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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스노트
  2. 타짜 - 원 아이드 잭, 허영만의 만화로 갬블러의 이야기 만화책
  3. 용비불패, 문정후의 무협 추천 만화
  4. H2
  5. 더파이팅
  6. Please Save My Earth
  7. 허영만 - 질 수 없다!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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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싱거운듯하게 끝나버렸지만...
라이토가 데스노트를 사용했으므로 천국도 지옥도 못간다고 했는데.. 그 경계에서 똑똑한 머리로 다시 그 세계를 지배하는듯한 뉘앙스로 막을 내렸다... 마치 엔딩이 바람의 검심에서 켄신의 숙적이 지옥에 가서 지옥을 지배하려고 하는듯이..
엄청난 두뇌싸움의 막을 내렸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만을 파악했을뿐.. 세세한 두뇌게임은 잘 이해가 안간다.. 나중에 다시 볼 기회가 있다면 나도 그들과 두뇌게임을 다시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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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80화까지 정말 재미에 흥미진진하면서 헷갈리면서.. 대단한 천재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101 L에 이어서 리아도 죽는것인가 반전인가?
-102 노트에 니아와 수사반의 이름을 적었다. 마지막 3초전에서 다음주라니...-_-;;   
-103 니아가 아니라.. 미카키가 잡혔다... 원인은 복잡해서...-_-;;   
-104 자신이 키라라고 선언...   
-105 리아에게 자신의 일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며 설득하는 키라..   
-106 숨겨둔 쪽지로 리아를 죽이려고 최후의 발악.. 하지만 총에 맞는다...   
-107 사신이 라이토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었다...-_-;;

요즘 보고 있는 만화인데... 상당히 내용이 난해하다.
스토리자체는 간단한데, 주인공들의 두뇌게임 생각의 레벨이 장난이 아니다.
만약 나에게 데스노트를 줍게 된다면 과연 나는 그것을 어떻게 쓰게 될까?
정의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심심한 악마가 사람의 실명을 적으면 죽게되는 데스노트를 인간세계에 떨어트려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그 노트를 주운 사람이 일본의 전국 일등 천재 라이토가 정의감을 나쁜 사람들을 죽여가고..
사람들이 갑자기 죽어가자 이를 잡으려는 L이라는 미지의 천재와의 두뇌게임...

이 게임은 라이토의 승리로 돌아갔고...
지금은 2부가 거의 끝나 가는데 L의 뒤를 읻는 리아가 라이토를 결국에는 잡았는데.. 과연 그 다음은...

라이토 야가미 (제1대 키라)

이 만화의 주인공으로 전교 1등의 수제다. 지루한 일상을 보내다가, 떨어진 데스노트를 우연히 줍는다. 데스노트가 정말 효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은 후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위해서 살인자와 범죄자들을 죽인다. 그러다가 L이 자신을 쫒게되고 먼저 L의 정체를 밣혀서 그를 죽이려고한다.

류크 (사신)

라이토가 주운 데스노트의 원래 주인이며 사신이다.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버렸다고 한다. 야가미 라이토가 자신의 데스노트를 주운 후 쭉 그를 따라다니면서 함께 행동한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순진하고 귀여운(?)면을 보여준다.

L 혹은 류자키 (세계적인 탐정)

원래는 LIND. L. TAILOR인데 보통 줄여서 L이라고 부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탐정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전대미문의 사건들을 해결한다. 그에 대한 사항은 모두 베일에 싸여져있다. 표면에 모습을 내비쳐야 할때는 자신이 직접 얼굴을 내비치지 않고 유일하게 그의 얼굴을 알고 있는 부하 와타리를 중개인으로 보낸다.

(* 참고로 세계 3대 탐정인 L, 에랄드=코일, 드느브는 모두 류자키, 즉 동일인물입니다.)

아마네 미사 (제2의 키라)

요시다 프로덕션의 아이돌 스타이자 제2의 키라로, 어렸을적 자신의 부모를 죽인 살인자를 죽여준 키라를 좋아하고 있다. 라이토와는 다르게 사신의 눈을 가지고 있어서 얼굴만 봐도 이름을 알 수 있다. 즉 1대 키라보다도 더 살상력이 뛰어나다. 항상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소녀다.

레무 (사신)

류크와 같은 사신으로 왜 지상계에 왔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간계로 내려온다. 현제 미사에게 데스노트를 주고는 그녀를 따라다닌다.


야가미 라이토 ─ "내가 정의다!"

"히카루의 고"를 그린 오바타 타케시의 새로운 야심작으로 현재 일본에서 소년 주간 챔프에 연재하고 있는 만화로 한국에서는 대원씨아이가 출판을 맡고있다. 장르는 호러&추리물이며 현재 한국에는 2권까지, 일본에는 4권까지 나와있다. 전체적인 내용은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운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와 류자키가 "정의를 위하여" 라는 동일한 목표를 위해 두뇌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작가 소개

오바타 다케시(34세로 추정, 정확히 밣혀지지 않음) 는 1986년 ‘500광년의 신화'로 데뷔한 후 ‘사이보그 할아버지 G' ‘인형조종사 사콘'
등의 작품을 그려 일본 신세대 작가의 기수로 꼽히는 만화가로.이게 스포츠 투데이에 2000년 12월 2일 게재되면서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졌다.

° 노부히로 와쯔키(「바람의 검심」작가)의 스승♥

° 항상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만화가

《 주요 작품 》
° 램프램프
° 사이보그노인
° 히카루의 고(한국판 제목 : 고스트 바둑왕)


<<오바타 타케시님에 관한 기사>>

①일본 만화전문출판사인 슈에이샤의 ‘제2회 스토리 킹 공모' 부문에서 ‘준 킹'을 차지한 홋타 유미의 원작을 오바타 다케시가 만화로 그려 잡지에 연재 중인 최신작이다. 오바타 다케시(30)는 1986년 ‘500광년의 신화'로 데뷔한 후 ‘사이보그 할아버지 G' ‘인형조종사 사콘' 등의 작품을 그려 일본 신세대 작가의 기수로 꼽히는 만화가다.

또한 현역 여류 프로기사인 우메자와 유카리 2단(일본 국영 방송국 NHK 바둑강좌 진행)이 감수를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전체 내용

인간계의 야가미는 라이토는 전국 수제 1등으로 하루 하루를 지루하게 보낸다. 한편 사신계의 류크도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류크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2권의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버린다. 이야기는 라이토가 우연히 이 노트를 주우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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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 원 아이드 잭, 허영만의 만화로 갬블러의 이야기 만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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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고, 무능한 짝귀의 아들이 친구의 속임수에 빠져서 사채를 쓰고...

나라에게 영혼을 판 후에 타짜로 멋지게 다시 태어나서...
타짜로의 길을 걸으며... 사랑을 하고...
하나둘 그동안의 복수를 해내가고...
막판에는 사부의 사부와 붙어서 멋진 승부를 내지만...
결국 사랑에 속는 이야기...
김영세씨의 스토리와 허명만씨의 그림.. 두사람이 같이 만든 사랑해에 이어서 정말 멋진 작품이다.
1, 2, 3, 4부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원 아이드 잭...
내 인생도 도일출이처럼 다시 새롭게 태어날까 싶어서.. 한번 다시 보았다...
영혼을 팔아버린 인간쓰레기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도박에 타짜가 되어서 살아가는 일출이 처럼...

너무 비약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교본으로 삼아도 될만한 내용들이나 어록들이 많이 들어있다...-_-;;
암튼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강력추천이다~

타짜 제3부 - 아이드 잭 4
국내도서
저자 : 김세영
출판 : 랜덤하우스 2007.01.05
상세보기


타짜! 천재들의 실패한 예술인가..
둔재들의 노력의 기술인가..
희미한 불빛을 찾아 허탈과 좌절에 부딪치며 오늘도 한탕의 꿈을 꾸며 살아간다.

《타짜》는 허영만이 도박과 그에 얽힌 인간들의 군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만화이다. 스포츠조선에 연재하였고, 연재가 끝난 후에는 단행본으로 발간했다. 도박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속고 속이는 비정한 인간 관계를 현실적으로 묘사했다.

시대 변천에 따라서 중심이 되는 도박도 변해왔다. 6.25 직후부터 5.16 군사혁명시기가 배경인 1부 《지리산 작두》에서는 당시 유행하던 섯다, 도리짓고땡등이 주로 등장한다. 2부 《신의 손》에서는 고스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3부 《원 아이드 잭》에서는 포커가 중심 소재이다. 4부 《벨제붑의 노래》에서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규모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1부: 지리산 작두

6.25 전쟁후 지리산 자락에서 나무짐을 하며 살던 김곤은 도박판을 기웃거리게 된다. 결국 타지에 나가서 고생하며 돈을 모은 누나가 고향집에 온 사이, 누나의 돈으로 도박판에 끼어 들었다가 모든 돈을 날린다. 곤은 도박판에서 큰 돈을 벌어 누나에게 진 죄를 갚겠다는 생각만으로, 타짜가 되기 위해서 평경장(평은수)을 찾아 나선다.

2부: 신의 손

주인공 함대길은 김곤의 조카이다. 대길의 어머니 돈을 훔쳐 하룻밤 도박에 탕진한 사람이 바로 1부의 주인공 김곤이었다. 어려서부터 도박에 재능을 보이던 대길은 대학교 입학 후 시위도중 엉겹결에 진압중이던 경찰을 때려 사망하게 한다. 도박꾼들의 하우스에 숨어 지내던 대길은 하우스의 사기 도박판에 보조기사 역할을 하게 된다. 훗날 사기도박 조직에게 배신을 당한 대길은 경찰에 밀고 당해 감옥에 갇히게 된다. 대길은 자신을 밀고한 사람들에게 복수의 칼을 간다.

3부: 원 아이드 잭

주인공 도일출은 1부에서 등장하는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다. 대학교 동기들에게 사기 도박을 당해 엄청난 빚을 지게 된 일출은 결국 스스로 타짜가 되어 이들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4부: 벨제붑의 노래

절친한 친구 박태영에게 배신당한 장태영은 성공한 기업가에서 엄청난 빚을 떠안은 도박꾼으로 전락하게 된다. 자신의 누나까지 행방불명이 되자 장태영은 복수를 위해 타짜가 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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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 문정후의 무협 추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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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봤던 무협만화중에 최고가 아니였나 싶었던 만화... 23편으로 완결이 나고, 요즘은 외전이 나오고 있다.
쓰레기처럼, 악의 화신처럼 자라나서 죽지않고 살아나서 기마부대의 대장을 지내다가 강호에 들어온 용비와 그의 말 비룡...
기마부대시절 자신이 처참하게 죽여버렸던 일족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온간 재물을 취하고, 적과 부딪쳐서 싸우고, 나중에는 최고의 보물과 최고의 무기가 있는 무해곡곡에서 싸우는 이야기...
깊은 슬픔을 간직하고, 우수에 가득한듯하면서도 쾌활하면서 진지한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다.
강호들과의 싸움장면도 멋졌고, 멋진 대사들도 많이 나와서 한때는 사진도 많이 구했었는데, 다시 외전을 보다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권력과 부에 집착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에 반해서 정의와 살아간다는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
제삼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단순명료하게 누가 착하고 나쁘다고 말할수 있지만.. 실제로 내가 강호의 강자라면 어떻게 살아갔을까.. 과연 용비처럼 힘들지만 옳은길을 묵묵하게 걸어갈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1996년에 처음 연재된 후 7년간 끊임없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용비불패』는 등장하는 인물 하나하나에 각각의 이야기를 부여하면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를 창출해낸다.

현상범 사냥꾼 용비는 만사 태평한 엉뚱한 인물이다. 뛰어난 무공을 감추고 현상금이나 받아내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에겐 아깝게 죽어간 수많은 부하들의 목숨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과거의 그림자에 붙잡힌 용비에게 독자들은 그것을 벗어나 자신을 되찾는 과정을 보고싶어 한다. 그것이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는 목적 중에 하나다. 작품이 언제 끝나고 어떤 사건에 휘말리게 되더라도 주인공에 대한 믿음은 변치 않는다. 『용비불패』에서 용비는 ‘불패’하니까. 


용비불패 완전판 1
국내도서
저자 : 문정후
출판 : 탑스페이스(만화) 2005.11.30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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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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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유명한 일본의 야구를 소재로 한 청춘 만화...
찌는듯한 더위에 씨끄럽게 울부짓는 매미들의 소리에 이 만화가 떠 올랐다.
무더운 여름에 갑자원대회에서 우승하기위해 노력하는 히로...
나도 그들에 뒤지지 않기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Adachi Mitsuru | 대원 | 2000년 05월

그는 호들갑스럽지 않아서 좋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절대 과장하지 않는다. 뛰어난 작가적 역량과 탁월한 화면 구성 능력으로 감정의 여백을 살린다. 20년 동안 도무지 변화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스타일이지만, 그 건조함이 좋다. 일상의 여운을 섬세하게 터치하는 작가, 아다치 미츠루의 대표작 H2! 그 심플한 감동을 만나 보자.



히로와 히까리. 만화 시작 5p만에, 자세히 보면 잘 알 수 있는, 이 만화가 암시와 복선의 천국이라는 것을 알 만한 장면이 나옵니다.

소꿉친구인 히로군과 히까리양. 그리고 히데오와 히까리가 연인사이라는 걸 알 수 있고, 히로와 히까리가 친남매 이상으로 친하다는 것도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일단은 치마 길이에 주목.

 


다다음 페이지에서 히데오와 히까리가 데이트하는 장면이 나오지만, 히까리는 바지를 입고 있습니다. 히로의 앞에서 말한 것과는 다르죠.

이걸로 히데오와 히까리, 히로 사이의 관계를 짐작할 만한 부분이 되긴 하지만...그래도 일단은 1권에다가 아직 7페이지. 아직입니다.

 

 

그리고 제게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대들♡인 히로와 하루까의 만남. 여기서 H2의 시작입니다~(둥당둥당)

뭐랄까, 너무나 상투적인 만남이라 웃을 수밖에 없는 장면인데, 아다치 미츠루는 그런 걸 너무나 만화적인 오해와 상황을 지극히 아무렇지도 않게 그려서;; 게다가 스스로 그린 주제에 본인이 직접 만화에 등장해서 딴지거는 장면같은 게 나오고 하면 독자가 뭐라고 해 줄 수도 없습니다;;

 

 

"축구도 인기있지요. 하지만 난 야구가 더 좋아요."

하루까의 이 대사로 인해서 히로가 하루까에게 관심을 갖게 된 최초의 일이라고 생각.

 뭐.....우리 하루까가 워낙에 귀여워서(.....)안 그래도 히로는 하루까에게 관심을 가졌겠지만요.

 

 

팔꿈치 부상으로 야구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판정을 받고, 미련을 버리기 위해 야구부도 없는 학교에 들어와 축구부에 들어간 우리의 히로군.

히로가 아무리 툴툴거려도 히로는 야구를 할 운명이고, 하루까가 한 말이 죽어도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운명이라고요♩

 

 

우당탕탕하며 다시 히로가 피해를 입고(....) 다시 만난 히로와 하루까.

개인적으로 1권에서 가장 마음에 든 장면입니다. 우리 히로의 손이 너무 예쁜탓도 있지만(......)

 

 

축구부원이 된 주제에, 난데없이 축구부와 야구부가 야구 시합을 하게 되었기에 끼게 된 히로...;

축구부원들은 그야말로 엄청 성질나쁘게 야구부원(...아, 아직 부가 아니라 써클이었지)들을 괴롭힙니다만,

축구부 속에 있는 히로를 발견한 하루까는 방긋 웃으면서 인사해 줍니다. 아아, 이 이쁜 아가씨 같으니라고!!!!!

그리고 또 다시 나오는 "난 야구가 더 좋아요."

저 부르마는 요즘 일본에서도 별로 없다는 수영복 뺨치는 여자아이들의 체육복...

일본의 현 상태가 어쨌건 아다치 만화의 여주인공들은 여름이 되면 절대 부르마입니다.

뭐 저게 나오는 건, 히로가 건강한 15세 남자아이라는 증거~

 

 

이건 표지 그림입니다만...

아다치씨는 얄밉게도, '커플'이 표지인 게 없어요orz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히로&하루까이든 히로&히까리이든 히까리&히데오이든 하루까&히데오이든간에,

아다치씨는 속표지든 겉표지든 커플그림을 그리는 일이 거의 없어서 마지막까지 더더욱 답답했었죠;;

그나마 남녀를 그린다고 한다면 한명이 저렇게 잘려서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무튼 저 입고 있는 부르마도 그렇고, 짧은 머리도 그렇고 틀림없는 하루까.

모처럼의 투샷이라서...

 

 

히로의 피칭을 보고 경악한 야구써클부원은 '쿠니미 히로'라는 것을 알고 놀랍니다.

'쿠니미 히로'와 '노다 아츠시' 중학대회 우승팀의 황금배터리의 이름. 히데오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가 히로를 갖고 싶어했다'일까.

하지만 야구를 너무나 좋아한다는 하루까는 고교야구를 좋아하느라 히로 이름은 들어보지도 못한 듯합니다;;

으윽 하여간 귀엽다니까orz

 

 

결국 축구부 때려치우고(.....) 홧김에 야구써클에 들어간 히로. 본인은 몸 상태를 고려해 단 하루뿐이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런 사실을 알 리 없는 하루까는 순수하게 기뻐해 줍니다.

'조금은 재미있어졌지?'라니, 축구부에게 농락당하는 야구를 보고 싶지 않았던 히로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지만...

 

....사실은 하루까가 슬퍼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았던거지??!(<어이)

 

 

그리고 히로가 피칭하는 걸 오랜만에 보게 된 히까리.

어렸을 적, 몸에 맞지도 않는 유니폼을 입고 야구하던 히로가 떠오르는데.

그리고 여기서 히까리와 하루까는 처음 만나게 됩니다.

그래그래, 히까리. 네가 방금 처음 본 그 아가씨가,

네가 소중히 키워온 귀엽고 멋지고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남자애를 평생 책임져줄 아가씨란다ㅜ.ㅜ

 

 

하루까는 정말 솔직하단 말이죠.......; 이쪽이 당황할 정도로........;

하지만 이 말을 하던 시점에서 하루까는 히로에게 특별한 감정은 없었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어느 정도 이상의 호감은 갖고 있었겠지요. 으 귀여워라.

보통 튕기거나 세침떼기 같다거나 하는 게 전혀 없다는게,

이렇게나 귀여울 수 있다는 게 참!!

히로, 기쁘지??? 이 예쁜 여자애가 바로 네꺼란다!!!!!(잠깐;)

 

 

히까리, 넌 대체 왜 그렇게 눈치가 빠르냐!!!!!!!

바로 그거야!!!

 

 

 

성적발표. 우리나라도 예전에 그랬긴 했지만...일본에서는 전교 50위 정도까지 게시판에 붙여놓지요. 으음..(아, 학년별로 나눠져 있던 것 같지요)

아직까지 할 것 같진 않습니다만...이건 90년대 만화입니다;

그리고 어쩌다 찍은 게 맞아서 50위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룬 히로군.

바로 자신의 윗등수인 하루까를 보고 친한척을 하는데~

 

 

우연으로 등수가 오른 주제에 엄청 잘난척 해대는 히로를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하루까와는 달리 엑스트라 아가씨는 그 높은 콧대를 꺾어줍니다.

아니.....만화를 다 보고 히까리를 팔방미인, 하루까를 평범한 덜렁이,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말입니다,

하루까는 사실 엄청난 레어급 스킬 여주인공이라구요;;;

공부 잘하지 얼굴 예쁘지 인기 많지 운동신경도 엄청좋지 성격 무지좋지 집안 훌륭하고 덜렁이란 옵션까지.

하지만, 워낙에 서민적이어서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리고 히까리의 경우 서민인데도 어쩐지 기품이 넘쳐서(쿨럭)..

 

 

자, 얘기가 바뀝니다.

히로는 자신의 팔꿈치 부상이 단순히 무면허 엉터리 의사의 오진임을 알 게 되고,

야구를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음을 알고 난 후 아무 주저없이 야구써클에 들어가 갑자원을 목표로 합니다.

아아, 이 장면 멋있었어요.

"하나님이 보고 싶으셨던 거겠지. 나와 히데오의 대결을..."

나중에 갑자원에서 히까리는 이 말을 회상하며 "-그렇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지요.

그리고 하나님은 보고 싶으셨던 걸겁니다.

하루까와 히로의 만남을......

 

 

어느 새 엄청 친해진 히로와 하루까.

얘네 정말 빨리 친해졌어요....서로 알 게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아무튼 귀엽습니다. 히까리&하루까&히로의 관계라면,

앞으로 미묘한 부분이 얼마든지 많이 나올 테지만,

이 정도 선상에 한해서는, 히까리는 약간 흐뭇하고, 약간 복잡한 마음이 아니었을까요.

 

 

그리고 우리의 귀여운 하루까.

히로의 칭찬을 있는대로 하고 다닙니다.

....아니, 사실은 "그러니까, 서클이 부로 승격될 수 있게 교장선생님께 부탁좀 해주세요~"라는 뜻이긴 했지만;;;

 

 

비아냥거리는 히로...히로는 비아냥도 귀엽게 하긴 하지만.

하루까의 허풍(몰론 상당수 사실에 근거한)을 그대로 믿어 버린 아저씨 때문에 난감해진 상황.

히로에 대해 엄청나게 칭찬을 해 버렸으니 히로와 노다 외에는 오합지졸이나 다름없는 야구서클로 난데없이 지역대회 준우승팀에 도전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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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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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는 권투만화...

얼마전에 극장판을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였다...

뭐, 스포츠만화라는게 내용이 뻔한건데, 난 그런 뻔한것이 좋다...-_-;;




하지만, 부디 훗날 녀석이 인생을 되돌아봤을 때,
작은 돌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라,
거대한 산에 부딪힌거라고
느끼게 해주게나.

우리들도 새로이 각오를 다져야지.
패배한 이들이 납득할만한
커다란 산이 되기 위해서 말야.

사나다씨 덕에 잊을 뻔했던 것을  떠올리게 되었어
'이제 다시, 위를 노릴 수 있어'
'강하다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나는 도전자다!'




나도 산이 되고 싶다... 아주 큰 산이...

큰산이 되기위해...

부단히 열심히 노력해야 할것이다...

큰 산이될꺼라는 것만 생각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낼것이 아니라...

큰산이 되고 싶다면, 큰산은 잊어버리고, 돌맹이 하나하나 쌓아가야 할것이다...


정호가 끝내 이룰 영광의 그날을 위하여...







일보는, 모친과 단둘이 생활하는 고교생. 어릴 때부터, 친정이 경영하는 낚시가게를 돕는 기특한 아이다
착한 성격이지만 괴롭힘을 당하기 쉽고, 귀가 도중은 언제나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나, 어느 날 거리에서 만난 프로 복서 마모루에게 도움을 받고 복싱의 매력에 빠져 버린다. 평소, 「 좀 더 강해지고 싶다」 라고 바라고 있던 일보는, 노력을 거듭해 프로 boxer가 되어 간다.boxer는, 여러가지 사정을 안고 있는 사람이 많다.그러기에, 1전 1전에 걸치는 자세가 여러가지이다. 한사람의 육친인 여동생 때문에, 언제나 응원해 주는 경기장의 동료때문에, 조국에 남겨 온 육친 때문에, 그리고, 많은 인간의 목표인 챔피언의 무거운 주먹…. [시작의 일보]는, 복싱을 통해 여러가지 인간 무늬도 그려져 그 엄함도 리얼하게 그려져 있다. 한편,일보에게 있어, 「압천복싱체육관」의선배들과 이때까지 싸워 온 여러가지 대전 상대가 둘도 없는 동료가 되어 간다. 마모루을 시작해 선배인 청목, 기무라나 벌써 할아버지인 압천체육관의 관장들과의 매일의 교섭은, 만담과 같이 재미있다. 또, , 처음은 유지자였던 사람도, 일보의 한결같음에 감동해, 이윽고 한 걸음의 낚시가게를 도와, 일보의 좋은 이해자가 되어 일보를 지탱해 가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한다.

[시작의 일보]는, 일보라고 하는 한사람의 인간을 통해, 복싱 뿐만이 아니고 부모와 자식사랑, 형제사랑, 우정, 여러가지 매력과 폭소를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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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Save My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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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제 눈물이 날 정도로 보름달이 너무 이뻣는데,

달을 바라보면서 생각이 난 만화다...




이 만화를 보고나면 몇일간 대략 머리가 띵한 만화...

원래 제목은 나의 지구를 지켜줘인데,

난 도대체 왜 이게 내사랑 엘리스라는 이름으로 책이 나왔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에니메이션으로도 나왔는데, 처음에 1-4편까지는 잘 만들다가 갑자기 5편에서 모든걸 축약해서 한꺼번에 끝내버리는데, 도통 이해가 잘 안된다...


암튼 7명의 외계인이 지구를 조사, 감시하기 위해 달에 기지를 만들고 살다가,

자기들의 별이 전쟁으로 사라진후에,

지구로 환생해서 격게되는 애피소드인데...



"과거"라는 하나의 단어가 이 만화의 화두라면 화두이다...

이 만화를 보면서 나도 과거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됬는데...

모르겠다...

과거라는거...

지나간 일이라고는 하지만 무시할수도 없는 거고...

가지고 가자니, 너무 무겁고....



왜 우니? 정호야...

몰라요. 잘 모르겠지만 눈물이 나와요.

그건 아마 네가 실감했기 때문일 거야.
네게 있어서는 처음 받는 키스이지만...
주위의 사람들은 이미 몇만 번이고 받아 왔어.
그 차이를 비로서 깨닫고,
넌 마음 깊은 곳에서 겨우 '쓸쓸하다'고 느낀 거야.
아주 인간다운 감정으로.

분하니?
분하면 불행해지면 안 돼.
절대로!!
지금은 불행할지도 몰라.
하지만 장래는 알 수 없는 거야.
네가 조금씩 불행에서 빠져 나오면
그 때마다 상으로 키스를 해 줄게.
내게 있어서의 상은 그때의 정호 너의 웃는 얼굴이야.
어때, 근사하지?



누군가 나에게 이런말을 해줄 사람...

없을까...



2004년 2월 5일 밤의 보름달을 잊을수가 없고,

그 느낌을 간직하고 싶어서 몇자 끄적대본다...


이제 주인공들처럼 각성하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자...





時の記憶 (시간의 기억)

はるか とおく こころ ゆれる
아득히 멀리 마음은 흔들려요

かわす ひとみ せつなく
주고받는 눈동자, 애처롭게도

ときは ながれ ゆめの こどう
시간은 흘러서, 꿈의 고동과

おもい はせる そら
마음을 내모는 하늘

Ahh… つきのわが ひろがる いくえにも
아… 달의 원형이 넓어지는 거듭거듭에도

Ahh… ゆめのなか さまよう ほほえみ
아… 꿈속을 헤메는 미소

ながれゆく ときのこえ さがして
흘러가는 시간의 소리를 찾아서

すきとおった はね ひろげ とびだつ
투명한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요

そらの はてを めぐる ゆめに
하늘끝을 달리는 꿈을 향해

こころ まよわずに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Ahh… きらめいて やさしく うたう うみ
아… 반짝이며 부드럽게 노래 부르는 바다

Ahh… うすれゆく きおくの さざなみ
아… 엷어져가는 기억의 잔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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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 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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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조센진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일본 야구에 한획을 그은 장훈씨의 전기같은 만화...
왜 출판된지도 오래된 이 만화책을 사람들이 소장판으로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지 이해가 간다...T_T;;
감동의 감동이...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렸다고 하는데, 정말 두주먹 불끈 쥐고 보게 만든다...
천재라는것은 없다. 그저 노력이 있을뿐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해주고, 그 많은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어난 그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글/그림 허영만 이피닉스
스포츠 등    급 일반

줄거리
시련은 있어도 좌절은 없다! 재일(在日) 한국인이라는 핸디캡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야구 영웅 장훈 선수의 일대기!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으로 큰누나를 잃고 뒤이어 아버지마저 여의어 어머니와 큰 형과 함께 일본에 남게 된 장훈. 어린 장훈은 일본땅에서 자신이 조센진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 오히려 자신이 조센진이 일본인보다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리라 결심을 한다. 이를 위해 장훈은 야구를 통해 혹독한 훈련과 피나는 경쟁에서 이겨 일본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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