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더 (The Contender) - 강직한 가치관, 믿음, 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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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가 그의 책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중에서 가치관과 원칙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중에 소개된 영화...

똑똑한 여의원 핸슨이 강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려면 남자 의원을 제치고 부통령후보에 오른다.
하지만 대통령측을 제외하고는 청문회에서 그녀를 반대하고, 더군다나 섹스 스켄들이 터지지만 그녀는 그저 부인을 하지도 않고, 시인을 하지도 않는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건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소신을 지키겠다고 말하고, 스켄들에 대해서 함구를 한다... 그러다 결국에는 대통령에게 부통령직 후보에서 사퇴를 하겠다고 발표...

사람들의 편견, 아집, 합리화 등이 얼마나 무섭고 남을 망칠뿐이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도 망친다는 사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에 태도에 자신만은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고, 남을 공격하거나 부당한 사적인 질문과 폭로를 무시하는 그녀의 소신이 정말 이해가 안될정도로 무섭고도, 부러웠다는...
청문회에서 자신의 섹스스캔들을 폭로하는데, 이 스캔들은 개인적인 일이므로 대답할 이유가 없다는 그녀의 대답...
한마디만 하면 자신의 결백이 밝혀질수도 있고, 상대방을 공격할수 있는 좋은 자료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애써 참으며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참 대단해보이면서도, 미련해보였다는...
역시 나는 저러한 경지까지는 힘들려나...-_-;;



개봉 2003년 01월 17일 
감독 로드 루리 
출연 조안 알렌 , 게리 올드만 , 크리스찬 슬레이터 , 제프 브리지스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2년
홈페이지  http://www.contender.co.kr

최초의 여성 부통령. 최악의 섹스 스캔들...드디어 그녀가 입을 연다!

대통령 임기 말년. 뜻하지 않은 부통령 유고 기간이 3주간 이어지고 있다. 백악관은 단 하루도 그 자리를 비워 놓을 수 없어 적임자를 선정하는데 고심한다. 그리고 유력한 후보들 가운데서 예상을 뒤엎고 여성 상원의원인 레이니 핸슨이 지명된다. 그녀가 부통령이 된다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정식 부통령으로 임명되기 위해서는 하원 법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중대한 절차가 기다리고 있다.

인생에서 다시 없을 영광의 기회를 얻은 레이니 핸슨. 하지만 청문회가 시작되자 그 기회는 영광이 아닌 치욕의 장으로 변하고 만다. 여자가 권력을 쥐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겨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핸슨을 불신임하려는 청문회 회장 셸리 러니언. 그가 핸슨의 신임에 치명타를 가할 그녀의 과거, 즉 그녀가 대학 시절 참가했던 섹스파티를 폭로하고 만 것이다. 여기에 정계의 쾌속 진입을 노리는 하원의원 웹스터, 위선적 정치가 헤더웨이가 가세, 핸슨은 사면초가에 몰린다.

급기야는 핸슨의 섹스파티 참여가 자발적이었는지 아니었는지까지 치달으며 청문회는 인신공격성 질문들로 추악해져 간다. 하지만 핸슨은 그 건에 대해 단 한마디의 부정도, 변명도, 시인도 하지 않는다. 도대체 그녀의 침묵은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 정말 그녀가 섹스 파티에 참여하기는 한 것일까? 청문회는 부통령 신임이라는 애초의 쟁점보다는 섹스 스캔들에만 포커스가 집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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