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 (Chaw) - 추격대와 식인멧돼지의 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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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골마을에 나타난 식인 멧돼지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게 되자, 추격대들이 식인 멧돼지를 잡기 위해 벌이는 에피소드

뭐 약간은 환경문제와 접목한 일본 애니인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의 느낌이 베어나기도 하는 영화인데, 뭐 아주 재미있거나 감동갔은것 보다는, 정체를 알수없는 식인돼지를 잡기위해서 쫒고 쫓기는 여정을 긴박하게 잘 표현한듯한 영화...

괴수 어드벤쳐라고 나오는데, 뭐 식인돼지가 그리 오래 나오지는 않고, 그래픽은 기대보다는 조금 못미치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아주 만족할만한 한국영화인듯...

개봉 2009년 07월 15일 
감독 신정원
출연 엄태웅 , 정유미 , 장항선 , 윤제문 , 박혁권 , 김기천 , 이상희 , 고서희 , 박혜진 , 허연화 , 정윤민 , 문승빈 , 문종훈 , 하유이 , 하성광 , 박창익 , 최원영
상영시간 121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액션 , 어드벤처 
제작국가 한국
제작년도 2009년
홈페이지 http://chaw.co.kr   
 

10년째 범죄없는 마을 삼매리에 원인 모를 토막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산 속 깊은 곳에 위치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 삼매리. 주말 농장 준비로 바쁜 이 곳에 어느 날, 참혹하게 찢긴 시체가 발견되면서 마을 사람들은 순식간에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다. 뒤이어 발생하는 무차별적인 살인 사건들…이번 사건으로 손녀를 잃은 전직 포수 천일만(장항선 분)은 이 모든 것이 변종 식인 멧돼지 ‘차우’의 짓임을 확신한다.

한편, 서울에서 좌천되어 가족과 함께 삼매리에 내려온 다혈질 김순경(엄태웅 분)의 노모가 행방불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차우’에 의한 짓임을 예감한 김순경은 천일만이 결성한 추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마침내 동물 생태 연구가 변수련(정유미 분), 전문 사냥꾼 백포수(윤제문 분)와 수사를 담당한 신형사(박혁권 분)가 가세한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를 잡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데…

잔혹한 식인 멧돼지 ‘차우’의 인간 사냥!
2009년 7월, ‘차우’와 5인 추격대의 대결이 시작된다!


식인 멧돼지의 스크린 습격, ‘차우’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할리우드와 한국 명스탭들의 손을 거친 ‘차우’!

식인 멧돼지 ‘차우’의 완성은 영화 <차우>에서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이다. 기존의 ‘괴수’ 영화들처럼 100% 상상 속의 것들이 아닌 실제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 ‘멧돼지’를 새로운 이미지로 창조해야 해, 제작 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차우’의 경우 공룡이나 엘리게이터와 같이 미끈한 외형이 아닌, 온 몸이 털로 되어있는 포유류이기에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제작 경험이 많고 능력있는 팀을 물색하던 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투모로우> <퍼펙트 스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CG를 담당한 ‘한스 울릭’을 선택했다. 또한, <터미네이터 2> <쥬라기 공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에서 비주얼 슈퍼바이저를 담당, <에라곤>의 메가폰을 잡았던 ‘스티펜 펭메이어’의 조언으로 3가지 버전의 ‘차우’가 탄생되었다. 바로 ‘CG 차우’, ‘애니메트로닉스 차우’, ‘스턴트 차우’가 그것이다.

‘애니메트로닉스 차우’는 로봇과 같이 몸 동작에서부터 안면 근육 하나에 이르기까지 섬세한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극 중 ‘차우’의 클로즈-업 부분에서 사용 된 것뿐 아니라, 배우들이 연기에 몰입할 때에도 큰 역할을 했다. ‘애니메트로닉스 차우’가 배우들의 눈 앞에 있어, 극 중 상황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준 것. ‘스턴트 차우’의 경우, 영화 속 ‘차우’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표현, 마치 실제 멧돼지가 살이 있는 듯한 움직임 효과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CG 차우’는 ‘한스 울릭’과 재미교포 ‘신동엽’, <디워> CG팀에 의해 완성 되었다. ‘애니매트로닉스 차우’와 ‘스턴트 차우’가 촬영장에서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었다면 ‘CG 차우’를 탄생시킨 ‘신동엽’과 ‘한스 울릭’은 ‘차우’에 섬세함과 리얼리티를 살린 것. ‘CG 차우’는 ‘차우’의 몸을 감싸고 있는 털과 움직임을 보다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리산 자락의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

샌프란시스코부터 강원도 정선까지
국경을 뛰어넘는 로케이션 대장정으로 완성되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7월 한국 강원도 정선에서의 크랭크업까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장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친 <차우>. 국경을 뛰어넘는 로케이션이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바로 영화의 주 배경이자 사건이 벌어지는 지리산 자락의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가 지도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색다른 공간이었기 때문. 깊고 고즈넉한 산세를 가지면서도 촬영이 용이한 공간을 선택하기 위해 제작진들이 근 2년 동안 강원도 지역과 충청 및 경기도 지역, 경상, 전라도 지역 등 전국을 누비며 촬영 장소를 물색, 속초, 정선, 춘천, 속초, 미시령 등이 최종 낙점되었고 한국을 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촬영이 진행되었다.

‘5인의 추격대’가 식인 멧돼지 차우에게 쫓기는 깊은 숲 속은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추격씬 중 한장면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그렌지 숲. 산세가 험해 영화 촬영이 쉽지 않은 국내에 비해 영화 촬영 시스템을 손쉽게 갖출 수 있는 이 곳에서 보다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특히, 마을 사람들이 초빙한 백포수가 암퇘지를 포획해 마을에서 잔치를 여는 장면은 ‘차우’가 마을 사람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는 중요한 장면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나눠서 촬영되었다. 마을 회관 밖에서 ‘차우’가 사람들을 위협하는 장면은 미국에서, 마을 사람들로 분한 20~30명의 보조 출연자와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은 한국에서 촬영되었다. ‘차우’가 나타나 긴장감을 조성하는 부분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긴장감이 조성되어야 하는 장면으로 한국보다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미국에서 진행 했다. 반면, ‘차우’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상황을 보여주는 마을 회관 세트 장면은 한국에서 촬영, 많은 엑스트라들을 효과적으로 조율하며 완벽한 장면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을 회관 장면은 영화 <차우>의 백미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100% 리얼!
모든 영화 식구들이 목숨 건 폐탄광에서의 9박 10일!


괴수 어드벤처 <차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극 중 김순경(엄태웅 분)과 수련(정유미 분)이 탄광에서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다. 보는 이들로 하여금 최고의 긴장감을 안겨주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 장면은 강원도의 실제 폐탄광에서 진행 되었다. 전국을 물색한 끝에 제작진들의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강원도 삼척에 있는 폐탄광. 1960년대부터 채석을 시작해 2001년 문을 닫은 이 곳은 지하 600m의 갱도와 안전장치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지상 4층 높이의 강철 엘리베이터 및 위험천만해 보이는 수십톤의 철제 구조물들이 있어 보기만해도 아찔한 곳이었다. 하지만 제작진들과 배우들은 “이 곳이야 말로 ‘차우’와 숨가쁜 추격씬을 벌이는 장소로 딱이다” 라며 주저 없이 촬영 준비를 시작했다. 폐탄광에서의 촬영은 무려 9박 10일 동안 진행되었고, 배우들과 스탭들은 엄청난 석탄 가루를 마시며 투혼을 발휘했다. 배우들은 4층 높이의 벽과 파이프를 타고 도망치는 연기를 대역 없이 강행했으며 실감나는 영상을 담아내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던 촬영 감독은 레일카에 받히는 등 위험한 상황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장면을 위해 하나로 뭉친 스탭들과 배우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은 종료될 수 있었다. 촬영이 끝난 몇 주일 동안 모든 스탭들의 옷과 신발에선 빨아도 빨아도 없어지지 않는 시커먼 석탄이 나오기도 했다고.


구르고, 뛰고, 달리고, 넘어지고, 날고!
배우들의 액션 투혼이 빛을 발하다!


괴수 어드벤처 <차우>는 ‘5인의 추격대’와 ‘차우’의 한판 승부를 담고 있기에 유난히 배우들의 액션이 많을 수 밖에 없었다. 식인 멧돼지에게 쫓고 쫓기는 장면 촬영을 위해 쉬지 않고 뛰고 굴러야만 했던 배우들의 투혼 덕분에 영화의 특징인 ‘어드벤처’가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길 수 있었다. 엄태웅, 정유미, 장항선, 윤제문, 박혁권은 촬영 내내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그렌지 숲과 강원도 산골을 계속 뛰어다녔다. 특히, 엄태웅과 정유미는 극의 후반부까지 식인 멧돼지와 정면 승부를 겨루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액션의 강도가 더 컸다. 하루 종일 달리는 것은 기본, 위험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장소에서 와이어에만 의지해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등 고난도의 액션을 소화해야만 했다. 엄태웅은 ‘차우’를 쫓는 과정에서 소품 소총의 오발로 복부에 화상을 입기도 했고, 정유미는 리허설에서 또한 대역 없이 액션을 소화하는가 하면 날 것의 흑염소 고기와 애벌레를 먹는 등 여배우로서 상상하기 힘든 연기를 직접 소화해냈다. 물이끼로 가득한 미끄러운 바위 위를 달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 덕분에 이들의 몸은 촬영 내내 하루도 성할 날이 없었다. 넘어져서 다치는 것은 예사였고, 발목을 삐거나 피를 흘리는 크고 작은 상처를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배우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이를 악물고 연기에 임해 주위를 놀라게 했고, 마지막 촬영까지도 맹렬하게 액션 연기에 임한 5명의 배우들은 바로 촬영 내내 <차우>의 뜨거운 열기를 만들어 낸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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