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덴 쉬 파운드 미 (Then She Found Me)
  2. 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 (L: CHANGE THAE WORLD)
  3.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4.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 샤인 어 라이트 (Shine A Light)
  5. 맨온더문 (Man on the Moon)
  6. 맘마미아! (Mamma Mia!)
  7. 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덴 쉬 파운드 미 (Then She Fou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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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입양되어서 자란 한 여교사가 이혼을 당하고, 괜찮은 남자를 만나고, 생모가 나타나는 복잡한 과정속에서 그녀의 삶, 과거, 미래를 정리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 영화...
그다지 재미나 감동은 없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 한번쯤 문제의식을 가지고 본다면 좋을듯한 영화...



2007
코미디, 멜로/애정/로맨스 | 미국 | 100 분
감독 : 헬렌 헌트
관련인물 : 헬렌 헌트, 콜린 퍼스

입양아 출신 교사 에이프릴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 아이가 갖고 싶은 39세의 에이프릴은 다정하긴 하나 철없는 남편 벤이 갑자기 떠나버리자 망연자실한다. 곧이어 양어머니까지 돌아가시고 그녀의 인생은 혼란과 슬픔으로 가득차게 되는데, 이때 TV 토크쇼 진행자인 버니스가 에이프릴의 생모임을 주장하며 나타난다. 그리고 에이프릴은 아내와 이혼한 뒤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형 프랭크와 조심스런 사랑을 시작한다. 에이프릴은 그토록 기다리던 임신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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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L: 새로운 시작 (L: CHANGE THA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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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데스노트와는 거의 상관이 없는듯한 내용의 영화이고, 사신도 잠깐 나오고, 데스노트에 대한 내용도 거의 없는 영화인데 꽤 재미있기는 하다...
L과 같은 동료가 지구에 인류가 많아서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바이러스로 인간들을 대량학살하고 생태계를 안정시키려는 계획을 세우지만, L이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 뭐 상상으로는 누구나 한번쯤은 해볼만한 일인데, 직접 그런 상상을 영화로 만든듯하다.
전반적으로 몰입도도 높고, 독특한 캐릭터의 모습이 참 흥미로웠고, 인간의 비열함을 악의 구도로써 잘보여준듯하다.
다만 데스노트와는 거의 별개의 영화이지만, 마케팅적인 효과때문에 아마 데스노트 엘 새로운 시작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이용을 한듯... 어찌보면 이것도 머리를 참 잘쓴듯하다.
데스노트의 내용은 배제한채 데스노트의 캐릭터만을 잘 차용해서 만든듯하다.
개인적으로는 기존의 데스노트 영화보다 더 낳은듯하다는...^^


개봉 2008년 02월 21일 
감독 나카타 히데오 
출연 마츠야마 켄이치 , 후쿠다 마유코 , 쿠도 유키 , 츠루미 신고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스릴러 , 판타지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www.deathnote-l.co.kr

정의의 이름으로 데스노트를 건 마지막 결전을 앞둔 천재 명탐정 L(마츠야마 켄이치)에게 거대한 사건이 주어진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실현시키려는 ‘전인류 말살프로젝트’라는 엄청난 계획을 막아야 하는 것. 이 또 다른 사신(死神)의 목적은 악으로 찌든 현 인류를 모두 제거하고 새로운 인류를 형성, 이상적인 신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키라 라이토(후지와라 타츠야)와의 대결까지 남은 시간은 23일.
그러나 이번엔 전인류의 운명이 걸렸다.
오직 L만이 세상을 구할 수 있다!

<007 네버 다이><블랙 호크 다운> 할리우드 제작팀 합류
시리즈 사상 최초의 로케이션, 90억 원의 폭파 장면

<데스노트 L>은 전편이 일본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루어진데 반해 시리즈사상 최초의 로케이션과 10억엔(90억 원) 이상이 소요된 폭파 장면 등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플래툰><디어헌터><굿모닝 베트남> 등의 전쟁영화와 최근 <람보 4>의 촬영지에서 진행된 태국 로케이션에는 스태프만 30여명,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참여하고 장장 1개월에 걸쳐 실제 마을을 세웠다. 특히 <007 네버 다이><블랙 호크 다운>의 할리우드 제작팀이 가세해 대규모 폭파 장면과 공중 헬기 장면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

또한 600여명의 엑스트라와 LA에서 공수한 실제 점보제트기 2대가 동원된 방콕 공항 촬영, 200명의 엑스트라가 참여하고 긴자 거리를 전면 통제한 경찰 추격 장면까지 전편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을 선사한다.

새로운 L, 여전한 L
<라스트 사무라이> 팀까지 동원해 액션배우로! 그러나 천재의 명성은 그대로


전편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자신의 비밀 사무실에서 활동하던 전형적인 실내파 L이 밖으로 나왔다. 와타리 이외의 인간과의 만남을 극단적으로 막고 기계를 통해서만 수사를 해 왔던 데 반해 이번 편에서는 직접 세상과 접촉하는 행동파로 전향하게 된 것이다.

일명 ‘L 달리기’로 불리는 달리기 장면을 시작으로 전철 타기, 자전거 타기를 비롯해 폭주하는 자동차에서 뛰어내려 비행기를 막아서는 와이어 액션까지 연출했다. 이 장면을 위해서 <라스트 사무라이> 스턴트팀이 가세했다. 그러나 이 모든 액션연기 포인트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주되 L의 포인트인 구부러진 등은 펴지 말 것!’. 때문에 L의 체형을 살린 독특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액션배우 대열에 합류했지만 역시 천재의 명성에 걸맞게 영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등을 구사하기도 했다. 이 장면을 위해 마츠야마는 사전에 레슨을 받고 별 어려움 없이 어학의 재능을 발휘했다. 프랑스어는 어려웠지만 이태리어는 익히기 쉬웠다고.


인물의 성격, 드라마까지 내포한 공간의 표현

영화 속에는 크게 4개의 공간이 등장한다. L의 취향을 보여주는 L의 방과 인간의 체온이 느껴지는 와타리의 집무실,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보여주는 P4(Physical containment4)와 새로운 세계창조의 축소도이자 인간의 오만한 부분을 표현하는 비오토프(Biotope)가 그것.

와타리의 집무실은 하이테크하면서도 앤티크한 분위기를 살렸다. 영화 속에서 와타리는 영국출신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주로 유럽풍의 디자인에 미스터리한 스칸디나비아 풍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인물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책장에는 정치부터 의학, 문학까지 갖가지 종류의 책이 즐비하고, 세계각국의 차가 구비되어 있으며 장미나무까지 놓여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체스판도 놓여져 있다.

P4란 ‘극히 위험한 병원체를 취급하는 고도안전실험시설’. 일본에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기에 <바이오 해저드> 같은 만화와 영화 <아웃 브레이크> 등 비슷한 소재의 작품들을 참고했다. 방 전체가 상자라는 이미지로 금속과 아크릴을 사용해 만들어냈다.

자연생태계를 연구해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시키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비오토프는 각종 동식물을 모아 놓아 마치 에덴동산과 같은 분위기로 연출됐다. 독특한 꽃무늬 벽지에 과자가 수북하게 쌓여 있는 L의 방은 전편에 등장하는 키라 대책실과 전혀 다른 분위기이지만 복도만은 통일감을 냈다. 모니터에는 항상 키라가 보이는 데 이를 알게 된 후지와라 타츠야가 자신도 출연한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했다고.


초콜릿하면 떠오르는 남자 L
과자의 존재 유무로 인한 새로운 드라마의 시작


과자의 종류에도 취향을 고집해온 L. 1편에서는 미국에 살던 취향을 반영했고 사건해결을 위해 건너온 일본에 적응된 2편에서는 일본전통과자를 대접하거나 과자꼬치를 건네는 등 갖가지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번에도 역시 화면 가득 과자들이 등장하지만 전편보다는 그다지 과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L다움을 표현할 부분이 있을뿐더러 와타리의 죽음으로 과자를 준비해 줄 사람도 사라져 스스로 특이한 과자를 준비할 수 없게 된 것이 큰 이유이다.

과자의 존재가 사라짐으로 새로운 드라마가 태어났다. 특히 L은 처음으로 와타리 외의 낯선 인간인 소년, 소녀와 함께 하게 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L에 대해 무한한 애정이 있는 마츠야마는 그러한 표현은 L답지 않다는 이유로 강하게 거부했다. 그러나 촬영을 거듭할수록 ‘L 다움’에 가장 고집해온 마츠야마가 ‘L 다움’이라는 고정관념을 넘어섰고 L의 변화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마츠야마는 마치 실제 L처럼 촬영을 통해 동화되어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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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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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영화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로 잘만들어진 서부극 르와르...
연기도 좋고, 액션신도 멋지고, 막판 반전도 재미있었다는...
다만 딱 거기까지인듯한 느낌이 좀 아쉬웠다...
여운이나, 감동, 교훈 적인 부분은 거의 배제가 되것은 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다...
독립군부분을 키우던지, 이병헌의 복수부분을 키웠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는데,
좀 그런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면 오래동안 사랑받고,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다...


개봉 2008년 08월 06일 
감독 김지운 
출연 송강호 , 이병헌 , 정우성 , 엄지원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서부 , 액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3nom.co.kr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정체 불명의 지도 한 장을 둘러 싼 엇갈리는 추측 속에 일본군, 마적단까지 이들의 레이스에 가담하게 되고… 결과를 알 수 없는 대 혼전 속.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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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스(Rolling Stones) - 샤인 어 라이트 (Shine A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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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실황을 마치 다큐식으로 찍은듯한 느낌인데, 중간중간 그들의 데뷔초의 인터뷰등을 삽입해서 그들의 초기의 모습부터 지금의 모습까지를 잘 보여준 다큐멘터리식 공연실황...
정말 데뷔 40년이 넘어서도 저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정말 입이 딱벌어진다....
지난 인터뷰를 보면서 지금의 그들의 모습을 그들은 정말 상상하고 예상하고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환갑이 넘어선 나이에 저런 실력과 탄탄한 몸매까지 참 대단들 하다....
중간에 여러 뮤지션이 나오는데, 아는 사람은 크리스티나 아킬레나 하나뿐이였고,
노래는 대부분 모르겠고, 몇몇곡들과 마지막 엔딩곡인 Satisfaction 정도...

롤링스톤스나 락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환갑이 넘어서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열정에 감염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개인적으로는 콤바에 세쿤도, 루벤 곤잘레스, 이브라함페레가 나오는 BVSC의 진정한 노익장을 더 추천...^^


다큐멘터리
미국
개봉 2008.08.28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믹 재거(본인), 키스 리차드(본인), 찰리 왓츠(본인), 론 우드(본인)
국내 전체 관람가
해외 R
http://blog.naver.com/stones0828
개봉명 : <샤인어라이트> | 별칭 : <Untitled Stones/Scorsese Film> - 가제, <Untitled Rolling Stones Documentary> - 가제

아카데미 감독상에 빛나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살아있는 락의 전설 롤링 스톤즈. 두 거장들의 열정이 만난 라이브 무비 <샤인 어 라이트>는 2008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화제작. 롤링 스톤즈는 20대의 꽃 미남 밴드로 데뷔하여 반세기 동안 멈추지 않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최고의 위치에 오른 거장 락 밴드이다. 그들과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영화계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롤링 스톤즈의 무대와 삶을 고스란히 영상으로 담아내기 위해 극도의 애정과 심혈을 기울였다. 영화 <샤인 어 라이트> 중 공연 부분은 롤링 스톤즈가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Bigger Bang Tour (비거 뱅 공연)의 일부로 뉴욕에 위치한 전설적인 비콘 극장에서 열렸던 공연이다. 감독은 관객에게 마치 VIP좌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아카데미 수상 촬영 감독을 대거 동원하여 총 16대의 카메라와 50만 피트의 필름을 사용해 그 스케일과 열기를 담아 내었다. 또한, 사운드 역시 악기 하나의 움직임과 숨소리까지 잡아내는 장인 정신으로 작업하였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브 무비 <샤인 어 라이트>는 열정을 찾고 싶은 사람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이다.

 '미소년'이란 말이 썩 잘 어울리는 앳된 얼굴의 믹 재거가 인터뷰에서 예순 살이 돼도 무대에 계속 서있을 것 같느냐는 질문에 수줍게 답한다. "그럼요."
카메라는 곧바로 열기로 가득찬 무대 위를 비춘다. 믹 재거의 얼굴에 깊게 패인 주름이 무대 조명을 받아 짙은 음영과 함께 드러난다. 무대 아래에서는 그를 올려다 보는 젊은 여성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노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롤링스톤스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면 롤링스톤스의 연도별 활약상과 그 배경 시대, 믹 재거ㆍ키스 리처드ㆍ찰리 와츠ㆍ로이 우드 등 멤버들의 개인사를 두루두루 담은 다큐멘터리 한 편을 떠올리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영화 '샤인 어 라이트'는 대부분 롤링스톤스가 지난해 뉴욕 비콘극장에서 열었던 공연으로 채워진 공연 실황 필름이다.

화면에 담긴 롤링스톤스의 모습은 살아있는 전설 자체다. 1960년대 자유와 도전, 반항을 상징하는 음악 세계를 펼치기 시작한 롤링스톤스는 데뷔 40년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 젊은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그렇다고 '샤인 어 라이트'를 평범한 공연 실황 중계 방송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 된다. 거장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지만 하고자 하는 말을 간단하고도 분명하게 관객에게 전달한다.

스코세이지 감독이 한 연출이라고는 무대 안에 수십 대의 카메라를 집어넣고 끈질기게 무대를 비추는 것뿐이고, 편집이라고는 롤링스톤스의 인터뷰를 공연 장면 중간 중간에 끼워넣은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숨은 손길이 불어넣은 효과는 엄청나다.

수십 대의 카메라는 멤버들을 가만히 바라보는 듯하지만 분명히 무관심하게 방관하는 것이 아니다. 스코세이지 감독은 즉흥적이기로 소문난 롤링스톤스의 무대를 애정 어린 진득한 눈길로, 미리 짜맞춘 듯이 따라잡고, 또 따라잡는다.

이 때문에 베테랑 밴드는 마음대로 무대를 휘젓고 공연을 연출하지만 베테랑 감독이 크게 관여하지 않은 듯이 잡아낸 그 무대는 마치 스코세이지를 위해 연출된 것처럼 보이고, 결국엔 온전히 관객의 몫으로 돌아간다.

현재 롤링스톤스의 인터뷰가 아니라 젊은 시절의 인터뷰 영상을 곳곳에 끼워넣은 스코세이지 감독의 의도도 분명하다. 30~4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두고 얼굴과 몸은 달라졌지만 마음과 행동은 아직도 장난꾸러기 소년들 같은 멤버들의 모습을 이어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샤인 어 라이트'는 변함없는 열정으로 한결 같은 길을 걸어온 베테랑 밴드를 향한 베테랑 감독의 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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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온더문 (Man on the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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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놀러와에서 이하늘이 내 인생의 영화라고 해서 본 영화...
연애인이라면 괜찮게 봤을지 모르겠지만, 일반인이 봤을때는 이거 뭐야라는 생각이 들지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뻥인지.. 헷갈리기도 하고, 짜증도 좀 났지만, 짐캐리의 다양한 모습을 연기하는 모습이 참 대단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감독 밀로스 포만 
출연 짐 캐리 , 대니 드비토 
상영시간 119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1999년

앤디(Andy Kaufman: 짐 캐리 분)는 어려서부터 밖에서 친구들과 놀기보다는 방안에서 혼자 벽을 쳐다보고 코미디를 하는 것을 즐기며 성장한다. 결국 자신의 소원대로 코미디언이 되지만, 앤디는 아이들이나 좋아할 만한 코미디를 하는 3류 코미디언으로 클럽무대를 전전한다. 성대묘사를 통한 공연으로 인기를 얻게 된 앤디. 우연히 그의 공연을 보게된 유명 매니저인 조지 샤피로(George Shapiro: 대니 드비토 분)의 눈에 띄어 발탁되어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첫 방송 출연에서의 성공으로 곧 시트콤 고정출연 제의를 받게 된다.

 대본에 씌여있는 개그보다는 자신만의 개그를 선보이고 싶었던 앤디는 시트콤 출연에 따른 조건으로 자신의 쇼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줄 것과 토니 클랩튼(Tony Clifton)이라는 코미디언을 출연시켜줄 것을 제안한다. 조지 샤피로는 토니 클랩튼의 공연을 보러갔다가 그가 앤디 카우프만 자신임을 알게 된다. 엽기적인 행위와 기괴한 형태의 쇼를 선보이는 앤디의 인기는 나날이 늘어가지만 방송국 간부들 사이에서는 평가가 좋지 못하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코미디는 선악의 대결이라는 생각을 지닌 앤디는 자신을 악을 사랑하는 인물로 만들어가며, 급기야 약한 여자들을 괴롭히는 레슬링 코미디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던 중 프로 레슬러 제리 롤러와 멤피스에서 프로레슬링 대결을 펼쳐지만 흠씬 두들겨 맞기만 하게 되고 '데이빗 레터맨쇼'에서 충돌을 빚자 방송국에서는 앤디의 출연을 꺼려하며 시트콤도 종용을 하게 된다. 삶의 의욕을 잃은 앤디는 설상가상으로 자신이 암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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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Mamma 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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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내용은 조금 황당하고, 당황스럽기까지 하지만, 역시나 아바의 멋진 음악과 아름다운 배경화면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고, 인물들의 심리를 abba의 음악으로 잘 표현한듯한 멋진 영화...
ABBA의 음악은 어릴적부터 집에 베스트앨범이 있어서 자주 들었었는데, 오래간만에 다시 들으니 너무나도 멋졌다.
무엇보다 그동안은 가사 내용을 거의 모르고 들었는데, 영화를 보니 가사까지 환상인듯한데...
막판에 나온 i do, i do, i do의 가사나 내가 알고있던 내용과는 좀 다른것을 보니 가사는 약간 개사를 한부분도 있지 않나 싶다.
암튼 영화자체의 내용보다는 음악에 점수를 듬뿍주고, 인물의 심리에 절묘하게 맞춘것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었던 멋진 뮤지컬 영화...



개봉 2008년 09월 03일 
감독 필리디아 로이드 
출연 메릴 스트립 , 아만다 세이프리드 , 피어스 브로스넌 , 스텔란 스카스가드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뮤지컬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mammamia-movie.kr/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엄마 도나(메릴 스트립)와 살고 있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는 행복한 결혼을 앞둔 신부. 그러나 완벽한 결혼을 꿈꾸는 그녀의 계획에 흠이 있다면 결혼식에 입장할 손을 잡고 아빠가 없다는 것!

우연히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한 소피는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찾게 되고 엄마의 이름으로 그들을 초대한다. 결혼식 전날, 소피가 초대한 세 남자(샘,해리, 빌)가 그리스 섬에 도착하면서 도나는 당황하게 되는데...

과연 소피의 아빠는 누구일까? 그리고 이들의 결혼식은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화로 만나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MAMMA MIA! (맘마 미아!)-The Movie Soundtrack

 

2008년, 최고의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로 새롭게 만들어진 영화 ‘맘마 미아!’의 사운드트랙 발매!!

‘Mamma Mia!’ ‘Gimme Gimme Gimme’,  ‘Dancing Queen’

‘The Winner Takes It All’ ‘I Have A Dream’ 등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등 최고의 출연진이 직접 부르는

아바(ABBA)의 히트곡 17곡이 수록된, 영화 ‘맘마미아!(Mamma Mia!)

 

수록곡

1 Honey, Honey

- Amanda Seyfried, Ashley Lilley & Rachel McDowall

2.Money, Money, Money

- Meryl Streep, Julie Walters & Christine Baranski

3.Mamma Mia

- Meryl Streep

4.Dancing Queen

- Meryl Streep, Julie Walters & Christine Baranski

5.Our Last Summer

- Colin Firth, Pierce Brosnan, Stellan Skarsgard, Amanda Seyfried & Meryl Streep

6.Lay All Your Love On Me

- Dominic Cooper & Amanda Seyfried

7.Super Trouper

- Meryl Streep, Julie Walters & Christine Baranski

8.Gimme Gimme Gimme (A Man After Midnight)

- Amanda Seyfried, Ashley Lilley & Rachel McDowall

9.The Name Of The Game

- Amanda Seyfried

10.Voulez Vous

- Full Cast, Philip Micheal, Christine Baranski, Julie Walters & Stellan Skarsgard

11.S.O.S

- Pierce Brosnan & Meryl Streep

12.Does Your Mother Know

- Christine Baranski & Philip Micheal

13.Slipping Through My Fingers

- Metyl Streep & Amanda Seyfried

14.The Winner Takes It All

- Meryl Streep

15.When All Is Said And Done

- Pierce Brosnan & Meryl Streep

16.Take A Chance On Me

- Julie Walters, Stellan Skarsgard, Colin Firth, Philip Micheal & Christine Baranski

17.I Have A Dream

-Amanda Seyfried

*Hidden Track: Thank You For Th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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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세계 (It’s a Fre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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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니던 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하지만 수많은 카드빚에 어떻게해야하나를 고민하다가 아이디어를 떠올라서 시작한 인력소개소... 친한 친구와 함께 외국인들의 값싼 노동력을 소개시켜주고 돈을 벌기 시작하는 그녀...
하지만 처음에 시작했을때의 순수한 동기는 점점 사라져가고, 점점 사악해져가는 그녀와 그를 바라보는 측은한 주위의 시선과 그를 혐오하게 된 노동자들... 그리고 벌어지는 많은 일들과 협박에 납치에 구타까지...
한때 나락에 떨어지지만 다시 재기를 하고, 또 다시 스스로 나락속으로 들어가는 그녀를 보면서 씁쓸한 생각과 함께 산다는게 다 저런건가? 저렇게 되갈수 밖에 없는것인가하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리고 과연 그게 나였다면 나는 달콤하지만 사악한 유혹에 빠지지 않을수 있을까?
난 절대 아니야! 라고 말하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암튼 나는 사업자의 입장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노동자의 입장에서 또 이 영화를 본다면 또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듯하다.
근데 이 감독이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만든 감독이라는데, 참 황당했었던 영화였는데, 황금종려상까지 탓다고...


개봉 2008년 09월 25일 
감독 켄 로치 
출연 키어스턴 워레잉 , 줄리엣 엘리스 , 레슬로 주렉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영국
제작년도  2007년
이주노동자 직업소개소의 계약진 사원인 싱글맘 앤지. 상사의 성희롱을 참지 못해 부당해고를 당한 앤지는 친구 로즈와 함게 ‘앤지&로즈의 레인보우 인력소개소’라는 회사를 차리고 인력알선업을 시작한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합법적인 이주노동자 인력알선 보다는 불법 이주노동자 인력을 쓰는 것이 훨씬 수익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앤지는 하루빨리 부모님께 맡겨놓은 아들 제이미와 함께 살고 싶은 욕심에 불법 이주노동자들의 인력알선업에 점점 깊이 관여하게 된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을 이용해 점점 쉽게 더 많은 돈을 벌어 들이는 것에 익숙해진 앤지와 불법 이주노동자들 사이에 임금 갈등이 불거지면서 그녀는 감당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되는데...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사회 역시 급속도로 변한다. 기계와 로봇이 사람들을 대신하고, ‘소비’ 위주의 사회로 바뀌면서 세계는 점점 값싼 노동력을 원하게 되었다.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값싼 인력을 찾을 수 있는 곳에서 물건이 대량생산되고 그 물건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거래되고 있다. 세계시장이 점점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가 되고 세계 각지에서 값싼 인력을 찾게 되면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문제 역시 계약직 문제만큼이나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켄 로치

켄 로치의 신작, <자유로운 세계>의 시작


1998년 비정규직화에 대항하여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랜 투쟁을 벌였던 리버풀 항만 노동자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희미한 불꽃>을 통해 노동자들의 불안한 고용문제와 불합리한 현실의 모습을 카메라 담아냈던 켄 로치 감독은 이들의 현실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LA에 사는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빵과 장미>(2000), 철도회사 근로자들에 관한 <네비게이터>(2001), 이민 2세대의 삶을 다룬 <다정한 입맞춤>(2004) 등 노동자들의 열악하고 부당한 처우 문제에 관한 다양한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던 그는 현재 영국 내 이주노동자 착취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을 간파하고 이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 각본가 폴 래버티와 함께 <자유로운 세계> 시나리오 집필에 착수한다.


각본가 폴 래버티, 프로듀서 레베카 오브라이언 등
켄 로치 표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2006), <스위트 식스틴>(2002), <랜드 앤 프리덤>(1995) 등 켄 로치 감독의 대표작들로 꼽히는 작품들 뒤에는 항상 켄 로치 표 드림팀이 있다. 각본가 폴 래버티부터 프로듀서 레베카 오브라이언, 프로덕션 디자이너 퍼거스 크레그, 작곡가 조지 펜튼, 편집가 조나단 모리스 등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20여 년의 세월 동안 함께해온 켄 로치 감독과 그의 친구들.

특히 1980년대 초반 켄 로치 감독의 TV 연출 시절부터 함께해온 편집가 조나단 모리스는 이후 1990년 <히든 아젠다>부터 <자유로운 세계>에 이르기까지 켄 로치 감독의 거의 모든 영화에서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며, 켄 로치 감독 작품의 살아있는 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1990년 초부터 꾸려져 20여 년간 함께해온 가족과 다름 없는 켄 로치와 그의 친구들은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카메라 속에 낱낱이 담아내면서도 특유의 위트와 유머, 인간애를 잃지 않는 그들만의 영화적 문법을 완성해냈다. 이들의 영화적 문법이 최고조에 달한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켄 로치 영화 ‘최고의 드림팀’임을 세계에 확인시켰다. 이 스탭들이 다시 뭉쳐 만들어낸 신작 <자유로운 세계>를 통해 그들은 다시 한 번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다.


“역에 어울리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인생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 - 켄 로치

과감한 캐스팅으로 더욱 공감 어린 이야기를 펼쳐낸다!


유명하지 않은 배우 혹은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는 켄 로치의 캐스팅 방식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단순히 ‘연기를 잘하는 것’ 외에도 사람들이 말을 하는 방식이나 그 지방 언어에 따라서 전달하고 느낄 수 있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오랜 연출 기간을 통해 알게 된 켄 로치 감독은 <자유로운 세계>에서도 어김없이 본인의 캐스팅 철학을 보여준다.

켄 로치 감독은 <자유로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인물인 ‘앤지’역을 뽑기 위해서 4개월 동안 수백 명의 오디션을 거쳤다. 그 중 적합하다고 생각한 몇 명의 배우를 다시 오디션 하게 되었고, 단연 돋보였던 키얼스턴 워레잉의 인터뷰만 무려 7번 이상을 거쳐, 매 즉흥연기 때마다 새로운 보습을 보여준 그녀를 ‘앤지’역으로 뽑게 되었다.

<자유로운 세계> 역시 비전문 배우 캐스팅이 빛을 발한다. 앤지의 아들 ‘제이미’역의 조 시플릿과 아빠 ‘제프’역의 콜린 커린이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돋보이는 것은 콜린 커린의 캐스팅인데, 켄 로치 감독은 리버풀 항만 노동자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희미한 불꽃>을 찍으면서 그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켄 로치 감독은 오랫동안 노동자로 열심히 일했지만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60년대 세대의 삶을 구체적으로 펼쳐낼 수 있는 인물로 콜린 커린이 최적이라 판단, 그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앤지의 아버지 역을 맡아주길 권했다. 이 외에도 켄 로치 감독은 실제감을 더하기 위해 이주노동자 역시 그 나라 사람들을 직접 캐스팅, 언어나 말투를 통해 그들의 특징적인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다.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최대의 리얼리티를 전달하기 위해 인물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을 전 세계에서 찾아내는 켄 로치 감독. ‘역할을 연기하는 사람보다는 그 인생을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을 찾는다’는 켄 로치 감독의 캐스팅 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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