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클로즈드 노트 (クロ-ズドノ-ト: Closed Note)
  2. 황색 눈물(Yellow Tears) - 청춘의 슬픔
  3. 뱅크 잡 (The Bank Job) - 기상천회 범죄실화!
  4.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5. 페넬로피 (Penelope)
  6. 사랑을 놓치다 - 지나간 시절의 아련하고 가슴아픈 추억...
  7.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클로즈드 노트 (クロ-ズドノ-ト: Closed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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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대생이 이사온 집에서 노트를 손에 넣는데, 그후에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여러 일이 생기지만, 자신과 관련된 모든것이 일기장의 주인과 관려된것이 자신과도 관련된 이야기가 되면서 겪는 에피소드...
스토리는 왠지 러브레터와 비슷한 면이 많은 느낌이 들었다는...

막판에 엔딩이 카타르시스적인면으로 참 멋졌고, 슬픔에 굴하지 않고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가야 한다라는 메세지가 참 가슴에 와닿았던 영화...


2007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
관련인물 : 사와지리 에리카, 타케우치 유코

일기가 적힌 노트를 우연히 손에 넣은 여대생이 일기 속 여자의 삶에 반응해가는 내용. 동명의 휴대폰 소설이 원작이다.

 어떤 사랑은 세상을 떠날 때 남아 있는 이에게 선물을 남기기도 한다. 선생님이 꿈인 소녀는 이사 간 집에 숨겨 있던 일기장을 발견하고, 그 안의 이야기에 매혹되기 시작한다. 짝사랑 하는 남자에게 고백을 준비하는 그녀. 그러나 그 사랑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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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눈물(Yellow Tears) - 청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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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음악가, 소설가, 화가를 꿈꾸는 4명의 젊은이... 주인공이 먼저 도쿄에 올라오자, 3명은 심심하고, 따분하다는 이유로 도쿄에 올라와서 만화가의 집에서 무전취식을 하며, 아르바이트도 예술가의 영혼을 낭비하는것이라고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돈을 벌러 떠난 만화가가 연락이 안되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타, 만년필, 그림등을 팔고서는 호위호식에 낭비를 해가며 살아가다가 만화가가 돌아오자 한소리를 듣고나서 이 여름동안에는 자유롭게 돈에 구속받지 말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자고 다짐을 한다.
만화가는 열심히 자신이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그렸지만, 출판사의 반응은 냉담하고, 화가는 미친년에게 속아서 허무함을 느끼고, 기타치는놈은 맨날 베짱이 노름을 하고, 소설가는 매일 구상만하면서 멋지게 표지만 그려놓고 공상에 빠져서 산다...
슬슬 이들에게 지쳐가고, 사는게 힘들어진 주인공이 그들에게 나가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어머니가 아프고, 그들은 마지막 편지를 전해주고 떠난다... 이 여름동안 고마웠다고, 자기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이제는 그꿈을 접겠다고...
세월이 지난후에 그들이 다시 만났을때, 만화가만 그대로이고, 다들 새로운 직업을 찾아서 살고 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

젊은날에 젊음의 치기의 모습을 잘 그려주었던 영화... 그들이 떠나면서 남긴 편지가 어찌나 슬프고, 가슴아프게 느껴지던지...
혼자서도 외롭지만, 둘이서 외로운것보다야 좋지 않겠냐는 그녀의 말...
자신들은 비범한 인간인줄 알았지만.. 나약하고, 의지가 약한 평범한 인간이라는것을 깨닫고...
그리고 절대로 삶은.. 인생은 사람은 속이지 않는다는말...
지금의 나의 모습이 치기인지, 환상인지, 현실인지, 언덕인지... 나도 이 겨울을 자유롭게 보내보자.
그리고 내년 봄에 황색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시는 후회하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나의 아름다운 그날을 위해서...

마지막 편지 - 감추기

신세 많았습니다
고마워요

이 여름의 일들
이 방에 대한 것들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갑자기 정해진 일이라
너무 멋대로지만
이 글로 헤어짐을 표합니다

기억하고 계신가요?
이 여름이 시작될 무렵
당신이 어시스턴트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돌아온 밤

그 때 당신은
자유란 무엇인지에 대해
저희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자유롭게 사는 것

에스케군은 만화로
류조군은 소설로
쇼짱은 가요곡으로
저는 유화로

여름이 끝나는 지금
저는 그림을 버리고
류조군도 소설을 버리겠다고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한 계절이
그걸 버리는 계기가 된 것은
얄궃은 일입니다

그림이나 소설만을 위해서는
살아갈 수 없는
곁에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해버리고마는
혼자가 되면
바로 누군가를 찾아 나서는
의지가 약한
평범한 인간들이였다
그런 보통 사람들이였던 겁니다

이제
같은 여름은
두번다시 찾아오지 않겠지요

이 여름에 흘린 눈물은

이제 두 번 다시
흘릴 일이 없겠지요

두 번 다시

마지막으로

전에 류조군이 알려 준
프랑스 시인의 시를
우리 세 사람의 이별의 마음을
대신해 쓰겠습니다

인생을 앞에두고
단지 허둥대기만 하는
무능한
그리고 가련한 청춘이지만
지금
이마에 첫 주름이 생길 즈음이 되어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인생에 대한 이 신뢰이고
이 동의이며
친구
너에대한 것이라면 알고 있어
라는 의미의 이 미소다
지금이 되서야 사람은 아는 것이다

인생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고
인생은
단 한번도 사람을 속이지 않았다 라고

다시한번 말합니다
신세 많았습니다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개봉  2007년 06월 14일 
감독  이누도 잇신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 아이바 마사키 , 사쿠라이 쇼 , 마츠모토 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7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

1963년(쇼와38년) 늦은 봄, 도쿄 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있던 일본. 고도경제성장을 계속하며 한껏 들떠있는 도쿄, 아사가야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큰 꿈을 안고 모였다. 가난하지만 함께 꿈을 꾸며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나가는 에이스케(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수 지망생 쇼이치(아이바 마사키), 화가를 꿈꾸는 케이(오노 사토시),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류조(사쿠라이 쇼), 그리고 유일하게 열심히 일하는 근로청년 유지(마츠모토 준). 이들은 각자 나아갈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꿈은 아직 살아있을까? 흐뭇하고도 슬픈 어느 여름날의 기억
2개월 후, 뿔뿔이 흩어졌던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필연처럼 재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에이스케의 3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빈둥대며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네 사람의 모습을 안타깝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유지. 돈이 떨어지면 남에게 의지하고, 뭔가 건수가 생기면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던 어느 여름의 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이들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5명의 젊은이들이 펼쳐내는
꿈과 희망에 대한 잔잔하고도 가슴따뜻한 청춘백서 <황색눈물>

이야기의 무대는 1963년 도쿄의 아사가야. 이케다 내각의 소득증대 계획 하에 고도 경제 성장기를 맞은 일본은 온 국민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에 풍요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듬해엔 도쿄올림픽과 토카이도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마치 이런 시대를 역주하듯 이야기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은 예술가의 꿈을 쫓으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로놓인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각자의 인생을 꿈과 희망에 걸고 살아가려는 젊은이들. 그 리얼리티를 세심하고도 잔잔하게 그려낸 가슴 따뜻한 청춘백서가 바로 <황색눈물>이다.
1974년 11월, NHK 은하TV소설에서 <황색눈물>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었고 이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동명의 명작이었다. 언더그라운드적인 존재이면서 다수의 서정적인 걸작을 남겼고, 후배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이 이야기는 열네살의 영화소년 이누도 잇신의 가슴에 커다란 꿈을 심어주게 된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내 손으로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누도 잇신의 충만감성과 아라시의 열혈청춘이 만났다!

그 후 32년의 긴 세월이 흐른 2005년. 영화소년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이누도 잇신은 아라시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눈부신 우정으로 뭉쳐진 다섯의 열혈청춘이었다. 이때 <황색눈물>에서 그린 ‘그 젊은이들’의 모습이 감독의 뇌리를 스쳤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열네살 시절부터 사라질 줄 몰랐던 감독의 꿈인 영화 <황색눈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성 풍부한 작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평범한 일상을 통해 가장 인간다운 감정과 사랑을 충만된 감성으로 그려냈던 그는 이제 <황색눈물>로 다시금 관객 앞에 섰다. 다섯 명의 아름다운 청춘들과 함께 오랜 시간 품어왔던 꿈의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낸 <황색눈물>. 이 영화를 통해 이누도 잇신 감독이 우리에게 조용히 전하는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함께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1963년, 여름날의 아사가야를 살아가는 화려한 배역진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뭉쳤다


아라시의 다섯 멤버가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2004년의 <피칸치>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한편, 최근 각자 배우로서 크게 성장하며 확고한 평가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의 아라시 멤버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황색눈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오랜 시간을 가슴으로만 품고 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숙원인 <황색눈물>의 영화화는 음악, 영화, 무대, 드라마, 버라이어티의 경계를 넘나들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아라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세계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만화가 무라오카 에이스케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로 화려하게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았다. 에이스케를 중심으로 단 한 번뿐인 청춘의 여름을 함께 보내는 가수 이노우에 쇼이치를 아이바 마사키, 화가 시모카와 케이를 오노 사토시, 소설가 무카이 류조를 사쿠라이 쇼, 근로청년 카츠마타 유지를 마츠모토 준이 연기한다. 멤버 각자의 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보여준 아라시의 전 멤버들이 뭉쳐서 완성한 <황색눈물>은 아라시의, 아라시에 의한, 아라시를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고의 캐스팅, 탄탄한 스태프로 완성된 완벽 청춘 군상극!

화려한 주연에 더해 그들을 돋보여줄 최고의 조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토키에 역에 카시이 유우와 에이스케의 전 애인 역을 연기하는 타바타 토모코를 비롯해 한영혜, 타카하시 마이라는 젊은 실력파 여배우들이 영화에 활력을 주고, 마츠바라 치에코를 필두로 시가 케이타로, 혼다 히로타로, 수가이 킨 같은 백전노장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조연으로 가세해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32년 전에 방송된 드라마판에서 각본을 맡았던 이시카와 신이치가 ‘영화를 위해 새로운 각본을 집필해달라’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강한 요청에 응하여,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 음악은 재즈와 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SAKEROCK이 참여했다. 특히나 가수를 꿈꾸는 쇼이치 역의 아이바 마사키가 사랑을 노래한 ‘돌아오는 비’와 ‘눈물의 별똥별’은 영화 속 장면장면에 아름답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준다.

<황색눈물>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꿈이 아직 살아있습니까?”

고도경제성장기였던 1960년대의 일본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기대감이 충만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도 언더그라운드의 젊은 예술가들은 존재했다. 그들은 후에 서브 컬처라 불리는 무브먼트를 낳았고, 현재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만화가 고 나가시마 신지가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꿈꾸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나가시마 신지가 실제로 보았거나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의 그것이다. 꿈과 현실, 환한 웃음 뒤에 흘러내리는 눈물, 그리고 필연적인 만남과 이윽고 찾아오는 이별. 그렇다. 원작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겪는 청춘이라는 계절의 보편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계획성 따위는 추호도 없으면서 남보다 큰 꿈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청춘이란, 꿈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그 꿈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꿈을 꿀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청춘일 순 없다. 그 꿈 속에 자신이 있는 그 순간이 바로 청춘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닌 청춘 군상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청춘의 기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어디에서나 빛나고 있지는 않다. 결국 꿈을 이야기하는 청춘도 과거엔 현실이었고 현재에도 현실이며 미래에도 현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세 평 남짓한 조그만 방에서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청춘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씁쓸했던 청춘의 시절은 소리 높여 웃음짓고, 소리 죽여 울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모두의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삶의 잔인함 앞에서 꿋꿋이 맞설 수 있는 젊음으로 무장한 청순의 시간. 그 청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난 청춘 군상의 드라마는, 이누도 잇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깊이 있는 감성과 꿈을 좇는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젊은 기운 아리시가 만나 유감없이 필름으로 담겼다. 젊은이들의 흐뭇하면서도 슬픈 한 여름날의 청춘의 기억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영화 <황색눈물>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


눈물의 별똥별(涙の流れ星)

하늘을 보렴 별이 보이지 않니?
그곳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뿐이야
별에게 물어보렴 너에게 들릴까?
그곳에서 자그마하게 반짝거리고 있을 뿐이야
별똥별이 흘러 흘러 너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래
언제까지나 따뜻하게 미소 짓기를 바래
하늘을 보렴 날이 밝을 거야
지금 여기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고 있어
햇빛을 받고 있는 너의 웃는 얼굴을 지켜주고 싶어
지금 여기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너와
언제까지나 손을 잡고 쭉 걸어가자

- <황색눈물> 주제가 중에서



Epilogue

인생을 앞에 두고
허둥대기만 하는
무능하고 가련한 청춘이지만
지금…
이마의 첫 주름과 함께 얻은 것이 있다면
인생에 대한 신뢰와
동의와
친구, 그리고
너에 대한 거라면 다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그런 의미의 미소이다
인간은 그제서야 깨닫는다
인생은 인간을 속이지 않는다
인생은 한 번도 인간을 속이지 않았다고

- <황색눈물> 케이의 편지 중 어느 프랑스 시인의 시


 

 

 
                                              황색눈물ost  아라시 - もどり雨 (돌아온비)

 

僕の心は張り裂けそうで貴方の事で一杯だから
(보쿠노코코로와하리사케소우데아나타노코토데잇파이다카라)
나의 마음은 너로 가득차 있으니까


何?へ行っても忘れはしない貴方の事が大好きだから
(도코에잇테모와스레와시나이아나타노코토가다이스키다카라)
어딜 가더라도 잊지는 않아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何もないし何にも出?ないけれど貴方思う?持ちは誰にも負けない
(나니모나이시난니모데키나이케레도아나타오모우키모치와다레니모마케나이)
가진 것도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너를 생각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줄거리&제작노트

태그라인
그 무렵 우리는 언제나 웃고 있었다
눈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줄거리
1963년, 꿈을 좇는 청춘의 눈부신 날들
1963년 늦은 봄, 도쿄올림픽을 한 해 앞두고 있던 일본. 고도경제성장을 계속하며 한껏 들떠있는 도쿄, 아사가야에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큰 꿈을 안고 모였다. 가난하지만 함께 꿈을 꾸며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갖고 살아가는 이들. 만화가로서의 꿈을 지켜나가는 에이스케(니노미야 카즈나리), 가수 지망생 쇼이치(아이바 마사키), 화가를 꿈꾸는 케이(오노 사토시), 소설가임을 자처하는 류조(사쿠라이 쇼), 그리고 유일하게 열심히 일하는 근로청년 유지(마츠모토 준). 이들은 각자 나아갈 길은 다르지만 언젠가는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꿈이 아직 살아있을까? 흐뭇하고도 슬픈 어느 여름날의 기억
2개월 후, 뿔뿔이 흩어졌던 네 명의 젊은 예술가들은 필연처럼 재회하게 되고…. 결국 그들은 에이스케의 3평 남짓한 방 한 칸짜리 아파트에서 빈둥대며 공동생활을 시작한다. 그런 네 사람의 모습을 안타깝지만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유지. 돈이 떨어지면 남에게 의지하고, 뭔가 건수가 생기면 술을 마시며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던 여름날들이 하루하루 지나가고, 이들은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게 되는데….

제작노트
[ Intro ]


눈물의 별똥별(?の流れ星)


하늘을 보렴 별이 보이지 않니?
그곳에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을 뿐이야
별에게 물어보렴 너에게 들릴까?
그곳에서 자그마하게 반짝거리고 있을 뿐이야
별똥별이 흘러 흘러 너의 눈물을 닦아주길 바래
언제까지나 따뜻하게 미소 짓기를 바래
하늘을 보렴 날이 밝을 거야
지금 여기서 새로운 날들이 시작되고 있어
햇빛을 받고 있는 너의 웃는 얼굴을 지켜주고 싶어
지금 여기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너와
언제까지나 손을 잡고 쭉 걸어가자
- <황색눈물> 주제가 중에서




[ About Movie ]


5명의 젊은이들이 펼쳐내는
꿈과 희망에 대한 잔잔하고도 가슴따뜻한 청춘백서 <황색눈물>

이야기의 무대는 1963년 도쿄의 아사가야. 이케다 내각의 소득증대 계획 하에 고도 경제 성장기를 맞은 일본은 온 국민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에 풍요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듬해엔 도쿄올림픽과 토카이도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마치 이런 시대를 역주하듯 이야기의 주인공인 젊은이들은 예술가의 꿈을 쫓으며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가로놓인 현실에 좌절하면서도 각자의 인생을 꿈과 희망에 걸고 살아가려는 젊은이들. 그 리얼리티를 세심하고도 잔잔하게 그려낸 가슴 따뜻한 청춘백서가 바로 <황색눈물>이다.
1974년 11월, NHK 은하TV소설에서 <황색눈물>이라는 드라마가 방송되었고 이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동명의 명작이었다. 언더그라운드적인 존재이면서 다수의 서정적인 걸작을 남겼고, 후배 만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만화가 나가시마 신지의 이 이야기는 열네살의 영화소년 이누도 잇신의 가슴에 커다란 꿈을 심어주게 된다. ‘언젠가 이 이야기를 내 손으로 영화로 만들겠다’는 꿈을….


이누도 잇신의 충만감성과 아리시의 열혈청춘이 만났다!
그 후 32년의 긴 세월이 흐른 2005년. 영화소년은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이누도 잇신은 아라시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것은 눈부신 우정으로 뭉쳐진 다섯의 열혈청춘이었다. 이때 <황색눈물>에서 그린 ‘그 젊은이들’의 모습이 감독의 뇌리를 스쳤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열네살 시절부터 사라질 줄 몰랐던 감독의 꿈인 영화 <황색눈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문학성 풍부한 작품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강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화제작을 내놓은 영화감독 이누도 잇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평범한 일상을 통해 가장 인간다운 감정과 사랑을 충만된 감성으로 그려냈던 그는 이제 <황색눈물>로 다시금 관객 앞에 섰다. 다섯 명의 아름다운 청춘들과 함께 오랜 시간 품어왔던 꿈의 이야기를 현실로 풀어낸 <황색눈물>. 이 영화를 통해 이누도 잇신 감독이 우리에게 조용히 전하는 청춘의 아련한 기억을 함께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



1963년, 여름날의 아사가야를 살아가는 화려한 배역진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뭉쳤다

아라시의 다섯 멤버가 함께 영화의 주연을 맡은 것은 2004년의 <피칸치> 이후 처음이다. 일본 내에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한편, 최근 각자 배우로서 크게 성장하며 확고한 평가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의 아라시 멤버가 함께 출연하는 영화라는 점만으로도 <황색눈물>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겠다. 오랜 시간을 가슴으로만 품고 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숙원인 <황색눈물>의 영화화는 음악, 영화, 무대, 드라마, 버라이어티의 경계를 넘나들며 최고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아라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신의 세계를 지켜나가고자 노력하는 만화가 무라오카 에이스케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로 화려하게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맡았다. 에이스케를 중심으로 단 한 번뿐인 청춘의 여름을 함께 보내는 가수 이노우에 쇼이치를 아이바 마사키, 화가 시모카와 케이를 오노 사토시, 소설가 무카이 류조를 사쿠라이 쇼, 근로청년 카츠마타 유지를 마츠모토 준이 연기한다. 멤버 각자의 활동으로도 큰 성과를 보여준 아라시의 전 멤버들이 뭉쳐서 완성한 <황색눈물>은 아라시의, 아라시에 의한, 아라시를 위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고의 캐스팅, 탄탄한 스태프로 완성된 완벽 청춘 군상극!
화려한 주연에 더해 그들을 돋보여줄 최고의 조연진 또한 눈길을 끈다. 여주인공 토키에 역에 카시이 유우와 에이스케의 전 애인 역을 연기하는 타바타 토모코를 비롯해 한영혜, 타카하시 마이라는 젊은 실력파 여배우들이 영화에 활력을 주고, 마츠바라 치에코를 필두로 시가 케이타로, 혼다 히로타로, 수가이 킨 같은 백전노장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조연으로 가세해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그리고 32년 전에 방송된 드라마판에서 각본을 맡았던 이시카와 신이치가 ‘영화를 위해 새로운 각본을 집필해달라’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강한 요청에 응하여, 이번에도 각본을 맡았다. 음악은 재즈와 라틴을 바탕으로 하며, 자유분방함을 담은 매력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SAKEROCK이 참여했다. 특히나 가수를 꿈꾸는 쇼이치 역의 아이바 마사키가 사랑을 노래한 ‘돌아오는 비’와 ‘눈물의 별똥별’은 영화 속 장면장면에 아름답게 녹아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준다.


<황색눈물>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꿈이 아직 살아있습니까?”
고도경제성장기였던 1960년대의 일본은 미래에 대한 확고한 기대감이 충만하던 시대였다. 그런 시대에도 언더그라운드의 젊은 예술가들은 존재했다. 그들은 후에 서브 컬처라 불리는 무브먼트를 낳았고, 현재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예술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작품의 원작자인 만화가 고 나가시마 신지가 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꿈꾸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의 모습은 나가시마 신지가 실제로 보았거나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의 그것이다. 꿈과 현실, 환한 웃음 뒤에 흘러내리는 눈물, 그리고 필연적인 만남과 이윽고 찾아오는 이별. 그렇다. 원작에서 그리고 있는 것은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은 겪는 청춘이라는 계절의 보편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계획성 따위는 추호도 없으면서 남보다 큰 꿈을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 그들을 보고 있으면 청춘이란, 꿈으로 살아가는 시간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그 꿈 속에 존재하고 있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꿈을 꿀 수 있다고 해서 모두가 청춘일 순 없다. 그 꿈 속에 자신이 있는 그 순간이 바로 청춘일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닌 청춘 군상의 드라마가 탄생했다!
청춘의 기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어디에서나 빛나고 있지는 않다. 결국 꿈을 이야기하는 청춘도 과거엔 현실이었고 현재에도 현실이며 미래에도 현실의 모습을 하고 있다. 세 평 남짓한 조그만 방에서 당장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청춘의 모습은 씁쓸하기만 하다. 하지만 그 씁쓸했던 청춘의 시절은 소리 높여 웃음짓고, 소리 죽여 울었던 그 기억만으로도 모두의 마음 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삶의 잔인함 앞에서 꿋꿋이 맞설 수 있는 젊음으로 무장한 청순의 시간. 그 청춘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보편성을 지난 청춘 군상의 드라마는, 이누도 잇신의 과거를 추억하는 깊이 있는 감성과 꿈을 좇는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젊은 기운 아리시가 만나 유감없이 필름으로 담겼다. 젊은이들의 흐뭇하면서도 슬픈 한 여름날의 청춘의 기억을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영화 <황색눈물>을 통해 만나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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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 잡 (The Bank Job) - 기상천회 범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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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삶을 살던 사람들이 다시금 범조의 유혹을 받고 성공적으로 은행을 털지만, 왕실, 정부고위직, 경찰비리, 암흑가 등에 일이 엮여가면서 친구중에 한명까지 죽게 되지만 어려움을 기회로 보고 멋진 결말을 내기위해서 발버둥 치는 범인들... 결론은 어떻게 될까요...^^

오~ 이 영화재미있구만... 팽팽한 긴장감에 끝까지 결론이 어떻게 날지 알수없고,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어 준다는...
영국에서 실제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정말 은행에 안전금고가 털리면 이런 황당한 사건이 일어날수도 있을듯한 생각이 든다는...


개봉 2008년 10월 30일 
감독 로저 도널드슨 
출연 제이슨 스태덤 , 새프론 버로즈 , 다니엘 메이스 , 스티븐 캠벨 무어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 스릴러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thebankjob.co.kr/

영국, 카 딜러 ‘테리’(제이슨 스태덤)는 옛 애인 ‘마틴’(섀프론 버로즈) 으로 부터 경보장치가 24시간 동안 해제되는 로이드 은행을 털자는 제안을 받는다. 절호의 찬스라고 판단한 ‘테리’는 포르노 배우 ‘데이브’, 사진 작가 ‘케빈’, 콘코리트 전문가 ‘밤바스’, 양복 전단사 ‘가이’, 새 신랑 ‘에디’를 불러 모으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아마추어 7인의 일당이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13m의 지하 터널을 뚫고 은행에 도착, 전문가 못지 않은 실력으로 수백개 금고에 보관중이던 돈과 보석을 챙겨 400억원의 짜릿한 한탕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의 뒤를 쫓는 것은 경찰만이 아니었다. MI5(영국군사정보국)와 범죄 조직까지 일당을 먼저 찾기 위해 혈안이 되면서 그들이 훔친 것 중에는 돈 외에도 무언가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과연, 은행에 있던 수백 개의 금고 중에서 그들이 연 판도라의 상자는 무엇일까?
그리고 경찰, MI5, 범죄 조직의 숨막히는 추격 속에서 아마추어 일당의 완전 범죄는 성공할 수 있을까?

전대미문의 미해결 실화
영국 로이드 은행 금고털이 사건 영화화

<뱅크 잡>은 1971년, 런던 로이드 은행에서 발생했던 은행 강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당시 수 백 개의 은행 금고가 털렸지만, 100명의 이상의 금고 주인들은 분실품 확인을 거부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체포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게다가 언론에는 보도 통제가 내려져 사람들은 정확한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없었다.
실제로 MI5 (영국군사정보국)에서는 2054년 까지 기밀로 분류했을 만큼 비밀스러운 로이드 은행 강도 사건이 <뱅크 잡>의 모티브가 되었다. 30년간 묻혀있던 의문의 비화를 영화화 하는 과정에서, 감독 로저 도날드슨은 당시의 신문과 자료들을 통해 등장인물들과 그들이 벌인 사건들에 한걸음씩 다가갔으며, 점점 흥미를 느꼈다고.
로이드 은행이 현재까지도 영국 베이커 스트리트와 메릴본 코너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금고털이 장면을 로이드 은행에서 직접 찍으려고 했으나, 교통 체증과 밀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따로 셋트를 지어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아쉬운 뒷얘기도 있다.


<핸콕> <원티드> <미이라3> 제작사
흥행 대작 전문 감독 로저 도날드슨 의기투합


<뱅크 잡>은 명성 높은 제작사와 범죄 스릴러 흥행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할리우드 최고의 스텝들이 함께 작업했다는 사실은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증폭시킨다.
<뱅크 잡>의 제작을 맡은 ‘Relativity Media’는 <원티드> <핸콕> <미이라3> 등 2008년 최고의 흥행작들을 연속해서 탄생시켜낸 할리우드 제작사. 필모그래피 만으로도 그 명성을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노 웨이 아웃>, <겟 어웨이>, <단테스 피크> 등 연출하는 영화마다 흥행 성공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로저 도날드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은 <뱅크 잡>이 범죄 스릴러 장르로 리얼함과 스릴감이 조화된 웰 메이드 영화임을 입증시킨다.
이처럼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사와 감독이 만나 완전한 범죄 시나리오를 선보이는 <뱅크 잡>은 관객들에게 블록버스터급 재미와 스릴감을 안겨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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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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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찬란유치하기도 하지만, 하나의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영화로 본다면 또 나름대로의 매력을 느낄수도 있기는 하지만, 좀 너무 유치하기는 하다...^^
출연진하나는 화려하지만, 장소나 대사나 액션이나 그래픽이나 참 유치한걸로 치면 유치하게 잘만들었다는...^^
류승완감독의 새로운 시도가 다음에는 또 어떤 영화를 들고나올지 궁금해지게 만든다는...


개봉 2008년 08월 13일 
감독 류승완 
출연 임원희 , 공효진 , 박시연 , 황보라 
장르  액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www.dachimawalee.com

1940년, 거대한 어둠의 조직이 점점 그 세력을 확장해가는 가운데...
최정예 특수요원들의 명단이 담긴 국가 일급 기밀문서와 여성 비밀요원‘금연자’가 작전 수행 중 바람처럼 사라진다. 일이 이쯤 되자, 임시정부의 수장들은 감춰두었던 마지막 비장의 병기를 꺼내 들기로 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은 채, 정의를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총구를 겨누는 남자! 바로,‘다찌마와 리’다!

“더러운 죄악에 종지부를 찍을 내 주먹을 사라!”

비로소 실체를 드러낸 그는...
최고의 무기 개발자 남박사를 통해 신형 무기를 지원 받고 첩보계의‘검은 꽃’이라 불리우는 관능적 스파이‘마리’를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한다. 하지만 적들의 움직임은 그림자처럼 조용하고 빨랐다. 사라진 기밀문서의 행적은 좀처럼 드러나지 않고, 사건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미스터리는 점점 커져 가지만, 발군의 실력과 호탕한 기지를 발휘하는‘다찌마와 리’! 이제 그는 상하이, 미국, 만주, 스위스 등 세계 전역을 넘나들며 전격 첩보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01. 상하이 역

주인공 다찌마와 리와 다섯 명의 악당이 펼치는 1:5의 액션씬. 차례로 달려드는 악당들을 다찌마와 리는 어떻게 제압하는가… 도무지 빈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택견의 매운 맛. 주먹 끊어치기와 점프하여 내려치는 액션의 진수. 맛세이, 옆구리 치기, 손가락을 이용한 엉덩이 찌르기 등 셀 수도 없는 호방하고 유쾌한 액션들로 악당들을 혼쭐내준다.
여성을 괴롭히는 불한당들을 혼내주던 그이… 다찌마와 리가 성장하여 다시 돌아왔음을 알리는 등장감의 맥을 짚어주고 있다.

오리지널 <다찌마와 lee>와 고전 액션 영화 팬들을 위한 서비스
총천연색의 공간인 ‘상하이역’ 씬. 인터넷 단편 <다찌마와 lee>와 60~70년대 액션 영화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이전보다 대범해진 액션과 의외의 코메디를 가미, 골수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서비스와도 같은 장면이다.

고전 액션 영화들처럼 짜고 치는 액션은 느리고 투박하다. 또한 여러 명의 적들은 주인공을 향해 한꺼번에 덤벼들지 않고 마치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한 사람씩 달려드는 형국이다. 상하이역 액션 씬은 이러한 고전적인 액션 동작 컨셉에 충실하다. 주인공에게 맞고도 한 참 뒤에 리액션을 하거나, 날아온 주먹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넘어졌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등의 서툴고 투박한 액션을 짜고 친다. 그리고 악당들은 1:1로만 덤벼들고, 한 방 맞으면 한참을 일어날 줄을 모른다. 그리고 결국, 주인공 다찌마와 리는 5명의 악당을 통쾌하게 물리친다.

디지털 액-션 콘티!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액션의 합을 정확히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액션 콘티로 그 합을 짠 후, 촬영에 들어갔다. 이는 정교하게 디자인 된 액션 동작 및 맞수와의 액션 합을 디지털 카메라로 치밀하게 담아 이를 콘티로 삼는 방법. 주먹과 발차기가 오고 가는 초수와 속도까지 미리 계산하여 담아놓고, 촬영현장에서 오차 없이 적용시킨다. 이는 액션의 합을 맞추고 구성하는데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단시간 안에 최상의 액션을 뽑아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의도적으로 엉성하게 맞춘 합에서의 작은 오차는 대범하게 포기하고 갔던 상하이 액션과 같은 시퀀스도 이 영화에는 포함되어 있다.)


02. 만주 벌판

야심찬 액션 시퀀스!
류승완 감독의 액션 로망과 무한한 애정, 혹은 야심찬 도전이 빚어낸 만주 벌판의 외팔이 액션과 채찍 액션씬은 박력과 흥분으로 넘쳐난다. 만주활극과 웨스턴, 무협 등의 장르가 기묘하게 동거하는 장대한 액션씬. 특히 외팔이 액션은 홍콩 무협 영화의 미학을 완성했다고 평가 받는 장철 감독의 <외팔이 검객>, 그리고 이를 리메이크한 서극의 <칼>에 바치는 헌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의 류승완 감독 액션 스타일과는 다른 통쾌하고 피끓는 한 방을 만끽할 수 있는 액션 시퀀스이며, 이 영화의 ‘몇 안 되는 진담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영종도는 지옥행!
만주 벌판 시퀀스는 영화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는 장면이자 액션 씬이 주를 이루는 촬영 분량. 헌팅부터 촬영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1940년대 만주 벌판의 분위기와 가장 닮아있는 곳을 찾아내기 위한 수 차례의 헌팅 끝에 촬영지로 선택된 곳은 인천 영종도였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날씨 속에서 하루에 100컷 이상을 소화해내는 강행군이 계속되었고, 휘몰아치는 먼지 바람과 칼바람 덕분에 촬영지는 그야말로 지옥행이었다. 결국 옷 안에 깊숙이 배어 버린 먼지는 재차 빨아도 빠지지 않는 복구 불능의 상태가 되었을 정도.

무엇보다 격렬한 액션씬이 많았기에 배우 임원희에게도 고통의 연속이었다. 스케일이 큰 액션 동작을 소화해내야 했기 때문에, 총알 파편이 얼굴에 튀어 상처를 입거나 발목과 팔이 빠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촬영장을 방문한 류승범이 임원희의 액션 촬영 장면을 보고 류승완 감독에게“형, 원희형에게 진짜 잘해줘야 겠다”라고 이야기 했다는 후문이다.

품앗이 방식의 대규모 B유닛 활용
일주일이라는 제한된 시간, 날씨와 사투를 벌여야 하는 열악한 환경, 하루에 100컷 이상을 찍어대야 하는 상황, 영종도 촬영은 그야말로 스케줄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었다. 하루에 30컷 이상 소화하기 힘들다는 영화 현장의 여건 상,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대규모 B유닛 활용. 홍콩과 헐리우드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품앗이’ 개념의 촬영 진행방식이다. A팀과 B팀을 나눠 촬영을 동시 진행하는 것으로 각 분야 스텝들의 인력을 분배, 교환하여 상호 보완하는 형식이다. A팀은 주요 드라마와 액션 장면을 촬영하고, B팀은 그 장면을 뒷받침 해주는 서브 장면들을 촬영하게 된다. 현장에 투입된 인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그로 인해 시간과 에너지를 절감하는 B유닛 시스템은 대규모 촬영 시 매우 적합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영화에 도입된 B 유닛 시스템은 한국 영화계의 효율적인 제작 시스템을 위한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03. 마적단 본부 총격씬

만주 마적단 본부에 잠입하는 다찌마와 리. 염탐 중 실수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임무 수행 중 마리에게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는 이 남자. 하지만, 일단 잠입 후 그가 펼치는 적들과의 사투는 눈물을 찔끔거리게 할 정도로 멋지다. 멋지다 못해 오묘하게 우아하고 아름답다.

싸나이의 액션과 트롯 선율의 오묘한 충돌!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대학가요제 버전)과 마적단 본부 총격 액션씬이 함께 붙는 이 장면은 액션과 트롯 음악의 오묘한 조화로 아련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 이건 도대체 무슨 감정이란 말인가. 액션씬을 보며 느끼는 미묘한 감정이라니… 평소 액션씬과 트롯 혹은 재즈를 조합해 보고자 했던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비로소 꿈을 이뤘다. 오래도록 간직했던 그의 로망이 빛을 발하는 순간. 우리는 이 장면을 보고 노래 가사를 흥얼거리며, 한 사나이의 외롭고 처절한 사투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데이 포 나잇
만주 한 가운데서 펼쳐지는 다찌마와 리와 마적단과의 총격씬은 영종도에 설치한 거대한 야외 세트장에서 진행되었다. 촬영이 진행된 때는 낮. 그러나 영화 속 시간 설정은 동트기 전의 어슴푸레한 새벽녘. 이 시퀀스는 이와 같은 데이 포 나잇 촬영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서부 고전 영화들이 조명 세팅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으로, ‘데이 포 나잇 필터’를 활용, 낮에 찍고 밤 느낌을 내던 당시의 촬영 방식을 재연한 것.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는 필터를 사용하는 대신, DI 작업으로 이러한 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연출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시퀀스가 다소 거칠고 플랫하게 보이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렇듯, 고전 영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복기한 사실을 알고 보면 두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04. 설원 활강 액션

일명, 인간 봅슬레이 씬
설원 추격씬은 첩보영화의 꽃이라 불리 울 만큼 자주 등장하는 액션 시퀀스이다. 하지만 급경사의 눈밭 위에서 스키와 보드를 사용한 액션만 있을 것이라는 편견은 금물! 급할 땐, 그냥, 내달린다. 온 몸을 던진다. 일명, 인간 봅슬레이 씬. 이것이 바로 영화 <다찌마와 리-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의 생 날것의 매력이다. 새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다찌마와 리와 다마네기의 대 추격전. 맨몸 설원 액션이야 말로 진정한 사나이들의 세계에서 인정할 만한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 영화 스태프 만세!
배우들이 차가운 눈밭에 맨몸을 던져가면서 활강 액션을 펼쳤다면, 스탭들은 구르고 나가떨어지고, 이빨과 안경이 깨지는 등의 위험한 상황을 감수한 채, 온몸을 던져가며 촬영에 임했다. 발이 푹푹 빠지는 눈밭을 뛰어다니는 것은 발목에 돌덩이를 매달고 모래사장을 뛰는 것과 같은 느낌.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활강씬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튜브와 고무보트 등의 희한한 장비를 대동했다. 카메라를 장착한 고무보트와 튜브 위에 탄 채로, 미끌어져 내려가는 배우들을 따라 움직였다. 속도 조절을 위해 앞 뒤 쪽에서 끈을 잡고 지탱하는 스탭들만 수십 명. 팀웍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큰 부상을 당할 수도 있는 극한의 상황이었다. 5km 상당의 거리를 왕복하기를 수십 번, 결국 원하는 장면을 얻어낼 수 있었다. 스크린 속에서는 스피디하고 화려한 추격씬으로 보여지지만, 스텝들의 처절하고 무수한 낙법이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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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피 (Penel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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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가문의 조상의 잘못으로 저주를 받아서 돼지코를 가지고 태어난 페넬로피가 평생을 집에 갖쳐서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저주가 풀린다는 말에 귀족들과 만나지만 모두들 도망을 가다가, 한 가난한 예술가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사랑도 이어지지 못하고, 결국에는 집을 뛰쳐나와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하다가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할뻔하다가 모든것이 틀린것임을 알고 결혼을 중단하면서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진정한 사랑을 만난다는 이야기...

영화보다는 차라리 애니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하면서도 애니로 만들었으면 슈렉2의 스토리와 거의 유사해질듯...

평생 부모밑에서 철없는 외동딸로 지내다가 진정한 자신을 찾아 떠나는 모습은 좀 볼만하더라도...
전체적으로 스토리나 재미, 감동은 그다지 별로인듯한 영화...


개봉 2008년 05월 15일 
감독 마크 팔란스키 
출연 크리스티나 리치 , 제임스 맥어보이 , 리즈 위더스푼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6년

그녀에겐... 뭔가 특별한 ‘코’가 있다!
가문의 저주로 ‘돼지코’를 갖고 태어난 귀족집 딸 ‘페넬로피’. 세상과 격리된 채 대저택 안에서만 25년을 살아왔다. 이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한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것!

남다른 외모의 그녀에게도... 사랑이 시작될까?
‘페넬로피’ 앞에 부유한 배경을 탐내는 수많은 남자들이 줄을 서지만, 그녀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모두 기겁하며 달아난다. 이 때, 기자 ‘레몬’이 특종 취재를 위해 노름빚에 시달리던 ‘맥스’를 신랑감 후보로 잠입시킨다. 그러나 ‘페넬로피’를 만난 후 사랑을 느끼게 된 ‘맥스’는, 그녀를 세상의 웃음거리로 만들 수 없어 결국 떠난다.

머플러 따윈 벗어 던지고... 진짜 세상으로!
외모 때문에 ‘맥스’가 떠났다고 생각한 ‘페넬로피’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나와 처음 세상 밖으로 향한다. 낯선 도시의 거리로 나선 그녀는 머플러로 코를 가리고 다니며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실수로 머플러가 벗겨지고, 그녀의 돼지코를 본 사람들은 공포와 호기심으로 들썩이는데…

세상이 다 알아버린 그녀의 특별한 ‘코’. 그녀와 그리고 그녀를 떠난 ‘맥스’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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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놓치다 - 지나간 시절의 아련하고 가슴아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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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짝사랑하는 남자와 잘되가다가 서투른 사랑에 잠시 떨어져있다가 새로운 사랑을 하게된 송윤아...
그리고 송윤아가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끼고 찾아가지만 이미 늦었다는것을 알고 버스안에서 울면서 돌아오는 설경구...
선배가 송윤아에게 해준 이야기가 참 마음에 와닿는다...
대략 비슷한 이야기가 사과밭을 한바퀴를 쭉 걸어가면서 가장 큰 사과를 딱 하나만 잡으라는 말에 사람들은 좀 더 큰 사과가 있을것이다, 더 맛있는 사과가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빈손으로 사과밭을 나오게 되다는 이야기...
사과는 다 거기서 거기이니, 이거다 싶으면 그냥 잡으라는 이야기...

연예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만한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시간이 지난후에 가슴아파하며 후회를 하는 이야기...
하지만 다시 그 과거를 되돌릴수 없는 가슴 아픈 이야기...

영화를 보면서 아마 남의 이야기같이 보이지 않았고, 몇사람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한다...

물론 영화처럼 그녀가 다시 후진을 해서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만...


근데 막판에 술집에서 그만하자며 떠나가는 남자에게 여자가 내 이름을 불러서 깜짝 놀랐다는...-_-;;


개봉 2006년 01월 26일 
감독 추창민 
출연 이휘향 , 설경구 , 송윤아 , 장항선 
상영시간 118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멜로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6년
홈페이지  http://www.lostinlove.co.kr

할까.. 말까.., 긴가.. 민가.., 10년을 망설인 그들
“있을 때는 모른다... 헤어져봐야 안다!”

10년 전... 그 남자 _우재 이야기


대학 조정 선수인 나는 사귄 지 200일 되는 날 여자친구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다. ‘왜?’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떠난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아픈 마음을 술로 달래보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다. 친구 ‘연수’와 ‘현태’는 그녀를 잊으라며 위로해줬지만 결국, 나는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어느 날 친구 ‘연수’가 면회를 왔다.
학교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훨씬 여성스러워진 그녀의 모습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이럼 안 되지’라고 마음을 굳게 먹고 그녀를 막차에 태워 보낸다. 차에 올라타는 그녀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이는 건 왜지?


10년 전... 그 여자 _연수 이야기

오늘 ‘우재’가 여자친구에게 차였다며 또 술 먹고 울고불고 해댄다. 처음으로 담배를 피워봤다. 콜록콜록. 눈물이 난다. 담배가 매워서 그런 건지 내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건지.. 그냥 난 더 이상 그가 술 먹고 우는 모습을 보기 싫은 거다.
내가 그의 위로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그는 내가 머뭇거리는 사이 군대로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용기를 내서 면회를 갔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언제나 그랬듯 나를 너머 다른 곳에 가 있었다. 역시 그는 날 친구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 이걸로 됐다. 이젠 다 잊어버려야지.’ 그렇게 간직하고 있던 그의 사진과 함께 그에 관한 모든 기억을 버렸다.


10년 후... 그 남자, 그리고 그 여자의 이야기

어느 날 고교 조정부 제자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의 시비로 파출소에 있다는 연락을 받은 ‘우재’는 급하게 파출소로 향하고, 같은 시간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 ‘연수’는 꼬마 단골손님이 아끼는 애완견을 찾기 위해 파출소에서 경찰관과 한참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그 순간, 파출소 안으로 ‘우재’가 들어서고 그들은 그렇게 10년 만에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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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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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제대로 못해서 번번히 쫓겨나는 페티그루가 여가수의 집에 사무직으로 위장취업을 하게 되고, 그녀와 주위 사람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면서 주가를 올리고, 여가수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서 미국으로 떠나게 되지만, 자신은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만, 그런 그녀의 모습에 반한 한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받고 행복을 찾아 떠난다는 이야기...

단 하루동안 벌어진 이야기인데, 스토리는 좀 작위적인 느낌...
하지만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컨설팅을 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자기 자신의 본모습을 알고, 찾아가는 모습이 참 멋졌다...
그리고 아침햇살과 함께 런던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어 떠나는 그녀의 모습도 멋지고, 부러웠을 뿐이다...

기회가 있다면 잡아라!
연습과 훈련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수는 없다!



개봉 2008년 10월 02일 
감독 배럿 낼러리 
출연 프란시스 맥도먼드 , 에이미 아담스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영국
제작년도  2008년

번번이 직장을 잃고 제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미스 페티그루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우연한 기회에 꿈 많은 클럽 가수이자 바람둥이 연기 지망생 라포스 (에이미 아담스)의 남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녀의 매니저로 화려한 런던 상위 1%의 사교계에 입문하게 된다. 매력 만점 세 명의 남자와 동시에 연애를 하고 있는 사교계의 유명 인사 라포스는 돈 많은 뮤지컬 극단주의 아들인 연하 꽃미남 필 (톰 페인), 부와 명예를 지닌 카리스마의 클럽 주인 닉 (마크 스트롱), 가난하지만 그녀만을 위해 연주하는 로맨틱한 피아니스트 마이크 (리 페이스) 사이에서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고 고민하는데…

불과 몇 분도 안돼 빈민구호소에서 화려한 사교계의 중심에 서게 된 페티그루는 과연 그녀에게 주어진 특별한 하루 동안 로맨틱한 도시 런던에서 라포스에게 사랑과 성공을 안겨주고 사교계의 최고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가?

전세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名家 총출동!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비커밍 제인>, <노팅힐>의 드림팀!

올 가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을 찾아갈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를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화려한 초호화 제작진. 1938년 초판 출간 당시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이 영화화를 시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말하듯, 반세기 만에 발견된 최고의 원작을 영화화하기 위해 전세계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두 모였다.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노팅힐>,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 등 영국 최고의 로맨틱 무비 제작사인 워킹 타이틀의 최고 히트작들을 기획한 폴 웹스터와 제인 프레이저는 원작 소설을 읽자마자 ‘이 시대의 관객들이 진정 보고 싶었던 영화’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곧바로 영화 제작에 착수하였다. 원작의 위트 넘치는 대사를 스크린에 옮길 주인공으로는 영국식 유쾌한 코미디 <폴 몬티>로 런던 비평가협회상, 영국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작가 사이몬 비우포이가 참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1930년대 말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던 영국 사교계의 모습은 <어톤먼트>로 영국 아카데미를 수상한 최고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사라 그린우드가 완벽하게 스크린으로 옮겨 놓았고, 영화를 더욱 유쾌하고 고급스럽게 완성한 당시 재즈와 클럽의 음악 등은 <비커밍 제인>의 음악 감독 폴 잉글리쉬비가 맡았다. 전세계 관객들에게 최고의 로맨스와 유쾌함을 선사하였던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들이 모두 한데 모인 드림팀이 선사하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어떤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특별한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샤넬, 발렌시아가로 대표되는 1939년 전세계 패션의 중심!
런던 사교계의 1939년 F/W 콜렉션부터 란제리 패션쇼까지!


파리의 파리지엔, 뉴욕의 뉴요커, 런던의 런더너! 세계의 패션 트랜드를 선도하는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패션은 이미 <섹스 앤 더 시티> 등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30년대 판 <섹스 앤 더 시티>라 할 수 있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전세계 유행 패션 아이템과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진출로 인한 성공과 사랑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1929년 세계적인 대공황 이후부터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 그리고 1940년대 초반까지 샤넬, 발렌시아가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스타일과 장 폴 고티에, 안나 수이로 대표되는 런던 거리 패션까지 전세계 패션을 선도한 당시의 패션 스타일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레트로한 복장과 우아한 여성상이 중시된 1930년대의 패션은 남성의 경우는 최근 다시 유행인 패도라와 테일러 수트로 댄디 스타일을, 여성은 웨스트 라인을 강조하면서 조금 짧아진 스커트와 멋을 내는 데코레이션으로 패션의 황금기를 보여준다.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마이클 오커너를 비롯한 의상팀은 24시간 펼쳐지는 당시 영국식 상류사회 패션의 디테일을 위해 모든 배우뿐 아니라 단역 배우들까지 일일이 의상의 완벽한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고급 팬트하우스, 살롱, 클럽 등 사교계 인사들의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당시 패션은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은 물론, 현재까지 이어온 전세계 패션의 흐름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미스 페티그루가 본격적으로 사교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 사교계 란제리 패션쇼는 당시의 패션과 섹스,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샤넬, 발렌시아가로 대표되는 1939년 전세계 패션의 중심!
런던 사교계의 1939년 F/W 콜렉션부터 란제리 패션쇼까지!


파리의 파리지엔, 뉴욕의 뉴요커, 런던의 런더너! 세계의 패션 트랜드를 선도하는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패션은 이미 <섹스 앤 더 시티> 등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1930년대 판 <섹스 앤 더 시티>라 할 수 있는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는 전세계 유행 패션 아이템과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진출로 인한 성공과 사랑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1929년 세계적인 대공황 이후부터 1939년 제 2차 세계대전, 그리고 1940년대 초반까지 샤넬, 발렌시아가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의 스타일과 장 폴 고티에, 안나 수이로 대표되는 런던 거리 패션까지 전세계 패션을 선도한 당시의 패션 스타일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레트로한 복장과 우아한 여성상이 중시된 1930년대의 패션은 남성의 경우는 최근 다시 유행인 패도라와 테일러 수트로 댄디 스타일을, 여성은 웨스트 라인을 강조하면서 조금 짧아진 스커트와 멋을 내는 데코레이션으로 패션의 황금기를 보여준다.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마이클 오커너를 비롯한 의상팀은 24시간 펼쳐지는 당시 영국식 상류사회 패션의 디테일을 위해 모든 배우뿐 아니라 단역 배우들까지 일일이 의상의 완벽한 고증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고급 팬트하우스, 살롱, 클럽 등 사교계 인사들의 명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당시 패션은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은 물론, 현재까지 이어온 전세계 패션의 흐름을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미스 페티그루가 본격적으로 사교계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 사교계 란제리 패션쇼는 당시의 패션과 섹스,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Way Back Into Love’,‘Falling Slowly’를 이을
에이미 아담스와 리 페이스의 사랑의 노래! ‘If I Didn’t Care’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드류 베리모어와 휴 그랜트가 직접 불러 화제를 모았던 ‘Way Back Into Love’, <원스>의 두 남녀 주인공이 불렀던 ‘Falling Slowly’까지, 최근 로맨스 영화 속에서 남녀 주인공들이 직접 선사한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 관객들뿐 아니라 음악팬들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영화의 성공과 함께 큰 대중적 인기를 거두었다.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에서 사교계의 향연이 펼쳐지는 클럽에서 가수인 ‘라포스’가 피아니스트 ‘마이클’의 반주에 맞춰 부르는 사랑의 노래 ‘If I Didn’t Care’는 영화의 가장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2008년 가을, 관객들의 최고의 러브송으로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미 아담스의 아름다운 목소리와 <푸싱 데이지>의 훈남 리 페이스의 베이스 음성이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If I Didn’t Care’는 1930년대를 풍미한 잉크 스파츠(The Inkspots)가 실제로 1939년에 발표한 명곡으로 당시 클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두 남녀 배우는 완벽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비틀즈 팬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에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해서 더욱 화제를 모았는데, 서로를 향한 애틋하고도 달콤한 녹음 모습이 마치 진짜 사랑에 빠진 여인을 보는 듯 했다고. 올 가을을 관객들의 가슴을 적실 ‘If I Didn’t Care’의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를 보고 극장문을 나가는 관객들의 가슴에 영화만큼이나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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