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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이 되는 과정중에 초기단계에 보통 가정집에서 1-2년정도를 키우는데 이런 봉사자들을 퍼피워커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 프리렌서 여작가가 우연히 신청해서 만나게되는 큰별이와 그녀와의 이야기...
개를 약간 좀 의인화해서 재미있게 구성을 했으나 직접 퍼피워커를 해보지 않은이상.. 그다지 몰입을 하거나 저정도의 사랑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을 가져보기도 한다.
난 개는 좋아하지만.. 개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다... 그 순종하는 개의 마력에 이끌려서 다른 관계와 비교하게 되고, 그 관계에 집착하게 되는 그런 잘못된 이해관계때문에...
암튼 저자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큰별이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것만은 사실이다... 그리고 큰별이의 애정을 아주 대단하고, 숭고한듯이 이야기한다. 사람은 그 발치에도 못 미치는듯이...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여자... 시집가기 힘들겠구만...-_-;;;
내 생각이 잘못된것인지.. 그녀의 생각이 잘못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견해라고 생각이 든다.
세상에 살면서 TV, 애완동물처럼 편하고, 내 말 잘듣고, 내 의지대로 할수 있는것도 별로 없을것이다... 그 관계를 잘못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지금 당장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으로서 살아가기는 만만치 않을것이다.
<도서 정보>제 목 : 사랑해 큰별아
저 자 : 황명화
출판사 : 창해(새우와 고래)
출판일 : 2004년 12월
책정보 : ISBN : 8979196377 | 페이지 : 287 | 417g
구매일 :
일 독 : 2006/11/16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이 책은 한 퍼피워커가 쓴 두 마리 안내견 강아지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니 그보다는 한 퍼피워커가 두 마리 안내견 강아지들과 함께 겪고 함께 나눈 이야기입니다. 이 책이 안내견을 좀더 환영받게 해주고, 또한 많은 이들이 안내견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이동훈(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운영과장)
저자가 처음으로 퍼피워킹 했던 큰별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 특별히 큰별이와의 둘 만의 이야기가 아닌, 안내견이라는 존재, 안내견이 만들어지기까지 꼭 필요한 과정인 퍼피워킹이라는 자원봉사, 더 나아가 개와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많은 일들과 그로 인한 행복이나 슬픔 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안내견은 칭찬과 사랑으로 키워진다. 그리고 안내견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나, 안내견을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그 순수한 사랑을 조금이라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이 사랑스러운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람 곁에서 사람을 위해 살다 가는 안내견들의 일상과 숭고함을… 그리고 꼭 안내견이 아니더라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진화된 개라는 존재의 사랑스러움을 이야기한다.
저자 : 황명화 |
수필로 등단한 후 일간지에 소설과 칼럼을 연재하는 글쟁이인 그녀는, 작가로서 살아가는 것 외에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찾던 중 안내견 퍼피워킹을 알게 되었다. 2002년 5월 큰별이를 시작으로 2003년 망고를 분양받아 퍼피워킹을 완료. 현재, 유전적인 질병으로 안내견 부적합 판정을 받아 투병 중인 큰별이와 함께 살고 있으며, 훈련 중인 망고가 안내견이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
<책속으로>
1장_ 큰별이, 나에게 오다
안내견 퍼피워킹
가정방문 인터뷰
아가 큰별이
귀여운 사고뭉치
큰별이는 방귀쟁이
첫번째 이별
큰별이... 잘 있어요?
큰별이 입장에서 생각하기
2장_ 큰별이는 안내견 공부중
나는 안내견 공부중입니다
지하철은 처음이에요
할머니, 안녕하세요
계란으로 바위 치기
사랑하면 닮는다?
찌찌가 짝짝이에요
오늘은 택시를 탈 거예요
사랑하지만 엄해야 하는 슬픔
오빠가 좋아
3장_ 큰별이, 죽음의 기로에 서다
고관절 이형성
자연으로 돌아가다
행복을 꿈꾸는 개
안내견 후보에서 탈락하다
수술, 그리고 이별
그리움과 절망 사이
아픔을 함께하며
나 아직 살아 있어요
영원히 함께한다는 것
큰별이, 집으로 돌아오다
4장_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큰별이, 동생 생기다
큰별이의 질투
망고와 남동생의 넘버 쓰리 전쟁
망고의 실수
세상에 대한 그릇된 시선
이별을 앞둔 추억 만들기
망고야, 잘할 수 있지?
망고의 빈 자리
안내견 창조, 나를 울리다
앞이 보이지 않는 개
에필로그
큰별이와 망고를 향한 격려의 글들
우리가 안내견에 관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것들
사랑하면 닮는다고 했던가. 어느 날 다른 퍼피워커들가 그들이 데리고 있는 안내견들을 만나면서 서로 조금씩 어딘가 닮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물론 사람과 개의 얼굴이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개들의 그 평온한 표정을 흉내내며 닮아가고 있었다
안내견은 그렇게 칭찬과 사랑으로 키워진다. 그리고 안내견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나, 안내견을 한 번이라도 만나본 사람들은 그 순수한 사랑을 조금이라도 배우게 된다. 나는 이 사랑스러운 존재에 대해 말하고 싶다. 사람 곁에서 사람을 위해 살다 가는 안내견들의 일상과 숭고함을 말하고 싶다. 아울러 꼭 안내견이 아니더라도, 사람과 함꼐 살아가는 삶으로 진화된 '개'라는 존재의 사랑스러움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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