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화에서 무려 3점이라는 최악의 평점을 받고있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범수가 나온 영화인데, 너무 악평을 하는거 아냐라는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보았는데... 허걱...-_-;;
이 영화 도대체 뭐니...
대본 수준이 딱 케이블에 자체제작 수준이나 되려나... 황당한 전개와 인물들... 재미로 웃게되는것이 아니라, 어이가 없어서 웃게되는...
어째 이범수가 최근에는 홍길동의 후예로 부단히 홍보를 하고 다니는데, 이 영화에 대해서는 거의 홍보도 하지 않은듯...
암튼 이범수가 나온 슈퍼스타 감사용, 킹콩을 들다, 안녕 UFO, 오 브라더스 등 참 그가 나온 영화를 좋아했는데, 처음으로 실망이라는것을 한번 해본다는...
뭐 또 그리고 보면 주연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환기통 왔다갔다하는것을 빼면, 별로 연기를 하지도 않은듯한...-_-;;
감독 강석범
출연 이범수 , 김민선 , 손창민 , 김뢰하 , 이한위 , 김광규 , 최재원 , 표영호 , 지대한 , 임세호 , 양배추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whereisjsp.co.kr/
금융계의 신화이자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 사라졌다!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범수). 수백 억대의 계약을 앞둔 어느 날, 약혼녀 미선(김민선)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리겠다며 차에서 내린 승필은
홀연히 사라지는데...
거대 금융횡령사건?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 원한에 의한 납치사건? 우발적 살인사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대박 사건을 기다리던 김형사(손창민)는 정승필을 시기하던 직장 동료들이 많았다는 사실에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사건, 혹은 원한에 의한 납치 사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한다. 그러던 중 승필이 폭력배에게 폭행당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김형사가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펼친다. 박형사(김뢰하)는 약혼녀이자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저인 미선이 실종 일주일 전, 사망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미선을 지목한다. 수사를 할수록 실종 사건은 점점 폭행, 납치, 살인 등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는데...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이 선사하는 포복절도 명장면
배꼽 빠지게 웃고 싶다면 이 장면은 놓치지 말자
1) 이것이 진정 개고생이다
눈물겨운 정승필의 탈출 120시간
<정승필 실종사건>에서 잘 나가는 자산관리사에서 한 순간에 ‘갇힌 남자’ 신세가 된 이범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연기 인생 중 가장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 했다. 실종된 남자 정승필을 연기하며 바깥에서 자신을 찾는 기막힌 수사가 벌어지는 동안 혼자 갇혀서 탈출을 위해 고군분투, 그야말로 개고생을 해야 하는 설정 때문이었다. 전체 촬영분량 중 대부분을 갇혀있는 한 장소에서, 게다가 상대역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혼자 연기해야 했던 것.
영화 초반 럭셔리하고 지적인 500억대 자산관리사 승필의 모습과 180도 달리, 생존을 위해 펼치는 극 중 69시간 동안의 탈출 과정이 <정승필 실종사건>이 선사할 코미디의 핵심 장면이다. 이를 위해 이범수는 120시간 이상을 같은 장소에서 점점 더 남루해지는 단 한 벌의 의상으로 버텨야 했다. 게다가 동료 연기자들이 전혀 없는 가운데 가장 난이도 높은 연기력을 요구하는 모놀로그 연기로 이범수의 진가를 다시 한번 유감없이 발휘했다.
2) 김뢰하는 김민선 스토커?
박형사가 밝힌 24시간 밀착 감시 끝에 밝힌 유미선의 실체
실종사건 발생부터 약혼자 유미선을 의심하며 수사를 펼친 박형사(김뢰하). 실종 1주일 전, 미선이 승필 이름으로 생명보험을 가입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그는 24시간 그녀의 집 앞에서 잠복을 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확인한다. 바로 늦은 밤 집 앞에서 미선이 승필의 동료 생기와 만나는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한 것. 박형사의 생각대로 500억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을 약혼자 유미선이 살인,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사건임을 확신한다.
3) 쇼생크 탈출을 넘어선다!
넘치는 환희, 정승필 이범수의 탈출 세레머니
가장 인상적인 탈출 장면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팀 로빈스 주연의 <쇼생크 탈출>. <정승필 실종사건>에는 <쇼생크 탈출>의 대미를 장식했던 빗 속의 탈출 장면이 더욱 더 생생하게 펼쳐진다.
<쇼생크 탈출>에서 촉망 받는 은행 간부 팀 로빈스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탈출자 신세가 되었던 것처럼 <정승필 실종사건>의 이범수도 잘나가는 500억대 자산관리사에서 하루 아침에 ‘갇힌 남자’ 신세가 되어 탈출을 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20년 동안의 치밀한 계획 아래 드디어 탈옥에 성공한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가 양팔을 벌리며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명 장면은 ‘갇힌 남자’ 이범수의 꿈에도 그리던 탈출의 환희와 자유의 기쁨을 만끽하는 자축 세레머니로 다시 태어났다.
대한민국 최강 코믹 군단에 이은 최강 까메오 군단
이원종-김병옥-박성웅-김종석-지창욱-감독 강석범
<정승필 실종사건>에는 이범수-김민선-손창민-김뢰하-이한위 등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강코믹군단과 함께 그들을 든든하게 받쳐 줄 최강 까메오 군단이 극의 감초로 등장한다.
코미디 연기의 달인, 이원종은 정승필에게 자산관리를 맡긴 악덕 사채업자 마동포로 변신, 수백 억대의 현금의 행방을 묻는 위협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감초 연기를 선보여 온 김병옥은 정승필의 능력을 가장 신뢰하고 인정하는 지점장으로 그가 실종되자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선사한다.
<태왕사신기>의 주무치 박성웅은 용의자 일근이 술을 마시러 간 단란주점에서 ‘주무치’라는 이름표를 달고 웨이터로 등장하며, 개그맨 김종석은 약혼녀 미선에게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승필이 부른 이벤트 회사 직원으로 삐에로 분장과 함께 즉석 노래를 선보인다.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막내 미풍 역의 지창욱은 이번 영화에서 특종을 노리는 보도국 기자 오정구와 한 팀을 이루는 조명 스탭으로 깜짝 출연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정승필 실종사건>의 감독 강석범이 엑스트라를 자처하며 첫 데뷔를 했다. 찜질방에서 휴식을 즐기는 동네 주민 역할을 맡은 강석범 감독은 큐 사인과 함께 자신의 위치에서 구운 계란과 라면을 먹는, 너무 편한 캐릭터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