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그림을 복원해서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수작인줄 알았는데, 원한과 복수 등의 사연이 꼬이면서 복잡하면서도 스피드하게 전개가 되는 멋진 사기극...
약간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연기들의 배우도 괜찮고, 나름대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도 괜찮은듯한 영화...
개봉 2009년 04월 29일
감독 박희곤
출연 김래원 , 엄정화 , 임하룡 , 홍수현 , 김정태 , 마동석 , 오정세 , 최송현 , 김병옥 , 고창석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insadong2009.co.kr/
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다!
세상을 베끼는 복제 기술자들의 그림전쟁이
시작됐다!
400년전 사라졌던 한 그림의 복원 프로젝트가 전국민의 관심 속에 세상에 공개된다. 복원에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가로 경매될 것이 틀림없을 안견의 ''벽안도''. 그 그림을 손에 넣은 미술계의 큰 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엄정화) 회장은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하고 400억짜리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귀신 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원하는 그림이면 사기든, 살인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고 마는 배태진의 마음속에는 서로 다른 속셈이
존재하는데... 프로젝트의 끝. 복원의 마지막 붓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벽안도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날수록 슬슬
속내를 비치기 시작하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이 등장한다. 미술계의 마당발이자 인사동의 살아있는 족보 권마담(임하룡), 국내 최고
물량을 자랑하는 위작 공장 호진사 사장(고창석), 한때 미술 복제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복제 기술자 박가(손병호), 미술계의 실권을 잡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 일본 거대 미술 컬렉션 그리고 돈냄새를 맡고 찾아온 의문의 패거리 상복(마동석), 근복(오정세), 공수정(최송현)까지! 또한
그들을 추적하는 서울시경 문화재 전담반 강형사(김병옥)와 최하경 형사(홍수현))의 끝을 알 수 없는 그림 전쟁 한판!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믿는 자와 배신하는 자, 지키려는 자와 가지려는 자! 본 것을 믿지 마라. 당신이 본 모든 것은 어쩌면 가짜일 수도 있다. 벽안도를 둘러싼
통쾌한 사기극의 한 판 끝은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