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 (Tokyo Tower) [東京タワ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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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 봤을 아름다운 불륜 이야기...-_-;;
뭐라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나 오늘부터 불륜을 시작할꺼야라고 하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껍니다...
이 영화에 대사로 나왔듣이... 사랑은 하는게 아니라... 빠지는 거라고...

두 친구가 각각 18세의 나이에 연상의 아줌마들과 사랑에 빠져서 서로간에...
아니 본인들을 비롯해서 주위 사람들 모두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것 같습니다...

도쿄타워를 보면서 "나의 지구를 지켜줘.."라는 애니도 생각나고...
프랑스로 떠난 남자를 찾아서 이혼을 하고 쫓아간 모습을 보면서... "냉정과 열정사이..."의 아오이와 준세이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암튼... 사랑이란... 참... 내... 젠장...

유부녀와의 사랑이라... 음... 냐...

근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런 연상녀와의 사랑을 보다보면 여자쪽이 나이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내보내는데...
참... 이런 영화에서 배나오고, 주름살 팍팍 생긴 유부녀를 내보낸다면... 과연... 나는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만약 나에게도... 이런 일이 닥친다면... 어떨까...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 장 르 : 드라마
▷ 출 연 : 구로키 히토미(黑木瞳),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 출 연 : 마츠모토 준(松本潤), 테라지마 시노부(寺島しのぶ)
▷ 출 연 : 미야사코 히로유키(宮迫博之), 히로야마 아야(平山あや)
▷ 출 연 : 가토 로사(加藤ロ-サ), 요 키미코(余貴美子)
▷ 출 연 : 키시타니 고로(岸谷五朗), 한다 겐토(半田健人)
▷ 감 독 : 미나모토 다카시(源孝志)
▷ 원 작 : 에쿠니 카오리(江國香織)
▷ 각 본 : 나카조노 미호(中園ミホ)
▷ 촬 영 : 하카자 카즈키(袴一喜)
▷ 편 집 : 쿠사카베 모토다카(日下部元孝)
▷ 미 술 : 코이케 히로시(小池寬)
▷ 음 악 : 미조구치 하지메(溝口肇), 노라 존스
▷ 음 악 : 야마시타 타츠로우(山下達郞)
▷ 제 작 : 도호, 니혼TV, 덴츠, J Storm, 도쿄FM, 뱁, 일본출판판매
▷ 배 급 : 도호(東寶)
▷ 프로듀서 : 사토 아츠히로(佐藤敦)
▷ 상영시간 : 126분
▷ 개봉일자 : (일) 2005년 1월 15일
▷ 제작년도 : 2004


<!------- 리 뷰 -------->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거야?!"

어느 겨울의 오후 5시. 도쿄타워가 건너다 보이는 맨션의 한 방에서 사랑을 나누는 남녀가 있다. 남자는 코지마 토오루(小島透, 오카다 준이치), 21세. 여자는 아사노 시후미(淺野詩史, 구로키 히토미), 41세. 두 사람의 만남은 3년 전. 토오루의 어머니 코지마 요코(小島陽子, 요 키미코)가 친구인 시후미의 가게에 토오루를 데리고 나타나면서 시작되었다. 유명한 광고 기획자 아사노(淺野, 키시타니 고로)의 아내인 시후미는 아오야마의 고급 상가에서 셀렉트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서로가 뿜어내는 분위기에 이끌린 토오루와 시후미는 나이와 처지를 뛰어넘어 만나는 순간 사랑에 빠져버렸던 것이다.

그때부터 토오루는 시후미가 이끄는 대로, 그러나 마음깊이 그녀의 존재를 느끼면서 열정적인 사랑을 쌓아간다. 토오루는 언제나 도쿄타워가 보이는 자기 집 거실에서 시후미에게 오는 전화를 기다렸다. 그녀는 언제나 오후 4시경에 전화했다.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곡... 그녀가 가르쳐 준 아름다운 것들에 둘러싸여 토오루는 그녀에게서 오는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그것 밖에는 모르는 생물처럼...

그런 토오루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하는 청년이 있었다. 토오루의 친구인 오하라 코지(大原耕二, 마츠모토 준), 21세. 고등학교 시절, 장난처럼 여자 동창 요시다(吉田, 히라야마 아야)의 어머니와 관계를 가졌던 그는 최근에도 유부녀와 사랑을 시작했다. 아르바이트로 경비를 하고 있는 주차장에서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35세 주부 가와노 키미코(川野喜美子, 테라지마 시노부)의 차를 그녀 대신 주차시켜준 것이 계기였다. 그 이후 무덤덤한 남편 가와노(川野, 미야사코 히로유키)와 냉정한 시어머니 때문에 폭발 직전이었던 키미코와 그런 그녀를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코지는 저녁식사 때까지의 짦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코지에게 애인 유리(由利, 가토 로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토오루는 코지의 데이트를 반대한다.

언젠가는 끝나게 될 두 사람의 사랑. 토오루는 늘 함께 하고 싶어하지만 그런 그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려는 시후미의 태도에 마음 아프고, 코지는 모든 것을 걸고 덤비는 키미코와의 관계가 부담스럽다고 느낀다. 바로 그때 코지는 엄마가 아니라 요시다 본인으로부터 사랑 고백을 받고는 급격히 마음이 기운다. 이런 문제가 겹치면서 도망가고 싶은 심정에 빠진 코지에게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다. 토오루와 코지, 코지의 연인 유리와 요시다가 모인 바에 코지에 대한 사랑에 활활 타오른 키미코가 앞치마를 두른 채로 뛰어든 것이었다.

한편 토오루는 자신의 강한 마음이 상대를 힘들게 하는 관계에 괴롭다. 또 억제하려고 해도 억제할 수 없는 자기 감정 때문에 시후미도 괴롭기는 마찬가지. 결국 그녀는 토오루를 자신의 별장으로 데려가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시간을 잊고 둘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처음. 함께 자고 뒹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그러나 달콤한 순간은 예기치 못한 방문객으로 인해 종말을 맞게 되는데...



작 품 소 개

"여성들의 마음을 녹일 달콤한 러브스토리!"

원작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나오키상(直木賞) 수상작가 에쿠니 카오리(江國香織)의 동명소설. 오감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애 묘사로 평가가 높은 에쿠니인데 이번 작품은 에쿠니 작품으로서는 드물게 21살짜리 남자 대학생의 시점으로 그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명하고 아름다운 필치로 사랑의 순수함과 고통을 절절하게, 그러나 단아하게 그리는 에쿠니의 작품 세계. 청년과 유부녀의 사랑을 그린 이 작품도 남녀 사랑의 본질을 그리면서 스스로도 통제불능한 사랑의 순수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를 연기하는 것은 나이가 들수록 깊이를 더하는 가련한 아름다움으로 남성들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구로키 히토미(黑木瞳). 잘 나가는 광고기획자의 아내이자 아오야마의 고급 상점가에 가게를 가지고 있고 고급 맨션에 사는 부러울 게 없는 존재이면서도 어딘가 허전한 마음을 안은 채 살고 있는 41살의 여성 시후미(詩史)를 연기한다. 그리고 시후미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21살의 청년 토오루(透)에는 수려한 이목구비에 남성적인 섹시함까지 겸비한 오카다 준이치(岡田准一). 어머니의 친구와 사랑에 빠진다는, 나이도 처지도 뛰어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세계가 관객을 매료한다.

주인공 두 사람의 숨막힐 것같은 아름다운 사랑과는 반대로 어딘가 친근함을 주는 한 쌍의 청년과 유부녀인 코지(耕二)와 키미코(喜美子)를 연기하는 것은 드라마 <너는 애완동물(きみはペット)>에서 이미 연상녀의 마음을 빼앗은 바 있는 마츠모토 준(松本潤)과 작년 모든 영화상의 여우주연상을 휩쓴 테라지마 시노부(寺島しのぶ)이다. 이밖에 토오루의 어머니로 요 키미코(余貴美子), 시후미의 남편에 키시타니 고로(岸谷五朗), 코지와 관련이 있는 고교 동창생에 히라야마 아야(平山あや), 그리고 코지의 현재 애인에 가토 로사(加藤ロ-サ), 키미코의 남편에 미야사코 히로유키(宮迫博之) 등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영화만의 오리지날 클라이맥스가 준비되어 있다. 파리 시가지에서의 촬영에는 뤽 베송이 이끄는 제작 프로덕션 유로파가 참여해 인상적인 시퀀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도회적인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음악에는 그래미상 8관왕에 빛나는 노라 존스와 이 작품을 위해 오리지날 신곡을 작사한 야마시타 타츠로우(山下達郞) 등 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 방황하는 성인들의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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