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통 '에 해당되는 글 970건

  1. 재개발과 낙서, 쓰레기
  2. 은평을 재보선 민주당 장상 전략공천 옳은 선택일까? 2
  3. 북한산 계곡에 가족 나들이 여행
  4. 은평구 불광천의 레인보우교, 이 다리는 왜 만들었을까? 지자체의 세금낭비의 안타까운 구조물 6
  5. 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천만명 돌파!
  6. 아이스크림과 권장소비자가격 폐지
  7. 목표 없는 삶, 잘못된 목표의 삶, 잘못된 우선순위의 삶 4

재개발과 낙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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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많고 탈도 많던 불광제4구역이 재개발을 시작한다고...
예전에 롯데에서 시공을 하기로 했다가 지분 쪼개기가 심해서 사업을 포기했다가 다시 시작을 한듯...
이주 및 이주비 신청을 알리는 플랭카드가 붙어있는데, 약 두달정도가 지난듯...
근데 어디가나 재개발 구역에 가면 이주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사를 간 집의 물건을 죄다 부셔버리고, 이렇게 낙서를 해놓는다...


물론 이렇게 낙서를 하고, 혐오감을 주는 이유는
다른 집들도 빨리 나가라는 말이라고...-_-;;

불법적인 부분도 있다는데, 이런 관행은 여전한듯하다..

다큐멘터리 3일 - 우리 아파트는 위험구역? - 정릉 '스카이'의 사람들

추적 60분 - 2006 용역실태보고 "폭력을 서비스해드립니다"






물론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이사를 안간집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물론 쓰레기도 안치운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재개발하는 업체들의 마인드부터 재개발을 해야하는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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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을 재보선 민주당 장상 전략공천 옳은 선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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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의 7월 28일 은평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참가 딜레마

한나라당에서는 이재오 전의원이 정치생명을 걸고 재보선에 출마를 했고,
민주당에서는 장상 최고의원을 전략 공천을 했습니다.

진보성향의 매체의 댓글을 보더라도 민주당의 전략공천에 대해서 말이 좀 많은듯 합니다.
공천이 안되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겠다는 장상 측근의 말이나,
내부의 반발때문에 외부 인재 전략공천에 실패는 물론인듯 하고...

김대중 정권시절 위장전입과 부동산투기로 전국무총리서리직에서 물러났고,
젊은층에서 70세의 노령이라는 나이를 문제 삼기도 하는듯 합니다.
뭐 아마 MBC 신경민 전 앵커의 출마소식을 기대했던 분들의 실망도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총선때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이명박과 박근혜가 선두주자로 붙었는데,
이때도 비슷한 이슈로 부각이 되었는데,
이명박은 서울시장과 청계천으로 부각이 되고, 당선확률이 높다고 했지만,
반대측에서는 한나라당에 기여한것이 뭐가 있나며 반대를 했고,
박근혜측은 선거의 여왕이라는 이미지와 당 기여도로 대권주자로 나섰습니다.


제삼자의 입장으로 볼때는 당연히 당선확률이 높고,
큰 문제가 없다면 그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고 생각을 할것입니다.
(뭐 MB에 대한 평가는 그당시에 대한 평가로 생각하고요...-_-;;)


하지만 제삼자가 아닌 당사자, 관련자 라면 어떨까요?

만약 우리 팀에 새로운 팀장을 뽑는데,
과연 당신이 팀원이라면 내부에서 승진을 시키는것을 원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외부에서 유능한 사람을 스카웃하시기를 원하시겠습니까?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기울기도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내부에서의 승진을 원하는 분들이 더 많지 않을까요?


물론 제삼자적인 팀원이 아닌 다른 사람이 본다면
누구던지 유능한 사람이 오기를 바라지 않을까요?


장상씨의 자세한 면모나 인품은 잘모르며,
일반 유권자들이 느끼는것이 마찬가지 일것이며,
사람들이 느끼는것은 그녀의 이미지가 대부분일뿐이고,
아마 한나라당에서는 그의 지난 과오를 파고 들면서,
장상씨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킬듯 합니다.


민주당측에서도 고민이 많았을것이고,
외부와 내부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을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공천은 외부보다는 내부의 의견을 위주로 들은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어떠한 측면에서 보면, 유권자를 소비자로, 정치권을 공급자로 볼수도 있을겁니다.
정치나 경제나 예전에는 물건만 찍어내면 팔리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소비자가 공급자에 속게된다면, 대규모 리콜사태나 소송을 걸기도 합니다.
이번 공천은 소비자의 의견 수렴 보다는, 제조사의 생각 위주의 제품출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에 스마트폰 대전을 보면 참 업체측에서는 피가 튀지만,
소비자입장에서는 관심있게 바라보게 됩니다.

삼성, LG는 기존의 핸드폰의 기득권을 가지고 기고만장을 하다가,
아이폰에데 한방을 된통 맞고,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시리즈로 다시금 재기를 하려고 하고,
아이폰은 4gs에서 수신안테나 등 이모저모에서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민주당이 아이폰이고, 한나라당의 삼성 애니콜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어떤 사용자들은 매니아로써 한 제조사의 제품만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제조사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나에게 어떠한 편리함과 이득을 주는지... 어떤 이미지로 보여질지가 중요한것이 아닐까요?

그 누구도 평생 아이폰이나 애니콜만을 쓰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정치권도 이러한 소비자(유권자)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은평을 지역구의 주민으로 민주당의 출마자에 대해서 기대가 많았는데,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고, 지방선거처럼 여권에 반대하는 묻지마식 투표를
평일에 공휴일인 아닌 7.28 보궐선거에도 시간을 내가며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기득권을 포기한다는 말은 쉽지 않은것입니다.

하지만 구석기, 신석기 시대에서 청동기, 철기시대로 넘어간것은
돌맹이가 떨어져서 동이나 철의 시대로 넘어간것이 아니라는것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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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계곡에 가족 나들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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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까지 장마 비가 내리더니 오후에는 언제 그랬냐는듯히 맑게 개인 여름의 햇살이 비친다...
저녁에 동생네하고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했는데, 계곡에 가기로 하고, 근처 북한산 구기터널계곡으로~

북한산 계곡 - 가족 나들이에 좋은 불광동 구기터널 방면


은평구 불광동 구기터널쪽 계곡인데, 포도밭가든인가하는 집이 있는 골목...
보통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데, 날이 갑자기 개서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물이 마냥 좋기만 한 연서...







광어회, 족발, 닭백숙 등 푸짐하게 싸가지고 왔다...










우리 연서는 계속 물가로 가자고 난리를...




난 먹는것보다 노는게 급하오~








대략 2시간정도 놀다가 비가 조금씩 떨어져서 집으로...


다만 아쉬운것은 예전에 비해서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비가 올때만 잠깐 물이 있을뿐... 3-4일 정도가 지나면 거의 물이 말라 붙는다는...
이곳의 물이 마르면 북한산 구기터널 매표소를 통해서 조금 올라가면 나름 괜찮은곳이 많이 나오지만,
등산객과 사람들이 좀 있어서 자리잡기가 쉽지 않다는...

북한산 계곡 - 가족 나들이에 좋은 불광동 구기터널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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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불광천의 레인보우교, 이 다리는 왜 만들었을까? 지자체의 세금낭비의 안타까운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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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역과 세절역 사이의 은평구 불광천에 새로 생긴 은평레인보우교...
처음에는 하도 큰 다리를 짓길래 차량이 다니는 다리인줄 알았고,
근방에 사는 형과 지나가다고 보고는 이쪽에 차가 다니는 다리가 생기면 편해질꺼라고 하더군요...

근데 완공을 하고보니 사람과 자전거가 지나다닐수 있는 다리네요...


알맵에서 거리를 재보니, 위쪽에 150미터 정도 올라가면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작은 다리가 있고,
아래로 200미터 정도 내려가면 신응교가 있습니다.


응암동쪽은 골목이 다리와 통해서 접근이 편리해 진듯 합니다.


근데 신사동 쪽에는 횡단보도도 없고, 그냥 도로 한복판이네요???



위의 사진을 보면 하얀원이 다리를 만든곳이고,
위의 녹색원이 작은 다리, 아래의 녹색원이 신응교입니다.
노란색원은 횡단보도가 있는곳입니다.

예술적 가치, 상징적 가치, 시각효과 등의 요소는 빼버리고, 효율적인 면에서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1,2,3,4,5,6 번 한곳의 위치에서 다른곳으로 이동하려고 할때,
이 다리의 개통으로 거리가 단축되는곳은 전혀 없습니다.
2번에서 5번으로 가려고 하더라도, 2->1->6->5 번으로 이동해야 하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5번의 위치에서 개천 건너편으로 넘거가고 싶은 경우에 한해서는 효율성이 조금 생기지만,
흰원 바로 밑에 사람이 건너다닐수 있는 징검다리가 보이네요.

2번 앞에 횡단보도를 만든다면 효율성이 확살아나겠지만,
위아래에 횡단보도가 근접해 있는데 또 횡단보도가 생길지는 의문입니다.

다리
1 물을 건너거나 한편의 높은 곳에서 다른 편의 높은 곳으로 건너다닐 수 있도록 만든 시설물
2 두 사물이나 사람 사이를 이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
3 중간에 거쳐야 할 단계나 과정

물론 상징적이거나 미관적인 의미도 있을것이고, 편리함도 생각을 했었겠지만,
이런 다리하나로 은평구의 상징물이나 랜드마크가 되기도 힘들텐데,
필요하지도 않고, 필요성도 없어보이는
이런 거대한 다리를 꼭 만들어야 했을까요?



글을 쓰고나니,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생각나네요.

다음 중 이 다리를 만든 이유는?

1. 시민의 편리함을 위해서
2. 돈이 남아 돌아서
3. 내년이 지자체 선거니까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정답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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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누적 방문자수 천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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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 오픈은 2008년 2월경에 오픈을 했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지 2년정도만에 방문자수 10,000,000 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왠지 뭔가 이벤트라도 해야 할것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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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과 권장소비자가격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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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 갔다가 50% 할인이라는 해태제과의 햇살 머금은 녹차... 1000원짜리는 500원에 판매를 하더군요.

뭐 맛은 비비빅같은 느낌에 녹차맛이 난다고 할까...


근데 오늘 7월 1일부터는 권장소비자가격이 없어진다고 해서 찾아보니...
이것에는 아직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



7월1일부터 라면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 등에 표시된 권장 소비자가격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을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가 결정하는 이른바 오픈 프라이스제도가 시행되는것인데, 오픈 프라이스란 제조업체가 제품 겉포장에 권장소비자가격을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유통업체가 최종 판매가격을 정해 표시하도록 한 제도라고 하는데,

권장 가격을 실제 판매가격보다 부풀려 표시한 뒤 할인해서 팔거나, 대리점 등에 설정한 가격 이하로 재판매하는 것을 막아 가격경쟁을 제한하는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첫 도입된 제도였었는데,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금지 품목으로 의류 243개 품목과 가공식품 4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앞으로는 최종 소비자 가격이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로 넘어온 것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대형마트에서는 이제 가격 할인이라는 홍보용 문구가 사라지게 되고, 대형마트간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우려가 있어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보다 낮게 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간 보이지 않는 가격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수 있다고 합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오픈 프라이스 시행은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라며,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오픈프라이스가 안착되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정부측이나 유통업체측에서는 환영을 하는듯 하지만,
공식적인 부정적인 의견이 없는것으로 봐서는, 제조업체나 유통업체측에서 손해 볼 일은 없다라는것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좀 더 두고봐야겠지만, 특히나 피서, 바캉스철을 맞이해서 분명 논란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서지에 가보면 알지만, 권장소비자 가격이 없는 음료, 주류 등의 폐해를 본다면,
이제 음료수외에 과자, 하드, 라면등의 가격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할뿐입니다.

그리고 피서지에서의 가격담합의 피해도 우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형마트나 슈퍼마켓에서나 권장소비자가격에 비해서 저렴하게 구입을 했지,
피서지나 편의점에 가서 더 저렴하게 아이스크림을 먹어본 적이 거의 있나요?


비단 피서지뿐이 아니라, 한강 매점, 편의점, 위락시설등이 독점적인 위치를 가지고 요금 인상을 해버리면,
소비자는 울며 겨자먹기가 될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고,
더욱이 우려가 되는것은 없는 사람들은 그동안 동네가게에서 제값을 내고 먹은것도 아까운데,
이제는 더 돈을 내고 먹을수고 있고, 그러한것에 대해서 이제는 불평도 제기를 할수 없다는것이 참...



권장소비자가격의 작은 폐해만을 강조하고, 장점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얼마전 한국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 오르면서, 축구응원 열기로, 편의점, 닭집, 중국집, 피자집 등이 호황을 누렸습니다.
이런 경우 업소들은 돈벌어서 좋고, 소비자들은 응원하면서 맛있는것을 먹어서 좋습니다.
근데 정부는 무슨 혜택이 있을까요?

바로 GDP, GNP의 상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권장소비자가격의 폐지로 제품의 가격이 상승한다면, 그것또한 GDP가 상승하고,
사교육이 활성화되서 학생들이 한달에 몇십, 몇백만원씩 돈을 쳐들여조 GDP가 상승하고,
부부들이 이혼을 많이해도 GDP가 상승하지요...-_-;;


이명박 MB정권이 747 공약(7% 성장,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경제 7위)을 사실상 폐기하고,
비전 2020이라는 10년 뒤 성장률 5%, 합계 출산율 1.7명,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를 내세웠는데,

공통점은 국민소득 4만달러군요...

설마 국민의 소비 금액을 증대해서 국민소득 4만달러를 달성하려는것은 아니기를 바랄뿐입니다.

아마도 가을이 오기전에 이번 정책에 대해서 그 성공여부가 어느정도 밝혀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저 진정으로 소비자를 위한 정책이기를 바라고, 잘못되었을 경우 소비자가 손해를 보지 않는 상황에서 수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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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없는 삶, 잘못된 목표의 삶, 잘못된 우선순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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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문득 목표에 대해서 떠올려보게 된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본다.

분명 그 무언가의 목표가 분명있기는 했는데,

지금 내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모습을 떠올려 보니,

무슨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것이 아니라,
아무런 목표나 생각없이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니 아무런 목표나 생각이 없다기보다는,
그저 순간순간 시간을 때우면서 하루하루, 한달한달, 올해만 무사히 넘어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사는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오대수로 연기를 하면서,
오늘만 대충 수습하면서 넘어가는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가 싶다...


과거의 개인적인 경험을 떠올려봐도,

아무런 생각이나 목표없던 시절에는 또 그렇게 하루하루를 대충수습하면서 지냈었고,

어떠한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했을때는 나름대로 분발을 하면서 살아왔다.


뭐 최근 근래에도 그러한 일이 없던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우선순위를 가지고 내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에는 무관심하고,

별로 중요하지도, 내 삶에 꼭 필요하지도 않은 일에 올인을 하고는 한다.


회피일수도 있고, 내가 하고자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일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내 일순위 목표라는것에 그다지 절실하지 않거나,

또는 언젠가 되겠지라는 마감시한도 없는 태평성대처럼 천년만년을 살것처럼 생각을 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얼마전 엄마가 쓰레기봉투를 치우라고 해서,

10Kg정도의 무겁고 커다란 쓰레기 봉투와 몇그램도 되지 않는 신문지를 들고 나왔고,

신문지를 버릴 재활용함과 쓰레기를 버릴 위치의 갈림길에 섰다.

근데 재활용함이 조금 더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무거운 쓰레기를 들고 재활용함에 먼저 갔다가,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쓰레기를 놓고오면서 갈림길에 서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참 미련한 짓을 했고, 내가 그 미련한짓을 하면서,

중요하고, 당연히 먼저 처리해야 할일의 부담감을 가지고서

눈앞에 보이는 일... 왠지 하나 처리했다는 쾌감을 느끼기 위해서

미련한 일들을 계속 해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오대수와 같은 삶을 살다가보니...

스스로 만든 굴레와 감옥속에 갖쳐서 살고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미친다...


이제는 그 감옥속에서 뛰어나오고 싶다.

하지만 하루이틀 들어있던 그 스스로의 감옥에서 갑자기 나올수도 없는 문제이고,

그 감옥을 나오기보다는 그 감옥을 스스로 부셔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만약 이 감옥을 스스로 부수고 벗어나지 못하고, 다른 환경으로의 도피를 꾀한다면,

아마 또 그 환경속에 들어가서 기존의 행동을 답습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회피가 아닌, 정면돌파...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면, 그 어디에 가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정신차리자는 입에 발린말은 이제 그만하자...

하나씩 하나씩 잘못된것은 부수어 없애버리고,

버려야 할것들은 과감히 버려버리도록 하자.


채움이 아니라, 비우는것이 최우선이고,

그 비움을 통해서 다시금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잃어버린 나의 목표를 다시금 상기하는 시작이 아닐까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깨어있고,

성공이라는 목표가 아닌, 대기면성이라는 자세로 순간순간의 과정을 즐겨보도록 하자꾸나!


-2010년 6월 28일 내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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