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으로 변한 변두리의 도로

 

주말에 많은 양은 아니였지만,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얼마전부터 자기 집 앞 눈은 자신이 직접 치워야 한다는것때문인지,
동네의 눈은 꽤 깔끔하게 청소가 되어있습니다.


근데 간혹 이렇게 아파트 경계의 길이라던지, 사각지대의 길은 스키장 또는 썰매장으로 변해버리더군요.

서울 은평구 불광1동의 현대아파트와 삼성래미안 아파트 사이의 길이자,
북한산 둘레길 하늘길 입구인 불광사 부근인데,
생긴지도 얼마 안되었고, 차량 통행이나 사람의 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인지,
재설작업이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한 여자아이가 나무 판을 가지고 스노보드를 타고 있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꽤 신나게 타던데... 위험해보이기도 하던데, 좀 부럽기도...-_-;;


대략 150-200미터 정도의 슬로프로 무료 스키장입니다...-_-;;
다만 곤도라가 없다는 단점이...


눈이 쌓인후에 청소를 하는 사람도, 지자체도 없고,
그늘진곳이라서 녹지 않아서 차량들도 이쪽으로 통행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간혹 둘레길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만 있더군요.


이런 도로라면 지자체에서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린 시절에 이런곳이 있었다면 아마 동네 아이들이 포대, 비닐, 베니어판, 판자 등을 가지고 나와서
미끄럼틀을 신나게 탈텐데, 날씨도 춥거니와 학원가기 바빠서 아이들도 없네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민원을 넣을까 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구청에서 나와서 어느정도 작업을 했다고 하더군요
뭐 아직도 차량이 다니기에는 힘들고, 썰매를 타기에는 좋은듯 합니다...^^

다음에 눈이 오면 체면불구하고 한번 썰매를 한번 따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