 그것은 우리가 동물들로부터 물려받은 반응이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생각하고자 하는 것은 심리적 공포다. 뿌리깊은 심리적 공포를 이해하면 동물적 공포와 맞설 수 있는 데 비해, 동물적 공포를 먼저 생각하는 것은 심리적 공포를 이해하는 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p.63~64
 
반응형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

 
반응형

내가 얼마나 일을 미루고, 나태했으면 이런 책을 다봤을까...-_-;;
지금이라고 고쳐진것은 아니지만, 약간은 도움이 되었다.
이런부류의 책의 저자들은 성공학 강사나 성공한 사람들이 쓰는것이 대부분인데,
이책은 심리학자가 심리학적으로 왜 미루고, 어떻게 하면 미루는 습관을 없애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30분만 집중해서... 라는 부분은 기억에 남고, 마음에 든다.
실천하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만...-_-;;
암튼 미루는 습관이든, 다른 나쁜 습관이든 잘못됬다는것을 알았다면
그 자리에서 인식하고, 고쳐야 할것이다...
평생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면...



<도서 정보>
제   목 : 미루는 습관 지금 바꾸지 않으면 평생 똑같다
저   자 : 닐 피오레 저/서현정 역
출판사 : 이지앤
출판일 : 2003년 08월
구매처 : 불광문고
구매일 :

<미디어 리뷰>
오늘은 이걸 해야 하는데 혹은 올해는 이 일을 해야지 하면서도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 놀거나 쉴 때 마음 한 구석이 무거운 사람, 일에 실패할 거라는 생각에 새 일을 하기가 겁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왜 그리고 어떻게 일을 미루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고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저자의 처방은 놀랍게도 미루는 습관을 없애려면 놀고 쉬는 시간을 계획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 또 자신이 어떻게 일을 미루는지 관찰해 그때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방법, 말하는 방식을 바꿈으로써 삶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방법도 소개한다.



<정호의 정리>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생각만 계속하면 미래의 어느 순간에 일을 끝내는 데에만 신경을 쓰게 될 뿐, 언제 일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자신감, 그리고 가능성으로 볼 때 '끝낸다'는 것은 마지막을 알 수 없는 먼 미래에나 이루어질 일이다.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언제 시작할까?" 라는 말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언어다. 이 말은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던 에너지를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p.94


"반드시 끝내야 한다"는 생각만 계속하면 미래의 어느 순간에 일을 끝내는 데에만 신경을 쓰게 될 뿐, 언제 일을 시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지 않게 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자신감, 그리고 가능성으로 볼 때 '끝낸다'는 것은 마지막을 알 수 없는 먼 미래에나 이루어질 일이다. 그러다 보니 해야 할 일은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지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한다.

"언제 시작할까?"라는 말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의 언어다. 이 말은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던 에너지를 당장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p. 94

우리는 보통 일할 시간을 먼저 계획하고 어쩌다 시간이 남을 때 쉬거나 논다. 이것은 인생은 힘든 것이며 즐거움과 자유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나온다. 하지만 그 순서를 뒤집어 놀고 쉬는 것을 먼저 생각하라. 이제 휴식 시간을 늘리고 대신 일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하라. -158쪽
 
반응형

독서의 기술

 
반응형

date : 2001.08.31 23:39:00  
너희들도 그렇겠지만... 나도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책을 읽기는 하는데...
과연 내가... 지금 보는 이책을 읽은 다음에 나의 것을로 제대로 만드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내 소중한 시간에 읽는 책인데, 기왕이면 좀더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혹시 이런 부분에 관련된 책이 있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역시 있더구만...
Yes24에서 독서라는 검색어로 찾으니까... 한 200권 나오던데...
암튼 그중에서 유독 빛나면서... 사방에서 추천하는 책이 있어서...
혹시 너희들의 활발한 독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에 나도 추천한다...
읽어본 사람도 있을겠지만...
모티머 j.애들러(외) 著의 "독서의 기술"이라는 책이다...
물론 내가 이걸 추천한다고 해도 볼사람은 거의 없다는 생각에...-_-;;
인터넷에 있는 자료를 받아서 하나는 게시판에 복사하고, 하나는 첨부파일로 첨부한다...
너희들이 책을 읽을때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밑에 붙인 내용은 전체적인 책의 내용이고 첨부한 파일은 중요한 부분을 발췌한 부분이다. 책에 줄긋는 방법도 나왔더라...^^;;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도서 정보>
제   목
: 독서의 기술
저   자 : 모티머 J. 애들러 등저
출판사 : 범우사
출판일 : 1999년 3월
책정보 : ISBN : XX00030659 | 페이지 : 150 | 292g
구매처 : Yes24


<책속으로>
초급독서(독서의 제1 수준)
읽기 학습의 여러 단계
어린이가 한 몫의 읽기 능력을 익히기 까지는 적어도 4단계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제1단계는 '읽기 준비기'라고 하는데, 대체로 6.7세 무렵까지가 이 시기에 해당한다.
'읽기 준비기'는 읽기를 습득하기 위한 준비가 갖추어지는 시기이다. 신체적으로는 시력과 청력이 충분히 발달하고 심적으로는 글자나 단어를 읽어내기 위한 시각에 의한 인식 능력이 발달해 있다. 언어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서는, 말을 분명하게 할 수 있고 몇 개의 문장을 올바른 순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친구들과 공부하고 주의력을 지속하며, 타인의 지시에 따르는 등 인격적 준비도 이루어져간다.
이 읽기 준비가 갖추어져 있느냐 없느냐는 테스트를 해보아도 알 수 있지만, 숙련된 교사라면 눈으로 보기만 해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주의해야 될 일이지만 이 시기에 조바심은 금물이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데 억지로 읽기를 가르치려고 하면 어리이는 싫증을 낸다. 일단 독서를 싫어하는 어린이가 되면 학교 때뿐만 아니라 어른이 되어서는 좀처럼 이것을 고치기가 어렵다. 별로 큰 지장은 없는 것이다. 부모는 어린이의 지적 발달이 다른 아이에게 뒤쳐질까봐 불안해할지도 모르지만 다소간 시기가 어긋났다고 해서 너무 신경쓸 것은 없다.
제2단계에서는, 어린이는 아주 간단한 것을 읽는 법을 깨닫게 된다, 미국에서의 예를 들면, 한 눈에 읽어낼 수 있는 짧은 단어부터 시작해서, 1년에 300 내지 400개의 단어를 습득한다.문맥을 찾아내는일, 줄거리를 잡는 일, 말 모으기를 하는 일등 기본적인 기술의 훈련도 이 단계에서 받는다. 이 시기가 끝날 무렵에는, 어린이는 간단한 책을 혼자 계속하여 읽게 된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제2단계에서 기적이라고도 할 만한 이상 야릇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책에 씌어 있는 글자는 처음에는 어린이에게 있어서 그냥 기호의 모임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의미고 어린이에게 있어서 그냥 기호의 모임에 지나지 않는다.물론 의미고 뭐고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런데 2.3주일쯤 지나면 그 기호의 의미를 알아낼 수 있게 된다. 어떤 기호가 '고양이가 모자 위에 않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째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가. 2500년도 더 되는 옛날부터 철학자와 심리학자가 연구를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메커니즘은 아직도 분명하게 해명되어 있지 않다. 기호에서 의미를 알아내는 것은 지능을 가진 인간밖에 할 수 없는 놀라운 뛰어난 재주이다. 더구나 그것은 대체로 누구든지 7세까지는 할 수 있게 된다.
제3단계에 들어가면, 용어가 급속히 증가하여 어린이는 문맥을 따라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기술을 익힌다. 그리고 다시 자기의 목적에 따라 과학.사회학.문학 등 가지가지 내용의 책에 손을 뻗게 된다. 또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혼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독서라는 것이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자기의 세계를 넓혀주는 것임을 알아채게 된다.
마지막 제4단계 때는, 그때까지 습득한 독서 기술을 더욱 연마하기 위한 것이다. 이 단계의 뚜렷한 특징은, 어린이가 독서 체험을 가지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나의 작품에서 얻은 개념을 소화하고, 다음 책을 읽는 일,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몇 사람의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을 비교할 수가 있게 된다. 10대 초기까지는 , 읽기 능력의 완성기라고도 할 만한 이 단계에 도달해 둘 필요가 있다. 일생을 통한 독서 체험을 그 위에 쌓아가는 것이 이상이다.
부모나 교사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일이지만, 이 단계에 도달하는 것마져도 신통치 못한 어린이가 많은 실정이다. 그 원인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지적 조건으로나 혜택을 맡지 못한 가정 환경 교육 제도에 대한 반발도 포함된 개인적인 문제 등 가지가지이다. 여기서 아무튼 간과하기 일쑤인 일이 하나 있다. 그 것은 읽기 학습의 준비기나 초보적인 독서의 교수법에만 중점이 놓여져서 보다 고도의 독서 수준이 경시당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제1수준에는 긴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으므로 그것도 무리가 아니지만, 더욱 상급의 독서 수준을 습득하는 노력이 없으면 독서력을 향상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단계와 수준
여기서 독서의 단계와 수준의 관계에 대하여 말해본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이상의 4단계가 모두 제1수준의 초급 독서 과정이라는 것이다. 알기 쉽도록 초등학교의 과정에 맞추어서 생각해 보자.먼저 읽기 준비기는 취학 전에, 다음 단계인 단어의 습득기는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된다. 4학년 끝 무렵에는 대부분의 학생이 제3단계에 도달하고 용어를 증가시키며 문맥을 완전히 익혀 능숙하게 사용하 수 있게 된다. 흔히 여기서 교통 표지나 삽화의 설명을 읽고, 간단한 서루에 기입하기 위한 실용적인 읽기. 쓰기 능력을 일기기 된다. 제4단계에서는 초등학교 내지 중학교를 마칠 무렵에 도달한다. 이 무렵에는 미숙하기는 하지만 우선 대강의 것은 읽을 수 있게 된다. 여컨대 고등학교의 과정에 필요한 독서력이 붙은 것이다.
물론 '한 몫'리라고는 해도 아직 독서의 제1순준을 종료했을 뿐으로, 이 책이 노리는 '한 몫'의 독자라고는 할 수 없다. 혼자 읽을 수 있게 되고, 고도의 독서 기술을 습득할 준비는 되어 있으나 '초급 독서 이외에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르는' 것이다.
'도움을 받는 발견' 과 '도움을 받지 않는 발견'의 차이가 분명해지는 것은 이 시기 쯤에서 부터이다.초급 독서의 4단계에서는 보통 어린이는 교사에게서 배우게 된다. 어린이의 능력에 따라 도움의 질문에 대답하고 모른 것을 가르쳐주는 교사가 붙어 있다. 이 4단계를 모두 습득해야만 비로소 어린이는 혼자 읽을 수가 있다.참으로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한 준비가 거기서 갖추어지는 것이다.

고등 교육과 독서
미국의 고등학교나 대학에서는 종래 특별히 독서 지도의 과정을 설치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사정이 상당히 변해왔다. 금세기초, 고등학교 입학자가 급증한 한 시기가 있었는데, 이때 교육관계자는 학생의 독서력 저하 상태를 보고 깜짝 놀랐다. 실제로 강구해야 할 필요에 쫓긴 일도 있다. 최근 그와 비슷한 현상의 대학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1971년에 뉴욕 시립 대학에 입학한 4만 명 학생의 반수 이상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독서력의 교정훈련을 필요로 하였다.
그러나, 대학에서의 교정 훈련이 초급 독서보다 고도의 것이었느냐 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그것은 초등학교 졸업 정도의 독서 수준까지 학생을 끌어 올려 기초적인 독서 지도의 결함을 보충하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제2수준보다 높은 독서를 가르치는 것은 결코 아닌 것이다.
이 현상을 그대로 방치해둘 수는 없다. 고등학교에서는 최저한도의 '분석 독서'를, 대학에서는 '신토피칼 독서'를 습독할 것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학사 학위는 본래 일반서를 읽고 혼자서 연구할 수 잇는 독서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연구에 '필요한 '시토피칼 독서'를 습독하는 데는 대학 졸업 후 다시 3.4년 동안을 대학원에서 공부해야만 하는 것이 실정이다.
하지만, 대학원의 4년 동안을 더하여 통산 20년이나 되는 긴 교육 기간을 독서법을 배우는 데 바쳐야만 한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음에 틀림없다.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고등학교 대학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독서법에 따른 독서 지도의 과정을 설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것이다. 여기서 제창하고 있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도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다.대개는 상식적인 것이다.
다만, 트집잡기 위해서 이러한 고언을 털어놓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지는 말기 바란다. 설령 열심히 정론을 토해낸다고 하더라도 대학에 밀어닥치는 몇 십만 신입생의 구둣 소리에 지워져 버리고 말 것이다.그러나, 이 초급 수준의 독서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이 있는 한 무엇보다도 우선 첫걸음부터 독서의 초보를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점검독서(독서의 제2수준)
'점검 독서'는 '초급 독서'와도 '분석 독서'와도 분명히 다른 하나의 독서 수준이다. 그러 나, 각자의 수준은 그 앞의 수준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므로 '점검 독서'도 그 수준을 습득 하지않고서는 안 된다. 단어의 의미나 문법이나 구문에 자주 막힌대서야 곤란하며, 문장이나 단락의 의미도 대강은 알아낼 수 있어야 한다. 이리하여 문장을 거의 거침없이 읽어 내려 갈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대체 '검검 독서'란 무엇인가? 그
리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점검 독서'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그것은, 실은 하나의 기술의 두 가지 면인데, 처음 에는 그것을 두 가지 단계, 따로 따로의 행위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경험을 쌓으면, 이 두 가지는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얼마 동안은 두 가지를 떼어내어 다루기로 한 다. 점검독서

1-조직적인 골라 읽기
예비 독서 여기에 한 권의 책이 있고 한 사람의 독자가 있다고 하자. 그 독자가 맨 처음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자기가 그 책을 정말 읽고 싶은 것인지 아닌지도 그 독자는 모르고 있다. 또 세심하게 사 물을 보는 법을 가르쳐 줄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 얼마 안 되는 시간 안에 책의 품평 을 해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때에 해야 할 일이 예비 독서다. 우유의 표면에 뜬 크 림만을 떼내 듯이 읽는 것이다. 이것이 점검 독서의 첫 단계인데, 그 목적은 지금 손에 들고 있는 책을 다시 꼼꼼히 읽을 필요가 없는 결과가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하여 골 라 읽기를 하면 그것이 어떤책인가 하는 것과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것을 대강은 아아 낼 수 있으므로 시간 낭비는 되지 않는다. 이러한 골라 읽기의 습관을 붙이는 데에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힌트를 몇 가지 들어본다.

1. 표제나 서문을 볼 것.
어느 것이나 재빨리 읽는다. 서브타이틀 등. 그 책의 목적이나 취급 범위, 저자의 관점 등 을 보여주는 것에는, 특히 주의한다. 이리하여 책의 주제를 파악한다. 계제에 마음속으로 그 책의 분류를 생각하여 보아도 좋다. 즉 마음의 '분류 선반'의 어떤 구분에다 어떤 책과 함께 이 책을 놓으면 좋을지를 생각하는 것이다.

2. 책의 구조를 알기 위해 목차를 살펴본다.
드라이브를 떠나지 전에 도로 지도를 살펴보듯이 목차를 보면 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필 요에 쫒기기까지는 목차를 한 번 훑어 보기조차 하지 않는 데는 어이가 없어진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저자는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목차를 만드는 것이다. 그 수고가 물거품이 되 어버리는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다. 옛날에는 책에다 지극히 상세한 목차를 붙이는 습관이 있었다. 각 장과 각 부를 자세히 나누고 거기서 다루는 항목을 열거했었다. 지식을 전달하는 책은 물론이고 소설이나 시에 이르기까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밀턴의(실락원) 각 권에는 길다란 표제가 붙어 있으며, 기번 의 (로마제국쇠망사)에도 각 장마다 방대한 세목이 붙어 있다. 이러한 습관이 한물간 이유로서, 그 하나는 독자가 목차를 모조리 늘어놓기보다는, 넌지시 암시하는 정도의 목차가 독사를 끌어당긴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독자는 비밀을 암시하는 표 제에 끌리어 그 내용을 알려고 그 책을 읽을 마음이 내키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고 나니 어쩐지 이 책의 목차를 펼쳐보고 싶어지지 않았을까? 이 책의 목차는 도와주게 도움이 되도록 될 수 있는대로 상세하게 만들어져 있으므로, 정성껏 주의를 기 울여 읽으면 그 의도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3. 색인을 살펴본다.
색인이 없는 책도 잇으나, 지식을 전다하는 책에는 대개 붙어있다. 색인으로 그 책의 제 목.범위. 인용 문헌을 대충 살펴보다. 색인에 나와 있는 중요한 술어에 대해서는, 해당 페이지를 두세 군데 펼쳐서 읽어본다. 어 떤 술어가 중요한가는, 이미 훑어본 목차나 표제에서 알아낸 것을 바탕으로 하여 스스로 판 단하여야 할 일이다. 참조할 곳으로 들어놓은 페이지의 수효가 많을수 록 중요어라고 생각 해도 좋은 경우도 있다. 이렇게 하여 보아가는 동안에 혹시 저자의 관점이 새롭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술에 부닥칠지도 모른다.

4. 커버에 씌어 있는 섲너 문구를 읽는다.
이런 종류의 글을 자기 선지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대개는 저자 자신이 출판사 선 전부의 지혜를 빌어서 글을 쓴 것이다. 저자가 여기서 자기 책의 논점을 될 수 있는 대로 정확하게 요약해놓은 경우도 흔히 있다. 이러한 고심의 자취를 못 보고 넘겨서는 안된다. 공 허한 선전은 대개 한눈에 알아책 수 있는 것이다. 이상 네가지의 절차를 밟아, 이 책은 다시 꼼곰히 고쳐 읽어댜 할 것인지, 홀은 그럴 필요 도 없고
읽고 싶지도 않은 것인다. 어느 쪽인지를 판단하는 데 충분한 만큼의 정보는 얻게 되었다. 좌우간 어느 쪽인건 당면 과제는 이것으로 되었다고 하자.

5. 그 책의 논의의 요점이라고 생각하는 몇 개의 장을 잘 볼 것
전반적인 내용으로  어렴풋이 알게 되었거든, 그러한 장의 처음과 끝에는 요약이 붙어 있는 수가 있으므로 이것을 잘 읽는다.

6. 군데군데 띄엄띄엄 읽어본다.
가능한 한 단락을 한 개나 두 개, 길게는 2.3페이지 정도씩이라도 좋다. 책 전체를 띄엄띄엄 골라 읽는다.
어딘가에 중요한 것이 씌어 있지나 않은지 마음을 쓰면서 내부에 맥박치는 고동에 정신을 모아 귀를 기울인다. 특히 마지막 2.3페이지는 반드시 앍는다. 결말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그 앞의 2,3페이지가 이에 해당한다. 이 마지막 몇 페이지로 자기 일의 새 로움, 중요함을 요약하는 그러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저자는 좀처럼 없다. 그러므로, 설 령 작자의 자기 평가가 잘못되어 있어도 이 부분을 빠뜨릴 사람은 없다.
이것으로 조직적인 골라 읽기가 끝났다. 점검독서의 전반부가 이루어지 셈이 된다. 몇 분 동안, 길게는 한 시간이란 시간을 그 책에 소개하였으므로 , 이제는 상당히 그 책을 잘 알게 외었을 것이다. 특히, 이것을 다시 좀더 깊이 분석하여 읽을 필요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또, 언제든지 참조할 수 있도록 머리 속의 도서 목록에 그 책이 어김없이 들 어가 있을 것이다. 점검 독서는 책을 조사하면서 읽는 것이므로, 주의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극히 적극 적인 독서이다. 좋은 책의 페이지를 넘겨 짚어서서, 그만 꾸벅꾸벅하다가 퍼뜩 잠이 깨어, 읽던 것이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한 경험을 몇 차례나 하지 않았을 까? 이러한 실패는, 지금 말한 절차를 밟기만 하면, 즉 실마리를 따라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기만 하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자기가 탐정이 된 셈치고, 그 책의 커다란 테마나 의도 를 발견할 실마리를 찾아서, 온갖 힘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읽으면, 시 간을 놀랄 만큼 절약할 수 있고 이해도 깊어진다. 또, 처음 예상한 것보다도 간단한 것임을 알고 마음이 편해질 것이 틀림없다.


독서의 3단계 분석독서


분석독서의 제3단계

이상으로 분석 독서의 규칙 전부를 논하였다. 이러한 규칙을 차례에 따라 각 단계별로 들어두자.


Ⅰ 분석 독서의 제1단계

―무엇에 대한 책인지 분별한다.

(1) 종류와 주제에 따라 책을 분류한다,

(2) 그 책 전체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될 수 있는 대로 간결하게 서술한다.

(3) 주요한 부분을 순서 있게 관련지어서 들고 그 개요를 서술한다.

(4) 저자가 해결하려 하고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한다.

Ⅱ 분석 독서의 제2단계

―내용을 해석한다―

(5) 키 워드를 찾아내며, 저자와 타협을 짓는다.

(6) 중요한 문장을 발견하여 저자의 주요한 명제(命題)를 파악한다.

(7) 일련의 문장 속에서 저자의 논증을 발견한다. 또는, 몇 개의 문장을 끄집어내어 논증을 짜맞춘다.

(8) 저자가 해결한 문제는 무엇이며 해결하지 않은 문제는 무엇인지 판별한다. 미해결의 문 제에 대해서는, 해셜에 실패한 것을 저자가 자각하고 있는지 어떤지를 확인한다.

Ⅲ 분석 독서의 제3단계

―지식은 전달되었는가―

(A)지적(知的) 에티켓의 일반적 유의점

(9) '개략(槪略)'과 '해석'을 끝내기 전에는 비판에 착수하지 말 것. ('알았다'고 할 수 있기 까지는, 찬성·반대·판단·보류의 태도 표명을 보류할 것.)

(10) 시비조(是非調)의 반혼은 좋지 않다.

(11) 비평적(批評的)인 판단을 내리려면 충분한 근거를 들고, 지식과 단순한 개인적인 의견 을 확실히 구별할 것.

(B)비판에 관하여 특히 주의해야 할 사항

(12) 저자가 지식 부족인 점을 분명하게 할 것.

(13) 저자의 지식에 오류가 있는 점을 분명하게 할 것.

(14) 저자가 논리성이 결여되어 있는 점을 분명하게 할 것.

(15) 저자의 분석이나 설명이 불완전한 점을 분명히 할 것.

<주의> (12), (13), (14)는 반론의 유의점이다. 이 세가지가 입중되지 않는 한, 저자의 주장에 어느 정도 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다음에 (15)의 비판에 비추어, 전체에 대하여 판단을 보류하는 경우도 있다.


이 표의 맨 처음 네 가지 규칙은, '이 책은 전체로서 무엇에 관한 것인가' 하는 분석 독서의 제1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것이다. 해석의 네 가지 규칙은, '무엇이 어떻게 서술되어 있는가' 하는 제2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한 도움이 된다. 나머지 일곱가지의 규칙―지적 에티켓 및 비판에 대한 유의점―은, '책에 씌어 있는 것이 진실인가', '거기에 어떤 의의가 있는가' 하는 제3·제4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마련해줄 것이다.

최초의 질문은 어떤 책에나 적용된다. 수학적 진실·과학적 진실·역사적 진실 등등, 어떤 책에 애해서나 그 '진실'을 물을 수는 있다. 인간의 정신이 낳은 모든 책에 대하여 이 진실이라는 기준에 비추어 상찬(賞讚)받는 일이야말로 최고의 명예이다. 그런데, 최근 이 뛰어난 비평의 기준을 돌아보지 않게 되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진실을 얕본 책일수록 비평가에게서 상찬을 받고 일반 독자에게서도 상찬을 받는다. 많은 독자나 특히 요즈음의 서평가(書評家)들은 상찬을 하건 흑평을 하건 진실 이외의 것에 기준을 구한다. 신기함·센세이셔널리즘·폭력 등, 지성(知性)을 둔화시키고 현혹시키는 것만이 인기를 끌고, 진실이나 명석성(明晳性)이나 계몽성은 등한시된다. 이러한 사태는 오늘날 진실을 등한히한 책이 범람하고 있는 것에 원인이 있다. 책은 우선 진실을 말하는 것이 첫째이다. 이 철칙이 여기서 다시 회복된다면, 씌어지고 출판되고 그리고 읽히는 책의 수효는 훨씬 적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읽은 것이 무엇인가의 의미로 진실하지 않다면 독자로서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그러나, 적어도 씌어 있는 것이 진실하다면 최후의 질문이 남아 있다. 주어진 사실에는 반드시 어떤 해석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 의의를 명백하게 하지 않으면 독서에 의해서 정확히 지식을 얻을 수는 없다. 독서에 의해서 무엇인가를 배우려면 독서의 과정에서 항상 '거기에는 어떤 의의가 있는가' 하는 것을 계석 묻지 않으면 안 된다.

미리 말해두지만, 이상에서 말한 분석 독서의 규칙은 어디까지나 이상(理想)이다. 극히 적은 한정된 책은 별도로 하고, 이 이상대로 책을 읽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은 독서의 깊이를 재는 표준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예롭터 훌륭한 필자는 항상 훌륭한 독자이기도 했는데, 이것은 물론 당시의 필독서(必讀書)를 남김없이 읽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 수효는 오늘날 대학에서 배당되는 책에도 미치지 못했겠지만, 읽은 것은 모두 철저하게 독파하였던 것이다. 책을 정말로 자기의 것으로 만들었으므로 독자는 필자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상적인 독서에 접근하려면 많은 책을 겉핥기만 하지 말고 한권이라도 이상에서 말한 규칙을 지켜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숙독(熟讀)할 만한 책도 많이 있지만, 그보다도 오히려 점검 독서에 그쳐야 할 책이 훨씬 많다. 참다운 의미로 훌륭한 독서가가 되려면, 각각의 책에 적합한 독서법을 발견하여 독서의 기술을 때와 경우에 따라 적절하게 분간하여 쓰는 요련을 터득해야 한다.



신토피칼 독서-독서의 제 4수준

<어원>

신토피칼: 동일주제에 관한Stntopical.syn:-'함께', '동시에', '비슷한' 등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사, topocal:-화제의, 문제가 되어있는 제목에 관한,


둁신토피칼 독서의 원리

신토피칼 독서 같은 것은 도저히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저자의 독자적인 용어 사용 방식은 신성한 것이므로 독사가 정한 용어 사용 방식을 저자에게 강요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책은 전후 관계를 무시하고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한 용어로 바꾸어 말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나 위험하다. 또, 신토피칼독서에서는 공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매우 동떨어지고 문체도 연구법도 전혀 다른 저자끼리 마치 하나의 세계에서 말을 교환하고 있는 것처럼 다룬다. 저자에게는 제각기 독자적인 세계가 있으므로, 같은 저자가 쓴 책이라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한 사람의 저자를 다른 저자에 관련짓는 것은 무리다. 그러한 형태로 저자끼리 논쟁하는 '주제' 보다도, '논하는 방식' 쪽이 중요하다. 문체는 사람을 나타낸다. '논하는 방식'을 무시하고서는 '주제'를 파악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이상이 반대파의 주장이다.

이러한 비난에 차례를 따라 하나씩 대답해가겠다.

우선, 용어 사용 방식에 대해서인데, 어떤 생각을 설명하는 데에 한 가지 표현밖에 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 어떤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다. 저자의 용어를 신성한 것으로서 다루어야 한다는 것은, 아마 어떤 용어를 다른 것으로 번역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으로서, 그것도 지당한 말이다. 그러나, 곤란과 불가능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둘째로, '저자 사이의 시간적·공간적인 격차와 개성에 관한 문제'를 들어 보자. 반대파는, '예를 들면 이러한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만일, 로브(robe)를 걸친 아리스토텔레스가 우리의 사무실에 들어온다면 현대 영어와 고대 그리스어를 아는 통역이 붙어 있어도 우리는 서로 이해할 수 있을 턱이 없다고. 그러나, 그럴 마음만 있으면 10분도 되기 전에 그와 철학적 논쟁을 시작할 수가 있다고 필자는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통역을 중간에 두고 '말을 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 통역이란 신토피칼 독서를 말한다. 물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자는 쌍방의 '언어'―즉 쌍방의 책―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논하는 방식', 또는 '문체'에 대해서인데, 그러한것에 구애되는 반대파는, 인간 사이에는 이성적(理性的)인 커뮤니케이션은 없고, 있는 것은 감정적인 커뮤니케이션뿐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목소리의 상태나 몸짓·손짓만으로 상대편에게 정말 무엇인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인간의 커뮤니케이션에는 감정적인 것 이상의 내용이 무엇인가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출구를 물었을 때, 가르쳐준 사람의 목소리의 상태는 문제가 아니다. 어떠한 목소리의 상태라도 내용만 정확하다면 출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번역이 가능하며, 책이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고, 인간에게 객관적·이성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면 신토피칼 독서는 가능한 것이다.


О신토피칼 독서의 정리

이상으로 신토피칼 독서에 대한 고찰을 마쳤다. 여기서 이 수준에서 밟아여 할 여러 가지 단계를 일람표로 만들어보았다.

신토피칼 독서의 관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뉠 수 있다. 하나는 준비 작업이며 또 하나는 신토피칼 독서 그 자체다.


신토피칼 독서의 준비 작업―연구 분야의 조사

1. 도서관의 목록, 다른 사람의 조언, 책에 붙어 있는 문헌일람표 등을 이용하여 주제에 관한 문헌표를 작성한다.

2. 문헌표의 책을 전부 점검하여, 어떤 것이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를 살피고, 또 주제의 관념을 명확하게 파악한다.

(주의:이러한 두 가지 작업은, 엄밀히 말하면, 만드시 이 차례대로 할 것은 없다. 즉, 이 e두 가지는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


신토피칼 독서―준비 작업에서 모은 문헌을 사용하여

제1단계

준비 작업에서 관련서(關聯書)로 삼은 책을 점검하고, 가장 관련이 깊은 곳을 발견한다,

제2단계

주제에 대해서, 특정한 저자에 치우치지 않는 용어 사용 및 방식을 정하고, 저자에게 타협을 짓게 한다.

제3단계

일련의 질문을 하여, 어떤 저자에게도 치우치지 않는 명제를 세운다. 이 질문에는 대부분의 저자로부터 대답을 기대할 수 있을만한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저자가 그 질문에 드러나게 대답하고 있지 않는 수도 있다.

제4단계

여러 가지의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정리하여 논점을 명확하게 한다. 서로 대립하는 저자의 논점은 반드시 확실한 형태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다. 저자의 다른 견해에서 대답을 추측할 수도 있다.

제5단계

주제를 될 수 있는대로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과 논점응鱁 정리하고 논고를 분석한다. 일반적인 논점을 다루고 나서 특수한 논점으로 떬겨간다. 각 논점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명확하게 나타낼 것.

(주의:변증법적인 공평성과 객관성을 전과정을 통해서 유지하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어떤 논점에 관하여 어떤 저자의 견해를 해석할 때에 반드시 그 저자의 문장에서 원문을 인용하여 첨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책을 올바르게 비평한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일종의 대화이다. 아니, 독서는 저자가 일방적으로 지껄여, 독자에게는 말 한 마디 참견할 여지가 없으므로 대화라고할 수 없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독자의 의무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 가지고는 모처럼 주어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최후의 판단을 내리는 것은, 실은 독자인 것이다. 저자는 말할 만큼 말해버렸으므로 이번에는 독자의 차례다. 책과 대화하는 독자는 상대편이 끝나기를 기다려 발언하는 셈이므로, 겉으로 보아서는 대화가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독자가 미숙하거나 무례하다면 대화는 결코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유감스럽게도 저자는 자기의 처지를 변호할 수가 없다. '반론은 최후까지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하기 바란다.'라고 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독자가 오해를 하건 빗나간 방법으로 읽건 저자는 항의할 수도 없다.--- p.123-124


이른바 '속독 교실'은, 기본적으로는 이 책의 '초급 독서' 수준의 독서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현재보다도 더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하고 있는 점은 참으로 지당하다. 확실히,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없는 책이라도 읽어야만 하는 일이 흔히 있는데, 그런 때에 빨리 읽지 못하면 대단한 시간 낭비가 된다. 또, 읽기가 너무 더딘 사람에게는, 속력을 내어 읽는 방법을 가르쳐야만 한다는 것도 수긍이 간다.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보다 빨리 읽을 수만 있으면 된다는 것이 아니다. '속독 교실'에서는 갖가지 속도의 독서법을 가르쳐야 한다. 즉, 독자가 책의 성질이나 난이도에 따라 스스로 읽기의 속도를 바꿀 수 있도록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본문 중에서


'이것이 플롯의 정수다, 나머지는 어페소드다.'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어렇게 하여 플롯을 알고 이야기 전체의 통일을 찾아내면 각각의 부분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알게된다. 전에 읽은 적이 있는 소설을 가지고 시험해보면 좋다. 필딩의 <톰존스>라든지 도스토예프스키의<죄와 벌>과 같은 좋은 걸을 선택한다--- p.79


그런데, 분야가 다르면 가르치는 법의 기술도 다른 것이 당연한 것과 마찬가지로 배우는 기술에도 이에 따라 다름이 있다. 학생의 활동은 교사의 활동에 치면 울리듯이 반응해야만 한다. 책과 독자 사이의 관계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와 마찬가지다. 책은 전해야 할 지식의 종류에 따라 독자에게 대해 가르치는 법이 다르다. 그리고 독자는 책에 따라서 가르침을 받아가야 하는 것이므로 제각기 종류에 알맞는 방법으로 읽는 기술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p.74 
반응형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반응형

제목 멋지지 않아?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이 책은, 보는 사람마다 제목이 멋지다고 칭찬을 하더군.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아주 근사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가슴이 뛰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야한다니, 정말 그렇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책의 내용이 주는 감동은 제목 한 줄에서 받은 감동보다 더 약했다...
내가 세상에 너무 많이 닳아졌나봐...-_-;;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정말 외계인일까? 하는 쓸데없는 궁금증에만 정신이 쏠리더구만...
하긴, 한 번 읽고 말 책은 아니니까... 다시 읽어봐야겠다...
열심히 읽으면서 포스트잇도 껴 놓고, 마음이 힘들어질 때마다 펼쳐보면 위안이 되지 않을까?



<도서 정보>
제   목 : 가슴 뛰는 삶을 살아라
저   자 : 다릴 앙카  / 류시화 역
출판사 : 나무심는사람
출판일 : 1999년 03월


<미디어 리뷰>
미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미국계 아랍인 명상가가 쓴 바른 삶의 지침서. 가장 행복하고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조언의 글을 비롯해 자신이 선택한 삶에 대한 자신감과 진실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글들을 질문과 답으로 담았다. 높이 나는 새처럼 멀리 보기를 원하는 사람, 마음의 길을 여행하는 사람,자기 안에서 영혼의 해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중요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뉴에이지 명상 분야의 중요한 인물로, 여러 차례 캘리포니아와 일본을 오가며 인간의 미래와 가슴 뛰는 삶에 대한 주목할 만한 강연과 대화를 해 왔다. 현재는 로스엔젤레스의 명상 전문 책방인 보리수 서점과 자신의 집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2백명이 넘는 청중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명상 워크샵을 갖고 있다. 그의 책은 뉴에이지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자리잡았으며, 크리슈나무르티와 오쇼 라즈니쉬의 뒤를 잇는 중요한 명상 서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정호의 정리>
'당신들의 사회에서는 기쁨이라는 것은 힘들게 노력해서 성취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기쁨은 타고난 권리입니다. 당신은 당연히 기쁘고 환희에 찬 삶을 보낼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삶이 대단히 피곤합니다. 노력하고 고생한 후에라야 삶의 환희를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지치는 일입니다. 지쳤을 때 곧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쳐 버리는 것을 더 두려워합니다. 당신이 이 생에 태어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슴 뛰는 삶을 살기 위한 것입니다. 당신은 그 일을 발견해야만 하고, 또 그것만이 당신에게 참다운 존재이유를 깨닫게 해줍니다. 그것이 가장 큰 행복이며 진리입니다.'

--- p.38


당신들은 완전합니다. 지금 이순간 모두가 완전하고 순간순간마다 자신이 바라는 모든 것이 주어집니다. 다음 순간에는 더 성장하고 확대되겠지만 지금보다 특별히 완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순간도 완전하고 다음 순간도 그 자체로 완전합니다.--- p.301


당신 자신이 상상과 꿈속에서 어떤 행동을 하면 할수록 현실이 그것을 흉내냅니다. 그럼 한 가지 질문해도 되겠습니까? 만일 상상 속의 자신이 지금의 자신이라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자신의 행동이 달라 질까요? 지금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생활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요? 그런가요? 아닌가요?--- p.93


길이라는 것은 지금 당신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당신 자신임을 기억하십시요. 당신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은 사실은 당신의 의식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왜냐하면 당신 스스로 자신의 현실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신 자신의 변화를 믿고 그 변화의 흐름을 타서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일을 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당신의 길입니다. 그것이 또한 당신 자신의 긍정적인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매순간 당신 자신이 진정으로 열정을 바치고 있는 상태, 그것이 중요합니다.--- p.134
 
반응형

래리 킹, 대화의 법칙

 
반응형



<도서 정보>
제   목 : 래리 킹, 대화의 법칙
저   자 : 래리 킹 저/강서일 역
출판사 : 청년정신
출판일 : 2001년 06월

<정호의 생각>
상당히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간만에 책 정리를 하다가, 생각이 나서... 주중에 다시 정리하자고요....


<미디어 리뷰>
남의 말 듣는 것이 성공대화 열쇠
동아일보 책의향기 이정숙 (SMG 대표이사) | 2001-06-16 |  

필자는 1994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4년 머무는 동안 CNN에서 밤 9시에 방송하는 ‘래리 킹 라이브 토크 쇼’를 열심히 시청했다.

그 이유는 첫째, 래리 킹이 다른 토크쇼 사회자보다 말을 천천히 해 영어에 서툰 외국인인 필자가 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었으며 둘째, 래리 킹은 초청 연사가 누구이건 내면을 털어놓게 하는 말솜씨를 가져 방송인 출신인 나를 매료시켰다는 점이고 셋째, 이 쇼에는 세계 각국의 명사가 초청되어 이들의 말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러한 인연 때문에 래리 킹이 쓴 『대화의 법칙』 책이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되었다는 소식이 무척 반가웠다.

저자인 래리 킹은 이 책을 자신의 폭넓은 체험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대화의 기본부터 낯선 사람 앞에서 말문 열기, 사교적인 모임에서 말하기, 말 잘하는 사람의 8가지 공통점, 유행어와 정치적 감각, 업무적인 대화 등으로 나누어 서술함으로써 누구나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방송에 20년 종사한 후 ‘준비된 말이 성공을 부른다’ 등 대화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책의 저자가 된 필자로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라이브 토크 쇼를 15년 이상 진행해온 래리 킹의 『대화의 법칙』을 흥미롭게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특히 WTO 가입과 IMF 체제 돌입 등 우리 나라가 갑자기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편입되는 동안 겪어온 혼란 중 면대 면(face to face)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서툴러 일으킨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대우 차 협상 등 국제 협상 실패 사례는 물론 끊이지 않는 노사 갈등 역시 면대 면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이 초래한 결과들인 것이다.

‘래리 킹, 대화의 법칙’에는 특히 말붙이기 좋아하는 미국인 역시 낯선 사람에게 말붙이기는 어려워한다는 사실과 말 실수가 가져온 엄청난 결과, 그리고 그것을 전화위복으로 전환하는 방법 등을 서술함으로써 동서양을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피력했으며 말하기가 개인의 성공은 물론 사회의 성공도 보장한다는 메시지까지 분명하게 전해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겪은 어려움 등을 재조명해 보게 한다.

낯선 사람에게 말붙이기, 때와 장소에 따라 말문 여는 방법, 업무적인 대화법, 이성간의 대화법 등의 내용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은 방법으로 말하기의 어려움을 풀 수 있음을 보여주며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마음의 준비를 하여라’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하라’ 등 필자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과 일치된 주장이 이 책의 주요 핵심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