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는 위의 방송인 토론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토론의 중요성과 방법론등에 대해서 잘 배우게 되었고,
그후에 보게된 100분토론 400회특집...
그나마 좀 한다는 분들이 나오셨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토론문화가 제대로 정착되려면 아직도 멀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시민 전장관은 꽤 조리있게 말하고, 포인트를 짚어서 말하며, 상대방을 설득시켜가면서 말씀을 잘하셨지만, 간혹 엉뚱한 부분의 정보를 이야기해서 공격을 당하기도 하셨고,
진중권 교수는 같은 편일때는 참 통쾌하다 싶을정도로 공격적이고 핵심을 꼬짚지만, 다만 너무 상대방을 비약적으로 공격하고, 약간을 흥분을 하시는것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신해철씨도 잘하기는 했지만, 전원책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각은 확고하고 이것은 안변한다라는 취지아래에 발언을 하는 모습이 토론이라기보다는 성토에 가까운 느낌이였고,
나경원의원은 조리있게 말도 하지만 좀 얄미울정도로 방어를 아주 잘하시는듯하는데, 약간은 물타기성이나 회피성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는...
김제동씨는 평소의 모습과 달리 너무 정치적이고 돌발적인 분위기에 거의 말이 없었다는...
토론의 달인이라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나도 변할수 있다라는 유연한 자세에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어떠한 취지로 저렇게 말을 할까하는 공감력을 가지고, 좀 더 공부를 하고, 조리있고, 천천히 말을 하면서 피드백을 해나간다면 누구나 토론의 달인이 되지는 못해도 지금보다 더 낳은 모습이 되어가서 언젠가는 달변가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1. 주 제 : 400회 특집 토론쇼 『2008 대한민국을 말한다』
2. 방송일시 : 2008년 12월 18일(목) 밤 11시 45분 (120분간 생방송)
3. 기획의도 :
“젊은 토론, 대담한 주제선정,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토론”을 표방하며 출발한
[MBC 100분토론]이 오는 18일, 400회를 맞는다.
99년 10월, ‘무엇이 언론개혁인가’를 주제로 첫 전파를 탄 [MBC 100분토론]은 ‘시민
단체 낙선운동’ ‘종교인 과세논란’ ‘D-WAR' ‘광우병 파동과 촛불정국’ ‘대선 토론’ 등
우리 사회의 뜨거운 쟁점과 현안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통해
숱한 화제를 낳아 왔다.
‘400회 특집 방송’으로 진행될 이번 주에도 새로운 형식과 내용, 최고의 논객과 함께
‘2008년 한국사회의 이슈’를 총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국사회여론 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총 120분 동안 진
행될 이번 토론은 1부에서 ‘2008년 한국사회의 주요 이슈’와 ‘2008년 기분 좋은 뉴스
와 화나게 한 뉴스 TOP 5’를 랭크 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19일, 당선 1년을 맞이하는 ‘이명박 정부 1년 평가와 전망’을 주제
로 자유토론을 벌이게 되는데, 여론조사를 통해 선정된 ‘대한민국 최고 논객 7인’과
함께 “재밌고 열띤 토론”이 한바탕 펼쳐질 예정이다.
이른바 ‘토론 드림팀’과 함께 ‘2008년 100분토론’의 대미를 장식할 400회 특집 토론
은 18일 밤 11시 45분 그 화려한 막을 연다.
4. 출 연 :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 장관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
전병헌 민주당 국회의원
제성호 중앙대 법대 교수
진중권 교수
전원책 변호사
신해철 대중 가수
이승환 변호사
김제동 방송인
오~ 정말 실제와 똑같네요...^^
94년도에 처음으로 250만원을 주고 구입한 dx2-50 컴퓨터에 설치를 해놓고 돌렸던 게임인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플로피 한두장(1.4메가짜리)에 게임이 다 들어가던 시절...
그당시 램이 무려 8M여서 주위에 4M를 쓰는 친구들이 8M에서는 잘 움직이냐고 물었던 시절...
config.sys, autoexe.bat 파일을 손을 봐가면서 메모리를 아끼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던 시절...
아~ 정말 옛날이여입니다...
그러고보면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예전에 하드가 나오기전에는 카세트테이프가 하드를 대신했다면 믿을런지...^^
저녁에 친구와 술한잔을 하러 삼겹살집에 들어갔는데, 부모가 한 여자아이들 데리고와서는 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다.
이런경우에 흡연자로써는 좀 난감해진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담배 한대를 피우는것도 낙인데,
금연구역도 아닌데, 이 추운겨울에 나가서 필수도 없고...
할수없이 약간은 떨어진 자리에 앉아서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다가,
옆에서 얼굴이 뻘개져서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보고는,
나도 못본척을 하고는 담배를 피운다.
물론 아이들이 근처에 있을때 담배를 피우는것이 잘못된것이기는 하지만,
왜 꼭 이렇게 흡연자들이 모여있는 이러한 고기집에 아이를 데리고 오는지...
차라리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금연인 고깃집을 찾으시던지...
(물론 이런 집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_-;;)
우리나라에 가족이 모임을 갖는곳이라고 금연구역이 따로 있는 집들도 거의 없겠지만,
그렇다고 식당도 아니고, 저녁시간에 아이를 이런곳에 데리고 오는것은 문제가 좀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