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는 기존의 핸드폰 시장의 제조업체의 독점구조를 깼으며,
1:9, 2:8 이라는 말도 안되는 수익배분의 시장을 7:3이라는 합리적인 수익배분으로,
HW 업체와 SW제작사간의 관계과 수직적인 구조에서 수평적인 구조로 바꾸어 놓아서,
예전에는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삼성이나 LG등에서 사용을 안해주면 어쩔수 없었지만,
아이폰 덕분에 시장의 구조가 확바뀌면서 개발사들이나 프로그래머들은 대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수익배분에 대해서도 반기를 들고 있는 업체들도 있다고 하네요.
주요 신문이나 잡지사들의 이야기인데, 이들의 입장에서는 프로그래머와는 달리,
자신들만의 시장이 있었는데, 스마트폰이 그 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파급효과를 일으키자,
부랴부랴 이쪽 시장에 진출을 하지만, 애플의 기존 시장정책이 달갑게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구독료 30% 받고 구독자 정보도 갖겠다" 애플측 일방통보하자
"독자와의 연결고리 끊겠다는 것" 신문·잡지사들 반발… 시장독점 애플 '묵묵부답'
오늘자 조선일보의 기사인데, 뭐 구독자정보는 빌미인듯하고,
한마디로 30%의 수수료가 못마땅하다는 이야기인듯 합니다.
기존에 없던 30%의 수수료가 생겨서 아이패드와 같은 테블릿이 디지털 신문·잡지 유통 시장을 붕괴시킬 것이라는 말까지 하는듯 합니다.
뭐 30%의 수수료가 적지 않은 돈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좀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면 30%수수료가 그저 수수료라고만 볼것이 아니라,
종이를 디지털로 변환해서 인쇄비용을 없애고, 그로인해 재고 비용도 사라지고,
광고 또한 상당부분이 아이패드나 갤럭시 탭 등에서 제공하는 부분으로 커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정보제공이였던 예전 신문이나 잡지에 비해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모니터링 요원이나 관리 요원이 더 필요도 하겠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 많지 않을까요?
조선일보 스마트폰 보안 결함기사, 의도가 뭘까?
뭐 조선일보야 삼성의 광고때문인지, 애플을 깍아내리는 기사가 유독 많기도 한데,
좃선일보 또한 이런 전자출판쪽에 진출을 생각하면서 수수료에 대해서 부담스러움을 표시한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밥그릇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어제 사법연수원생들이 로스쿨에서 검사를 우선적으로 뽑는다고 하자 반발을 일으킨것에 대해서, 예비 법조인 왜 이러나 라는 부제를 뽑으면서 밥그릇싸움을 한다는 식으로 비판을 하더군요.
대한민국 司法, 이래서는 오늘도 없고 내일도 없다
사설로까지 집단행동에 대해서 비판을 하는데, 사설중에 아래의 말이 인상적인듯 합니다.
뭐 애플이 무조건 옳고, 신문사들은 틀렸다는것은 아니지만,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멘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