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결론을 이야기하면 완전 스포일러기때문에 피하겠지만, 뭐 또 그렇다고 그렇게 놀랍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는...
놀라운 가족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개개인의 삶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소중함 앞에는 그어떤것도 있을수 없다는 내용의 약간 진부한 느낌이 들었다는...
한국판 여성 로드무비같은것을 표방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조금 아쉽구만...
개봉 2009년 04월 23일
감독 부지영
출연 공효진 , 신민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8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Sisters On The Road)
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와 명은.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공효진)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신민아)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데…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와, 감춰져야 했던 오랜 세월만큼이나 놀라운 가족의 비밀이다.
4월, 그녀는 알고 그녀는 모르는, 따뜻한 비밀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집에 왜 왔니? - 넌 평생 사랑받기 글렀고, 난 평생 사랑하기 글렀어. 우린 실패작이야
잘나가던 사내가 임신한 아내가 사고로 죽은후에 아내가 바람이 나서 다른 놈의 아이를 임신하고 자신을 떠나려고 했던 사실을 알게 된후 더욱 크게 상심을 하고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다가 집에서 목을 메달려고 하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한 아가씨...
그리고 그녀에게 감금을 당한체 지내다가 그녀가 좋아하는 남자를 스토킹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연민과 사랑을 느끼지만 그녀는 떠나고, 결국에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어서 경찰에 가서 진술을 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
얼마전에 개봉을 해서 몇일전까지만 해도 주말에 영화소개 프로그램에 간혹 나왔던 우리집에 왜 왔니가 흥행에는 참패를 한듯...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장되기에는 참 아까운 영화인듯하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웃긴 영화가 아니라... 슬프고, 아프고, 자그마한 희망을 주는 영화인데, 영화 홍보와 마케팅이 좀 잘못된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넌 평생 사랑받기 글렀고,
난 평생 사랑하기 글렀어.
우린 실패작이야
이라는 박희순의 말이 사랑에 슬퍼하는 두 남녀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하고, 너무나도 가슴에 와닿았는데...
물론 그둘이 그런 상황에서 사랑에 빠진다는것은 좀 어설픈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사랑을 잃고 슬퍼하는 남자와 사랑을 쟁취하고, 복수하기 위한 여자사이에서 느끼는 연민의 감정이 너무나도 진솔하게 다가왔고, 그리고 그 비극 속에서 다시금 일어설수 있는 자그마한 희망을 느껴볼수 있었던 영화...
세상에 기적은 거의 없다지만... 어떠한 기적도 그 어떤 누군가가 만들어가는것은 아닐까?
승리는 강혜정의 전남친으로 오광록은 박희순과 동반 자살을 하려는 사람으로, 조은지는 강혜정의 노숙자 동료로 깜짝 출연을 했다는~
개봉 2009년 04월 09일
감독 황수아
출연 강혜정 , 박희순 , 승리 , 오광록 , 조은지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myhome2009.co.kr/
사.랑.전.과 3범, 수상한 그녀가 온다!
우리집에 쳐들어온 정체불명의 그녀! “다.녀.왔.습.니.다!”
3년 동안 자살 시도에 줄곧 실패만 해온 병희. 드디어 정말 죽으려는 순간! 정체불명의 여자, 이수강이 “다녀왔습니다!”라며 병희집에 당당하게 쳐들어온다. 수상한 그녀, 수강은 마당에 꼭 묻어야 할 놈이 있다며 병희에게 조용히 지낼 것을 강요하는데… 도대체 그녀는 왜 우리 집에 쳐들어왔을까?
맘대로 죽지도 못하고, 온 몸이 묶인 채 자기집에 감금당하는 신세가 된 병희. 수강이 우리집에 쳐들어온지도 3주가 훌쩍 지나고, 끼니 때마다 식사를 대령하는 수강 덕분에 감금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병희. 그런데 수강은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하루 종일 오페라 글라스로 창 밖의 누군가의 집을 감시한다. 도대체 그녀는 뭘 하는 걸까?
사랑의 기적을 이루고픈 그녀의 수상한 행적이 시작된다!
병희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자신을 묶고 있는 끈으로 수강을 포박하는 데 성공한다.
경찰에 수강을 신고하지도 않고, 우리집에서 도망가지도 않는 병희는 그녀에 대한 호기심에 수강을 돕겠다고 나선다.
이제, 이수강의 수상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4월초, 보면 볼수록 수상한 그녀를 만난다!
그림자 살인 - 사라진 시체, 풀지 못하면 살인은 계속된다!
인체 해부를 해보려고 버려진 시체를 가져왔지만, 그것이 고위층 자제의 시체... 그래서 탐정, 심부름센타와 같은 일을 하는 황정민에게 부탁을 해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팽팽한 긴장감속에 범인을 찾아가다가 막판에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만, 막판 결말은 전개 부분과 달리 약간은 기대에 못미쳤다는...
마지막 장면은 황제의 부탁으로 헤이그특사로 파견된다는 식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아쉬움이 좀 남기도 하지만, 그럭저럭 재미로 보기에는 좋을듯한 영화...
개봉 2009년 04월 02일
감독 박대민
출연 황정민 , 류덕환 , 엄지원 , 오달수 , 윤제문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스릴러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detective2009.co.kr/
사라진 시체, 5개의 단서
풀지 못하면 살인은 계속된다
방안은 피로 흥건하고 시체는 사라졌다! 조선을 뒤흔든 미궁의 살인사건
한적한 뒤뜰에 위치한 방안은 온통 피로 흥건하고 그 방의 주인인 ‘민수현’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기 위해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고, 출세에 급급한 종로서 순사부장인 영달(오달수)은 민수현을 찾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그 시각, 의학도 광수(류덕환)는 해부실습을 위해 우연히 주워온 시체가 알고 보니 민수현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 살인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그는 사설 탐정 진호(황정민)를 찾아가 사건을 의뢰하고 거액의 현상금에 혹한 진호는 뛰어난 의학지식을 가진 광수를 조수 삼아 사건을 맡기로 한다.
탐정 진호와 의학도 광수, 여류발명가 순덕, 남겨진 5개의 단서를 추적하다
살해된 민수현의 방에서 발견된 것은 백색가루, 그리고 기묘한 형상의 ‘카라쿠리’ 인형. 진호와 광수는 신분을 감춘 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고 있는 순덕(엄지원)을 찾아가 수사에 필요한 만시경과 은청기(‘은밀히 듣는 기계’)를 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백색가루가 ‘모루히네’라는 것을 알고는 이것이 비밀리에 유통되고 있는 주사옥에 잠입하여 민수현의 죽기 직전 마지막 행적지가 바로 곡예단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게 된다.
그러던 중 두 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다름아닌 최고의 권력을 자랑하는 경무국장. 더군다나 민수현이 유기된 장소와 같은 곳에 버려진 것. 연속된 살인으로 수사에 심한 압력을 받은 영달은 가짜 범인을 만들어 수사를 종결시키려 하고, 동일범에 의한 연쇄 살인임을 깨달은 진호와 광수는 경무국장의 시신에서 새로운 단서인 피 묻은 천조각을 발견하게 되는데...
살인사건 뒤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과 음모를 파헤치다
남겨진 단서들을 가지고 곡예단으로 향한 진호와 광수.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곳에서 이제 더 이상의 살인을 막기 위해 사건의 비밀을 풀어야만 하는데…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과 곡예단, 모루히네와 카라쿠리 인형, 피 묻은 천 조각과 두 구의 시체!
도대체 이들의 관계는 무엇이며 범인은 누구인가! 진실에 접근해갈수록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엄청난 비밀과 음모가 기다리고 있는데…
2009년 한국영화,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장르 영화를 만난다
대한민국을 긴장시킬 탐정추리극의 탄생
대한민국 영화계에도 ‘탐정’을 주인공으로 하는 본격 탐정추리극의 탄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금껏 형사가 등장해 사건을 수사하는 영화가 주를 이뤘다면 <그림자살인>은 소설에서나 볼 법한 ‘추리’를 바탕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 속에 숨겨진 비밀과 의미를 풀어가는 기막힌 추리의 과정은 보는 내내 긴장과 스릴을 자아낼 예정.
무엇보다도 영국과 미국으로 대표되는 ‘셜록 홈즈’ ‘에르큘 포와로’와 같은 유명 탐정캐릭터가 국내에는 없다는 점에서 <그림자살인>은 한국형 탐정 캐릭터를 제시하며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시도를 통해 새로운 장르영화들로 시각을 넓히고 있는 한국영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림자살인>.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토리와 캐릭터, 그리고 ‘추리’를 통해 사건으로 다가가는 흥미진진한 장르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미궁의 살인사건! 5개의 단서로 사건을 추리하다
탄탄한 시나리오가 선사하는 흥미진진한 추리를 경험하다
2009년을 긴장시킬 탐정추리극의 탄생을 예고하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그림자살인>. 2005년 제 7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인 <그림자살인>은 잘 짜여진 스토리와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이는 추리극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영화화 소식이 들려올 때부터 충무로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일찍이 대한민국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탐정’을 주인공으로, 피로 흥건한 방과 사라진 시체, 전대미문의 살인 사건, 미궁의 단서인 카라쿠리 인형과 백색가루, 피 묻은 천 조각 등의 단서를 통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고 진실에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 이미 검증 받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제껏 본 적 없는 흥미진진한 추리를 선보일 <그림자살인>은 마치 한 편의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스릴 넘치는 극적 전개를 펼쳐 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총출동
영화계의 연기파 배우들이 <그림자살인>으로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눈과 마음을 극 속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것이 배우의 몫인 만큼, 추리극의 긴장감을 섬세하고도 힘있게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의 캐스팅이 어느 작품보다도 절실했다. 이에 동물적인 연기 감각으로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황정민’과 순수와 광기, 냉정함과 따뜻함 사이를 오가는 변신의 귀재로 호평을 받고 있는 ‘류덕환’의 캐스팅으로 <그림자살인>은 탄탄한 주연진을 완성했다. 그리고 평소 우아하면서도 강단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유명 감독들의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엄지원’이 여주인공으로 합류하고, 연극계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성 강한 배우 오달수가 조연으로 캐스팅되면서 <그림자살인>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설 탐정과 명석한 의학도, 그리고 이중생활을 즐기는 여류 발명가
한국영화사상 가장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의 향연
<그림자살인>은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먼저 이제껏 본 적 없는 한국형 탐정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홍진호’와 해부실습을 위해 주워온 시체가 살인사건 피해자임을 알고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열혈의학도 ‘광수’, 사대부가의 며느리이지만 신분을 감춘 채 여류발명가로 활동하는 ‘순덕’ 등 시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흥미진진한 콤비플레이를 선보인다.
받은 만큼 제 값 하는 사설 탐정과 누명을 쓸 위기에 처한 열혈 의학도인 이들 콤비는 태생부터 달라도 너무 다른 콤비. 본능적인 추리력과 추진력으로 겁 없이 사건에 뛰어드는 ‘홍진호’에 비해 비논리적인 상황에는 선뜻 나서지 않는 신중한 성격의 ‘광수’는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결정적인 순간 환상의 팀플레이를 발휘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많은 여배우들이 탐냈던 역할인 ‘순덕’은 시대를 앞서가는 여성캐릭터로 ‘홍진호’와 ‘광수’에게 발명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는 캐릭터로 극의 흥미를 톡톡히 불어넣을 예정. 이들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통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수사를 펼쳐 보이며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만시경, 은청기 등 당대 최첨단 수사 장비의 등장
조선시대 공중곡예단의 화려한 묘기
이제껏 보지 못한 화려한 시대적 볼거리로 무장
<그림자살인>은 살인사건을 쫓는 탐정추리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제껏 보지 못한 조선시대의 수사 장비가 등장해 극의 흥미를 불어넣는다. 바로 당시 먼 곳을 가깝게 볼 수 있는 기계인 동시에 슬라이드 필름을 장착해 카메라의 기능도 겸했던 ‘만시경’(현대의 망원경과 유사한 형태), 청진기의 형태와 유사하며 은밀히 듣는 기계라는 뜻을 지닌 ‘은청기’ 등 당대 최첨단 수사 장비가 등장해 현대극과는 또 다른 재미의 수사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에서는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조선시대의 공중곡예단이 등장해 그 시대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반영된 스타일에 현대의 상상력이 더해진 특색 있는 의상과 동춘 서커스단이 특별 출연해 펼치는 버라이어티한 서커스, ‘샤미센(일본의 현악기)’의 연주에 맞춰 펼쳐지는 우아하고도 환상적인 ‘나비마술’, 버려진 방직공장을 개조, 갖가지 신기한 실험 도구와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는 순덕의 비밀스러운 작업실 등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는 시대적 볼거리를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코렐라인 - 비밀의 문 (Coraline)
집을 둘러보다가 이상한 문을 발견하는데, 낮에는 막혀있고, 밤에는 이상한곳으로 통하는 신비의 문...
그곳으로 들어가면 단추눈을 가진 엄마와 아빠가 있는데 너무나도 자상하게 잘해주어서 매일밤마다 그곳을 찾게 된다...
하지만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점점 욕심이 많아지는 코렐라인에게 그곳에 계속 머물려면 단추눈을 달아야 한다는 이야기에 탈출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감금을 당하고, 왜 이러한 일이 생겼는지 마녀에게 죽임을 당한 다른 영혼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그들을 도와주기로 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다시금 집으로 돌아오지만, 이번에는 부모님까지 마녀에게 감금을 당한다...
크리스마스 악목의 감독이 제작한 영상인데, 영상이 꽤 독특한 느낌이 드는 애니메이션.. 화려하다기 보다는 꽤 정감이 간다...
스토리 자체도 꽤 탄탄하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만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약간 버거운듯한 교훈을 알려주려고 하는것은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리고 그 교훈을 알게된다고 해도.. 그저 부모님을 이해하고, 부모님말씀을 잘들으라는 메세지정도만 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애니...
개봉 2009년 05월 21일
감독 헨리 셀릭
출연 다코타 페닝 , 테리 해처 , 제니퍼 사운더즈 , 돈 프렌치
상영시간 100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애니메이션
제작국가 미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coraline.kr
<크리스마스 악몽> 감독이 선사하는 화려한 영상!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세계가 열린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모든 것이 낯선 코렐라인은 부모님도 일 때문에 바쁘자, 혼자 집안을 돌아다니던 중 숨겨진 작은 문을 발견한다. 그날 밤 우연히 문을 열어 본 코렐라인은 그 문을 통해 또 다른 세계로 가게 되고, 상상으로만 생각하던 모든 것이 다 실현되는 또 다른 세계에 점점 마음을 뺏기게 된다. 이 곳에는 단추 눈을 한 가족, 친구, 이웃 등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신나고 완벽한 세상인 것. 그러나 이 곳에 머물기 위해 필요한 무시무시하고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 코렐라인은 현실의 세계로 돌아가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엄마는 이를 막기 위해 본색을 드러낸다.
과연 코렐라인은 현실의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휴고상을 수상한 영국작가 닐 개이만의 2002년산 베스트셀러 중편 판타지 소설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하여 대형스크린으로 그려낸 가족용 3D 판타지 애니메이션. 처음부터 3D로 만들어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우진으로는, <샬롯의 거미줄>, <우주전쟁>의 다코타 패닝이 타이틀롤인 코렐라인 존스의 목소리를 담당했고, TV <위기의 주부들>, TV <로이스와 클라크 ? 슈퍼맨의 새로운 모험>의 테리 해처, <슈렉 2>에서 페어리 갓마더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제니퍼 손더스, <데스 레이스>, <싸인 시커: 여섯개의 빛을 찾아서>의 이안 맥쉐인, <리딕>, <슈퍼히어로>의 키쓰 데이비드, <베이비 마마>의 존 호즈맨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출은 걸작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팀 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감독했던 명장 헨리 셀릭이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 주 2,299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1,685만불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되었다.
호기심많은 소녀 코렐라인은 새로 이사운 집에서 또다른 평행세계로 통하는 비밀의 문을 발견한다. 평행세계에서는 모든 상황이 현실과 비슷해 보이지만 단 한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는데, 현실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평행세계는 위험한 진짜 모습을 드러내고, 가짜 엄마을 포함한 평행세계의 사람들은 코렐라인을 영원히 그곳에 가두려 한다. 이제 코렐라인은 자신의 모든 용기와 지혜를 동원하여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구해야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뉴욕 포스트의 V.A. 무세토는 “많은 어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복잡하면서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가진 이 영화는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효과적인 입체 영화.”라고 박수를 보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믹 라살레는 “이 얼마나 훌륭하면서도 기이한 비젼(vision)인가?”라고 감탄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이 스릴넘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모험극은, 수작업으로 환상의 세계를 창조해온 셀릭 감독의 작품들 중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영화의 3D 입체 효과는 이 세계에 눈부신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흥분했고, LA 타임즈의 케네쓰 튜란은 “상상력으로 일구어낸 기억할만한 위업.”이라고 요약했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의 에이미 비안콜리는 “화려한 비쥬얼의 향연과 완벽할정도로 매력적인 스토리.”에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호랑이와 눈 (The Tiger And The Snow) - 사랑을 깨우는 천일야화
한 남자가 그 가방을 주워서 근처 관리사무소에 맞겨서 가방을 찾았다고 한다...
근데 그 남자와 가방주인은 서로 부부였다는...
그때 그 부인이 가방을 찾고 그 가방을 찾아준 사람이 남편이라는것을 알았을때 얼마나 그 남편이 사랑스러웠을까...
이 영화는 위의 내용보다 더한 사랑의 표현이지만, 그 감동과 느낌은 그대로 와닿는다...
처음에는 로베르토 베니니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때문에 너무 감동적인 영화를 만들려고 애를 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가슴이 쏴~해지면서 눈 녹득이 모든것이 녹아버렸다.
그녀가 로베르토 베니니를 바라보는 그 눈빛... 아~ 정말 얼마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울까...
남자를 볼때 그 남자가 하는 말을 믿지 말고, 그 남자가 하는 행동을 보라고...
그리고 아들도 이말을 명심했으면 하는 말을 했다...
시인이라고 주절주절 아름다운 미사여구를 남발하는 로베르토 베니니는 사랑을 얻지를 못했지만,
전쟁이 한창인 이라크 한복판에서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 목숨을 바치던 그는 사랑을 얻는다...
사랑하는 여인이 자신을 사랑스럽고, 자랑스럽게 바라보는 사랑...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다도 마찬가지인것같다.
누군가에게 사랑의 말을 속삭였을때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했을때 더욱더 그 사랑이 깊어졌다는것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진정 사랑한다라는것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자...
사랑한다면... 진정으로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다면...
♪ 봄을 막을 순 없어
♪ 믿음을 버리지 않을 거야
♪ 믿음을 버리지 않을 거야
♪ 장미꽃은 피고 지고
♪ 가을을 뒤로 하고 봄을 맞이하는
♪ 겨울은 항상 같은 꿈
♪ 봄을 막을 순 없어
♪ 방황 속에서도
♪ 겨울은 봄을 꿈꾸지
♪ 눈은 감고
♪ 마음을 열어
♪ 꿈꾸는 사람을 그려봐
♪ 봄을 막을 순 없어
♪ 봄의 모든 걸 기억해봐
♪ 봄을 막을 순 없어
♪ 봄을 막을 순 없어
개봉 2007년 09월 13일
감독 로베르토 베니니
출연 로베르토 베니니 , 장 르노 , 니콜레타 브라스치 , 스티븐 벅킹햄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이탈리아
제작년도 2005년
늘 덜렁대기 일쑤고, 무언가 잘 잊어버리지만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아틸리오는 매일 밤 꿈 속에서 한 여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의 이름은 비토리아, 꿈 속의 그녀는 아틸리오의 사랑을 받아주지만, 현실 속 그녀는 다르다. 시인인 아틸리오가 열렬한 사랑의 시를 바치고, 그녀를 졸졸 따라다녀도 비토리아는 알쏭달쏭한 반응뿐이다!
로마에서 바그다드로 떠난 아틸리오의 감동 퍼레이드가 시작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틸리오는 인터뷰를 위해 바그다드로 떠난 비토리아가 폭발 사고를 당해 혼수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는다. 황급히 병원으로 찾아간 아틸리오는 비토리아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데… 핸드메이드 묘약부터 잠수부 산소호흡기, 고생 끝에 구해 온 영양제까지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는 아틸리오의 ‘비토리아 깨우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전세계를 감동시켰던 영화 천재, 로베르토 베니니가 돌아왔다!
10년 전 <인생은 아름다워>로 전세계를 감동으로 물들이며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칸느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로베르토 베니니가 2007년, <인생은 아름다워>의 두 번째 이야기라 할 수 있는 영화 <호랑이와 눈>을 들고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이탈리아 개봉 당시,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이탈리아 자국 영화계의 부흥을 이끌었던 <호랑이와 눈>은 로베르토 베니니 특유의 수다스러운 말투와 부산스러운 몸동작,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유머와 재치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올 가을, 행복한 감동과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인생은 아름다워>를 잇는 두 번째 감동, 이라크의 바그다드에서 사랑의 기적이 시작된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아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행복한 거짓말을 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려 수많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감동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동을 <호랑이와 눈>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아닌 이라크 바그다드를 배경으로 혼수 상태에 빠진 사랑하는 여인 비토리아를 살리기 위해 방법을 강구하는 시인 아틸리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살아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노력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이야기하는 아틸리오, 그가 보여주는 긍정의 힘은 비극적 상황에서 피어난 희극의 행복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한 남자,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 로베르토 베니니의 천일야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동화가 시작된다!
극중 주인공 아틸리오는 혼수 상태에 빠진 비토리아를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사랑을 노래하고 희망을 만들어낸다. 입원실이 없는 상태에서 그는 병원 계단 아래에 비토리아만을 위한 안락한 공간을 꾸미기도 하고, 음악을 들려주고, 그림까지 보여준다. 마치 그녀와 데이트를 하듯이. 그리고 깨어나지 않는 잠에 빠진 그녀에게 마음을 담은 이야기도 끊임없이 건넨다. 그녀는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아틸리오는 비토리아를 돌보는 것이 행복하다며 즐거워한다. 자신의 정성이 모여 그녀를 살릴 수 있을 거라는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어 행복한 남자 아틸리오의 믿음과 용기가 담긴 간호는 세헤라자데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천일야화처럼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내며 사랑의 감동을 선사한다.
로베르토 베니니는 늘 사랑으로 가득 찬 영화를 만들고 싶어했다. 사랑이야말로 세상 그 무엇보다 거대하고, 무엇이든 깨뜨릴 수 있는 혁명적인 힘이라 믿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영화가 바로 <호랑이와 눈>이다. 눈처럼 순수하고 호랑이처럼 강렬한 느낌의 영화를 완성하고 싶었다는 로베르토 베니니는 이 영화를 통해 영원한 사랑의 행복을 전파한다. 자나깨나 비토리아만을 생각하는 주인공 아틸리오와 그의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되는 비토리아. 이들의 모습이 더욱 진실하게 다가오는 것은 바로 두 주인공이 실제 부부 사이이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와 현실을 오가며 니콜레타 브라스키에게 언제나 진실한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 로베르토 베니니의 순수한 사랑은 아름다운 동화로 기억될 것이다.
아카데미 수상자 니콜라 피오바니 & 그래미 수상자 탐 웨이츠,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두 음악가의 만남이 만들어낸 사운드 트랙!
가슴을 울리는 음악 선율이 함께 한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감동이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음악 감독 니콜라 피오바니의 배경 음악 때문이었다. 메인 테마 곡이었던 ‘La Vita E Bella’의 서정적인 선율이 전하는 웃음과 슬픔의 절묘한 조화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냈고, 니콜라 피오바니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음악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그가 로베르토 베니니와 세 번째로 함께 작업한 <호랑이와 눈>에서도 피오바니만의 감성적 오케스트라 선율을 만날 수 있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메인 테마곡
여기에 하나 더, 영화의 시작 부분, 꿈속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아틸리오와 비토리아의 모습이 보이고, 그 뒤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는 한 남자가 눈에 띈다.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라 불리는 뮤지션 탐 웨이츠다. <호랑이와 눈>에 가수로 깜짝 출연하고 있는 그는 아틸리오의 꿈속에서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You Can Never Hold Back Spring”을 부른다. 때로는 에스프레스처럼 진하고, 때로는 카페라떼처럼 감미롭게 느껴지는 탐 웨이츠의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이 곡은 아틸리오와 비토리아의 아름다운 사랑에 현실감을 불어넣으며 영화가 끝나고 난 뒤에도 짙은 감흥과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인생은 아름다워>의 정예 멤버들이 다시 뭉쳤다!
로베르토 베니니에게는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바로 함께 작업을 하며 영화를 만들어 온 스텝들이다. 이번 <호랑이와 눈>에도 로베르토 베니니 사단이라 불릴 만한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인생은 아름다워>는 물론이고, 로베르토 베니니의 데뷔작을 제외한 모든 작품의 각본을 공동으로 집필해 온 각본가 빈센조 세라미(Vicenzo Cerami)가 있다. 그는 늘 로베르토 베니니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데, <호랑이와 눈> 또한 로베르토 베니니와 빈센조 세라미가 대화를 나누던 중 착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영화라고 한다. 또한 로베르토 베니니의 대표적인 파트너 중의 한 명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때부터 음악을 맡아온 니콜라 피오바니도 <호랑이와 눈>에 참여했다. 이 밖에 <인생은 아름다워>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엘다 페리(Elda Ferri)와 잔루이지 브라스키(Gianluigi Braschi)도 <호랑이와 눈>에 힘을 보탰다. 이처럼 <호랑이와 눈>은 <인생은 아름다워>의 정예 스텝들이 모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호랑이와 눈> 속에 숨어있는 인물들을 찾아라!
로베르토 베니니는 영화 속에 숨은 기호들을 넣기를 좋아한다.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주인공 ‘귀도’의 수용소 복장 번호가 히틀러와 파시즘에 대한 풍자극 <독재자>에서의 찰리 채플린의 것과 같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호랑이와 눈>에는 주인공이 시인인 만큼 그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 먼저 로베르토 베니니의 극중 이름인 아틸리오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아버지이자 시인이었던 아틸리오 베르톨루치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또한 오프닝에 등장하는 꿈 장면에는 중간중간 클로즈업한 인물의 얼굴이 보이는데, 이는 모두 이탈리아의 유명 시인들, Montale, Borges, Ungaretti, Yourcenar의 모습을 합성하여 넣은 것이다.
도쿄! (Tokyo) - 천재감독의 무한상상, 역시 봉준호 감독
첫번째 이야기는 꼭 피노키오가 떠오르는 대단한 상상력의 작품이였고,
두번째 이야기는 몽환적인 느낌의 환타지 같은 느낌의 작품...
그리고 마지막의 봉준호 감독의 작품은 집에서 11년동안 한발자국도 나오지 않는 남자 히키코모리가 꼭 려원을 닮은 듯한 귀여운 피자 배달부 아가씨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그녀가 자기처럼 히키코모리가 되었다는 소식에 그녀를 만나러 가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스토리도 참신하지만, 그 전개과정이나 연출실력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흔들린다는 그녀의 마지막 대사는 우리말로야 중의적인 의미이지만, 일본말도 그러려나?
무엇보다도 그가 그녀에게 집밖으로 나오라는 장면들이
관객들에게.. 나에게... 말하는것처럼 들렸다면... 나만의 착각인가?
개봉 2008년 10월 23일
감독 미셸 공드리 , 레오 까락스 , 봉준호
출연 카가와 테루유키 , 아오이 유우
상영시간 110분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옴니버스
제작국가 한국, 프랑스, 일본
제작년도 2008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2008tokyo
한국/프랑스/일본 합작영화 (봉준호 감독, 미셸 공드리 감독, 레오 까락스 감독)
봉준호 <흔들리는 도쿄>
피자배달원을 사랑하게 된 히키코모리
11년째 집에서만 생활하는
그는 히키코모리이다. 어느 날 가터벨트를 한 피자배달원 소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는 그녀를 찾기 위해 용기 내어 외출을 감행한다. 그런데, 밖으로
나온 그는 더욱 충격적인 현실에 부딪히게 된다..
미셸 공드리 <아키라와 히로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이고 싶다
감독지망생 남자친구 아키라를 따라 무작정 도쿄로 상경한 히로코. 곧 자신의 무능력함과 주변의 무관심에 실망하고,
외로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히로코는 자신의 신체에 점점 이상한 변화가 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레오
까락스 <광인>
맨홀 밑 광인, 도시를 습격하다!
도쿄 시내에 괴물이 출몰했다. 더럽고 기괴한 외모에 하수구에서
신출귀몰하는 이 남자는 도쿄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다. 도쿄 한복판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남자는 결국 체포되고, 그를 놓고 시민들의 찬반
논란이 뜨거워진다.
<흔들리는 도쿄> by 봉준호
촬영기간: 2007년 8월
22일~9월 13일
로케이션: 도쿄도 스미나미구
# 2007년 8월 22일 <도쿄!>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봉준호
감독 팀이 크랭크인했다.
원래 사원기숙사로 사용되고 있는 2층 가옥을 개량해서 주인공의 ‘히키코모리 방’이 만들어졌다.
“세계가
주목하는 배우 송강호와 일을 하고 있는 감독이라니, 역시 긴장하게 되네요.”라며 [보통 이하의 더러운 차림]이라는 히키코모리 의상으로 현장에
나타난 카가와 테루유키. 첫 컷은 화장실 씬이다. 통역을 통해 무언가 말을 하는 봉감독과 카가와.
“카가와 씨, 리허설을
좋아합니까?”
“아니요,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그럼, 바로 본 촬영 들어가죠!”
“뭐라구요?”라고 하는
듯한 긴장감이 현장에 돈다. 이렇게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 촬영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오이 유우의 첫 컷도 당연히 리허설
없이 이루어졌다.
# 페트병, 두루말이 휴지, 전구, 컵라면 등 살기 위한 원초적인 것들로 쌓여져 ‘요새화’된
실내.
<흔들리는 도쿄>의 중요한 거점이 되는 히키코모리의 방에는 <살인의 추억>이나 <괴물>과 같이
변형된 이상함과 절묘한 리얼리티가 공존하고 있다.
책장이나 수납장 안에까지 가득 쌓여있는 빈 피자상자와 도시락 케이스, 주인공이 유일하게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인 방대한 책들도 트럭 몇 대 분의 고서가 옮겨져 왔을 정도로 봉감독은 미술에 굉장히 신경 썼다.
바깥 세계로
열려진 단 하나의 통로인 현관도 실은 이 건물의 뒷문을 개조하여 만들어졌다. 본래 정원이었던 장소에 아스팔트를 깔고 도로를 만들었으며 그 주위엔
태양광의 효과를 낼 조명을 세팅했다. 조명은 주인공이 용기를 내어 집 밖으로 나올 때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빛나는 태양빛을 주도면밀하게 생각해
설치한 것이다. 8월 하순 도쿄는 태풍 때문에 쨍쨍한 태양빛을 기다리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봉감독은 그런 디테일한 작업에 있어서는
한치의 타협도 없었다.
# 최고 36도를 기록하는 야외 촬영에서도 봉감독은 이마의 땀을 자주 닦으며, 치밀한 연출을
해나간다.
원래 만화가를 지망하기도 했었던 그의 콘티는 세밀한 부분까지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다. 배우의 대한 디렉션도 섬세하다.
“금붕어처럼 부탁드립니다”
“거기서는 나사가 2개 빠진 것처럼”
“좀 더 변태스럽게 해주세요”
“2초 늦게, 5센치
오른쪽으로”
“마음의 움직임을 소리로 해주세요”
이와 같은 봉감독의 대사는 촬영 내내 이어졌으며 팔을 드는 높이, 머리카락의
움직임, 그 머리카락 끝의 흐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세세하지만 유하게 지시했다. 이런 봉감독의 연출 스타일은 배우들은 물론이고 현장의
스탭들까지 당황스럽게 만들기 일쑤였다고. ‘봉테일(봉준호+디테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일본 현장에서도 그 디테일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봉준호 감독의 일본어 실력은 날로 늘었다. 촬영 종반에는 간단한 지시는 직접 했다. 그는 첫 컷을 제외하고는 리허설
후 본 촬영에 들어갔으며, 배우들과 모니터 앞에서 충분한 얘기를 나눴다.
배우들은 봉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모니터를 보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수월했다” _ 아오이 유우
“OK인지 OK가 아닌지의
기준으로 영화를 찍지 않는다” _ 카가와 테루유키
# 주인공이 밖으로 나오자, 도쿄 거리에 사람이 없다. 그리고 커다란 지진이
일어난다.
이 아이디어는 모두 봉감독이 직접 체험한 것이다. 사람 하나 없는 도쿄 거리의 이미지는 나카노 마사타카 사진집 ‘TOKYO
NOBODY’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흔들리는 도쿄>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작품에서 공통하는 ‘리얼리티와 판타지의 동거’는
실제 체험을 부풀려 나가는 봉감독만의 발상법에 의한 것인지도 모른다.
<아키라와 히로코> by 미셸
공드리
촬영기간: 2007년 10월 23일~11월 13일
로케이션: 긴자, 시오도메, 신바시
# 2007년 10월
23일 스타트한 <아키라와 히로코>의 촬영은 처음엔 혼선을 빚은 것처럼 보였다.
“사전에 결정하고 싶지 않다”는 미셸 공드리의
스타일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일본에서는 보통 테스트를 하지 않는 경우에도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말한다” 정도는 사전에 확인해왔다. 그러나
공드리는 “배우의 즉흥에 맡긴다”라고 하여 준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일단 카메라를 돌리고, 배우들은 연기를 시작한다. 씬이
끝나서 당연하게 카메라를 멈추면.
“왜 카메라를 멈춥니까? 누가 컷트하라고 말했습니까?” 감독의 거친 음성이 날아온다.
카메라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의 필름을 소비한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위해 준비된 필름의 길이는 약 20,000피트 분. 그런데 촬영 첫날,
그것도 2씬 만으로 이미 8,000피트 분을 써버린 것이다.
# 촬영 이틀째.. 현장의 긴장감은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필름은 당초
예상을 훨씬 넘는 기세로 돌아가고, 감독은 변함없이 테스트를 하려 하지 않는다.
촬영 3일째.. 싱글벙글하지만 수면부족인 얼굴 상태로
현장에 나타난 미셸 공드리.
이틀간의 촬영으로 감독의 스타일을 파악한 배우와 스탭들. 점차 순탄한 촬영현장, 그리고 미셸 공드리도 본래의
좋은 성격과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스타일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 아키라 역의 카세 료는 미셸 공드리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의 동심을 간직한 채로 성인이 되어버린 듯, 아주 귀여운 사람이다”
<이터널 선샤인><수면의
과학>에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비쥬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그는 이번 영화에도 그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미술에 관해서는 준비
단계부터 꼼꼼함을 발휘했다.
“어쨌거나 좁고 뒤죽박죽인 방으로 하고 싶다” 아키라와 히로코가 신세를 지게 되는 원룸에 대한 감독의
요청이었다. 그리고 스튜디오에는 화려하지 않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방이 세팅되었다.
세트를 보자마자 공드리는 최고의 세트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으며, 단번에 OK 했다. 그리고 그는 한 번에 맘에 들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 날씨가 좋아서인지 촬영도 순조로웠다.
한층 친해진 현장에서 미셸 공드리는 시종일관 농담을 던지는 모습이었다. 막 배운 일본어를 남발하며, 좋아라 하는 공드리. “차, 지나갑니다”에서
시작한 일본어는 촬영 막바지엔 “여태까지 촬영 중 최고의 스탭과 캐스트였어”로 바뀌었다.
공드리는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일본인밖에
없었던 촬영현장에서 어떤 위화감도 없이 완전히 녹아들고 있었다.
<광인> by 레오
까락스
촬영기간: 2007년 11월 11일~12월 1일
로케이션: 시부야, 긴자
# 레오 까락스라고 하면 지금까지
많은 전설을 남긴 ‘앙팡테리블(무서운 아이)’ 중 한 명이다. 그래서인지 정열적이고, 거친 스타일을 상상했던 스탭들은 그를 보고 놀랐다.
부드러운 말투의 소유자인 그는 현장에서 언성을 높이는 일조차 거의 없을 정도로 온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레오
까락스는 ‘앙팡테리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 <광인>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시부야와 긴자 두 곳에서
이루어진 촬영이었다.
11월 11일 첫 촬영은 시부야 역 남쪽 출구 육교를 무대로 한밤 씬. 주인공 메르드 역의 드니 라방과 엑스트라들을
육교 위로 올리고 그 모습을 카메라가 쫓는다. 11월 19일 긴자 중앙대로에서의 촬영도 스릴 있게 전개되었다. 평일 오전 중, 쇼핑객으로 넘치는
긴자의 번화가를 하수도 광인이 무서운 스피드로 돌진한다.
많은 엑스트라가 출연하는 이 장면을 위해 세심한 리허설이 반복되었다. 카메라가
돌자, 감독과 촬영감독 그리고 배우의 동작은 실로 솜씨 좋고 선명했다.
# 드니 라방은 16년 만에 레오 까락스와 다시 만났다.
오랜만이지만 이들은 척척 호흡을 맞춰 나갔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에서 <퐁네프의 연인들>까지 레오 까락스의
페르소나 드니 라방, 이들의 관계는 한눈에 보기에도 완벽한 파트너쉽을 느끼게 했다.
첫날 촬영에서 드니 라방이 긴장한 탓인지,
힘차게 달려나가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가 놓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자 레오 까락스의 친근한 한 마디.
“그러니까 쟤는 짐승이라고
했잖아.” 이내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 일본영화에도 조예가 깊은 레오 까락스는 <광인>에서 일본영화에의 애정을
도처에 나타내고 있다.
주인공 ‘메르드’라는 존재는 고질라의 도시 도쿄를 배경으로 뭘 만들 수 있을까에서 출발해 탄생된
것이다.
또한, 극중 뉴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여자 캐릭터의 이름 ‘다카미네 히데코’는 그가 경애하는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대표작
<부운>의 주인공인 여배우의 이름이다.
# 전설의 레오 까락스 감독이지만, 그는 여전히 지금도 영화에 대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원래 그는 영화에 관한 무언가가 떠오르면 취침 중에도 아이디어를 녹음해둔다고 한다. 그는 <광인>의 현장에서도
어린아이처럼 녹음기에 대고 무언가를 말하곤 했다. 이런 의미에서도 그는 여전히 ‘앙팡테리블’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구세주 2 -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날라이 양아치인 택시회사 사장 아들과 시한부 인생을 사는 한 소녀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내용의 영화...
최성국이 주연으로 나온다고 해서 안볼까하다가 혹시나 싶은 생각에 봤는데, 역시나 다...-_-;;
간혹 나오는 황당한 장면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역시 아직은 최성국씨는 주연은 좀 무리가 아닌가 싶고...
영화 자체도 좀 엉성한 느낌에 엉성한 마무리가 좀 아쉬웠고, 애초로왔던 영화...
개봉 2009년 02월 26일
감독 황승재
출연 최성국 , 이영은 , 안문숙 , 조상기
관람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9seju2
안다! 안 기다린거
그래도 만들었다! 투~
국내 최고의 택시 재벌 ‘명신 운수’
후계자 임정환(최성국 役).
전국 나이트를 평정하고 전세계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한 그에게 청천벽력같이 불어 닥친 위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신화그룹 강회장도 울고 갈 명신운수 사장, 어머니의 한마디 “너 내일부터 택시 몰아 돈벌어!” 그 동안 흥청망청 쓴 돈과 회사 금고에서
훔친 돈을 한달 안에 모두 갚으라는 것!
일해본 적 없는 정환은 마지못해 운전대를 잡지만 뺀질거리고 근무태만에 승차거부를 일삼더니
결국 택시를 담보로 사채까지 쓰며 여전히 사고를 친다. 그러던 중 그의 첫 손님이자 택시비를 안내고 병원으로 사라진 은지(이영은 役)를 만나게
된다. 정환은 그녀를 찾아가 택시비 대신 반지를 담보로 받아내지만 잃어버리게 되고, 이후 택시비를 갚으러 찾아온 은지는 반지값을 핑계로 정환을
괴롭힌다. 이 와중에 정환은 잠시 접어놓을 수 밖에 없었던 내면의 카사노바 기질이 되살아나는데….
최성국에게 택시 운전이란?
스탭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도전!
막장 택시기사 임정환을 연기한 최성국이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특수 제작한 ‘눈높이 발판’! 주행하는 차량씬의 경우, 주로 렉카를 이용해 트럭 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는데 <구세주2>의 제작팀은 창 밖 차량과 눈높이를 위해 보닛 앞,옆면에 발판을 설치한 특수장비를 고안해냈다. 이 때문에 촬영을 위해선 두 개의 차선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고 , 차선 변경이나 추월하는 장면에서는 스탭을 비롯해 주변 차량까지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최성국이 최고의 운전 실력을 발휘하는 덕택에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상한 장치를 하고 운전하는 최성국을 보기 위해 촬영 구간만 극심한 정체를 이뤄 교통통제를 하느라 스탭들의 진땀을 뺐다고.
이영은에게 스턴트맨이란?
필요없어!
고층건물 옥상 난간에 서서 강풍기를 맞아야 한다면? 생각만해도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할 것이다. 아무리 영화를 위해서라지만 무슨 부귀영화를 보겠다고 목숨까지 담보할 것이냐. 하지만 이영은은 했다! 스턴트맨으로 촬영하겠다는 제작진의 얘기를 듣고는 직접 연락까지 하여 강한 의지를 통보했다고. 이유는? 단 하나. 영화를 위해서! 평소에도 위험한 것을 꺼리지 않는 이영은은 대역을 쓰게 되면 티가 날 것을 우려 직접 하겠다고 했던 것. 이영은의 고집을 꺾지 못한 제작진은 허리에 투명끈을 두르고 모든 스탭들이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며 촬영했다고 한다. 이런 이영은의 살신성인 덕에 리얼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꽥순이에게 안문숙이란?
시선을 뗄 수 없는 나만의 여인!
거위는 원래 성격이 난폭하여 다루기 어려운 동물로 유명하다. 또한 애완용이라는게 없어서 촬영을 위해 야생 거위를 활용해야 했던 것. <구세주2>에 등장하는 꽥순이도 한철 보양식의 재료로 성질 낼 거 다 내면서 살아온 모란시장 출신. 제작진은 원활한 촬영을 위해 꽥순이 달래기 작전에 돌입했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속도 모르는 꽥순이는 점점 더 거칠어져 갔다. 이때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안문숙이다. 어느새 안문숙에게로 꽂힌 꽥순이의 시선은 떠날 줄을 몰랐고, 촬영에 들어가서도 언제 그렇게 울었냐는 듯 얌전한 꽥순이로 돌변하며 스탭들을 당황스럽게 했을 정도라고. 이후 안문숙의 보살핌아래 촬영장의 귀염둥이로 등극, 모든 스탭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고 한다. 그렇게 개과천선한 꽥순이는 현재 용인 어느 어린이 집에서 숫거위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터줏대감 염소와 찐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구세주2>에게 카메오란?
최고의 써비스~
이보다 더 화려할 순 없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민간최음제의 달인, 임현식. 별 다섯 개짜리 한위랜드 설립자, 이한위. 변호사 참 많이 아는 고소매니아, 김종서. 철지난 유행가 읊조리는 노쇠한 댄디보이, 장호일. 나이트 클럽 웨이터 ‘때밀이’, 정석권(정실장). 웅어멈이랑 같이 가출한 웅이 대신 배달 나온 웅이 아범, 이진호. 카라멜 마끼아또 잘 말아주는 오봉이, 한승훈 등 연기자는 물론이요, 가수, 개그맨, 그리고 매니저까지 다양한 캐릭터의 카메오가 등장하며 아무 기대 없이 극장을 찾은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계획이다. 마지막 뽀너스 하나더~ 별밤지기 박정아의 목소리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