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천고마비의 계절로 너무나도 좋은데, 파란 하늘을 보고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듯한 기분이 들고는 하더군요.
집 근처가 북한산 수리봉(족두리봉)과 북한산 둘레길인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주말에는 정말 사람이 많고, 평일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산행이나 산책을 나오더군요.
북한산 둘레길 하늘정원길(구름정원길) 구간, 불광사입구 나무계단 테크 공사 마무리후에 재개통
지리산 둘레길 - 1박2일에서 소개된 여행 명소 탐방로
걍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왠지 희망이 샘솟는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정말 파아란 하늘...
간혹 거대한 뭉게구름이 산뒤를 지나가는데, 정말 당장 산에 올라가고 싶은 기분이...
저 하얀 구름안에는 천공의 성 라퓨타가 있지 않을까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이런게 라퓨타 신드롬이라고...^^
그저 눈이 보이는 장면장면들이 모두 예술작품의 한장면이 떠오릅니다.
구름과 어우러진 멋진 저녁 노을 풍경을 보면서, 순간순감에 충실한 삶과 미래지향적인 삶을 생각해보다...
가을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느리게 살아가는 내 삶에 대해 느끼는 단상
이 좋은 날에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주말에는 정말 북한산에 올라가서 파란 하늘과 세상을 내려보다가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날씨인듯 합니다.
아카시아 꽃이 활짝핀 북한산 둘레길, 강변북로를 지나며 진한 향기를 맞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