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인사동 스캔들 - 통쾌한 그림복제 사기활극
  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남자들의 마음, 더 이상 헷갈리지 말 것!
  3. 벌들의 비밀생활 (The Secret Life of Bees)
  4. 박물관이 살아있다 2 (Night At The Museum 2 : Battle Of The Smithsonian)
  5. 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6. 똥파리 -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7. 작전 - 작전세력과의 600억 한판 승부

인사동 스캔들 - 통쾌한 그림복제 사기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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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전에 사라진 안견의 벽안도를 찾아서 복원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

처음에는 그저 그림을 복원해서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수작인줄 알았는데, 원한과 복수 등의 사연이 꼬이면서 복잡하면서도 스피드하게 전개가 되는 멋진 사기극...

약간 너무 복잡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연기들의 배우도 괜찮고, 나름대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도 괜찮은듯한 영화...

개봉 2009년 04월 29일 
감독 박희곤
출연 김래원 , 엄정화 , 임하룡 , 홍수현 , 김정태 , 마동석 , 오정세 , 최송현 , 김병옥 , 고창석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범죄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insadong2009.co.kr/  

당신이 본 그림은 모두 가짜다!

세상을 베끼는 복제 기술자들의 그림전쟁이 시작됐다!

400년전 사라졌던 한 그림의 복원 프로젝트가 전국민의 관심 속에 세상에 공개된다. 복원에 성공한다면 한국 최고가로 경매될 것이 틀림없을 안견의 ''벽안도''. 그 그림을 손에 넣은 미술계의 큰 손 갤러리 ''비문''의 배태진(엄정화) 회장은 신의 손을 가졌다는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을 스카우트하고 400억짜리 벽안도 살리기 작업에 나선다. 그러나 귀신 같은 손놀림으로 무엇이든 베껴내는 이강준과 원하는 그림이면 사기든, 살인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의 손에 넣고 마는 배태진의 마음속에는 서로 다른 속셈이 존재하는데... 프로젝트의 끝. 복원의 마지막 붓질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벽안도의 온전한 모습이 드러날수록 슬슬 속내를 비치기 시작하는, 대한민국 미술계의 숨은 고수들이 등장한다. 미술계의 마당발이자 인사동의 살아있는 족보 권마담(임하룡), 국내 최고 물량을 자랑하는 위작 공장 호진사 사장(고창석), 한때 미술 복제시대를 풍미했던 국보급 복제 기술자 박가(손병호), 미술계의 실권을 잡고 있는 국회의원을 비롯 일본 거대 미술 컬렉션 그리고 돈냄새를 맡고 찾아온 의문의 패거리 상복(마동석), 근복(오정세), 공수정(최송현)까지! 또한 그들을 추적하는 서울시경 문화재 전담반 강형사(김병옥)와 최하경 형사(홍수현))의 끝을 알 수 없는 그림 전쟁 한판! 속이려는 자와 속는 자, 믿는 자와 배신하는 자, 지키려는 자와 가지려는 자! 본 것을 믿지 마라. 당신이 본 모든 것은 어쩌면 가짜일 수도 있다. 벽안도를 둘러싼 통쾌한 사기극의 한 판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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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남자들의 마음, 더 이상 헷갈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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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명의 커플들이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하는 모습을 통해서... 사랑이라는것은 어떠한 공식이나 정답이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준 멋진 영화...

수많은 헐리우드의 스타들이 출연을 하는데, 영화의 방식은 러브엑츄얼리와 유사한 구성으로 진행이 되고...
어떤 커플은 사랑이 더욱 굳건해지고, 어떤 커플은 사랑을 싲가하고, 어떤 커플은 사랑의 종지부를 찍지만.. 다시금 시작을 하게된다...

영화를 보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감정이입이 되지만.. 결국에는 잔잔하면서도 뿌듯한 생각이 들게 되었던 멋진 영화인듯하다...

여자들은 크면서 여러가지를 배운다.
 남자가 널 괴롭히면, 널 좋아한다.

 Never try to trim your own bangs.
 언젠가 멋진 남자를 만나서
 해피엔딩을 이룰 것이다.
 모든 영화, 이야기들이 해피엔딩을 기다리라고 간청한다.
 공식에는 예외가 있다. 가끔 해피엔딩을 찾는 데만 집중해서
 신호를 놓치기도 한다.
 당신을 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말할 수 잇을까?
 전자는 곁에 남고, 후자는 당신을 떠날 것이다.
 이 해피엔딩이 꼭 멋진 남자와 함께는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이 그저 당신이거나, 당신의 선택이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환상의 미래는 잊어버려라.
 해피엔딩은 사실 다음으로 나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 해피엔딩은 답 없는 전화와 부서진 마음 속에서도
 모든 상처와 당황 속에서도 당신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아는 것일지도 모른다

개봉 2009년 02월 12일 
감독 켄 콰피스
출연 벤 에플렉 , 제니퍼 애니스톤 , 드류 배리모어 , 스칼렛 요한슨 , 제니퍼 코넬리 , 브래들리 쿠퍼 , 케빈 코놀리 , 지니퍼 굿윈 , 저스틴 롱
상영시간 129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loveguide2009.co.kr/  


남자들의 마음, 더 이상 헷갈리지 말 것!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 동거 7년차… 사랑한다면서 프로포즈는 왜 안해?_제니퍼 애니스톤♡벤 애플렉
; 평생 나만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결혼은 싫다는 그. 그러면 동거는 왜 하는거지? 7년 동안!!
★ 유부남인 그 사람, 하지만 확실히 나에게 맘이 있는데?!_ 스칼렛 요한슨♡브래들리 쿠퍼
; 우연히 슈퍼에서 마주친 남자는 잘생긴 외모에 능력까지 겸비한 유부남이지만 나를 배려해 주는 마음이 심상치 않다! 그런데… 내 눈 앞에서 부인과 뭐하는 짓인지?
★ 나의 그대에게 또 다른 사랑이 찾아왔다…_제니퍼 코넬리♡브래들리 쿠퍼
; 나와 못 헤어지겠다며 결혼한 그 사람이 당당히 다른 여자와 잤다고 말한다! 나와 끝내겠다는 건가??
★ 얘네는 맨날 헛발질이야 ㅠㅠ..._드류 베리모어♡???
; 옛날부터 지금까지 연애는 다 그런거야!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어…
★ 그에게서 전화가 오지 않는다!_지니퍼 굿윈♡케빈 코넬리
; 소개팅으로 만난 그사람. 매너도 좋고 가벼운 포옹까지 나누며 기분 좋~게 헤어졌는데… 이사람, 전화를 하지 않는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여자들과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들의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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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의 비밀생활 (The Secret Life of B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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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의 권리투쟁이 한참일때 벌어진 사건으로, 4살때 집을 나가려는 어머니를 실수로 총으로 죽인 딸이 자신의 보모같은 흑인을 구하고, 아버지를 떠나기 위해서 어머니의 단서가 있는곳으로 무작정 떠나간 여행...
그곳에서 흑인들과 살아가면서 하나의 가족처럼 되가면서 어머니에 대한 진실을 알게되면서 그들을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하면서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다코타 패닝의 성인연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청소년역할로 흑인 소년과 키스까지 하면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무엇보다 인종차별속에서 핖박을 받으면서도 나름대로의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삶속에서 인간의 사랑과 휴머니즘을 조금이나마 엿볼수 있었던 영화...

감독 지나 프린스 비더우드
출연 퀸 라티파 , 다코타 페닝 , 제니퍼 허드슨 , 알리샤 키스 , 소피 오코네도 , 폴 베타니
상영시간 110분
관람등급 미정  
장르  드라마 , 어드벤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8년

수 몽크 키드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 1,100만불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영화는 실력파 여배우들로 주요 출연진을 구성했는데, <아이 엠 샘>, <화성침공>의 아역 스타, 다코타 패닝과 <섹스 앤 시티>, <드림걸스>의 제니퍼 허드슨이 각각 주인공 릴리와 그녀의 보모 로살린 역을 맡았고, <시카고>, <브링 다운 하우스>의 퀸 라티파, 슈퍼스타 R&B 싱어 알리시아 키스, 그리고 <화성 아이 지구 아빠>, <이온 플럭스>의 소피 오코네도가 보트라이트 자매들을 연기했으며, <뷰티플 마인드>, <마스터 앤 코맨더>의 폴 베타니, TV <원 트리 힐(One Tree Hill)>의 힐러리 버튼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2000년 개봉당시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러브 앤 배스킷볼>의 여성감독 지나 프린스-바이더우드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1,591개 개봉관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053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영화의 배경은 인종차별관련 이슈들이 미전역을 들끓게 했던 1964년 여름, 미국 동남부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14살 소녀 릴리 오웬스는 10년전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잡힐 듯 말듯한 기억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우울하게 살아간다. 이러한 외로운 삶과 아빠와의 충돌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릴리는 보모이자 유일한 친구인 로살린과 함께 한 작은 마을로 도피한다. 그곳은 엄마의 과거가 감추어져있는 곳이다. 지적이고 독립심강한 보트라이트 자매의 집에 머물게 된 릴리는 그곳에서 양봉과 벌꿀, 그리고 블랙 마돈나의 매혹적인 세계를 접하고 큰 위안을 찾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었다. 타임의 리차드 콜리스는 “이 영화는 달콤하고 섬세한 감동들로 가득차 있다.”고 박수를 보냈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원작 소설에 감동을 받았던 이들은 이 영화판이 효과적이고 감성적으로 만족스러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으며, 덴버 포스트의 리사 케네디는 “이 영화는 개인과 역사, 그리고 자연과 문화 사이에서 스마트한 균형을 유지해나간다.”고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넷 만점에 세개 반을 부여하며 “희망과 사랑에 대한 우화인 이 영화는 정말 매혹적이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보스톤 글로브의 웨슬리 모리스는 “인종차별과 구원에 대한 파워풀한 드라마.”라고 요약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10대가 되기를 거부할 것만 같았던 다코타 패닝은(이제 12살이 되었다) 이 영화에서 그 어느때보다 인상적이다.”라고 그녀의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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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2 (Night At The Museum 2 : Battle Of The Smithso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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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이후에 경비원을 그만두고 사업가로 나섰다가 위기에 빠진 친구들을 다시 구하기 위해 돌아온다!

1편의 발칙한 상상력에다가 종합 박물관에 들어가면서 그 상상력의 한도를 무한대로 넓힌다...
특히나 사진속의 세상으로 잠깐 들어가서 벌이는 모험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는~

다만 1편이후에 너무 기대가 컸는지, 너무 많은 등장인물들로 약간은 산만했는지, 1편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듯하다...

개봉 2009년 06월 04일 
감독 숀 레비
출연 벤 스틸러 , 로빈 윌리엄스 , 오웬 윌슨 , 에이미 아담스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 판타지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museum2/  

지상최대의 박물관에서 오만가지 것(?)들이 다 살아난다

깜짝 놀랄 밤의 세계를 경험한 야간 경비원 래리. 전시물은 물론 아크멘라의 석판마저 워싱턴의 스미소니언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워싱턴으로 향한다. 역시나 어둠이 내린 박물관에는 이미 모든 것들이 살아 움직이며 요란하고 시끌벅적한 세계를 만들어 놓는다. 현란한 랩퍼로 변신한 큐피드, 몸매 자랑에 여념 없는 로뎅의 조각상, 그리고, 열쇠만 보면 달려들던 원숭이 덱스터에게 최초의 우주 비행 원숭이 에이블이 ''''''''환장’의 짝꿍으로 가세하면서 래리는 박물관의 거대한 위용과 각양각색의 깨어난 전시물들로 혼란스럽다. 여기에 석판을 노리는 수상쩍은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는 알카포네, 나폴레옹, 폭군 이반까지 끌어들여 음모를 꾸미는데...


2006년 12월 개봉, 북미에서만 2억 5,086만불(3,685개 극장으로부터의 개봉주말수입은 3,043만불), 전세계적으로는 5억 7,448만불을 벌어들이는 예상밖의 빅히트를 기록한 바 있는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2년 반 만에 찾아온 속편. 전편에 이어 숀 레비(<열두명의 웬수들>, <핑크 팬더>)가 메가폰을 잡고, 제작비 1억 5천만불을 투입하여 완성한 이 속편의 출연진으로는, 다시 래리 역으로 돌아온 벤 스틸러(<트로픽 썬더>, <미트 패어른트>)를 중심으로,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암스(<오거스트 러쉬>, <죽은 시인의 사회>), 카우보이 제레디아 역의 오웬 윌슨(<말리와 나>, <웨딩 크래셔>), 옥타비아누스 역의 스티브 쿠건(<뜨거운 녀석들>, <트로픽 썬더>) 등 전편의 주요멤버들이 다시 뭉쳐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고, <다우트>, <마법에 걸린 사랑>의 에이미 아담스(아멜리아 역), <런, 팻보이, 런>, <고질라>의 행크 아자리아(카문라/생각하는 사람/링컨 역), 걸작 모큐멘터리 <이것이 스파이널탭이다>, <베스트 인 쇼>의 크리스토퍼 게스트(폭군 이반 역), TV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어드벤쳐랜드>의 빌 헤이더(커스터 장군 역) 등이 새로운 멤버로 합세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4,096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5,417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야간 경비원 래리가 놀라운 밤의 세계를 경험했던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이 업그레이드와 레노베이션을 위해 휴관하게 되면서, 그 안의 전시물들이 전세계 최대규모의 콤플렉스 박물관인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저장고로 이동된다. 밤이면 모든 것을 살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아크멘라의 석판 역시 마찬가지. 이제는 사업가로 변신한 래리는 카우보이 제레디아로부터 걸려온 SOS 요청전화를 받고, 서둘러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석판을 노리는 사악한 이집트 파라오, 카문라가 알 카포네, 나폴레옹, 폭군 이반 등을 끌여 들여 음모를 꾸미고 있다. 래리는 여성최초로 대서양을 비행횡단했던 아멜리아와 옛 박물관 전시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이들에 맞서는데…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반응은, 볼만한 가족용 영화라는 반응과 졸작이라는 반응으로 나뉘어졌는데 후자쪽의 반응이 숫적으로 우세하였다. 우선 반감을 나타낸 평론가들로서, 뉴욕 포스트의 루 루메닉은 “설명할 수 없는 히트를 거두었던 2006년작과 비교할 때, 더 크고, 더 멍청하며, 훨씬 작은 재미를 제공하는 속편…나는 상영시간 내내 여러 번 시계를 보았다.”고 공격했고,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 역시 “전편에 비해 더 크고, 더 시끄럽고, 더 밝고, 더 멍청한 이 영화는 존재해야 할 아무 이유가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으며,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아이들과 동반하지 않고 이 영화를 본 성인 관객들은 (마음의) 치료를 위해 (케이블TV 시리즈) <인 트리트먼트(In Treatment)>의 가브리엘 번 연기를 재빨리 감상해야할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또,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 넷 만점에 한 개 반만을 부여하며 “오, 나는 정말 이 영화가 싫다…어슬픈 소재와 뻔한 플롯, 그림책 수준의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 그리고 1억 5천만불이라는 믿을 수 없는 제작비.”를 탓하며 사형선고를 내렸고, 버라이어티의 라엘 뢰벤스타인은 “전작보다 더 많은 스타들과 특수효과를 동원한 이 영화는, 내용을 늘인다고 해서 더 나은 서커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불평했으며,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무해하지만, 초점이 없고 멍청한 영화.”이라고 일축했고,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어는 “오리지날 영화의 슈퍼 사이즈 재탕극.”이라고 칭했다. 반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낸 평론가들은,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깊이는 없지만 무해한 기분전환용 영화…유쾌하고 무해하며 간혹 스릴이 넘치기도 하는 가족용 오락물.”라고 호감을 나타내었고,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오웬 글라이버맨은 “전작의 형식에 비해 더 빠르고 더 위트있게 변화를 준 영화…영화 캐릭터들이 1차원적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좋지 않지만, 이 영화속 밀납인형 캐릭터들은 1차원적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유쾌하다.””라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이미 비안콜리는 “충분한 감동과 쾌할한 유머를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요약했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마이클 레흐트샤펜은 “다소 변덕스럽기는 하지만, 전편에 비해 향상된 속편…전편보다 전시물에 더 생기가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내었고, 디트로이트 뉴스의 톰 롱은 “괴짜 캐릭터들과 이상한 주장들, 그리고 화려한 특수효과로 무장한 이 영화는 비록 인상적일만큼 재미있지는 않지만, 가족용 킥킥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고 평했으며,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필립스는 “적어도 나에게는, 전편보다 훨씬 더 유쾌한 영화. 비록 이 것이 내 시각이 3년동안 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할 줄 몰라도.”라고 합격판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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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Confessions Of A Shopa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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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나 원작자의 워커홀릭을 기대하고 봤지만, 전반적인 설정이야 비슷하지만, 내용은 원작소설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실망이였던 영화...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그녀의 마음이나 영화의 전개나 구성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이건 뭐 그다지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 여자가 쇼핑으로 빚독촉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자신이 들어가고 싶었던 패션잡지의 계열사인 재테크회사에 들어갔다가 왕자같은 한남자를 만나지만, 뽀록이 난후에 정신을 차린다는 이야기...

뭐 영화가 책에 미해서 전개가 빠른것이야 당연한것이겠지만,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뭐 그저 쇼핑중독은 나쁘다... 이건가...-_-;;

개봉 2009년 03월 26일 
감독 P.J. 호건
출연 아일라 피셔 , 휴 댄시 , 조앤 쿠삭 , 존 굿맨 , 레슬리 빕 , 존 리츠고우 ,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상영시간 105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shopaholicmovie.co.kr/  

새 직장? 안돼도 그만! 새 남자? 생기면 좋고! 새 핸드백? 무조건 사수!

멋진 훈남보다 그녀를 더 설레게 하는 것은 바로 쇼핑! <쇼퍼홀릭>의 그녀, ‘레베카’는 고해성사하듯 자신을 그렇게 소개한다. 괜한 말이 아니다. 지칠 줄 모르는 그녀의 쇼핑 본색. 그녀의 친구는 레베카를 타박하면서 걱정스러운 듯 쳐다 본다. 문제는 지나친 쇼핑으로 인해 카드명세서에 파묻힐 지경이라는 것! 이제 레베카는 빚을 청산하기 위해 월급이 더 쎈 직장을 찾아 나서게 되고, 하필 재테크 잡지사에 덜컥 취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연이자율이 뭔지도 모르는 그녀. 과연, 새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것인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스크린에 옮기다
소피 킨셀라의 ‘쇼퍼홀릭’ 시리즈, 전격 영화화

소피 킨셀라의 ‘CONFESSIONS OF A SHOPAHOLIC’과 네권의 속편 시리즈(‘SHOPAHOLIC TAKES MANHATTAN’ ‘SHOPAHOLIC TIES THE KNOT’ ‘SHOPAHOLIC AND SISTER’ ‘SHOPAHOLIC AND BABY’)는 미국과 영국에서 수많은 열혈 독자들을 만들어내며 국제적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한때는 시리즈 세권이 워싱턴 포스트의 톱 10 리스트에 한꺼번에 오를 정도였다. 킨셀라가 레베카 블룸우드란 캐릭터를 만든 건 8년 전. 그후 35개국에서 1천5백만명의 독자들이 이 사랑스럽고 대책 없이 낙관적인, 못말리는 쇼핑광에게 열광해 왔다.

소설 ‘쇼퍼홀릭’ 시리즈의 성공은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의 관심을 끌었고, 그는 이 시리즈의 영화화를 결심했다. “여주인공인 레베카 블룸우드가 최대한 원작 그대로의 모습으로 스크린에 형상화 되게끔 하기 위해 원작자는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브룩하이머의 설명. 책임 프로듀서 마이크 스텐슨은 “현재 미국인들이 겪고 있는 부채 문제, 한 사람이 평균 27개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다는 현실 등을 감안할 때,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의 주인공에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영화 <쇼퍼홀릭>의 메가폰을 잡을 감독으로 선택한 사람은 호주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살고 있는 P.J. 호건 감독이다. 브룩하이머는 “호건의 경쾌하고 재치 있는 연출 스타일이 이 작품과 딱 맞아 떨어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는 호건의 전작들인 <뮤리엘의 웨딩>과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을 아주 재밌게 봤었다고 한다.

호건 감독은 “레베카 블룸우드에게 인간적으로 100% 공감했다”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쇼핑 중독자는 일명 구매 치료의 효과를 믿는 사람이다. ‘우울한가? 숍에 가라. 그럼 곧 기분 전환이 될 것이다’ 이건 누구나 경험해본 바 일것이다. 문제는 레베카의 경우, 그게 제어가 안된다는 점이다. 어디서든 세일만 한다면 그녀는 가지 않고는 못배긴다.

원작 소설이 영화화되면서 레베카의 국적과 극의 배경은 미국으로 바뀌었다. 원작자는 그러나, “내 머릿 속에서나 책 속에서 레베카는 언제까지나 영국인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렇게 덧붙인다. “하지만 난 전세계 모든 곳에서 레베카 블룸우드를 만났다. 중요한 건 스크린 속에서 그녀의 생각과 그녀의 단점, 그녀의 유머를 제대로 표현해내는 것이었다. 이 영화엔 SHOPAHOLIC 책 시리즈 두권의 내용이 압축돼 있다. 그중 두번째 책의 주요무대가 뉴욕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들이 대부분 영화 속에 들어 있다. 레베카의 이야기는 현대의 우화라고 할 수 있다. 소비를 줄이고 신용 카드를 멀리 하며 새 출발을 다짐하는 레베카의 모습이 사실은 우리 모두의 모습일수 있기 때문이다”


주연에서 단역까지, 완벽한 출연진을 쇼핑하다!
아일라 피셔를 주연으로 발탁, 조연 배우들도 화려


<쇼퍼홀릭>의 제작진이 주인공으로 선택한 여배우는 아일라 피셔. “그녀는 <웨딩 크래셔> <나의 특별한 사랑이야기> 등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제리 브룩하이머는 캐스팅의 이유를 설명한다.

감독은 아일라 피셔가 코미디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배우라면서, 아름다운 배우가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건 정말 큰 미덕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두려움이 없다. 캐릭터가 요구하는 모든 걸 갖춘 배우다” 이 점에 대해서는 원작자이자 협력 프로듀서인 킨셀라 역시 공감한다. 아일라 피셔 또한 오래 전부터 킨셀라 소설의 팬이었다고 한다. “난 런던에서 일할 때 이 시리즈를 모두 읽었다. 사람들은 이 소설을 ‘칙 릿(CHICK LIT)’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난 ‘위트 릿(WIT LIT)’이라고 부르고 싶다. 내용이 너무 재치가 넘치기 때문이다. 난 이 책이 내게 말을 하는 것처럼 느꼈었다. 그런데 레베카 역을 내가 맡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았다” 피셔 역시 레베카의 캐릭터에 십분 공감한다고 말한다. “난 가방과 구두를 좋아한다. 구두가 너무 많아서 어떨 땐 겁이 날 지경이다”

제작진이 레베카의 상대역인 ‘루크 브랜든’ 역으로 캐스팅한 남자 배우는 휴 댄시. 제리 브룩하이머는 과거에 그와 함께 몇번 작업을 했었다고 한다. “휴 댄시는 <블랙 호크 다운>에서 슈미트 역을, <킹 아더>에서 갈라드 역을 맡았었다. 그는 매우 핸섬하고 재능 넘치는 매력적인 배우다. 배우로 곧 대성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브룩하이머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호건 감독은 “아일라가 불이라면 휴는 냉정하고 차가운 물”이라고 표현한다. “둘은 상극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천생연분이다. 휴 댄시는 원작 소설속의 캐릭터처럼 영국인이다. 게다가 루크 브랜든의 캐릭터처럼 엣지(EDGE)가 있다. 루크는 일에만 몰두, 무미건조한 삶을 살지만 레베카는 그러한 그의 삶에 생명을 불어 넣는다. 표면적으로 루크는 레베카가 끌리는 타입과는 정반대 스타일처럼 보인다. 옷이나 패션, 쇼핑엔 전혀 관심이 없고 레베카의 치명적인 약점이라 할 경제 문제에만 빠삭한 남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연분이 그렇듯, 이러한 둘의 차이점은 결국 서로에게 끌리는 매력으로 작용한다”

약간 독특하면서도, 딸을 지극히 사랑하는 레베카의 부모 ‘그래엄’과 ‘제인 블룸우드’ 역엔 존 굿맨과 조앤 쿠삭이 캐스팅됐다. 딸 레베카와는 정반대로 그녀의 부모는 굉장한 알뜰파. 그 점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그리고 레베카의 단짝 친구이자 룸메이트인 ‘수지’ 역으로는 유망한 신인 배우 크리스틴 리터가 캐스팅됐다. 그녀는 ‘SHOPERHOLIC’ 시리즈 두권을 읽었다며, 책속의 캐릭터들에게 푹 빠졌었노라고 고백한다. “수지는 레베카에게 최고로 좋은 친구다. 두 사람은 한 콩깎지 속의 콩 알맹이처럼 죽이 잘 맞는다. 빚쟁이를 따돌리기 위해 거짓말을 꾸며댈 때도 호흡이 척척 맞는다. 하지만 수지는 경제 관념이 확실한 아가씨라서 대책 없는 과소비로 빚더미에 몰린 레베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출판 재벌 ‘에드가 웨스트’ 역으로 캐스팅된 배우는 존 리스글로우. 그는 이 영화 속의 러브스토리에 각별히 끌렸노라고 고백한다. 레베카와 루크는 고전 명화의 주인공인 아이린 던, 캐리 그랜트의 현대판 버전이라는 것. “레베카는 우중충한 회색빛의 재테크 잡지사에 생동감과 유머를 불어 넣는다. 내가 맡은 캐릭터인 웨스트 회장은 극이 진행되면서 이 특이하고 엉뚱한 아가씨에 대해 조금씩 알아 나가고, 결국 그녀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잡지사를 창간하기에 이른다”

프랑스인 패션 잡지 편집장 ‘알렛 네일러’ 역은 영국 출신의 여배우 크리스틴 스캇 토마스가 맡았다. 스캇은 실제로 프랑스에서 몇 년 살았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극중의 독특한 액센트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었다고. 루크를 적극적으로 유혹하는 알렛사의 섹시한 직원 ‘알리샤 빌링튼’ 역을 맡은 배우는 레슬리 빕. 그녀는 못된 악녀 역을 연기하는 게 재밌었다고 한다. “레베카와 알리샤의 관계는 마치 아웅다웅하는 자매지간을 연상시킨다. 그래서 어떤 면에서 둘은 바늘과 실처럼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하다. 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고 P.J. 호건이 감독을 맡게 된다는 말에 선뜻 캐스팅에 응했다. 게다가 패트리셔 필드의 의상을 입게 된다는 건 또 다른 보너스였다”


세계 패션과 쇼핑의 메카 ‘뉴욕’
<쇼퍼홀릭>의 배경으로 낙점되다


영화 제작진은 일단 극의 배경을 미국으로 정한 뒤엔 어느 도시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에 직면했다. 제리 브룩하이머는 “뉴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캐릭터이고, 모든 도시들의 아이콘이며, 세계 패션의 중심지”라면서, 그래서 배경을 런던에서 뉴욕으로 바꾸는 데는 그렇게 큰 고민이 필요치 않았다고 말한다. “뉴욕은 런던 못지 않게 디자인이 발달했고, 또 그만큼 복잡하고 혼란스럽고 재미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면서. 호건 감독은 이렇게 덧붙인다. “뉴욕의 백미는 역시 명품 숍들이다. 원작 시리즈 2편에서 레베카는 맨해튼으로 간다. 그리고 그곳이 쇼핑 천국임을 알게 된다. 쇼핑 중독자에게 쇼핑 천국만큼 좋은 곳이 어디 있겠는가?”

프러덕션 디자인을 맡은 사람은 크리스티 지. 뉴욕을 무대로 활동하는 일류 프러덕션 디자이너라는 게 브룩하이머의 평이다. “그녀는 뉴욕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디자이너다. 그래서 재테크 잡지사인 석세스 경제사나 패션 잡지사인 알렛 매거진 등의 세트는 물론이고, 각 명품 숍 내부와 쇼윈도를 가장 뉴욕 답게 잘 표현해냈다”고 그는 덧붙인다. “이 영화는 내게 있어서 시각적으로 많은 걸 표현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하이 패션과 요즘의 트렌드를 스크린 상에서 마음껏 구사할 수 있어서 작업이 참 즐거웠다. 매디슨 애비뉴, 5번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트리베카, 소호 등의 슈퍼 하이패션 거리에서부터 레베카의 부모가 사는 깔끔한 중산층 동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장소를 통해 뉴욕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해보고 싶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본격적인 촬영은 매서운 영하의 날씨에 시작됐고, 촬영이 끝난 건 무더운 한 여름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분주한 도시의 길거리와 숍을 주 무대로 촬영이 진행된 만큼, 제작진과 출연진의 고생은 만만치 않았다. 촬영은 뉴욕시 외에도 마이애미, 코네티컷 등지에서도 이뤄졌다. 사실 첫 1주일간의 촬영은 코네티컷의 여러 장소에서 시작됐다. 그중 맨 첫 촬영은 한 건물 안의 사무실들에서 이뤄졌는데 나중에 이 얘길 들은 원작자 소피 킨셀라는 깜짝 놀랬다고 한다. 원작과 여러모로 우연의 일치가 너무 많았기 때문. “무작위로 촬영된 장면의 순서가 내 원작 소설 1편의 장면들과 너무 많이 일치해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는 게 그녀의 말.

그후 4개월간 제작진은 뉴욕시의 여러 장소를 돌며 촬영을 계속했다. 세인트 제임스 성당, 센트럴 파크 남쪽에 있는 주메이라 에섹스 하우스 호텔의 그랜드 살롱, 월 스트리트에 있는 옛 에미그란트 산업 은행, 허스트 타워, 록펠러 센터 외부 등등. 레베카와 루크가 밤에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뉴욕시의 상징이라 할 록펠러 센터 테라스에서 촬영됐다. 이 테라스에서는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과 삭스 5번가가 바로 길 건너에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촬영된 장소 중 하나인 뉴욕시를 색다른 모습으로 스크린에 담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사람은 촬영감독 조 윌렘스였다. “우리의 목표는 여자들과 의상, 그리고 뉴욕시를 최대한 멋지게 표현하는 일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이 영화는 일상적인 회색 톤의 영화가 아니다. 재밌고 화려하고 경쾌한 영화다. 원작 소설과 주요 캐릭터들에 의해 이미 스타일이 분명히 규정된 작품이다. 난 그 스타일을 스크린 상에서 최대한 구체적으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요즘은 많은 영화들이 색상과 채도를 절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작품은 최대한 칼라풀하게 찍었다”

극중엔 다양한 명품 숍들이 등장한다.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있는 캐서린 말란드리노를 비롯, 클라인펠트 웨딩 드레스숍, 이브 생 로랑, 소니아 리키엘 등의 명품숍이 즐비하게 늘어선 매디슨 애비뉴 등이 그것. 레베카가 패션 편집장 알렛의 손에 이끌려 쇼핑을 하러 가는 곳은 미국에서 가장 선망받는 쇼핑의 명소 중 하나인 바니스. 이곳에서 레베카는 자신만의 튀는 패션 감각으로 라이벌 알리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며 당당히 알렛의 테스트에 합격한다.

레베카의 경제 칼럼 ‘녹색 스카프를 두른 여자’의 소재가 된 영화 속의 아이콘 녹색 스카프. 레베카가 뉴욕의 헨리 벤델 스토어에서 구입하는 이 스카프는 데니 앤 조지 제품이다. 헨리 벤델 스토어는 서로 인접해 있는 5번가(FIFTH AVENUE)의 세 건물을 통칭하는 쇼핑 공간으로 코티, 리졸리 건물이 포함돼 있다. 이 스토어의 특징은 3층짜리 아트리움 형식의 입구. 정면엔 1913년에 르네 라리끄가 만든 아르누보 풍의 보석 같은 쇼윈도가 자리 잡고 있다. 프러덕션 디자이너 지와 미술 총감독 폴 켈리는 벤델의 자체 디자이너들과 팀을 이뤄 ‘한 여름밤의 꿈’을 테마로 한 디스플레이를 연출했다. 레베카가 녹색 스카프를 처음 발견하는 장면에 나오는 쇼윈도 디스플레이는 비행을 테마로 연출한 것이다.


<섹스 앤 더 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그 이상
독특하고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의상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쇼퍼홀릭>같은 영화에서 의상의 비중은 클 수 밖에 없다. 제작진이 선택한 디자이너는 패트리샤 필드. 제리 브룩하이머는 그녀가 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왔으며, 독특하고 스타일리쉬한 의상들을 통해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데 큰 몫을 해 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필드는 1966년 자신의 첫 부띠끄를 연 이후 40여년간 의상 디자인을 해왔다. HBO의 인기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와 2008년에 개봉된 동명의 영화는 물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패션도 그녀가 담당했다. 그녀는 영화 작업을 할 때 주로 배우들을 통해 의상의 영감을 얻는다면서 “배우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그들이 원하는 것과 내 아이디어를 조율해 나간다”고 설명한다. “주연을 맡은 아일라는 반짝이는 눈을 가진 발랄하고 매력적인 여배우다. 체격이 아담하고 귀엽지만 섹시한 고양이 같은 매력도 함께 갖고 있다. 그래서 그런 특징에 영감을 얻어 그녀의 옷을 디자인했다”

극의 배경은 뉴욕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필드는 영화 제작 이전 도쿄 출장 중에 아일라의 의상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고 한다. “도쿄에서 아일라를 위한 쇼핑을 많이 했다. 그녀의 아담 사이즈가 일본 여성들의 체구와 비슷한데다 일본의 젊은층 패션은 무척 칼라풀하고 생동감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패션을 시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레베카의 패션에 일본 색깔이 두드러지진 않는다. 그보단 믹스된 느낌이 난달까? 요즘 도쿄 패션의 엣지(EDGE)가 살짝 살짝 엿보이는 정도다”

꼴라쥬 테크닉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답게 필드는 얼핏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의상들과 액세서리들을 믹스 앤 매치 시켰는데 그녀가 활용한 브랜드는 발렌시아가,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챤 르부탱, 작 포센, 미우미우, 살바토르 페라가모, 프라다, 토드 올햄, 구찌, 크리스챤 디오르, 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인 톱 브랜드들이 총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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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파리 -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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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낮술 등 요즘 약간의 붐이 일고 있는 독립영화중에 주목받고 있는 작품중에 하나...

어렷을적 아버지의 구타로 동생이 목숨을 날리고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고, 사채업자의 돈을 받아주는 일을 하면서 살아오는데, 아버지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사람들을 쥐어 패는 일이 직업인 그가 한 여고생을 만나면서 미묘한 감정을 만들어 가지만,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녀의 남동생에게 폭행을 당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스토리....

전반적으로는 아주 불쾌한 영화.. 대사의 대부분은 욕으로 채워져 있고, 보는 사람이 피가 끌어오르게 하는 폭행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하지만 그런 내용속에서 세상의 엿같음을 느끼고, 그들의 반복되고 대대로 전해져 가는 삶의 바닥의 모습이 가슴이 아플뿐이다...
약자가 약자를 괴롭히고, 또 그 약자는 힘이 떨어지면 다른 약자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사는 삶의 순환고리...
그리고 그속에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어주는 가족과 사랑...
정말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개봉 2009년 04월 16일 
감독 양익준
출연 양익준 , 김꽃비 , 이환 , 정만식 , 윤승훈 , 박정순 , 이승연 , 최용민 , 김희수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ddongpari09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동료든 적이든 가리지 않고 욕하고 때리며 자기 내키는 대로 살아 온 용역 깡패 상훈.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상훈이지만, 그에게도 마음 속에 쉽게 떨쳐내지 못할 깊은 상처가 있다.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남긴 슬픔이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길에서 여고생 연희와 시비가 붙은 상훈. 자신에게 전혀 주눅들지 않고 대드는 깡 센 연희가 신기했던 그는 이후 연희와 가까워지고 그녀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렇게 조금은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15년 만에 출소하면서 상훈은 격한 감정에 휩싸이는데….

<똥파리>에 관한 A - Z

양익준 월드를 보여줄 첫 번째 프로젝트 <똥파리>의 시작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5월, 연출 겸 연기를 맡은 중편 <바라만 본다>가 평단과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은 양익준은 자신의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놓기로 결심한다.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늘 하고 싶은 이야기였기 때문이었을까? 양익준은 머리로 지어내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써내려 가는 느낌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는 배우 출신 감독답게 대사 하나하나를 입으로 읊어보고 몸으로 표현하며 배우들과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는 대본을 만들어 나갔다.

양익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스탭과 배우의 구성이었다. 믿음과 화합을 현장에서의 제일 원칙으로 꼽는 양익준은 실력보다 인간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스탭과 배우들을 뽑는데 무엇보다 많은 공을 들였다.

영화진흥위원회와 CGV로부터 제작 지원을 받기는 했지만, <똥파리>를 찍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었다. 2006년 초부터 시작된 시나리오 준비, 순제작비 2억 5천, 촬영 횟수 50회, 4개월의 촬영기간 (2006년 10월 ~ 2007년 2월)….
만약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그는 <똥파리>를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양익준은 자신을 믿고 흔쾌히 영화를 위해 후원을 해준 사람들의 이름을 ‘파리지엥’이라는 애칭과 함께 영화 크레딧에 올렸다.

양익준에게 편집은 촬영보다 더욱 힘든 과제였다. 이연정 편집 기사와 거의 반년을 동고동락하며 그는 편집에 열을 올렸다. 이야기의 뼈대를 해치지 않으면서 긴장을 놓치지 않도록 편집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는 극 중간중간 그냥 보통 사람들을 현장 스케치한 듯한 느낌의 거리 장면을 삽입해 보는 이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완성본 <똥파리>가 2008년 ACF의 제작 지원을 받으면서 드디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인다. 관객들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강렬하고 지독한 이야기와 그를 완벽하게 받쳐주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 그리고 안정감 있는, 그러면서도 과감함을 놓치지 않은 감독 양익준의 연출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냈다.


1. 세트를 위해, 제작비를 위해, 양익준 두 번 집 내놓은 사연
영화를 위해 양익준은 자신이 살던 집까지 아낌없이 헌납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실제 난곡에 위치한 반지하 방에서 살았던 양익준은 극 중 연희의 집으로 자신의 방을 활용했다. 양익준의 난곡 전세방은 촬영 기간 때는 연희네 집으로, 촬영이 없을 때는 스탭과 배우들이 모여서 휴식도 취하고 영화에 대한 의논도 나누는 <똥파리>의 사랑방이 되었다. 그러나 영화 후반, 양익준은 모자란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결국 눈물을 머금고 전세방을 내놓기로 결심한다. 전세방의 아낌 없는 헌신으로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두 번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2. <똥파리>에 대한 배우와 스탭들의 유난스런(?!) 애정에 대한 말.말.말
<똥파리>에 대한 양익준의 열정만큼이나 대단한 건 바로 배우와 스탭들의 애정이었다. 애정 없이 찍는 영화가 어디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똥파리>의 배우와 스탭들의 애정지수는 유난스러울 정도다. 양익준을 좋아하는 실력파 배우들은 작은 장면에도 불평하지 않고 무보수 특별 출연으로 영화에 깊이를 더했고, 스탭들은 예산을 아끼기 위해 1인2역, 3역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을 꼼꼼히 챙기며 때로는 엑스트라로 활약하기도 했다. <똥파리>의 편집을 맡았던 이연정 편집 기사는 “이렇게 많은 배우와 스탭들이 편집실로 찾아오는 영화는 처음이었다!”며 <똥파리>에 대한 남다른 기억을 밝혔다. 또한 <똥파리>가 첫 상영된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거의 모든 스탭과 배우들이 참석해 함께 영화를 보고 밤을 새우기도 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지금까지 쫑파티만 8번을 했을 정도로 마치 가족처럼 서로 아끼게 된 배우와 스탭들. 영화 개봉을 앞두고 또 한 번 그들이 한 데 뭉쳐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3. 너무 리얼한 현장! 결국 조폭과 맞짱뜨다?!
워낙 배우들의 열기가 뜨거웠기에 <똥파리>의 촬영현장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때문인지 촬영 현장 근처를 지나가던 사람들이 진짜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착각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다. 영재와 용역소 직원들이 포장마차를 부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찍을 때는 실제로 주변을 지나가던 조폭들이 찾아와 “자기네 구역에서 뭐 하는 거냐”며 험악한 분위기를 조장하기도 했다. 다행히 스탭들이 영화 촬영 중이라며 조용히 현장을 정리해 큰 소란은 없었지만 조폭 출동 사건은 지금도 배우와 스탭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에피소드로 남아 있다.

4. 배우들, 양익준의 독특한 연기지도에 익숙해지다.
양익준의 독특한 개성은 현장에서도 빛났다. 배우 출신 감독이기에 연기 지도에 누구보다 많이 신경을 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양익준은 연기에 대해 아무런 코멘트도 없이 배우들에게 모든 것을 맡겼다. 배우들 스스로가 자신의 캐릭터, 자신의 연기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양익준 감독은 “시나리오에 부담을 느끼지 말고 네가 생각한 그대로를 연기하면 된다”며 배우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기다렸다. 또한 그는 아무리 작은 배역을 맡은 배우라도 ‘그 장면에서는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촬영하는 동안에는 모든 스탭들이 오로지 배우의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5. 해외영화제에서 쏟아진 뜨거운 반응들, “Bravo, Breathless!”
네덜란드 로테르담부터 스페인 라스팔마스, 프랑스 도빌, 스위스 프리부르, 이탈리아 피렌체 등 양익준은 여러 해외영화제에서 다양한 해외 관객들과 만났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됐던 양익준. 그러나 그의 걱정은 곧 기우로 밝혀졌다. 국내만큼이나 뜨거운 반응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 것. 특히 해외의 관객들은 <똥파리>를 감동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꼽았는데, 특히 영화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사인 ‘씨발놈아’라는 욕에 큰 관심을 보이며 GV 현장에서 감독이 ‘씨발놈아’라는 말을 꺼낼 때마다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감독을 만날 때마다 손짓발짓을 사용하면서 너무 좋은 영화였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감독을 안아주기도 하는 등 마음에서 마음으로 느껴지는 진실한 반응을 보이며 양익준 감독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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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 - 작전세력과의 600억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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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과를 나와서 주식투자를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작전세력에 들어가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역시나 작전세력속에서 또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또 작전을 걸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특히나 주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더욱 흥미롭게 볼수 있을듯한 영화...

이 조그만 모니터 보고 5년을 살았네요.
다르게 살았다면 적어도 세상이 이 모니터보다는 넓었겠죠


아무리 발악을 해도 안되는 놈은 안되는게 세상이구나... 좃같네...

라는 두개의 대사가 기억에 남았던 영화...

조그마한 모니터 세상속에서 큰부를 얻으며 살아갈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 인생은 한방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물론 엔딩에서 슈퍼개미의 인터뷰형식으로 주식투자의 정도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만, 영화 자체는 올바른 삶이나 건전한 주식투자가 아니라, 재미와 팽팽한 전개위주인듯...


개봉 2009년 02월 12일 
감독 이호재
출연 박용하 , 김민정 , 박희순 , 김무열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기타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2009money.co.kr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한 강현수
전직 조폭 황종구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식작전에 도전하다!



억울한 게 생기면 잠도 못 자는 성격의 강현수(박용하), 찌질한 인생 한 방에 갈아타기 위해 주식에 도전하지만, 순식간에 신용불량자가 된다. 그는 독기를 품고, 수년의 독학으로 이제 실력을 갖춘 프로 개미가 되어 마침내 작전주 하나를 추격해 한번에 수천 만원을 손에 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가 건드린 것은 전직 조폭 출신 황종구(박희순)가 작업중인 작전주였다. 몰매를 맞으며 납치된 현수는 되려 황종구의 작전을 망친 남다른 능력을 인정 받아 대한민국을 뒤흔들 600억 헤비급 작전에 엮이게 된다.

초짜 현수와는 달리, 이번 작전에 가담한 작전 멤버들은 대한민국 경제를 돌리는 거물급 프로들!
오랜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DGS홀딩스를 차려 주식작전 세계에 뛰어든 황종구, 탈세를 원하는 졸부, 비자금을 축적한 정치인 등 상류층의 자산뿐만 아니라 비밀까지 철저하게 관리해주는 유서연(김민정), 서진에셋에서 높은 실적으로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전계 특급 에이스 조민형(김무열), 그리고 작전의 시발점인 대산토건의 대주주 박창주 까지 최고의 멤버가 구성되었다.

이들이 벌릴 판은 부실한 건설 회사 대산토건. 작전의 최고 죽이는 아이템이라는 ‘환경 기술’을 이용해, ‘수질 개선 박테리아 연구‘ 를 하고 있는 ‘한결 벤처’에 투자, 유서연의 고객 중 한 명이자, 굴리는 돈이 왠만한 기업보다 커 ‘마산창투’라 불리우는 완벽한 쩐주의 돈을 미끼로, 대산토건 주식을 사들인다. 여기에 쪽집게 분석으로 유명한 언론 스타 김승범의 여론 몰이와 검은 머리 외국인 브라이언 최를 통해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며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가고, 눈 먼 개미들의 돈을 쓸어모으기 시작한다.

대박을 눈 앞에 둔 시점, 너무나 완벽하게 진행되는 작전!
작전멤버들간의 쫓고 쫓기는 또 다른 물밑 작전이 시작되는데..
대한민국 돈이 움직이는 지상최대의 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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