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장한 한예슬이 고시준비생, 재벌, 연하몸짱 사이에서 남편감을 고르다가 일때문에 자주 만나고, 사고로 자주 부딪쳤던 사람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새로운 자신을 찾아서 외국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
전반적으로 제시하는 메세지도 좋았고, 재미도 있었지만, 막판의 결말부분은 너무 쌩뚱맞은 느낌이였다는...
그저 편안하고, 행복한 막연한 인생을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찾는것이 아니라, 남들이 보면 부러워할꺼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만을 찾아 헤메이는 한예슬을 보면서 남이야기가 아닌듯하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이상형은 무엇인지, 자신이 행복하게해주고, 행복을 받을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생각해보는 계기로 본다면 참 괜찮았던 영화~
개봉 2007년 12월 18일
감독 박용집
출연 한예슬 , 이종혁 , 권오중 , 김인권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www.missshin.co.kr/
1단계 _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 찜(?)하라.
화려한 미모와, 착한 몸매, 게다가 잘 나가는 광고대행사의 AE라는 직함까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이 시대 최고의 완소녀 신미수. 그녀가 몸소 보여주는 연애비법 제1단계는 바로, 오픈 마인드! 최대한 많은 후보자를 거느린 채 일단, 어떤 상대와도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내며 천천히 골라야 한다는 게 그녀의 작업원칙! 그런만큼, 그녀의 남자쇼핑 리스트엔 재벌 3세부터 고시생, 섹시한 연하남까지 다양한 남자들이 구비(?)되어있다. 하지만, 이렇게 용의주도한 미스신 앞에, 사사건건 태클을 거는 안티남이 나타났으니…속은 뒤집히지만 뭐, 모.든.가.능.성.(?)이 이 녀석에게도 예외는 아니겠지? 일단 안티남까지 쇼핑리스트에 추가~!
2단계 _ 진짜 괜찮은 놈인지 간을 보라~!
돌다리도 두들겨 봐야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외모나 재력, 능력, 비젼이 좋더라도 재고, 또 재어야 후회가 없다. 줄 듯 안주는(?) 고도의 테크닉으로 수많은 남성들을 울리던 그녀의 데이트 목적은 오로지 ‘간보기!’
3단계 _ 위기의 순간, 진품(?)은 정체를 드러낸다. 반품은 힘드니 제대로 고를 것~!
가장 결정적인 순간, 인간은 본성을 드러낸다. 이건, 연애에서도 마찬가지! 엄청난 용의주도함으로 늘 상상을 초월하던 양다리, 아니 다(多)다리의 달인인 미스신이지만, 그녀에게도 위기는 찾아온다.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쇼핑리스트 속 남자들의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패닉상태에 빠진 미스신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의 문어발 연애마저 꼬리 잡히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런 때 영원한 충성심으로 무장한 채 그녀를 위기에서 구출, 그녀의 맘을 흡족케하는 남자가 바로 진품~!!!
A/S도, 반품도 없는 “연애의 세계”에서 그녀가 고른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