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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나이에 같은 시기에 대학입시를 준비했던 주인공...
많은 생각이 난다. 주인공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위해 계속 서울대를 노려서 결국에는 서울대수석의 영광까지 얻어냈지만, 나는 4달도 못되는 기간으로 얻은 점수로 합격한 대학에 들어가서 안주해버리고 말았다. 과연 내가 목표대로 1년을 더 공부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 장승수씨가 학상시절 학업에 재미를 못붙이고, 그냥 살았듯이 나도 그랬고, 둘다 내신이 안좋았고, 아마 94년부터 졸업한지 5년인가 된 사람들은 수능점수를 내신으로 바꿀수 있는 기회까지 있었다.. 원래 받은 점수로도 2등급정도가 됬을텐데 이 책을 보면서 그때 내가 그랬다면 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른다...
아무튼 본인이 겸손한건지 정말 그런것인지 그다지 뛰어나다고 볼수없고, 평범한 학생이 아무런 기본도 재력도 없는 상태에서 이룬 성공.. 그가 공부하는 동안이나 일하는 동안이나 그의 생활태도에서 많은 배울점이 보인다. 항상 배우려고 하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고, 본인의 약한부분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버하는 등 대단한것 같다.
고승덕씨나 홍정욱씨가 떠오를정도로 대단한 집념과 의지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분이고, 현재는 사법고시를 패스했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이 책은 앞부분은 인간적인 성공스토리 부분이고, 합격한 이후는 약간의 수필적인 잡다한 내용, 그리고 막판에 수험생을 위한 부분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운데 부분을 빼놓고는 수험생을 위한 부분도 단순한 시험문제를 일상생활과 접목시키는 모습에서 배울점이 많다.
가장 감동적이였던 부분은 노가다현장에서 서울대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주위사람들과 환호한후에 집으로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는 부분이였다. 나는 언제나 다시 그런 감흥을 부모님과 주위사람들과 느끼게 될지...
Dreams Come Ture!
Deep Impact!
<도서 정보>제 목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합격자 장승수 이야기
저 자 : 장승수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4년 2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2/1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아무것도 늦은것은 없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
나 자신을, 내 한계를, 내 운명을 바꾸자!
<미디어 리뷰>
저자 : 장승수 |
1971년 경북 왜관에서 태어나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술집으로 당구장으로 돌아다니며 싸움꾼 고교시절을 보냈다. 싸움도 술도 오토바이도 다 시시껄렁해지던 스무 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열병처럼 찾아왔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노릇과 뒤늦게 대학문을 두드리는 늦깎이 수험생 노릇을 함께 했다. 그 동안 그는 포크레인 조수, 오락실 홀맨, 가스·물수건 배달, 택시기사, 공사장 막노동꾼 등 여러 개의 직업을 전전했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법학과 등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작은 키, 왜소한 몸으로 공사판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었지만, 보통 머리, 낮은 고교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고 얻어터지며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게 끝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다. 일을 해야 할 땐 일에 몰두하고 공부를 할 땐 공부에만 매달렸다. 그러던 1996년 1월, 난생 처음 1등을 하며 서울대 인문계열에 수석합격했다.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에는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
<줄거리>
공부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싸움에 빠져서 살다가 노가다, 배달일등을 하다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서울대 수석합격의 쾌거를 이루는 휴먼스토리
<책속으로>내가 서울대를 목표로 삼은 것은 '최고'라는 이름 때문도, 드라마에 나오는 '야망'같은 것 때문도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내게 주어져 있던 한계를 한계로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뒤늦게 철이 들어 나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나 가진 것 없이 이 세상을 살고 있었다. 그것은 비참한 느낌이었다. 그대로 살아야 한다면 나의 미래는 보잘것 없는 것이 될 게 분명했다.
누가 감히 우리의 삶을 원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제멋대로 이끌고 가려 한단 말인가. 태어날 때부터 뚱뚱했다 해서 발레리나가 될 꿈을 갖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든 못 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오기가 일었다. 그래서 내 삶을 제한하는 조건들을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 5년 동안은 바로 이러한 것들과 싸워 온 시간들이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나 자신의 한계, 내가 가진 선천적인 열등한 조건들이었고, 그러므로 내가 넘어야 했던 가장 큰 산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나는 '희귀한 독종'이 아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그것에 몰두했을 뿐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고 얻어터지며 부지기수로 쓰러졌지만, 그게 끝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다시 일어날 때마다 맷집도 조금씩 더 생겨났다.
처음엔 무엇 하나 갖춘 것 없는 나 자신이 싫었지만 차츰 나 자신에 내재된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열정과 가능성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보통 사람들에게 숨겨진 위대한 에너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 내재된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운명을, 한계를 바꿀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럴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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