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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것이 알고 싶다 - 디지털 신인류 퍼블리즌, 노출증인가, 개성의 표현인가?
  2. 걸작 다큐멘터리 - 아우슈비츠의 음악가들
  3. 환경스페셜 - 괭이갈매기, 치열한 삶의 진실
  4. 특종 놀라운 세상 - 직업열전
  5. 그것이 알고 싶다 - 헤어져야만 살 수 있는 가족 - 생계형 이산가족
  6. EBS - 야생, 잊혀진 정복자들
  7. TV 특종 놀라운 세상 - 엄마 없인 못살아~ 안기운 할아버지

그것이 알고 싶다 - 디지털 신인류 퍼블리즌, 노출증인가, 개성의 표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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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모습이나 일상등을 사진, 동영상등으로 만들어서 홈페이지에 올려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사는 사람 퍼블리즌...
어찌보면 나도 비슷한 스타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에 나온 사람들은 좀 과격한 사람들...
긍정적인 면을 볼때는 자신의 만족감과 생활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서 돈을 번사람들도 꽤있는듯하다.
문제점은 네티즌들의 악플과 같은 공격과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타인의 정보도 공개해버린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일전의 개똥녀와 같은 케이스라고... 이같은 경우외에도 스토커의 공격등 부정적인 모습도 꽤많다.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개인정보의 유출의 심각해지고 있다. 자기 스스로의 잘못된 노출에 의한것도 있지만, 타인에 의한 노출도 만만치 않다는.... 암튼 인터넷 강국이라는 우리나라.. 성숙하고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야하는것은 물론일것이고, 정보 공개도 득이되고, 발전적인 방향이 되어야 할것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401회) 방영일 : 2006-10-14

디지털 신인류 퍼블리즌, 노출증인가, 개성의 표현인가?

[기획의도]
“나를 봐주세요”
퍼블리즌(publizen)이란 영어의 공개된(public)과 시민(citizen)을 합성한 단어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공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나이 직업 주소등 신상정보는 물론 연애경험, 주량, 심지어 몸에 있는 문신의 위치까지 자신에 관한 것을 속속들이 인터넷에 공개하며 이를 위해 사진과 웹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 프로그램 등의 신기술을 적극 이용한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 10명 중 8명이 자신을 퍼블리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이들은 ‘프라이버시’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 경향을 보인다.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손수제작물(UCC: user created contents)열풍을 이끌며 그간 정보소비자이던 네티즌들을 적극적인 정보 생산 계층으로 변화시키는 거대한 사회, 문화적 현상의 중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생활 공개로 인한 명예훼손, 사칭, 인터넷 폭력 등의 부작용과 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사생활 공개로 인한 피해를 사회적 차원에서 세심하게 점검하고 거대한 흐름인 퍼블리즌 문화를 안착시키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1. 우린 그저 즐겁게 살고 싶어요 립싱크의 왕 정호성, 일반인 고봉자씨 평범한 대학생인 정호성씨는 시험공부를 하다 지루해 장난삼아 립싱크를 하는 모습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정호성씨는 이른바 인터넷 스타로 떠올랐다. 파티복 디자이너인 고봉자씨도 야근을 하다 같은 직장동료들과 사무실에서 춤을 추고 노는 모습을 공개했다가 화제가 됐다. 그냥 스트레스를 좀 풀고 싶었을 뿐이라고 한다.
이들은 또 솔직한 사생활을 공개하면서 일약 퍼블리즌의 상징적인 존재로 떠오르며 유명한 일반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많은 관심이 집중되면서 조금은 부담을 느끼지만 자신을 공개하는 일을 멈출 생각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즐겁기 때문. 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찍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운 놀이라고 주장한다.

2. 나를 공개한 후, 내 인생은 달라졌다. 주부 퍼블리즌 현진희씨
현진희씨는 전업주부로 특기인 요리솜씨를 블로그에 공개한 후 유명인사가 됐다. 아토피가 있는 둘째아이 때문에 시작한 자연식에 대한 이야기를 인터넷에 올린 것이 큰 호응을 일으킨 것이다. 인기인이 된 현진희씨는 방송출연에 이어 책도 출간 하는 등 존경받는 프로주부로 자신의 삶이 변했다고 말한다.
헬스클럽에서 운동보다는 자신의 모습을 찍는 일에 더 열중하는 듯 한 한 사람. 그의 직업은 운동방법을 알려주고 관리해주는 일명 바디스타일리스트. 어쩌다 미니홈피에 공개한 자신의 사진으로 인해 삶이 변했다. 처음엔 단순히 멋있다는 칭찬의 말이었지만 화제가 되면서 일거리가 늘어나기 시작해 지금은 유명세를 누리며 공인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한다고 한다. 그만큼 자기 관리도 철저하게 하게 되어 삶이 총체적으로 풍성해졌다. 그는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얻게 되는 혜택이 있고, 그 혜택은 심지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며 퍼블리즌으로서의 생활이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3. 공개된 사생활... 그 위험한 선택 사이버 성폭력의 희생자 김은미씨(가명)
유명해지면서 감당해야할 부작용은 인테넷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일반인이기 때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훨씬 더 심각한 상처를 입는 경우도 발생한다. 김은미씨(가명)는 사이버 성폭력을 당했다. 미니홈피에 올린 자신의 사진을 다른 사람이 퍼갔고, 선정적인 내용과 함께 그 사람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받은 심리적인 상처로 대인공포증과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홈페이지마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서 만든 것이었기 때문에 범인을 검거하는 일은 요원했다.
전문가들은 퍼블리즌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를 잡게 되면서 부작용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또 인터넷에서의 사생활 침해는 프라이버시의 문제가 아니라 범죄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등 뒤에서 칼을 꽂는 것과 똑같은 행위를 단순히 프라이버시 침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4. 양날의 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퍼블리즌은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장점을 부각시키고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퍼블리즌 스스로 나쁜 것은 걸러내고 좋은 것만을 받아들여 건전한 문화로 발전시킬 수 있는 자정능력이 충분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최근에 등장하기 시작하는 이른바 전문퍼블리즌들에 큰 기대를 건다. 40대의 임동은씨는 다림질 하는 요령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한 후 사이버 장인으로 소문났다. 세탁업이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동영상 제작을 시작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해한다.
한 경매 사이트에 특이한 물건이 올라왔다. 수능 공부프로그램을 판다는 것. 판매자는 28세의 이철우씨, 자신이 터득한 공부 방식을 동영상으로 제작 19명의 수능준비생들에 판매한다. 이철우씨는 신변잡기 수준을 넘어선 자신의 공부하는 비결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문퍼블리즌들은 일반인다운 의외의 발상과 내용으로 인기를 끌며 인터넷을 넘어서 우리 사회전체의 문화적 다양성과 건강함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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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다큐멘터리 - 아우슈비츠의 음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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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수용소에 들어가면 모두 가스실로 들어가는것이 아니다.
처음에 선별 작업을 거쳐서 노동력이 없다고 보이면 가스실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노동력 착취에 쓰이고, 그중에서 노동력을 상실하면 다시 가스실로 들어간다고 한다.
그리고 노동력이 있는 사람중에서 우리나라의 일제 앞잡이처럼 특권을 받고, 낳은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동족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중에 음악가들의 이야기...
앞잡이들이 나치보다 더욱 더 악날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자신이 잘못하게되면 가스실로 갈수도 있고, 평소에 못누려본 특권의식에 더욱 그랬으리라... 그런 사람들중에는 자신의 동족들을 가스실에 넣고, 죽이고, 시체를 처리하고, 노동을 감시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음악가들은 어떤 역활을 했을까?
수용소에 들어온 사람들중에 음악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특별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은 밝은 관현악을 연주했다고 한다. 처음에 수용소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이들과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좋은 곳이리라라는 생각을 가지며, 가스실로 직행했고... 노동력을 착취당하면서 들어오는데도 음악을 들려주고, 사형직전에도 들려주었다고 한다.
음악을 듣는 사람이 치를 떨었을 정도로...
처음에는 저게 무슨 죄일까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자신들도 나치의 일부로 인식하고 평생을 죄의식속에 살아온 사람들...
다시 한번 나치의 잔인함에 놀랐고... 사람들의 간사함... 연약함... 이중성을 느끼게 된다...
이런 방송을 볼때마다 살아남는것이 중요한것인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는것이 중요한것인지...고민을 하게 된다.
남들이 듣기에 바른 이야기, 좋은 이야기는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현실에 닥치게 될때 어떤 길을 선택하는지는 쉽게 설명하거나,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아우슈비츠의 음악가들을 보면서 용감한 사람은 한번죽지만... 비겁한 사람은 수십번을 죽고, 평생을 고통받게 된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KBS 세계걸작다큐멘터리 (2005.08.22) 아우슈비츠의 음악가들 NHK Arias from

죽음의 땅으로부터의 아리아 ~아우슈비츠의 음악가들~
Arias from the Land of Death-- The Musicians of Auschwitz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의 오케스트라 단원이었던 두 여인이 겪어야만 했던 삶의 애환과 굴곡을 그려간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음식과 옷, 생명을 보장받는 대신 가스실로 끌려가거나 수용소로 들어온 유태인들을 편안한 음악으로 속이는 일을 했던 주인공들. 그녀들은 오랫동안 삶과 양심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침묵의 60년이 흐른 후에야 자신들의 심정을 토로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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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스페셜 - 괭이갈매기, 치열한 삶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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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홍도와 동해의 독도에서 서식을 하는 괭이 갈매기와 관련된 다른 새들의 치열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큐...
우리가 던져주는 새우깡을 먹고 사는 한심해보이는듯한 갈매기들이 번식을 위해서는 서식지로 날아간다고 한다.
일부일처제인 그들이 번식지를 위해서 다른 새들과 싸우고, 암컷에게 자신이 사냥능력이 있다는것을 보여주기 위해 몸속에서 생선을 개워낸후에 교미를 시작한다... 이때 갈매기들도 자신의 씨앗을 많이 뿌리기 위해 바람을 피는것들이 종종 보인다고...-_-;;
암튼 그렇게 해서 새끼들이 태어나지만 쉽게 성장하지는 못한다. 질서가 아주 엄격해서 잘못해서 다른 둥지에 가면 다른 갈매기가 쪼아서 죽이거나 다른곳으로 던져버린다... 그리고 이들을 시시탐탐 노리는 다른 동물들... 그중에 특히 매의 공격에 이들은 타켓이 된다. 하지만 여기서 또 재미있는것이 다른 집 새끼들은 물어죽이면서도 매의 공격에 대해서는 갈매기들이 집단으로 같이 방어를 한다...
이렇게 새끼들은 커가는데 어미들은 자식들이라고 공평하게 이뻐하고, 먹이를 균등배분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종족을 번식하기에 유리한 수컷위주로 먹이를 주고, 자신의 힘으로 다른 형제들을 밀쳐내고 먹이를 먹는놈에게 기회를 더준다...
그런 와중에 집을 잃고 방황하는 새끼를 얼떨결에 받아들여서 키우는 갈매기도 있다.
그중에 번식에 실패한 놈들은 다시 항구로 돌아와서 새우깡으로 연명을 해간다.
한편 매는 갈매기는 거의 공격을 못하고, 새끼위주로 사냥을 해서 나름대로의 자식을 키운다.
암튼 이러다가 가장 멋진 매와 갈매기의 첫도약이 시작된다. 높은 벼랑에서 처음 시작하는 날개짓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후에 첫 생식... 살아있는 갈매기 새끼를 먹고 본격적인 자립의 날개를 편다.

한편의 다큐를 보고나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들의 삶과 그다지 다를바없는.. 아니 어쩌면 인간세계보다 더욱 치열하고 먹고 먹히는 세상...
간혹 짐승들을 보면서 팔자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내가 우수워졌다.
그래 열심히 살자. 치열하게 살자. 강한자가 살아남는것이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것이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느껴본다.


2006년 9월 27일 (수) 밤 10:00~11:00 방송 [환경스페셜 275회]

, 치열한 삶의 진실


인간이 없는 곳에서 나고 자라지만

인간을 찾아와 먹이를 구하는 가깝고도 먼 새, 괭이갈매기

갈매기의 섬, 독도와 홍도에서 건져낸 괭이갈매기의 生과 死.

1미터 앞에서 지켜본 괭이갈매기의 진기한 번식 과정과

종족간의 이루어지는 끝없는 생존 경쟁,

그리고 자기 가족만을 위하는 처절한 사랑!

인간 곁을 맴돌 수밖에 없는 비운의 바다새

괭이갈매기의 치열한 삶을 전격 해부한다.


연출 / 글 김서호


1m 앞에서 본 괭이갈매기의 삶

먹이가 부족한 무인도에서의 탄생은

괭이갈매기들의 치열한 삶을 예고하는 것일까.

바다새이지만 사냥 능력이 형편없는 괭이갈매기는

생존을 위해 인간과 가까워졌다.

포구를 전전하며 먹이를 구걸하는 괭이갈매기..

허기 채우랴, 짝짓기 상대 찾으랴,

무인도에서 한 철 삶 역시 고단하기만 한데..

만만치 않은 세상 앞에서 집단성과 정보력으로 무장한 괭이갈매기,

그들의 생존전략을 살펴본다.


갈매기의 섬, 독도 그리고 홍도

매년 4월, 번식기를 맞은 괭이갈매기는

수십 킬로미터를 날아 무인도를 찾는다.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홍도와 한국의 끝단 독도에서 확인한 괭이갈매기의 生과 死.

무인도에 입주하기 전, 갈매기들은 매년 사용하는 자신의 둥지를 찾아가려는 행동으로 추정되는 의식을 진행한다.

제 짝과 제 둥지를 찾는 행동은 일부일처제인 괭이갈매기의 연례행사!

갈매기의 섬, 홍도와 독도에서는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데.. 

몇 시간째 계속되는 화려한 군무 - 하늘 아래 바다뿐인 그 곳,

온 세상을 뒤덮은 그들만의 세계를 감상한다.


둥지 밖 세상은 곧 죽음

생존을 위해 둥지를 사수하라. 

둥지 틀 곳도 없이 포화상태에 이른 섬에서

영역을 지키는 일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

섬에는 둥지를 벗어나 죽임을 당한 새끼들의 사체가 즐비한데... 

제 가족만을 챙기는 이기적 생존본능을 지닌 괭이갈매기는

어미 소리를 알아보는 새끼만을 거둔다.

둥지와 어미를 잃고 상처투성이가 된 새끼 한 마리가

어미 아닌 녀석을 어미처럼 따르는데..

과연 이 괭이갈매기 새끼의 운명은?

괭이갈매기 새끼들의 험난한 생존게임 속으로 들어가 본다. 


괭이갈매기의 꿈

꽁치알만으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독도 괭이갈매기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에 맞서야 하는 홍도 괭이갈매기...

허무하게 낚시 줄에 떼죽음을 당하는 등

生을 향한 여정은 험난하기만 한데..

생존능력이 탁월하진 않지만 끈질긴 생존본능으로

당당히 바다의 주인공으로 군림하는 괭이갈매기. 

결코 만만치 않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 이륙대에 선 갈매기떼..

그들은 수십 킬로미터를 무사히 건너 포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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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놀라운 세상 - 직업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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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별난 사람들도 많고, 별난 직업에, 별나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걸 새삼 느끼게 된다.
한번도 피아노를 배워보지 않았지만 절대음감으로 혼자서 피아노를 치는 어린 아이...
필리핀에서 불법 유턴을 도와주고 돈을 받아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70세의 나이이지만 자전거에 텐트와 금속탐지기를 싫고다니면서 해수욕장에서 금속 및 동전을 줍고, 빈병, 남은 술등을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면서 바다를 떠돌아 다니는 할아버지... 참 그의 삶속에서 불안함을 느끼게도 되지만.. 진정한 자유를 엳보게 되었다. 나라면 할수 있을까? 저런 방랑자적인 유유자적한 삶을.... 과연 안정적인 삶이라는것이 존재하는것일까? 과연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한것일까? 할아버지가 동해에서 부산으로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 이 세상에 평범한 돈벌이는 가라! 필리핀 별난 직업열전! >
이 세상에 평범한 것들은 가라~ 
지금 필리핀에서는 신통방통한 이색 돈벌이가 펼쳐지고 있다는데... 
날이면 날마다 그릇 깨지는 소리로 요란하다는 필리핀의 명물식당!
그릇을 많이 깨야 돈을 번다는데... 도대체 그 이유는?
딱 받은 만큼만 행(行)하는 길거리 명물들도 있다! 
그들의 기상천외한 돈벌이는 과연 어떤 방법일까?   
또, 총알로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있다는 별난 강태공의 낚시비법은?
그가 뜨기만 하면 바로 교통정리에 상황 종료되는 거리의 해결사!
돈이 척척 달라붙는다는 자석으로 돈 버는 사람들까지~!
세상에 이렇게 돈 버는 사람이 어딨어~ 어딨어~ 어딨어!!
TV특종 놀라운 세상이 뽑은 필리핀 별난 직업 1위는?


< 작업의 정석 >
강릉 경포대! 여름개장이 끝나면, 어김없이 세워지는 의문의 텐트 한 채! 
한 번 자리를 잡은 텐트는 20여 일간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는데... 
의문의 텐트살이를 하는 주인공은 바로 69세의 이종윤 할아버지였다! 
이 모두가 백사장에 숨어있는 보물들을 찾기 위해서라고?! 
보물찾기를 인생모토로 이제는 해변 가의 보물들마저 접수에 나서신 것!! 
할아버지가 해변에서 보물을 찾는 노하우는 의외로 간단하다!
직접 구입한 금속탐지기와 모래를 걸러내는 채만 있으면 OK~! 
그리고 백사장을 둘러보고 오면, 어느 새 보물들은 수북이 쌓인다. 
바닷가 백사장으로 보물 찾으러 나선 별난 할아버지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 꿈속의 나 >
세상의 모든 운명이나 인연은 모두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거라 생각하며 21평생
을 살아온 민경 씨. 행운도 불행도 모두 자기하기 나름이라 생각했는데...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자신과 똑 닮은 한 여인의 꿈을 꾸게 된 민경 씨...
그리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민경 씨의 주변에서 일어나
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모든 불행들은 민경 씨를 피해만 갔고... 그렇게 언
제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불안한 나날들을 보낸다. 그리고...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꿈속 여인의 정체! 
거역할 수없는 민경 씨와 꿈속 여인의 인연이야기가 펼쳐진다.


< 영모의 캐논변주곡 >   
피아니스트 못지않은 연주 실력과 쇼맨십으로 모든 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 여
섯 살 난 남자아이 전영모! 자연스레 ‘캐논변주곡’을 연주하고 있는 영모가 특별한 이
유는 단 한 번도 피아노를 배워 본 적이 없는 아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피아노 악보조차도 볼 줄 모르고, 음악기호도 유치원에서 배운 4분 음표가 자
신이 아는 것의 전부! 그런데 한번 들은 클래식은 모두 피아노로 연주하고, 생활 속
의 소리들도 피아노로 복원해 내는 실력까지 갖췄다는데...
그런데, 이렇게 절대음감을 자랑하는 영모가 노래는 전혀 못 부르는 음치라고?! 
21세기의 호로비츠를 꿈꾸는 6세 영모의 위풍당당 피아노 선율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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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 헤어져야만 살 수 있는 가족 - 생계형 이산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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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삶때문에 헤어져서 사는 사람들...
어릴적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엄마아빠가 장사를 하시느라고, 동생과 함께 상도동 외할머니 집에서 한 일년동안 살면서 삼촌에게 한글을 배웠던 시절이 있었던 나로서는 더욱 기억에 남는 방송이였다.
물론 나와는 상황이 다르지만, 한때의 실수, 방황으로 나락에 떨어져서 어쩔수 없이 자식들을 이곳저곳에 보내놓고 재기를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재기는 커녕 더욱더 바닥으로 향하고 있는 그들...
가장 큰 피해자는 당사자들.. 특히 자녀들일것이다. 하지만 사회적인 지원은 거의 없다. 이놈의 나라.. 도대체 세금을 걷어서 어디에 쓰는지 정말 알수가 없는 나라이다...-_-;;
이런 방송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당신이 잘못했으니까.. 당신이 책임지라고 할수 없는 문제이다. 차라리 그들이 제대로 제기를 할수 있도록 도와주고, 재기를 하게되면 그들 나름대로 사회에 공헌을 하는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그들을 부양한다고 돈을 퍼줄수도 없는 일이다...
서로 같이 함께 살아야 하는 세상... 하지만 너무나 극단적으로 양극으로 치닫는 사회... 정답도, 오답도.. 해답을 찾기 어려운 세상이다... 정말 언젠가는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의 세계로 향하는 극단으로 치닫지는 않을까하는 우려를 해보고...
이런 이야기들이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고 무시해버릴수는 없는 일이다... 당사자들이 말하듯이...


그것이 알고 싶다(400회) 방영일 : 2006-09-30

생계형 이산가족을 아십니까?
지난 7월 19일 발생해 총 19명의 사상자를 낸 잠실 고시원 화재사건. 화재의 희생자 중 사업실패 후 형편이 어려워져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았던 생계형 기러기아빠 손 모씨의 사연은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생계 때문에 아버지는 고시원에서, 엄마는 점포에 딸린 방에서, 자녀들은 시골 외가에서 떨어져 지내다 아버지가 참변을 당한 것이다.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벌어 함께 기거할 방 한 칸 마련하려고 지금 헤어짐을 선택한 가족들. 이번 주 '박상원의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는 양극화의 그늘 - 생계형 이산가족 문제를 살펴본다.

헤어짐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가족들
IMF, 구조조정, 명퇴, 카드대란, 신용불량자, 집값폭등, 비정규직, 양극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서민 경제에 폭풍처럼 몰아친 일련의 시련을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생계형 이산가족의 대부분은 이러한 폭풍을 피해 나가지 못한 그저 평범했던 서민들이었다. 대기업 중견 간부, 유명호텔 조리사, 화장품 도매상, 식품공장 사장 등 취재진이 만난 기러기 아빠들 중에는 IMF나 카드대란 이전에는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중산층 가장들이 많았다. 한 순간의 경제적 몰락으로 집도 잃고, 가족도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들이 기댈 만한 곳은 없었다. 새롭게 찾아 나선 일자리도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노점, 행상에 국한된다. 언론에 소개되는 재기 성공신화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온 가족의 소득을 합쳐 봐도 생계비와 양육비, 이자 등을 겨우 감당할 뿐, 다시 빈곤의 늪에서 헤쳐 나오기란 쉽지 않다. 의지를 갖고 열심히 일해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위 근로빈민층(working poor)에 대한 우리 사회의 지원은 너무도 빈약하다.

가장 큰 피해자는 아이들이다
요즘 농촌지역 초등학교 전입생들의 상당수가 도시에서 몰락한 계층의 자녀들이다. 부모들은 이혼이나 생계형 별거로 농촌의 조부모에게 맡겨지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의왕시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던 도사견에 물려 죽은 권모군도 같은 이유로 외조부모 댁에 보내져 방임되다 참변을 당했다. 가족해체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아이들은 이처럼 사고나 범죄, 방임 등에 노출될 확률이 훨씬 높지만 문제의 심각성 인식과 대책마련은 요원한 듯하다. 단순히 해체가정 그들 개인들만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망이 될 수 있는 공공주택정책과 보육정책에서 대안은 없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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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 야생, 잊혀진 정복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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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동물원에서나 볼수 있는 호랑이, 늑대, 표범, 여우, 곰 등등의 야생의 정복자들...
한때는 그 수가 너무 많아서 농부들이 밭일을 못나갔을정도였다고 하는데...
일제시대부터 시작해서 그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고 한다.
보통은 일본인을 많이 탓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저지른 것도 만만치가 않은듯하다.
더군다나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한마리만 잡으면 중산층의 작은 집을 살수 있다는데 남아있으면 이상할정도가 아닐까?
요즘 들어서 간혹 여우를 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하고, 사실인듯하지만... 동물학자의 입장으로서는 만약 몇마리가 존재한다고 해도 그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단다... 먹이사슬의 한단계를 자리잡지 못하고, 간신히 종족번식만을 해나간다는것은 언젠가는 사라질것이라는...
그럼 우리 인간은 언제까지 이런 지휘를 가지고, 영속할수 있을까?
아니.. 사람이라는 짐승도 그 나람대로 계급과 지위를 가지고, 서로간에 물고 뜯고, 하면서 잊쳐지고, 나타나는것일까?


 
 
 
 
'야생, 잊혀진 정복자들'

100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사라져간 중대형 포유류들.
그들이 사라진 생태계는 균형을 잃었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반도는 중․대형 육식동물들이 많이 서식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은 해수구제라는 명목으로 야생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호랑이, 표범을 비롯한 늑대, 여우는 우리 땅에서 사라져갔다.
2006년 6월,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종 증식․ 복원 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과연 사라진 중․대형 포유류들의 부활을 기대 할 수 있을까.
이번 하나뿐인 지구 ‘야생, 잊혀진 정복자들’에서는 그들이 사라져간 원인을 들여다보고 복원의 현주소와 그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 야생의 정복자, 그들의 흔적을 찾아서

일본 동물작가 엔도 기미오가 쓴 ‘한국의 호랑이는 왜 사라졌는가’. 이 책에서 우리는 한국의 호랑이를 비롯한 표범, 늑대 등 야생동물들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무분별하게 사라져간 우리 땅의
중대형 포유류들. 엔도 기미오가 반성하는 일본인들이 벌인 해수구제 행적.
제작진은 작가가 적고 있는 기록을 역추적하여 그 속의 인물들을 만나보고 자료를 살펴보았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표범, 늑대를 포획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한국 야생의 현장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본다.

● 일본의 호랑이 원정대, 야마모토 정호군

한국 호랑이 사냥을 위해 특별히 조직된 일본의 야마모트 정호군. 1918년 발행된 ‘정호기’라는 사진첩을 통해 그들의 행적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 수 있었다. 본대와 분대를 꾸려 파견했던 야마모토 일행은 이후로도 우리의 산과 들을 누비며 호랑이를 비롯한 야생동물들을 잡아들였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통계연보에 따르면 23개년 동안 포살된 호랑이는 전부 141마리에 이른다. 한때는 일본 우두머리의 양생을 위해, 한때는 일본 청년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한국의 호랑이는 죄 없이 죽어갔다.

●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은 더 이상 없다

예로부터 범은 우리 민족에게 경외와 숭배의 대상이었다. 호환을 두려워한 사람들은 호식총이라는 독특한 장례 문화를 형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호랑이, 표범은 더 이상 두려움의 존재가 아니다.
지난 100년 이라는 세월동안 한국의 들녘에서는 야생동물들이 급속도로 사라져갔다. 반면 북한은 우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1968년 발행된 ‘조선짐승류지’. 여기에서는 늑대를 해로운 짐승으로 규정하고 허가 없이도 잡을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여우 또한 모피의 경제적 중요성을 인정하고 많이 잡아 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역시 우리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다. 인간의 이익 앞에 야생동물들은 설 곳을 잃고 있다.

● 새로운 생태계 조절자, 인간

1920년대를 마지막으로 우리 곁에서 사라진 호랑이. 늑대 또한 60년대를 끝으로 우리나라 산림에서는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호랑이나 표범, 늑대 등의 생태계 최상위 조절자가 사라진 지금 삵, 멧돼지 등이 그 자리에 서있다. 포식자가 없어진 곳에서 그들의 수는 점점 늘어가고, 다시 그들에게 유해조수구제라는 이름으로 총구가 겨눠지고 있다. 호랑이, 표범이 해왔던 생태계 조절 역할을 인간이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일제 강점기 해수구제와 다를 바 없는 살생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한쪽에서는 복원이라는 다른 의미의 생태계 조절이 이루어지고 있다.
과연 잊혀진 우리 땅의 야생동물들이 다시 돌아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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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특종 놀라운 세상 - 엄마 없인 못살아~ 안기운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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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그다지 재미가 없었지만, 이희재가 엠씨를 맡은 이후에도 별볼일 없는 방송...
마지막에 기형으로 자라지 못하는 한 할아버지가 나온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재가를 하면서 자신을 버리고 떠나서, 평생을 남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살아온 할아버지...
자신을 버린 어머니가 병을 안고 어느날 돌아오셨다. 그런 어머니를 극진하게 보살피면서 살아가는 모습...
얼마전에 효행상까지 타서 방송을 탄듯하다... 담배를 배달하면서 생계를 유지하고, 90살의 어머니를 극진하게 보살피고, 어려서 못배운 글을 신문이나 읽어보겟다고 공부를 하신다.
다시 태어난다면.. 대학도 가서 공부도 많이 하고, 어머니를 모시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그의 눈물섞인 그의 희망.. 꿈...
그것을 지금 현재 누리고 있는 나는 무엇이 더 필요하고, 무엇때문에 그 무엇을 찾아 헤메이는가...

304회  ㅣ  2006-09-19  
< 추적! 실체를 밝혀라(일본편) BEST5 >

작은 섬나라 일본. 그 곳에 별난 일들이 있다?! 볼링의 신동! 8살의 키리야마군. 공
을 잡기도 힘들어 껴안고 던지기만 하는데도 스트라이크라고.. 줄넘기 좀~ 한다는 
고수들도 3회전이라는 쌩쌩이를 5회전이나 한다는 쌩쌩이 달인이 있다?! 과연 가능
한 것일까? 일본의 놀이 기구 켄다마. 그냥 하기도 어려운 켄다마를 10m상공에서? 
게다가 날계란을 묶어서 받아 내는 신기술까지! 동경 우에노동물원에 사람들을 꼼
짝 못하게 하는 새가 있다?! 이 새만 보면 아무도 움직일 수 없다는데~ 추적 실체를 
밝혀라! 일본. 과연 대망의 1위는??


< 어신 >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낚아 올린다는, 낚시의 달인~! 그런데 아저씨의 낚싯대는 
다름 아닌 손?! 오늘도 역시 물가에서 낚시를 하는 아저씨. 손만 슬쩍 담그나 했더
니.. 순식간에 잉어 한 마리를 쑥~ 잡는다! 급기야 그렇게 잡아 올린 물고기가 스티
로폼에 한 가득~! 확인결과 무려 50여 마리!! 그야말로 어신계의 진정한 어신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이렇게 잡은 물고기를 들고 식당으로 향하는 아저씨. 그런데 도착한 
곳은 삼겹살집?? 더욱 황당한 것은 손님들마저도 모두 매운탕을 먹는다는 것! 맨 손
으로 잡아서 그런지 매운탕 맛도 천하일품이라는 사람들~ 진정한 손 맛!! ‘어신’정순
남씨를 만나보자


< 죽음을 부르는 인형 > 

6년 전, 목각인형이 친구들을 데려갔다는 섬뜩한 제보.. 강원도를 여행 중이던 준혁
과 성호, 은진은 한 폐가를 발견.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는 것 같은 기분 나쁜 시선을 받는데.. 몇 달 뒤, 들려온 성호의 사고
소식.. 연이어 일어나는 은진의 원인 모를 죽음.. 준혁은 은진의 죽음을 듣고 달려간 
곳에서 깜짝 놀랄 일을 겪는다..바로 폐가에서 봤던 목각인형이 은진의 옆에 있었던 
것..이상하게 여긴 준혁이 목각인형을 들고 6년 전 그 곳을 다시 찾아 갔는데,, 민박
집 아저씨로부터 듣게 되는 인형에 얽힌 이야기.. 
친구들의 원인 모를 죽음, 그 중심에 있는 목각인형. 그 미스터리한 사연 속으로...  


< 엄마 없인 못살아~ 안기운 할아버지 > 

전라도 무안. 이곳에 엄마 없인 하루도 못 산다는 안기운 할아버지가 있다. 효녀 심
청이도 울고 갈만큼 할아버지의 효심은 이미 동네뿐 아니라 읍내에서도 자자한데~ 
할아버지의 이름만 들었다하면 칭찬이 줄을 이을 정도라고~ 자신도 혼자 힘으로는 
마트에서 물건하나 사기 힘든 왜소증이지만, 어머니를 모시는 데에는 지극정성인 안
기운 할아버지. 하지만, 30년 전 아들을 한 번 버린 적 있었던 어머니는 할아버지의 
그런 사랑이 고맙기보다는 미안함이 더 앞선다고... 그래도 할아버지는 아프신 어머
니를 보면 늘 눈물이 앞선다. 할아버지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 
동안 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것! 할아버지의 잔잔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 속으
로 들어가 보자

무안군 안기운씨 ‘효 도우미상’ 수상 화제
숭고한 봉사정신을 가진 인사들을 발굴·포상코자 EBS가 제정한‘2006 효도우미상’의 ‘으뜸 효행상’에 칠순을 앞둔 노인이 선정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무안군 해제면 천장리 장동마을 안기운씨(68)로 무안군 사회복지관의 추천으로 1.2차 심사를 통과해 지난 8일 서울 EBS 방송국에서 마을주민들의 축하 속에 표창장과 부상으로 상금200만원을 수상했다.
안 씨는 왜소증이라는 신체적 장애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홀로계신 노모(박갑녀·90세)를 30여년간 극진히 모셔온 공로가 인정돼 효행자녀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씨는 불우한 환경에서 남들보다 선천적으로 왜소하게 태어난 12살 때 아버님이 사망하고 어머님마저 재가하자 남의 집 머슴살이로 연명하던 중 새 아버지에게 버림받고 병든 몸을 이끌고 자신에게 돌아온 어머님을 30여년간 극진히 병수발을 하고 있다.
장가도 못가고 어머님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로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는 안씨는 본인도 칠순이 다된 할아버지이지만 올해 구십인 어머님의 식사를 매일 정성껏 지어드리고 대소변을 해결해 드리는 등 요즘 보기 드문 효자로써 그 효성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수상자 자리에 서게됐다.
안씨는“할일을 했을 뿐인데 부끄럽다”며”무엇보다 기쁜 것은 금번에 받은 상금 일부를 한 가족처럼 대해준 마을주민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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