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집이라고 하기에는 좀 약한데... 박태환의 수영복이나 장미란 신발 뒷굽보다 장미란이 착용한 벨트가 복강압력을 위한것이라고...
도벽중독은 한마디로 한번 중독되면 빠져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와 황당한 사례를 소개...
어떻게하면 그런 중독에서 빠져나올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2008년 8월 16일 방송(2008-8-16) 북경 베이징 올림픽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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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없다? 화제의 사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미스터리한 실체를 밝히기 위해 사생결단의 굳은 의지로 직접 뛴다! 지상렬, 송은이, 노홍철, KCM, H-유진, 줄리엔 강! 새롭게 태어나 더욱 더 강력해진 MC군단!! 사진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다섯남자와 ‘있다없다’의 브레인 터줏처녀 송은이! 그들은 과연 사진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것인가!! 6명의 MC들이 펼치는 상상초월 이색 도전기! 할 수 있다! 없다? ★에어백이 터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없다?★ 누구나 한번쯤은 가져봤을 공포! 내가 탄 엘리베이터가 추락한다면...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엘리베이터 사고로 인해 긴급 출동하는 횟수만 매년 5천 건 이상!! 자칫 잘못하면 탑승객들의 대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하루에도 수십 번 이용하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은 어쩔 수가 없는데! 이러한 두려움을 한 번에 불식시키는 동영상이 있었으니~ 추락하는 엘리베이터에 에어백이 터진다?! 동영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있다! 없다? MC 군단 총 출동! 국내 최초! ‘있다없다’ 사상, 최대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엘리베이터 낙하 실험 프로젝트! 엘리베이터 에어백을 찾아 거침없이 뛰어든 초강력 MC군단의 놀라운 활약상 개봉박두! 추적 중 눈 앞에서 펼쳐진 아찔한 엘리베이터 사고! 눈뜨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광경들과 산산조각난 마네킹..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위험천만~ 충격적인 엘리베이터 사고 영상 대 공개!! 한편, 갑자기 이성을 잃고 비명을 지르는 노홍철~ 죽을 힘을 다해 탈출을 시도하는 지상렬!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과연, 에어백이 터지는 엘리베이터가 있을까?? ★종이를 태우는 손전등이 있다! 없다?★ 신문지 뭉치를 순식간에 집어삼키는 시뻘건 불길! 그런데...종이를 태운 것은 다름 아닌 손전등이다?! 라이터 모양의 손전등인가, 특수제작한 마술종이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이 뜨거운 것을 어떻게 손으로 들고 다닌단 말인가? 어두운 밤 손전등으로 비추는 곳마다 활활 불이 붙을 터!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정체불명 손전등의 비밀! 과연, 종이를 태우는 손전등이 있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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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강 내 안의 상자를 부숴라!Ⅰ- 글로벌스탠더드와 도전정신
제25강 내 안의 상자를 부숴라!Ⅱ - 글로벌 플레이어의 조건
방송 : 1부 (제24강) - 8월 6일(수) 밤12시 10분
2부 (제25강) - 8월 13일(수) 밤12시 10분
출연 : 김동수 (듀폰 아시아*태평양 사장/듀폰 코리아 회장)
206년 전통의 세계적인 화학 기업 듀폰의 아시아?* 태평양 CEO 김동수.
1987년 듀폰 한국지사에 입사한 이후 3년 만에 미국 듀폰 뉴존슨빌 공장장이 됐고, 거기서 5년 만에 대기업 계열사 사장 격인 ‘부직포 사업부’ 사장으로 승진. 그리고 다시 3년 만에 아시안 최초로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을 경영하는 듀폰 아*태 지역 사장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하였다. 글로벌 CEO 김동수의 거침없는 성공의 비결은 바로 ‘Break the Box'.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제24강 내 안의 상자를 부숴라!Ⅰ <8월 6일(수) 밤12시 10분>
- 글로벌스탠더드와 도전정신
글로벌 시대에 경쟁력 있는 인재로 살아가기 위해선 무엇보다 글로벌스탠더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 글로벌 CEO 김동수의 지론. 현재의 글로벌스탠더드는 과거의 획일화된 형태와는 달리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핵심요소 이다. 불확실한 시대에 경쟁력을 갖기 위한 글로벌스탠더드를 위한 4가지 조건(윤리*안전*인간존중*환경)과 글로벌 CEO 김동수가 말하는 도전정신에 대해 들어본다.
제25강 내 안의 상자를 부숴라!Ⅱ <8월 13일(수) 밤12시 10분>
- 글로벌 플레이어의 조건
동양인 엔지니어에서 아시아 *태평양 14개국을 경영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된 CEO 김동수. 엔지니어에서 공장장으로 승진, 미지의 영역이던 세일즈에 도전, 그리고 CEO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은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글로벌 CEO 자리에 오른 그의 경험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세상에 완벽한 CEO는 없다. 어떻게 보면 CEO들은 일반 사람들 보다 많은 약점들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보면 비 정상인들이다. 무섭게 AGGRESSIVE하고, WORKHOLIC들이 많고, 때로는 무자비하고 인간으로써 삶에 꼭 필요한 요소가 결핍 되어 있는 사람도 종종 본다. 물론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나는 현재 듀폰 CEO, 회장인 CHAD HOLLIDAY의 이런면을 존경 한다. 사람을 사랑하고, 참을성 많은 LISTENER이고 감사 할줄 아는 사람. 쉬울것 같지만 그런 사람 많지 않다.
추천 하고싶은 책; 섬기는 리더 (SERVING LEADER BY KEN BLANCHARD)
- 피라미드를 뒤집어라
- 길을 닦아라
- 기준을 높여라
- 피라미드를 뒤집어라
SELECT BEST PEOPLE AND KEEP DEVELOPING THEM
TRUST PEOPLE
WORK THROUGH PEOPLE
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에는 대(大)단한 가족이 산다.
바로, 21살 된 큰 딸부터 첫 돌이 막 지난 막내아들까지
모두 5남 5녀의 형제를 낳은 백경현(54) 조흥심(43)씨 가족이다.
‘태어날 권리가 있는 아이는 태어나야 한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아이를 낳은 것이 어느덧 10남매.
가족 수가 많다 보니 한 달에 두 번 꼴로
생일이 돌아오는 것은 물론이요.
의료 보험증만 해도 두 장이나 된다.
때문에 가족들은 병원에 가든, 시장에 가든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일은 다반사라는데...
하지만 성격도 다르고 각자, 개성도 다른 10남매를
키우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
10인분의 식사를 준비하고,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엄마의 아침은 그야 말로 전쟁과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빠듯한 살림 때문에 10남매에게
그 흔한 학원 하나 마음 놓고 보내줄 수도 없다.
하지만 집 안의 사정을 잘 아는 아이들은
학원 대신 아빠가 가르쳐 주는 피아노를 좋아하고
불평 없이 헌 옷을 입는다.
게다가 주말이면 부모님을 도와
부지런히 농사일과 집안일을 거드는 아이들.
각자 개성은 다르지만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똘똘 뭉친
'대단한 가족'을 만나보자.
# 우리는 대(大)단한 열 두 가족
10남매를 둔 백경현(54) 조흥심(43) 씨의 집 안 풍경은
여느 평범한 가정과는 사뭇 다르다.
엄마는 매일 아침, 학교 가는 아이들을 챙기랴
10인분이 넘는 식사를 준비하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아이들은 밀린 숙제를 하랴, 준비물을 챙기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라다.
뿐만 아니라 먹는 것의 대부분을 자급자족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주말마다 밖에 나가 밭일을 돕는다.
20년 넘게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베테랑 주부가 된 엄마, 흥심씨.
아이를 업은 채로 집안일을 하는 것은 물론이요.
10남매의 예방 접종 순서 또한 한 눈에 철저하게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한 달에 두 번 꼴로 찾아오는 가족들의 생일 또한 어김없이 챙긴다.
인원이 많다보니 의료 보험증도 두 개씩이나 되고
어딜 가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밀양의 대(大)단한 가족.
그 열 두 가족의 일상이 궁금하다.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던가?
아직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 나이부터 사춘기까지
외모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10남매가 사는 집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엄마는 아침마다 어린이 집에 가기 싫어하는
어린 아들과 실랑이를 벌이는가 하면
여러 명의 아이들을 깨우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뿐만 아니라 10명의 아이들에게 일일이 신경을 쓰지 못하다 보니
방과 후, 아이들의 행방을 알지 못해 애가 타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된다.
엄마는 그럴 때 마다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언제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10남매다.
# 금쪽같은 10남매를 위하여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은 없는 법.
엄마, 아빠는 객지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큰 딸의 끼니 걱정부터
어린이 집에 간 막내아들 생각까지 언제나 10남매 걱정뿐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 재배한 도라지를 달여
아이들의 보약을 만들어 주는 엄마는
10남매를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고 싶다.
하지만 10명의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그 흔한 학원을 보내주기는커녕
제대로 된 옷 한 벌 장만해 주는 일도 쉽지가 않다.
결국, 빠듯한 살림 속에서 아빠가 생각해 낸 방법은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피아노를 배운 아빠는
투박한 손으로 아이들에게 피아노 치는 법을 알려주고, 한문을 가르친다.
엄마, 아빠는 불평불만 없이 따라주는 10남매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뿐이다.
[ 각 부의 주요 내용 ]
-1부-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엄마와 아빠는 아이들을 데리고 부추 밭에 간다.
자리를 잡고 앉은 아이들은 부모님을 도와 밭일을 하고
한편, 집에 남은 창진 이는 진희와 함께 집안일을 하며 동생들을 돌본다.
다음 날, 10남매의 분주한 아침이 시작 됐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난 엄마는 용삼 이와 운학 이를 씻기고
유치원에 갈 준비를 시킨다.
하지만 등교 시간이 다가오는데 책상 밑에 숨어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용삼이.
엄마는 유치원에 가려하지 않는 용삼이 때문에 애가 타는데...
그날 저녁, 아빠는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쳐 주기 위해
피아노 연습을 한다.
한편, 창진 이와 진희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파를 다듬으며 엄마를 돕는다.
며칠 후,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지났는데, 진희가 오지 않는다.
엄마는 애타는 마음으로 진희를 찾아 나서고,
학교로 향하는 엄마의 얼굴이 어둡다.
<기획의도>
10대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신조어 ‘리틀 맘’
한창 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많은
열여덟 설희(18)씨는 10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리틀 맘’이다.
2년 전, 남편 영재(19)씨를 만나고
임신까지 하게 된 설희 씨는 어린 나이에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녀의 ‘시집살이’는
여느 집 시집살이와 180도 다른 모습이라는데...
바로, 설희 씨가 시집을 온 뒤, 남자들뿐이었던
시댁의 기강이 확실히 잡히기 시작한 것.
설희 씨는 방식이 다른 홀시아버지의 살림 솜씨 때문에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고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잔소리에 두 손 두 발을 다 들었다.
뿐만 아니라 방황하던 영재 씨는 주유소의 직원으로
성실히 일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시동생의
엄마 역할까지 자청한 설희 씨는
얼마 전부터 남편과 함께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비록 학업은 다 마치지 못했지만 아들, 유빈 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다.
엄마가 된 후,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 또한 많기 때문에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어린 신부 설희 씨.
그녀의 좌충우돌 신혼 일기를 들여다보자.
# 설희와 네 남자의 하루
설희 씨가 시댁에 온 뒤, 적막하기 그지없던 집은 그야 말로
‘사람 사는 곳’처럼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남들은 시아버지가 어렵고 불편한 존재라고 말하지만
설희 씨에게 만큼은 예외.
시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며 격 없이 지내는 설희 씨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시아버지와 함께 보낸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살아온 환경이 달랐던 시아버지와 며느리.
반찬을 만들어도 시아버지는 ‘맵고, 짜게’ 그리고 설희 씨는 ‘싱겁고, 덜 맵게’
뿐만 아니라 싱크대에서 걸레를 빠는 시아버지와 욕실에서
걸레를 빠는 설희씨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언제나 잔소리를 늘어놓는 쪽은 며느리, 설희 씨.
젊은 나이에 며느리를 맞아 도리어 ‘시집살이’를 하게 된 시아버지는
귀찮을 법도 하지만 그런 며느리가 귀찮기는커녕 ‘복덩이’라고
자랑을 늘어놓는다.
빠듯한 살림이지만 며느리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그리고 엄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설희 씨.
그리고 그런 설희 씨를 지지하는 네 남자의 행복한 일상이 궁금하다.
# 설희와 영재, 최고의 닭살 커플이 되다
자타가 공인한 최고의 닭살 커플 ‘설희 씨와 영재씨’
한 아이의 부모가 된 후, 삶에 찾아 온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두 사람의 애정만큼은 식을 줄을 모른다.
안 밖에서 남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뽀뽀를 하는 것은 기본.
일터에 나간 영재 씨와 집에 있는 설희 씨가 주고받는 문자만 해도
하루에 수 십 건이 넘는다.
심지어 두 사람의 ‘애정행각’ 때문에 오랜 세월 혼자 살아온 시아버지의
부러움을 살 정도라고 하는데...
어린 나이지만 진실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두 사람.
설희 씨와 영재 씨의 애정 전선은 ‘언제나 맑음’이다.
# 어린 엄마, 어린 아빠는 힘들어
부모의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에 가정을 꾸리고 산다는 것은
그리 쉽지 많은 않다.
공사장에서 일을 하던 중, 장애를 입은 아버지.
외상은 없지만 허리를 다쳐 일을 할 수 없는 아버지를 대신해 영재 씨는
직접 생활전선으로 뛰어 들었다.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하는 것도 고된 일이지만
영재 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동생의 뒷바라지에,
아들 유빈이 까지 길러야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빠듯한 살림을 꾸려 나가는 설희 씨는
월급날이 되면 반가운 것보다 돈을 쪼개어 쓸 생각에 머리가 먼저 아프다.
힘에 부치는 벅찬 삶을 살며, 현실을 벗어나고 싶을 때도 많다는 두 사람.
하지만 자신들의 삶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설희 씨와 영재 씨는 힘들 때 마다 아들 ‘유빈’이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는다.
비록 학업과 결혼의 순서가 뒤바뀐 삶이지만
험난한 세상 속에서 뛰어들어 날마다 고군분투 하는 두 사람의 일상을 보자.
<각부의 내용>
- 1부 -
퇴근한 영재는 설희와 함께 아들 유빈 이의 목욕을 시킨다.
나이는 어리지만 익숙한 솜씨로 아기를 돌보는 두 사람은
자신들을 쏙 빼닮은 유빈 이를 보며 마냥 신기하고 즐거워한다.
다음 날,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으며 주유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재.
그 시간, 집안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는 설희는
실수 많은 시아버지에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며칠 후, 발렌타인데이.
설희는 포장한 초콜릿을 들고 주유소를 찾아간다.
영재는 예상치 않은 선물에 깜짝 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이튿날, 시동생 영록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는 설희.
영재 씨는 거짓말을 한 채,
늦은 등교를 한 영록이 때문에 큰소리를 치는데...
방송 일시: 2006년 2월 27일(월) ~ 3월 3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8:55 ~ 9:25
프로듀서 : 김용두
중학교 2학년 때 소녀는 과감하게 학교를 포기하고 음악을 선택했다.
그녀의 이름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6살 때 처음 들은 비틀즈 음악을 곧바로 음계로 따라 불렀다.
발 소리, 물 소리, 문 소리 등
일상의 사소한 소리 하나하나가 그녀에게는 작곡의 모티브가 된다.
14세 때 엘튼존의 앨범 프로듀서로부터
엘튼존과 같은 대우로 음반 제의도 받았다.
가족들이 뒤에서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지만
모든 선택은 보라 자신의 몫이다.
연주도, 모델 활동도, 공부도, 미래에 대한 계획도 모든 걸 스스로 헤쳐 왔다.
지난 해 버클리 음대에 지원해 장학생으로 선발 된 보라는
오는 9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성장하고 있는
당찬 18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 에너지 넘치는 그녀를 만난다.
#. 내 길은 내가 선택한다!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은 건 보라 자신의 선택이었다. 남들보다 일찍 사회로 나온 그녀는 특정 선생님께도 사사하지 않았고, 소속사에 얽매여 자신의 연주가 자유롭지 못할까봐 스케줄 관리도 직접하며 1년에 20차례 이상씩 공연을 해왔다. 대부분의 스케줄에 엄마가 함께 하지만 엄마는 말 그대로 동행만 할 뿐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결정하는 건 모두 보라의 몫이다. 부모의 뜻대로, 부모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스스로 선택하고, 스스로 개척하는 삶, 그게 18세 소녀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삶이다.
#. 팔방미인 진보라, 그녀도 외롭다!
보라에게는 하루 24시간도 모자라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끼를 분출하고 있는 그녀. 이미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한 바 있고, 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도 활동했었다. 현재는 뮤지컬 음악감독, 사이코드라마 연주자, 개인 콘서트 준비 등 그녀의 스케줄 수첩에는 빈틈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5시간씩의 연습은 단 하루도 거르지 않는 철저한 그녀다.
일찍이 사회에 나와 주목을 받으며 자란 보라, 하지만 그녀 역시 친구가 그리운 청소년이었다. 또래 친구들은 교복 입고 학교를 다닐 때 그녀는 혼자 연습하고, 공연하러 다녔다. 한 때 교복을 입은 친구들만 보면 눈물을 흘리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 연습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또래 친구들이 그리워 힘들었던 시간마저도 스스로 딛고 일어선 당찬 그녀다.
#. 사랑의 원천 - 가족!
보라의 음악적 재능을 일깨워준 계기가 된 아빠, 보라에게 다양한 끼를 물려준 연극배우였던 엄마.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사회로 나간 딸을 응원하면서도 늘 노심초사 했던 부모님, 그렇게 큰 딸에게 관심이 쏠려 있는 동안 동생 초록이는 남몰래 상처받고 있었다. 엄마가 언니의 스케줄을 따라다니면서 늘 혼자였던 초록이. 언니와 마찬가지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아닌 공부를 선택했다. 일찍이 음악으로는 언니를 따라갈 수 없다는 걸 판단하고, 언니가 못하는 자신만의 길을 찾은 것이다. 뭐든 언니보다 잘 하고만 싶은 초록이, 그동안 언니 보라의 공연은 단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 한때 언니와 엄마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방황도 했었다. 그랬던 초록이가 이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있다.
각 부의 내용
1부 (2006년 2월 27일)
한 아파트 단지. 건조해 보이는 그곳 어딘가에서 경쾌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18세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네 집이다. 신나게 연습하는 그녀를 위해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던 엄마는 빨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박자를 맞춰준다. 그렇게 모녀는 하모니를 이룬다.
그녀가 뮤지컬 연습실을 찾았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보라는 자신보다 훨씬 더 나이 많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펼치며 뮤지컬을 이끌어 나간다.
절대음감의 보라. 동시에 세 개의 건반을 쳐도 음을 구분하고, 핸드폰 버튼 소리로도 쉽게 음을 구분해 누른 번호까지 유추해낸다.
보라는 일상의 모든 소리로 작곡한다. 초인종 소리, 문 열리는 소리만으로도 곡은 완성된다.
오늘은 잡지 모델이 되는 날. 18세 소녀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얼굴을 가진 보라, 모든 스탭들은 그녀의 모습에 감탄한다.
요즘 콘서트를 앞두고 너무 연습을 많이 한 탓인가. 손가락이 부어올라 피아노를 치기 쉽지 않다.
아무리 바빠도 연습을 게을리 하는 일이 없던 보라가 웬일인지 투정을 부린다. 항상 딸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주던 엄마지만 이번만큼은 져주지 않는다. 결국 엄마와 실랑이가 벌어지고, 모녀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돈다.
방송 일시: 2006년 3월 6일(월) ~ 3월 10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8:55 ~ 9:25
프로듀서 : 김용두
경상도 미녀와 버지니아에서 온 악동이 만났다!
얼굴도 보지 않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 최유성(27)씨는 온 동네에 소문난 미녀다.
하얀 피부와 금발의 머리를 가진 주한미군 남자와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을 때
엄하디 엄한 경상도 집안의 가족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 했다.
가족들의 반대를 겨우 딛고 결혼에 골인한 유성씨과 크리스씨.
크리스씨 특유의 유머와 애교로 결혼을 반대하던
처가댁 식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독 애교 많은 크리스씨와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이 배어나는 유성씨의
좌충우돌 신혼 이야기~!
깨소금 냄새가 솔솔 나는 그들의 달콤한 신혼 속으로 들어가보자~!
#. 내겐 너무 웃기는 남편, 크리스~
미국 버지니아 출신인 크리스(29)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학비를 갚을 길이 없어 미군을 지원했다. 우연히 만난 유성씨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이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크리스씨. 버지니아에서 주한미군으로 왜관까지 찾아 온 크리스씨가 첫눈에 반한 유성씨의 마음을 얻기 위한 방법은 바로 웃음이었다. 무뚝뚝한 경상도 여인 최유성씨를 웃겨라! 짱구도 못 말릴 심한 장난과 특유의 애교로 유성씨의 폭소를 자아내는 크리스씨.
결혼 한 지금도 매일 유성씨를 위한 웃음 이벤트를 준비한다. 기상처외한 장소에 숨어 유성씨를 웃기는 크리스씨. 그래서 유성씨는 집에 들어오면 크리스씨를 찾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을 정도다. 한 때는 냉장고 속에까지 숨어 있었던 크리스씨. 무뚝뚝하던 유성씨가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결혼을 반대했던 유성씨의 가족들도 크리스씨의 애교와 재롱에 무릎을 꿇었다. 이제는 무뚝뚝한 경상도 집안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상상 할 수 없는 재치와 애교로 가족들의 마음을 살살 녹여버린 크리스씨. 지금도 크리스씨의 좌우명은 사랑스런 아내와 소중한 가족들을 웃기는 것이다!
#. 미워할 수 없는 사위, 크리스~
유성씨의 집안은 보수적이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 집안 이다. 금발의 사위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시는 처가댁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도 또한 유머였다. 결혼 후부터 장인장모님께 매주 찾아가 재롱잔치를 선보였다. 그런 사위의 노력을 보고 점점 크리스씨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장모님은 이제 사위의 편이 되어버렸는데.
이렇게 매일 같이 장난과 애교를 부리는 크리스씨. 크리스씨는 누구보다 따뜻하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식구들에게 어려운 일이라도 있으면 발 벗고 도우려하고, 나서서 위로하는 것 또한 크리스씨의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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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땅에 와 외로운 크리스씨는 유성씨의 가족이 너무 고맙기만 하다. 그래서 결혼 3년이 된 지금까지도 주말마다 처가댁에 찾아가 재롱을 선보인다. 요절복통~ 유쾌한 크리스씨와 유성씨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