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영화, 애니 '에 해당되는 글 1164건

  1. 7급 공무원 - 국정원 커플의 이중생활
  2.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 - 사는게 쉽지 않은 세상, 죽는 건 더더욱 쉽지 않다
  3. 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4. 축구영화 골! 3 (Goal! 3) - Taking on the World
  5. 선물 - 정우성, 김아중의 단편영화
  6.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너희들중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
  7. 좌절금지! (Orz Boyz!, 囧男孩) -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을 위한 영화

7급 공무원 - 국정원 커플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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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국정원 직원이라는것을 속이고 있는 전 커플이 직업때문에 헤어졌다가, 다시금 사랑을 시작하지만, 신분상 또 서로간을 속일수 밖에 없는 이들의 애피소드...
러시아인들에게 바이러스를 넘기려는 한국인 박사를 감시하는 쪽과 러시아인들을 감시하는쪽으로 갈리고, 서로간의 신원을 몰라서 쌍방을 적으로 오인을 하는데...

김하늘과 강지환의 코믹 연기가 좋았고,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었다는...
재미있게 웃으면서 볼수 있는 킬링타임용 한국영화로는 최고인듯...
조연들의 연기도 꽤 좋았다는...

개봉 2009년 04월 22일 
감독 신태라
출연 김하늘 , 강지환 , 장영남 , 류승룡 , 강신일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www.secretcouple.co.kr  

서로의 신분을 모르는 국정원 커플의 이중생활이 펼쳐진다!


아침엔 강화도, 점심엔 울릉도?! 그녀를 의심하라!
여행사 직원으로 위장한 경력 6년차 국가정보원 요원 ‘수지’.
과거는 밝혀도 정체만은 밝힐 수 없는 직업 특성상 남친 ‘재준’에게 조차 거짓말을 밥 먹듯 하다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 받는다. 말도 없이 떠나버린 재준에 대한 서운함과 괘씸함에 몸부림 치던 그녀. 3년 뒤, 청소부로 위장한 채 산업 스파이를 쫓던 중 재준과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된다! 국제 회계사가 되어 나타난 재준. 그를 보자 수지의 마음은 다시 흔들리는데…

나 평범한 회계사 아니야!? 그를 의심하라!
오랜 연인 수지의 반복되는 수상한 거짓말에 지친 ‘재준’.
한국을 떠난다는 전화 한 통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러시아로 유학을 떠난다. 3년 뒤 국제회계사로 신분을 위장하고 국가정보원 해외파트 소속 요원이 되어 돌아온 재준. 깨지기 일쑤, 실수 연발의 신참이지만 의욕만은 넘치는 재준은 현장투입 첫 임무로 러시아 조직을 미행하던 중 우연히 수지와 마주친다! 호텔 청소부가 되어 있는 그녀의 모습이 쇼킹하지만 애틋한 마음만은 여전한데…

비밀 많은 커플의 스릴 넘치는 대결이 시작된다!
그들이 각각 쫓던 타겟은 국내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려는 같은 사건의 인물들! 이 사실을 모르는 수지와 재준은 임무수행마다 사사건건 맞닥뜨리는 서로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 시도
한강 물살을 가르는 거침 없는 액션이 펼쳐진다

우리들의 생활 속 익숙한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시원한 액션을 벌이는 <7급 공무원>의 요원들. 가장 대표적인 곳은 수지가 웨딩 촬영 중인 신부로 위장한 채 시원한 제트스키 추격전을 벌이는 한강! 촬영이 이루어진 한강 양화지구는 바닷물이 유입되어 겨울이면 파도가 치듯 거친 물살이 이어지고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따라 수심이 달라지는 위험 구간으로 배의 출입이 금지될 정도여서 배우와 스태프들은 만약에 있을 상황에 대비해 수상보험에 별도 가입해야만 했다.

전문 제트스키 선수의 리허설 과정에서 좌우에 부착한 카메라의 무게로 중심이 흐트러져 제트스키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지만 전례 없는 위험한 촬영을 앞두고 촬영 기간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안전 리허설에 쏟았던 <7급 공무원>의 제작진은 한국 영화 최초로 한강 위에서의 제트스키 장면을 시원한 볼거리로 완성시켰다.

3대의 일반 카메라와 제트스키 양 옆에 고정시킨 2대의 HD 카메라, 그리고 항공 촬영까지 총 6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탁 트인 한강의 풍광과 거친 물살을 가르는 추격전의 긴박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장면을 완성시킨 또 한 명의 일등공신은 바로 주인공 김하늘. 미니 웨딩 드레스를 입은 설정 상 별도의 안전 장치를 할 수 없었던 김하늘은 대역을 쓰자는 제작진의 만류에도 위험을 무릎 쓰고 직접 제트스키에 올라 한강 추격씬을 <7급 공무원> 최고의 명장면으로 만들어냈다.


1,000명의 엑스트라와 6대의 카메라를 동원한 7일간의 촬영
한국적 정취 넘치는 수원 화성 로케이션


각각의 타깃을 쫓던 수지와 재준이 같은 공간에서 마주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을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에서 촬영하기를 원했던 제작진은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 성곽인 수원 화성을 선택하였다.

경기영상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된 수원 화성 장면은 총 1,000명의 엑스트라와 6대의 카메라가 동원되어 1년에 한 번 있는 대규모 수원화성문화제의 장관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실제 문화제 기간 중 촬영이 진행되어 한국적 정취가 짙게 묻어나는 리얼한 공간을 가로지르며 말을 타고, 칼싸움을 벌이는 김하늘과 강지환의 코믹하면서도 긴박한 액션씬들은 이색적인 볼거리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승마를 위해 별도의 장비가 깔린 바닥이 아닌 일반 콘크리트 바닥에서의 촬영으로 말이 미끄러질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 날의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석 달간 승마 연습에 주력한 김하늘, 강지환은 멋진 승마 실력으로 보다 리얼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최고의 톱스타 김하늘 강지환
최고의 국정원 요원이 되기 위한 값진 부상 투혼


완벽하게 훈련 받은 국정원 요원의 실감나는 액션을 연기하기 위해 김하늘과 강지환은 촬영 전 3개월 동안 기본 격투기부터 승마, 펜싱, 사격까지 무술 감독에게 직접 지도를 받아 전문 요원 못지 않은 실력 갖추기에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하늘은 촬영 전 승마 연습 중 낙마 사고를 당하여 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다시 연습에 임하는 모습으로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영화에 뜨거운 애정을 보였으며, 안전 장치 없이 직접 제트 스키를 타는 것은 물론, 차가운 강 위에서 360도를 회전하는 와이어 액션부터 한 손으로 밧줄을 잡고 2층으로 뛰어 오르는 액션씬까지 남자 배우들도 어려움을 느끼는 격렬한 액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어리버리한 신참 요원 재준 역을 맡은 강지환은 김하늘과는 달리 영화 속에서 액션 장면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국정원 요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각종 무술 연습을 마다하지 않았고, 달리는 차에 부딪히는 위험한 장면에서도 코믹한 재준의 캐릭터를 살리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이고, 촬영 중의 발목 부상에도 촬영을 재개하는 뜨거운 열정으로 임해 스태프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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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 - 사는게 쉽지 않은 세상, 죽는 건 더더욱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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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별한 이유라기보다는 무료하고, 피곤한 삶이 싫어서 죽기를 결심한 주인공이 다양한 자살 방법을 찾고, 죽기 전에 정리해야 할것들을 하나 둘씩 정리해 가는 이야기...

영화 시작전에 죽음은 한 순간의 고통일 뿐이지만, 삶은 기나긴 고통의 연속이다라는 자막으로 영화의 전개를 암시한다... 하지만 막상 죽기로 하니, 편하게 죽을수 있는 방법은 왜 그리도 찾기 어렵고, 죽기 전에 정리를 해야 할 일들은 또 왜그리도 많은지...

그녀가 죽고 안죽고는 뭐 굳이 스포가 아니더라도 영화를 보는 이들에게는 상상이 갈것이다...
그리고 시작의 자막에 이어지는 마지막 자막의 말이 참 기억에 남는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유일한 일은 그저 사는 것이다라고....

정말 주인공은 딸랑 한명이고, 조연도 거의 없는 독특한 방식의 영화인데... 뭐 감동보다는 그녀에게 내가 함께 다니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왜 그러니.. 이렇게 해야지 등등 잔소리를 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인듯....^^


개봉 2009년 07월 09일 
감독 박성범
출연 남궁은숙
상영시간 83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사는게 쉽지 않지만, 죽는건 더더욱 쉽지 않은 그녀의 하루가 지금 시작된다!

소심한 그녀, 죽기로 결심하다!
치열하고, 힘겹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수연.
지루하게만 느껴지는 일상에 지친 그녀가 문득, 죽기로 결심한다.
벨트, 목도리, 스카프 일상 속 다양한 끈들...
가스렌지, 도마 위의 칼... 그리고 세면대를 가득 채운 물..
출근 길, 사람들을 덮칠 듯이 달려오는 지하철..
전기톱, 드릴, 해머, 쇠사슬 보기만 해도 섬뜩해 보이는 공구들까지..
세상에는 생각보다 죽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과연, 그녀는 오늘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냥 이대로 죽기엔 뭔가….. 찜찜해!
드디어 죽기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고…
하지만 실행에 옮기려는 찰나, 수연은 뭔가 찜찜하다.
‘이렇게 죽는다면 누군가는 날 발견하겠지? 그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사람들에게 비춰질 자신의 마지막 모습을 위해
그녀는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하나 둘씩 정리하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이 단 1명?
한국영화 최초 1인극 영화에 도전한다!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바로 주인공 1명이 80분이 넘는 영화 상영 시간 동안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 간다는 것이다. 주로 연극과 뮤지컬에서 볼 수 있었던 1인극을 도입한 것. 지난 5월 개봉한 <김씨표류기>에서 정재영과 정려원이 영화의 60% 이상을 1인극에 가까운 원맨쇼로 끌어가야 했다면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은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100% 1인극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일들>은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주인공 수연의 내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수연이 어느 날 문득, 죽기로 결심하면서 죽는 방법과 죽기 전 해야 할 일들을 차례차례 정리하는 에피소드 사이사이 소심한 수연, 일상적 수연, 부정적인 수연, 긍정적인 수연, 극단적인 수연 등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버전의 나레이션을 삽입해 다양한 재미 요소를 부여했다. 이처럼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특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007년 화제작 <내 여자의 남자친구> 박성범 감독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연출력으로 귀환하다!


성에 대한 대담함과 솔직함 그리고 발칙함으로 화제를 모았던 섹시 코미디 <내 여자의 남자친구>로 첫 장편영화 연출에 성공한 박성범 감독이 두번째 야심작으로 돌아왔다. 바로 어느 날, 문득 죽기로 결심한 주인공의 심리를 담담하게 풀어낸 감성 드라마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

여러 편의 시나리오 작업과 장편 영화 조감독으로 활약하며 드라마틱한 사건 전개와 인물의 심리 묘사에 탁월한 감각을 발휘해 온 ‘준비된 감독’ 박성범 감독은 차기작 <죽기 전에 해야 할 몇 가지 것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안정적인 연출력을 뽐낼 예정이다. 최근 사회 전반의 이슈로 떠오른 ‘자살’이라는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는 여러가지 버전의 나레이션과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담백한 화면 구성은 물론, 안정적인 연출력으로 담담하게 풀어내 <내 여자의 남자친구>에 이어 올 여름, 극장가에 화제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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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나타 (Tokyo Sonata) - 다시 시작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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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실직을 하고 일자리를 찾아 헤메는 아버지...
언제나 외롭고 밥만 하는 엄마...
미군에 지원을 해서 떠나는 형...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들....

서로간에 이러한 상황속에서 맴돌다가, 아빠는 교통사고가 나서 집에 못들어오고, 엄마는 납치를 당했다가 아빠의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방황하면 집에 안들어가고, 아들은 버스를 돈을 안내고 탓다가 하루동안 구금을 되어서 집에 못들어온다...
그러면서 생각해본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그리고 다음날 하나씩 모여든 그들....
아들의 예술중학교 시험을 치르고 담담하게 함께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를 짓는 영화....

담담한 마무리가 정말 진한 여운을 남기고... 특히나 엄마와 납치범이 바닷가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가슴깊게 남았던 영화...
죽어도 그만이고, 포기해도 그만이고 자신의 선택인 삶... 하지만 묵묵히 살아가면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것이 바로 다시 사는 길이고, 시작이 아닐까?

과연 나도 다시 시작할수 있을까?


개봉 2009년 03월 19일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출연 카가와 테루유키 , 코이즈미 코쿄 , 야쿠쇼 코지 , 이노와키 카이 , 코야나기 유우 , 이가와 하루카 , 츠다 칸지 , 코지마 카즈야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일본,네덜란드,홍콩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spongehouse  

며칠전, 실직 당한 아빠
언제나, 외로운 엄마
갑자기, 미군에 지원한 형
남몰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나
우리 가족은 모두 거짓말쟁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켄지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것… 켄지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은 음악 학교 오디션을 권유하지만 아빠의 반대 때문에 몰래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켄지는 계속 그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그런데 비밀이 있는 건 켄지뿐만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해고 된 아빠, 어느 날 사라진 엄마, 미군에 지원한 형까지 모두들 숨겨둔 비밀이 있었는데... 과연, 켄지는 아름다운 꿈의 연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거짓말쟁이 켄지네 가족의 불협화음 조율이 시작된다!


기획의 시작

<도쿄 소나타>의 원안이 된 첫 각본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 맥스 매닉스가 집필했다. 그는 일본에 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일본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의 각본을 본 네덜란드의 제작, 세일즈사 포티시모는 <도쿄 소나타>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이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팜과 네덜란드의 포티시모가 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계기가 된다. 왕가위, 짐 자무시의 작품 등을 제작한 회사로 잘 알려진 포티시모가 일본 영화 제작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제작을 위해 포티시모가 제시한 조건은 ‘훌륭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 함께하겠다’는 것이었다. 2006년 여름, <절규>로 베니스영화제를 찾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우연히 두 회사의 프로듀서들이 미팅을 하고 있던 장소를 지나게 되었고 두 프로듀서의 머리 속엔 동시에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게 <도쿄 소나타>를 맡기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섬광처럼 떠올랐다. 이제까지 그가 만들어 온 작품들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각본이란 걸 알면서도 그들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에게 이 작업을 맡기기로 결심했다.


각본 작업

<도쿄 소나타>의 각본을 읽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흔쾌히 제안에 응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맥스 매닉스의 각본에 “구로사와 월드”의 느낌이 더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에 감독에게 직접 각본을 수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드디어 2007년 여름,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각색한 새로운 각본이 완성되었다. 맥스 매닉스의 각본은 해고 당한 아빠와 몰래 피아노를 배우는 아들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엄마의 비중을 높이고 큰아들 캐릭터를 추가로 등장시켰다. 엄마가 도둑에게 인질로 잡히고 큰아들이 미군에 입대하는 에피소드는 전적으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아이디어였다.


카가와 테루유키의 캐스팅

각본을 읽은 순간부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아버지 역할로 카가와 테루유키를 점 찍어 두었다. 약 10년 전 <뱀의 길>의 조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카가와 테루유키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언젠가 그를 주연으로 한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고 드디어 <도쿄 소나타>의 각본을 통해 카가와 테루유키에게 적합한 캐릭터를 만나게 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몇 년간 소망해 왔던 그와의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카가와 테루유키는 강함과 동시에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여리고 약한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다. 권위와 나약함 사이를 오가는 아버지 역할을 그가 연기한다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것이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카가와 테루유키를 선택한 이유다.


코이즈미 쿄코, 야쿠쇼 코지의 캐스팅

코이즈미 쿄코 또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처음부터 염두 해둔 캐스팅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코이즈미 쿄코는 NHK에서 방송된 <바람의 마타사부로>로 함께 작업한 적이 있었다. 그때부터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그녀와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고 생각해왔던 것이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도쿄 소나타>를 통해 코이즈미 쿄코와 함께 작업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나는 코이즈미 쿄코의 먼 곳을 꿰뚫어 보고 있는 듯한 눈빛을 좋아한다. 무표정하면서 동시에 쿨한 코이즈미 쿄코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보고 싶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함께 하고 나니 더욱 더 그녀가 대단한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자신의 작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배우, 야쿠쇼 코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저 평범한 주부인 엄마가 일상을 벗어나게 되는 계기를 주는 도둑 역할은 이제껏 내 영화에서 몇 번이나 무법자 캐릭터를 연기해준 야쿠쇼 코지에게 부탁했다. 한심하고 소심한 도둑을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해준 그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다. 그가 그녀를 강제로 집 밖으로 끌고 나옴으로써 이 가정은 한 순간 완전히 붕괴된 것처럼 느껴진다. 야쿠쇼 코지를 통해 이러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그에게 황당한 역할을 부탁한 셈이다.(웃음) 이것이야말로 문자 그대로의 우정출연이라고 생각한다.”


<도쿄 소나타> 가족의 집

<도쿄 소나타>는 가족의 일상을 다룬 실내 씬이 많아서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세트를 만들어 촬영했다. 보통 영화나 드라마의 세트는 천장이 뚫려 있고 거기서 조명을 비추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도쿄 소나타>의 경우 창문 밖에서 태양광이 비추는 느낌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천장을 만들고 적절한 위치에 조명을 설치했다. <도쿄 소나타>의 가족이 살고 있는 집의 외관은 이노카시라선을 따라 위치한 실제 집을 빌려서 촬영했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에 <도쿄 소나타>엔 수 차례 식탁 씬이 등장한다. 하지만 네 식구가 모두 식탁에 모이는 것은 단 한 번뿐. 각자의 비밀을 숨긴 채 한 식탁에 둘러앉은 그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식사를 한다. 이처럼 식탁이 놓여있는 주방은 가족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주방 한 켠에 놓인 엄마의 도너츠는 그녀의 고독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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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영화 골! 3 (Goal! 3) - Taking on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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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
 골! 2 - 꿈을 향해 뛰어라 (Goal! 2: Living The Dream)

  골 1, 2는 정말 재미를 넘어 감동까지도 느껴볼수 있는 영화였는데, 이건 뭐 과연 속편인지 아닌지도 모를정도로 엄한 느낌의 영화...
중간에 나오는 골 하이라이트 장면이나 볼만한듯....

3인방이 영화촬영을 갔다가 모두 월드컵에 출전을 하게 되었다는 희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사고로 한명은 출전을 못하게 되다...
하지만 영화배우와 사랑에 빠진 한명과, 전여친과 딸을 알게된 한명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치지만 사고로 한명은 사망하게 된다는 이야기....


골! 3 (0000)

Goal! 3 
3.1
감독
마이클 앱티드
출연
쿠노 베커, 알레산드로 니볼라, 안나 프리엘, 스티븐 딜레인, 키어런 오브라이언
정보
드라마 | 독일 | 0000-00-00

2007
감독 : 마이클 앱티드
관련인물 : 쿠노 베커, 알레산드로 니볼라, 안나 프리엘, 스테픈 딜런, 키어런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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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정우성, 김아중의 단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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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과 김아중의 주연으로 출연하는 30분도 안되는 단편영화...
대사도 그다지 많지 않고, 두배우의 눈빛과 김아중의 변신에 눈길이 가는 영화...

영화 촬영장소가 너무 화려해서 엔딩을 보니, 리츠칼튼 호텔,  The Queen, 롯데 백화점 본점 면세점등에서 장소 협찬을 했고... 구찌, 루이비통, 샤넬, 오휘, BMW에서 명품을 협찬...

줄거리는 간단하면서도 반전에 반전이...
짧은 영화였지만, 김아중의 죽음이 안타깝고, 정우성의 마지막 눈빛이 인상적이였던 영화...


  (스포있음)
 애인 민우의 수하들을 죽이고, 태연하게 민우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하지만, 민우에게 그 사실을 들키지만, 나연은 조직의 배신자를 없애기 위한것이라고...
  나연은 민우에게 생일선물을 주려고 가방을 열지만, 민우의 총에 의해서 살해된다...
 하지만 나연이 죽이려던 배신자의 배후가 바로 민우였다는...

기본정보 한국 | 단편영화

감독 김지운
출연 김아중(나연), 정우성(민우)

김지운 감독 연출, 정우성과 김아중이 출연한 패션 무비 '선물'이 베일을 벗는다.

채널CGV는 18일 "오는 21일 오후 9시 30분에 '선물'이 독점 방송된다"고 밝혔다.

'선물'은 정우성과 김아중이 연인으로 출연한 영화로 패션지 W 코리아와 채널 CGV가 함께 한 크로스오버 작품이다. 연인사이인 남녀 정보요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느와르 작품으로 정우성은 민우 역, 김아중은 나연 역을 맡아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김지운 감독은 채널CGV를 통해 "영화에서 선물은 연인들이 주고받는 사랑의 표현인 동시에 비극적 사건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며 "주인공들의 관계와 운명을 역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오브제라서 제목도 선물로 정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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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도 못하면서 - 너희들중 죄없는 자가 돌로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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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일어서셔서 그들에게 말했다.
"좋다. 그녀를 돌맹이로 내쳐라.
그러나,
너희들중에 죄없는 자가
가장 먼저 돌을 던져라"


 홍상수 감독의 전작인 극장전이나 생활의 발견의 속편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던 영화...
한 예술영화 감독이 제천과 제주에 영화제로 참석을 하면서 겪게되는 에피소드 인데, 황당한 내용을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후배의 부인, 선생님의 부인을 건드려서 사회적으로는 충분히 비난받어야 할 시건들을,
과거와 불륜을 적의를 가지거나 악의적으로 보지않고, 잔잔하게 풀어나가는것이 오히려 김태우의 행동이 이해가 가기도 한다...-_-;;

뭐 삶에 정답은 없겠지만, 누구나 저러한 상황에서 벌어질수 있는 유혹이나 행위를 제삼자를 통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내가 그를 그들을 비난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영화...

영화를 보고나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제목에 고개가 끄떡여지며, 소리없는 아우성처럼 읆조려본다.. 니가 뭘 알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라고...

까메오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연급으로 고현정, 하정우, 공형진, 유준상등이 등장해서 눈길을 사로잡는것도 이 영화의 매력인듯하다...

개봉 2009년 05월 14일 
감독 홍상수
출연 김태우 , 고현정 , 엄지원 , 하정우 , 정유미 , 공형진 , 유준상 , 문창길
상영시간 126분
관람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irector_goo  


예술영화 감독 구경남의 제천과 제주에서 벌어지는 두 가지 여행기


필요할 때 모르는 척~제천의 구경남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된 구경남. 프로그래머 공현희를 비롯한 영화인들과의 술자리를 핑계삼아 심사는 뒷전이다. 의무적인 영화관람이 계속되던 중 우연히 만난 오래전 절친 부상용을 만나고, 그의 집으로 향한다. 어김없이 벌어진 술자리는 부상용의 아내, 유신으로 인해 묘한 분위기로 마무리되고, 다음날 구경남은 뜬금없이 파렴치한으로 몰린채 도망치듯 제천을 떠난다.

쓸데없이 아는 척~제주의 구경남
제주도에 특강을 가게 된 구경남. 학생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인 화백 양천수를 만나 다음날 그의 집으로 동행한다. 그는 양천수의 아내가 자신이 연모했던 후배 고순임을 알게 되고, 그녀는 구경남에게 은밀히 쪽지를 건넨다. 이 후, 고순을 다시 찾은 구경남. 두 사람은 불장난 같은 관계 중, 우연히 들른 동네주민 조씨에게 현장을 들키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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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금지! (Orz Boyz!, 囧男孩) -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을 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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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없는 아이 2호, 정신병에 걸린 아이 1호의 성장 영화라고 할까?

힘든 현실속에서 어른이 되는 그날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들에게는 너무나도 버거운...

현실과 어른에 대한 상상, 이차원세계를 왔다갔다하면서 상상의 힘으로 삶의 위안을 받기도 한다...

막판은 뭐 극적반전까지는 아니더라도 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먼미래를 잠시나마 보여준다는...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제목을 보고, 뭔가 삶의 위안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제목과는 좀 동떨어진듯한 느낌이 들었고, 재미나 감동보다는 어린날의 회상이나 추억을 떠올리기에 좋을듯한 영화...


대만 | 드라마
감독 : 양아철
배우 : 이관의, 반친어, 마지상


해외홈페이지 www.wretch.cc/blog/orzboyz

초등학생 아이들의 비밀스런 세계를 담은 깜찍한 영화. 말썽꾸러기인 두 소년은 방과 후 학교도서관에 남아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짝사랑하는 소녀, 갖고 싶은 로봇, 가고 싶은 놀이공원 등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은 때로 어른들의 무관심과 이기심 때문에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꿋꿋이 성장해 나간다. (Two troublesome boys are sentenced to working in the library after school. Instead of repairing books, they read wild stories and plan a trip to a nearby water park, where a portal will lead them to a world where they can instantly live as adults.)

아이들의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보다 넓다. 왜냐하면 어른들은 현실세계만 볼 수 있지만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아이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좌절금지>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어린 시절과 작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초등학생 1호(Liar No.1)와 2호(Liar No.2)는 단짝 친구이다. 비록 사고뭉치들이지만, 좋아하는 여학생도 생기고 워터파크에도 가고픈 티없는 아이들이다. 하지만, 어른들의 거짓말 때문에 둘은 싸우고 결국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둘은 어른이 되어서야 다시 만난다.
감독 양야체는 이러한 아이들의 세계를 고이 간직하고 싶어한다.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 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도 어른들의 눈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만의 공간을 찾아내어 영화 속에 담아낸다. 그리고, 아이들의 세계를 가감없이 정직하게 그린다. 이 작품이 가지는 가장 큰 미덕이 바로 거기에 있다.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어른들에게 가식적인 이야기는 전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어렸을 때 누구나가 다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었다. 어른이 된 뒤에는 다시 어린 시절로 되돌아가서 숨고 싶어 한다. 어린 시절의 단편적인 기억만으로도 우리는 이 험한 세상 속에서 위안을 받는다. 이 작품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과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가고 싶어하는 어른들에게 바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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