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를 보다가 언젠가 복습할 나에게 지금 깨달은 바를 가르쳐 준다 생각하며...
라는 말이 참 인상적으로 남는다
본 인이 이해한 내용을 토대로 개념을 분류한 노트를 만든 것도 큰 도움이 됐다. 고시처럼 큰 시험은 다루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반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노트는 복습할 때 본인이 파악한 지점부터 다시 공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기억을 되살리는 것은 물론 시간 활용에도 효과적이었다. 그는 “언젠가 복습할 나에게 지금 깨달은 바를 가르쳐 준다 생각하며 비법 노트를 썼다”고 말했다.
비단 공부를 위한 복습뿐만이 아닐것이다.
독서를 할때 책을 읽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내 생각을 적어놓는 일...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주석을 다는 행동들도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저 형식적으로... 남들이 하니까... 남들이 하라니까가 아니라...
미래의 나에게... 또는 미래에 이것을 볼 사람을 위해서 지금 내가 알고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깨달은것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을 가지고서 밑줄을 긋고, 주석을 단다면 정말 지금과는 다르게 좀 더 진지하고, 세밀하게 처리를 하지 않을까 싶다.
두번째 읽는 책이 전혀 처음보는 책과 같은 경험....
몇달전에 개발한 프로그램 소스가 난생 처음보는 소스같은 경험을 겪지 않기 위해서...
아니... 미래의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