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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색 눈물 (Yellow Tears)
  2. 즐거운 인생
  3. 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4. 파프리카 (Paprika)
  5. 베스트극장 - 건망증
  6.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L' 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7. 광식이 동생 광태

황색 눈물 (Yellow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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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음악가, 소설가, 화가를 꿈꾸는 4명의 젊은이... 주인공이 먼저 도쿄에 올라오자, 3명은 심심하고, 따분하다는 이유로 도쿄에 올라와서 만화가의 집에서 무전취식을 하며, 아르바이트도 예술가의 영혼을 낭비하는것이라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돈 을 벌러 떠난 만화가가 연락이 안되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타, 만년필, 그림등을 팔고서는 호위호식에 낭비를 해가며 살아가다가 만화가가 돌아오자 한소리를 듣고나서 이 여름동안에는 자유롭게 돈에 구속받지 말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자고 다짐을 한다.
만화가는 열심히 자신이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렸지만, 출판사의 반응은 냉담하고, 화가는 미친년에게 속아서 허무함을 느끼고, 기타치는놈은 맨날 베짱이 노름을 하고, 소설가는 매일 구상만하면서 멋지게 표지만 그려놓고 공상에 빠져서 산다...
슬슬 이들에게 지쳐가고, 사는게 힘들어진 주인공이 그들에게 나가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어머니가 아프고, 그들은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떠난다... 이 여름동안 고마웠다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이제는 그꿈을 접겠다고...
세월이 지난후에 그들이 다시 만났을때, 만화가만 그대로이고, 다들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

젊은날에 젊음의 치기의 모습을 잘 그려주었던 영화... 그들이 떠나면서 남긴 편지가 어찌나 슬프고, 가슴아프게 느껴지던지...
혼자서도 외롭지만, 둘이서 외로운것보다야 좋지 않겠냐는 그녀의 말...
자신들은 비범한 인간인줄 알았지만..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평범한 인간이라는것을 깨닫고...
그리고 절대로 삶은.. 인생은 사람은 속이지 않는다는말...
지금의 나의 모습이 치기인지, 환상인지, 현실인지, 언덕인지... 나도 이 겨울을 자유롭게 보내보자.
그리고 내년 봄에 황색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시는 후회하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나의 아름다운 그날을 위해서...

마지막 편지

개봉  2007년 06월 14일 
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 아이바 마사키 , 사쿠라이 쇼 , 마츠모토 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

1963 년(쇼와38년) 늦은 봄, 도쿄 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있던 일본. 고도경제성장을 계속하며 한껏 들떠있는 도쿄, 아사가야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큰 꿈을 안고 모였다. 가난하지만 함께 꿈을 꾸며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나가는 에이스케(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수 지망생 쇼이치(아이바 마사키), 화가를 꿈꾸는 케이(오노 사토시),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류조(사쿠라이 쇼), 그리고 유일하게 열심히 일하는 근로청년 유지(마츠모토 준). 이들은 각자 나아갈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꿈은 아직 살아있을까? 흐뭇하고도 슬픈 어느 여름날의 기억
2 개월 후, 뿔뿔이 흩어졌던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필연처럼 재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에이스케의 3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빈둥대며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네 사람의 모습을 안타깝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유지. 돈이 떨어지면 남에게 의지하고, 뭔가 건수가 생기면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던 어느 여름의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이들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5명의 젊은이들이 펼쳐내는
꿈과 희망에 대한 잔잔하고도 가슴따뜻한 청춘백서 <황색눈물>

이 야기의 무대는 1963년 도쿄의 아사가야. 이케다 내각의 소득증대 계획 하에 고도 경제 성장기를 맞은 일본은 온 국민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에 풍요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듬해엔 도쿄올림픽과 토카이도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마치 이런 시대를 역주하듯 이야기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은 예술가의 꿈을 쫓으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로놓인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각자의 인생을 꿈과 희망에 걸고 살아가려는 젊은이들. 그 리얼리티를 세심하고도 잔잔하게 그려낸 가슴 따뜻한 청춘백서가 바로 <황색눈물>이다.
1974년 11월, NHK 은하TV소설에서 <황색눈물>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었고 이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동명의 명작이었다. 언더그라운드적인 존재이면서 다수의 서정적인 걸작을 남겼고, 후배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이 이야기는 열네살의 영화소년 이누도 잇신의 가슴에 커다란 꿈을 심어주게 된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내 손으로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누도 잇신의 충만감성과 아라시의 열혈청춘이 만났다!

그 후 32년의 긴 세월이 흐른 2005년. 영화소년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이누도 잇신은 아라시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눈부신 우정으로 뭉쳐진 다섯의 열혈청춘이었다. 이때 <황색눈물>에서 그린 ‘그 젊은이들’의 모습이 감독의 뇌리를 스쳤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열네살 시절부터 사라질 줄 몰랐던 감독의 꿈인 영화 <황색눈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성 풍부한 작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평범한 일상을 통해 가장 인간다운 감정과 사랑을 충만된 감성으로 그려냈던 그는 이제 <황색눈물>로 다시금 관객 앞에 섰다. 다섯 명의 아름다운 청춘들과 함께 오랜 시간 품어왔던 꿈의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낸 <황색눈물>. 이 영화를 통해 이누도 잇신 감독이 우리에게 조용히 전하는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함께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1963년, 여름날의 아사가야를 살아가는 화려한 배역진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뭉쳤다


아 라시의 다섯 멤버가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2004년의 <피칸치>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한편, 최근 각자 배우로서 크게 성장하며 확고한 평가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의 아라시 멤버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황색눈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오랜 시간을 가슴으로만 품고 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숙원인 <황색눈물>의 영화화는 음악, 영화, 무대, 드라마, 버라이어티의 경계를 넘나들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아라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세계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만화가 무라오카 에이스케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로 화려하게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았다. 에이스케를 중심으로 단 한 번뿐인 청춘의 여름을 함께 보내는 가수 이노우에 쇼이치를 아이바 마사키, 화가 시모카와 케이를 오노 사토시, 소설가 무카이 류조를 사쿠라이 쇼, 근로청년 카츠마타 유지를 마츠모토 준이 연기한다. 멤버 각자의 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보여준 아라시의 전 멤버들이 뭉쳐서 완성한 <황색눈물>은 아라시의, 아라시에 의한, 아라시를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고의 캐스팅, 탄탄한 스태프로 완성된 완벽 청춘 군상극!

화려한 주연에 더해 그들을 돋보여줄 최고의 조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토키에 역에 카시이 유우와 에이스케의 전 애인 역을 연기하는 타바타 토모코를 비롯해 한영혜, 타카하시 마이라는 젊은 실력파 여배우들이 영화에 활력을 주고, 마츠바라 치에코를 필두로 시가 케이타로, 혼다 히로타로, 수가이 킨 같은 백전노장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조연으로 가세해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32년 전에 방송된 드라마판에서 각본을 맡았던 이시카와 신이치가 ‘영화를 위해 새로운 각본을 집필해달라’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강한 요청에 응하여,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 음악은 재즈와 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SAKEROCK이 참여했다. 특히나 가수를 꿈꾸는 쇼이치 역의 아이바 마사키가 사랑을 노래한 ‘돌아오는 비’와 ‘눈물의 별똥별’은 영화 속 장면장면에 아름답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준다.

<황색눈물>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꿈이 아직 살아있습니까?”

고 도경제성장기였던 1960년대의 일본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기대감이 충만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도 언더그라운드의 젊은 예술가들은 존재했다. 그들은 후에 서브 컬처라 불리는 무브먼트를 낳았고, 현재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만화가 고 나가시마 신지가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꿈꾸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나가시마 신지가 실제로 보았거나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의 그것이다. 꿈과 현실, 환한 웃음 뒤에 흘러내리는 눈물, 그리고 필연적인 만남과 이윽고 찾아오는 이별. 그렇다. 원작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겪는 청춘이라는 계절의 보편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계획성 따위는 추호도 없으면서 남보다 큰 꿈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청춘이란, 꿈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그 꿈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꿈을 꿀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청춘일 순 없다. 그 꿈 속에 자신이 있는 그 순간이 바로 청춘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닌 청춘 군상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청 춘의 기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어디에서나 빛나고 있지는 않다. 결국 꿈을 이야기하는 청춘도 과거엔 현실이었고 현재에도 현실이며 미래에도 현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세 평 남짓한 조그만 방에서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청춘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씁쓸했던 청춘의 시절은 소리 높여 웃음짓고, 소리 죽여 울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모두의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삶의 잔인함 앞에서 꿋꿋이 맞설 수 있는 젊음으로 무장한 청순의 시간. 그 청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난 청춘 군상의 드라마는, 이누도 잇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깊이 있는 감성과 꿈을 좇는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젊은 기운 아리시가 만나 유감없이 필름으로 담겼다. 젊은이들의 흐뭇하면서도 슬픈 한 여름날의 청춘의 기억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영화 <황색눈물>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


눈물의 별똥별(涙の流れ星)

하늘을 보렴 별이 보이지 않니?
그곳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뿐이야
별에게 물어보렴 너에게 들릴까?
그곳에서 자그마하게 반짝거리고 있을 뿐이야
별똥별이 흘러 흘러 너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래
언제까지나 따뜻하게 미소 짓기를 바래
하늘을 보렴 날이 밝을 거야
지금 여기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고 있어
햇빛을 받고 있는 너의 웃는 얼굴을 지켜주고 싶어
지금 여기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너와
언제까지나 손을 잡고 쭉 걸어가자

- <황색눈물> 주제가 중에서



Epilogue

인생을 앞에 두고
허둥대기만 하는
무능하고 가련한 청춘이지만
지금…
이마의 첫 주름과 함께 얻은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신뢰와
동의와
친구, 그리고
너에 대한 거라면 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그런 의미의 미소이다
인간은 그제서야 깨닫는다
인생은 인간을 속이지 않는다
인생은 한 번도 인간을 속이지 않았다고

- <황색눈물> 케이의 편지 중 어느 프랑스 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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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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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극장에서 꼭 봐야지 했었는데, 재훈이형과 같이 극장에 가서 본 영화...
마 누라에게 언쳐서사는 명퇴자, 기러기아빠로 살다가 마누라가 이혼하자는 남자, 직장에서 짤리고 대리운전과 퀵서비스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세남자가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밴드를 구성하고, 죽은 친구의 아들이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음악을 시작해서 새로운 삶을 만들어 간다는 영화...
영화시작전이나 끝난후나 그들의 상황은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더욱 좋아진것은 없다.
다만 그들의 마음속에, 그들의 가족의 마음속에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가득 담아주었고, 그걸 보고 있는 나까지도 그런 기분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전형적으로 사람을 인생의 바닥으로 떨어트려놓고 다시금 희망으로 건져 올린 라디오스타 2편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상황이 나쁘다고 해도, 조만간 나아질 희망이 없다고 해도...
이들 처럼 날아보고, 달려보고, 살아보자!
즐거운 나의 인생을 위하여...
 

개봉  2007년 09월 12일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 , 김윤석 , 김상호 , 장근석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cjent.co.kr/happylife

<즐거운 인생 - 활화산 (영화 '즐거운 인생' O.S.T)>

난 잃어 버렸지 오래전
푸른 하늘 아래 뜨겁던 나를...

이제는 일어나
나의 꿈 찾아서 갈 테야

세상에 던져진 내 가슴
숨죽인 채 길들여져만 왔지

내 손을 잡아 지친 내 친구야
구름 저편에 태양은 비추잖아

이젠 날아가는 거야 하늘 끝까지
그래 노래하는 거야 즐거운 나의 인생아

끝까지 노래할 거야 난 너를 향해
난 미치도록 나 외칠 거야
이것이 바로 나의 즐거운 인생
그대가 있어 나 행복한 걸

이 세상 사람 따가운 시선
난 절대 신경 쓰지 않아
하늘 끝까지 달려갈 거야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끝까지 노래할 거야 난 너를 향해
난 미치도록 나 외칠 거야
이것이 바로 나의 즐거운 인생
그대가 있어 나 행복한 걸

이 세상 사람 따가운 시선
난 절대 신경 쓰지 않아
하늘 끝까지 달려갈 거야
그 어떤 누구보다 소중한 건
바로 그대! 바로 나잖아

꿀꿀한 인생, 뭐 신나는 일 없을까?
20 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불현듯 결심한다. 꿀꿀한 인생 달래줄 락밴드 ‘활화산’을 재 결성 하기로!

우릴 막는 건 없다! 우리에겐 락이 있다!
다 시 활화산이 된 아저씨들. 리드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는 녹슬어버린 연주와 삑사리 나는 노래 실력을 견디다 못해, 죽은 상우의 아들 현준(장근석 분)에게 보컬을 부탁한다. 싸가지만 빼고 외모, 실력까지 겸비한 완소남 보컬 현준의 투입으로 무대 위에서 제대로 놀 수 있게 된 ‘활화산’.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그들에게는 또다시 최대 고비가 다가오는데……

과연, 활화산은 터질 수 있을 것인가?



시대를 읽는 에너지 충전 영화!

한 국의 성인 중 25%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직장인 95%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시간에 쫓기는 한국인들은 좀처럼 여유가 없어 피로와 스트레스조차 제대로 풀지 못한다. 이렇게 어둡고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뒤집을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저지름’이다.

중년의 나이에도 화려한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일명 ‘40대 동방신기’, 개개인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춰 왔던 끼가 가감 없이 펼쳐지는 인터넷 UCC 열풍, 학교를 그만두고 춤에 빠진 세계 정상의 코리안 비보이들, 홍대 앞 악기 연습실을 가득 메운 직장인 밴드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머뭇거리지 않고 저지르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서 있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인생에서의 즐거움이란 거창한 것이 아닌, ‘나만 좋으면 그만인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즐거운 인생>의 주인공들은 락밴드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세상의 중심에 선 듯 자신감을 찾는다.

다른 사람들이 뭐라 하든 신경 쓸 것 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용기 내서 할 수 있다면 지루했던 세상도 즐겁게 변한다고 이야기 하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 “나도 한번 저질러 보는 거야!!” 를 외치게 되는 에너지 충전률 100%의 영화다.


온 국민이 즐거워지는 휴먼 코미디!

7 살 손자와 팔순 할머니의 교감이 웃음과 감동을 끌어낸 <집으로>, 동화처럼 순수한 마을 동막골에 모인 남한, 북한, 미국 군인들이 하나 되어 마을을 지키는 이야기 <웰컴 투 동막골>. 이질적인 인물들이 한 공간 안에 모여 보여준 소통과 화해는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한다. 2002년 <집으로>, 2005년 <웰컴 투 동막골>이 있었다면 2007년, 온 국민이 즐거워지는 영화 <즐거운 인생>이 자리한다.

<즐 거운 인생>에서 40대 아저씨들과 20대 청년 현준은 락밴드 활화산으로 한 자리에 모인다. 불협화음으로 충돌 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에 점차 온기가 실리는 그들. 철없는 아저씨들을 이끌어가는 현준의 의젓한 리더십, 현준을 통해 젊은 날의 열정을 발견하는 아저씨들의 행복은 세대차이를 뛰어넘는 ‘우정’의 모습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락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이해로, 어느덧 진짜 한 팀이 되어가는 활화산. 네 남자의 모습은 관객들의 마음 속 빗장을 열고, 그 안에 있는 아버지, 자식, 상사와 동료, 후배를 만난 듯한 기쁨을 준다. 그렇게 밴드 ‘활화산’은 우리 사이에 존재한다.

마음의 눈높이를 맞춘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 <즐거운 인생>은, 온 국민의 뜨거운 가슴을 건드리는 휴먼 코미디다.


이준익 감독 + 최석환 작가 = 즐거운 영화

이 준익 감독과 최석환 작가가 <즐거운 인생>으로 다시 만났다. 2003년부터 함께 작업 해온 두 사람은 신명 나는 퓨전 역사 코미디 <황산벌>, 흥행 공식을 다시 썼던 <왕의 남자>와 잊혀져 가는 사람 속에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던 <라디오 스타>까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빚어내며 최고의 콤비로 인정받아왔다.

명콤비의 네 번째 야심작 <즐거운 인생>은 “나 다시 돌아갈래!”를 외치며 과거로의 컴백을 원하는 인물이 아닌, 그들이 서있는 그곳을 놀이터로 만드는 가장 열정적인 사람들을 내세운다. 꿈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 보여주는 진한 페이소스와 진정한 행복의 의미는, 숨쉴 틈 없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쉼표와 알싸한 느낌표를 제공해 줄 것이다.

흡 입력 강한 이야기로 웃음은 기본, 감동은 보너스로 선물하는 영화 <즐거운 인생>은 한번 웃고 잊혀지는 영화가 아닌 힘들고 지칠 때 꺼내 보고픈 마음의 양식 같은 영화로, 명콤비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모든 것은 실제상황. 뮤직파워 스타트!

음악 만으로도 이 영화를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 <즐거운 인생>은 한국영화 음악의 투 탑인 이병훈, 방준석 감독의 공동 작업과, 배우들의 100% 실제 연주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 광식이 동생 광태> 등에서 재기 발랄한 음악을 선보였던 이병훈 음악감독과 <라디오 스타>로 적재적소의 선곡과 작곡을 보여 줬던 방준석 음악감독이 <즐거운 인생>을 통해 야심 차게 준비한 곡은 ‘터질거야’와 ‘즐거운 인생’.

첫 눈에 반한 여자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다는 가사가 매력적인 활화산의 대표 곡 ‘터질거야’와 누가 뭐래도 즐겁게 살겠다는 활화산의 자유정신이 담긴 곡 ‘즐거운 인생’은, 쉽고 편안한 리듬과 멜로디로 중독성이 강하다. 여기에 ‘한 동안 뜸 했었지’,’불놀이야’ 등 최고의 락 음악들까지 활화산을 통해 다시 불려진다.

주제곡을 포함해 총 6곡. “모든 곡을 배우가 실제 연주했으면 좋겠다.”는 이준익 감독의 불가능해 보이던 꿈은, 지옥의 트레이닝을 통해 기적처럼 이뤄졌다.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 장근석은 촬영 한달 전부터 2평 남짓한 연습실에서 개인 트레이너와 하루 8시간 이상을 감금당하다시피 연습했다. 끊어진 기타 줄만 100개 이상, 부러진 스틱 30개 이상.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준 배우들 덕에 <즐거운 인생> 속 모든 음악은 100% 실제 연주로 촬영 될 수 있었다.

이준익 감독의 욕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존의 녹음 방식과는 차원이 다른 최초의 멀티 녹음 방식을 도입했다. 원래 영화 촬영장의 동시 녹음 팀은 한 팀이지만 <즐거운 인생>은 음악전문 녹음 팀을 투입해, 촬영 시 배우들이 직접 연주한 라이브 공연 실황을 놓치지 않는 것에 주력했다.

생생한 현장 음까지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 놓아 마치 콘서트 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즐거운 인생>의 음악은, 락밴드 활화산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영화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최고의 캐스팅!!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삼인방 정진영, 김윤석, 김상호와 보석 같은 배우 장근석의 만남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다. 한국영화 캐스팅의 화룡점정!

빈 틈없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마다 필수 영양소가 되었던 그들. <왕의 남자>의 정진영, <타짜>의 김윤석, 김상호는 <즐거운 인생>에서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정도로 인물 속에 완벽하게 녹아 든다. 이준익 감독은 이들에 대해“시나리오 속 인물들보다 리얼리티가 훨씬 더 강한 배우들이다. 연기가 캐릭터에 그대로 녹아 드는 페이소스 트리오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배우의 카리스마에 눌리지 않을 활화산의 마지막 멤버 ‘현준’은 수 차례의 오디션 끝에 연기, 외모, 노래, 연주까지 완벽하게 갖춘 장근석으로 만장일치 되었다. 장근석은 아역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 온 탄탄한 연기력과 숨겨진 가창력을 남김없이 폭발시키며 영화에 젊은 피를 수혈한다.

조연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괴물>의 히로인 고아성이 철없는 아빠 기영을 속으로 응원 하는 딸 주희 역으로, 이 시대 주부의 대표 급 연기를 선보인 김호정과 추귀정, 깜짝 배우로 등장하는 한국 락의 대표주자 트랜스 픽션과 우정 출연을 자청한 노브레인까지. <즐거운 인생>은 최고의 배우들이 뿜어내는 완벽한 연기 앙상블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 배우들의 파격 변신!!

과 거의 모습은 잊어라.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활화산은 20살의 완소남 현준을 만나면서 화려한 문신은 물론 패션까지 달라진다. 총천연색의 셔츠, 징 박힌 청바지와 어울리는 말굽 구두. 진한 아이라인이 섹시한 스모키 메이크업까지 소화해 내는가 하면, 과감한 헤어 스타일까지 선보인다.

김윤석은 스프레이 한 통을 다 써도 모자랄 정도로 잔뜩 힘을 줘서 세워 넘긴 데블(DEVIL_악마)헤어. 정진영은 일명 믹 재거 스타일인 부스스한 사자 머리. 김상호는 숱 없는 머리에 정열적인 붉은색 머리띠로 포인트를 주고 장근석은 삭발에 가까운 짧은 헤어 스타일로 2007년 헤어 트랜드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네 남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은 소녀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 것이다.


합숙으로 이뤄낸 활화산의 뜨거운 우정

난 다 긴다 하는 아이돌 그룹이라면 누구나 겪었다는 합숙생활. 보컬 현준, 기타 기영, 베이스 성욱, 드럼 혁수로 구성된 4인조 신인 락밴드 활화산에게도 스타 못지 않은 합숙 기간이 있었다. 경기도 안산 00대학교의 게스트 하우스. <즐거운 인생> 촬영 기간 내내 숙소로 사용된 이곳에서 활화산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일하며 팀웍을 다졌다.

밤 이 새도록 연습하던 연주와 연기, 음주가무를 통해 친목을 다졌던 수많은 날들. 네 남자는 어느덧 20년의 우정이 느껴지는 영화 속 활화산보다 더욱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게 되었다. 촬영이 끝나도 만나지 않고 못 배기는 그들의 우정은 계속된다 쭈욱~


웃음과 감동이 폭발하는 활화산의 공연들!

영 화 <즐거운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다섯 번의 공연이 있다. 그 중 세 가지만 살짝 공개한다. 먼저, 다시 뭉친 활화산이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 하나로 무모하게 도전한 오디션 장면. 음정박자 무시한 연주실력과 드럼 스틱까지 떨어뜨리는 실수로 난장판이 된 오디션은 웃지 않고 볼 수 없는 활화산의 첫 공연이다. 둘째, 현준의 합류로 파격변신 한 활화산의 클럽 공연 장면. 스모키 화장과 문신으로 파격 변신한 활화산은 어느덧 관객을 흥분시키는 폭발적인 무대 매너까지 선보인다.

그리고 감동의 도가니 카고 공연. 화려한 의상과 튀는 분장은 지우고, 오직 진심 하나로 목청껏 부르는 활화산의 노래 ‘즐거운 인생’은 영화를 보는 모든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차마 글로는 설명할 수 없는 활화산의 나머지 공연들은 한국영화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탄생할 것이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영화 속 숨은 배우!!

< 라디오 스타>에서 깜짝 배우로 등장했던 스탭들을 기억하는가? <즐거운 인생>도 <라디오 스타>처럼 숨은 스탭 찾기의 재미가 있다. <라디오 스타>에서 취직시켜 달라고 조르던 백수 청년 역으로 눈길을 끌었던 연출부 고석동은 <즐거운 인생>에서 중고차 매매센터의 점원으로 등장한다. 악기 가게의 점원으로는 김성철 프로듀서, 문신 가게 점원으로 조명팀,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로 분장 팀이 총 동원 되었으며, 활화산에게 공연할 기회를 주는 홍대 클럽 사장으로 이병훈, 방준석 음악감독이 출연해 <즐거운 인생>에 데뷔했다. 숨어있던 그들의 연기력으로 인해 이준익 감독은 “오디션 보고 스탭을 뽑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는데… 스탭들의 훌륭한 연기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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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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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온 애니메이션... 꼭 예전에 보았던 로봇과 비슷한 느낌의 감동을 준다.
어 릴적 엄마에게 버림을 받아서 고아원에 들어가지만, 엄마의 기억을 살리겠다고 발명을 시작하다가, 미래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과 부인, 부모, 아이들을 만나고 다시 과거로 돌아와서 제대로 원위치를 시킨다는 애피소드... 악당의 캐릭터도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일괄된 메세지는 좀 더 노력하고, 분발하라는 멋진 발명가의 이야기... 몇번 더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개봉  2007년 04월 19일 
감독  스티븐 J. 앤더슨 
출연  안젤라 바셋 , 조단 프라이 , 폴 버처 , 제시 플라워 
장르  가족 , 애니메이션 , SF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www.mtr2007.co.kr 

슈퍼맨, 스파이더 맨, 헐크, 인크레더블 가족 등 살면서 별의별 희한한 사람들은 이미 다 봤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여기 이 가족을 만나보기전엔 확신하지 마십시오.
우리의 얕은 상식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는 희한한(?)가족이 옵니다.

로빈슨 가족을 소개하기 전에 그들과 함께 사는 몇몇 캐릭터들을 먼저 소개합니다.

머리는 크고 팔은 너무 짧아서 사냥을 못하는 티라노 사우르스가 있을까요?
갱단을 조직하고, 스윙밴드의 오케스트라 리더인 개구리는?
콘택트렌즈는 보험처리가 안되서 안경을 끼는 애완견은?
집사일을 보는 외눈박이 문어는?
자기 주인의 적들만 무는 충성스런(?) 불개미는?

상상이 안되신다구요? 이런 캐릭터들을 데리고 사는게 바로 로빈슨 가족입니다.
로빈슨가족 캐릭터를 소개하면 더 상상이 안되실테니 그들은 극장에서 직접 만나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기대하셔도 자신있습니다.
천재발명가 루이스 그리고 미래소년 윌버 로빈슨과 함께
무엇이든 가능한 미래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보시죠~

모든 사람에겐 꿈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곳에서 무엇을 찾고 싶으십니까?

윌리엄 조이스의 원작 소설 <윌버 로빈슨과의 하루>를 각색한 작품.
대니 엘프먼의 아름다운 음악은 보~너스로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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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Pap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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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봐서인지 스토리는 잘 안들어왔는데,
영화의 화면전개는 정말 엄청난 상상력을 발휘한다.. 보는 사람이 기발라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혹시 너구리대작전을 만든 사람인가 했더니 그건 아닌데, 암튼 몇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애니...

다시 제대로 보았는데 정말 멋진 애니~
스토리구성도 탄탄하고, 재미, 환상, 약간의 감동까지~

꿈을 지배하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 "파프리카"

일본 | 애니메이션 | 90 분 |
감독 :  곤 사토시
출연 :  하야시바라 메구미(파프리카/아츠코 치바 목소리), 푸루야 토루(고사쿠 토키타 목소리) 

곤 사토시를 저패니메이션의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수작. SF와 미스터리가 뒤얽힌 놀라운 작품이다. 29살의 정신과 치료사 치바 아츠코에게는 또 하나의 자아가 있다. 바로 18살의 대담무쌍한 꿈 탐정 파프리카이다. 파프리카는 사람들의 꿈속에 들어가 그들의 무의식에 동조함으로써 환자의 불안과 신경증의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한다. 어느 날, 치바의 연구소에서 개발 중이던 혁명적인 정신치료장치 DC-MINI의 프로토타입이 도난 당하고 조수마저 실종된다. 장치를 찾아나선 치바는 무서운 음모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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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극장 -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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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만화책을 검색하다가 찾아낸 방송... 만화책의 스토리를 방송으로 만들었는데...
정말 간만에 눈시울을 적신 방송이였다.
스토리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심각한 건망증에 걸린 남자가 여자를 사귀는데,
건망증이 너무 심해서 약속장소에 안나타나는것이 다반사...
화가난 여자는 이별을 통보하지만,
남자는 이별한것을 잊어버리고 다시 여자를 찾는다...
이러기를 계속 반복하다가...

여자가 간절하게 말한다...
보통은 나를 잊으라고 하는데...
이 여자는 심각한 걱망증에 걸린 남자에게 말한다...
"나 죽었어... 죽었다는것을 기억해..." 라고...
하지만 남자는 또 잊는다...
그리고 오늘 바람 맞았네.. 하면서 쓸쓸히 돌아간다...
이 남자가 기억하는 것은 단하나...
그녀를 사랑한다는것...



방송 : 2007년 2월 24일 (토) 23시 50분 ~ 25시 00분
기획: 윤재문
극본: 여정미
연출: 강대선

홍보: 장희선

“내 머리는 널 잊어도 내 마음이 기억하니까.”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만큼이나 요즘시대의 사랑도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쉽게 만나서 쉽게 연애하고 별다른 마음고생 없이 헤어지곤 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 남겨 놓고 오랫동안 펼쳐 볼 만한 그런 사랑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과거 상처의 기억으로 인해 현재의 기억에 문제가 생긴 주인공 진우(서도영 분)를 통해 사랑은 머리로 이해하고 계산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고 깨닫는 것이며 ‘마음이 기억하는 흔적이다’는 메시지를 전할 MBC「베스트극장」‘건망증’(극본 여정미 연출 강대선)은 24일(토) 밤 11시 50분에 방송된다. 서현주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드라마「결혼합시다」를 공동 연출한 강대선 감독이 맡는다.

드라마「하얀거탑」에서 김명민의 부인 민수정 역으로 허영기 많은 철부지 아내로 활약하고 있는 임성언이 다혈질의 꿈 많은 스물세 살 소녀 하영 역에 캐스팅 됐다. 하영은 감정기복이 심하고 솔직하며 횡설수설이 특기(?)일 정도로 한 번 입을 열면 끝없이 재잘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멋진 외모를 가졌지만 해리성 기억장애를 앓고 있는 진우 역은 KBS「봄의 왈츠」에서 차가운 성격의 피아니스트 재하 역을 맡아 열연했던 서도영이 분한다. 혼자 외롭게 자라온 진우는 늘 자신의 불완전한 모습에 불안감을 느껴 사회와 사람에 폐쇄적으로 지내왔으나 어느 날 문득 눈앞에 나타난 햇빛 같은 하영이 때문에 삶의 희망을 얻게 된다.

▶줄거리
제가 건망증이 좀 심해서요......

진우(서도영 분)와 하영(임성언)은 사귄지 1년이 된 연인사이이다. 겉모습만 본다면 보통의 연인사이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조금 특이한 구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우의 심각한 건망증이다. 노래방에선 한번 부른 노래를 수십 번씩 불러대고 며칠 전에 본 하영의 사촌동생도 몰라보고 웬 남자며 주먹을 휘둘러 댄다. 하영과의 약속도 심심하면 잊어버리고 만다. 심지어는 헤어진 다음날 하영과 헤어졌다는 사실 마저 잊어버리는 진우. 그런 진우를 바라보고 참고 견뎌낸 하영이 대견스러울 정도다. 그 둘은 그런 이상하지만 사랑스런 연인사이를 위태롭고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환상의 커플이긴 하다. 온달왕자와 평강공주!
사귄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우와 하영은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지만 순조롭게 풀리 리 없다. 하영은 약속장소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못해 진우의 옥탑방으로 찾아가고 언제나 그렇듯 티격태격 말싸움을 한다. 하지만 오늘만은 예사롭지 않다. 다른 날도 아니고 1주년 데이트에 바람을 맞힌 까닭이다. 말싸움 끝에 하영은 헤어지자는 말을 하고 돌아선다. 다음날 진우는 언제 싸웠냐는 듯 하영의 집 앞으로 찾아와 태연스럽게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하영은 어의가 없지만 이런 진우가 밉지만은 않다. 건망증 때문에 화가 나고 건망증 때문에 화해를 하는 커플. 환상의 커플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때론 독이 되고 때론 약이 되기도 하는 진우의 건망증. 이 건망증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다.

넌 나 견딜 수 없어. 내 무시무시한 건망증도 내 불안한 미래도...
7살 때 엄마에게 버림 받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진우. 그 상처로 잊기 위해 기억을 지우려 노력했고 그 결과로 건망증이 생겼다. 그러나 버림받은 기억을 완전히 지워 버리지 못한 까닭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지 않으려 집작하고 동시에 집착하면 할수록 그 사람을 잊어버리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 버리게 된다. 진우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영을 잊어가는 자신의 병적인 건망증이 두려워 결국 하영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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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L' 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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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look.pe.kr/file/tree.asf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이자..  감동적으로 봤던것중에 하나...
식목일이 되면 교육방송에서 틀어주곤 했는데.. 요새는 어쩐지 모르겠다.
암튼 원작은 책인데.. 책의 내용을 정말 더 사실적이고, 감동적으로 표현한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나도 그처럼... 평생을 뭔가 자신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싶다...

감독 : 프레데릭 백
시간 : 30
제작/배급 :
제작국가 : 캐나다 -
제작년도 : 1987

연출 부문
프레더릭 백 Frederic Back 감독
각본 부문
Jean Giono 원안
제작 부문
프레더릭 백 Frederic Back 제작

'88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앙시 페스티벌 그랑프리 수상.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사람들의 분별없는 욕망으로 폐허가 된 마을들, 나무를 마구 베어 살벌한 바람만 불어대는 버림받은 땅, 이 황량한 땅이 매일 나무를 심고 가꾸는 한 양치기의 외롭고 헌신적인 노력으로 숲이 다시 살아나고 맑은 강물이 흐르며 새들이 지저귀는 생명의 땅으로 되살아난다.


<나무를 심은 사람>/감독 프레드릭 백 / 1987 캐나다 / 환타지 30분

1924년에 태어난 프랑스 출신의 캐나다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며 영화제작자 이기도 하다. 대표작 '나무를 심은 사람'으로 전세계의 존경을 받은 애니메이션의 성인이다. 프랑스의 에콜 에스티엔트, 렌느(Rennes) 예술학교 등에서 공부했으며, 저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며 화가인 마튀렝 메의(MR.Meheut)에게서 사사받았다. 제 2차 세계 대전이 종전되자 스승인 마테랑 메우의 가르침 (자연의 존재 가치를 자신이 관찰한 모습 그대로 화폭에 담아 옮기고 여기에 생기를 불어넣어 다시 재창조해 낼 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성취감)을 실천에 옮기기로 결심하고 캐나다 여인과 결혼하여 동경하던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1948년부터 캐나다 몬드리올에서 거주하면서, 현 몬트리올예술대학의 전신인 뫼블르대학(L'ecole du Meuble)의 교수를 지냈다. 그후 <캐나다 국영방송>SRC의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SRC의 애니메이션 파트가 창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들어갔다. 이후 SRC의 그래픽 아트 부분에 취직, 프레드릭 작품들은 서서히 전파를 타고 수많은 애호가들의 눈과 귀를 통해 인정받게 되었으며, 프레드릭 백의 최고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무를 심은 사람, 87> 은 단 한 명의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약 4년간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 5년 6개월의 기간동안 모든 애니메이션 작업이 프레드릭 백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작가 정신의 깊이를 열정과 희생이라는 씨앗으로 심고가꾸었던 이 <나무를 심은 사람>은 애니메이션 영화제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를시작으로 동년도 제2회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 등 세계 각지의 애니메이션 관련 상을 거의 다 휩쓰는 결실을 맺었다. 1994년에 공개된 <위대한 강,94> 역시 제5회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그랑프리와 다수의 많은 상을 석권할 정도로 더욱 성숙된 작품 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프레드릭 백은 현재 몬트리올에서 부인과 일러스트레이터인 막내 아들 프란시스와 함께 여전히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다. 언젠가 그가 말했던 것처럼 작은 나무 한 그룻를 보는것만으로도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이다.

그가 제작, 감독한 주요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 1970),
<새의 창조>(La Creation Des Oiseux; 1973),
<일루전>(Illusion; 1974), <타라타타>(Taratata; 1976),
<뚜리엥>(Tout Rien; 1978), <크랙>(Crac; 1981),
<나무를 심는 사람>(L'homme Qui Plantait Des Arbres; 1987),
<위대한 강>(Lefleuve Aux Grandes Eaux; 1994) 등이 있다


한 젊은이가 걷고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황무지. 젊은이는 쉬어갈 그늘도 목을 축일 물도 찾지 못합니다. 그 황무지에서 젊은이는 양치기 노인 엘제아르 부피에를 만납니다. 그 노인은 자식과 부인을 잃고, 산에 올라 몇 십 년 동안 양을 키우고 벌을 치며 나무를 심어 왔습니다. 마치 수도자처럼 숭고하게 묵묵히 나무를 심는 노인을 보고 젊은이는 감동합니다. 전쟁이 끝난 뒤, 다시 찾은 산에서 젊은이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됩니다. 황무지가 푸른 숲으로 변해 있었고 아무도 살지 않던 마을에 사람들이 찾아와 살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닌 희망의 땅이 된 것입니다.

프랑스의 문학가 장 지오노가 쓴 문학 작품『나무를 심은 사람』은 1953년 처음 발표한 이래 약 50년에 걸쳐 여러 나라 말(13 언어)로 옮겨져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는 단편소설입니다. 이 책을 읽고 감동한 프레데릭 바크는 5년 동안에 약 2만 장의 그림을 그려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바크 감독은 이 영화로 1987년 아카데미 최우수 애니메이션 상을 받았습니다. 그후 이 영화에 쓰였던 그림을 프레데릭 바크 자신이 책에 맞게 다시 손보아 책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수채화와 같은 애니메이션의 그림이 기존의 애니메이션 영화 그림과는 다른, 작품으로서 감상이 가능합니다. 그림 한 장 한 장의 움직임이 적절히 조화되어 그림책과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뛰어넘은 책입니다. 순수한 인간 정신과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될 그림책입니다.

1910년에 심은 참나무는 이제 열 살이 되어, 나나 노인보다 키카 컸다. 가슴이 뭉클했다. 나는 말 그대로 할 말을 잃었고 노인도 말을 하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온종일 말없이 숲 속을 거닐었다. 숲은 세 구역으로 되어 있었는데, 가장 넓은 곳은 11킬로미터나 뻗어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 도움도 없이 오직 한 사람의 손과 영혼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인간이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만큼 유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본문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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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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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었을까...
아닌 건 아닌 거다. 될 거라면 어떻게든 된다.
7년 넘게 그녀를 마음에 품고 있었으면서도
정작 그녀와 이루어질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어쩌면 나는 그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하는 바보짓들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그게 짝사랑의 본질이다.
이제 더이상 바보짓 하지 않는다!

나는 광식이인가.. 광태인지... 하지만 광식이의 말은 정말 가슴에 와닿는 멋진 말이였다... 그래 나도 그런 바보짓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이제 더이상 바보짓 하지 말자...

그리고 광태가 한말처럼...
술 먹을 때 다짐들이 지켜졌더라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술 먹고 한 다짐, 이제 한번 지켜보자.
그렇게 세상을 다르게 만들어보자꾸나...



ㅡㅡㅡㅡㅡ

남자는 여자랑 잘 때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목욕탕에서 귀중품 맡겨놓듯이...

ㅡㅡㅡㅡㅡ

알면서도 다 속아주는 게 여자더라.
너한테 요만큼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ㅡㅡㅡㅡㅡ

남녀사이에 매직넘버는 12야.
그 때쯤이면 남자는 이제 싫증이 나기 시작하고,
여자는 집착할 조짐을 보이지.
요는 12번 자기 전에 헤어져야 쿨하단 얘기지.

ㅡㅡㅡㅡㅡ

남자들은 여자를 대할 때
배꼽 위 마음과 배꼽 아래 마음이 있잖아.
그런데 이번엔 위가 움직인 것 같아.

ㅡㅡㅡㅡㅡ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이 아니니까 변하지. 너는 사랑이었니?

우리 함께 했던 날들을 생각해 봐.

나 너랑 추억 없어!

ㅡㅡㅡㅡㅡ

넌 고칠 데가 많은 애라서 좋았어.
그런데 이제 고치기 싫어졌어.

ㅡㅡㅡㅡㅡ

광태야, 나 새우 좋아하는 거 알지?
나 볶음밥도 무지 좋아하고.
근데 새우볶음밥은 너무너무 싫어하거든.
새우는 새우일 때, 볶음밥은 볶음밥일 때가 아름답다.
새우볶음밥은 잘못된 조합이야!

ㅡㅡㅡㅡㅡ

술 먹을 때 다짐들이 지켜졌더라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술 먹고 한 다짐, 이제 한번 지켜보자.

ㅡㅡㅡㅡㅡ

인연이라는건,
운명의 실수나 장난따위도 포함하는거 같아요.

ㅡㅡㅡㅡㅡ

오빠. 고마워요.

(여자들이 하는 '고맙다'의 말의 의미를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도 저도 아닌 감정의 상태를 에둘러서 하는 표현이 '고맙다'이다.
비슷한 말로는 '오빤 좋은 사람이에요.'가 있겠다.)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ㅡㅡㅡㅡㅡ

저기, 궁금한 거 있는데...
혹시 우리 형이...윤경씨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알고 있죠?

왜요?

그냥 궁금해서...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짐작은 했었죠.
그렇지만...여자들은 짐작만 가지고 움직이지 않아요.

ㅡㅡㅡㅡㅡ

형아야, 여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한 적 있어?

나이가 몇인데...그러는 너는 있냐?

나야, 지금까지 만난 여자가 몇인데...
......(없다.)


감독 : 김현석
주연 : 김주혁 , 이요원 , 봉태규 , 김아중 , 정경호
각본 : 김현석
촬영 : 최진웅
음악 : 이병훈
편집 : 신민경
미술 : 정은영
장르 : 로맨스,코미디
개봉 : 2005년 11월 23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 104 분
제작/배급 : MK 픽처스
제작국가 : 한국
제작년도 : 2005
홈페이지 : http://www.mkpictures.co.kr/kwang

10년동안 한여자만... , 1년동안 열여자랑... , 이 남자들의 진심 혹은 흑심!
광식의 진심 : 7년째 탐색 중, 사랑하지만 고백하기 부끄럽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고백 한 번 못해보고, 라이벌이 등장하면 평화를 위해 숨어버리는 “연애계의 평화유지군” 광식. 7년 전 대학 시절, 늘 그랬듯 고백조차 못하고 끝나버렸던 비운의 짝사랑 그녀, ‘윤경’를 한 세기가 바뀐 지금까지도 잊지 못한 채 사진관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친구 명찬의 결혼식에서 윤경을 다시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이름과 학번까지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그녀 앞에서 광식은 몸둘 바를 모른다. 그런 광식에게 윤경은 마음이 내킬 때 언제 한번 놀러 가겠다는 묘한 말만 남긴 채 가버린다. 다시 쿵쾅거리기 시작하는 광식의 심장.

광태의 흑심: 365일 작업 중, 몸만 주기 때문에 고백할 일도 없다!

형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만난 여자의 수는 70배 많은 동생 광태. 그는 ‘한 여자와 열 두번 이상 자지 않는다.’ ‘여자랑 잘 때 속마음은 윗도리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아는 여자는 건드리지 않는다.’ 등 나름의 철칙을 갖고 있는 “귀여운 바람둥이”로 삶과 연애에 있어서 자신만의 프리 스타일(?)을 고수하는 자유주의자다. 늘씬한 여자에 대한 흑심을 가득 품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에서 섹시녀 ‘경재’의 핫한 바디 라인에 꽂힌 광태. 며칠 뒤 경재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하늘이 주신 두 번째 기회를 놓칠 리 없는 광태는 그녀와 화끈하고 쿨한 연애를 시작한다. 이번에도 그녀에 대한 마음이 과연 그의 ‘윗도리 안주머니’에서 무사할까?

광식이 동생 광태 : 이제 본심을 말할 수 있을까?

드디어 광식을 찾아 온 윤경. 하지만 광식은 여전히 속 따로 말 따로 답답하기만 하다. 게다가 자신의 조수이자 광태의 친구인 ‘일웅’은 윤경에게 예사롭지 않은 눈길을 보내고… 광식은 또다시 “평화유지군”이 될 위기에 처하고 만다. 한편 광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열 두번의 잠자리 전에 경재와 헤어져야 한다는 자기 압박에 시달린다. 하지만 왠 걸? 되려 경재가 먼저 광태에게 그만 만나자는 통보를 보낸다. 기뻐해야 할 상황이지만, 평소와 달리 배꼽 아랫 부분이 아닌 윗 부분이 동하기 시작하는데…

7년째 탐색만 하고 있는 광식, 365일 작업중인 광태,
가만히 있다간 그녀들을 영영 놓쳐버릴 것만 같은 이 순간!
과연 그들은 본심을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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