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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iN 1377

청초 우거진 골에 처음에는 그냥 소설인줄 알았는데, 실존인물인 임제 백호 선생의 일생기를 다룬 역사소설. 역사에서는 백호선생을 문학방변에 뛰어난 한량정도로 취급한다고 하는데, 책에서는 미화하는것인지 재평가를 원하는것인지 상당히 대단한 인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어느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솔직히 좀 답답한 양반인것 같습니다. 문장실력이나 그림실력이 대단하고, 꺼다란 뜻과 세상의 부조리에 대해서 잘 알고, 고치고 싶은 생각만을 가져을뿐... 그것을 실제로 바로 잡기 위해 움직이기보다는 술과 여행으로 일생을 보내고, 가족들도 보살피지 않다가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아무리 크고 위대한 뜻이나 생각을 가졌다고 해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게 의미가 있을까요? 근데 막상 이렇게 백호선생에 대해서 잠시 글을 쓰고 있다보니.. 2008. 8. 8.
나는 눈물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 행복 전문 변호사 박은수의 자기가 쓴 자기 이야기 사법고시에 붙었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판사임용에 탈락을 한 박은수씨... 변호사 개업이라든지, 외국진출등 다른 기회도 있었지만 이런 상황을 피하지 않고 언론과 사회지도층 인사의 도움을 받아서 결국에는 판사에 임용된 박은수씨의 이야기...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의 차인홍씨와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의 고승덕씨의 이야기를 합쳐놓은 듯한 멋진 이야기입니다. 다만 그의 삶을 담담하게 써내려가서 그런지 감동보다는 잔잔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소아마비나 뇌성마비도 치료가 될수 있고, 예방이 가능하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가족끼리 독서여행이나 가족이야기, 친구, 학교 이야기등도 괜찮습니다... 제 목 : 나는 눈물나는 해피엔딩이 좋다 : 행복 전문 변호사 박은.. 2008. 8. 8.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암울한 시대의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먹고 살아가는... 그리고 그런것들이 자기들이 난장이라는 틀안에 가두고 살아가는 듯한...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신비감과 현실적인 재개발이나 노동문제를 접합시킨 일명 난쏘공... 암튼 가슴이 아픕니다... 책이 슬퍼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난쟁이 아버지의 두 아들을 보면서.. 저와 제 동생이 생각나고... 저희 아버지가 난쟁이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굴래.. 이 어두움.. 이 암흑.. 그 누구도 구해주지 않을것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은 살릴수 있어도... 죽으려고 하는 사람은 살릴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고 힘들더라고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제.. 2008. 8. 8.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명의 여자들의 인생역경이라고 해야하나... 홀로 일어서는 이야기라고 해야하나... 암튼 제대로 되기보다는 엉망진창인 세커플의 이야기인듯한 생각이...-_-;; 대략적인 평을 보니 패미니즘을 유발한 책이라고 하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여자라고 남자의 그늘에 기대어서 살 필요는 없다.. 허나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이 드는 내용... 마지막의 구절은 너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마치 서정윤의 홀로서기나 카이지에 나오는 외나무다리를 홀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나는 구절입니다... 혼자서... 혼자서.. 앞으로.. 앞으로... 제 목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저 자 : 공지영 출판사 : 푸른숲 출판일 : 1998년 9월 구매일 : 일 독 : 2005/9/8 재 독 : 정 리 : 나의.. 2008. 8. 8.
발로 쓴 내 인생의 악보 그동안 읽었던 장애인들의 책들이 대부분 후천성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레나는 크게 낙담한적이 없는것 같고,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인정하고 열심히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한국의 디아볼로씨도 선천성 장애였지만, 디아볼로는 가정도 어렵고, 정부의 지원이 거의 없이 어렵게 살면서 희망을 나누어 주면서 살지만, 레나같은 경우는 집안도 어느정도 부유하고, 정부의 지원도 대단해서 우리나라 장애인에 비교해서는 좀 편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레나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전체적인 내용이 음악, 체육, 신앙, 사랑등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어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외국은 정말 장애인의 천국이구나.. 우리나라 장애인은 정말 힘들겠구나... .. 2008. 8. 8.
행복한 우체통 : 400만 독자가 함께 하는 감동 릴레이 우리 주위에서 볼고, 느낄수 있는 감동과 행복한 이야기... 오늘 집에서 나오는 길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0도, 20도, 30도의 물이 들어 있는 그릇이 있는데, 10도에 손을 담그고 있다가 20도의 그릇에 손을 담그면 따뜻하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30도의 물에 손을 담그고 있다가 20도의 그릇에 손을 담그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느끼게 된다고... 같은 행복, 같은 고통이라고 해도, 느끼는 사람의 마음가짐, 삶의 태도, 상황에 따라서 느껴지는 바는 천지차이일것입니다... 행복이란 파랑새는 먼곳을 찾아 헤매어도 찾을 수 없었지만, 집에 돌아오니 내 집에 있었다는 이야기가 동화에만 존재하는 이야기가 아닐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됩니다... 제 목 : 행복한 우체통 : 400만 독자가 함께 .. 2008. 8. 8.