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이재오 은평을 재보권선거 당선후 어머니와의 대화 4
  2. 은평구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장
  3. 한강에서본 서울의 멋진 하늘과 구름, 태양 사진
  4. 스마트폰, 최신폰과 버스폰중에 어떤것을 선택할까? 10
  5. 핸드폰, 스마트폰 구매, 인터넷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사는것이 좋을까? 4
  6.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단호해지자!
  7. 선배(先輩), 후배(後輩), 선후배(先後輩)란?

이재오 은평을 재보권선거 당선후 어머니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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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명
(구시군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득표수(득표율) 무효
투표수
기권수 개표율
은평구을

한나라당
이재오
민주당
장상
창조한국당
공성경
사회당
금민
통일당
안웅현




207,585 84,013 48,311
(58.33)
33,048
(39.90)
901
(1.08)
458
(0.55)
96
(0.11)
82,814 1,199 123,572 100.0

결국 은평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후보가 민주당 장상후보를 근표차로 이기고, 당선이 되었습니다.

장상후보는 후보 단일화가 늦어서 야권집결이 늦었다는 멋진 분석을 하시더군요...

암튼 한나라당은 6.2지방선거 패배후에 다시금 힘을 얻었고,
민주당은 지방선거후에 여당의 수많은 악재속에서도,
자업자득의 공천논란으로 큰 데미지를 입은듯 합니다.


집에 왔더니 개표방송을 어머니가 보고계신데, 이재오가 큰 표 차이로 이겼다고 하시더군요.

뭐 한나라당을 적극 지지하는 분은 아니시지만,

역시나 이재오가 되야지 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이재오가 되야 하냐고 물었더니...

은평구를 위해서 노력하고, 기여를 많이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이재오가 구체적으로 은평구에 기여한것 하나만 데보시라고 했더니,

묵묵무답...


그러시더니 지역을 위해서 연륜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그래서 그럼 지역에서 가장 연륜있는 노인분이 나오시면,

소속당과 상관없이 국회의원을 뽑아줄꺼냐는 말에

묵묵무답...


뭐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거나, 이재오를 지지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밑도 끝도 없이, 지지의 근거를 말씀하시는 모습은

과정(원인)에서 결과를 추론해내는것이 아니라,

결과를 정해놓고 과정(원인)을 만들어내시는데,

그저 안타깝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어디 이럴때 좋은 대화방법...

뭐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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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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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대 반여당의 구도인 은평을지구 재보궐선거...

한나라당에서는 이재오, 민주당에서는 장상, 민주노동장에서는 이상규, 국민참여당에서는 천호선 후보가 출마를 했다가, 몇일전 야당은 단일화를 통해서 이상규, 천호선 후보가 사퇴를 하고, 한나라당vs민주당의 대결이...

선거를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생각을 하다가...
결국 투표장에 들려서 선거를 하고 나왔다는...




한산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꽤많은 사람들이 선거를 하고 있고, 젊은 사람들도 많은 투표를 하고 있었다.
여론조사는 저번 6.2지방선거를 봤을때 믿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이번 재보선 결과에서도 또 역전극이 펼쳐질지 어떨지...
암튼 중요한 선거구이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후보들이 참 마음에 안들었다는....

선거는 오후 8시까지이고, 8시면 SBS 8시뉴스에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텐데,
과연 이번 재보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고, 향후 정국은 어찌될지...
(뉴스를 보니 이번 선거는 출구조사는 안한듯 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info.nec.go.kr/main/main_load.xhtml

대략 자정이면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난다고 하는데, 위 사이트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는것도 볼만하다는...

은평을 개표현황
현재 개표율 35%정도에 이재오후보가 58%, 장상후보가 40%정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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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본 서울의 멋진 하늘과 구름, 태양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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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넘어갔지만, 아직 잔해들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서울에 구름이 많이 남아있고, 저녁에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천지개벽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네요...


저 구름속에 천공의 라퓨타가 있을까요?


분수까지 틀어놓았는데, 하늘은 기이합니다~





이제 이 장마가 끝이나면 뜨겁고, 무더운 여름이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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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최신폰과 버스폰중에 어떤것을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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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처음으로 PDA인 Palm을 구입해서 써왔고, sph-m4655, htc 터치 다이아몬드, 미라지, 노키아 익스프레스뮤직폰 등을 구입해서 써왔고, 이번에 안드로이드폰을 써보고 싶어서 SKT로 번호이동을 하려고 하는 사용자입니다.

아이폰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폐쇄적인 하드웨어 정책과 앞으로의 안드로이드와의 경쟁에서 안드로이드가 더 매력적이고, 개인적으로 구글 검색, G메일, 구글캘린더, 구글리더 등 구글 제품을 자주 사용하기때문에 안드로이드 폰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처럼 딱 한 두 기종이면 고민이 안되겠지만,
안드로이드폰이나 윈도우모바일폰처럼 다양한 기종이 있는 경우에는
선택 할 수 있어서 괴롭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모토롤라(Motorola) XT72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

제가 구입을 하려고하는것은 위 제품으로 24개월 약정에 위약금 17만원이고, 부가서비스 無, 요금제자유, 가입비 면제 등의 조건입니다.

참 좋은 조건인데, 최근에 삼성에서 나온 갤럭시S의 리뷰를 보면 참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올인원45 요금제를 쓰고, 매달 기계값을 13000원정도 내야합니다.


그냥 저렴한것을 쓸까? 아니면 기왕에 사는것 최신기종으로 살까?
한참을 고민을 했습니다.

다양한 면을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장단점이 참 많더군요.


1. 사용패턴
전화, 문자 위주라면 당연히 저렴한 기종을 구입하는것이 좋겠지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한다면 또 고민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모토로이가 갤럭시s에 비해서 가격은 엄청 차이가 나지만,
내가 스마트폰의 어떠한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가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물론 현재 갤럭시s는 os가 2.2이고, 모토로이는 하반기중에 2.2로 업그레이드가 된다는데,
과연 내가 사용할 프로그램중에 모토로이에서는 안돌아가고, 갤럭시s에서만 돌아가는것이 있나라고 생각해다면 별반 차이는 없고, 약간의 성능차이가 있을뿐입니다.


2. 뽀다구
뭐 생각할것도 없이 갤럭시s 겠지요...


3. 사용기한
지긋이 24개월 이라는 약정 기한을 채울 자신이 있다면 갤럭시s도 좋은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리어덥터 기질이 있거나, 핸드폰을 자주 분실을 한다면 현재 갤럭시s의 조건은 족쇄가 될수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이야 갤럭시s가 최신기종이지만, 2년전의 스마트폰을 생각해본다면,
아마 1년정도가 지나면 갤럭시s의 가격이 엄청 떨어지고, 수많은 최신 스마트폰이 나와도,
위약금 폭탄을 각오하지 않는다면, 구닥다리폰을 그냥 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모토로이 같은 경우는 17만원의 위약금중에 남은 개월수 만큼 돈만 내면 되고,
중고로 판매를 하면, 대략 위약금정도의 가격은 떨어집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가격을 보면 입이 딱벌어집니다.
백만원에 육박하는 핸드폰이라니...
홈쇼핑을 보면 70-80만원의 가격에 최신 기종에 22인치 LCD를 주는데,
아무리 첨단 기술에 소형화를 한다고 해도 상당한 거품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의 선택시에 가장 최신으로 나오는 기종보다는,
약간 한물이 가서 막 버스폰(천원에 판매되는 핸드폰)이나 약간의 위약금만 있는 핸드폰의 선택이
최신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기능에 비해서 훨씬 나은 선택일수 있습니다.

실제로 성능도 자전거와 자동차의 차이 정도가 아니라, 배기량과 인테리어 차이정도라고 할까요?


뭐 선택의 차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컴퓨터를 조립을 할때도 최신의 가장 빠른 CPU를 선택하는것이 아니라, 대중화가 되어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는 제품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가격은 찾아보니 인텔의 최신 CPU인
[INTEL]헥사코어 제온 X5680 (3.33GHz/QPI 6.40GT/12MB)는 230만원
[INTEL]듀얼코어 i5-655K (3.2GHz/32nm/4MB)는 30만원,
[INTEL]듀얼코어 E6500 (2.93GHz/FSB1066/2MB)는 1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CPU를 선택하시겠습니까?
핸드폰, 스마트폰의 선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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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스마트폰 구매, 인터넷 온라인 매장, 오프라인 매장 어디서 사는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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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라 XT720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토로이

위의 핸드폰이 인터넷에 24개월 약정에 위약금 17만원에, 부가서비스 無, 요즘제 자유, 가입비 면제 등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번호이동을 해야지 했는데,
인터넷으로 주문하는것의 가장 큰 단점은 택배를 수령하기전까지 전화를 사용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대리점은 가격이 얼마나 하나 싶었다가,
밖에 나갔다가 SKT 대리점이 보여서 들어가서 물어보았더니

일반적으로 매장은 비싸다는 생각과는 달리 24개월 약정에 위약금 12만원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부가서비스를 두달간 써야 한다는데, 제가 꼭 써야하는 데이터요금제라...)

근데 오늘 번호이동을 하러 가보니 24개월약정에 위약금 12만원에, 기계값 별도로 12만원이라고,
현재 5군데의 오프라인 매장중에 한곳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한곳은 한곳도 없네요.

그래서 더 저렴한곳이 없나 싶어서
저녁에 집에 가는 길에 대리점 5군데에 들려서 가격을 물어보았는데,
정말 황당한 집들도 많더군요.

첫번째 집은 요금제 자유로 쓰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라고 하면서 한참을 찾아보더니,
인터넷 보다 5만원정도 비싼 가격을 부르고,

두번째, 세번째 집은 올인원35, 올인원45요금 이상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인터넷의 가격을 이야기했더니 자신들은 지침상 그 가격에 맞쳐줄수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린 집은 집근처에 최근에 생긴집으로 밖에는 무료폰, 가장 싼집등을 붙여 놓은 집인데,
이 집에 들어가보니 저를 어리숙하게 봤는지, 잘못 알고 있는지...
스마트폰은 자유요금제가 안되고, 스마트폰용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면서 월 450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하면 저렴하게 주겠다고 하더군요.


평소에는 핸드폰 매장이 많은줄 몰랐는데, 막상 찾아보니 핸드폰 가게가 무진장 많은데,
가격체계는 가게마다 각각 다르고,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가계는 인터넷보다 비쌉니다.

뭐 매장에 직원까지 데리고 있으니 더 비쌀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잘못하면 덤탱이를 쓰기 쉽상입니다.


특히나 이게 가장 싸다는 입발림에 속아서 잘못 계약을 하면,
약정 기간내에 핸드폰을 바꾸려고 하면 위약금 폭탄을 맞게 되고,
심지어는 요금제를 마음대로 변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핸드폰 구입시 인터넷이나 핸드폰 매장에서 구입을 하는것은
물건을 구입할때 옥션, G마켓이나 대형마트, 재래시장에서 구입하는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다양한 요금제에 다양한 할인, 위약금, 스폰서할인, 약정할인 등으로 조금 헷갈리기는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시면 1-2만원정도가 아니라,
2년을 사용하신다면 50만원 이상의 절약을 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쇼핑방법은 매장에 나가서 바로 구입을 하지 마시고,
우선 마음에 드시는 핸드폰이나 스마트폰을 선택하시고, 조건을 들어본후에
집에 와서 선택한 폰의 저렴한 가격정보를 알아보고,
오프라인 매장과 별 차이가 없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을 하고,
온라인에서 상당히 저렴하다면 온라인에서 구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요금제나 각종 조건이 헷갈리는 경우에는
네이버나 다음 카페에 가면 해당 핸드폰 기종의 카페가 거의 대부분 있는데,
그곳에 가서 저렴한 가격정보를 알아보거나, 내가 이런 조건으로 구입을 하려고 하는데, 괜찮은것 같냐는 질문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고는 합니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해도, 같은 핸드폰은 다른 사람이 반값에 사고, 훨씬 좋은 조건이라면 왠지 자신의 물건이 문제가 있어보이기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조금만 발품을 팔아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대로 구입을 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마트, 롯데마트가 아무리 최저가라고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생활용품을 제외하고는 시중가격보다 비싼 제품들이 상당히 많은것처럼,
오프라인 핸드폰 매장도 각종 무료폰을 판매를 해서 상당히 싼것같이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곳도 시중가격보다 훨씬 비싼 조건으로 판매를 하는것도 많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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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단호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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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남에게는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엄격하라고 말을 하고는 한다.
당연한 말로 들리기도 하지만,
실상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은 전혀 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얼마전 조카가 책상위에 있는 커피를 엎어서 책상위가 엉망이 되었다.
궁둥이 볼기를 한대 때려주고는,
너 때문에 못살어~하고는 걸래는 가지러 가면서, 엄마에게 조카가 책상에 커피를 엎질렀다고 한마디를 하고 와서는 책상을 청소를 했다...

뭐 대부분 이런식이 아닐까 싶다.



근데 몇일전 나 혼자서 방에 있다가 커피를 엎질렀는데,
당연히 내가 그랬으니 누구를 탓할수도 없고,
스스로 자책을 하지도 않고,
나가서 엄마에게 하소연을 하지도 않고,
바로 뛰어나가서 걸레를 가지고 들어온다...

걸레로 책상을 딱으려고 하는데, 얼마전 조카에게 했던 일이 떠올랐다.


왜 조카가 엎지른것은 잔소리를 하고, 하소연을 하면서,
내가 엎지른것은 바로 뛰어나가서 걸래를 가지고 오는지...


조카에게 미안하기 보다는
내 자신에서 스스로 부끄러웠다.


청소를 하고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직장생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문제를 만들어낸 사람이 내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는것을 밝히려고 했던 일들도 떠오르고,
살면서 이러한 일들이 부지기수라는걸...


앞으로는 무슨 일이 생기면 우선은 일부터 처리하고, 해결하자.

남의 탓을 하고, 원망하고, 하소연을 하기보다는,
내가 미연에 방지를 못하고, 내가 잘못한 부분은 없는지를 먼저 생각하도록 하자.

그리고 남에게는 관대하고, 나 자신에게는 엄격해지고, 단오해지자...

내가 불평, 불만, 원망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그런것들이 상대와 나 자신을 깍아내리는것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라는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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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先輩), 후배(後輩), 선후배(先後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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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타킹을 보다가, 자신의 말발이 밀리자, 기수를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선배라고 말하며 10기나 어린게 건방지다고...

선배(先輩)
1 같은 분야에서, 지위나 나이·학예(學藝) 따위가 자기보다 많거나 앞선 사람.
* 직장 선배 * 동아리 선배

2 자신의 출신 학교를 먼저 졸업한 사람.  비슷한 말 : 전배(前輩)
* 중학교 선배

후배(後輩)
1 같은 분야에서 자기보다 늦게 종사하게 된 사람.
* 뒤에 우수한 후배가 우글우글하니
2 같은 학교를 나중에 나온 사람. 비슷한 말 : 후진(後進)
* 대학 후배

선후배[先後輩]
선배와 후배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나라에 보면 이러한 문화가 상당히 강하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군대, 사회생활, 직장생활등에서 서열적인 문화가 뿌리깊이 박혀있는데, 긍정적인 면에서의 장점은 거의 보이지 않고, 부정적인면에서의 단점이 두드러진다.

뭐 선후배간에 아껴주고, 보살펴주는 끈끈한 관계라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그런것들이 학연, 지연으로 이어지고, 가만히 그 속을 들여보더라도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 준다기보다는, 후배에 군림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의 반말, 존대말, 높임말, 내림말의 문화나 유교문화가 큰 영향을 미쳤겠고,
지금의 사회를 이끌어온 하나의 축일수도 있었겠지만,
능력중심으로 사회가 바뀌어가고, 교통의 발달으로 지역이라는 의미가 많이 퇴색된 현재에는 장점은 안보이고, 단점만 두드려져 보이는듯 하다.

물론 선후배 관계로 만나서 그 친분을 우정이상으로 키워가는 경우도 많지만,
조직내에서의 그 알력은 아직도 여전한듯...

가끔 대학생들이 후배들에게 억지로 술을 강요하고, 기합, 구타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예전 생각이 떠오른다...

군대에 다녀온후에 대학에 입학한 나는 동기들보다 4-5살정도가 많고, 과내에서 최고연령자와 비슷한 나이...
물론 어느정도 개념이 있는 선배들은 깍뜻이까지는 아니더라도, 하대는 하지 않지만,
간혹 정말 개념없는 인간들이 몇몇 있는데, 나이가 연배인줄 뻔히 알면서도 반말을 찍찍거린다...


뭐 그냥 무시하면서 살았는데, 3살이나 어린 선배가 이건 사람을 완전히 우습게 아는지 너무 심하게 사람을 대해서, 하루는 술을 먹다가 이야기를 했다. 내일부터 존대말을 하던지, 내가 개무시를 할테니 알아서 하라고...
처음에는 그럴수 없다라고 하더니, 다음날부터는 존대말을 해주었다는...


참 재미있었던 애피소드가 하나있는데,
나보다 3년이나 먼저 들어왔다가 군대에 다녀온 선배가 있었는데, 나이는 나보다 한살이 어렸다.
꽤 친하게 지내며 술도 마시고는 했는데, 내가 나이는 많지만, 학번은 어리니 서로 말을 놓지 못하다가...
주위에서 말을 트고 지내라고 해서 술자리에서 그러기로 했다.
근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같은 구에 사는 구민이다...
혹시나 하고.. 어느 고등학교를 나왔냐고 물어보니, 내가 나온 고등학교를 나왔고, 한기수 아래였다...

그랬더니 바로 형~ 하고 나를 부르던 기억이...^^


암튼 이야기가 딴곳으로 세는데,
선배라고 해서 후배에 대해서 무슨 권리를 찾고, 그 권리를 휘두르려고 한다면 그 관계는 그 조직이 끝나면 바로 끝이 나는게 대부분이다.
선배로써의 권리를 찾기보다, 선배로써의 의무를 생각한다면, 그 조직과의 인연이 끝난후에도 오래동안 인연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후배가 빠져서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돌아가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집합시켜서 굴리는것은 횡포요,
후배에게 선배로써 학교생활에 대해서 알여주고, 지도편달하며 도움을 주는것이 진정한 선배로써의 모습이자 의무가 아닐까?

부모와 자식, 아버지와 아들의 부자관계와 크게 다를바가 없지 않을까 싶다.
자식이 말안듣는다고, 매일 때리고, 벌주는 부모가 제대로 된 부모일까?
아니면 자식을 아끼고,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밀어주며 성장시키는것이 진정한 보모일까?


선후배 관계나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나 가장 중요한것은
내가 선배나 부모에게 받고 싶은 대접처럼 후배와 자녀에게 배푸는것이 정답이지,
내가 선배나 부모에게 잘못 받은 대접을 그대로 후배에게 돌려주는것은
그 악의 순환고리를 끊지 못하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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