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iN '에 해당되는 글 1372건

  1.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막노동하다가 서울대로 간 이야기 도서 서평
  2. 김 강사와 T교수
  3.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4.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5.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위대학 기업은 시작부터 다르다 도서 간단 서평
  6. 마시멜로 이야기
  7. 아름다운 지옥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막노동하다가 서울대로 간 이야기 도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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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나이에 같은 시기에 대학입시를 준비했던 주인공...
많은 생각이 난다. 주인공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위해 계속 서울대를 노려서 결국에는 서울대수석의 영광까지 얻어냈지만, 나는 4달도 못되는 기간으로 얻은 점수로 합격한 대학에 들어가서 안주해버리고 말았다. 과연 내가 목표대로 1년을 더 공부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든다. 장승수씨가 학상시절 학업에 재미를 못붙이고, 그냥 살았듯이 나도 그랬고, 둘다 내신이 안좋았고, 아마 94년부터 졸업한지 5년인가 된 사람들은 수능점수를 내신으로 바꿀수 있는 기회까지 있었다.. 원래 받은 점수로도 2등급정도가 됬을텐데 이 책을 보면서 그때 내가 그랬다면 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떠오른다...
아무튼 본인이 겸손한건지 정말 그런것인지 그다지 뛰어나다고 볼수없고, 평범한 학생이 아무런 기본도 재력도 없는 상태에서 이룬 성공.. 그가 공부하는 동안이나 일하는 동안이나 그의 생활태도에서 많은 배울점이 보인다. 항상 배우려고 하고,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고, 본인의 약한부분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커버하는 등 대단한것 같다.
고승덕씨나 홍정욱씨가 떠오를정도로 대단한 집념과 의지로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분이고, 현재는 사법고시를 패스했다고 하는데, 앞으로의 그의 행보가 궁금하다.
이 책은 앞부분은 인간적인 성공스토리 부분이고, 합격한 이후는 약간의 수필적인 잡다한 내용, 그리고 막판에 수험생을 위한 부분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가운데 부분을 빼놓고는 수험생을 위한 부분도 단순한 시험문제를 일상생활과 접목시키는 모습에서 배울점이 많다.
가장 감동적이였던 부분은 노가다현장에서 서울대 수석합격 소식을 듣고 주위사람들과 환호한후에 집으로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부모님을 만나는 부분이였다. 나는 언제나 다시 그런 감흥을 부모님과 주위사람들과 느끼게 될지...

Dreams Come Ture!

Deep Impact!



<도서 정보>제   목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막노동꾼 출신 서울대 수석합격자 장승수 이야기
저   자 : 장승수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04년 2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2/13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아무것도 늦은것은 없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자!
나 자신을, 내 한계를, 내 운명을 바꾸자!

<미디어 리뷰>
저자 : 장승수
1971년 경북 왜관에서 태어나 대구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술집으로 당구장으로 돌아다니며 싸움꾼 고교시절을 보냈다. 싸움도 술도 오토바이도 다 시시껄렁해지던 스무 살, 공부에 대한 열정이 열병처럼 찾아왔다.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 노릇과 뒤늦게 대학문을 두드리는 늦깎이 수험생 노릇을 함께 했다. 그 동안 그는 포크레인 조수, 오락실 홀맨, 가스·물수건 배달, 택시기사, 공사장 막노동꾼 등 여러 개의 직업을 전전했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서울대 정치학과, 서울대 법학과 등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작은 키, 왜소한 몸으로 공사판에서 살아남는 것도 힘들었지만, 보통 머리, 낮은 고교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다.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고 얻어터지며 실패를 거듭했지만 그게 끝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다. 일을 해야 할 땐 일에 몰두하고 공부를 할 땐 공부에만 매달렸다. 그러던 1996년 1월, 난생 처음 1등을 하며 서울대 인문계열에 수석합격했다.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3년에는 제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법조인의 길을 걷고 있다.

<줄거리>
공부에 흥미를 붙이지 못하고, 싸움에 빠져서 살다가 노가다, 배달일등을 하다가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서 서울대 수석합격의 쾌거를 이루는 휴먼스토리

<책속으로>내가 서울대를 목표로 삼은 것은 '최고'라는 이름 때문도, 드라마에 나오는 '야망'같은 것 때문도 아니었다. 나는 그저 내게 주어져 있던 한계를 한계로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싫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뒤늦게 철이 들어 나 자신을 돌아보니 너무나 가진 것 없이 이 세상을 살고 있었다. 그것은 비참한 느낌이었다. 그대로 살아야 한다면 나의 미래는 보잘것 없는 것이 될 게 분명했다.
누가 감히 우리의 삶을 원하지도 않은 모습으로 제멋대로 이끌고 가려 한단 말인가. 태어날 때부터 뚱뚱했다 해서 발레리나가 될 꿈을 갖지 말라는 법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훌륭한 발레리나가 되든 못 되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오기가 일었다. 그래서 내 삶을 제한하는 조건들을 거부하기로 했다. 지난 5년 동안은 바로 이러한 것들과 싸워 온 시간들이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나 자신의 한계, 내가 가진 선천적인 열등한 조건들이었고, 그러므로 내가 넘어야 했던 가장 큰 산은 바로 '나 자신'이었다.
나는 '희귀한 독종'이 아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 그것에 몰두했을 뿐이다.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히고 얻어터지며 부지기수로 쓰러졌지만, 그게 끝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다. 다시 일어날 때마다 맷집도 조금씩 더 생겨났다.
처음엔 무엇 하나 갖춘 것 없는 나 자신이 싫었지만 차츰 나 자신에 내재된 '잠재력'을 확인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열정과 가능성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보통 사람들에게 숨겨진 위대한 에너지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각자의 삶에 내재된 그러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누구도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 필요는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운명을, 한계를 바꿀 권리가 있다. 그리고 그럴 힘이 있다.』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국내도서
저자 : 장승수
출판 : 김영사 199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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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강사와 T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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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자이기도 하고, 친일문학자라는 오명을 가진 유진오씨의 초기의 작품이라고 하는데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내용은 처음 봤다.
청탁을 하고 자신의 경력을 속여서 얻은 강사자리를 지키고 싶기도 하고 권력에 아부하기는 싫고.. 쉽게 말해 이것도 저것도 아닌 김만필은 항상 의심하고, 스스로 변명하고, 합리화하며 살다가 결국에는 자신이 해 놓은 거짓말의 덧에 빠진다.
어찌난 하시는 짓거리가 나와 같은지.. 짜증이 났다...-_-;;
타인을 통해서 짜증나는 내 모습을 보면 정말 부끄럽고, 쪽팔이고, 챙피하다.
오늘도 아침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잠깐 말다툼을 하시는데 아버지가 잘못했다는것이 분명 보이기는 하지만 그 잘못한 아버지의 행동이 내 생활에서 내가 저지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다.

암튼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김만필.. 객관적으로 보았을때 그는 어떻게 했어야 옳았을까?
현실을 쫓아서 아부를 해야할것인가?
아니면 그런 부당한 현실을 직시하고 정의감으로 정직하게 대처할것인가?
김만필의 문제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다는 최악의 수를 두었다. 이도저도 아닌 그냥 흘러가는 데로...

그당시 일제시대의 상황을 봤을때는 1번이 나중에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살아남을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이였고,
2번은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영웅이 될지 모르겠지만, 과연 살아남을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은 사람은 2번처럼 최악의 상황에 빠지는것을 피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건 정말 사는게 사는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에 따른 결과는 정말 허무할것뿐일것이다. 기껏해야 남이 먹다남은 떡고물이나 조금 떨어지면 다행...
인생을 그렇게 살지마세요.. 김만필씨... 그리고 김정호씨...


<도서 정보>제   목 : 김 강사와 T교수
저   자 : 유진오
출판사 :
출판일 :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2/22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인생을 사는데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지키면서 살아가자!
문제를 피해서는 안된다. 결정하고 행동하자!
하지만 어줍지 않은 정의감이나 자기 합리화 변명을 하면서는 살아가지 말자!
그리고 그 인생 내 스스로 책임지자!


<미디어 리뷰>
유진오(1906-1987)
호는 현민. 서울 출생. 그의 소설은 전부 일제 밑에서 쓰여졌다. 따라서 숨막히는 상황 아래서의 지식인의 무력한 고뇌로 점철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 「화상보」「나비」「헌법 해의」등이 있다.


작가는 등장인물 T교수, 교장, H과장 등 지식인 일본인과 이들의 위선에 대해무력한 한국인 김강사와의 관계를 통해 당시의 지시안 상을 제시하려 했다. 이작품에서 주인공의 나약한 자세와 그가 다듬어가는 길은 당시 1930년대 지식인들이 살아남기 위한 자세와 파멸하는 과정, 식민지 교육의 앞잡이인 일본인들의 위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강사의 패배의 원인은 현실의 구조적인 모순에 있다. 김 강사는 일제의 체제 하에서는 용납받을 수 없는 사회 운동에 가담한 일이 있다. 그래서 김 강사는 불안해 한다.
그는 인생의 모순의 축도를 자신이 몸소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지식 계급이란 것은 이 사회에서는 이중 삼중 사중,아니 칠중 팔구 구중의 중첩된 인격을 갖도록 강요되는 것이다. 어떤 자는 그 수많은 인격 중에서 자기의 정말 인격을 명확하게 쥐고 있다. 그러나 어떤 자는 그 수많은 인격에 현황(眩慌)끝끝내는 어떤 것이 정말 자기의 인격인지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 자기는 이 두 가지 중의 어느 것인가?" 이것은 일제 치하국 지식인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표현해 준 말이다.
지식인 문제를 다룬 소설은 실직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이 소설은 지식인이 어떻게 지식인답지못한 모습으로 처세하는가를 보여 줌과 동시에 얼마나 무력하게 사회 현실에 휘말리는가를 부각시켜 주고 있다. 주인공은 역사 의식이나 사회 의식이 부족하여 이에 대처할 줄을 모른다. 따라서, 이 소설은 지식인들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모습은 형상화하지 못하고 인물의 성격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둔 느낌이 강하다. 물론, 이것은 작품이 쓰여진 시대적 제약에도 원인이 있을 것이다.


<줄거리>문학사 김만필은 동경 제국 대학 독일 문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한 수재이며, 학생 시대는 한때 문화 비판회의 한 멤버로 적지않은 단련의 경력을 가졌으며,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일 년 반 동안이나 실업자의 쓰라린 고통을 맛보아 왔다.
학생들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는 교편을 잡게된 김만필은 교장실에서 T교수를 소개받고 그로부터 스스끼와 야마다, 그리고 가도란 학생을 조심하라는 주의를 듣는다. 그러나 김 강사는 오히려 스스끼라는 학생에게 흥미를 느꼈다.
며칠 지난 후 김만필은 자신의 교편을 소개 시켜준 H과장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가 T교수를 만나 함께 찻집으로 갔다. 그리고 T교수는 조선말을 배우고 있다고 말하고 김만필이 쓴 독일좌익사상과 관련된 글을 보았다는 이야기를 한다.
S전문학교에 김만필은 일주일에 이틀밖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나, 교장과 C강사가 보기 싫어 이틀조차 부담이었다.
그런 어느 날, T교수는 H과장에게 한번 가보라는 말을 하고, 김만필은 그 날 밤에 H과장을 찾아가자, 과장은 김만필이 썼던 글에 대한 이야기를 숨긴 것에 대해 화를 낸다. 그때 이웃 방으로 통하는 문이 열리며 T교수가 들어온다.


<책속으로>
김만필은 말없이 생각하였다. 이것은 예사로 넘길 일이 아니다. 무슨 깊은 책략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렇기로 T교수는 대체 어디서 또 그런 소리를 냄새맡아왔을까. 정말 셰파드같은 작자다. 이놈 이번에는 제 본색을 나타냈구나 하고 분개했다. 그러고보니 지금 그의 앞에 앉았는 스스끼까지도 의심스러웠다. 스스끼는 오늘 처음으로 찾아왔으면서 다른 선생한테 가서 철없이 떠들면 단번에 학교를 쫓겨날 만한 소리를 지지하게 늘어놓았으니, 그렇게까지 자기를 신용할 근거가 어디 있는가. 어쩌면 이 스스끼놈도 T교수와 한통이어서 일부러 김만필의 본심을 떠보려 온 것이나 아닐까. 이렇게 의심하기를 시작하니까 다음 모든 것이 의심이 되었다. 대체 취임식 다음날 T교수가 난데없이 스스끼 욕을 자기에게 들려주던 것부터 이상스러웠다.---

김만필(金萬弼)을 태운 택시는 웃고 떠들고 하며 기운 좋게 교문을 들어가는 학생들 옆을 지나 교정(校庭)을 가로질러 기운차게 큰 커브를 그려 육중한 본관 현관 앞에 우뚝 섰다. 그의 가슴은 벌써 아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그가 일년 반 동안의 룸펜 생활을 겨우 벗어나서 이 S전문 학교의 독일어 교사로 득의의 취임식에 나가는 날인 것이다. 어른이 다된 학생들의 모양을 보기만 해도 젊은 김강사의 가슴은 두근두근한다. 저렇게 큰 학생들을 앞에 놓고 내일부터 강의를 시작하는 것이로구나 하고 생각하니 근심과 기쁨에 뒤섞여 가만히 있을 수 없는 것이었다.

세물 내온 모닝의 옷깃을 가다듬고 넥타이를 바로잡아 위의를 갖춘 후에 그는 자동차를 내렸다.초가을 교외의 아침 신선한 공기와 함께 그윽한 나후다링의 값싼 냄새가 코밑에 끼친다. 그는 운전사에게 준 돈을 거스를 필요 없다는 의미로 손짓을 하고 무거운 정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수부(受付)에서 교장실을 묻고 복도를 오른편으로 꺾어 둘 째번 도어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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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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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비야씨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깔끔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당당하게 풀어내는것이 멋지다.
각국에 어려운 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정심도 많이 생기지만,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거나 몰랐던 구호부분에 대한 이야기에서 느끼는 바가 많다.
우리나라가 1990년도까지 약 130억 달러를 원조 받았지만, 우리나라는 약 23억 달러정도의 원조만을 해왔다고 한다.
나는 이 이야기에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에도 굶은 아이들이 많은데.. 라고.. 바로 한비야가 답을 해준다.
내가 받았으니 그만큼 준다는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니고, 서글픈 이야기지만...
우리가 130억 달러를 원조를 받을때 그 원조한 나라에는 굶는 사람은 없었을까라는 이야기에서 내가 잘못 생각해도 단단히 잘못 생각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프리카에서 다이야몬드를 둘러싼 이권때문에 허구한날 내전이 발생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그 다이아몬드로 총과 무기를 구입하고, 사람들은 굶어 죽어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비통한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달에 2만원이면 한 가정의 행복을 찾아주는 후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답답한 생각도 들고,
네팔같은 곳에서 원조를 해준다고 해도 명분이 뭔지.. 그냥 안받는 모습을 보면서 어이가 없기도 하다...
암튼 자신이 가슴띄는 일을 하는 한비야씨를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과.. 나도 빨리 나의 가슴띄는 일을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봉사활동도 하도록 해보아야겠다. 내 재능을 돈버는 일에만 쓴다는게 아깝다는 의사의 말.. 깊이 새겨야 겠다.

도서요약본

<도서 정보>제   목 :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저   자 : 한비야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2005년 9월
구매처 : 오디오북/요약도서
구매일 :
일   독 : 2005/12/2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내 가슴을 띄게 하는 일은 무엇인가? 찾아라! 그리고 해라!

<줄거리>
한비야가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이 되어 아프가니스탄, 네팔, 북한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격은 이야기와 느낌을 적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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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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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대단한 책이다. 굳이 범위를 글쓰기에 한정하는것이 아니라.. 예술이나 인생에도 적용해도 될만큼..
정리는 재독을 하면서 다시...


<도서 정보>제   목 :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
저   자 : 브렌다 유랜드
출판사 : 다른생각
출판일 : 2004년 6월
구매처 : 불광문고
구매일 : 2005/12/16
일   독 : 2005/12/2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브렌다 유랜드 (Brenda Ueland) - 1891년 미네아폴리스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뉴욕에서 여러 해를 보냈는데, 존 리드, 루이스 브라이언트와 유진 오닐 등 자유분방한 예술가 집단인 그린위치 빌리지의 일부였다.

미네소타로 돌아온 후, 그녀는 작가, 편집자 그리고 글쓰기 선생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1985년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자서전 <Me>, 작품 선집 <Strength to Your Sword Arm: Selected Writings> 등이 있다.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이라 번안된 ‘If you want to write’는 실로 글을 쓰겠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방향 제시로 가득 채워져 있다.
무언가에 대한 조언이나 가르침을 담은 여느 책들이 필자 자신의 뛰어난 자질을 드러내며 거만하고 깔보는 듯한 자세로 일관하는데 비해, 이 책은 실제로 필자 자신이 글을 쓰며 느낀 점들과 또 작가지망생을 가르치며 생각한 실례를 차분하게 들려주어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배’에 대한 조언은 이제껏 나 자신도 가지고 있던 나쁜 버릇에 대한 가장 적절한 조언이었다. 나는 종종 글을 쓰며 수없이 담배를 피워 없애곤 한다. 문장이 막힐 때,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을 때 습관처럼 담배를 피워 물고 그 연기를 들이켜다 보면 무언가가 떠올라 계속 글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글을 쓸 때 담배는 필수적인 준비물이 되었고, 글을 쓰는 도중에 담배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초조해하며 밤길을 걸어 담배를 사오는 일도 잦았다. 그렇게 해서 써낸 글에 나는 만족하곤 했다.
하지만 의문을 갖기는 했었다. ‘정말로 담배 때문에 글이 잘 써지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해 책은 톨스토이의 말을 빌어 이렇게 대답한다. ‘담배에 취해 있지 않아야 이제까지 사소해 보이던 것들이 중요해진다. 모호했던 거들이 명료해진다. 맹위를 떨치던 반론들이 사라지고, 이제 당신은 많이 계속 빨리 쓰게 된다.’고.
그 부분을 읽고 아차, 싶었다. 나는 취해있었던 것인가 싶었다. 담배로 멍해진 머리가 쉽게 만족하게 하고 통속적이며 뻔한 문장과 이야기에서 그만 만족하도록 만든 것이었던가 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글을 쓸 때 담배를 피워 문다.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린 이 버릇을 어떻게 떼어낼 수가 없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쓴 글이 어떨까 하는 호기심도 오래된 습관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담배를 피우지 않고도 글을 쓸 수 있으며, 그렇게 쓴 글이 지금보다 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이런 식으로 책에는 글을 쓰는 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았을 일이나, 닥쳐오는 문제, 혼란 등에 대해 대부분 유쾌하고 가볍게 답을 해주고 있다. 굳이 그것을 따르지 않아도 그런 방법도 있구나, 혹은 그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다. 또한 책을 읽는 이가 자신의 소설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 -예를 들어 나는 ‘보편적인 것에 대한 묘사부족과 지나치게 문장을 꾸미려 하는 버릇’에 관한- 에 대한 조언이 쓰여 있기도 하다. 책에 나온 말을 100% 따르거나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 다른 이들이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도 있고, 책에서 좋은 글이라며 보여주는 예시글을 보며 내 글을 되돌아볼 수도 있게 한다.   
글을 쓰는 이들에게는 한 번쯤 읽어보라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이 그들 모두의 ‘작가’라는 이름에서 생겨난 보편적인 문제와 생각들에 대해 가장 명쾌한 답을 해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말할 가치가 있는 것에 대해 아름답게(물론 이 아름다운의 기준은 작가의 것) 쓰는 것, 그것이 이 책이 말하는 ‘글’이며 그런 글을 쓰는 이가 바로 ‘작가’다.



93년의 뛰어난 생애 동안, 브랜다 유랜드는 600만 단어를 출판했다. 그녀는 자신이 두 가지의 철칙을 가지고 살았다고 말했다. 하나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의 성실함은 이 책을 통하여 빛나는데, 이 책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창조적 중심을 발견하도록 암시를 준, 글쓰기에 대한 그녀의 고전적 베스트 셀러이다. 칼 샌드버그는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글쓰기에 대한 모든 책들 중 최고의 책"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유랜드는 또한 "내가 이 책에서 사용한 '글쓰기'라는 말 속에는 당신이 사랑하고, 하고 싶고, 만들고 싶은 그 어떤 것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일깨우고 있다.



식탁 앞에서 눈을 반쯤 감은 아이들은 엄마의 잔소리 때문에 밥을 입으로 가져간다. 시래기 국에 한숟갈 말아 먹는 남편을 흘긋 보고 “아빠는 주일날에도 화요일에도 삐쳤으니 이틀에 한번씩이다” 그러니 아빠가 토라지지 않게 조심들 하자고 하니 큰딸은 엄마나 조심하라고 눈을 흘긴다. 엄마가 원인이라며 둘째, 셋째까지 나를 공박하자 남편의 얼굴이 밝아지고 “다녀 오세요!!”의 합창 배웅에 대답소리가 커졌다.

남편과 아이들이 왕창 떠나고 난 아침은 베개싸움 끝의 난장판처럼 이방 저방 흩어진 갖가지 옷이랑 햇빛아래의 먼지들이 자기세상을 만든다. 의무적인 설거지, 청소를 대충 마무리한 공간은 나에게 조용한 자유를 가져다 준다.

요 며칠동안 난 너무 행복했다. 남편의 투정도 아이들의 많은 요구사항들도 <참을 수 없는 글쓰기의 유혹>이 한권의 책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있게 했다.

책을 펼쳐들고 난시 안경을 쓰고 거실을 서성이는 시간부터 한 시간쯤 걷는 공원의 산책을 비추는 햇살, 떨어진 낙엽들까지도 나의 숨소리 따라 빨려들어 왔고, 그 숨소리는 나를 이끌고 곳곳으로 다녔다.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만들어 놓은 길거리 가게에서 늘 비싸게 파는 고약스런 얼굴을 한 할머니를 웃길 수 있었고, 어린이집 차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 아이에게 관심을 나눌 수 있게 했다. 가까이에 있었던 나의 일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일인지 이제야 깨달은 듯 모든 것이 사랑스럽고 귀하게 보였다.

햇살이 거실을 반쯤 빠져나간 시간에 우울증을 발견했다는 들뜬 친구 전화는 나의 감성을 일으켜 세웠다. 살아오면서 아무것도 못한 것 같은 나의 우울(늘 우울에 갇힌 나라고 생각 했었다)을 감싸 안으리라 마음먹게 했고 아주 작은 일들, 숟가락 씻는 일, 머리카락 줍는 일, 글자들을 읽고 쓰는 일, 모든 것들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란 희망까지 생겼다.

나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시간

살이 쪄서 무릎이 시큼거리는 나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했다. ‘혹시 당신의 게으름이 완전한 슬럼프 즉 우유부단함이나 초조나 걱정 혹은 과식으로 인한 신체적 나른함이라면, 그것은 나쁘고 끔찍하고 철저히 비생산적이다.’

아이들이 꿈꾸는 창조적인 게으름으로 재충전하라고 외쳤다. 생각나는 것들을 조용히 써내려가는 창조적인 게으름으로 느낌과 상상력과 지성을 사용하는 진실을 이야기하라고 했다.

하찮은 글 밖에 쓸 수 없다는 우울을 벗고 펜을 들었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실을 전하리라. 먼저 생각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고마움과 미안함이 뒤섞인 사람들)을 적어본다.

노환의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동생, 자신의 우울까지도 사랑하는 친구에게, 아내 없이 노심초사 아들을 키우는 이웃집 아저씨, 갓 태어난 작은 아기의 태열을 괴로워하는 조카, 얼굴 표정이 굳어져가는 전도사께, 주체적이지 못함을 고민하는 어른 철학자에게 내 마음을 전하는 글을 쓰리라. 곧, 행복한 글들과 함께 놀면서, 항상 자신 없었던 아내 역할, 엄마, 며느리, 딸, 그리고 사회인으로서의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보리라 마음먹는다. 나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졌고 글쓰기의 유혹이 점점 심해졌다.

각자의 할일들을 마치고 돌아온 저녁 식탁에는 갓 구운 노릿노릿한 갈치와 청국장 냄새가 집안을 새바람이 필요한 이상야릇한 향기를 만들며 식구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논술지도사 김숙녀


<정호의 정리>
머리말 : 글을 쓰고 싶은 그대에게

자유롭게, 신나게 써라
상상력은 축복이다
글쓰기란 나누고 싶은 욕구
상상력은 천천히, 조용히 익어간다
꿈꾸듯이 아무렇게나 써보라
자기 자신에게 귀 기울여라
사자처럼, 해적처럼 경솔하고 무모하라!
퇴짜 통지에 기죽지 말라
집안일에 게을러져야 한다
더욱 자세하게, 더욱 구체적으로
예술은 감염이다
단어와 문장들 뒤에 숨어 있는 것
무턱대고, 충동적으로 일기를 써라
당신이 모르는 당신 안의 것
누군가에게 들려주듯 써라
창조적 에너지는 사랑에서 나온다
그 어떤 존재와도 다른 당신

역자 후기 : 발견과 감동과 애정으로 번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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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위대학 기업은 시작부터 다르다 도서 간단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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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괜찮은 책이였는데, 보통 이런 책들은 밑줄을 그으면서 읽게되는데 밑줄 투성이다.

정말 잘못 생각해왔던것, 잘못 해왔던것들을 꼭꼭 집어 준다.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읽었으면 하고, 직장인이라고 해도 관리직, 영업직 분야에 사람들도 필독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책.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 미래의 CEO가 알아야 할 시작의 기술
국내도서
저자 : 가이 가와사키 / 김동규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05.10.25
상세보기

<도서 정보>제   목 :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 원제 The Art of the Start (2004)

저   자 : 가이 가와사키 저/김동규 역
출판사 : 랜덤하우스중앙
출판일 : 2005년 10월
구매처 : 선물받음
일   독 : 2005/1/1

<미디어 리뷰> 
저자 : 가이 가와사키(Guy Kawasaki)

벤처캐피털회사인 거라지 테크놀로지 벤처스(Garage Technologies Ventures)의 대표이자 <포브스>의 칼럼니스트, 하이테크 산업에 에반젤리즘(Evangelism)을 도입해 매킨토시의 성공을 가능케 한 애플(Apple)의 전설적인 마케터. 

매킨토시를 대중화시킨 애플(Apple)의 전설적인 마케터이자, 직접 자신의 기업을 세워 성공적으로 경영해온 신생기업가, 그리고 현재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맹활약하고 있는 저자가 기업을 새로 시작하려는 초보기업가들을 위한 안내서를 내놓았다.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비전을 찾아라 

기업성장에 따른 11가지 전략 

백만 중소기업가들을 위한 성공바이블! 

포지셔닝, 프레젠테이션, 사업계획서 작성, 홀로서기, 인재확보, 자금조달, 제휴, 브랜드창출, 성과창출,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시작에서 성공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과정을 다루고 있다. 아직 시작은 미미하지만 자신만의 비전을 세우고, 시스템을 가지고, 차근차근 자신의 기업을 제대로 키워가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기업 성공을 창출하는 전도서
기업의 존재 가치를 올바르게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기업가가 Mensh(윤리적이고 고매한 인격을 가진 존경받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유대어)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마무리 한다. 또한 기업을 시작하는 의미를 혁신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세상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파하며 시종일관 그러한 견지에서 어려운 의사결정의 판단을 쉽고 바르게 내리도록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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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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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또 그렇고 그런 책 아니야라고 생각을 하다가 잠깐 봐야지하고는 1시간도 안되어서 서점에서 다 읽어버렸다.
어제 멋진 말때문에 많은 생각을 했다. 천우신조..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지금 이순간을 즐기고,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내일을 잊고 사는 사람에게 장미빛 미래가 있을리가 없지만, 사람들은 왠지 그것을 망각하고 살고, 어찌보면 그래도 멋진 미래가 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다.
한모금의 담배, 한잔의 술, 잠깐의 인터넷, 아침의 포근한 이불속..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을때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일것이다.
상자안에 있는 사람, 상자밖에 있는 사람과 비슷한 구성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간간히 예를 들어서 찰리를 깨우치도록 해주는 사장...
정말 얼마안되는 잠깐의 시간동안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지금부터라도 눈앞에 달콤한 마시멜로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멀리 미래를 바라보고 조금만 참으며 나를 발전시켜 나가야 겠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느끼지만 말고, 반드시 실천을 해야겠다.

<도서 정보>제   목 : 마시멜로 이야기(원제 Don't Eat The Marshmallow... Yet!!)
저   자 : 호아킴 데 포사다,엘런 싱어 저/정지영 역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출판일 : 2005년 11월
구매처 : 불광문고에서 읽음
구매일 :
일   독 : 2005/1/4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내일을 위해 지금 이순간 달콤한 유혹을 참아내자. 그러면 눈부신 성공이 올것이다.
목표, 열정.. 그리고 그것을 실천하자


<미디어 리뷰>
저자 : 호아킴 데 포사다
세계적인 대중연설가이자 자기계발 전문가인 그는 《마시멜로 이야기》를 통해 전세계 수많은 기업과 독자들의 삶을 아주 특별하게 바꾸고 있다. 그의 e메일 박스는 세계 곳곳에서 보내오는 감동과 격찬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사람들의 ‘내일’을 꿈과 용기의 시간으로 변화시킨 그는 당대 최고의 동기부여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저자 : 엘런 싱어
20년 이상 비즈니스 분야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해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문화콘텐츠 회사인 텐세컨드솔루션(TenSecondSolution)을 설립, 전세계 기업가와 법인 고객을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내 인생을 바꾼 마시멜로 한 개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월터 미셸 박사는 4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실험에 참가한 네 살배기 아이들에게 달콤한 마시멜로 과자를 하나씩 나누어주며 15분 간 마시멜로 과자를 먹지 않고 참으면, 상으로 한 개를 더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 결과 실험에 참가한 아이들 중 3분의 1은 15분을 참지 못한 채 마시멜로를 먹어치웠고, 3분의 2는 끝까지 기다림으로써 상을 받았다.

그런데 정작 놀라운 사실은 그로부터 14년 후에 밝혀졌다. 당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다룰 줄 아는 정신력과 함께 사회성이 뛰어난 청소년들로 성장해 있었다. 반면 눈앞에 마시멜로를 먹어치운 아이들은 쉽게 짜증을 내고 사소한 일에도 곧잘 싸움에 말려들었던 것이다. 10여 년 전의 작은 인내와 기다림이 눈부신 성공을 예비하는 강력한 ‘단서’로 작용한 것이다.

성공은 고통과 시련이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
《마시멜로 이야기》는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우화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호아킴 데 포사다는 ‘마시멜로 실험’의 놀라운 결과를 ‘성공’을 향한 힘찬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는 지금껏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그래서 진부해지기까지 한 ‘성공’이라는 단어를 전혀 새롭고 특별한 차원에서 조명한다. 그에 따르면, 성공으로 가는 길목에는 수많은 유혹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 같은 유혹들을 견디고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표정은 매우 행복하고 밝다. 그들은 수많은 유혹들을 고통과 쓰디 쓴 인내로 통과한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극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공은 고통과 시련의 대가가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라는 것이다.

당대 최고의 이야기꾼으로서 전세계 독자들의 격찬을 받고 있는 포사다는 이 같은 아주 특별한 성공 마인드를 울림 깊은 목소리에 담아 지혜로운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성공을 준비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각별하고 즐거운 ‘유혹’이 될 것이다.

눈을 뜬 사람만이 성공을 꿈꿀 수 있다
이 책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 조나단의 리무진을 몰며 하루하루 순간적인 만족과 유혹에만 충실한 운전기사 찰리. 두 사람은 늘 같은 자동차에 타고 있지만 각자가 바라보는 삶의 이정표는 너무도 다르다.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조나단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된 찰리는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 조나단의 유쾌하고 넉넉한 배려 속에서 찰리는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는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들을 차츰 얻어간다. 조나단의 성공을 그저 부러움과 질투의 시선으로만 바라보았던 찰리. 하지만 이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미처 꿈꾸지 못한 새로운 길 위에서 조나단의 따뜻한 축하를 받으며 성공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혹은 ‘성공’이다
《마시멜로 이야기》는, 성공이 즐거움과 행복의 대가이기 위해서는 ‘성공을 꿈꾸기보다는 성공을 향해 깨어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오래된 꿈은 자기합리화와 포기로 이어지고, 이는 ‘현실만족’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안주하도록 만든다. 따라서 누구나 성공을 꿈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적당한 ‘만족’과 ‘타협’이 가져다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깊은 잠을 자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책속으로>
1. 당신의 ‘오늘’을 특별한 ‘내일’로 만들어라
2. 눈부신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을 맞이하리라
3.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기꺼이 가라
4. 성공은 준비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마시멜로다
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혹은 ‘성공’이다
6. 변화한 당신, 성공을 향해 힘찬 닻을 올려라
7. 내일의 성공을 향해 쏴라
8. 성공 이상의 성공을 꿈꾸며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자세일세. 정해진 날짜,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 (p.34)

노력과 믿음이 성공의 지름길임을 강조했다. p59

내가 모범을 보이면 엄청나게 큰 영향력, 다시 말하면 설득력을 가질 수 있지,
그것이 바로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네... p71

아들아, 나는 지난 17년 동안 너를 올바르게 키우고자 노력했단다. 그런데 너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했구나. 나는 아버지로서 자격이 없다. 어떻게 해야 더 훌륭한 아버지가 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하면서 집까지 걸어가야겠다. 그리고 네가 거짓말을 할 정도로 내가 그렇게 나쁜 아버지였다면, 부디 나를 용서해 주기 바란다.

학업을 마치고 나자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손짓을 하는 회사들이 많았다네. 내가 선택한 회사에서는 자동차도 제공해 주었지. 그리고 멋지고 세련된 여자들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지. 하하, 찰리, 너무 낙심하지 말게. 인생은 길고 자네는 아직 패기만만한 젊은이 아닌가,앞으로도 기회가 있네. 중요한 건 그 기회를 이제 결코 놓쳐서는 안된다는 거네.

성공의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네.
성공은 성공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네.
그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날이 바로 성공으로 향하는
첫걸음을 떼는 날이지. 중요한 것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하는 것일세.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p.95)

성공은 나의 과거나 현재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102

선두를 지키기란 쉽지 않지. 자네도 알다시피 ‘수성’이 ‘창업’보다 더 어렵다고 하지 않나.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일이 기업을 세우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뜻일세. (p.120~121)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깬다.
가젤은 가장 빠른 사자보다 더 빨리 달리지 않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온힘을 다해 달린다.
아프리카에서는 매일 아침 사자가 잠에서 깬다.
사자는 가젤을 앞지르지 못하면 굶어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는 온 힘을 다해 달린다.
네가 사자이든, 가젤이든 마찬가지이다.
해가 떠오르면 달려야 한다.

저축도 중요하지만,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꿈이 더 중요한 것이네.” (p.129)

지상에서 가장 훌륭한 양식은 책이라네. 시간이 날 때마다 손에서 책을 놓지 말게나.” (p.131)

눈앞의 마시멜로를 즉시 먹어치우지 말라. 더 많은 마시멜로를 먹을 수 있을때까지 기다려라. 적당한 시기가 반드시 온다.

쉽게 좁혀지지 않는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많은 사람들은 결국 꿈보다는 현실을 선택하고 만다. 꿈을 이루기 위해 현실 조건을 변화시키기보다는, 현실을 위해 꿈을 포기하는 쪽이 한결 손쉽기 때문이다.

성공을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준비'의 시간으로 바꿀 줄 알았던 것이지. 끊임없이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이라는 매혹적인 마시멜로를 가질 수 있네!

'내일의 성공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하네.

목적 + 열정 + 실천 = 마음에 평화

다른 사람이 나를 돕게 만드는 방법에는 여섯가지가 있네.
- 원리원칙과 법률을 내세운다.
- 대가를 지불한다.
- 인맥과 학맥, 그리고 권위를 행사한다.
- 그 사람의 감정에 호소한다.
- 아름다움으로 유혹한다.
- 감동을 통해 설득한다.
이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감동을 통한 설득이다.

1달러에서부터 시작해 30일 동안 매일 배로 늘려가면 5억 달러가 넘는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생각하라.

내가 원하는 것을 남에게서 얻으려면, 그 사람이 나를 돕고자 하는 욕구를 느끼게 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믿게 만들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감동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기 전에 30초만 더 생각한다면, 인생이 뒤바뀔 수도 있는 위대한 결단의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네

목적 + 열정 + 실천 = 마음의 평화

내 인생의 마시멜로를 위한 5단계 계획
1 내가 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
2 나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 내가 잘 하는 것은 무엇이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라.
3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목표는 무엇인가?
: 적어도 다섯 가지 목표를 순차적으로 정하라.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적어라.
4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 있는가?
: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워라. 계획이 없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5 계획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사소한 것이더라도 구체적으로 정리하라.

끊임없이 준비하는 자만이 성공이라는 매혹적인 마시멜로를 가질수 있네!"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분명히 '실천'이더군요.

아는것이 힘이다? NO!!
아는것을 '실천해야' 힘이다.

뛰어들겠다는 '결심'과 정말 뛰어드는 '실천'은 전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깨달은 후에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예 그 사실을 깨닫지 않은것보다 못하네

탁월한 세일즈맨인 해리 콜린스에게 누군가가 물었다.
"당신도 고객에게서 거절당할 때가 있죠?"
"당연히 있죠. 아주 많습니다."
"당신이 전화를 했을 때 상대방이 거절을 하면 당신은 몇 번만에 포기하나요?"
콜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먼저 죽기 전까지는 포기하는 법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눈앞에 펼쳐진 작은 만족과 유혹을 참고 견디면 언젠가 그 보상이 반드시 돌아온다는 굳건한 믿음을 갖는 자세일세. 정해진 날짜, 정해진 장소가 아니더라도 언젠가 반드시 ‘성공’의 결실이 돌아온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만이 지금 당장의 작은 만족을 큰 성공으로 만들어갈 줄 안다는 뜻이네.”

무작정 참고 기다리는 것은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내일의 성공은 오늘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을 견디면 '특별한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 "눈부신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을 맞이한다."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

사람들은
자신외의 다른 사람이나 사건들을
대부분 자신의 뜻대로 통제할 수 없게 마련이다.
그러나, 나 자신은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
내가 모범을 보이면 엄청나게 큰 영향력,
즉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이 성공에 이르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 호아킴 데 포사다의《마시멜로 이야기》중에서 -

* 성공한 사람들은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도 일반 사람들과 똑같습니다.
다만 솔선수범을 함으로써 말없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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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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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상당히 지루하고 이게 뭐야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막판에 감동의 물결이 밀어 닥치며, 많은것들을 생각나게 한다.
무능한 아버지, 답답하지만 아버지의 뒷바라지를 하는 어머니, 억척맡은 동네 아줌마, 떠나는 아름다운 지옥 우리집, 두남자와 두여자 그리고 흘러가는 여자들, 훔쳐본 일기와 문자 그리고 분노와 좌절, 날 사랑했어?, 누나가 사랑했던 남자를 사랑하는 나, 젋은 나이에 간암으로 죽은 내 사촌동생 현호...

그리고 마지막에 정겹던 집을 떠나보네며 읆었던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마지막 구절

살도록,
과오를 범하도록,
타락하도록,
승리하도록,
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래 이 집이여 안녕...
나의 아름다운 지옥이여 안녕...
안녕...


막판에 쌓였던 그 많은 잘못, 고민, 번뇌들이 이 말로써 눈녹듯이 씻겨져 내려간다...

그러면서 나도 그동안 쌓아두었던, 고민해왔던 모든것들이 눈녹듯이 씻겨져 내려가는 기분이였다.
암튼 하고 싶은 말들.. 사연들이 많다... 집, 사람, 사랑.. 등등... 그냥 쪽팔려서.. 챙피해서.. 부끄러워서 우선 덮어두기로 하고...
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기 위하여... 여기서 글을 마친다...


<도서 정보>제   목 : 아름다운 지옥 1, 2
저   자 : 권지예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판일 : 2004년 3월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일   독 : 2005/1/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살도록, 과오를 범하도록, 타락하도록, 승리하도록, 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도록 하기 위하여!


<미디어 리뷰>
저자: 권지예
1960년 경주 출생. 향리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학령기에 서울에 정착.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 파리 7대학에서 7년간의 연구 끝에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단편 <꿈꾸는 마리오네뜨>로 문단에 데뷔, 귀국 후 창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기 시작했다. <뱀장어 스튜>로 2002년 26회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

작가 자신의 성장기를 녹여낸 자전소설 《아름다운 지옥》

<뱀장어 스튜>로 2002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작가 권지예가 드디어 자신의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을 출간했다. 희망과 절망, 낭만과 촌스러움이 공존하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여자 아이가 소녀에서 여성으로 자라나는 성장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아름다운 지옥》은 작가 권지예가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담은 자전소설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권지예가 《아름다운 지옥》을 처음 쓰기 시작한 것은 오래 전의 일이다. 프랑스 유학 시절, 아는 이 하나 없는 만리타국에서 권지예는 가슴 속에 묻혀 있던 것들을 말이 아닌 글로 토해 냈다. 그때 처음 써내려가기 시작한 작품이 바로 소녀 시절의 기억을 담아낸 《아름다운 지옥》. 하지만 쓰면 쓸수록 아픈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결국 채 몇 장 쓰지 못한 채 원고를 한쪽으로 밀쳐둘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꿈꾸는 마리오네뜨>로 1997년 문단에 데뷔한 권지예는 쓰다 만 이야기를 마음의 빚처럼 품에 안고 살았다.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두 권의 소설집을 펴내고 2002년 이상문학상까지 수상한 후에야 권지예는 그 이야기를 자신의 첫 번째 장편소설로 펴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녀의 이런 결심은 작품 속에서 주인공 혜진의 입을 빌어 드러나기도 한다.
“언젠가, 지금은 아닌 언젠가 내가 생의 절반쯤을 보내고 있을 무렵, 나는 이 집에 대해서 그리고 이 집에서 보낸 지옥 같은 시절에 대해서 이야기할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때 세상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내 인생은 어느 길을 향하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이 소설의 재미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의 문장력에 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이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1970년대의 풍경이다.
젊은이들을 옥죄던 유신체제의 모습은 이 소설 속에 그대로 살아있다. 비록 주인공은 본격적인 정치 운동에서 한 걸음 빗겨난 곳에 서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이 소설 속에서의 현실 묘사는 더욱 힘을 얻는다.
하지만 1970년대가 그렇게 어둡고 암울하지만은 않았다. 논산댁 큰아들인 수범이가 엉터리로 부르는 팝송들은 영어와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우리 어렸을 적의 모습 그대로이다.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오도바이~” 하고 억지로 가사를 지어내 부르면서도, 좋아하는 소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밤마다 통기타를 튕기는 수범이의 모습은 그 시대를 지나온 이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청춘은 아름다운 지옥

《아름다운 지옥》의 서장에서 처음으로 서울에 자신의 집을 마련한 아버지는 집 안쪽에 자리한 작은 화단에 라일락 나무를 심는다. 혜진의 가족이 울고 웃으며 보낸 9년 동안 라일락 나무는 한 가족처럼 그 자리를 단단히 지킨다.
비록 소설의 마지막 장에서 혜진의 가족이 집을 떠나며 라일락 나무 또한 파헤쳐져 뿌리를 드러내지만, ‘아무 데서나 뿌리도 잘 내리고 천덕꾸러기 같이 잘 큰다구마’ 하며 라일락을 심으시던 아버지의 말처럼, 상처입고 파헤쳐진 혜진의 가족 또한 다른 그 어딘가에서 다시 뿌리를 내리고 잘 커나갈 것이다.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마지막 부분을 빌어 “살도록, 과오를 범하도록, 타락하도록, 승리하도록, 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도록 하기 위하여!”이라는 외침으로 소설을 맺으며, 권지예는 독자들에게 퍽퍽하고 갈증 나는 젊음을 살아낼 수 있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남루한 삶, 그래도 살아야 하는…

좀 아는 척 하면서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오도바이~'라고 노래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면 '산타는 썰매 타고다니는데 무슨 놈의 오토바이?'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권지예의 첫 장편소설 '아름다운 지옥'은 순정하고 촌스러웠던 그 시절의 이야기다. 1971~1980년 열두 살에서 스무한 살의 청춘을 보낸 작가의 자전이다. 그러니까 이것은 성장소설인데 그 성장기가 '아름다운 지옥'인 것이다. 작가는 서울 청량리의 단층 기와집에서 그 시절을 났는데 그 집에는 술집 하나가 딸려 있어 '니나노~'에 젓가락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술취한 음흉한 남정네와 마주치기도 했단다.

'한 여자 아이가 세상에 한 여성으로 태어나기까지 그녀에게는 얼마나 많은 타인들의 삶의 편린들이 아프게 들어와 박혀야 하는 걸까.' 조그마한 다락방에서 이광수의 '사랑'보다는 '선데이 서울'을 더욱 탐독하고,그럴 듯하게 변장하고 성인 영화 '별들의 고향'도 보러 가고,그런 일들이 삶에 사금파리처럼 박혀있다.

그러나 작가에게 가장 큰 충격으로 남아있는 것은 여동생의 죽음이다. 그 여동생은 암에 걸려 지극히 큰 고통을 치르다가 열일곱의 어느 날 밤에 '언니…언니…있잖아,재밌는 얘기 좀 해줄래?'라는 말을 남기곤 스스르 꺼져버린 조숙한 문재를 지닌 아이였다.

'나는 그 발을 만져보았다. 드디어 인간의 생이 얼마나 비루하고 남루한 것인지,비수처럼 아프게 뇌리에 꽂혔다. 나는 그 발에 뜨거운 입술을 대고 입맞춤을 했다. 잘가라,흰 새야.' 그런데 '언니야,내가 다 못 쓴 글을 써다오'라고 말한 적이 있는 그 동생은 언니의 이름으로 신춘문예에 몰래 투고했는데 그게 당선이 됐단다(물론 사실을 얘기하고 당선 취소시킨다). 이후 작가에게는 베아트리체가 갑자기 죽자 '신곡'을 쓰기 시작했던 단테처럼 글쓰기의 열정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단다. '그 중독으로 삶이라는 지옥의 고통을 이겨내리라. 아니 지옥의 고통을 낱낱이 이야기 하리라.'

사랑했던 이에게 편지가 온다.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의 마지막 구절이 들어 있다.

'살도록,과오를 범하도록,타락하도록,승리하도록,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도록 하기 위하여!' 그 말은 '지옥에서 보낸 한 철'의 랭보가 했던 '세상을 바꾸기 위해선 먼저 인생을 바꿔야 한다'라는 말과 비슷한 바 있다. 이 소설의 전언이라면 전언이다.


<줄거리>1남 3녀중에 장녀인 혜진은 작은집으로 이사를 오고, 그곳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격는다.
아버지는 군대를 제대한후에 계속되는 사업실패에 집안에는 돈 한푼 안가져다주고,
어머니는 집에 세를 놓고, 아버지 뒷바라지를 하기 바쁘시고,
둘째 짠니는 똑똑하지만 여상에 들어간후에 아프다가 결국 죽게되지만, 그것이 큰니 혜진은 자신이 죽였다고 생각을 하게되며 고민하며 슬퍼하지만 흰새가 되어 날아갔다고 믿고,
술집의 친한 누나는 대학생을 좋아하다가 죽지만, 유품으로 대학생 사이에서 딸이 있었다는것을 알려주지만.. 혜진은 그 대학생을 사랑하게되고, 혜진을 좋아하던 동창은 그 대학생때문에 좌절하고 분노한다. 그리고 이들의 삼각관계속에서 누구를 택하지는 않지만 서로간에 애증관계.. 그리고 대학생의 일기를 훔쳐본 혜진과 동창의 고민...
막판에 아버지가 사업을 부도를 내고 집을 팔게되고, 대학생은 학생운동으로 감옥에 가고, 새로운 집주인이 죽은 동생이 아끼던 수선화를 베어버리는것을 보면서 아름다운 지옥을 떠난다.


줄거리 : 1인칭 화자인 주인공 김혜진이 12살때 퇴역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서울 청량리의 작은 집으로 이사와 라일락 나무를 심으면서 시작된다. 소설은 12년 전 프랑스 유학시절, 자두나무 아래서 처음 구상됐다고 한다. 소설에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자괴감, 삶에의 호기심과 실패감 등 온갖 모순된 감정들이 뒤섞인 사춘기 시절을 통과해 21살의 대학생이 되기까지 주인공의 자잘한 일상사가 펼쳐진다. 인물 좋고 꿈도 크지만 늘 실패를 거듭하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내조하면서 네 자녀를 키우느라 악다구니만 남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혜선과 혜미, 남동생 종민이 이 가족의 구성원이다.
   혜진은 파리한 안색에다 안경을 낀 새침떼기지만 일등을 놓치지 않는 모범생이다. 자존심 강한 그에게 어머니가 돈을 벌기 위해 세를 놓은 아래채 술집 논산옥의 작부와 술취한 남자들을 보면서 사는 것은 굴욕적인 일이다. 진숙이란 어린 창녀는 혜진에게 살갑게 굴고 어머니가 집을 비웠을 때 치른 초경의 뒤치다꺼리를 해준다. 혜진은 사대문 안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교내신문 기자로 일하게 되고 나이에 비해 조숙한 현아, 부잣집 딸 미란 등과 사귄다. 철학도를 지망하는 현섭이란 남학생도 알게 된다. 그후 여대생이 된 그에게 진숙의 애인이었던 복학생 영문이 찾아오고 진숙이 영문의 아이를 남몰래 낳은 채 죽었음을 알게 된다. 10·26, 5·18로 이어지는 유신말기 대학생활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지만 그보다 혜진을 괴롭힌 것은 동생 혜선의 죽음이다. 성격좋고 똑똑하고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던 동생은 다리의 작은 종양이 암으로 발전해 죽어가면서도 언니 혜진의 이름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돼 문학이란 숙제를 남긴다. 뒤죽박죽한 주인공의 내면고백은 성장의 의미를 충실히 대변한다.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발을 빼고 싶은 심정, 그러면서도 그것을 사랑하고 그곳에 뿌리내리는 과정은 성장소설의 전형이다. 한밤중 사촌오빠가 가슴을 더듬었던 일로부터 시작해 현섭과의 첫키스, 얼떨결에 치르는 첫날밤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성에 눈뜨는 과정도 생경하고 솔직하게 묘사된다. 가난한 서울변두리의 삶, 작부와 대학생의 사랑, 고교의 서클활동, 대학 초년생의 미팅, 박정희의 죽음과 광주항쟁을 배경으로 한 운동권의 움직임 등 당시 사회상이 두루 반영돼 있다. 특히 혜선의 문재(文才)와 그가 언니 이름으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일은 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예시와 같은 것이다.
   주인공 가족은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9년간 머물던 그 집을 떠나고 라일락 역시 새주인에 의해 뿌리뽑히지만 혜진은 ‘아무데서나 뿌리도 잘 내리고 천덕꾸러기 같이 잘 크는’ 나무의 생명력을 얻는다. 또한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에 나오는 ‘살도록, 과오를 범하도록, 타락하도록, 승리하도록, 인생에서 인생을 다시 창조하도록’이라는 문구를 삶의 지침으로 삼는다. 작가는 “한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여러 삶의 여러 조각들이 모자이크처럼, 아니 스테인드글라스 색유리 조각들처럼 모여 이루는 조화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 여자아이가 스스로 빛이 되어 미로 같은 세상 속을 밝히며 길이 되기도 하고, 타인들의 색유리 조각 같은 삶을 비추기도 하는 그런 소설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추천동기 : 재미는 물론, 그 시절 풍경을 잘 살려내어 아련한 향수에 빠져들게 하는 소설입니다. 그리고 암울했던 시대를 정치적 시선에서 약간 빗겨나서 이야기하고 있어 그 시절 보통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잘 그리고 있다고 생각되고, 생각할 거리도 던져주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의 재미는 물론 탄탄한 스토리와 작가의 문장력에 있지만, 그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이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1970년대의 풍경입니다. 젊은이들을 옥죄던 유신체제의 모습은 이 소설 속에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비록 주인공은 본격적인 정치 운동에서 한 걸음 빗겨난 곳에 서 있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이 소설 속에서의 현실 묘사는 더욱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가 그렇게 어둡고 암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논산댁 큰아들인 수범이가 엉터리로 부르는 팝송들은 영어와 그다지 친하지 않았던 우리 어렸을 적의 모습 그대로이지요. “징글벨 징글벨 징글 오도바이~” 하고 억지로 가사를 지어내 부르면서도, 좋아하는 소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밤마다 통기타를 튕기는 수범이의 모습은 그 시대를 지나온 이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책을 덮으면서 권지예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 마치 드라마 같다라고 느껴졌습니다. 드라마로도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찍힌 ‘가족’이라는 낙인

예전에 권지예는 한 소설집의 서문을 통해 자신에게 ‘모차르트’를 시기하는 ‘살리에리’의 마음을 알게 했던 사람이 바로 자신의 ‘천재’ 동생이었다며, 열일곱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 동생에게 소설집을 바친다고 쓴 적이 있다. 몇몇 인터뷰에서도 권지예는 동생의 문재(文才)와 그로 인해 자신이 받은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렇게 권지예의 가슴 한 구석에 언제나 자리하고 있던 동생의 이야기를 포함해, 가족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지옥》에서 한 축을 이루며 등장했다.
작품 속에서 주인공 혜진의 동생 혜선은 암을 앓으면서도, 육체의 고통과 그로 인한 영혼의 침잠까지 말없이 참아내는 속 깊은 소녀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유작으로 쓴 소설을 한 신문사의 신춘문예에 언니 이름으로 내면서 언니가 작가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혜선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또한 계속 사업에 실패하면서도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외양만은 언제나 번지르르하게 차리고 다니는 아버지, 생활고에 찌들어 살면서도 아버지의 자존심만은 지켜주고 싶어 하는 어머니, 그리고 철모르는 동생들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혜진과 함께 청량리 단층 기와집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일견 답답하면서도 일견 정겹다.
끊임없이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면서도 결국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야 마는 혜진의 모습은 성장기에 유사한 경험을 해 본 독자들로 하여금 옛 추억에 웃음 짓게 한다.

한 사람의 여성이 된다는 것

《아름다운 지옥》을 떠받치고 있는 또 하나의 축은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한 아이가 겪는 혼란과 그 속에서도 어김없이 찾아드는 사랑이다.
기와집 바깥채에 술집 논산옥이 세 드는 바람에 어린 시절부터 여자들의 유혹과 남자들의 욕망에 익숙해져 버린 혜진은 자신에게는 ‘절대로 사랑이 깃들 수 없을’ 것이라며 절망한다. 고무줄 끊어지는 헐렁한 팬티와 누리끼리한 엄마 속치마를 물려받아 입은 채 바깥채에서 들려오는 뽕짝 소리를 들으며 자라난 소녀는 이광수의 《사랑》에서 그려지는 아름다운 사랑보다는 《선데이서울》이 보여주는 원색적인 자극에 더 익숙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서 혜진에게도 운명처럼 사랑이 찾아온다. 자존심 강하고 도도한 혜진이 자신도 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남자를 안아주는 첫날밤의 묘사는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오히려 생경스럽다.
또한 그 남자와 질긴 인연의 끈으로 묶여 있는 논산옥의 어린 작부 진숙의 가혹한 운명은, 순박하고 착한 여자들에게마저 어김없이 다가들고 마는 생의 시퍼런 채찍 자국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에 대해 권지예는 <작가의 말>에서 “한 여자 아이가 세상에 한 여성으로 태어나기까지 그녀에게는 얼마나 많은 타인들의 삶의 편린들이 아프게 들어와 박혀야 하는 걸까. (…) 나는 그저 자유롭게, 한 여자 아이가 스스로 빛이 되어 미로 같은 세상 속을 밝히며 길이 되기도 하고, 타인들의 색유리 조각 같은 삶을 비추기도 하는 그런 소설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책속으로>
혜선이는 오래전부터 바지를 입는 남자를 꿈꾸고 있었던 것이다. 천진한 얼굴로 잠든 혜선이가 거침없이 내 배 위에 상처 입은 오른쪽 다리를 터억, 올려놓는다. 배 위에서 혜선의 다리를 내려놓으며 나는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내게도 혜선이 같은 든든한 여자 남편이 있다면.....
그래 그런지 혜선이를 따르고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많았다. 혜선이는 말이 없을 때는 없다가도 떠들때는 목청이 보통 큰 게 아니었다. 나와는 달리 남자처럼 큰 덩치와 거침없는 성격으로 친구들을 불러와 말뚝박기 놀이를 하고 있기도 했다. 혜선이의 천진난만한 친구들은 혜선이를 보고 "두목!" 이라 부르며 쫓아다녔다.--- p,189

나는 그 발을 만져보았다. 드디어 인간의 생이 얼마나 비루하고 남루한 것인지, 비수처럼 아프게 뇌리에 꽂혔다. 나는 그 발에 뜨거운 입술을 대고 입맞춤을 했다. 잘가라, 흰 새야. 이 남루한 발을 잊고 다친 다리도 잊고 이제 날개를 펴고 훨훨 날아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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