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 실태보고 매 맞는 직장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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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직장에서도 매맞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충격적인 보고서...
거의 군대수준이더구만...-_-;;
그러면서 나의 군대시절이 떠오른다.. 그다지 맞거나, 얼차려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쫄따구는 잘못했다는.. 잘하라는 핑계로 엄청 다그쳤던 기억이... 물론 때리거나 굴리지는 않았지만.. 엄청 갈군것에 대해서 곰곰하게 생각해보나다...
어째뜬.. 때리거나, 갈구거나.. 비인간적인것은 잘못된것은 잘못된것이겠지....
하루 중 삼분의 일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곳, 직장. 이곳에 폭행과 폭언이 난무
하고 있다면?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열 명 중 세 명은 직장에
서 신체적 폭력을 경험했고 폭력 가해자로는 직장 상사가 90%이상으로 가장 많았
다. 직장 내에서 폭행이 발생할 경우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일반 폭행보다 가중 처벌
되지만, 상사로서 부하 직원을 아낀다는 이유로, 회사의 이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폭
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특히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들의 대부분은 신체적 고통
만큼이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는데...에서는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폭행
문제의 실태 보고! 폭행이 일어나는 이유를 진단해 본다. 

▣ 잘되라는 마음으로 때렸을 뿐인데...전치 2주?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한 중소기업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최씨. 첫 직
장이기에 직장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던 그는 지난 3년간 누구보다 회사 생
활에 충실했고 지난 해에는 동료 직원들에 의해 신바람 우수사원에 선정되기도 했
다. 하지만 올해 7월, 그는 회사 내에서 업무 중 직장 상사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
고 징계해고 됐다. 이날 폭행의 이유는 맡겨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것
인데, 엔지니어인 그에게 맡겨진 업무는 다름 아닌 청소. 전치 2주의 진단을 받고 입
원 치료를 받으면서 이제 몸에 난 상처는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폭행으로 인한 마음
의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 

▣ 직장에서 몸과 마음을 맞는 사람들
사무실, 워크숍, 회식 장소. 상사로부터의 폭언, 폭행이 일어나는 장소는 다양
하다. 하지만 이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직장 상사로부터 폭행을 당할 경우 
몸의 상처 이상으로 마음의 상처가 깊다는 것.
연구소 워크숍에서 부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김씨. 평소 그가 잘 따르
던 상사로부터 폭행을 당한 후 그는 심각한 정신적인 고통까지 감당해야 했다. 김씨
를 때린 상사 역시 그를 아끼는 마음에서 잘되라고 때린 것 뿐이라고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 직장 내 폭행이 용인되고 은폐되는 한, 그 상처는 고스란히 피해자들
의 몫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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